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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묘응시현제중감로(觀世音菩薩妙應示現濟衆甘露)

1. 저자
보월 거사普月居士 정관正觀(생몰년 미상) 필사본에는 ‘정정신丁正信’이라고 되어 있다.
2. 서지 사항
경기도 양주楊州 감로암甘露庵, 1878년(고종 15) 간행. 목판본. 4권 2책. 27.9×17.9cm. 국립중앙도서관에 필사본 1책(권1, 권2 부분)이 소장되어 있다.
3. 구성과 내용
경기도 양주楊州 감로암甘露庵, 1878년(고종 15) 간행. 목판본. 4권 2책. 27.9×17.9cm. 국립중앙도서관에 필사본 1책(권1, 권2 부분)이 소장되어 있다.감로법주甘露法主인 보월 거사 정관이 1872년 (고종 9) 겨울부터 1875년 여름에 걸친 4년 동안 7처處 11회會의 묘련사妙蓮社 법회에서 강설한 법문으로, 서명에서 알 수 있듯이 관세음보살의 신묘한 영응의 시현으로 대중을 구제하는 감로가 될 법문을 모은 것이다.<개행>권1에는 「고해자우품苦海慈雨品 제1」, 「십종원신품十種圓信品 제2」, 「보광연화품普光蓮花品 제3」, 「일체원통품一切圓通品 제4」, 권2에는 「여시게찬품如是偈讚品 제5」, 「묘현수기품妙現授記品 제6」, 「반본환원품返本還源品 제7」, 권3에는 「무진방편품無盡方便品 제8」, 「불가사의품不可思議品 제9」 상, 권4에는 제9 하에서 「불가사의품不可思議品 제10」까지 실려 있다.<개행>관음신앙과 자비를 바탕으로 하여 모든 대승 경전에 나타난 불보살의 원력願力을 배워서 실천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보현보살의 10종 대원大願, 지장보살의 다함없는 원해願海, 아미타불의 48대원, 약사여래의 12대원 등을 열거하고 닦을 것을 권하며 그 이상을 모두 극락왕생에 귀착시켰다. 이 가운데 특히 「묘현수기품」은 모임의 법려인 도신道信ㆍ성공性空ㆍ보운普雲ㆍ정념正念 등 144명에게 관세음보살의 감응에 의한 게송을 하나씩 내려 준 것이어서 묘련 결사의 구성원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