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불교잡지

彿敎第十四號

ABC_BM_00013_0014_T_001

0014_0001_a_01L彿敎第十四號

0014_0001_a_02L[표지]

0014_0001_a_03L
THE BUDDHISM

0014_0001_a_04L佛敎第拾四號

0014_0001_a_05L大正拾參年七月一日第三種郵便物認可

0014_0001_a_06L大正拾四年八月一日(每月一日一回)發行

0014_0001_b_01L佛敎第十四號 目次

0014_0001_b_02L
口繪 新羅時代의古佛像

0014_0001_b_03L菩薩道는웨닥는가?

0014_0001_b_04L우리의責任

0014_0001_b_05L人類社會에原動力인宗敎
金尙一

0014_0001_b_06L藏經의由來(續)
五峯山人

0014_0001_b_07L佛敎純全哲學(續)
哲學博士 白峻

0014_0001_b_08L佛學大槪(續)
北京 無庵子一二

0014_0001_b_09L萬法이唯心
江村凡夫一七

0014_0001_b_10L個人主義와社會奉仕主義(續)
東京李德珍二○

0014_0001_b_11L竹倚問答
雲陽沙門二三

0014_0001_b_12L問答佛敎
震海 李應涉二四

0014_0001_b_13L禪要問答(續)
李華潭二七

0014_0001_b_14L佛敎决疑
退耕相老三○

0014_0001_b_15L一號一言
小白頭陀三二

0014_0001_b_16L석씨원류
선각거사三四

0014_0001_b_17L小年佛敎
金世暎三六

0014_0001_b_18L佛敎消息
四○

0014_0001_b_19L官報抄錄
四三

0014_0002_a_01L釋迦牟尼佛(新羅時代의古像)

0014_0002_a_02L

0014_0002_b_01L

0014_0003_a_01L
佛敎(第十四號)

0014_0003_a_02L菩薩道는웨닥는가?

0014_0003_a_03L卍月淨光德天子는設問卍

0014_0003_a_04L卍文殊師利菩薩의解答卍

0014_0003_a_05L
 菩薩은무삼일로菩薩道를行합닛가? 菩薩道는大悲로本을삼아셔衆生을緣하나니라
0014_0003_a_06L! 菩薩의大悲는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直心으로本을삼나니라! 直心은무엇으
0014_0003_a_07L로本을삼습닛가? 一切衆生에게等心하기로本을삼나니라! 等心은무엇으로本을삼
0014_0003_a_08L습닛가? 無別異行으로本을삼나니라! 無別異行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深淨
0014_0003_a_09L心으로本을삼나니라! 深淨心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阿耨多羅三藐三菩提로本
0014_0003_a_10L을삼나니라! 阿耨多羅三藐三菩提는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六婆羅密로本을삼나
0014_0003_a_11L니라! 六婆羅密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方便慧로本을삼나니라! 方便慧는무
0014_0003_a_12L엇으로本을삼습닛가? 不放逸로本을삼나니라! 不放逸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0014_0003_a_13L三善行으로本을삼나니라! 三善行은무엇으로本을삼슴닛가? 十善業道로本을삼나
0014_0003_a_14L니라! 十善業道는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六根을收攝하는것으로本을삼나니라!
0014_0003_a_15L六根을收攝함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正憶念으로本을삼나니라! 正憶念은무엇
0014_0003_a_16L으로本을삼습닛가? 正觀으로本을삼나니라! 正觀은무엇으로本을삼습닛가? 堅
0014_0003_a_17L念不忘으로本을삼나니라!

0014_0003_a_18L (文殊師利問菩提經에서)

0014_0003_b_01L우리의責任

0014_0003_b_02L
一、불평에넘치는피눈물이

0014_0003_b_03L   온셰계에흐르네

0014_0003_b_04L    흐르는눈물은거두고

0014_0003_b_05L     우슴의픠게함도

0014_0003_b_06L      우리불자의책임일세

0014_0003_b_07L二、영겁에나드는즁생들의

0014_0003_b_08L   한이업는고통을

0014_0003_b_09L    불타의자비와진리로

0014_0003_b_10L     다풀리어업게함도

0014_0003_b_11L      우리불자의책임일세

0014_0003_b_12L三、깃브나슯프나이세상은

0014_0003_b_13L   과가치허망코

0014_0003_b_14L    백년이불과해일순간

0014_0003_b_15L     이가틈을알게함도

0014_0003_b_16L      수리불자의책임일세

0014_0003_b_17L四、고락과생사를다면하고

0014_0003_b_18L   우주간에호올로

0014_0003_b_19L    출생과입사에자재케

0014_0003_b_20L     왕래할줄게함도

0014_0003_b_21L      우리불자의책임일세

0014_0004_a_01L人類社會에原動力인宗敎

0014_0004_a_02L金尙一

0014_0004_a_03L
 社會主義에大成者는「맑쓰」이다氏는져「엔겔」과가
0014_0004_a_04L치人類의行動은모다物質的慾望으로붓터나왓다고主
0014_0004_a_05L張하엿다文藝方面으로보던지哲學方面으로보던지모
0014_0004_a_06L다物質的慾望에影響되지안임이업슴으로物質이人間
0014_0004_a_07L生活에大關係를가지고잇다함을力說하엿다 그럼으
0014_0004_a_08L로엇더한國家의歷史를보던지物質即經濟를起因삼아
0014_0004_a_09L서文化를促進하는것이다이를除外하고는社會도國家
0014_0004_a_10L도民族도維持하지못할아니라모든人類는이를여이
0014_0004_a_11L고는滅亡되리라는絶對의條件을付한다할지라도過言
0014_0004_a_12L된지안을것갓다 라셔나는物質은우리人類의生命
0014_0004_a_13L을繫留할唯一한根本條件이라는具體的文句를付하고
0014_0004_a_14L자한다 맑쓰의唯物史觀이新色彩를게된것은이를
0014_0004_a_15L말미암인듯하다。

0014_0004_a_16L 그러나그는넘어도偏說이다人類를넘어도野獸視한
0014_0004_a_17L것이다人類로서는그것만으로써滿足하다고할수업다
0014_0004_a_18L人類는즉어도萬物에靈長이다靈長인同時에智者이다
0014_0004_a_19L엇지物質的慾望으로써、다시말하면먹는것으로써、
0014_0004_a_20L滿足하다고할수업다 社會에二大原動力을愛와饑의
0014_0004_a_21L慾望이라고하지마는이밧게도宗敎的熱望이라든지藝
0014_0004_a_22L術的熱望이沈在하엿다고말할수잇다 먹기爲해셔하
0014_0004_a_23L는것은職業이다人類生活은職業문에만生活하는것
0014_0004_a_24L이아니다 職業은人類生活의一部分이라고할수잇다
0014_0004_a_25L小兒의여러가지遊戱가먹기爲해셔하는것이아니다美
0014_0004_a_26L術를觀賞하고友人과團樂하는것이먹기爲해서하는活
0014_0004_a_27L動이아니다 나는物質的慾望外에가장우리人類에굿
0014_0004_a_28L센힘을주는것은精神的慾望다시말하면宗敎的慾望이
0014_0004_a_29L라고말할수잇다그의破綻으로露西亞의「데이홈」을보
0014_0004_a_30L와알수가잇다氏가엇더한사람인가는明暸하게알수업
0014_0004_a_31L스나所傳에依하면氏는聦明温和한性格으로써神學大
0014_0004_a_32L學을卒業하고米國桑港의正敎會司敎로잇다가莫斯科

0014_0004_b_01L府立總主敎로選擧되엿다、總主敎라함은過去露西亞
0014_0004_b_02L의宗敎上大權을잡고잇던者인대彼得大帝의時代에廢
0014_0004_b_03L止되엿다가今番에다시正敎大會가開催되여國民의熱
0014_0004_b_04L望에依하야廢止되엿던總主敎를다시復興하기로可决
0014_0004_b_05L되여氏가彼任에選擧된것이다、露西亞는맑쓰主義를
0014_0004_b_06L實行코자하야勞働者만을重要視하고食物만잇스면滿
0014_0004_b_07L足하다는狀態에잇섯스나그로마는到底히滿足을줄수
0014_0004_b_08L가업섯다、그의殘忍酷薄한方法은天人한가지憤낼만
0014_0004_b_09L곰되엿다이를救濟함에는宗敎가아니면아니되겟다는
0014_0004_b_10L것을覺悟한露西亞天地에는唯物主義를背景삼은唯心
0014_0004_b_11L主義가出演되며殘忍酷薄을背景삼은春風駘蕩의아름
0014_0004_b_12L다운바람이불게되엿다、다시말하면露西亞는宗敎에
0014_0004_b_13L依야復活의曙光을發見하게된것은今日露西亞의現
0014_0004_b_14L象이다데홍氏는即이를唱導한者이다破壞된露西亞를
0014_0004_b_15L宗敎로써復活식히랴는것은氏의一大事業이다、이
0014_0004_b_16L아니라어느社會라든지어느國家라든지어느民族이라
0014_0004_b_17L든지가宗敎의힘을입지아니한것이업다、그러하다고
0014_0004_b_18L物質을排斥하는것은아니다物質이우리人類生活의原
0014_0004_b_19L動力이되는同時에宗敎도그만한힘을가젓다는것을말
0014_0004_b_20L하는것이다 宗敎를여인物質의社會라든지物質을여
0014_0004_b_21L인宗敎의社會라든지는完全한發育을하지못할것이다

0014_0004_b_22L 그럼으로物質的方面을慾望하는同時에宗敎的方面
0014_0004_b_23L을探究할必要가잇다宗敎는人類의崇高한根本的精神
0014_0004_b_24L을培養식히며安心立命의道를暗示하는것이다 라
0014_0004_b_25L서나는宗敎가우리人類社會에不可避의一大原動力이
0014_0004_b_26L라고부르짓노라 ()

0014_0004_b_27L 二九五二、四、二二 愚抄

0014_0004_b_28L藏經의由來(續)

0014_0004_b_29L五峯山人

0014_0004_b_30L
 그러나時代의經過를라서 翻譯도漸次增加되엿
0014_0004_b_31L슴으로 이에散逸를防備하기문에、量初以來의翻
0014_0004_b_32L譯經典를組織統一할目錄의必要를成한것이라고한다

0014_0004_b_33L 그럼으로歷代의學者가이目錄作成에대단히盡力한
0014_0004_b_34L結果로 東晋에有名한道安法師가「綜理衆經錄」를
0014_0004_b_35L編集한爾來 大小經錄의輯成이 그數가實로六十種

0014_0005_a_01L에達하얏다고한다 그中에도現今存在한經錄은 二十
0014_0005_a_02L餘種이라한다 그러고此等多數의經錄은어느것을勿
0014_0005_a_03L論하고長短得失이잇서서한갈갓지안치만 그中에도
0014_0005_a_04L比較的精密히組織되고 完備함에殆近한것으로서는
0014_0005_a_05L實로「開元釋敎錄」이라고한다 이것은唐開元十八年
0014_0005_a_06L(730) 智昇法師의撰述인대 藏經硏究의指針으로서
0014_0005_a_07L普通佛敎學者의重用하는바이라고한다 이經錄에依
0014_0005_a_08L하면 當時現存의經典이總一千七十六部 五千四十
0014_0005_a_09L八卷이라고한다 한는이것으로써 藏經의定數로
0014_0005_a_10L一般이認証하얏다고한다 古來로藏經五千卷이라고
0014_0005_a_11L通稱하는것은 그實은이經錄所揭의計數에由來한바
0014_0005_a_12L이라고한다 勿論이것으로써藏經의定數라고斷言할
0014_0005_a_13L수업는것이다 今時代의推移를라서 譯出의經典
0014_0005_a_14L도조차漸次增加되는것이다。한便으로는支那에서
0014_0005_a_15L撰述된史傳 音義 目錄等類를藏經中에加入하는事
0014_0005_a_16L情도잇다고한다 藏經의範圍는이와가치漸次로擴張
0014_0005_a_17L되여서 그문에그部數 卷數에는恒常異動를生하
0014_0005_a_18L야 乃終에는그相違顯著함에이르럿다고한다

0014_0005_a_19L 이와가치經錄이旣成되고 거게라서 藏經의
0014_0005_a_20L範圍가大略一定하게되엿스나 그러나이藏經의印刻
0014_0005_a_21L은어느時代에되엿는가하면宋代의開版으로써그嚆矢
0014_0005_a_22L라고한다 元來唐代에잇서서임의多少의印刻이된遺
0014_0005_a_23L迹을文獻에可考할수잇다고도하지만 全藏經刻成의
0014_0005_a_24L大業으로서는 實로北宋의太祖가 開寶四年(971)에
0014_0005_a_25L勅命으로企圖함에始作된것이라고한다 「蜀本」이라
0014_0005_a_26L고世稱하는藏經은 即此時의開雕를指稱하는것인대
0014_0005_a_27L이것이 完成되기는그다흠太宗의太平興國八年(983)
0014_0005_a_28L지實로十二年의時日를消費하얏다고한다 이藏經
0014_0005_a_29L이한번刻成되자高麗의韓彥恭이入宋하야이것을高麗
0014_0005_a_30L에請來하얏고 日本東大寺의奝然大德이入宋하야
0014_0005_a_31L이것을日本에請來한것이라고한다 爾來로此種의事
0014_0005_a_32L業은頻頻히續起되여 다만官公의事業으로만할아
0014_0005_a_33L니라 私版의企圖도로잇섯슴으로 最近刻成된
0014_0005_a_34L「頻伽本」에至히기지 大小官私의開雕가實로十數
0014_0005_a_35L回에達하얏다고한다 就中南宋의紹興二年(1132)頃
0014_0005_a_36L湖州의王永從一族의發願에依하야開雕된 「思溪本」
0014_0005_a_37L(「湖州本」는「浙本」이라고도함)과元의至元十五年
0014_0005_a_38L(1278)頃 杭州普寧寺에서 道安 如一和上等의募
0014_0005_a_39L緣에依하야開雕된 「杭州本」은日本「縮刷藏經」校刻
0014_0005_a_40L에際하야 對校로서重用된것인데 「縮藏」에所謂前

0014_0005_b_01L者는「宋本」 後者는「元本」이라고한다 明의萬歷
0014_0005_b_02L十七年頃(1589)密藏 幻余和上等의發願에依하야開
0014_0005_b_03L雕된「萬歷本」(「楞嚴本」는「明本」이라고도함)은從
0014_0005_b_04L來의摺帖(折本)의型式를破하고 비로소方冊의形式
0014_0005_b_05L를取하야 流布를普及하얏슴으로有名하다고한다
0014_0005_b_06L이것이日本「黃蘗本」의覆刻의臺本이된것이라고한
0014_0005_b_07L다 後人이이「萬歷本」에다가 更히「續藏」「又續藏」
0014_0005_b_08L를輯成하야이에附加하얏슴으로 「明續歲」同「又續
0014_0005_b_09L藏」이라고稱하는것이即이것이라고한다 淸의雍
0014_0005_b_10L正十三年(1735)에勅令으로써開雕된「龍藏」은 再次
0014_0005_b_11L摺帖의形式를採用하얏슴으로 그制本印刻은實로美
0014_0005_b_12L麗하다고한다 그다흠最近에는淸의末葉(1911)上海
0014_0005_b_13L頻伽精舍에서刋行된世稱「頻伽本」은 日本「縮藏」을
0014_0005_b_14L翻刻한것이라고한다

0014_0005_b_15L 以上은支那本土에서藏經를開雕한一端이지만 이
0014_0005_b_16L外에 그隣國인高麗와契丹에서도 刻藏의事業를
0014_0005_b_17L經營하엿다 即支那에서「蜀本」의大成됨을본結果로
0014_0005_b_18L서 그本土의刻藏事實의進展은勿論이지만 이것이
0014_0005_b_19L更延하야高麗에影響된것이頗多하다

0014_0005_b_20L 그럼으로朝鮮에서世界에자장할만한文化의價値로
0014_0005_b_21L서는高麗時代의陶磁器라던지 는李朝初代의活字
0014_0005_b_22L本를屈指하나그中에도高麗藏經으로말하면實로有名
0014_0005_b_23L한것이라고한다 그런데이高麗藏經를區別하야말하
0014_0005_b_24L면初雕本과再雕本과의二種類가잇다고한다 初雕는
0014_0005_b_25L高麗顯宗二年(1011)에崔士成의게勅命하야開雕케한
0014_0005_b_26L것인데 그后文宗元年에五千九百二十九卷의全部를
0014_0005_b_27L成就하엿지만 高宗十九年에蒙古兵의入寇에際하야
0014_0005_b_28L不幸히그版本이全部燒失되엿다고한다 何如間開雕
0014_0005_b_29L가終結된지百七八十年後經版全部를燒失하얏슴으로
0014_0005_b_30L라서印刷된部數도만치아니하고 어느學者의말에
0014_0005_b_31L依하면現今日本京都南禪寺에殘缺本를傳來하는外에
0014_0005_b_32L는업다고한다

0014_0005_b_33L

0014_0005_b_34L心에三垢가有하니 婬垢ㆍ怒垢ㆍ癡垢라 淨心을持하야婬垢를却하며
0014_0005_b_35L思心을持하야怒垢를却하며 慧心을持하야癡垢를却하라

0014_0005_b_36L (佛般泥洹經)

0014_0006_a_01L佛敎純全哲學(아달비마)續

0014_0006_a_02L哲學博士 白峻

0014_0006_a_03L第二章 달마

0014_0006_a_04L第三節「로카야프바바타타」

0014_0006_a_05L(世界의起始)續

0014_0006_a_06L
그러면 世界는오즉 모든衆生들의 생각中에建立되
0014_0006_a_07L얏다 이世界는衆生의慾望에서 이慾望은幻的主觀
0014_0006_a_08L에서 建立되엿다하리라 이와가튼見地에서 우리
0014_0006_a_09L는 아태와가티 斷定하리라한다 即이世界는 우
0014_0006_a_10L리의强度的空想에서 이空想은 우리의慾望에서 이
0014_0006_a_11L慾望은 우리의思索에서 온것이다 이思索이純潔하
0014_0006_a_12L면 이와가튼世界가 存在치못하리라한다

0014_0006_a_13L第四節 「푸루솨야프라바바타타」

0014_0006_a_14L(衆生의起始)

0014_0006_a_15L
 이宇宙內에는 萬像이잇는中 한部分인生에屬한
0014_0006_a_16L것은通稱하야 「푸루솨」(衆生)라한다 그래서 이
0014_0006_a_17L들衆生(푸루솨)은 어데서왓는가? 이들衆生은
0014_0006_a_18L單一生的의生命을가지엇나? 或은數多的의生命을
0014_0006_a_19L가지엇나?이後者에對하야서는 사람이否認할수가
0014_0006_a_20L업다 그것은 우리가 精神生活을가지엇슴으로
0014_0006_a_21L그러타고肯定할수도업다 그것은自古以來로 學
0014_0006_a_22L者들間에서 아즉도 確實한證明을가지고서 이러
0014_0006_a_23L이러하다고 說明하지못하엿다 이問題는 亦是世
0014_0006_a_24L界起始와 마챤가지로 解决하기어려운 만흔問題
0014_0006_a_25L中에屬하나니라

