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0544_T_001
- 014_0479_a_01L삼만타발타라보살경(三曼陀跋陀羅菩薩經)
- 014_0479_a_01L三曼陁跋陁羅菩薩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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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西晉) 거사 섭도진(聶道眞) 한역
최윤옥 번역 - 014_0479_a_02L 西晉居士聶道眞 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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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개품(五蓋品) - 014_0479_a_03L五蓋品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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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들었다. - 014_0479_a_04L聞如是:
- 한때 부처님께서는 마갈제국(磨竭提國)의 청정한 법처(法處)에서 자연스럽게 금강좌(金剛座)에 계셨는데, 그 광채가 지극히 밝아 두루 비추지 않는 곳이 없었다. 많은 보살마하살들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보살들이 함께 모여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삼만타발타라(三曼陀跋陀羅)보살1)과 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이 가장 뛰어났다.
- 014_0479_a_05L一時,佛在摩竭提國淸淨法處,自然金剛座,光影甚明,無所不遍照,與衆摩訶薩等無央數菩薩共會坐,三曼陁跋陁羅菩薩、文殊師利菩薩最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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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리보살이 삼만타발타라보살에게 물었다.
“보살도를 구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선남자ㆍ선여인이 5개(蓋)가 없는 청정함을 얻으려면 마땅히 어떤 법을 시행하여야 그것을 얻게 되겠습니까?” - 014_0479_a_09L文殊師利菩薩問三曼陁跋陁羅菩薩言:“若有人求菩薩道者,善男子、善女人欲得無蓋淸淨者,當施行何等法自致得之乎?”
- 삼만타발타라보살이 대답하였다.
- 014_0479_a_12L三曼陁跋陁羅報文殊師利菩薩:
- “문수사리보살이여, 만약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구하려고 한다면 마땅히 의복을 단정히 갖추어 입고 밤낮으로 각기 세 번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를 올린 다음 허물과 지은 모든 악한 일을 뉘우치고, 마땅히 참아야 할 것은 참고, 마땅히 예경해야 할 분들에게는 예경하며, 마땅히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야 할 것들은 기꺼이 바라고, 마땅히 권청(勸請)해야 할 분에게는 권청해야 합니다.
- 014_0479_a_13L“若有善男子、善女人,欲求菩薩道者,當整衣服,晝夜各三,稽首十方諸佛,作禮、悔過,悔諸所作惡,諸所當忍者忍之,諸所當禮者禮之,諸所當願樂者願樂之,諸所當勸請者勸請之。
- 이렇게 하면 일체 죄의 가려짐[罪蓋]과 온갖 더러움의 가려짐[垢蓋]과 온갖 법의 가려짐[法蓋]이 다 제거되고 일체의 공덕을 다 원만하게 갖추게 됩니다.
- 014_0479_a_18L如是一切諸罪蓋、諸垢蓋、諸法蓋悉除也;一切功德,悉得具足。
- 『반야바라밀도사타비라경(般若波羅蜜兜沙陀比羅經)』의 모든 삼매(三昧)와 모든 다라니(陀羅尼)와 모든 구화구사라(漚惒拘舍羅)2)는 여러 경전들 가운데 존귀한 것입니다. 장차 이와 같이 행하는 사람은 모든 부처님께 예를 올리게 되고 그의 생각[意]이 마음[心]에 이르게 됩니다.”
