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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당대사집(霽月堂大師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제월당대사집(霽月堂大師集)
저자정보
저자 경헌(敬軒)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8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8_p0113c
시작책_끝번호 v08_p0127c
시작책_권수 2
시작책_단수 43
끝책_시작번호 v08_p0113c
끝책_끝번호 v08_p0127c
끝책_권수 2
끝책_단수 43

[서지해제]

1. 저자
순명 경헌順命敬軒(1542~1632) 속성은 조曺, 당호는 제월당霽月堂. 15세에 천관사天冠寺 옥주玉珠 대사에게 출가하였다. 1576년(선조 10) 묘향산으로 가서 청허 휴정淸虛休靜의 가르침을 받았고, 1578년 봄부터 금강산 내원동에서 참선 공부에 정진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승병으로 참전하였다. 1623년(인조 1)부터 오대산에서 많은 후학들을 지도하여 학덕과 선풍禪風이 널리 알려졌다. 1632년 여름 치악산의 영은사靈隱寺에서 입적하였다.
2. 서지 사항
전남 장흥군 지제산支提山(천관산) 천관사天冠寺, 1637년(인조 15) 간행. 목판본. 2권 1책. 19.5×13.5cm.
3. 구성과 내용
전남 장흥군 지제산支提山(천관산) 천관사天冠寺, 1637년(인조 15) 간행. 목판본. 2권 1책. 19.5×13.5cm.상권에는 오언고시 1편, 오언절구 11편 12수, 오언율시 6편, 칠언절구 39편 40수, 선게잡저禪偈雜著 18편 22수, 선어禪語 10편이 실려 있다. 하권에는 소疏ㆍ기記ㆍ서書 등의 문文 19편이 수록되어 있다.<개행>상권의 선게잡저는 대부분 승려들에게 준 칠언절구의 선시禪詩이고, 선어는 〈시밀운대사示密雲大師〉를 제외한 9편이 모두 칠언절구 또는 칠언율시로 되어 있다. 이렇듯 선게와 선어를 시에 포함시키지 않고 따로 분류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의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제월당의 시는 그 제목 및 내용에 따라 증시贈詩ㆍ기행시ㆍ화답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승려들에게 준 증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개행>하권에 실린 문의 경우도 대부분 승려들에게 보낸 편지에 해당한다. 4편의 소문疏文 가운데 〈천부소薦父疏〉ㆍ〈천매소薦妹疏〉에서는 부모와 누이에 대한 대사의 애틋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 문집의 서두에 수록된 회백懷白의 〈제월당대사집서霽月堂大師集叙〉에는 나옹법통설懶翁法統說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 주목된다. 곧 이 서문은 서천西天 28조祖와 중국 6조를 통해 나옹에게 선법禪法이 전해진 이후로 청허 휴정을 거쳐 제월당에게 이르렀음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