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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심론(方便心論)

분류정보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각론(大乘各論)-인명(因明)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論
제목정보
대표서명 방편심론(方便心論)
경명 방편심론(方便心論) 1권
병음 FANGBIANXINLUN
약경명
별명
저자정보
역자 길가야(吉迦夜, kiṁkārya)
형태정보
권사항 1
확장정보
고려_위치 17-0745
고려_주석 通檢은 저자 龍樹(Nāgārjuna) 표기. 通檢은 공동역자 曇曜 표기.
신수_NR T.1632
신수_위치 32-0023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티벳_북경_NR
티벳_북경_위치
티벳_DU_NR
티벳_DU_위치
티벳_DT_NR
티벳_DT_위치
티벳_NOTE
산스_NAME [범] Upāyahṛdaya Śāstra
산스_NOTE
적사_VOL 17
적사_PAGE 248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676
중화_VOL 030
중화_PAGE 0966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논은 불교 논리학의 대강을 집성한 것으로 논법의 옳고 그름에 대해 논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Upāyahṛdayaśāstra이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후위(後魏)시대에 길가야(吉迦夜, Kekaya)가 472년에 북대(北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불교 논리학의 대강을 집성한 것으로 논법의 옳고 그름에 대해 논한다. 모두 4품으로 이루어지며, 각 품의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 「명조론품(明造論品)」은 논을 쓰는 의의를 밝히고, 문답 형식으로 여러 논법에 통달하는 8종 방법을 설한다. 8종의 첫째는 비유(譬喩), 둘째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수소집(隨所執), 셋째는 이치에 맞게 말하는 어선(語善), 넷째는 상대의 말이 이치에 어긋남을 아는 언실(言失)이다. 다섯째는 적절한 논거를 드는 지인(知因), 여섯째는 언어의 순서에 통달하는 응시어(應時語), 일곱째는 상대의 그릇된 논거를 밝히는 사인비인(似因非因), 여덟째는 상대의 말을 따라가며 논박하는 수어난(隨語難)이다. 제2 「명부처품(明負處品)」은 논쟁에서 패배하는 것을 뜻하는 부처(負處)에 대해 설명한다. 어전도(語顚倒), 올바르지 못한 근거 제시인 입인부정(立因不正), 인용된 비유의 불일치를 뜻하는 인유부동(引喩不同), 물어야 할 것을 묻지 않는 응문불문(應問不問), 마땅히 답해야 할 것을 답하지 않는 응답부답(應答不答) 등에 해당하면 논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제3 「변정론품(辯正論品)」은 올바른 논증법에 대해 설명하고, 제4 「상응품(相應品)」은 20종의 문답 상응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이 논은 저자에 대해 이론(異論)이 있다. 송본에서는 이 논이 용수의 저술이라고 하고, 이에 따라 원본과 명본도 용수의 저작이라 하지만, 고려대장경은 작자 미상으로 전한다. 본 논에서 다루는 교의의 내용을 고려하면, 용수와 같은 대승 불교 사상의 집대성자가 아니라, 용수 이전의 소승 불교 학자가 이 논의 저자일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 논은 인도 논리학사의 측면에서 볼 때, 불교 학자가 저술한 최초의 논리학 관련 문헌이며, 『차라카 상히타(Caraka-saṃhitā)』·『방편심론』·『정리경(正理經)』·『유가론』등 고인명의 대표적 중요 문헌 가운데 불교 논리학의 기원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문헌이다. 본 논은 많은 부분에서 『차라카 상히타』의 이론을 따르지만, 한역의 경우 애매한 부분이 많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차라카 상히타』나 『정리경』을 대조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