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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염불삼매경(菩薩念佛三昧經)

1. 개요
이 경은 공덕직(功德直)이 한역한 것으로 총 5권이며, 대승보살이 닦아야 할 가장 중요한 수행법은 염불삼매이며, 불보살의 모든 신통력이 염불삼매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한다. 산스크리트 경명은 Bodhisattvabuddhānusmṛtisamādhi(sūtra)이다. 줄여서 『염불삼매경』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유송(劉宋)시대에 공덕직(功德直, Guṇaśala)이 462년에 양도(楊都)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대방등대집경보살염불삼매분(大方等大集經菩薩念佛三昧分)』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5권이며, 전체 16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불공견(不空見) 보살의 전생과 그의 신통력을 말하고, 미륵 보살이 뛰어난 신통력을 발휘하여 외도를 불법에 귀의시킨 이야기 및 부처님의 뛰어난 음성과 그 신통력에 대한 것이 경의 전반부에 전개된다. 이어서 불공견 보살이 아난에게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찬탄하고 나서, 불공견 보살은 부처님에게 설법을 청한다. 부처님은 보살이 닦아야 할 삼매 수행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보살의 염불 삼매가 얼마나 뛰어난 과보를 가져 오는지 가르쳐 준다. 요컨대 대승 보살이 닦아야 할 가장 중요한 수행법은 바로 염불 삼매이며, 부처님과 보살들이 발휘하는 온갖 신통력도 바로 염불 삼매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