0014_0006_a_26L 一面으로 사람들이생각하기를「우리의精神的生
0014_0006_a_27L活은 神이만드러주엇다」이다 이것은 即「外來
0014_0006_a_28L的光明」에依한觀念에서 他一面으로는「精神的生
0014_0006_a_29L活스사로가 存在性을가지엇다」한다 이것은「內

0014_0006_b_01L的光明」에依한觀念에서이다

0014_0006_b_02L 後者에잇서서 「솨기야문이」그의 後進者들인
0014_0006_b_03L佛敎哲人들은 「푸루솨야프▼(ㅇ+라)바타타」(衆生의起
0014_0006_b_04L始)의問題를 說明하고解釋하얏다 衆生의起始는
0014_0006_b_05L다시말하면 「遷流의判定」의 한部分이라하리라
0014_0006_b_06L우리는 前章에서旣히 마음(心)의生滅性잇는것을
0014_0006_b_07L記憶하야가젓다 同時에 精神의不滅性이 잇는
0014_0006_b_08L것도함알엇다 이精神即第八識中種子(多分이眞
0014_0006_b_09L의意임)가 過去生存의落謝塵(이落謝塵은 우리의
0014_0006_b_10L日用上 自然的習慣으로 由하야記憶된것)을가진
0014_0006_b_11L全部일것이다 이精神이 肉軆를난다면 男女性
0014_0006_b_12L의觀念이업서진다 理由는 이性別的觀念이 우리
0014_0006_b_13L의肉軆로부터 始作되엿슴으로다 는 落謝塵中
0014_0006_b_14L種子는 우리의 理性의都合이니라(이에 理性은
0014_0006_b_15L過去生存의習慣으로由하야 幾分間天然을失하얏슴
0014_0006_b_16L으로다)이것이 肉軆를난다면 五官이그에서잇
0014_0006_b_17L슬수업다 이精神의行動은 電流나或은空氣의波動
0014_0006_b_18L모양으로 업는곳이업다 即다시말하면 못가는곳
0014_0006_b_19L이업다 이와가튼道程에잇는精神은 間或想的作用
0014_0006_b_20L(五蘊中一인)도取한다 만일 이精神이 想的作用
0014_0006_b_21L을取할時에는 아래와가튼條件을要求하고 기다
0014_0006_b_22L리어서行한다 이要求하는條件은 即衆生(生物)인
0014_0006_b_23L同時에肉軆나精神이 一致한行動을取할瞬間이다
0014_0006_b_24L不然이면 그는想的作用을取치못한다 理由는 過
0014_0006_b_25L去의落謝塵만가진精神은스사로가 前六識들을가지
0014_0006_b_26L지못한緣故이다 그래서 그는 다르니들의가진前
0014_0006_b_27L六識들을利用하야서 想的作用을取한다는 意味이
0014_0006_b_28L라 理由는 一切衆生이「붇다」(佛性)를가지엿슴에
0014_0006_b_29L根由되얏슴이니라 그래서 우리는이에서 東方人
0014_0006_b_30L들의俚諺인「人不言 鬼不知」를 잘記憶한다

0014_0006_b_31L 何時에야만 衆生들의動作이나衝動이「心軆가一
0014_0006_b_32L致」되는 現狀을가지는가? 하는 疑問에對하야
0014_0006_b_33L서는 마타「솨기야문이」와가티 答하리라한다 『佛
0014_0006_b_34L子야 이것은 工巧스러이 交尾時에나 或은交接
0014_0006_b_35L時에 衆生의心及軆는一致된다 이것을 본中陰神
0014_0006_b_36L(肉體를난精神)은 그의過去부터가진種子 即落
0014_0006_b_37L謝塵의도음으로 「틀쓰트」(愛渴)가 이러나나니라』

0014_0006_b_38L 이愛渴(틀쓰트)이 男性에向하야甚하면 그精神
0014_0006_b_39L은 女身으로受胎하게되고 女性에向하야甚하게
0014_0006_b_40L되면 그精神은 男身으로受胎하게되여서 이字宙

0014_0007_a_01L에다시還生하나니라 即다시말하면 (틀쓰트)「愛
0014_0007_a_02L渴」의慾火가 自內에서이러날에 相對的方式에
0014_0007_a_03L서 그의未來的인 身體의性을엇는다는것이다 이
0014_0007_a_04L「틀쓰트」 (愛渴)의慾心은 오즉 前生의落謝塵과
0014_0007_a_05L는 現在的客觀들의 도음을기다려서 行動하게된
0014_0007_a_06L다 그래 이우에는 다시 無明(아디야)의火가
0014_0007_a_07L이러나기를始作하나니라 이事件은 조곰이라도 
0014_0007_a_08L他力으로되는것이아니고 純全히自力 即自己스사
0014_0007_a_09L로가 맨드는것이다 即愛渴(틀쓰트)의慾이 原因
0014_0007_a_10L이되야가지고 愛命이果가되는것이다 果스사로
0014_0007_a_11L가 因이되야가지고 다흠의果를오게한다 이와가
0014_0007_a_12L튼 連鎖의因果는 이와가튼方式으로 「生」으로부
0014_0007_a_13L터「死」에지가게한다 그래서 「死」가「生」을만들
0014_0007_a_14L고「生」이「死」를만드러서 六趣中에 輪廻가不息
0014_0007_a_15L하는 「無限한悲劇」을 演出하면서도 스사로가아
0014_0007_a_16L지못한다 例하면 「엇지하야서 이러한지?」「이
0014_0007_a_17L리되는지?」

0014_0007_a_18L 佛敎哲人들의 아는輪廻說(삼사▼(ㅇ+라))은 「브▼(ㅇ+라)흐
0014_0007_a_19L만」敎의輪迴說과다르다「브▼(ㅇ+라)흐만」敎의輪廻는「마
0014_0007_a_20L음」(아ㅣㅌ마)이不死이다 그래서 이마음(아ㅣㅌ
0014_0007_a_21L마)는 곳輪廻中에往來한다 例하면 이生命으로
0014_0007_a_22L부터 다른生命에、佛敎哲人들의 아는輪廻說에는
0014_0007_a_23L마음(心)은 아무能方이업다 오즉 過去의落謝塵
0014_0007_a_24L(種子)을가진「精神」이 그의愛渴의慾의도음으로
0014_0007_a_25L「生命」에드러오는것이다 그래서 佛敎哲人들의아
0014_0007_a_26L는마음(心)은 다른것이아니오 即一定한形式下에
0014_0007_a_27L서 생긴物軆가 肉軆와精神間에 存在한것이라고
0014_0007_a_28L생각할이다。이에對한醫學的證明은 아래와갓다
0014_0007_a_29L(勿論印度의醫學이다 即「갈수트라」를據한것)「만
0014_0007_a_30L일 產母가 胎中에男兒를가지엇스면 便安하기가
0014_0007_a_31L女兒가진것보다 越等이다르다 即男兒가 胎中에잇
0014_0007_a_32L슬時에는 그의前面을向母하얏슴으로 胎兒의手足
0014_0007_a_33L運動이 無神經한部分에止하야 感覺이작은緣故이
0014_0007_a_34L라 理由는 中陰神(精神)이母를抱한다 그의愛情
0014_0007_a_35L으로因하야서 그래서 만일女兒이면 正反對이다。」
0014_0007_a_36L이와가티 모힌形體는 父母의化學的物質로因하야
0014_0007_a_37L肉體가되고 完成됨을라서 誕生하나니라 이
0014_0007_a_38L에 要求되는條件은 父ㆍ母ㆍ精神(中陰神)ㆍ相當
0014_0007_a_39L한時間(心ㆍ身이一致되는時間)의四者일것이다 例하
0014_0007_a_40L면「佛子야 三者가合한다假定하면 한身軆들成하

0014_0007_b_01L나니라 父와母가合하고도 母가時間을가지지못하
0014_0007_b_02L고 中陰神의準備가업스면 身體를成치못하나니라。
0014_0007_b_03L父와母가合하고 母가그의時間을가지되 中陰神
0014_0007_b_04L의準備가업다면 身體를成치못하나니라。父와母가
0014_0007_b_05L合하고 母가그의時間을가지고 中陰神의準備가
0014_0007_b_06L잇다면 身體를成하나니라。이에集合은 决코他力
0014_0007_b_07L을得한것이아니오 中陰神(精神)스사로가 會合코
0014_0007_b_08L자하는慾望에서 根由되얏슴이니라。그럼으로 父
0014_0007_b_09L母의恩愛라는것은 오즉 兒時의養育을意味함이오
0014_0007_b_10L决코生產에는 아무關係가업다。만일 잇다고假定
0014_0007_b_11L한다면 오즉「獸的交合」에不過함일새니라 「이
0014_0007_b_12L와가튼「妄」은 오즉 無明에서起因되야가지고 外
0014_0007_b_13L界의自然으로부터 드러오는모든事物과合하야가지
0014_0007_b_14L고 「個性」을搆造함일새니라。그래서 이 「妄的作
0014_0007_b_15L用」은時時刻刻이새(新)生命을形成함에至한다 或
0014_0007_b_16L時는自然(物)、有時는生物로되엿다는것이다 그래
0014_0007_b_17L이와가튼方式으로 되는「삼사▼(ㅇ+라)」(輪廻)는마치肉軆
0014_0007_b_18L的建物의 建築工과가치되고만다。

0014_0007_b_19L 佛敎哲人들은「先天的觀念을 否認하기는 마치英
0014_0007_b_20L國에서生長된 實驗哲學派에ㆍ록(十八世紀에有
0014_0007_b_21L名한哲學者 即合理哲學者들과 對陣하든學者)과
0014_0007_b_22L갓다 그러나 「先天的觀念」을 否認하는同時에 
0014_0007_b_23L佛敎哲人들은「先天的觀念의根能」을認證한다 理
0014_0007_b_24L由는 中陰神(精神)의內部에含在된 過去落謝塵의
0014_0007_b_25L種子를 認識함에서由함이니라。마치「根」이나
0014_0007_b_26L「種」모양으로 自己의內部에다가 生命力을儲蓄함
0014_0007_b_27L과가튼것이다 그러타고 이것이 即「生命」이라는
0014_0007_b_28L것은아니다 이것은오즉 必要한條件인 外界의熱
0014_0007_b_29L이나濕氣를기다려서 서로自內에含置한 生命力을
0014_0007_b_30L顯出함에至하나니라。이와마챤가지로 우리는心理
0014_0007_b_31L的道程에依하야 物軆를볼에 多少間 好及惡感
0014_0007_b_32L을가진다 이에늣김(感)은 即우리의日用上經驗을
0014_0007_b_33L經하야드러온 內在한落謝塵(種子)中에서 顯出되
0014_0007_b_34L는것이니라。例하면 「가쇠파」(迦葉波)가音樂을드
0014_0007_b_35L르면춤(舞)을추고십다 當時學者社會에는 大變事
0014_0007_b_36L임에不顧하고。그래서「아난다」(阿難陁)가「솨기야
0014_0007_b_37L문이바가」「釋迦 牟尼世尊)에게 뭇기를

0014_0007_b_38L아난다 「가솨파는 엇지하여서 音樂을 참지못
0014_0007_b_39L하나닛가?바가바!」

0014_0007_b_40L쇠기야 「아난다!가솨파는 過去五百生을 音樂

0014_0008_a_01L業에從事하엿슴에 由함이니라!」

0014_0008_a_02L 는萬乘天子가 그의死後에 乞人으로還生한等
0014_0008_a_03L은 이에對하야證明이된다(以上은 「밀인다파다」를
0014_0008_a_04L據하얏슴)

0014_0008_a_05L第五節 가야(肉軆)

0014_0008_a_06L
 이에 肉軆라는觀念은 무슨우리人生에게만 限
0014_0008_a_07L한名詞가아니라 모든 自然中生物에限한名詞니라。
0014_0008_a_08L一切衆生그들이 한生命을가지고 同時에意識的行
0014_0008_a_09L動이나無意識的行動이나 衝動으로 는各部軆의
0014_0008_a_10L調合으로써 行할수잇는受的ㆍ想的作用을 取하는
0014_0008_a_11L能力을가지엇다 이와가튼 모든生物(衆生)은 그
0014_0008_a_12L들의方式과周圍에限하여서 그들의個性을만든다 
0014_0008_a_13L이들의個性은 勿論別別種種의類이라한다 例하면
0014_0008_a_14L現代自然科學者들의 學術的調査等의 報告나結果
0014_0008_a_15L와相似하니라。

0014_0008_a_16L 이肉軆를 分析함에當하야는 略二部로分한다 
0014_0008_a_17L(一)「루파가야」(物質的軆)。이것은外界自然中에
0014_0008_a_18L잇는 死的物質로合한 即地ㆍ水ㆍ火ㆍ風等原子가
0014_0008_a_19L合하야된것이다。그래마티 後者를保持하는土台의
0014_0008_a_20L任에當한다。다시말하면 機械的生存이다。 (二)
0014_0008_a_21L「나마가야」(感覺的軆)。이것은 即우리의個性을表
0014_0008_a_22L示하는、우리作用全般을當하는 「것」가치보인다 
0014_0008_a_23L그러면 우리는이에서 二種의軆를볼수잇다 그래
0014_0008_a_24L서 前者가업고는 後者가土台를엇지못하고、後者
0014_0008_a_25L가업고는 前者가個性的作用을가지지못한다 이러
0014_0008_a_26L함으로 우리는이에서 이들二種軆의 可能性을仔
0014_0008_a_27L細히알必要가잇다한다。

0014_0008_a_28L 一、物質的軆(루파가야) 即外界自然으로부터모
0014_0008_a_29L힌四種의元素。이것은 普通으로 自然科學者들의
0014_0008_a_30L硏究하는 對象에不過하니라 이元素自軆는 自然
0014_0008_a_31L中에잇서서不减하고 生物의身軆中에잇서서不增
0014_0008_a_32L하는物質ㆍ이것들이時時로生物中에잇서서 마티生物
0014_0008_a_33L의軆모양으로 우리에게보인다。그럼으로 이元素
0014_0008_a_34L들이 各各分解되엿슬에는 누구나「身軆」거니말
0014_0008_a_35L하지아니한다 그러나 이元素들이合한「綜合軆」를
0014_0008_a_36L指하야 우리는비롯오「物質軆」(루파가야)라名한다
0014_0008_a_37L自然中에잇는 死的物質들은 오즉 父母의化學的
0014_0008_a_38L物質即父精母血로因하야 凝結된것이니라。

0014_0008_a_39L 二、感精的軆(나마가야)。이것은 前五識及第六
0014_0008_a_40L識의受ㆍ想ㆍ行ㆍ識的作用으로된것이다。이것은마

0014_0008_b_01L터現代學者들의 實驗心理學이나 다른것이업다。
0014_0008_b_02L이것은 勿論前者의上에다가建立하얏다 그럼으로
0014_0008_b_03L이것의存在期間은 前者의物質軆에 保支되는날
0014_0008_b_04L(日)지이다 만일 物質軆의各元素들이散歸한다
0014_0008_b_05L면 勿論六識들이依支를찻지못하리라 그럼으로
0014_0008_b_06L六識들의作用은 이瞬間으로最終을告할이다。

0014_0008_b_07L 以上二種體는 勿論서로密接하게모히여야 完全
0014_0008_b_08L한行動을할수잇다 이들은 서로補助하고 서로期
0014_0008_b_09L待하여서作用하며 最終에는 一致되는結果를기
0014_0008_b_10L다린다 即이들二種軆는 媒介者가되여서 外界自
0014_0008_b_11L然과 는우리의主宰(第八識)의間에 그들의位置
0014_0008_b_12L를求함일새니라。理由는이二種軆스사로가 五識
0014_0008_b_13L的官能을 가지엇슴인緣故니라。

0014_0008_b_14L ………………(終)……………

0014_0008_b_15L佛學大槪 續

0014_0008_b_16L北京無庵子

0014_0008_b_17L 六塵者는眼耳鼻舌身意에立根이니所對에色聲香
0014_0008_b_18L味觸法의六塵이다 我身은虛幻함이니 四大의虛妄
0014_0008_b_19L이和合하야成함에不過하나니 以今科學上으로証
0014_0008_b_20L明하면 亦悉符合하며「生理學에吾人의身이十餘箇
0014_0008_b_21L의原質化合으로成함에不過하고 其中에舊細胞가
0014_0008_b_22L分裂하야變하면 癈物이되고 新細胞가發生하야
0014_0008_b_23L다시補充하며 時時代謝로刹那變遷하야會不稍停
0014_0008_b_24L하며 七年之間에全身이更換하야 吾人自身에不察
0014_0008_b_25L함이된다 그러나吾人年歲가日久月長하면 面貌
0014_0008_b_26L가幼時와不同하나니」此之証明은吾身全體가時時
0014_0008_b_27L로暗中遷變이잇나니 然則吾身何部을執着하야 我
0014_0008_b_28L라고힐가? 古人은心臟을指하야心이라하고 今
0014_0008_b_29L에生理學은 心臟은發血器가되야 䐉로써知覺의
0014_0008_b_30L府가되나니 實則心은 即六塵은䐉中에影子가된
0014_0008_b_31L다 「經에云六塵緣影爲心 語至精 義至當 此緣
0014_0008_b_32L影即妄念 妄念時時相續 前念旣滅 後念復生 
0014_0008_b_33L亦刹那不停 吾人果將執着 前念以爲心 抑執着
0014_0008_b_34L後念以爲心 皆不可能者」만일身心이虛幻이라하

0014_0009_a_01L면 何者을執着하야我見이라하리요

0014_0009_a_02L二는法執

0014_0009_a_03L法執은凡夫所執과邪師所說之法에서 分別計度하
0014_0009_a_04L야 執爲實法하며 邪見에 墮入하야 學佛에障
0014_0009_a_05L碍가有하나니 故로先히我執法執을破하지아니하
0014_0009_a_06L면 决定코背妄歸眞하야 生死大海에超出하지못
0014_0009_a_07L한다

0014_0009_a_08L佛敎는大乘小乘이잇나니

0014_0009_a_09L大小乘圖列

0014_0009_a_10L
0014_0009_a_11L一乘 佛

0014_0009_a_12L二乘 大 小

0014_0009_a_13L三乘 菩薩 緣覺 聲聞

0014_0009_a_14L五乘 人 天 菩薩 緣覺 聲聞



0014_0009_a_15L 佛敎는漢明帝時에印度로부터支那에輸入되얏고、
0014_0009_a_16L晋代六朝隋唐에盛旺하야 諸宗派가分流하얏나니、左
0014_0009_a_17L와如히細分大略하면

0014_0009_a_18L一、成實宗

0014_0009_a_19L佛滅后九百年時에 訶黎跋摩가所立한것이니宗
0014_0009_a_20L義는人法二空을具明하고 二種觀으로써二空을
0014_0009_a_21L觀하나니 一者는空觀이오 二者는無我觀으로
0014_0009_a_22L二障을斷하고二空眞如를証하나니 姚秦鳩摩羅
0014_0009_a_23L什이成實論을譯하고 六代朝에最盛하다가 其
0014_0009_a_24L后漸衰하얏다

