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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대사시집(霜月大師詩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상월대사시집(霜月大師詩集)
저자정보
저자 새봉(璽篈)
역자 박재금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9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9_p0591b
시작책_끝번호 v09_p0600a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27
끝책_시작번호 v09_p0591b
끝책_끝번호 v09_p0600a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27

[서지해제]

1. 저자
상월 새봉霜月璽篈(1687~1767) 자는 혼원混遠, 속성은 손孫. 전남 순천 사람이며, 청허淸虛의 5대 적손이다. 15세에 선암사 극준極峻에게 출가하였고, 이듬해 세진 문신洗塵文信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18세에 설암雪巖에게 참학하고 의발을 받았다. 1713년 선암사에 돌아와 개당하였다. 1748년에 선교도총섭 규정팔로치류사禪敎都揔攝糾正八路緇流事, 2년 후에 주표충원장 겸 국일도대선사主表忠院長兼國一都大禪師에 임명되었다.
2. 서지 사항
발행지 미상, 1780년(정조 4) 간행. 목판본. 불분권 1책. 17.7×15.5cm. 원래는 1, 2 양 권이 있었으나 묘향산에서 분실되었고, 남은 시편들을 모아 1권으로 엮어서 간행하였다.
3. 구성과 내용
발행지 미상, 1780년(정조 4) 간행. 목판본. 불분권 1책. 17.7×15.5cm. 원래는 1, 2 양 권이 있었으나 묘향산에서 분실되었고, 남은 시편들을 모아 1권으로 엮어서 간행하였다.권두에 신경준申景濬과 원중거元重擧의 서문이 있고, 84수의 시가 시체별로 수록되어 있으며, 끝에는 문인 징오憕窹가 찬한 〈상월대사행적〉과 발문이 있다. 신경준의 서문은 1768년, 원중거의 서문은 1773년, 〈상월대사행적〉은 1780년으로 기록되어 있다.<개행>시는 오언절구 9수, 육언절구 1수, 칠언절구 13수, 오언율시 6수, 칠언율시 55수로서 칠언율시가 과반이다. 이 중 오언율시 6수 속에는 육언팔구의 장두체藏頭體 1수가 들어 있다. 시는 승속 간에 오고 갔으나 주로 승가 내 인물을 상대로 불가적 사실과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개괄적으로 보면 불교 내적 내용과 불교 외적 내용의 두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교내적 내용의 시는, 제목에 승려들의 이름이 들어 있어서 상월 대사의 법맥과 사승 관계 및 개인적 친분 등이 잘 드러나 있다. 불교 외적 내용으로는 유불 관계가 나타나 있다. 원중거의 평에 의하면, 대사의 시는 충담순결冲淡淳潔하여 당나라 시승 영철靈澈과 교연皎然의 풍미가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