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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살바다부율섭(根本薩婆多部律攝)

1. 개요
산스크리트경명은 (Mũlasarvāstivāda)Vinayayasangraha이고, 티벳어경명은 Ḥdul ba bsdus pa이다. 줄여서 『살바다부율섭』이라 하고, 별칭으로 『근본설일체유부율섭(根本說一切有部律攝)』ㆍ『근본유부율섭(根本有部律攝)』ㆍ『설일체유부율섭(說一切有部律攝)』ㆍ『유부율섭(有部律攝)』이라고도 한다. 총 14권이며,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10년 2월에 번역하였다. 소승 부파의 하나인 근본설일체유부, 즉 근본살바다부의 계본(戒本)을 해석한 것이다. 의정 스님이 인도에서 귀국한 뒤 가장 먼저 번역한 책이다.
2. 성립과 한역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10년 2월에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4권이며 5부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4바라시가법(波羅市迦法)을 설명하며, 제2부에서는 13승가벌시사법(僧伽伐尸沙法)과 2부정법(不定法)을, 제3부에서는 30니살기바일저가법(泥薩祇波逸底迦法)과 90바일저가법(波逸底迦法), 제4부에서는 4바라저제사니법(波羅底提舍尼法), 제5부에서는 중학법(衆學法), 7멸쟁법(滅諍法), 7불(佛) 약교법(略敎法) 등을 차례대로 열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