0014_0009_a_25L二、俱舍宗

0014_0009_a_26L佛滅后九百年에 世親菩薩이所造한것이며 支
0014_0009_a_27L那陳朝眞諦三藏이二十卷을初譯하고 唐玄奘이
0014_0009_a_28L三十卷을重譯하야 盛行於世하며 遂立爲宗이
0014_0009_a_29L라가五代에는漸衰하얏다

0014_0009_a_30L俱舍主宗圖例

0014_0009_a_30L
0014_0009_a_31L俱舍論

0014_0009_a_32L明諸法相

0014_0009_a_33L總明有漏無漏諸法

0014_0009_a_34L別明有漏無漏諸法

0014_0009_a_35L明無我理(破我品第九)

0014_0009_a_36L明諸法體-(第一界品)

0014_0009_a_37L明諸法用-(第二根品)

0014_0009_a_38L明有漏果-(世間品)

0014_0009_a_39L明有漏因-(業品)

0014_0009_a_40L明有漏緣-(隨眠品)

0014_0009_a_41L明無漏果-(賢聖品)

0014_0009_a_42L明無漏因-(智品)

0014_0009_a_43L明無漏緣-(定品)



0014_0009_b_01L三、禪宗

0014_0009_b_02L此宗은傳佛心印하야 不立文字하나니 達摩大士
0014_0009_b_03L가、梁朝時에泛海在廣州하얏다가 嵩山少林寺
0014_0009_b_04L에서 面壁九年하얏나니 達摩는東土에初祖가
0014_0009_b_05L되고 慧可慧能이心印을傳하고 라서臨濟宗ㆍ
0014_0009_b_06L僞仰宗ㆍ曹洞宗ㆍ法眼宗ㆍ雲門宗이分派하며 宗旨
0014_0009_b_07L는釋尊의拈花示衆에迦葉이微笑함으로 起源이
0014_0009_b_08L되야 敎外別傳으로 傳佛心印하고 不立文字하
0014_0009_b_09L며 直指人心하야 見性成佛이禪宗에主旨가된다

0014_0009_b_10L四、律宗

0014_0009_b_11L律宗은專講戒律하나니 不殺、不盜、不淫、不
0014_0009_b_12L妄語、不飮酒가根本이되고沙彌에는十戒가有하
0014_0009_b_13L고比丘은二百五十戒가有하고比丘尼은三百五十
0014_0009_b_14L戒가有하야 持止作犯으로 持束身心하니 中
0014_0009_b_15L國에至하야 相部宗、東塔宗、南山宗이分立하다

0014_0009_b_16L例圖

0014_0009_b_17L
0014_0009_b_18L小乘

0014_0009_b_19L共 身戒 別解脫 攝律儀戒

0014_0009_b_20L不共 口戒 定共 攝善法戒

0014_0009_b_21L四分律 意戒 道共 攝衆生戒

0014_0009_b_22L三聚大戒

0014_0009_b_23L (全軆少分)



0014_0009_b_24L五、天台宗

0014_0009_b_25L此宗은天台가始祖가되나니 陳宣帝建德七年에
0014_0009_b_26L建立된것이다 그러나北齊慧文大士가中論智論
0014_0009_b_27L을讀하야 一心三觀의旨을悟하야 法華三昧을
0014_0009_b_28L証하고 六根淸淨位를得하얏나니 此로부터天
0014_0009_b_29L台宗이有하얏스나 오즉智顗大士에至하야 名
0014_0009_b_30L稱天台宗이라하다

0014_0009_b_31L龍樹、(初祖)慧文、(二祖)慧思、(三祖)智者、
0014_0009_b_32L(四祖)章安、(五祖)法華、(六祖)天宮、(七祖)左
0014_0009_b_33L溪、(八祖)荊溪、(九祖)

0014_0009_b_34L
0014_0009_b_35L天台化儀

0014_0009_b_36L頓敎 華嚴 兼 藏敎

0014_0009_b_37L漸敎 初 中 後 鹿苑 通敎

0014_0009_b_38L密敎 方等 對 別敎

0014_0009_b_39L不定敎 般若 帶 圓敎

0014_0009_b_40L非頓非漸敎 法華 涅槃 純圓獨妙

0014_0009_b_41L化法



0014_0009_b_42L六、賢首宗

0014_0009_b_43L賢首宗은或稱華嚴宗이라하나니 此宗은華嚴經
0014_0009_b_44L을爲主하며 東晋時에楊州에서 初譯華嚴하고
0014_0009_b_45L杜順大師가 此經奧旨를闡發하며 賢首大師가
0014_0009_b_46L華嚴探玄記을作하고 四法界로爲宗하나니 一

0014_0010_a_01L事法界 一、理法界 一、事理無碍法界一事
0014_0010_a_02L事無碍法界이며十玄六相等으로爲義하다。

0014_0010_a_03L七、法相宗

0014_0010_a_04L法相宗은唐玄奘法師가 西遊時에瑜伽法門을學
0014_0010_a_05L하고 歸國傳布하얏스며 解深密經ㆍ瑜伽ㆍ華
0014_0010_a_06L嚴及瑜伽師地論ㆍ成唯識論이爲主가되고 成唯
0014_0010_a_07L識은西竺十家의精華을採擷하야遂成한것이다法
0014_0010_a_08L相宗을硏究함에은 가강重要한論이다。

0014_0010_a_09L八、三論宗

0014_0010_a_10L此宗은三論을依하야立宗한것이니 一은中觀論
0014_0010_a_11L一、은百論 一、十二門論이며 中觀ㆍ十二ㆍ兩
0014_0010_a_12L論은龍樹偈頌이요靑目長行이며 百論은提婆偈
0014_0010_a_13L頌이요世親長行이니 鳩摩羅什이譯하얏스며
0014_0010_a_14L宗은空有을雙超하야 中道之理를契悟케하며
0014_0010_a_15L라서二派로分하얏스니 文殊初祖 馬鳴二祖
0014_0010_a_16L龍樹三祖라 厥後二派로分하니

0014_0010_a_17L一、龍樹、提婆、羅睺羅多、沙車王子、羅什

0014_0010_a_18L一、龍樹、龍智、淸辯、智光 師子光

0014_0010_a_19L九、密宗

0014_0010_a_20L此宗은唐時에中印度人善無畏師가 長安에至하
0014_0010_a_21L야此宗을傳하얏나니 大日經으로爲主하고 三
0014_0010_a_22L密을修持하나니 一、身密結印契、二、口密論
0014_0010_a_23L眞言 三、意密觀字義이며 三密相應으로此宗
0014_0010_a_24L의宗旨가되고明代末에至하야 人情이澆薄하야
0014_0010_a_25L傳授流弊로禁止에令이下하얏나니 蒙古西藏에
0014_0010_a_26L喇嘛敎가한密宗의支流이다

0014_0010_a_27L十、淨土宗

0014_0010_a_28L此宗은無量壽經ㆍ阿彌陀經ㆍ往生論이爲主가되
0014_0010_a_29L고 晋慧遠法師가 廬山에서蓮社을結하고 淨
0014_0010_a_30L土法門를倡導하고 名流士의入社가 百二十三
0014_0010_a_31L人이有하얏고 今日지日益興成하야 蕞林修
0014_0010_a_32L行者는 禪과兼行하는方便이多하여 隨時隨地
0014_0010_a_33L에모다修持하나니 念佛工夫로往生極樂이爲主
0014_0010_a_34L가되다

0014_0010_a_35L各宗派別이不同하나 敎人으로背妄歸眞의修行旨趣
0014_0010_a_36L는 其同一의目的이다比喩하면 東門으로入하고 西
0014_0010_a_37L門으로入하고 北門으로入하야 南門으로入하는것
0014_0010_a_38L은 行進徑路가不同하나 到達하는城都는一處이다
0014_0010_a_39L그러나各宗에修持하는方法은 大略可歸의類가二가
0014_0010_a_40L有하니 一、온理觀이니 即小乘에修觀行ㆍ禪宗에坐

0014_0010_b_01L禪ㆍ天台宗에止觀ㆍ賢首宗에法界觀ㆍ法相宗에唯識
0014_0010_b_02L觀 淨土宗에十六觀 密宗에阿字觀等이요 二은
0014_0010_b_03L事修이니 事修者는 吾人의妄念이身口意三業으로
0014_0010_b_04L從起하나니 三業이並起할時에는 妄念이因緣업시
0014_0010_b_05L生함이업다 만일目前에事로써 証明을試就하면吾
0014_0010_b_06L人이看書聽講時에 一心專注하나 雜念이生萌함은
0014_0010_b_07L무엇인가? 意業을僅用함이요만일寫字時에 雜念
0014_0010_b_08L이絶少함은무엇인가? 身意를兼用함이니 만약三
0014_0010_b_09L業을並用하면 妄念이自除하나니 故로佛敎本의旨
0014_0010_b_10L를悟하고 釋迦의大道를硏究하고 生死大海를超渡
0014_0010_b_11L하자면 반듯이意口身意三業를並用하야 修持行鍊
0014_0010_b_12L하면 彼岸에神迅可到하며 竗玄의佛法를悟契할것
0014_0010_b_13L이다。

0014_0010_b_14L 그러나 今日의사람은 佛學을매양厭世로 消
0014_0010_b_15L極的으로推量輒詆하며 釋迦의唱說한大道眞理는未
0014_0010_b_16L解了하고 라서妄論毀議의痴者가不少하다 釋迦
0014_0010_b_17L의四十九年說法이社會와隔離한것업고 오즉우리人
0014_0010_b_18L類의指導와救濟하는 金言과指針이아닌가? 만일
0014_0010_b_19L사람들이 厭世이니消極이니 偏見痴意로俗言妄談
0014_0010_b_20L함은 참으로可惜한輕薄者이다學佛者는반듯이精神
0014_0010_b_21L과正見으로써 佛敎의眞理와宗旨에深奧를硏究하고
0014_0010_b_22L修行치아니하면 眞理에眞理와 竗旨에竗旨를可覩
0014_0010_b_23L치못하며 佛敎의엇더함을解得치못할지니 今日의
0014_0010_b_24L愚痴者의厭世消極을主唱하는不識과 盲從假被하는
0014_0010_b_25L佛弟子로써 萬一의可考와修持佛法에利点이有할가
0014_0010_b_26L하야 玆에大槪를紹介하며이것으로止筆하고後期에
0014_0010_b_27L餘暇를바람니다 ()

0014_0010_b_28L一切行이無常이니 如慧所觀察로 若能覺此苦하면行道淨其迹하리라

0014_0010_b_29L一切諸行이苦이 如慧之所見으로 若能覺此苦하면行道淨其迹하리라

0014_0010_b_30L一切諸行이空이니 如慧之所見으로 若能覺此苦하면行道淨其迹하리라

0014_0010_b_31L一切法이無我하니 如慧之所見으로 若能覺此苦하면行道淨其迹하리라

0014_0010_b_32L (法集要頌經)

0014_0011_a_01L萬法이惟心

0014_0011_a_02L江村凡夫

0014_0011_a_03L
 이제이稿를草함에잇서서 미리한말을하여두고저하는것은
0014_0011_a_04L元來이惟心에關한것이現代科學的智識을土臺로하야 唯物的見
0014_0011_a_05L地로매우是非가만흔學說임으로 現在予의立塲으로는이것을草
0014_0011_a_06L함에매우躊躇하는바이다。그아니라이惟心에關한것이到底히
0014_0011_a_07L淺薄한硏究로서는그是非나 는批判을下할수업는學說인닭
0014_0011_a_08L에 더욱이것을쓰기에躊躇하는바이나 平素의恩師인退耕和尙
0014_0011_a_09L의督促에건듸이지못하야 平日感得하엿든斷片想을綜合하야
0014_0011_a_10L塞責의策으로草하는것이매 全體를通하야正論이아인責任은
0014_0011_a_11L退耕和尙에게잇고 予에게잇지안타는것을미리一言하여둔다。


0014_0011_a_12L   x   x   x   x

0014_0011_a_13L 여기에一個의琉璃盞이잇다하자 그것이富豪의집
0014_0011_a_14L에잇슬에는 조흔葡萄酒나는아름다운食飮을담
0014_0011_a_15L는그릇(器)이되엿스나 그것이貧困한사람의집에잇
0014_0011_a_16L슬에는 아름답지못한飮食과濁酒盞에不過한것이
0014_0011_a_17L다 한綠意林園에春事가爛熳하야 柳絲花朶가燦然
0014_0011_a_18L하나그러나 이것을裕足한사람이良朋佳友로더부러
0014_0011_a_19L盃酒淸談으로지내면 至極한歡樂으로興趣가잇지마
0014_0011_a_20L는이것을蝸屋荒村의饑寒을못견듸는사람이보면 無
0014_0011_a_21L限한苦惱로悲哀咀呪할것이다。그리고저ㅣ晩凉庭宇
0014_0011_a_22L의踈簾細簟에서 才子佳人이淡雲明月을玩賞한다하
0014_0011_a_23L면無非興味이지만 虛窓殘砧의勞人思婦가此를觀望
0014_0011_a_24L徘徊한다하면 그哀想과感慨가오즉할것이냐? 이가
0014_0011_a_25L티同一한琉璃盞이요同一한柳絲花朶요同一한淡雲
0014_0011_a_26L明月이지만 그環境과處地에라사람의마음에 反
0014_0011_a_27L映되는것이判異하다 「古語에 芳草絲桐에王孫이彈
0014_0011_a_28L淚히고 斜陽隣笛에故人이傷心이라」더니果是此를
0014_0011_a_29L云謂함이아닌가? 即同一한物體나 自然그것이人

0014_0011_b_01L人個個의心的作用에依하야 不同判異한것이오 决
0014_0011_b_02L코 物體나或은自然그것이 이사람에게는興趣를주
0014_0011_b_03L고 저사람에게는 悲哀를준다는 異樣의作用을하
0014_0011_b_04L는것이아니다。

0014_0011_b_05L 무릇萬像의外現함은다ㅣ幻夢이라하고 一心의內
0014_0011_b_06L蘊함은即이것을眞境이라하나니 마음(心)이라하는
0014_0011_b_07L것은萬法의本源인同時에 衆妙의全體임으로 靈明하
0014_0011_b_08L야어둡지안코 淸淨하고空寂하야 온데도업고간데도
0014_0011_b_09L업스나그러나 三際를冥通하는것이오 한 非中
0014_0011_b_10L非外나그러나十方에洞徹함으로 不滅不生하나니 엇
0014_0011_b_11L지四山의重으로그것을害할것이며 俗塵과俗相을
0014_0011_b_12L낫스니엿지五色이 그밝음을가리울것인가? 百尺
0014_0011_b_13L竿頭와生死之間에處하야는 驪珠가滄海에서 獨耀
0014_0011_b_14L함과갓고 涅槃岸에踞하야는桂輪이碧天에孤朗함과
0014_0011_b_15L가트니 이것이即우리의心地라는것이다。

0014_0011_b_16L 그럼으로佛敎에서는이것을「諸佛의所得이라하야
0014_0011_b_17L菩提라일으고 交徹融攝함으로法界라고도하고 寂
0014_0011_b_18L靜常樂함으로涅槃이라고도하고 不濁不漏함으로淸
0014_0011_b_19L淨이라고하며 不妄不變임으로眞如라고도일커르며
0014_0011_b_20L離過絶非함으로佛性이라하며 超越玄閟함으로嚴密
0014_0011_b_21L國이라고도일컷나니」이것이도모지「마음」한아를指
0014_0011_b_22L稱함에不過한것이다 그럼으로 「이것과背馳하면凡
0014_0011_b_23L夫가되고 이것과順應하면聖人이된다하엿다」이것
0014_0011_b_24L으로미루어생각하야보면 우리의「마음」이라는것이
0014_0011_b_25L비록無形無色하고 無臭無光하나그러나 그作用이
0014_0011_b_26L如何히廣大無涯함을알것이다。

0014_0011_b_27L 한우리가 보(見)고 듯(聞)고 웃(笑)고 말(語)
0014_0011_b_28L하고 슬퍼(哀)하고 깃버(喜)하는그것이 果然무
0014_0011_b_29L엇이主張하는것인가 色身이이것을主張한다하면 엇
0014_0011_b_30L지하야七尺이나되는(몸)이 눈(靈眼)을한번감으
0014_0011_b_31L(閉)매 全體가아즉壞爛되지안엇스되 눈(肉眼)으로
0014_0011_b_32L는能히보지못하고 귀(耳)로는能히듯지도못하며 코
0014_0011_b_33L(鼻)로는能히맛지못하고 혀(舌)로는能히말을일우
0014_0011_b_34L지못하며 손(手)으로는能히잡(提)지못하고 발(足)
0014_0011_b_35L로는能히나아가(進)지못하는가 이것으로보더래도
0014_0011_b_36L見聞動作이도모지이「마음」한아의功이오 色身의功
0014_0011_b_37L이안인것을알것이다 그런故로佛書에云하되「心地
0014_0011_b_38L가無亂하면自性이定하고 心地가無痴하면自性이慧
0014_0011_b_39L하다」하엿다 이것으로써推量하건데 모든것이自
0014_0011_b_40L身의마음그것에서부터禍福이生하는것이니 凡事에

0014_0012_a_01L마음이定하야잇슨즉반듯이成功하고 萬若마음이昏
0014_0012_a_02L迷不定하면敗하는것이며 마음이한번動하매萬法이
0014_0012_a_03L生하고 萬事가休하는것이다 그럼으로佛家에서는
0014_0012_a_04L이「마음」이라는것을사람의根源을삼아 이것을修鍊
0014_0012_a_05L하고 이것의安定不動을圖코저하야(禪)이라는法을
0014_0012_a_06L두게된것이오 모든宗敎에서는 마음닥기를本旨로
0014_0012_a_07L한것이다。

0014_0012_a_08L 如此히「마음」이라는것이 사람本軆에잇서서가장
0014_0012_a_09L重要한것임으로因하야 그사람의사람딈을知得하랴
0014_0012_a_10L면 반듯이 그마음을考察하게되는것이다 換言하면
0014_0012_a_11L그사람의全人格은卽그사람의心地如何를指稱함이오
0014_0012_a_12L한우리의感覺이라는것에서 우러나오는것이니 모
0014_0012_a_13L든것이다ㅣ이心意의活動에依하야 感覺하는者이오
0014_0012_a_14L决코自然의所產이아니다 自然이라는者는心意의活
0014_0012_a_15L動에依하야組織되는것이오 한變幻하는것이다 
0014_0012_a_16L그럼으로前述한바와가티 自然의花朶나淡雲明月이
0014_0012_a_17L라는自然이 그사람사람의心意活動如何에依하야或
0014_0012_a_18L은興趣를도읍기도하고 或은悲哀를助長하기도하는
0014_0012_a_19L것이다 實로萬有의物象이 사람에게各樣各種으로
0014_0012_a_20L反映되고形形色色으로感覺되는것이 도모지心意如
0014_0012_a_21L何에依하야되는것임은更論할必要가업시曉然이한것
0014_0012_a_22L이다 古人이「마음」을가라처가로되

0014_0012_a_23L大하다心이여!天의高로도可히極치못할지니 心
0014_0012_a_24L은天上에出하얏스며 地의厚로도可히測치못할지
0014_0012_a_25L니 心은地下에出하얏스며 日月의光으로도可히
0014_0012_a_26L踰치못할지니 心은日月光明의表에出하얏스며 大
0014_0012_a_27L千沙界로도可히窮치못할지니 心은大千沙界의外
0014_0012_a_28L에出하엿도다云云。

