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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계대승경(證契大乘經)

1. 개요
이 경은 체험을 통하여 대승법을 알게 하는 불전으로, 별경명으로 『입일체불경지배비로자나장경(入一切佛境智陪毘盧遮那藏經)』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경명은 Mahāyānābhisamaya Sūtra이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지바가라(地婆訶羅, Divākara)가 680년에 동경(東京)의 동태원사(東太原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역본으로 『대승동성경(大乘同性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전체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은 나찰들의 왕인 비비산이 부처를 받들어 부처님으로부터 대승법에 대한 설법을 듣고 부처가 되는 과정과 불법을 닦는 40지(地)에 대하여 설하고 있다. 다른 번역인 『대승동성경』과 비교할 때, 내용은 큰 차이 없이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나찰왕 비비산의 이름이 『대승동성경』에선 비비사나로 표현되고, 불신(佛身)이 대승동성경에서는 보신(報身)ㆍ응신(應身)ㆍ진신(眞身) 등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