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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아사세왕경(佛說阿闍世王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공(空)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經-五大部外諸重譯經
제목정보
대표서명 불설아사세왕경(佛說阿闍世王經)
경명 불설아사세왕경(佛說阿闍世王經) 2권
병음 FOSHUOASHESHIWANGJING
약경명
별명
저자정보
역자 지루가참(支婁迦讖, Lokakṣema)
형태정보
권사항 2
확장정보
고려_위치 10-1367
고려_주석
신수_NR T.0626
신수_위치 15-0389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장] Ḥphags pa ma skyes dgraḥi ḥgyod pa bsal b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
티벳_북경_NR 0882
티벳_북경_위치 35-3, Tsu220a5
티벳_DU_NR 0216
티벳_DU_위치 Tsha211b2
티벳_DT_NR 0216
티벳_DT_위치 13-149, Tsha422,2
티벳_NOTE
산스_NAME [범] Ajātaśatrukaukṛtyavinodana
산스_NOTE
적사_VOL 10
적사_PAGE 711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189
중화_VOL 018
중화_PAGE 0402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경은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된 아사세왕은 항상 그 일로 괴로워하다가 부처님을 찾아뵙고 사람은 무엇 때문에 죄를 짓는지 여쭙는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사람은 나라는 존재를 생각하고 탐욕을 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온갖 마음의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것을 공(空)이라 보아야 한다고 설하신다. 또 문수지리(文殊支利), 즉 문수사리보살은 아사세왕에게 보살이 배우는 대승의 가르침은 모든 것이 공이므로 일정한 모양이 없고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공의 이치를 알면 온갖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며 모든 의심이 풀린다고 설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Ajātaśatrukaukṛtyavinodana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Ḥphags pa ma skyes dgraḥi ḥgyod pa bsal b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지루가참(支婁迦讖, Lokakṣema)이 147년에서 186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문수사리보초삼매경(文殊師利普超三昧經)』ㆍ『미증유정법경(未曾有正法經)』ㆍ『불설방발경(佛說放鉢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아사세왕이 불교를 믿는 과정을 통하여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공이라는 공관을 설한다. 여기서는 문수사리가 문수지리(文殊支利)로 음역되어 있다.
부처님이 나열기의 기사굴산에 있을 때였다. 여러 보살들이 부처의 지혜에 대하여 논의하면서 의견이 분분하자, 문수지리 보살이 부처의 지혜란 모든 것을 공으로 보는 것이라고 설한다. 문수의 말에 천신들이 부처가 되기는 힘드니 차라리 홀로 불법을 닦는 소승의 비구나 되어서, 열반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동요한다. 이를 안 부처님은 그들의 마음을 돌려 세우기 위하여, 문수 보살이 자신의 옛 스승이었으며, 꾸준히 불도를 닦아 왔음을 설한다. 이 말을 들은 천신들은 다시 부처가 될 것을 다짐한다.
아사세왕은 자기의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된 자라, 항상 그 일로 하여 괴로워하다가, 부처님을 찾아가 사람은 무엇 때문에 죄를 짓는지 물었다. 부처님은 그에게 사람은 나라는 존재를 생각하고 탐욕을 내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고 하고, 온갖 마음의 번뇌를 벗어나자면 모든 것을 공이라 보아야 한다고 설한다. 왕이 다시 문수 보살에게 대승에 대하여 설법을 듣는다. 문수 보살은 보살이 배우는 대승의 가르침은 모든 것이 공이므로, 일정한 형상이 없고,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공의 이치를 알면 온갖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며, 모든 의심이 풀린다고 설한다. 문수 보살을 공양하기 위해 초청한 왕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많은 보살이 함께 오자 당황한다. 그러자 문수 보살은 신통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식사가 끝난 후, 음식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을 본 왕이 이상하다고 의심하였다. 문수 보살은 음식이 없어지지 않은 것은 왕의 의심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 의심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닌데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긴다고 가르친다. 끝으로 부처님이 아사세왕과 그의 아들 월수가 부처를 믿고 섬기려는 착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먼 훗날 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