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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휴당대사집(浮休堂大師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부휴당대사집(浮休堂大師集)
저자정보
저자 선수(善修)
역자 이상현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8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8_p0001a
시작책_끝번호 v08_p0023b
시작책_권수 5
시작책_단수 68
끝책_시작번호 v08_p0001a
끝책_끝번호 v08_p0023b
끝책_권수 5
끝책_단수 68

[서지해제]

1. 저자
부휴 선수浮休善修(1543~1615) 속성은 김金, 본관은 경주. 명신明信 장로에게서 머리를 깎고, 부용 영관芙蓉靈觀에게 법을 받아 청허 휴정淸虛休靜과 두 법맥을 형성하였다. 불법을 터득한 후 당시 재상인 노수신盧守愼의 집에 소장된 책을 빌려 7년 동안에 읽지 않은 책이 없다고 한다.
2. 서지 사항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華嚴寺, 1920년 중간重刊. 5권 1책. 29.2×18.4cm. 문인인 각성覺性과 희옥熙玉이 스승이 입적한 당년인 1615년 11월에 태안사泰安寺에서 간행한 것을, 진응 혜찬震應慧燦(1873~1941)이 수집, 교정을 하고, 화엄사華嚴寺 주지였던 포월 영신抱月永信(1898~1975)이 중간한 것이다.
3. 구성과 내용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華嚴寺, 1920년 중간重刊. 5권 1책. 29.2×18.4cm. 문인인 각성覺性과 희옥熙玉이 스승이 입적한 당년인 1615년 11월에 태안사泰安寺에서 간행한 것을, 진응 혜찬震應慧燦(1873~1941)이 수집, 교정을 하고, 화엄사華嚴寺 주지였던 포월 영신抱月永信(1898~1975)이 중간한 것이다.5권으로 권1에서 권4까지 시이고, 권5가 문이다. 시는 형식으로 분류하여 권1에 오언절구 28편, 권2에 오언율시 35편, 권3에 칠언율시 16편, 권4에 칠언절구 105편이 있다. 칠언절구를 ‘칠언소시七言小詩’라 한 점이 색다르다.<개행>대사의 시는 선취仙趣로 녹아 있어 불가의 여여한 시상이 잘 드러나 있고, 때로는 선기적禪機的 시어로 교리를 여실하게 드러내기도 하였다. 모든 실상을 있는 그대로 진리라 보는 그의 시적 안목은, 임종하는 아침에 예언하듯 읊은 임종게에 잘 나타나 있다.<개행>문은 16편으로 소疏가 주류인데, 간혹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있어 사료로 삼을 만한 것도 있다. 〈천전사망령소薦戰死亡靈疏〉는 당시의 전란에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소문이고, 〈박대비구자소朴大妃求子疏〉는 후사가 없던 선조의 비 의인왕후懿仁王后 박씨朴氏가 아들을 바라는 기원을 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