0014_0012_a_29L 이와가티心의本質이如何히廣大無邊함은此의一例
0014_0012_a_30L로도 能히想像하기可能할것이다。마음이라는것은
0014_0012_a_31L크기로말하면無限大의無限量을가젓고 적기로말하
0014_0012_a_32L면 한無限小의無限極을가젓스며 놉기로말하면
0014_0012_a_33L至極히놉허서 九天의上에達하고 얏기로말하면 千
0014_0012_a_34L萬尋의地殼을를것이며 速하기로말하면宇宙萬像
0014_0012_a_35L을一瞥之間에通察할수잇는 實로玄妙不可思議의그
0014_0012_a_36L것이다 그럼으로이것은무엇으로能히形容할수업는
0014_0012_a_37L法寶인同時에 不可解의虛靈體이라고도하겟다。

0014_0012_a_38L 故로我佛敎始祖인釋迦牟尼佛은 이마음을일러말
0014_0012_a_39L삼하시되「無量阿僧祗刼을閱歷하더래도 不生不滅하
0014_0012_a_40L고無加無滅하는一物이有하다」하섯다 此가即一圓相

0014_0012_b_01L即「心」이다。由此觀之하면 人生은生老病死하고 世
0014_0012_b_02L界는成住壞空할지라도 이마음만은能히三界에超出
0014_0012_b_03L하야 天上人間에逍遙自在하는건이어늘 오즉衆生
0014_0012_b_04L은迷倒昏暗하야 自心의眞性(即佛性)을發揮치못하
0014_0012_b_05L고 苦海에浮沉하는것이다 若此「心」의迷昏만覺惺
0014_0012_b_06L하면 諸人은다ㅣ如來相이오 一切萬有는佛位에進
0014_0012_b_07L할것이오 决코 佛그것이別한것이아니다。

0014_0012_b_08L 吁嗟라!一切衆生은 마음으로써마음을보고 마
0014_0012_b_09L음으로써마음을다스려서 立地成佛할지어다。()

0014_0012_b_10L 二九五二、六、五(心禪齋에서)

0014_0012_b_11L個人主義로부터社會奉仕主義(十一號續)

0014_0012_b_12L東京李德珍

0014_0012_b_13L三、社會共同活動의意識

0014_0012_b_14L
 十八世紀以來로個人主義者가社會는個人의集合으
0014_0012_b_15L로브터成立된줄로생각하는것은誤解라하엿다原始時
0014_0012_b_16L代의人民은社會的으로群居生活을하엿스나個性의觀
0014_0012_b_17L念은全혀업셧도다個性은社會生活이充分히暢達된然
0014_0012_b_18L後에出現되엿다生命이흘러감은百川에흐르는물과갓
0014_0012_b_19L하야澎湃히社會團體의河流中으로흘러가셔幾多個人
0014_0012_b_20L의渦卷의中心이되엿도다社會가잇고비롯오個人이잇
0014_0012_b_21L다함은歷史的으로眞實할아니라心理學的으로도証
0014_0012_b_22L明할수잇겟도다兒童의自我意識이發達함은全혀社會
0014_0012_b_23L的手段를依支하엿다아니할수업슬것이다

0014_0012_b_24L 兒童이淨裸裸赤灑灑한몸으로紅塵世上에呱呱의소
0014_0012_b_25L리를친後自我를알기前에父母兄弟即他의存在를認識
0014_0012_b_26L한後에비롯오自己라하는自我의意識을엇게되는도다
0014_0012_b_27L吾人의日常生活에必要한物品은하낫도社會的生產아
0014_0012_b_28L닌것이업슬것이다

0014_0012_b_29L 一椀의飯과一副의衣라도皆悉社會的產物이로다
0014_0012_b_30L肥料社會가肥料을製造하고農家에셔種苗을移植하야
0014_0012_b_31L夏日長天에汗出霑背의萬端勤勞로써所得한穀米를汽
0014_0012_b_32L車汽船或은荷車며運搬하며商人이此을消費者의手

0014_0013_a_01L에지傳渡하야婦人이炊飯하는如此히複雜한社會關
0014_0013_a_02L係를낫나치生覺하면一椀의飯이라도社會的歷史를明
0014_0013_a_03L確히하자면萬卷의書冊을記成하야도根本的으로完盡
0014_0013_a_04L하지못할것이어던况吾人自身의個個生命이一椀의飯
0014_0013_a_05L以上如何히複雜한社會關係로부터產出한社會的產物
0014_0013_a_06L인가를覺悟치못한者가더욱이우리宗敎社會에서만타
0014_0013_a_07L함은實로叵思議의道理인가하노라

0014_0013_a_08L 生物學이임의証明함과가치宇宙는不絶의進化的發
0014_0013_a_09L展을繼續히야왓다一物도最初부터現在狀態를存續한
0014_0013_a_10L것은아니다萬物은모다歷史를가졋스며그現在는過去
0014_0013_a_11L久遠의宇宙的精力에依하야化育한것이다吾人의個軆
0014_0013_a_12L個軆의今日이잇는것은宇宙歷史에依하야過去幾億萬
0014_0013_a_13L年으로그와가튼凖備을하야온닭이다若過去幾億萬
0014_0013_a_14L年間에進化의事實이업스면吾人의現今存在가업슬것
0014_0013_a_15L이다吾人은實로宇宙的所產이로다即宇宙라하는大社
0014_0013_a_16L會의所產이라하리로다吾人은宇宙에對하야社會的關
0014_0013_a_17L係를여이고個個의生命存在를認得치못할것이다吾人
0014_0013_a_18L의形式的肉體가他人과셔로相離하야各各不同의存在
0014_0013_a_19L를維持하엿스나外物을攝取치안이하고는生命保存이
0014_0013_a_20L안이되는動物인以上에吾人이存在하는其社會的氛圍
0014_0013_a_21L氣即社會環境을나셔孤立하지못할것이다그려면吾
0014_0013_a_22L人의個性은그根源을보든지그存續維持上으로보든지
0014_0013_a_23L社會的으로밧게는此를取扱할수업슬것이다그러함으
0014_0013_a_24L로吾人은個人性을아름답게益益個人化하고져할진댄
0014_0013_a_25L더욱더욱此를社會化하는外에는他道가업슬것이다例
0014_0013_a_26L를드러말하면近代產業의分業(Division of loboui)
0014_0013_a_27L을盛行하야分業이事業特殊化即個人化하야잇다그러
0014_0013_a_28L면그分業이興盛하면할사록甲의事業과乙의事業의關
0014_0013_a_29L係가益益密接한交涉을保維하게되며此를統一하야即
0014_0013_a_30L社會化할必要가生기엿다產業의分業化는其統一을相
0014_0013_a_31L待하야비롯오有効를奏하게되는것이다그와가치個性
0014_0013_a_32L의觀念과個人의自覺도그가强하면强할사록그社會的
0014_0013_a_33L關係를深愽히悟得하지못하면그個性의自覺은眞物을
0014_0013_a_34L不得할것이다何故냐하면世에分業이興盛하는同時에
0014_0013_a_35L共同活動의必要가益益急務됨과가치個性의自覺이强
0014_0013_a_36L하게되는同時에社會共同活動의意識이强하게될것이
0014_0013_a_37L

0014_0013_a_38L四、群衆의가운대個人의心理

0014_0013_a_39L
 法侶여ㅣ水中에魚鱉이그類를求하야相集하며山谷

0014_0013_b_01L의鳥獸가그벗을求하야相會하나니이엇지此等에限하
0014_0013_b_02L야잇는現像이리요이곳大自然의大法則이어든况靈長
0014_0013_b_03L을自負하는人生이리요가장合理에그리고씩씩한活人
0014_0013_b_04L답은思量을가진法侶여우리人生이但一人이잇슬의
0014_0013_b_05L心理狀態와그資體를群衆의사이에入하야잇슬와比
0014_0013_b_06L較하야보면반듯이雲泥의差가업지못할것이다蕭蕭한
0014_0013_b_07L細雨와皎皎한明月이幽愁雅懷를增하며茫茫한愁雲과
0014_0013_b_08L悽悽한悲風이思量慷慨를助하는에一人이在할時에
0014_0013_b_09L는極히從容하든사람이라도羣衆의가운대에足을내밀
0014_0013_b_10L게되면其精神狀態가크게變動의소리를치는事가잇지
0014_0013_b_11L안이한가그런에는個人이如何한變化를受하는가此
0014_0013_b_12L를생각하야보면即羣居本能이動作함이로다人類만
0014_0013_b_13L안이라모든動物이羣居코져하는本能은다잇도다換言
0014_0013_b_14L하면單獨의存在를시러하고가튼類를從하야羣居코져
0014_0013_b_15L함은모든動物의生來로부터共通되는傾向이로다此를
0014_0013_b_16L羣居本能이라한다보라碧落霜天의淸楚月色이輝煌할
0014_0013_b_17L에宇宙의寂寞한空氣의波濤를트리고雲外天涯를
0014_0013_b_18L向하야飛去하는鴻雁의무리도孤獨히無伴隻影으로갈
0014_0013_b_19L가드물지아니한가져自然界의變化를告하는綠樹長
0014_0013_b_20L林에飛去飛來하는喃喃한春鳥의무리도芳香에그린孤
0014_0013_b_21L獨의生活은질거워하지아니하는現像을告하지아니하
0014_0013_b_22L는가어느冊紙에依하면南阿米利加의牛類는元來로群
0014_0013_b_23L隊를作하야잇는데其中에一匹을잇글고가면매우其類
0014_0013_b_24L를離去하기不樂하는態度를現示하며此를다시그群牛
0014_0013_b_25L의塲所로잇글고가면無等의安心의態度를表示하면셔
0014_0013_b_26L될수잇는限度지는그類의가운대로接觸하기를힘씬
0014_0013_b_27L다하며北亞米利加의廣濶한平野에只今은업스나以
0014_0013_b_28L前에는野牛가매우만히잇셔셔그들은數哩의間에매우
0014_0013_b_29L寄集한羣隊를作하야잇셧다하얏도다如此等例를생
0014_0013_b_30L각야보드래도임의動物의가운데에도群居의本能이動
0014_0013_b_31L作되여잇슴은明若觀火한事實이아닌가?그러면그本
0014_0013_b_32L能이宇宙에存在하야사람은사람과가치居住코자하는
0014_0013_b_33L本能이업지안이할것이다勿論人生이集合하야사는同
0014_0013_b_34L時에는반듯이諸般의目的이라하는것이업지못할것이
0014_0013_b_35L다孤獨을질겨하는사람도잇기는잇지만此는人類社會
0014_0013_b_36L에脫線된人物인同時에極히例外의少數일것이다一般
0014_0013_b_37L의傾向으로말하면人生은何處로가드래도씰씰한孤獨
0014_0013_b_38L한處所보다그무엇이하고芳香의意味가잇는群衆
0014_0013_b_39L의塲所를조아함이元來의本能이로다即個人個人이群
0014_0013_b_40L集하야大同團結이되는同時에는그本能이滿足하야잇

0014_0014_a_01L슴이라한다多數의人生과갓치잇는것이그自身本能의
0014_0014_a_02L滿足으로볼수잇스리로다恰似飢者가飯을求함과가틈
0014_0014_a_03L이로다이러한一種의社會的本能이滿足한그곳으로出
0014_0014_a_04L發하야모다事物이라셔나는줄로생각할것이다이것
0014_0014_a_05L이群衆의가운데個人의心理가될줄로생각한다

0014_0014_a_06L (未完)

0014_0014_a_07L竹倚問答

0014_0014_a_08L雲陽沙門

0014_0014_a_09L四三

0014_0014_a_10L
 (問) 貪嗔癡라는것은엇더케이러납닛가?

0014_0014_a_11L (答) 이것은모다내마음이 對하는境(客觀)을라
0014_0014_a_12L서이러나는것이니 만일順情하는境을對하면 안탁
0014_0014_a_13L가운마음이나나니 그것이곳貪欲이오 逆情하는境
0014_0014_a_14L을對하면不平한마음이나나니 그것이곳瞋恚오 그
0014_0014_a_15L두가지境遇에서道理에不適當한마음이나나니 그것
0014_0014_a_16L이愚痴라 心이라는것은 진실로奇妙한것이라 앗
0014_0014_a_17L갑다ㆍ하고졉다ㆍ사랑웁다ㆍ밉다ㆍ하는여러가지생각이
0014_0014_a_18L나서이것이貪ㆍ瞋ㆍ痴三毒이되여서 이三界에저잇
0014_0014_a_19L고出頭하지못하게되나니라 만일人人이本具한佛性
0014_0014_a_20L을能히觀察하면 究竟에는解脫하야 能히三毒를滅
0014_0014_a_21L하고三界를超出하지마는 皎皎한心鏡裡에 胡가來
0014_0014_a_22L하면胡가現하고 漢이來하면漢이現하야 美麗한무
0014_0014_a_23L엇이빈췰에는 아름답다는생각으로 瞋心이나고
0014_0014_a_24L醜惡한무엇이빈췰에는 더럽다는생각으로瞋心이
0014_0014_a_25L나서 違順의情이乍起하면 本具의妙心을失하나니
0014_0014_a_26L妙心을一失하면 五蘊이熾然하나니라

0014_0014_a_27L四四

0014_0014_a_28L
 (問) 五蘊이라는것은무엇입닛가?

0014_0014_a_29L (答) 五蘊이라는것은우리들의 身과心이成立된것
0014_0014_a_30L을說明한것이니 蘊이라는것은蘊集積聚하엿다는

0014_0014_b_01L이라 色ㆍ受ㆍ想ㆍ行ㆍ識의五者가잇스니 色이라는것
0014_0014_b_02L은 우리들의肉軆를가라친것이라 이肉軆는前에말
0014_0014_b_03L한것과가치 地ㆍ水ㆍ火ㆍ風의四大로되고 堅ㆍ濕ㆍ煖ㆍ
0014_0014_b_04L動의네가지로成立한것이色身이라 色이라함은見에
0014_0014_b_05L對하야名을立한것이니 佛敎에서는언제든지이런客
0014_0014_b_06L觀은色이라고한다 그런故로色 心이라고하면 今
0014_0014_b_07L日科學上에말하는物質(色)과精神(心)에相當하니라
0014_0014_b_08L그런데이 色身이잇스면 眼으로는色을보고 耳로
0014_0014_b_09L는聲을듯고 鼻로는香을맛고 口로는味를 맛보고
0014_0014_b_10L身으로觸(冷ㆍ煖ㆍ軟ㆍ麁等)을感覺하거던 그것을對하
0014_0014_b_11L야 이것이니저것이니하고 생각하는것은意識이오
0014_0014_b_12L意識에 對하야는法이잇스니이色ㆍ聲ㆍ香ㆍ味ㆍ觸ㆍ法
0014_0014_b_13L은六塵이라 이六塵을受納하는것이受蘊이오 이色
0014_0014_b_14L과受가잇는已上에는 色과受에相應하야생각이나나
0014_0014_b_15L니 이것을想蘊이라하니 大人에는大人의想이잇고
0014_0014_b_16L小兒에는 小兒의想이잇고 病者에는病者의想이잇
0014_0014_b_17L다 이想이잇스면그想에라 몸이動하고이動하
0014_0014_b_18L고言語를發하야 身ㆍ口ㆍ意三業이間斷업시行하나니
0014_0014_b_19L이것을行蘊이라하고 그와가치낫나치了知하는것을
0014_0014_b_20L識蘊이라하나니 이識蘊에는八識의區別이잇나니라

0014_0014_b_21L問答佛敎

0014_0014_b_22L震海李應涉

0014_0014_b_23L第二編 法相問答(續)

0014_0014_b_24L法相問答 第三章

0014_0014_b_25L王이무러가로대

0014_0014_b_26L『眼識이起하면意識은반듯이起합닛가?』

0014_0014_b_27L尊 『그럿소 陛下여 前者의生하는곳에는 반듯이後
0014_0014_b_28L者가起함니다。』

0014_0014_b_29L王 『그러면 이二者中에 어느것이 먼저 이러납닛
0014_0014_b_30L가。』

0014_0014_b_31L尊 『眼識이 먼저이러나고 그다음에 意識이 이러남

0014_0015_a_01L니다。』

0014_0015_a_02L王 『그러면 眼識은마치「내가니러나거든 작네도니러
0014_0015_a_03L나게」하드시 意識에對하야 命令하면서니러나
0014_0015_a_04L는것입닛가。或은意識은마치「자네가먼저니러나
0014_0015_a_05L게 나는뒤에니러날터니」하듯이 眼識에對하야
0014_0015_a_06L約束하는것입닛가。』

0014_0015_a_07L尊 『그러치는안습니다 陛下여。兩者間에는 무삼이
0014_0015_a_08L아기를해둔것은아니외다。』

0014_0015_a_09L王 『그러면眼識이起하는곳에 반듯이意識이起하는것
0014_0015_a_10L은如何한理由오닛가。』

0014_0015_a_11L尊 『그것은兩者間에 傾斜가잇고 窓이잇고 慣習이
0014_0015_a_12L잇고 聯合이잇는닭이외다。』

0014_0015_a_13L王 『그는如何한理由오닛가。請컨대 實例를드러 傾
0014_0015_a_14L斜가잇는故로 眼識이起하면 意識이起하는理由
0014_0015_a_15L를가라처주시오。』

0014_0015_a_16L尊 『陛下여 엇지생각하십닛가 비(雨)가오면 그물
0014_0015_a_17L은어듸로가것는입닛가。』

0014_0015_a_18L王 『그는地面이엿흔便으로흐름니다。』

0014_0015_a_19L尊 『萬一다시 비가오면 그물은어듸로갑닛가。』

0014_0015_a_20L王 『그는最初의물과가튼方向으로흐름니다。』

0014_0015_a_21L尊 『그러면 最初의물은「나는먼저갈테니 자네는뒤
0014_0015_a_22L에라오게」하고 第二의水에對하야命令하는것
0014_0015_a_23L신가요。或은第二의水가「어듸던지자네는가게 나
0014_0015_a_24L는뒤를라갈터이니」하고 第一의水에對하야約
0014_0015_a_25L束하는것신가요。』

0014_0015_a_26L王 『决코그러치는안습니다 尊者여。이兩者間에는
0014_0015_a_27L무삼이아기를해두는것은아니외다。그는各各地面
0014_0015_a_28L의엿흔便으로흘러가는것이외다。』

0014_0015_a_29L尊 『陛下여 마치그와가타야 自然의傾向으로 眼識
0014_0015_a_30L이起하면意識이起하는것이외다。그래眼識이意識
0014_0015_a_31L에對하야「내가니러나는곳에 자네도니러나게」하
0014_0015_a_32L고命令하는것도아니오 意識이眼識에對하야「자
0014_0015_a_33L네가니러나는곳에 내가반듯이니러낟세」하고約
0014_0015_a_34L束하는것도아니오。뎌들사이에는 무삼이아기를
0014_0015_a_35L해두는것이아니오 自然天然의傾向으로 그러한
0014_0015_a_36L것이오。』

