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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전(高僧傳)

   
             
1. 개요
     
중국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 때 혜교(慧皎)가 고승들의 전기를 집성하여 14권으로 편찬한 것으로 후대 승전의 전범이 되었다.
     
2. 성립과 한역
     
양(梁)나라 때 혜교(慧皎)가 519년에 회계(會稽)의 가상사(嘉祥寺)에서 편찬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본 문헌의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개행>별경명(別經名)은 별칭으로 『양고승전』ㆍ『양전』이라고도 한다. 다른 고승전과 구별하기 위해 양나라 때 편찬되었다 하여 『양고승전』이라 부른다.
     
4. 구성과 내용
     
본 문헌의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개행>별경명(別經名)은 별칭으로 『양고승전』ㆍ『양전』이라고도 한다. 다른 고승전과 구별하기 위해 양나라 때 편찬되었다 하여 『양고승전』이라 부른다.전체적으로 중국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때인 후한(後漢)의 명제(明帝) 때부터 양 나라의 무제(武帝) 천감(天監) 18년(519)에 이르기까지 덕망 높았던 고승들 총 257명과 그 밖의 200여 명의 스님들의 전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전체 1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은 10부문으로 나누어 제목을 정하고 그에 해당하는 스님을 나누어 싣고 있다. 즉 역경(譯經), 의해(義解), 신이(神異), 습선(習禪), 명률(明律), 망신(亡身), 송경(誦經), 흥복(興福), 경사(經師), 창도(唱導) 등이다.<개행>역경(譯經)은 불경을 번역하여 중국불교의 기틀을 다진 고승들이 제1권에 섭마등(攝摩騰)을 비롯한 15인, 제2권에 구마라집(鳩摩羅什) 등 7인, 제3권에 석법현(釋法顯)을 비롯한 13인이 소개되어 있다.<개행>의해(義解)는 불교의 묘리를 깨달아 불교 교의를 드높여 널리 강설한 고승들로 제4권에 주사행(朱士行) 등 14인, 제5권에 석도안(釋道安) 등 15인, 제6권에 석혜원(釋慧遠) 증 13인, 제7권에 축도생(竺道生) 등 32인, 제8권에 석승연(釋僧淵) 등 27인이 등장한다.<개행>신이(神異)는 깊은 수행을 통해 높은 이적을 나타낸 고승들로 제9권에 불도징(佛圖澄) 등 4인, 제10권에는 건타륵(揵陁勒) 등 16인이 수록되어 있다.<개행>습선(習禪)은 선정을 수행으로 세속의 경계를 초월하여 선법을 펼친 고승들로 제11권에 축승현(竺僧顯) 등 21인이, 명률(明律)은 계율에 밝아 계율을 잘 지키고 이를 널리 편 고승들로 제11권에 석혜유(釋慧猷) 등 13인이 등장한다.<개행>망신(亡身)은 살신성인의 자비를 베푼 고승들로 제12권에 석승군(釋僧群) 등 11인이, 송경(誦經)은 경전 독송 수행에 힘써 중생을 제도한 고승들로 제12권에 석담수(釋曇邃) 등 21인이 수록되어 있다.<개행>흥복(興福)은 복덕의 과보를 보이거나 이를 통해 교화를 편 고승들로 제13권에 축혜달(竺慧達) 등 14인이, 경사(經師)는 독경이 높은 경지에 이른 고승들로 제13권에 백법교(帛法橋) 등 11인이, 창도(唱導): 불법의 이치를 주창하거나 경문 등을 먼저 읽어 대중을 교화하는 것이 경지에 이른 고승들로 제13권 석도조(釋道照) 등 10인이 등장한다. 이상 총 13권, 10과(科) 모두 257인이 각 항목별로 소개 되고 때로는 각 항목에 제자들이 함께 소개되기도 하였다. 제14권에는 서문과 총 목록 및 이 고승전을 편찬하게 된 인연이 수록되어 있다.<개행>다른 고승전들과 구별하여 부르기를 양(梁) 나라 때 편찬되었다고 하여 『양고승전(梁高僧傳)』이라 부른다. 후대에 쓰인 여러 고승전의 표준이 되었다. 중국의 여러 고승전들 가운데 대표적인 넷을 뽑아서 4조(朝) 고승전이라 하는데, 그 중 하나이다. 4조 고승전으로 꼽히는 다른 셋은 당(唐) 나라 때의 『속고승전(績高僧傳)』, 『송고승전(宋高僧傳)』, 『명고승전(明高僧傳)』 등이다. 흔히 3조 고승전이라 할 때에는 『명고승전』을 제외한 다른 셋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