- 014_0479_a_20L般若波羅蜜兜沙陁比羅經,一切三昧,一切諸陁鄰尼,一切漚和拘舍羅,是爲諸經中尊將,如是者爲已得禮一切諸佛,其意至心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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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_0479_b_01L
2. 회과품(悔過品) - 014_0479_b_01L悔過品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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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타발타라보살이 말하였다. - 014_0479_b_02L三曼陁跋陁羅菩薩言:
- “일체의 사람이 몸으로 행하고 입으로 범하고 마음으로 생각한 악한 것을 모든 불찰(佛刹) 안에서 티끌만큼의 경계에 대해서라도 일으킨 생각과 모든 악행을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b_03L“一切人身所行,口所犯,心所念惡,一切諸佛剎其中塵等起意念,一切諸惡,某皆爲其悔過。
- 본래 지어 존재하는 악과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가라밀(迦羅蜜)3)과 부모와 아라한과 벽지불과 달사갈(怛沙竭)4)의 보호와 달사갈의 사신(寺神)5)에 대해, 그리고 달사갈의 법(法)에 대해 범한 온갖 허물과 수가마제(須呵摩提)6)의 아미타불 찰토(刹土)에 계신 모든 부처님이나 모든 불찰(佛刹)의 부처님 법에 대해 여우같은 의심을 내어 믿지 않았다면 이러한 이는 모든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b_06L某從本所作爲,有惡於諸佛、諸菩薩、諸迦羅蜜、父母、阿羅漢、辟支佛、怛沙竭護、怛沙竭寺神、怛沙竭法中,諸所犯過惡。須呵摩提,阿彌陁佛剎土,一切諸佛、一切諸佛剎、一切諸佛法,若有狐疑,起意不信者,某爲其悔一切罪過。
-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가라밀과 부모와 아라한과 벽지불과 모든 사람들에 대해 비방하거나, 방종하게 탐욕에 이끌리거나, 어리석음을 따르거나, 자기 마음대로 받아들이거나, 완고하여 다른 사람에게 말해 주지 않거나, 탐욕에 이끌리거나, 인색함이나 시기함에 의해 이끌리거나, 진귀한 음식을 탐하는 데 이끌리거나, 아첨에 이끌리거나 750가지 온갖 욕구에 이끌려 그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에는 전일(專一)하지 못하여 일체에 의해 가려지며[蓋], 일체가 두려운 대상이 되고, 일으키는 생각[意]은 허물이 되니, 지금 이러한 이는 일체의 죄과를 참회해야 합니다.
- 014_0479_b_12L其有於一切諸佛、諸菩薩、諸迦羅蜜、諸父母、諸阿羅漢、諸辟支佛、一切諸人所可誹謗者,若恣隨欲、恣隨癡、恣隨自用,若有頑很,不與人語;若爲貪婬所牽、爲慳嫉所牽、爲貪餮所牽、爲諛諂所牽、七百五十諸欲所牽、其心亂時不能自專,爲一切所蓋、爲一切所畏,所起意有過失。今某皆爲悔一切罪過。
- 014_0479_c_01L아승기겁 이래로 부처님께 나쁜 마음을 일으켰거나, 비구승과 싸워 교단을 어지럽혔거나, 아라한을 해쳤거나, 부모를 해쳤거나, 정법(正法)을 보고도 법이 아닌 것[非法]이라고 말했거나, 법이 아닌 것을 법이라고 했거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비난하여 비웃고 항상 법답지 못한 일과 함께 했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범하게 했거나, 스스로 범하려 했거나, 이미 다사갈(多沙竭)7)의 가르침을 범했거나, 지금 세상에 범하거나, 전세(前世)에 부처님의 법을 알지 못하고 비구승으로서 그때 지은 허물과 악한 것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을 범했다면 지금 이러한 이는 일체의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b_20L某從阿僧祇劫,起惡意於佛、若鬪亂比丘僧、若害阿羅漢、若害父母、若見正法言非法、若見非法言是法、若▼(言*刑)笑一切人、所思念常與非法之事;若他所犯過、若欲犯、若已犯;其多沙竭所教誡若犯之,今世若前世不知佛法比丘僧時,諸所犯過惡。今某皆爲悔一切罪過。
