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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암집(克庵集)

   
             
1. 저자
     
극암 사성克庵師誠(1836~1910) 자는 경래景來, 다른 호는 연사蓮史ㆍ금거琴居, 속성은 서徐, 본관은 달성達成. 16세에 출가하여 학암學巖 화상에게 구족계를 받고, 하은霞隱 화상에게 법을 받고, 혼허混虛 화상에게 경학을 배우고, 만파萬波 화상에게 문학을 배웠다. 불가의 내전內典뿐만 아니라, 경사백가經史百家에 두루 통하였다.
     
2. 서지 사항
     
발행지 미상, 1911년 발행. 목활자본. 3권 1책. 28.3×19.6cm.
     
3. 구성과 내용
     
발행지 미상, 1911년 발행. 목활자본. 3권 1책. 28.3×19.6cm.권1은 시, 권2・권3은 문이다. 권1에 오언절구 9편, 오언율시 12편, 칠언절구 9편, 칠언율시 36편, 만장 8편이 있다. 권2에 있는 서書 25편이 사대부와 주고받은 편지이고, 동도자와 수답한 것은 2편뿐이다. 권3에는 서序 5편, 기記 3편, 찬贊 3편, 그 외 상량문이나 제문 등 7편이 수록되어 있다.<개행>발문에서, 시문에 팔공산의 물상들이 각기 모습을 갖추니, 마음으로 터득하여 시에 깃들인 것이라고 하였으니, 자연을 노래함에 시인의 순수성을 인정한 것이다. 그 밖에 수창시가 많은데, 하나의 예로 통천 군수인 이보인李輔仁과 유람을 하면서 법자인 세환世煥과 법손인 석응石應과 동행하는 것 등은 승속을 뛰어넘은 인간애를 보인다. 승속 간에 교의交誼가 원만하여 관료들과 수창한 것도 많다.<개행>속가를 벗어난 승려이면서도 사제의 인연으로 결연되는 승보僧譜를 중시하였으니, 문집의 〈불조보세계서佛祖譜世系序〉에서는 자신의 조상을 밝히고, 〈승보서僧譜序〉에서는 절 집안의 상부상조하는 의리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