0014_0015_a_37L王 『窓이잇스닛가 眼識이니러나면 意識이니러나는
0014_0015_a_38L理由를實例로써뵈여주시오。』

0014_0015_a_39L尊 『陛下여 엇던國王이 그國境에唯一의交通口가잇
0014_0015_a_40L는城郭을有한데 자못堅固하게防備하야잇다고假

0014_0015_b_01L定하면 萬一사람이그城下로부터外國에가고자하
0014_0015_b_02L면 如何히하야 나아가오릿가。』

0014_0015_b_03L王 『뎌는勿論交通口로부터나아가는것이오。』

0014_0015_b_04L尊 『그러면 萬一다른사람이 나아가고자하면 뎌는
0014_0015_b_05L如何히하야 나아가오릿가。』

0014_0015_b_06L王 『第一人과同一한交通口로부터 나아가지오。』

0014_0015_b_07L尊 『그러면 第一의人은第二의人에對하야「자네도내
0014_0015_b_08L가나아가는 가튼길노나아오게」하고말하는것인
0014_0015_b_09L가요。는第二의人이第一의人에對하야「자네가
0014_0015_b_10L나아가는길로 나도나이감세」하고말하는것인가
0014_0015_b_11L요。』

0014_0015_b_12L王 『그러치는안습니다尊者여 뎌들사이에무삼約束을
0014_0015_b_13L한것은아니오。뎌들은出口가잇스닛가 그길로나
0014_0015_b_14L아간것이오。』

0014_0015_b_15L尊 『陛下여 眼識과意識과의關係도 마치그와한가지
0014_0015_b_16L올시다。』

0014_0015_b_17L王 『習慣인닭에 眼識이니러나면 意識이니러나는
0014_0015_b_18L理由를 實例로써가라처주시오。』

0014_0015_b_19L尊 『陛下여 第一의馬車가압헤가면 第二의馬車는어
0014_0015_b_20L느길을取하야갈가요』

0014_0015_b_21L王 『第一의馬車와가튼길을取합니다。』

0014_0015_b_22L尊 『그러면 第一의馬車가第二의馬車에對하야「내가
0014_0015_b_23L가는뒤를라오게」하고말하는것인가요。或은第
0014_0015_b_24L二가第一의馬車에對하야「나는자네뒤를라가내」
0014_0015_b_25L하고말하는것인가요。』

0014_0015_b_26L王 『아ㅣ니요尊者。뎌들사이에 約束을하는것은아니
0014_0015_b_27L오。第二는習慣을조차 第一을라가는것이오。』

0014_0015_b_28L尊 『眼識과意識과의關係도 마치 그와가틈니다。』

0014_0015_b_29L王 『尊者여 聯合이잇는닭으로 眼識이起하면意識
0014_0015_b_30L이起하는理由의實例를드러주시오。』

0014_0015_b_31L尊 『陛下여 初心者는 손가락의關節로써 物件을헤
0014_0015_b_32L아림에對하야서든지 極히簡短한算術로써穀物收
0014_0015_b_33L穫의想高를지는데對하야서든지 又는書道에對
0014_0015_b_34L하야서든지 極히拙劣합니다。그러나或時期間에
0014_0015_b_35L注意와練習을싸흐면熟練家가됨니다。그와가치眼
0014_0015_b_36L識이起하면(觀念의)聯合에依하야 意識도한起
0014_0015_b_37L하는것이오。』

0014_0015_b_38L그로부허尊者는가튼問題의應答에 就하야耳識ㆍ鼻
0014_0015_b_39L識ㆍ舌識ㆍ身識이起하면 同樣으로意識이起하는
0014_0015_b_40L일 即 一은반듯이他에伴하는것이지마는 그니

0014_0016_a_01L러남에는아모約束도업시 自然의原因에依하는것
0014_0016_a_02L임을宣說햇다。

0014_0016_a_03L王 『尊者여 意識이잇는곳에는恒常感覺이잇습닛가。』

0014_0016_a_04L尊 『그럿소 意識이니러나는곳에는 반듯이觸ㆍ感覺ㆍ
0014_0016_a_05L想ㆍ思ㆍ尋伺가잇소』

0014_0016_a_06L   x   x   x   x

0014_0016_a_07L禪要問答(續)

0014_0016_a_08L李華潭

0014_0016_a_09L4、無常發心과修道見性

0014_0016_a_10L
 (問)一切世事에樂着한衆生이眞心妙用을覺悟하자
0014_0016_a_11L면如何히하야사可합닛가?

0014_0016_a_12L一、一切無常

0014_0016_a_13L
 (答)樂着은受苦의本이니一切가다ㅣ無常한줄觀察
0014_0016_a_14L하야發心修道하야사可하니라。

0014_0016_a_15L (問)一切有爲境界가我等目前에常現不滅하거니엇
0014_0016_a_16L지無常합닛가?無常事를列擧해보시오。

0014_0016_a_17L (答)君은一切境界가現今目前에常現함만但知하고
0014_0016_a_18L畢竟에無常한줄은不知합니다無常事를列擧하라니大
0014_0016_a_19L綱列擧하리다。

0014_0016_a_20L 人命의不停함이流水에過하고百年光陰이一塲春夢
0014_0016_a_21L이로다今日은雖存이나明日에難保니四大가忽散에六
0014_0016_a_22L根이라서無常하며六根이無常함에六識이라서無
0014_0016_a_23L常하며六識이無常함에三毒火가라서無常하며乃至
0014_0016_a_24L憂、悲、苦、惱、喜、怒、哀、樂、等이悉皆無常하나니故로
0014_0016_a_25L諸佛도無常하고菩薩도無常하고聲聞도緣覺도無常하
0014_0016_a_26L고英雄、豪傑도無常하고富、貴、貧、賤도無常하고文章
0014_0016_a_27L才士도悉皆無常하나니라是以로勢力이動地하고富貴
0014_0016_a_28L가掀天하고名譽가高尙하고著書가滿閣하며子孫이滿

0014_0016_b_01L堂하며金銀이如山이라도暫時名稱이오處世幸福이나
0014_0016_b_02L死後空手로다

0014_0016_b_03L 不見가?往昔에漢武玉堂과石崇金谷에但自水流하
0014_0016_b_04L고秦之阿房과魏之銅臺가而今安在오?夏、殷、周、千
0014_0016_b_05L百年을오래(久)라일럿더니一朝에不幸하야城郭蒼茫
0014_0016_b_06L한데麥秀가油油하니箕子의슬푼노래古今에들이오니
0014_0016_b_07L안이無常하며距今幾年前에世界各國을占領하고저함
0014_0016_b_08L에當時에大英雄이다大英雄이다하든獨逸카이제루氏
0014_0016_b_09L!民族自决을主唱함에當時에亦英雄이라고世稱하든
0014_0016_b_10L米國위일손氏!그네들이而今安在오?但有名而已니
0014_0016_b_11L라。名과身과世事는朝露와如하며夢幻과如하며泡沫
0014_0016_b_12L과如하며電光과如하며芭蕉와如하며拍手聲과如하며
0014_0016_b_13L靑天에飛鳥跡과如하며海上에游魚跡과如하며影響과
0014_0016_b_14L如하며浮雲과如하며工巧한陶師가諸瓶器를造함에量
0014_0016_b_15L大小를隨하야雖所成이有하나破壞에竟歸함과如하며
0014_0016_b_16L一大樹가有한데그根을潑潤하면枝葉이即生하고枝葉
0014_0016_b_17L이繁茂하면即能開花하고開花가非久에果實를乃結하
0014_0016_b_18L고果實이成熟하면色香이美妙하야人皆愛樂하다가其
0014_0016_b_19L樹가忽然이大火의所焚이됨에其樹는即無하고火光이
0014_0016_b_20L惟有하며火光도非久에大雨의所滅이됨애火聚가悉無
0014_0016_b_21L하고大雨가連霔하며其雨도非久에亦復停止하고大風
0014_0016_b_22L이起하야其灰를散盡하고大風도亦滅함과如하야堅實
0014_0016_b_23L한것이無하니라。

0014_0016_b_24L 時計를보시오ㅣ秒가分으로移하고分이時로移하고
0014_0016_b_25L時가日로移하고日이月로移하고月이年으로移함에人
0014_0016_b_26L命이隨滅하야羊을牽하고屠所에詣함에자옥자옥近死
0014_0016_b_27L地로다逃避치못하고終死함과如하야身壞命終하면前
0014_0016_b_28L路가茫茫하야未知何往이니三惡道苦를如何脫免이리
0014_0016_b_29L오?此身의愛樂長養이念念衰老하야暫停할時가無하
0014_0016_b_30L니智者가엇지此身을愛하리오。人命은河水가駛流하
0014_0016_b_31L야往而不反함과如하야一逝不還하나니衆生壽命이雖
0014_0016_b_32L無量이나盡滅이必有한지라 盛者는必衰하고合者는
0014_0016_b_33L別離가有하나니嬰兒가少年으로變하고少年이靑年으
0014_0016_b_34L로靑年이壯年으로壯年이老年으로變하야盛色이病侵
0014_0016_b_35L을被하야衆苦輪의際에流轉하야休息이無하니此身이
0014_0016_b_36L엇지長久하리오妻子眷屬이雖無量이나死時에皆別離
0014_0016_b_37L로다그름으로(四十二章經)에 「佛이沙門의게問하시
0014_0016_b_38L대人命이幾間에在한고? 對曰數日間에在합니다佛
0014_0016_b_39L이言하사대子ㅣ未知道로다하고一沙門의게復問하사
0014_0016_b_40L대人命이幾間에在한고?對曰飯食間에在합니다佛이

0014_0017_a_01L言하사대子ㅣ亦未知道로다하고一沙門의게復問하사
0014_0017_a_02L대人命이幾間에在한고?對曰呼吸間에在합니다佛이
0014_0017_a_03L言하사대善哉라子ㅣ知道矣로다」하얏나니果然人命
0014_0017_a_04L이在呼吸間이니라。昔에四王이有하야各自所樂을說
0014_0017_a_05L하되一王은「陽春三月에樹木이榮華어든原野에遊戱
0014_0017_a_06L함이是我願樂이라」하고一王은「常히國王을作하야鞍
0014_0017_a_07L馬服飾과樓閣殿堂에官屬人民이左右에圍遶하야昱昱
0014_0017_a_08L晃晃하며椎鍾鳴皷하고出入往來에路人이傾目함이是
0014_0017_a_09L我願樂이라」하고一王은「端正無雙한好婦好兒를得하
0014_0017_a_10L야共相娛樂하야極情快意함이是我願樂이라」하고一
0014_0017_a_11L王은「父母가常在하며兄弟妻子가多有羅列하며好衣
0014_0017_a_12L美食으로其軆를資養하며素琴淸歌로共相娛樂함이是
0014_0017_a_13L我願樂이라」하얏나니是는久樂이안이오眞樂이안입
0014_0017_a_14L니다何故오?하면「陽春三月의榮華는長久할것갓지
0014_0017_a_15L만金風이吹來하면靑、紅、赤、白이黃色으로變하야凋
0014_0017_a_16L落」하고「往古諸王이隱隱闐闐하야快樂이無極이라가
0014_0017_a_17L福德이轉盡하면諸國이相代함에忽然崩亡」하고「好
0014_0017_a_18L婦好兒로共相娛樂하다가一朝에不幸하야疾病하면憂
0014_0017_a_19L苦無量」이오「父母妻子와衣食琴歌로生活하다가一
0014_0017_a_20L朝有事하야官의所執이되야繫閉在獄하야救護가無하
0014_0017_a_21L면悲感이不可稱量하리니이름으로眞樂이아니며久樂
0014_0017_a_22L이아니오即是無常樂니라。

0014_0017_a_23L 人生世事만無常할아니라禽獸도無常하고禽獸만
0014_0017_a_24L無常할아니라草木도無常하고草木만無常할아니
0014_0017_a_25L라土石도無常하고土石만無常할아니라山、水도無
0014_0017_a_26L常하고山、水만無常할아니라風雲도無常하고風雲
0014_0017_a_27L만無常할아니라電、火이며乃至微塵、世界가畢竟에
0014_0017_a_28L는悉皆無常에歸하나니라。

0014_0017_a_29L  二九五二、六、二八、夜에 於江月에서!!!

0014_0017_a_30L

0014_0017_a_31L夫士之生에 斧在口中하니 所以斬身은 由其惡口라 應毀
0014_0017_a_32L者를譽하고 應譽者를毀하야 口爲惡業에 身受其罪니라 技
0014_0017_a_33L術取財는 其過薄少어니와 毀謗聖賢은 其罪甚重이니라

0014_0017_a_34L (長阿含 世記經)

0014_0017_b_01L佛敎决疑

0014_0017_b_02L問者 江原道寧越郡南面淵堂里 金道益

0014_0017_b_03L無識한耳根으로도五戒를伏聞할時에 戒師서如法히說하사대「네가만일退俗하면 (有石縱廣四萬里 長壽天人過百年 六銖袈裟
0014_0017_b_04L磨鍾盡 是則名爲一大刼) 이러한刼石바위밋흐로드러간다」云云하시더이다 少弱한信根은强大한業障과 兄姊들勸告하는魔力에
0014_0017_b_05L못익이어 娶妻下山하엿습니다 이일을엇지할가요? 이런廣大石이 長壽天人의百年一度로지내가는袈裟에 어느나다다라요?
0014_0017_b_06L惶惶한思惟에 佛說이虛言이시면幸이지요마는 虛言일理는萬然이지요? 佛陀는天中에天이시고 我等은罪中에罪이로다 諸大
0014_0017_b_07L德의普灑하시는法雨가 六途四生에無處不注하지요마는 이러케廣大堅固한磐石下에 流入하지안켓지요 無雙한罪者인我等은 實
0014_0017_b_08L로畜生이나餓鬼만도不及합니다 含淚하고엿줍노니 我等이罪期가몃刼이나永遠하올는지요?

0014_0017_b_09L退耕 相老 解答

0014_0017_b_10L
 「罪將來하라與汝懺호리라」하시든二祖의말삼과
0014_0017_b_11L「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時罪亦亡」이라는偈語로써
0014_0017_b_12L仁者의慰安兼進修의路를告하노이다 現今의時代를
0014_0017_b_13L環顧하건대「戒羸不還戒」하는者와「有罪不知愧」
0014_0017_b_14L하는者와「有過不求懺」하는者가滔滔皆是하거늘 仁
0014_0017_b_15L者는兄姊妻子의團圞娛樂하는속에서도 오히려受戒
0014_0017_b_16L하든에警戒하든 法語를 念念不忘하야無上大罪를
0014_0017_b_17L삼고 肉身은이러한覊絆을바들지라도 慧命은出離
0014_0017_b_18L할方便을求하시니 大慧禪師의말삼과가치 「無始曠
0014_0017_b_19L大刧來에 모든善知識을親近하야 般若種智를깁허
0014_0017_b_20L熏習하지아니하엿스면 엇지이러할수잇스리오」仁
0014_0017_b_21L者의刼石을두려하는그마음이 即是菩提心이며信心
0014_0017_b_22L이며道心이라 그것만遺失치말고 抱子弄孫하며營農
0014_0017_b_23L業商하는中에서라도 마음을正法에두며善行에두어
0014_0017_b_24L셔 淸淨不染케하면 四萬里의刼石은長壽天人을기
0014_0017_b_25L다리지아니하고도 能히劈破할爆發藥이잇스리라합
0014_0017_b_26L니다 爆發藥은먼데엇지아니하니 다만恐怖하는마
0014_0017_b_27L음으로導火線을삼아서 一點의慧火만灰滅되지안케
0014_0017_b_28L하시오仁者의頭上에重壓되엿든刼石이 ▼(圭/石)然한큰소
0014_0017_b_29L리를치고 갈려질에는無量世界無量衆生의刼石이

0014_0018_a_01L同時에破碎하야微塵이되여서 他方世界로날러가리
0014_0018_a_02L다 法華經에「不離世間法하고而有出世法」이라하
0014_0018_a_03L시니 比丘로하야곰捨俗出家케하신것은 衆生의根
0014_0018_a_04L器가狹小하야 妻子에繫縳이되기쉽고 世間法에妄
0014_0018_a_05L着하야 眞正한出世法을信得하지못할가함이언졍世
0014_0018_a_06L間一切法은모다斷除하고 厭世又는離世的으로灰身
0014_0018_a_07L滅智을勸하심은아님이明白하도다 비록阿練若에長
0014_0018_a_08L住하드라도正行이업고보면人身을일흘것이오 비록
0014_0018_a_09L村落에蟄伏하드라도正信곳일치아니하면道法을成就
0014_0018_a_10L하나니오즉心淸淨을主로하야境界에被奪치말기를바
0014_0018_a_11L랍니다

0014_0018_a_12L 이런말을하면 時代化만되고一點의慚愧가업는者
0014_0018_a_13L들은 조하라고口實를삼을는지알수업습니다마는 그
0014_0018_a_14L럴만한力量도업는者로하야곰 皮相만보라는것은
0014_0018_a_15L아닙니다 七佛도妻子가모다잇고 晋代의鳩摩羅什
0014_0018_a_16L新羅의元曉ㆍ浮雪이모다그러합니다 그러치마는그
0014_0018_a_17L들은모다妻子에게繫着이되지아니하시고 或은그中
0014_0018_a_18L에서或은그밧게서 모다無上大道를證悟하시며修行
0014_0018_a_19L하섯나니 此로써觀할댄妻子업는것이貴한것이아
0014_0018_a_20L니라 道를닥는것이貴하며 妻子잇는것이罪가아니
0014_0018_a_21L라 道를닥지못하는것이더욱큰罪일것이며 裙釵中
0014_0018_a_22L에人身을일는것보다袈裟下에서人身을일는것이더욱
0014_0018_a_23L憐愍한바이니 仁者는前後際를都莫思量하고「一念
0014_0018_a_24L萬年去ㆍ壁立千仭去」로道心만肯辦하시오 抱子弄
0014_0018_a_25L孫이拘礙되지아니하며 農商工賈가妨害되지아니하
0014_0018_a_26L리다

0014_0018_a_27L 그러나 佛敎徒가時代人을化하지못하고 도로혀
0014_0018_a_28L時代人으로化하게된것은 무엇보다도遺憾이아니랄
0014_0018_a_29L수는업습니다 이것은時代의魔力인지敎界의刼運인
0014_0018_a_30L지알수업습니다「雖無德行이나住山室者는諸佛이是
0014_0018_a_31L人에生歡喜心하시고雖有才智나居邑家者는諸佛이是
0014_0018_a_32L人에生悲憂心이라」하신自警文을三復流涕치안흘수
0014_0018_a_33L업습니다 그나마仁者와가치刼石을怖畏한一念을가
0014_0018_a_34L진者도一半個를볼수업습이랴 仁者는火中蓮이올시
0014_0018_a_35L다부대그마음을放逸치마시오 罪는罪인줄아는데서
0014_0018_a_36L업서지고 罪인줄모르는데서罪가더됨니다「婬欲心이
0014_0018_a_37L비록衆生을惱케하지마는마음에繫着이업스면大罪되
0014_0018_a_38L지안습니다 刼石을두려하거뎐繫着을시오 最後로
0014_0018_a_39L「方便以爲妻 信心誠實男」이란維摩經에말삼과「婬
0014_0018_a_40L事가梵行」이라는和須密多의말과 「婬欲이即是道요

0014_0018_b_01L恚痴亦復然이라 如此三事中에 無量諸佛道라」
0014_0018_b_02L는智論에말삼을쓰겟슴니다 이것은오즉仁者의自量
0014_0018_b_03L할境界을시다「如人飮水에冷暖을自知」로 만일이
0014_0018_b_04L境界를證하지못하엿스면 刼石을트리지못합니다
0014_0018_b_05L惺惺着하시오!