- 온갖 그릇된 시기심을 내어 부처님이 계신데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방해하였거나, 경전을 명쾌하게 강설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없도록 방해하였거나, 가라밀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모여 머물지 못하도록 방해하였거나, 어떤 사람이 발우에 진월(震越)의 음식[飯食]을 제공하고 침상[牀]과 이부자리[臥具]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病瘦醫藥]을 갖추어 주는 등의 공덕을 지으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제공하지 못하도록 소리 질러 방해하는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갖가지 일을 저질러 서로 죄를 불러 일으켰다면 지금 이러한 이는 일체의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c_05L某諸所作邪嫉之意,若有佛,斷止人不得令見;若有明經說法者,斷止人不得令聞;若有迦羅蜜,斷止人不得令住會;若有人施與鉢震越、飯食、牀、臥具、病瘦醫藥所作功德,呵止人不得令與;作無央數不止,展轉相教起罪。今某皆爲悔一切罪過。
- 온갖 죄를 짓고 또한 다른 사람이 죄를 지으려 하는 것을 보면 옆에서 지은 죄에 의해 이끌려서 말세에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가라밀(迦羅蜜)을 여의며 부처님이 계셔도 보지 못하고 보살이나 가라밀이 있어도 함께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경법(經法)을 들을 수 없고 온갖 악을 지었기 때문에 성현의 몸을 만날 수 없으니 지금 이러한 이는 모든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c_12L某諸所作罪,見人犯者,於邊勸助,用是故,爲罪所牽,生於末世。若生於貧家;若離迦羅蜜;若有佛,不能得見;若有菩薩迦羅蜜,不能得與共會,而不能得聞經法;以諸所作惡故,不能及値是聖賢身。今某皆爲悔一切罪過。
- 014_0480_a_01L 온갖 죄를 지어 법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혹은 법을 듣더라도 그 마음이 법을 받아들이지 못했거나 이미 받아들였어도 다시 잊어버려 견고하게 간직하지 못했거나 진실로 법을 간직하지 못했거나 마음이 겁약(怯弱)해서 감당하지 못했거나 하여서 그 형색이 단정하지 못하고 항상 적은 재보(財寶)를 낳고 다린니행(陀隣尼行)을 얻지 못하고 삼매행을 얻지 못하고 반야바라밀행을 얻지 못하고 무념(無念)의 혜행(慧行)을 얻지 못하고 구화구사라(漚惒拘舍羅)로 지혜에 들어감을 얻지 못하고 도사타비라(兜沙陀比羅)의 걸림이나 장애가 없이 지혜에 들어가는 것을 얻지 못하였으니, 그러한 온갖 지은 죄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이는 모든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79_c_18L某諸所作罪,不能及逮聞法;或聞法,其心不能受法;若已受而復忘失,不能堅持法、不能諦持法,而怯劣無瞻;其形色不能致得端政;所生常少財寶,不能得陁鄰尼行,不能得三昧行,不能得般若波羅蜜行,不能得無念慧行,不能得漚和拘舍羅所入慧,不能得兜沙陁比羅無所罣㝵所入慧。其一切諸所作罪,不能及逮是也。今某皆爲悔一切罪過。
- 온갖 죄를 지어 일체의 법행(法行)이 지혜[慧]에 들어가는 공덕을 얻지 못하고, 일체 사람들이 뜻으로 행하는 지혜의 공덕을 얻지 못하며, 일체 사람들이 5근(根)을 인하여 지혜에 들어가는 공덕을 얻지 못하며, 일체 사람들의 지혜와 계율이 들어가는 공덕을 얻지 못하고, 일체의 법혜(法慧)가 들어가는 공덕을 얻지 못하고, 일체 사람들이 니원혜(泥洹慧)8) 공덕을 얻지 못하였으니, 그 모든 지은 죄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이는 모든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80_a_05L某諸所作罪,不能得一切法行所入慧功德,不能得一切人意所行慧功德,不能得一切人因五根所入慧功德,不能得一切人慧律所入功德,不能得一切法慧所入功德,不能得一切人泥洹慧功德。其一切諸所作罪,不能及逮是也。今某皆爲悔一切罪過。
- 온갖 죄를 지어 분명히 보거나 명확히 들을 수 없고, 신족(神足)으로 날 수 없고, 스스로 과거세의 일[宿命]을 알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고, 범천(梵天)의 음성을 얻지 못하고, 몸과 입과 마음[意]의 공덕을 얻지 못하고, 청정하고 고매한 행을 얻지 못하여 공덕을 갖추지 못하였으니, 모든 지은 죄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이는 모든 죄과를 뉘우쳐야 합니다.
