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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고(伽山藁)

   
             
1. 저자
     
월하 계오月荷戒悟(1773~1849) 자는 붕거鵬擧, 속성은 권權, 본관은 안동. 11세에 부모의 뜻으로 팔공산 월암月庵 화상에게 출가하여 지봉智峯 화상에게서 법을 전해 받았고, 침허枕虛 법사에게 수계受戒하여 그 의발을 전수 받았다. 가지산 연등정사燃燈精舍에서 입적했다.
     
2. 서지 사항
     
발행지 미상, 1852년(철종 3) 간행. 목판본. 4권 1책. 32.0×21.0cm.
     
3. 구성과 내용
     
발행지 미상, 1852년(철종 3) 간행. 목판본. 4권 1책. 32.0×21.0cm.총 4권 중에 권1에서 권3 중간까지에 시가 실려 있다. 오언절구 45수, 오언율시 27수, 칠언절구 57수, 칠언율시 58수, 오언고시 11수, 칠언고시 6수이다. 시의 전반적인 특징은 전아典雅 고고高古하다. 자신의 심회를 읊은 시가 대부분이며, 그 가운데 간혹 도심道心을 노래한 시도 엿보인다. 칠언율시에서는 특히 금강산ㆍ촉석루ㆍ영남루ㆍ청심루ㆍ임경대 등을 돌아본 후에 남긴 유람시가 많다. 또 해려海廬 이학규李學逵를 비롯한 여러 유학자들과 교유한 시도 많이 보인다.<개행>권3 말미에 있는 편지 가운데는 홍직필洪直弼ㆍ허형許珩ㆍ김유헌金裕憲 등 유자들과 교제하면서 유자들의 배불설排佛說을 비평하거나 유교와 불교의 교리를 토론하고 불교적인 수행법을 제시한 것이 돋보인다. 또 〈답금학헌좌하서答琴鶴軒座下書〉에서는 사회에 환속하라는 권유를 물리친 저자의 심정을 밝힌 것이 눈에 띈다.<개행>권4에는 사찰단청기ㆍ사찰중창기ㆍ표충사이건기表忠寺移建記ㆍ서문ㆍ상량문ㆍ비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