0014_0018_b_06L一號一言

0014_0018_b_07L小白頭陀

0014_0018_b_08L六、龍門寺二奇의一

0014_0018_b_09L
 「再到龍門寺 山深絶俗喧 上方僧榻靜 古壁佛燈燻
0014_0018_b_10L一道泉聲細 千峯月色分 居然發深省 聯復喪吾存」
0014_0018_b_11L이라는徐四佳(諱居正) 先生의一首詩을보와도當寺
0014_0018_b_12L의幽邃奇絶함은可히像想힐더러重修龍門寺記을보
0014_0018_b_13L면三奇가잇다고한다「初開基時於古樑上에銀瓶二口
0014_0018_b_14L를得하니重이十六兩이라此를斥賣야工匠日料를補
0014_0018_b_15L充함이一也요 落成時을際하야道塲南層塔上에五色
0014_0018_b_16L雲이盤繞라가移時而散이二也요 麗太祖南征之日에
0014_0018_b_17L杜雲祖師의德望을聞하시고親히訪問하실時에洞口巖
0014_0018_b_18L上에서眞龍이歡迎함이三也라」고明記하엿다 그러나
0014_0018_b_19L이것은모다當時의瑞徵이라一種神話와갓거니와 今
0014_0018_b_20L日지流傳되야보고듯는者로그美術異蹟을喫驚하지
0014_0018_b_21L안흠이업게하나니 이론輪藏寶殿과王妣胎室이다 筆
0014_0018_b_22L者는此를二奇라하야그둘재되는王妣胎室은次號로讓
0014_0018_b_23L하고그하나인輪藏實殿에關한歷史를左와가치紹介코
0014_0018_b_24L저한다

0014_0018_b_25L一、創設의原因

0014_0018_b_26L
 우리世尊서鹿野苑으로부터䟦提河에이르기지
0014_0018_b_27L四十九年間을두고八萬四千의法藏을親說하실에그
0014_0018_b_28L外護의責任은天龍八部가모다負擔하엿지만오즉娑竭

0014_0019_a_01L羅龍王이法寶를秘藏하야永遠히護持하겟다는誓願이
0014_0019_a_02L잇서슴에特히龍門이라名稱하는寺院을選擇하야輪藏
0014_0019_a_03L殿을建設하엿다한다

0014_0019_a_04L二、位置의關係

0014_0019_a_05L
 朝鮮半島에龍門이라名稱한有數寺院이셋이잇는대
0014_0019_a_06L慶南南海龍門은龍頭라하고京畿楊平龍門은龍尾라하
0014_0019_a_07L고慶北醴泉龍門은龍腰라한다旣是娑竭羅龍王의願力
0014_0019_a_08L이廣大함에依한지라龍의허리되는寺院에다輪藏을建
0014_0019_a_09L設하고法輪을常轉하면萬民이咸樂하고國界가恒安이
0014_0019_a_10L란意味下에當地를特選하엿다한다

0014_0019_a_11L三、建設의年代

0014_0019_a_12L
 이輪藏을다만佛敎全盛時代高麗朝의剏建이라고하
0014_0019_a_13L엿다筆者도十四歲의幼年으로當寺에드러와서그盛
0014_0019_a_14L行하던佛敎履歷을二回나卒業하고講壇에從事하기
0014_0019_a_15L지二十餘年間그寺院에서生長하엿스나다만支那南方
0014_0019_a_16L에이러한輪藏殿이잇는데當寺와同時建設임을古老傳
0014_0019_a_17L說로만드름이잇다佛敎가印度에서發源되야支那을經
0014_0019_a_18L由하고朝鮮에流入되여슨즉支那를模倣하야지엇다하
0014_0019_a_19L면容或無怪이지마는엇지하야同時建設이되엿스며
0014_0019_a_20L同時라는時代가麗朝何年月日을指稱함인가疑雲中에
0014_0019_a_21L잠겨잇서豁然한光明을보지못하엿더니距今九年前睨
0014_0019_a_22L觀申奎植氏가支那杭州高麗寺를尋訪한後로부터多年
0014_0019_a_23L滯碍이든疑曀가盡除하엿다그르면어느時代인가即高
0014_0019_a_24L麗第十一代文宗王第四子大覺國師(祐世僧統、字義
0014_0019_a_25L天)가杭州高麗寺를剏建할時에輪藏殿를特設하엿다
0014_0019_a_26L한즉當寺도그와同時經營인것이的確하도다

0014_0019_a_27L四、搆造의軆裁

0014_0019_a_28L
 輪藏의軆裁는이러하다大藏殿이라하는法堂이잇고
0014_0019_a_29L그中央에東西로갈라서兩輪藏이되엿는데그最下의柱
0014_0019_a_30L礎는쇠(鐵)를고그우에둥근기동하나를셰웟스며九
0014_0019_a_31L苞의方式과椽木盖瓦等은景福宮에勤政殿과範圍의大
0014_0019_a_32L小方圓이다를지언정軆裁는同一하고다만圓形으로八
0014_0019_a_33L面이되엿는대그를라門도여덟面으로蓮花、菊花、牧
0014_0019_a_34L丹、其他雜華의雕刻으로技巧가極하엿고그八門內에
0014_0019_a_35L는佛陀의大藏經典을藏置하엿스며軒檻도異常하게製
0014_0019_a_36L造하엿스며金碧의燦爛함도그時代의美術을자랑할만
0014_0019_a_37L치되여스며中腰에밀고도라가는橫軛이잇는데成年

0014_0019_b_01L된普通사람은限十餘回式을밀고도라갈수잇다

0014_0019_b_02L五、取扱의方式

0014_0019_b_03L
 當寺는全盛時代에法堂寮舍가九十三所로되엿다
0014_0019_b_04L三萬僧을收容하야齋을올녓다그러한寺蹟이自在한즉
0014_0019_b_05L當時의盛况은보는듯保護方法의嚴重함을像想할수잇
0014_0019_b_06L지마는近古以來로李朝壓迫을라一般僧侶지라도
0014_0019_b_07L自家의寶物을等閒視하여왓다그럼으로輪藏을한번돌
0014_0019_b_08L리면現世에消災增福되고當來에往生極樂한다는一種
0014_0019_b_09L流言下에男女叅拜者의自意取扱을一任하고僧侶로는
0014_0019_b_10L該法堂責任者가잇섯지마는案內하여줄생각도업섯든
0014_0019_b_11L것이다依하야軒檻이불어지고門이여지며騷人墨客
0014_0019_b_12L의題名이狼藉하고金文玉軸의經論이一空하니建設時
0014_0019_b_13L代의誠意를回顧하면嗟惜함은不勝하겟도다

0014_0019_b_14L結論

0014_0019_b_15L
 珍金寶玉이라도等棄하면塵土되고庸品常材라도愛
0014_0019_b_16L護하면光生하나니何况國利民福에無上建設이며寃親
0014_0019_b_17L普濟에一大機關이랴往하면復하고屈하면伸하나니年
0014_0019_b_18L前總督府로서古物을調査할際에輪藏의模型도그리고
0014_0019_b_19L寫眞도박앗스니榮州浮石과慶州石窟의例로政家의軫
0014_0019_b_20L念도잇스려니와現住持崔龍鳴氏는學識도잇슬外라
0014_0019_b_21L數十年을두고伽藍守護에盡力犧牲한다는讚道가藉藉
0014_0019_b_22L한즉愛護는勿論어느期會를보아一層修繕할줄로筆者
0014_0019_b_23L는深信하고企待하는바이다

0014_0019_b_24L석씨원류

0014_0019_b_25L선각거사 번역

0014_0019_b_26L금도락발(金刀落髮)

0014_0019_b_27L금칼로머리를그시다(장엄경「莊嚴經」)

0014_0019_b_28L
 보살이생각하사대 만일 수엄과머리를가 업
0014_0019_b_29L새지아니하면 출가하는법이 아니라하시고 이에
0014_0019_b_30L금도를 드러서 머리를손소그시니 에 뎨석
0014_0019_b_31L텬왕이 곳 하늘읏으로 두발을바다가지고 텬상

0014_0020_a_01L으로도라가서 탑을세워공양하니라 그에 졍거
0014_0020_a_02L텬인(凈居天人)이 산양하는사람으로 몸을변화
0014_0020_a_03L하야 몸에는가사를입고 손에는활과화살을가젓거
0014_0020_a_04L늘 보살이보시고 말삼하사대 네가입은것은 부
0014_0020_a_05L텨님의옷이어늘 엇지하야 이것을입고 죄를짓나
0014_0020_a_06L뇨 렵사(獵士)가대답하되 이옷을입고 산양하면
0014_0020_a_07L사슴가튼것이 나를피해가지아니함으로 잡기가쉽
0014_0020_a_08L나이다 보살이말삼하사대 너는 살생하기를위하
0014_0020_a_09L야 그옷을입엇스나 내가만일 그옷을엇으면 다
0014_0020_a_10L만해달(解脫)하기만구하겟노라 내가 비단옷으
0014_0020_a_11L로 너를주려하노니 너는 그추하고해여진의복으
0014_0020_a_12L로 나를주는것이가하니라 렵사가곳가사를 보살
0014_0020_a_13L드린대 보살이환희하시샤 비단옷을주시니 졍
0014_0020_a_14L거텬인이 신통력(神通力)으로 본형을나토아 허
0014_0020_a_15L공에소사 범텬(梵天)으로도라가거늘 보살이보시
0014_0020_a_16L고 그가사를 더욱귀듕히녀기시샤 쳔쳔한거름으
0014_0020_a_17L로 발가선인(跋伽仙人)의고행하든 수풀에이르
0014_0020_a_18L사 일심으로 도를구하시더라

0014_0020_a_19L사환차익(謝還車匿)

0014_0020_a_20L어자(御者)차익을돌려보내시다(장엄경「莊
0014_0020_a_21L嚴經」)

0014_0020_a_22L
 태자서 산림(山林)에드시사 차익을위로하사
0014_0020_a_23L대 내가이졔 나라를바리고 여게오거늘 너한사
0014_0020_a_24L람이 홀로라왓도다하시고 친히 의복과장엄졔
0014_0020_a_25L구를푸러서 궁즁으로돌려보내시며 네가이것을가
0014_0020_a_26L지고가서 부왕올리고 말삼을사루되 태자는이
0014_0020_a_27L졔 세간법(世間法)에 다시바라는것이업고 다만
0014_0020_a_28L세간듕생들이 길을일허서 나고죽는데에 저잇
0014_0020_a_29L슴으로 그것을구졔하고저 출가함이오니 원컨대
0014_0020_a_30L부왕서는 우려하시지마르쇼서하라하시고 남
0014_0020_a_31L은의복은 야수다라보내시며 말삼하사대 사람
0014_0020_a_32L이세상에사라나서 애졍이잇스면 반듯이리별하나
0014_0020_a_33L니 나는이러한괴로움을 코자출가하야 도를배
0014_0020_a_34L호려하오니 넘어사모(思慕)하야 부지럽시걱졍하
0014_0020_a_35L지마르시라하시고궁즁에잇는 모든채녀(綵女)들
0014_0020_a_36L과 석죵동자(釋種童子)들의게도 내가이졔 무명
0014_0020_a_37L(無明)의그물(網)을벗고 뎡각(正覺)을성취하려하
0014_0020_a_38L노니 후일에맛당히 서로볼가잇스리라하라 차
0014_0020_a_39L익이명을듯고 체읍하며도라가니라

0014_0020_b_01L차익환궁(車匿還宮)

0014_0020_b_02L차익이궁중에도라오다(장엄경「莊嚴經」)

0014_0020_b_03L
 이치익이 백마를고 영락졔구를싸가지고 
0014_0020_b_04L왕궁에드러가려할졔 그말이크게우니 소리가궁
0014_0020_b_05L내에지들리거늘 마하바사바졔(摩訶婆斯婆提)
0014_0020_b_06L와 야수다라와 모든채녀가 모다모혀서 태자
0014_0020_b_07L서환궁하시는가하더니 차익이궁문에드러오매 태
0014_0020_b_08L자는뵈이지안는지라 연고를무르니 차익이대답하
0014_0020_b_09L되 태자서도를구하시랴 져산림에게시샤 투색
0014_0020_b_10L(渝色)한장삼을입으시고 수발(鬚髮)을가버려섯
0014_0020_b_11L나이다 이모가듯고 방석대곡하며 차익을짓스
0014_0020_b_12L되 엇지하여성자(聖子)를모셔다가 산림속에두엇
0014_0020_b_13L나뇨 맹수(猛獸)와독충(毒蟲)들이 두려운곳이어
0014_0020_b_14L늘 지금에호을로거쳐하시면 장차누구를의지할가
0014_0020_b_15L? 차익이대답하되 태자서 말과보물만을 내
0014_0020_b_16L게부치샤 속히도라가라하시고 부탁하시기를 네
0014_0020_b_17L가도라가서 이모은근히엿자오대 걱정마옵쇼서
0014_0020_b_18L하라 여게서오래지안하 뎡각을일우면 맛당히서
0014_0020_b_19L로보리라하시더이다 야수다라가 지스되 나
0014_0020_b_20L의못할일을하엿도다 차익이대답하되 모든텬인들
0014_0020_b_21L의신력(神力)으로 수위하는군사들을 졍신업시자
0014_0020_b_22L게하고 태자서출궁하실에는 해가하늘에오르
0014_0020_b_23L다시 대광명을노흐시고 모든텬인들이 말굽을밧
0014_0020_b_24L드러서갓사오니 차익의게는간섭이업다이다하더라

0014_0020_b_25L卍少年佛敎

0014_0020_b_26L신선의예언 둘

0014_0020_b_27L
 이와가튼모든상서(祥瑞)는 그무엇을가르침임닛
0014_0020_b_28L가?한그가비라국사람으로 그뉘가이일을몰럿
0014_0020_b_29L스리오!

0014_0020_b_30L 마츰관상(觀相)잘보는한바라문이 그궁즁(宮中)
0014_0020_b_31L에잇다가 대왕(大王)의게 왕자(王子)의관상보기
0014_0020_b_32L를청하니 대왕이반기며 어젼(御殿)으로다리고드

0014_0021_a_01L러가 강보(襁褓)에잇는왕자를보이니 그바라문온
0014_0021_a_02L왕자의상을자세히보다가 깁버며

0014_0021_a_03L「대왕이시여!결코 조그마한근심이라도하시지
0014_0021_a_04L마십시오!사람이되야 그아달을잘둠보다 더깁
0014_0021_a_05L븜은업스니다、지금왕자가져럿릇 인텬을여낫
0014_0021_a_06L거늘 엇지그럿틋근심할바가 무엇임닛가?」

0014_0021_a_07L이와가치대왕을위로하고 더욱열렬하게말을이어

0014_0021_a_08L「신(臣)이지금 왕자의상을보오니 그는보통어룬
0014_0021_a_09L이아닙니다。만일장성한후에 나라를다사리시면
0014_0021_a_10L세계(世界)를통일(統一)하야 전륜왕(轉輪王)이
0014_0021_a_11L될것이오。그러치아니하고 오즉출가(出家)하셔
0014_0021_a_12L서대도(大道)를닥그시면 성인(聖人)이되야세상
0014_0021_a_13L에모든중생(衆生)을건지며 한생명수(生命水)
0014_0021_a_14L를줄것임니다。아ㅣ참어대로보든지위대한어룬이
0014_0021_a_15L시니 다뭇세상에모든중생으로가치 즐길다름임
0014_0021_a_16L니다。」하고

0014_0021_a_17L미친사람가치 즐겨니다。이말을듯고한그거동
0014_0021_a_18L을본대왕은 젼날에모든근심을도릿켜 이제로부
0014_0021_a_19L터는 깃붐이만면(滿面)하야 속으로생각하기
0014_0021_a_20L를…………「나는이제로부터안심하엿다 이가치훌
0014_0021_a_21L륭한자식을두엇스니 이로부터는 얼른 이자식의장
0014_0021_a_22L성함을기다려 그에게가비라국왕위를 속히젼하야
0014_0021_a_23L내생젼에이왼세상을통일하야 젼륜왕되는것을보겟
0014_0021_a_24L다」하고 곳일홈을 실달다(悉達多)라짓고 오즉
0014_0021_a_25L손을곱아가며 왕자의속히장성(長成)함을기다림니
0014_0021_a_26L다。

0014_0021_a_27L 그에마침설산에 아사타라하는신선이엇섯슴니
0014_0021_a_28L다。이신선은도술(道術)이장한지라 임의로 룡
0014_0021_a_29L과풍운을부리며 한관상잘보기로 일홈이놉슴니
0014_0021_a_30L다。대왕은 이신선을한번청하려고생각할에 신
0014_0021_a_31L통이훌륭한 이아사타신선은 벌서대왕의을알고
0014_0021_a_32L곳오색채운을지어타고 반공(半空)에날러 궁중
0014_0021_a_33L(宮中)으로드러갓슴니다。

0014_0021_a_34L 대왕은반기어신선을마져 강보에누은태자게신곳
0014_0021_a_35L으로 인도(引導)하얏슴니다。신선은왕자의상호(相
0014_0021_a_36L好)를자세히살피더니 의외에두눈에서는 비ㅅ방
0014_0021_a_37L울가튼눈물이 비오듯쏘다져 에러짐니다。졍
0014_0021_a_38L반왕은크게놀라 눈섭을기고 슬품을먹음으면서

0014_0021_a_39L「여보신선이여! 엇젠닭이오! 이왕자가 어
0014_0021_a_40L나곳에낫기상이잇서셔 그리는가?」하고 

0014_0021_b_01L리는목소리로무럿슴니다。그러나 의외에신선은
0014_0021_b_02L더큰목소리로늣겨가며「아이고아이고」하고졍신업
0014_0021_b_03L시움니다。대왕은더욱기가막혀서 모든번민과
0014_0021_b_04L근심은 가슴을어이는것가치 엇젤줄모르며

0014_0021_b_05L「신선이여! 무엇문에그가치슬퍼하는가? 젼
0014_0021_b_06L날바라문에게관상을보이닛가? 이왕자는후일에
0014_0021_b_07L대왕으로등극(登極)할것가트면 텬하를통일하야
0014_0021_b_08L젼륜왕이될것이오 만일출가하야도(道)를닥그면
0014_0021_b_09L대성(大聖)이되야 삼세(三世)에도사(導師)가되
0014_0021_b_10L겟다하엿거늘그대는엇지이가치 슬퍼하야나
0014_0021_b_11L로하여금 가슴을어이는듯하게하는가? 아ㅣ엇지
0014_0021_b_12L그가치슬퍼하는가………이왕자가단명(短命)하
0014_0021_b_13L겟기에그리는가?그러치안흐면 후일나라에큰환
0014_0021_b_14L란이잇서그리는가?나는이가치늙엇스니 압길은
0014_0021_b_15L얼마아니남엇다。오즉이왕자는나의생명이오!
0014_0021_b_16L한가바라국의운명(運命)을가지고잇다。아ㅣ가비
0014_0021_b_17L라국의장래가그엇지나될가?」대왕은이가튼암흑
0014_0021_b_18L에러져 엇지해여날줄을모른다。

