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이 경은 중생이란 무엇이며, 중생은 어디에서 나며, 중생은 전생에 어디에 있었고, 세계가 멸하면 왜 불이 나서 모든 것을 태우는지, 내 안에 나라는 것이 있는지 등에 관한 대위등광(大威燈光) 선인(仙人)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께서 대답해주신 내용을 담고 있다.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가 586년에 장안(長安)의 흥선사(興善寺)에서 한역하였다.

이역본으로 『제일의법승경(第一義法勝經)』이 있다.

이 경은 전체 1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은 대위등광 선인(仙人)이 질문한 내용이다. 그는 중생은 어디에서 나는가, 중생이란 무엇인가, 세계가 멸하면 왜 불이 나서 모든 것을 태우나, 중생은 전생에 어디에 있었는가, 내 안에 나라는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이에 대하여 부처님이 불법을 설하고, 대위등광을 비롯한 다른 외도들이 깊이 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 질문하는 외도의 이름이 대위등광으로 번역된 점을 제외하면, 이역본인 『제일의법승경(第一義法勝經)』의 내용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