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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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授決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신행(信行)-기본신행(基本信行)-꽃 공양(供養)
주제분류 신행(信行)-기본신행(基本信行)-등공양(燈供養)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經-五大部外諸重譯經
제목정보
대표서명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授決經)
경명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授決經) 1권
병음 ASHESHIWANGSHOUJUEJING
약경명
별명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受決經), 아사세수결경(阿闍世受決經)
저자정보
역자 법거(法炬)
형태정보
권사항 1
확장정보
고려_위치 11-0551
고려_주석
신수_NR T.0509
신수_위치 14-0777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티벳_북경_NR
티벳_북경_위치
티벳_DU_NR
티벳_DU_위치
티벳_DT_NR
티벳_DT_위치
티벳_NOTE
산스_NAME
산스_NOTE
적사_VOL 11
적사_PAGE 198
적사_NOTE K.- 授, JS.- 受.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262
중화_VOL 019
중화_PAGE 0205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경은 후세에 부처가 되리라는 결(決), 즉 예언을 받는 아사세왕의 이야기를 통해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섬기는 공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별칭으로 『아사세왕수결경(阿闍世王受決經)』․『아사세수결경(阿闍世受決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6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부처님께서 아사세왕의 공양을 받고 기원정사로 가신 후에, 아사세왕은 부처님을 위하여 많은 등(燈)을 달았다. 이 광경을 본 가난한 노파가 돈을 구걸하여 밥을 사 먹지 않고 기름을 마련해서 부처님을 찾아가 등에 불을 켜고 그 자리를 지켰다. 노파의 등은 기름이 부족했는데도 기름이 줄지도 않고 유난히 밝은 빛을 내며 밤새도록 꺼지지 않고 잘 탔다. 이윽고 날이 밝자, 부처님께서 목건련에게 등불을 끄라고 말씀하셨다. 목건련은 모든 등을 차례로 다 껐는데, 노파의 등만은 세 번이나 끄려 해도 꺼지지 않았다. 이것을 보신 부처님께서 목건련을 만류하시며, 노파가 전생에 중생을 교화하라는 부처님의 결(決)을 받고도 보시바라밀을 행하지 않아서 지금 비록 곤궁하게 지내지만 후세에는 공덕이 차서 부처가 될 것이라고 설하신다. 이 말씀을 들은 노파는 크게 기뻐하며 물러갔다. 노파가 성불하리라는 결(決)을 들은 아사세왕은 모든 동산지기에게 명하여 좋은 꽃을 캐어오게 하였는데, 한 동산지기가 꽃을 들고 궁전으로 가다가 큰길에서 부처님을 만났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그 사람은 들고 있던 꽃을 전부 부처님의 머리 위에 뿌렸고,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후세에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동산지기는 크게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왕의 포악함을 알고 있던 그는 빈 손으로 가면 왕이 반드시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걱정하여, 빈 꽃상자를 문밖에 두고 아내에게 식사를 부탁했다. 식사를 준비하여 남편에게 가던 동산지기의 아내는 빈 꽃상자 안에 전에 보지 못한 좋은 빛깔의 꽃이 가득한 것을 보고 남편에게 알렸다. 이것을 본 남편은 기뻐하며 꽃을 들고 가다가 부처님을 마중 나온 왕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 꽃을 본 왕은 자신의 동산에 그처럼 좋은 꽃이 있었는데도 동산지기가 한 번도 바치지 않았음을 질책하며 죽이겠다고 한다. 이에 동산지기는 그 동안의 사정을 왕에게 이야기하고, 자신이 죽더라도 이미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았으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들은 왕은 부끄럽고 두려워서 길에 끓어 앉아 참회한다. 왕이 기바(祈婆)에게 결(決)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묻자, 기바는 자신의 재물과 힘으로 공덕을 쌓으라고 조언한다. 그리하여 왕은 자신의 재물을 내어 부인과 태자와 함께 90일 동안 부처님께 바칠 꽃을 만들었다. 이윽고 꽃이 완성되어 부처님께 바치려 하였으나, 부처님께서는 구이나갈국(鳩夷那竭國)에서 이미 열반에 드셨다는 소식을 듣고 왕은 슬피 운다. 기바가 부처란 몸도 없고 열반도 없지만 지극한 마음을 지닌 자라면 능히 볼 수 있다고 위로하자, 왕은 기사굴산에 가서 부처님이 계시던 자리에 그 꽃을 올린다. 그곳에서 부처님을 뵙게 된 왕은 기뻐서 눈물을 흘린다. 부처님께서는 아사세왕과 태자에게 후세에 부처가 되리라는 결(決)을 주시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와 비슷한 내용이 『채화위왕상불수결호묘화경(採花違王上佛授決號妙花經)』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