0014_0021_b_19L그에맛츰아사타신선은 두손을놉히드러흔들며

0014_0021_b_20L「내말을드르시오!대왕이시여! 이왕자로말하
0014_0021_b_21L면 인제말삼한바와가치 젼일바라문에말과갓슴
0014_0021_b_22L니다。곳이왕자는 인텬삼게(三界)에견줄데업는
0014_0021_b_23L복과덕의상호를가추어잇슴니다。그ㅣ세게를두루
0014_0021_b_24L빗출만한 자비의광채(光彩)는항상찬란이빗나
0014_0021_b_25L고 그ㅣ옥안(玉顏)에는텬지(天地)에주인될만
0014_0021_b_26L한상호가 완연이낫타나잇슴니다。대왕은엇지세
0014_0021_b_27L상에모든사람들과가치 그를축하하지아니하심닛
0014_0021_b_28L가?」

0014_0021_b_29L이말을들은대왕은다시 옥안에즐긴빗이 오르게
0014_0021_b_30L되엿다。「그런가! 그러면나는한 안심하겟다。
0014_0021_b_31L그러나 그대가지금그와가치슬퍼함은 오즉무슨
0014_0021_b_32L닭인가? 대단히궁금하다。」하니신선은말을이어

0014_0021_b_33L「내가지금 왕자의상호를자세히보고 오즉늣긴바
0014_0021_b_34L는 두렵건대 이왕자가일국에대왕이되여서 지금
0014_0021_b_35L에나라를 다사리시든결코아니할것임니다。」

0014_0021_b_36L「무엇이야! 이게원말이냐」하며대왕은크게놀랏
0014_0021_b_37L슴니다。그러나신선은여젼이말을이어

0014_0021_b_38L「그나히스물이못되여 반듯이왕궁(王宮)을버서
0014_0021_b_39L나 깁흔산골이나 수풀사이에드러가 대도를수
0014_0021_b_40L행할것임니다。그가치하야 다시위업는졍각을이

0014_0022_a_01L룬후에 모든중생을 고통과환란의 흑암에서건
0014_0022_a_02L지시고 이세상에가장귀한생명의참된빗을 낫를
0014_0022_a_03L것임니다。그럼으로나는 대왕이보시는바와가치
0014_0022_a_04L일백오십이넘은 늙은이오니 이왕자의후일설법
0014_0022_a_05L(說法)을드를지 사라잇슬수업는것을생각하
0014_0022_a_06L고보오니 의외에그가치 슬품이북밧쳐 대왕의
0014_0022_a_07L마음을어지러이하엿사오니 대단이죄송함니다。」

0014_0022_a_08L하고자쵀업시아사타신선은가버리고마럿다。

0014_0022_a_09L 이말을드른대왕과마야부인은 드대여실달다를존
0014_0022_a_10L경하야 젼국에은사(恩赦)를나려 죄수(罪囚)를모
0014_0022_a_11L다해방(解放)하고 빈한(貧寒)한사람의게 금과쌀
0014_0022_a_12L을마니나려주어 태자의장래(將來)를축하(祝賀)하
0014_0022_a_13L게하고 날을택하야 본궁(本宮)으로 자리를옴기
0014_0022_a_14L고태자(太子)를봉(封)하엿다。

0014_0022_a_15L 「만세ㅣ만세ㅣ」 부르는소리는 젼국백성들가삼
0014_0022_a_16L속으로부터어을라 그ㅣ즐김의소리는 젼국에넘
0014_0022_a_17L쳣슴니다。

0014_0022_a_18L 깃붐이 극도에사못치면 슬품이잇슴니다。셰상
0014_0022_a_19L사(世上事)는모다과갓지안흔지라 태자가탄생하
0014_0022_a_20L야즐김의소리가사야(四野)에넘처 아즉치지안이
0014_0022_a_21L한 제칠일만에 마야부인은손(手)두를사이업시
0014_0022_a_22L이세상을나게되엿슴니다。

0014_0022_a_23L 마야부인은 마즈막숨을쉬기조금젼에 동생바사
0014_0022_a_24L바제부인을 갓가히불러안치고

0014_0022_a_25L「나는지금곳 나의사랑하는여러사람들을두고 이
0014_0022_a_26L세상을나져ㅣ도솔텬으로가게되엿소! 부탁할
0014_0022_a_27L바는오즉이어린태자를 귀하게잘기르시오! 세
0014_0022_a_28L상을건지려는대성인 부톄님을나은나는 기리이
0014_0022_a_29L세상에머무를수가업서요! 이는곳텬명(天命)이
0014_0022_a_30L라엇젤수업는것이외다。지나를대신하야 져
0014_0022_a_31Lㅣ갓난태자를보호(保護)하야주시오!」 이가치
0014_0022_a_32L바사바제아우에게 태자의양육(養育)을의뢰(依
0014_0022_a_33L賴)하고황텬에손님이되고말엇다。

0014_0022_a_34L 마야부인의동생 바사바제는그ㅣ유원이골수에
0014_0022_a_35L사못첫슴니다。그럼으로 바사바제부인은 자기형
0014_0022_a_36L님마야부인과 조금도다름업시 졍성태자를보양
0014_0022_a_37L(保養)하얏슴니다。태자는보통사람과다른지라 무
0014_0022_a_38L럭무럭자람을라 졍반왕과바사바제부인은 가치
0014_0022_a_39L즐거워함이 무엇에비할수업섯슴니다。

0014_0022_b_01L卍佛敎消息

0014_0022_b_02L卍敎務院理事會

0014_0022_b_03L
七月五日教務院
0014_0022_b_04L內에서理事會를開催하고左記事項을决議하얏
0014_0022_b_05L다더라

0014_0022_b_06L一 各本山出張에關한件

0014_0022_b_07L一 仙岩寺及白羊寺에關한件

0014_0022_b_08L一 布敎書籍刋行에關한件

0014_0022_b_09L一 白博士補助에關한件

0014_0022_b_10L一 寺刹例規配付에關한件

0014_0022_b_11L一 其他事項

0014_0022_b_12L卍海印寺整理委員選定

0014_0022_b_13L
慶南
0014_0022_b_14L大本山海印寺는前住持李晦光氏時代에 殖產
0014_0022_b_15L銀行의巨額의債務를爲始하야 其他各處負債
0014_0022_b_16L가眞僞未詳한것이頗多함으로 去五月頃에當
0014_0022_b_17L局의指示에依하야 左記諸氏를整理委員으로
0014_0022_b_18L選定하고整理中이다더라

0014_0022_b_19L宗教課主任 岡本義一

0014_0022_b_20L教務院理事 金九河

0014_0022_b_21L仝     吳梨山

0014_0022_b_22L海印寺   李古鏡

0014_0022_b_23L仝     許尙玄

0014_0022_b_24L卍慶北大本山布敎堂

0014_0022_b_25L新築頻頻

0014_0022_b_26L
 銀海寺에서는 迎日郡興海面玉城洞
0014_0022_b_27L에布教堂를新築하고 去七月一日에落成式과
0014_0022_b_28L奉佛式을盛大히擧行하얏다더라

0014_0022_b_29L 桐華寺에서는 達城郡花園面川內洞
0014_0022_b_30L에布教堂를新築하고 去陰四月二十四日에奉
0014_0022_b_31L佛式을盛大히擧行하얏는데 男女信徒五百餘
0014_0022_b_32L人이會集할더러觀覽者도無慮萬餘人에達하
0014_0022_b_33L얏더라

0014_0022_b_34L達城郡玄風面釜洞에잇海印寺에서經營하
0014_0022_b_35L던布教堂를引受하야陰四月二十六日에奉佛式
0014_0022_b_36L을擧行하얏고達城郡花園面本里洞能仁講習
0014_0022_b_37L會에서陰四月二十五日에奉佛式을擧行하얏다
0014_0022_b_38L더라 (大邱)

0014_0022_b_39L卍舍利奉安式

0014_0022_b_40L
慶北大本山銀海寺
0014_0022_b_41L에서는去六月六日에慶山郡守慈堂河氏淸德
0014_0022_b_42L華의舍利一枚를 奉安하얏는데 遠近各處의
0014_0022_b_43L信男信女가雲集叅觀히얏다더라

0014_0022_b_44L河氏淸德華는十六年間佛敎를篤信한結果로
0014_0022_b_45L今番에舍利一枚가頭上에서出 한것이라고名
0014_0022_b_46L聲이藉藉하더라。 (大邱)

0014_0022_b_47L卍尹君의畢業과祝宴

0014_0022_b_48L
北京平
0014_0022_b_49L民大學法科에在學中이든尹貞斌君(神溪寺)은
0014_0022_b_50L今回에優秀한成績으로畢業하얏슴으로六月六
0014_0022_b_51L日에우리留學生會(北京朝鮮佛教留學生會)
0014_0022_b_52L의會員一同은尹君을送別兼祝賀하기爲하야當
0014_0022_b_53L地外國語專門學校內에서宴會를開하얏더다 
0014_0022_b_54L(北京)

0014_0022_b_55L卍申鏡虛和尙入寂

0014_0022_b_56L
全南大本山
0014_0022_b_57L大興寺前住持申鏡虛和尙은多年病苦로呻吟하
0014_0022_b_58L다가去六月九日에入寂하얏더라 (海南)

0014_0022_b_59L卍仙岩寺道路修築

0014_0022_b_60L
全南大本
0014_0022_b_61L山仙岩寺에서는 今年六千圓豫算으로 山門
0014_0022_b_62L에서雙岩里지 二等道路을修築하는데 該
0014_0022_b_63L郡에서도多少補助가잇라더라 (順天)

0014_0022_b_64L卍楡岾寺本末寺住持總會

0014_0022_b_65L
江原道大本山楡岾寺에서는 去六月二十日에
0014_0022_b_66L本末寺住持定期總會를事務所에開하고左記事

0014_0023_a_01L項을討議하얏다더라

0014_0023_a_02L一 財團法人出資에關한件

0014_0023_a_03L一 宗費殘務及本末寺分排金의件

0014_0023_a_04L一 禪院에關한件

0014_0023_a_05L一 布教에關한件

0014_0023_a_06L一 敎育에關한件

0014_0023_a_07L一 說戒에關한件

0014_0023_a_08L一 褒賞에關한件

0014_0023_a_09L一 昨年度決算에關한件

0014_0023_a_10L一 本年度豫算에關한件

0014_0023_a_11L一 其他重要事項(高城)

0014_0023_a_12L卍永明法興兩本末住持臨時總會

0014_0023_a_13L

0014_0023_a_14L南大本山永明寺에서는 去六月一日에永明法
0014_0023_a_15L興兩本末寺住持臨時總會를永明寺內에開하고
0014_0023_a_16L左記事項를討議하얏다더라

0014_0023_a_17L一 本山職員補缺의件

0014_0023_a_18L一 分排金督促의件

0014_0023_a_19L一 財團法人出資의件

0014_0023_a_20L一 各寺山林調査報告의件

0014_0023_a_21L一 說戒의件

0014_0023_a_22L一 臨時總會費分排의件

0014_0023_a_23L一 寺有財產經常費收支報告의件

0014_0023_a_24L一 其他事項 (平壤)

0014_0023_a_25L卍褫奪度牒

0014_0023_a_26L
咸南大本山歸州寺에서
0014_0023_a_27L는 去六月四日에左記六名를禠奪度牒에付하
0014_0023_a_28L얏는더其事實及理由는被懲戒人等이歸州寺寺
0014_0023_a_29L有財產인無後先師의祭位畓不正히橫取할러
0014_0023_a_30L煽働하얏슴으로 其結果佛祖不敬、寺刹衰廢、
0014_0023_a_31L僧風紊亂住、持侮辱의行爲가된것이라고

0014_0023_a_32L歸州寺止住僧侶 李炯千

0014_0023_a_33L仝 金應咸

0014_0023_a_34L仝 金炯基

0014_0023_a_35L仝 白淙植

0014_0023_a_36L仝 金永寬

0014_0023_a_37L仝 林度敏

0014_0023_a_38L仝 韓熙脩

0014_0023_a_39L但韓熙脩는師僧金祥珍願書에依하야處分하
0014_0023_a_40L얏다고。 (咸興)

0014_0023_a_41L卍江原道大本山楡岾寺에서는

0014_0023_a_42L
去六
0014_0023_a_43L月二十一日에左記僧侶를褫奪度牒에付하앗는
0014_0023_a_44L데그理由는當寺住持侮辱과僧風을紊亂케한事
0014_0023_a_45L이라고

0014_0023_a_46L鐵原郡深源寺止住僧 彭寶月(鐵原)

0014_0023_a_47L卍골夫人逝去

0014_0023_a_48L
京都호텰에滯在하야
0014_0023_a_49L眞言密教의硏究家로서 有名한英國人이、에、
0014_0023_a_50L골夫人은老衰한데다가腎臟病으로靜養中
0014_0023_a_51L去六月廿七日午前八時逝去하얏다 享年七十
0014_0023_a_52L六歲

0014_0023_a_53L夫人은西曆一八五一年十二月英國에出生하
0014_0023_a_54L야距今廿年前비롯오日本에渡來하야東京에
0014_0023_a_55L서十年이나滯留하며專혀日本의文物의硏究
0014_0023_a_56L에盡力하고 特히眞言密敎에對하야는特種
0014_0023_a_57L의趣味를가지고 東京帝大의高楠、榊兩博士
0014_0023_a_58L의게硏究를繼續하얏고 高野山에도叅拜
0014_0023_a_59L한일이잇섯지만其后一次歸國하얏다가六年
0014_0023_a_60L前에再來하야京都호텔에셔詩書三昧로잇섯
0014_0023_a_61L

0014_0023_a_62L夫人은周知할과가치佛敎를歐米各國에紹介
0014_0023_a_63L할만아니라佛教에關한著書도十數以上이
0014_0023_a_64L엇다

0014_0023_a_65L遺言에依하야死軆은茶毘에附하야東寺의松
0014_0023_a_66L永管長의導師로葬儀를行하고 遺骨의半分
0014_0023_a_67L은高野山에納하고 半分은金剛山長安寺에
0014_0023_a_68L納하기로하얏다더라 (京都)

0014_0023_b_01L卍無前한洪水와佛敎救濟의一束

0014_0023_b_02L
 七月十七日부터洪水가汎濫하든漢江은十七日에至하야는四十餘尺
0014_0023_b_03L의無前한大浸이되는同時에沿江一帶는全部水國으로化하야人畜의死
0014_0023_b_04L兦ㆍ家屋의流失崩壞ㆍ道路隄防의破潰ㆍ耕作地의沈沒漂溺等의慘狀
0014_0023_b_05L과統計는各新聞紙의報道에明示한바어니와水灾의當時에佛教各方面
0014_0023_b_06L으로부터救濟한것은左와如하엿다

0014_0023_b_07L卍奉恩寺의活佛敎

0014_0023_b_08L
京畿廣州郡彥州面大本山奉
0014_0023_b_09L恩寺는江岸에臨하야時時刻刻으로增水되는危險을目覩하는同時에十
0014_0023_b_10L七日에至하야는隔江하아잇는浮里島와蚕室里에家屋이모다漂沒되고
0014_0023_b_11L人民은樹木으로攀登하얏스나洶湧하는波濤는將次樹木지倒拔하게
0014_0023_b_12L된危機가一髮에잇슴으로罹灾民들의求救哀呼하는聲은波響과한가지
0014_0023_b_13L天地를震動하는지라該本山住持羅晴湖禪師는大衆을董率하고水濱에
0014_0023_b_14L臨하야重賃으로써木船을招募하야多數한人命을救하는同時十七日로
0014_0023_b_15L부터二十四日지卽交通이回復되기지八日間을五百八十七人에게
0014_0023_b_16L衣服과食事를供給하얏는데活佛이라는稱頌이遠近에藉藉하더라
0014_0023_b_17L
0014_0023_b_18L 救濟人數 七百六人  白米 五十斗

0014_0023_b_19L 救濟用船 五隻    衣服 三十八件

0014_0023_b_20L 救濟船賃 二百三十圓 金錢 三百五十圓

0014_0023_b_21L 罹灾民分給

0014_0023_b_22L卍未來維持가困難

0014_0023_b_23L
別項과如히奉恩寺에서는多數한
0014_0023_b_24L罹灾民을救濟하노라고公財는勿論이오至於各個人지라도衣服이엇
0014_0023_b_25L는대로米穀이잇는대로罄竭하야救濟하얏슴으로該本山은公私間에將
0014_0023_b_26L來의經過가至極히困難한墳遇에잇다더라

0014_0023_b_27L卍慰問大使의先着

0014_0023_b_28L
今般水灾에罹한人民을慰問하기
0014_0023_b_29L爲하야渡鮮한海江田侍從은到京하는同時에奉恩寺에率先馳往하야二
0014_0023_b_30L十七日午后三時三十分該本山에到着하야特別히致賀한後同四時에出
0014_0023_b_31L發하야各灾害地로向하얏다더라

0014_0023_b_32L卍有志의頌德과回謝

0014_0023_b_33L
前記奉恩寺主持羅晴湖師의
0014_0023_b_34L慈濟에對하야各有志로부터慰問과祝賀가頻頻하얏는대個中韓俊榮氏
0014_0023_b_35L의頌德文과羅晴湖師의回謝狀은如左하다

0014_0023_b_31L罹災民救護頌德文

0014_0023_b_32L三日大雨 東蚕一村 男女老少 必溺乃已

0014_0023_b_33L漲溢成海。沒入洪濤。號泣登木。奉恩住持。

0014_0023_b_34L出財數萬 救溺生命 聚集寺中 大慈德惠

0014_0023_b_35L呼集諸船。不是數百。擔當宿食。咸稱成碑。

0014_0023_b_36L 大正十四年乙丑榴夏下澣

0014_0023_b_37L   京城府義州通一丁目一三七番地

0014_0023_b_38L韓俊榮

0014_0023_b_39L奉恩寺住持羅晴湖 和尙

0014_0024_a_01L謝箋

0014_0024_a_02L盛德大名 周窮救急 今年大浸 胥溺求救

0014_0024_a_03L如電灌耳。其數不▼(麗+攵)。曠絶古今。不忍于心。

0014_0024_a_04L又施仁術 住持頑愚 稱譽過實 聊將蕪詞

0014_0024_a_05L普濟淪溺。少盡天職。愧恧無地。奉以爲謝。

0014_0024_a_06L 大正十四年乙丑流頭月流頭日

0014_0024_a_07L   奉恩寺住持

0014_0024_a_08L羅晴湖

0014_0024_a_09L海石 韓俊榮先生

0014_0024_a_10L卍敎務院의同情金

0014_0024_a_11L
財團法人朝鮮佛教中央敎務院에
0014_0024_a_12L셔는金一百九十二圓의同情金을收合送交하얏고

0014_0024_a_13L卍三藏譯會의美擧

0014_0024_a_14L
市內鳳翼洞二番地白龍城禪師의
0014_0024_a_15L經營인三藏譯會에서는救護班을組織하야金一百十九圓五十錢과衣服
0014_0024_a_16L二百十一件과白米五石을募集送交하얏스며同放生會에서는金一百圓
0014_0024_a_17L과廣木洋木等衣服次를多數捐助하얏고

