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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

제목정보
대표서명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
저자정보
저자 조구(祖丘)
역자 성재헌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2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2_p0045b
시작책_끝번호 v12_p0155c
시작책_권수 2
시작책_단수 332
끝책_시작번호 v12_p0045b
끝책_끝번호 v12_p0155c
끝책_권수 2
끝책_단수 332

[서지해제]

1. 저자
조구祖丘(?~1395) 고려 말 조선 초에 활동한 천태종 승려. 1310년대 후반에서 1320년대 초기 사이에 담양에서 출생. 태조 원년(1392) 선교도총섭禪敎都摠攝에 올랐고, 태조 3년 (1394) 국사國師로 책봉되었다.
2. 서지 사항
발행 사항 미상. 목판본. 2권 1책. 29.4×16.9cm. 고려 말 조선 초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활자본을 번각한 목판의 인본印本이다. 조판 형식과 글자의 모양 및 크기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도서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과 일치한다. 보물 제1653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것은 1481년(성종 12) 9월 김수온金守溫이 쓴 발문이 첨부되어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과 남권희南權熙 소장본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를 저본으로 하여 합본한 것이다.
3. 구성과 내용
발행 사항 미상. 목판본. 2권 1책. 29.4×16.9cm. 고려 말 조선 초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활자본을 번각한 목판의 인본印本이다. 조판 형식과 글자의 모양 및 크기가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도서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과 일치한다. 보물 제1653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것은 1481년(성종 12) 9월 김수온金守溫이 쓴 발문이 첨부되어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과 남권희南權熙 소장본 『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를 저본으로 하여 합본한 것이다.『자비도량참법』은 양 무제梁武帝 때 진관眞觀 등이 편찬하였다. 이후 세간에 널리 유행하여 다양한 판본이 전래되던 것을 송宋의 광균廣鈞이 7년간 대조・교정하고, 음의音義를 첨부해 간행한 것이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10권이다. 이를 저본으로 조구가 변진辨眞의 찬주纂注, 광균廣鈞의 사초私鈔 3권, 각명覺明의 주석, 국일 미수國一彌授의 술해述解, 동림東林의 약해略解 등 기존 주석서의 해설을 요약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것이 『자비도량참법집해』 2권이다. 『자비도량참법』에 관한 현존 유일의 주석서이다. 『자비도량참법』 10권을 『법화경』의 삼주설법三周說法과 같은 형식으로 파악해 3단으로 분류하고, 각각 상근기ㆍ중근기ㆍ하근기를 위한 설법으로 파악하였다. 기존 주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전・사서・경전・논서・해설서 등에 의거해 음의・해석 순서・대의 등을 면밀히 고증하고 검토하였다.<개행>유식과 화엄, 천태, 선을 아우르는 조구의 탁월한 학문적 역량뿐 아니라 고려 말 조선 초의 융성했던 불교학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충선왕이 국존으로 숭상하였던 법상종法相宗의 대덕인 국일 미수 대사의 사상을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