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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무변문다라니경(出生無邊門陀羅尼經)

1. 개요
이 경은 불공(不空)이 한역한 『출생무변문다라니경(出生無邊門陀羅尼經)』의 이역본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Anantamukhadhāraṇī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sgo mthaḥ yas pa sgrub pa shes bya baḥi gzuṅs이다. 별칭으로 『무변무변문다라니경(無邊無邊門陀羅尼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지엄(智嚴)이 721년에 봉은사(奉恩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는 없으며, 이역본으로 『무량문파마다라니경(無量門破魔陀羅尼經)』·『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아난다목가니하리타경(阿難陀目佉尼呵離陀經)』·『사리불다라니경(舍利弗陀羅尼經)』·『출생무량문지경(佛說出生無量門持經)』·『아난다목가니하리타린니경(佛說阿難陀目佉尼呵離陀隣尼經)』·『일향출생보살경(佛說一向出生菩薩經)』·『출생무변문다라니경』(K-1279)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출생무변문(出生无邊門) 다라니의 성취와 공덕에 대해 설한다. 모든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광대한 마음을 내어 염착(染著)하는 마음이 없고 취하려는 마음이 없으며 버리려는 마음이 없이 이 다라니를 수지하고 송념(誦念)해야 한다. 그래서 이 다라니는 색신의 모양·온·처·계, 더 나아가 32상과 80종호를 좋아하고 집착하며 수행하는 이승(二乘)과 초학보살(初學菩薩)이나,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행할 경계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