0014_0024_a_18L卍白蓮寺와奉元寺

0014_0024_a_19L
高陽郡白蓮寺에서金二十六圓五
0014_0024_a_20L十錢과同奉元寺에서金十圓外各個人의多數한金錢을收合하야水灾救
0014_0024_a_21L濟會로보내엇고

0014_0024_a_22L卍佛敎團의壯擧

0014_0024_a_23L
市內長谷川町一七番地財團法人朝鮮
0014_0024_a_24L佛教團에서는金三千圓으로써罹灾民一千戶에對하아每戶에白米五升
0014_0024_a_25L金五十錢式을分給케하엿스며

0014_0024_a_26L卍貞洞敎會의活動

0014_0024_a_27L
市內貞洞一番地의八朝鮮佛教中
0014_0024_a_28L央敎會에서는佛敎救護班을組織하고同情金一百八十六圓을募集하고
0014_0024_a_29L同婦人慈善會에서金三十圓五十錢과衣服二件을送하얏스며

0014_0024_a_30L卍奉先寺에薦度式

0014_0024_a_31L
京畿楊州郡大本山奉先寺에서는
0014_0024_a_32L今般水灾에遭難한孤魂을薦度하기爲하야七月三十日부터八月一日
0014_0024_a_33L지三日間薦度祈禱法會를設하고嚴淨한法式을擧行하얏다더라

0014_0024_a_34L官報抄錄

0014_0024_a_35L卍住持異動

0014_0024_a_36L異動年月日
事由所在地寺刹名住持氏名

0014_0024_a_37L大正十四年五月六日
再任京畿廣州郡南終面明性庵姜妙云

0014_0024_a_38L同 四月二十一日
就職咸南甲山郡長平面資福寺李香雲

0014_0024_a_39L同 五月一日
再任同 利原郡東面福興寺成奉律

0014_0024_a_40L同 四月六日
滿期慶北聞慶郡籠岩面圓寂寺金法嘩

0014_0024_a_41L同 六日
就職崔仁澤

0014_0024_a_42L同 二十九日
再任同 慶州郡西面朱砂庵朴大崙

0014_0024_a_43L同 三十日
滿期同 川北面栢栗寺鄭漢明

0014_0024_a_44L同 三十一日
就職金敬旭

0014_0024_a_45L大正十三年十二月五日
辞職全北錦山郡福壽面彌勒寺黃碧應

0014_0024_b_01L大正十四年四月十六日
就職黃梵仁

0014_0024_b_02L大正十三年五月三十日
滿期同益山郡金馬面獅子庵白錦湖

0014_0024_b_03L大正十四年四月十七日
就職廉太燮

0014_0024_b_04L同卄九日
再任平北定州郡玉泉面開元寺李膺璉

0014_0024_b_05L
同熙川郡眞面金仙臺金慈庵

0014_0024_b_06L
辞職同 博川郡嘉山面天皇寺朴泰衍

0014_0024_b_07L
就職裵影海

0014_0024_b_08L同五月四日
再任同 寧邊郡龍山面龍門寺趙梵雲

0014_0024_b_09L同五月五日
同 寧邊面捿雲寺康圓月

0014_0024_b_10L
天柱寺同人

0014_0024_b_11L
東觀音庵同人

0014_0024_b_12L
鶴歸庵同人

0014_0024_b_13L
辞職同 熙川郡北面三聖庵鄭雲庵

0014_0024_b_14L
隱仙庵同人

0014_0024_b_15L
樂豊庵同人

0014_0024_b_16L
鶴聖庵同人

0014_0024_b_17L
窟庵同人

0014_0024_b_18L
白蓮庵同人

0014_0024_b_19L
西上庵同人

0014_0024_b_20L
就職三聖庵朴圓明

0014_0024_b_21L
隱仙庵同人

0014_0024_b_22L
白蓮庵同人

0014_0024_b_23L
鶴聖庵同人

0014_0024_b_24L
樂豊庵同人

0014_0024_b_25L
窟庵同人

0014_0024_b_26L
西上庵同人

0014_0024_b_27L(已上大正十四年六月四日官報)

0014_0024_b_28L大正十四年五月二日
再任慶南東萊郡沙上面雲水寺金大山

0014_0024_b_29L同十二日
滿期忠北沃川郡安內面佳山寺朴一峰

0014_0024_b_30L同十三日
就職林仁秀

0014_0024_b_31L同十二日
滿期同槐山郡靑川面公林寺金東圭

0014_0024_b_32L同十三日
就職金昌成

0014_0024_b_33L同十二日
再任咸北城津郡鶴西面隱仙庵嚴錦月

0014_0024_b_34L同十八日
滿期同富寧郡連川面淸溪寺趙成善

0014_0024_b_35L同十九日
就職李元洽

0014_0024_b_36L同十八日
滿期同石幕面幽溪寺趙成善

0014_0024_b_37L同十九日
就職李洽

0014_0024_b_38L大正十二年十一月二十日
滿期黃海谷山郡覓美面觀寂寺朴永鎭

0014_0024_b_39L大正十四年五月十四日
就職韓璟卨

0014_0024_b_40L同十八日
再任同黃州郡都峙面地藏庵朴敬悟

0014_0024_b_41L
平北寧邊郡八院面五峯寺金法龍

0014_0024_b_42L
同熙川郡南面擲盤臺鄭漢巖

0014_0024_b_43L
隱窟庵同人

0014_0024_b_44L同二十日
京畿振威郡玄德面深福寺黃基亨

0014_0024_b_45L同廿一日
辞職平南龍岡郡大垈面寶林寺金泰衍

0014_0024_b_46L
就職張憲

0014_0024_b_47L同十二日
再任慶北義城郡龜川面淨水庵沈在鳳

0014_0024_b_48L同十九日
滿期同淸道郡華陽面竹林寺金華善

0014_0024_b_49L同二十日
就職河亘林

0014_0024_b_50L同廿五
滿期同星州郡月恒面感應寺裵原浩

0014_0024_b_51L同廿六日
就職李華曇

0014_0024_b_52L(已上大正十四年六月六日官報)

0014_0024_b_53L○卍布敎所設置屆

0014_0024_b_54L屆出年月日
所屬教宗派布教所名稱布教所所在地

0014_0024_b_55L大正十四年五月四日
朝鮮寺刹桐華寺花國布教所慶尙北道達城

0014_0024_b_56L郡花園面川內洞

0014_0024_b_57L(已上大正十四年六月六日官報)

0014_0025_a_01L精修別傳禪宗活句叅禪結社宣傳文

0014_0025_a_02L
 大抵末法衆生은如何若何함을不問하고祖關을叅究하야决定히透得하기를期約할지라故로本衲이別記槪則
0014_0025_a_03L으로萬日禪會結社를豫定하오니本叅衲子는决定心과奮發心과大精進心을가지고賛同來臨하시와一大事因緣
0014_0025_a_04L을了畢하야廣度迷倫하심을 敬要

0014_0025_a_05L世尊應化二千九百五十二年乙丑六月日

0014_0025_a_06L設立者 龍城震鍾

0014_0025_a_07L志願書(例)

0014_0025_a_08L本衲이

0014_0025_a_09L
今者萬日禪會에叅榜코자함에就하야는目的과規律을遵行함은勿論이오一分定期間內에는萬障을堪忍코遊方
0014_0025_a_10L出入을아니키로誓盟하옵고戶籍、僧籍의謄本을添付發願하오니入榜을許容하심을伏望함

0014_0025_a_11L若違背할時는如何한處置라도甘受하게삽

0014_0025_a_12L年 月 日 (何道何郡何面何山何寺籍) (氏 名[印])

0014_0025_a_13L槪則

0014_0025_a_14L
一、本社의目的은活句叅禪見性成佛廣度衆生으로함

0014_0025_a_15L一、萬日을十期로分定하야一期를三年式定하고右期間內는他處에遊方出入을不得함

0014_0025_a_16L一、本社에叅榜코자히는者는志願書에戶籍、僧籍의謄本을添付提出하며衣鉢을携帶할事

0014_0025_a_17L一、前項을具備치안커나梵行이不潔하거나精進에懶怠하거나諸方에서乖角으로認하는者는入榜을不許함

0014_0025_a_18L一、私財三石以上을所持한者가禪衆에入榜코자하는時는入榜을不許하되但禪粮을入하는者는此限에不在

0014_0025_a_19L一、禪衆은三十名으로定함

0014_0025_a_20L一、半月마다梵網經四分律을說하고每月一日上堂하야宗乘을擧揚함

0014_0025_a_21L一、陰十月一日부터十月十日지來叅하되右期日以前은禪粮의供이無함

0014_0025_a_22L一、道塲은京畿道楊州郡柴屯面道峯山望月寺

0014_0025_a_23L一、右規則에堪當치못할者는當初에不叅하심을敬要

0014_0025_a_24L一、本社의細則은別로히制定함

0014_0025_b_01L朝鮮佛敎總書刋行趣旨書

0014_0025_b_02L
 歷史的民族의歷史的價値를自負함에는무엇으로써 此를誇할가 此
0014_0025_b_03L는말할것업시。그時代그民族그國家그社會의一切事爲의遺蹟遺物인
0014_0025_b_04L文書又는美術의貧弱富豊如何에依하야그文野의程度가自然히判明될
0014_0025_b_05L것이다。東京圖書舘에七十萬卷의圖書 北京四庫全書에幾十萬卷의
0014_0025_b_06L圖書를閱覽한時에는文化의結晶이其中에藏在됨을想像又는歎服치안
0014_0025_b_07L이할수업다。然한대우리朝鮮의古代의文化를調査하야보면精神物質
0014_0025_b_08L何方面을勿問하고比較的 佛教의遺物이多한事는누구나다-此를認
0014_0025_b_09L證하는바이다。朝鮮의原始的精神文明을言하면 壇君以來扶餘穢貊及
0014_0025_b_10L三韓時代에在하야國家나社會나 다-神事仙風으로써此를支配하얏
0014_0025_b_11L섯다 然而此等의事實은文獻에徵할수업다마는民俗中에部分的遺風
0014_0025_b_12L이存在할이다斯 와如히朝鮮古代의文化事蹟은朝鮮에獨立的文字
0014_0025_b_13L가無하기문에此를 다-失傳하야버렷다。그러고우리朝鮮이黃族
0014_0025_b_14L의漢文을借用캐된것은不幸中의大不幸의事이다。그러고우리朝鮮中
0014_0025_b_15L古卽三國以來의文明遺事는漢文의記錄에依치안이할수업다。高句麗
0014_0025_b_16L百濟는相當한文化의所有者이엇섯지마는不幸히唐羅夾攻에罹하야歷
0014_0025_b_17L史的될만한文書는 다-업시저고오즉新羅의典型만遺傳할이다。新
0014_0025_b_18L羅時代에凡干事物을記錄함에漢文을假借하야使用하얏스니吏讀及方
0014_0025_b_19L言이卽이것이다此에徵하야時代社會의漢文使用에얼마나困難를感하
0014_0025_b_20L엿는것을知키足하다 此際新羅에 佛教가輸入되는同時에支那로부
0014_0025_b_21L터漢字經文及佛的塑像이幷來하엿다 時代要求에應하야多數한高僧
0014_0025_b_22L이經文을硏究하야疏鈔를製述하며 像設을傳習하야技術를發達식힌
0014_0025_b_23L것은事實이다雕像美術에關하야는現今慶州의石窟庵의刻像其他塔像
0014_0025_b_24L等이此를證明하는바이다 그러나新羅以來의高僧碩德의偉大한著述
0014_0025_b_25L에對하야는世人의知하는者ㅣ甚尠하니 그엇지遺憾이아니랴우리朝
0014_0025_b_26L鮮佛教會內에置한「朝鮮佛教總書刋行會」의重大한使命은卽佛教輸入
0014_0025_b_27L以來의撰述을一一히搜하야「朝鮮佛教總書」라하는書名으로此를次第
0014_0025_b_28L로發行하야우리民族을爲하야우리社會를爲하야心力을다-하야燦爛
0014_0025_b_29L한精神文明을莊嚴하야주신證據物로하야此를一般社會에紹介코저하
0014_0025_b_30L는바發行할만한圖書를各各彚分類別하야現今의最히交明式인洋裝製
0014_0025_b_31L冊에依하야卷帙을作成하야購讀者賞讚을博得하랴는計劃을立하야特
0014_0025_b_32L別法意를加하오니江湖上僉位는鄭重한贊成을賜與하심을敬要함니다

0014_0025_b_33L大正十四年六月

0014_0025_b_34L鮮鮮佛書刋行會

0014_0025_b_35L會長 無能居士 李能和

0014_0025_b_36L編簒師     鄭晄震

0014_0025_b_37L同 翠農居士  吳徹浩

0014_0026_a_01L校証師 大教師 朴暎湖 同       權相老

0014_0026_a_02L同 六堂居士  崔南善 理事 鼎山居士 白禹鏞

0014_0026_a_03L會規

0014_0026_a_04L
一、本會는三個年間에朝鮮古今高僧의選述한佛書를刋行하야朝鮮
0014_0026_a_05L大藏經인卽朝鮮佛教總書를完成하기로期함

0014_0026_a_06L一、本會의刋行書目을槪히左의部門에分함

0014_0026_a_07L義學部、禪學部、史傳部、文藝部、梵學部、目錄部、圖像部、
0014_0026_a_08L寺誌部、靈驗部、雜著部

0014_0026_a_09L一、木會의事業으로本年十月二十日로부터滿三個年間에朝鮮佛敎總
0014_0026_a_10L書를二個月만식에菊版洋裝一冊五號活字約四百頁을刋行함

0014_0026_a_11L但時宜에依하야古德의自筆에係한貴重한原本을複寫하야卷物又
0014_0026_a_12L는粘級葉으로하야配布함도잇슴

0014_0026_a_13L一、本會의刋行하는朝鮮佛教總書은會員以外에는配布하지안인함

0014_0026_a_14L一、本會의會員이되고저하는者는入會申込書에記名捺印하야本會에
0014_0026_a_15L申込함이可함

0014_0026_a_16L一、會員은左記와如히必히前納함으로함(但本會의製本通知書를受
0014_0026_a_17L覽後에前納함으로할)

0014_0026_a_18L種別
二個月分一個年半分三個年半分

0014_0026_a_19L洋裝假製
金四圓五拾錢金四拾五圓金九拾圓

0014_0026_a_20L洋裝特製
金五圓五十錢金五十五圓金百拾圓

0014_0026_a_21L但會費는本會振替貯金口座京城五三一四番으로拂込함이便利함
0014_0026_a_22L郵送料는朝鮮內에는 京城市內二十六錢 地方四十五錢 日本
0014_0026_a_23L支那其他는實費를受取함

0014_0026_a_24L一、中道入會의會員은入會當月以後의分을配布함 若入會以前에係
0014_0026_a_25L한分을希望하는者에게는그에對한會費를拂込하는時에配本함

0014_0026_b_01L[광고]

0014_0026_b_02L白龍城禪師譯 禪門撮要附修心正路
全一冊定價一圓二十錢

0014_0026_b_03L仝 圓覺經
全一冊定價八十錢

0014_0026_b_04L仝 金剛經
全一冊定價七十錢

0014_0026_b_05L仝 首楞嚴經
第一第二定價各七十五錢

0014_0026_b_06L仝著 心造萬有論
全一冊定價一圓十錢

0014_0026_b_07L仝 歸源正宗
全一冊定價八十錢

0014_0026_b_08L仝譯 팔상록
全一冊定價一圓

0014_0026_b_09L仝 금강경
全一冊定價七十五錢

0014_0026_b_10L李震海禪師編 아브트式佛敎
全一幅定價七十五錢

0014_0026_b_11L李能和先生著 佛敎通史
全二冊定價六圓

0014_0026_b_12L京城壽松洞八十二番地佛敎社代理販賣

0014_0027_a_01L投稿及送金規定

0014_0027_a_02L
一、範圍 政治의範圍을脫하고教理와直接間接으로關
0014_0027_a_03L係잇는者

0014_0027_a_04L一、期限 每月十日以內

0014_0027_a_05L一、註記 住所와氏名을明記하시며或匿名을要하실지
0014_0027_a_06L라도本社지는明示하시압

0014_0027_a_07L一、權限 投稿者의意思를尊重히하는範圍內에셔載、
0014_0027_a_08L停、評、証의權利는本社에讓하시압

0014_0027_a_09L一、往復 問議又는質疑等返信을要하는通信이는返信
0014_0027_a_10L料를添付하시압

0014_0027_a_11L一、送金 必히左의振替口座를利用하시압

0014_0027_a_12L振替口座京城一三六四七番

0014_0027_a_13L加入者氏名 財團法人朝鮮佛教中央教務院

0014_0027_a_14L[판권지]

0014_0027_a_15L
大正十四年七月三十日 印刷

0014_0027_a_16L大正十四年八月一日 發行 (每月一日一回)

0014_0027_a_17L「佛教第十四號」 定價二十錢 (送料不要)

0014_0027_a_18L京城府壽松洞八十二番地

0014_0027_a_19L編輯兼發行人 權相老

0014_0027_a_20L京城府黃金町二丁目二十一番地

0014_0027_a_21L印刷人 金翼洙

0014_0027_a_22L京城府黃金町二丁目二十一番地

0014_0027_a_23L印刷所 新文舘

0014_0027_a_24L(電話本局三七八二番)

0014_0027_a_25L京城府壽松洞八十一番地

0014_0027_a_26L(財團法人朝鮮佛敎中央教務院內)

0014_0027_a_27L發行所 佛敎社

0014_0027_a_28L(電話光化門一○二二番)

0014_0027_b_01L[광고]

0014_0027_b_02L
常盤博士

0014_0027_b_03L關野博士

0014_0027_b_04L共著

0014_0027_b_05L支那佛敎史蹟
0014_0027_b_06L圖版 縱一尺三寸五分、橫九寸八分玻瑙版 局紙美套入 百五十葉

0014_0027_b_07L日文評解 菊版約二百頁

0014_0027_b_08L實費定價 三十圓

0014_0027_b_09L常盤博士는佛敎로써 關野博士는美術로써한가지東
0014_0027_b_10L洋文化研究의權威者인것은世間이共知하는바이어니
0014_0027_b_11L와兩博士가明治三十九年以來二十年間을亘하야前後
0014_0027_b_12L七回의踏查를擧하야 艱苦를忍受하고蒐集하며 危險
0014_0027_b_13L을超越고撮影한山積의資料를苦心整理한後艱辛히
0014_0027_b_14L大成된雄篇名作인바千萬言의廣告보다實物이事實以
0014_0027_b_15L上을證明하는바이라大方家의一覽을勸하노라

0014_0027_b_16L東京市小石川區指ケ谷町一番地

0014_0027_b_17L佛敎史蹟研究會

0014_0027_b_18L振替東京七一二六四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