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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왕경(金色王經)

   
             
1. 개요
     
부처님이 사바제성(舍婆提城)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고 있을 때 비구들에게, 부처님이 과거에 금색왕(金色王)이셨을 때의 이야기를 통하여 보시의 과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설한 경전이다.
     
2. 성립과 한역
     
동위(東魏)시대에 구담 반야류지(瞿曇般若流支,Gautama Prajnaruci)가 542년에 업도(鄴都)의 금화사(金花寺)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별칭으로 『금색록왕경(金色鹿王經)』이라고도 한다. 본 문헌의 주석서는 없다.
     
4. 구성과 내용
     
별칭으로 『금색록왕경(金色鹿王經)』이라고도 한다. 본 문헌의 주석서는 없다.과거에 요금성(饒金城)에 금색(金色)이라는 왕이 있었다. 그는 용모가 단정하고 많은 재산이 있었으며, 보시하기를 좋아하여 물건을 희사(喜捨)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또한 그는 나라의 백성들에게 부역을 면제해 주고 세금을 거두지 않았다. 어느 날 점술에 능한 브라만이 하늘에 악한 별이 나타나 12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임을 알고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왕은 나라의 모든 곡식을 거두어 창고에 저장하고, 모든 백성의 수를 헤아려 12년 동안에 균등하게 배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11년하고도 한 달이 지나자, 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창고는 비게 되었고 많은 백성들은 굶주림으로 죽게 되었는데, 오직 남은 것은 왕이 먹을 한 끼니의 밥뿐이었다. 이 광경을 천안통(天眼通)으로 본 연각(緣覺)이 금색왕을 시험하고자 그 앞에 나아가 끼니를 청하였다. 금색왕은 이것이 마지막 보시라고 말하며, 이러한 선근(善根)으로 모든 백성이 내세에는 빈곤함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고, 백성과 더불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연각이 밥을 먹으려 하자, 사방에서 구름이 일어나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하늘에서 갖가지 음식과 재물이 내렸다. 끝으로 부처님은 과거의 금색왕이 자신이었음을 밝히고, 보시의 과보가 이와 같이 크다는 것을 알라고 설한 내용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