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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염불문(參禪念佛文)

제목정보
대표서명 참선염불문(參禪念佛文)
저자정보
저자 미상(未詳)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2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2_p0856b
시작책_끝번호 v12_p0857b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4
끝책_시작번호 v12_p0856b
끝책_끝번호 v12_p0857b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4

[서지해제]

1. 저자
미상.
2. 서지 사항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松廣寺, 1648년(인조 26) 개판開板. 목판본. 제명題名은 『한국불교전서』 편자가 작성.
3. 구성과 내용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松廣寺, 1648년(인조 26) 개판開板. 목판본. 제명題名은 『한국불교전서』 편자가 작성.활구의 참구, 염불과 송경을 통한 왕생, 염불개요 세 대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구를 참구하라는 대목은 무자無字 화두를 참구할 때 사량분별을 내지 말고 지해知解를 일으키지 말며, 깨친 이후에도 지혜가 없는 사람 앞에서는 결코 그것을 말하지 말고, 반드시 본색종사를 친견하여 결택을 받아야 할 것을 말하였다. 만약 본색종사를 친견하지 못하면 대부분 마魔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개행>염불과 송경 대목에서는, 『열반경』을 강의한 도진 법사의 예를 들어, 강경만으로는 왕생하지 못하므로 강경을 그만두고 『아미타경』을 염불하여야 극락에 왕생한다고 설명한다.<개행>염불의 개요 대목에서는 사람들의 본성에 대영각大靈覺이 있는데, 본래 생사가 없으므로 영명靈明하고 정묘淨妙하며 안락하고 자재自在하니 그것이 곧 무량수불이라고 말한다. 그 때문에 유심정토唯心淨土와 자성미타自性彌陀의 가르침을 들어서 일상에서 아미타불의 명호를 언제나 면밀하게 돌이켜 염불하는 자신을 관찰하면 아미타불의 진체眞體가 분명하게 현전한다고 말한다. 아미타불의 명호는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까닭에 늘 불매不昧하므로 항상 간절하게 추구하되, 만약 사思와 의意가 다하는 곳에서 돌이켜 ‘염불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관찰하고, 나아가서 ‘이처럼 돌이켜 관찰하는 자는 또 누구인가’를 관찰하면, 마음이 홀연히 단절되고 자성미타에 계합되어 분명하게 현전하게 되므로 정진하고 또 정진하라고 말한다. 이리하여 일념에 분별을 잊고 분명하게 염불하면 앉고 눕는 몸이 그대로 연화국으로서 어느 곳이라도 극락정토 아님이 없음을 설명한다. 무자 화두의 참선과 아미타불의 염불에 있어서 동일하게 별념을 일으키지 말고 화두 참구 및 미타 염불에 일심으로 정진해야 깨침과 왕생을 터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