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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반야(般若) 공(空)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經-般若經
제목정보
대표서명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경명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1권
병음 JINGANGBANRUOBOLUOMIJING
약경명 금강경(金剛經),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별명
저자정보
역자 보리류지(菩提流支, Bodhiruci)
형태정보
권사항 1
확장정보
고려_위치 05-0985
고려_주석
신수_NR T.0236
신수_위치 08-0752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장] Ḥphags pa śes rab kyi pha rol tu phyin pa rdo rje gcod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
티벳_북경_NR 0739
티벳_북경_위치 21-250, Tsi161b2
티벳_DU_NR 0016
티벳_DU_위치 Ka121a1
티벳_DT_NR 0016
티벳_DT_위치 7-377, Ka241,1
티벳_NOTE
산스_NAME [범] Vajracchedikāprajñāpāramitā Sūtra
산스_NOTE
적사_VOL 05
적사_PAGE 364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014
중화_VOL 008
중화_PAGE 0306
중화_NOTE K.0014(05-0986), H.0015(08-0315) - 별본, 역자: 元魏留文三藏奉詔.

[서지해제]

1. 개요
이 경의 산스크리트경명은 Vajracchedikāprajñāpāramitāsūtra이고, 티벳어 경명은 티벳어경명은 Ḥphags pa śes rab kyi pha rol tu phyin pa rdo rje gcod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줄여서 『금강경』ㆍ『금강반야경』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북위(北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09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금강경』의 여러 이역본들을 구분하기 위해서 경의 제목 앞에 각각 번역된 시대를 붙여서 부르기도 한다. 예컨대 구마라집이 한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진금강반야바라밀경(秦金剛般若波羅蜜經)』이라 하고, 진제가 한역한 것은 『진금강반야바라밀경(陳金剛般若波羅蜜經)』이라 한다. 이에 대해 보리류지(菩提流支)가 북위(北魏, 509년) 시대에 한역한 『금강경』은 『위금강반야바라밀경(魏金剛般若波羅蜜經)』이라 한다.
4. 구성과 내용
보리류지의 번역본은 1권 5,800여 자로 되어 있다. 구마라집의 번역본이 5,200여 자이고 진제의 번역본이 6,600여 자인 것과 비교해 보면, 중간 분량으로서 비교적 간결한 문장으로 되어 있다. 번역 내용을 비교해 보면 이역본들 모두 큰 차이가 없이 원전에 충실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구마라집 역본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번역상의 차이가 발견된다. 첫째, 수보리의 물음이 세 가지로 되어 있다. 보리류지 역본은 “선남자 선여인이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여 보살승에 나아갈 때, 어떻게 머물러야 하며 어떻게 수행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합니까?”로 되어 있다. 둘째, 상(相) 대신에 상(想)을 번역의 술어로서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구마라집 역본에는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의 게송 하나만 제시하고 있는데, 보리류지 역본에서는 다음과 같은 게송이 하나 더 있다. “법으로 말미암아서 마땅히 부처를 보아야 할 것이며, 부처는 법으로 몸을 삼는 것이니, 이 법은 식(識)의 경계가 아니며, 법이 깊어서 보기 어려운 것이다.” 넷째, 구마라집 역본은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에서 유위법(有爲法)을 여섯 가지로 비유하고 있으나, 보리류지 역본은 아홉 가지로 비유하고 있다. “마땅히 유위법은 어둠, 덮개, 등불, 허깨비, 이슬, 물거품, 꿈, 번개, 구름 등으로 관찰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구마라집 역본에 있는 그림자의 비유가 없는 대신 어둠, 덮개, 등불, 구름의 비유는 첨가된 것이다. 따라서 마라집의 역본에 비해서 보다 더 원전에 충실한 번역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