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초의 의순草衣意恂(1786~1866) 속성은 장張, 본관은 흥성興城, 자는 중부中孚. 1802년(순조 2) 나주 덕룡산 운흥사雲興寺의 벽봉 민성碧峰珉聖}에게 출가하고, 19세에 대흥사大興寺의 완호玩虎에게서 구족계와 호를 받았다. 김정희金正喜와 홍현주洪顯周, 신위申緯 등 당대 대표적 지식인과 교류하였다.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권. 최범술崔凡}述이 지은 『한국의 다도茶道』에 실려 있다. 원제는 ‘동다행東茶行’. 초의의 저서 『일지암집一枝}庵集』 권2 「상해거도인서上海居道人書」에 ‘동다행’으로 기록되어 있고, 1890년 범인梵寅이 편집하고 원응 계정圓應戒正이 정서한 필사본 『초의선사전집草衣禪師全集』에도 ‘동다행’으로 되어 있다.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권. 최범술崔凡}述이 지은 『한국의 다도茶道』에 실려 있다. 원제는 ‘동다행東茶行’. 초의의 저서 『일지암집一枝}庵集』 권2 「상해거도인서上海居道人書」에 ‘동다행’으로 기록되어 있고, 1890년 범인梵寅이 편집하고 원응 계정圓應戒正이 정서한 필사본 『초의선사전집草衣禪師全集』에도 ‘동다행’으로 되어 있다.차에 대해 묻는 해거 도인海居道人 홍현주洪顯周에게 지어서 보낸 다도茶道의 전문 서적으로, 초의 선사의 다도관茶道觀을 담은 저서이다. 모두 31송頌의 칠언시로 되어 있다. 각 노래마다 초의 자신이 주註를 달아 보충 설명을 하였다. 31송의 노래 끝에 백파白坡 신헌구申獻求가 쓴 시 1수가 있다.<개행>『동다송』에는 차나무의 기원과 차의 효능, 차의 이용 방법, 명차의 유래, 우리나라 차의 우수성 등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다도茶道 전문 서적으로 남아 있는 책은 『다신전茶神傳』과 『동다송』이 전부이다. 『동다송』은 불교사상, 선다 수행에 접근해 갈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자료이다.<개행>초의 선사는 중도中道, 중정中正을 통해 일심一心으로 나아가는 데에 선다일여禪茶一如의 경지를 체득하였다. 즉 초의 선 수행禪修行은 일미선一味禪이요, 일미선은 공空이요, 불이不二의 수행에 선禪과 다茶를 겸수兼修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동다송』에 ‘명선茗禪’과 ‘다반향초茶半香初’의 의미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