- 014_0480_a_12L某諸所作罪,不能得洞視徹聽,不能得神足飛行,不能得自知宿命,不能得知去來之事,不能得梵天音聲,不能得身口意功德,不能得淸淨高行,而不能得具足於功德。其一切諸所作罪,不能及逮是也。今某皆爲悔一切罪過。
- 만약 어떤 사람이 악한 생각을 일으켜 다른 사람을 대하면 많은 병사들이 있는 것과 같고, 또한 다른 사람이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켜 어떤 사람을 대하여도 많은 병사들이 있는 것과 같으니, 만일 온갖 가려짐[蓋]에 의한 두려움에 이르면 이러한 이는 모든 부처님 앞에 나아가 만나 뵙고 모든 눈[眼]을 진실되게 하고 지혜를 두루 진실되게 하며 말한 바를 진실되게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이는 이렇게 진실되게 앞으로 나아가 스스로 부처님께 귀의하고 뉘우치며 다시 스스로 드러내어 마쳐야 합니다. 또한 참회하고 책망하여 감히 숨기지 않고 이후로 다시는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 014_0480_a_19L若他人起惡意向某,若有衆兵,若某起慈心向他人;若有衆兵,若致一切諸蓋所畏。某合會於諸佛前,諸眼諦,慧遍諦,所言卽受諦。某於是諦前自歸悔,復自發擧,自發竟自悔責,不敢覆藏,從今已後不敢復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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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락품(願樂品) - 014_0480_b_01L願樂品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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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타발타라보살이 말하였다. - 014_0480_b_02L三曼陁跋陁羅菩薩言:
-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구하려면 마땅히 즐거운 마음으로 기원해야 합니다. 지금 스스로 귀의하여 일체를 여실히 비추어 보고, 또한 모든 부처님을 비추어 보며, 보살ㆍ가라밀ㆍ부모ㆍ모든 아라한ㆍ벽지불ㆍ일체의 사람들을 비추어 보며 지극한 마음으로 슬퍼함[哀]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환히 비추어 볼 수 없는 것도 지금 다 비추어서 봅니다. 마치 모든 부처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으면 스스로 귀의할 수 있으니, 이미 스스로 귀의한 것입니다.
- 014_0480_b_03L“善男子、善女人,求菩薩道者,當作是願樂:今某自歸曉一切,於諸佛曉菩薩、迦羅蜜及父母、諸阿羅漢、辟支佛及一切人,至心求哀,不可曉者,今皆曉之,如諸佛所知如。是者所可自歸,爲已自歸也。
- 또한 지금 모든 부처님ㆍ보살ㆍ가라밀ㆍ부모ㆍ아라한ㆍ벽지불께 예를 올리니, 모두 최상이고 위없고[無上] 밝음 가운데 밝음[明中明]이고 견줄 바 없고 또한 비할 데 없는 분께 예를 올려서 모든 부처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으면 마땅히 예를 올린 것이니 이미 예를 드린 것입니다.
- 014_0480_b_08L復次,今某禮一切諸佛、一切諸菩薩、諸迦羅蜜、父母及阿羅漢、辟支佛,皆爲作禮,最中、最上、無上、明中明,無有雙亦無比,如諸佛所知。如是者所當作禮爲,已作禮也。
- 또한 지금 모든 부처님의 공덕과 모든 보살과 가라밀의 공덕과 모든 아라한과 벽지불의 공덕 및 시방 일체 사람들이 지은 공덕에 예를 올리기를 원해서 모든 부처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으면 마땅히 예를 올려야 할 온갖 공덕에 다 예를 올린 것입니다.
- 014_0480_b_13L復次,今某願禮諸佛功德,一切諸菩薩、諸迦羅蜜功德、諸阿羅漢、諸辟支佛功德及十方一切人所作功德,如諸佛所知。如是者,所當禮諸功德,爲悉禮也。
- 이것이 곧 보살의 지혜[慧]입니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에게 이러한 공덕이 있다면 그 환희심을 돕는 일을 기꺼이 원할 것이며, 만일 부처님의 지혜를 붙잡을 수 있다면 이러한 이는 즐거이 원하는 것을 마땅히 소원할 것입니다. 아직 공덕을 짓지 않았다면 지금 공덕을 지어서 존귀하신 분이 계시기를 즐거이 소원해야 합니다. 또한 존귀하신 분이 지으신 공덕을 소원해서 즐거이 소원하는 공덕을 간직하여 시방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다 얻도록 해야 합니다.”
- 014_0480_b_18L是則菩薩慧。若善男子、善女人,有是功德者,願樂助其歡喜。若有逮佛慧者,所當願樂,某已願樂也。其未作功德者,今作功德,某皆願樂。其有尊,復尊所作功德,某亦願樂。持某所作願樂功德,令十方一切皆悉得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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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_0480_c_01L
4. 청권품(請勸品) - 014_0480_c_01L請勸品第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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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타발타라보살이 말하였다. - 014_0480_c_02L三曼陁跋陁羅菩薩言:
-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구하려면 마땅히 이렇게 권청(勸請)해야 합니다. 지금 지극한 마음으로 모든 부처님께 권청합니다. 지금의 부처님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耶三菩]를 증득하셨고 아유삼불(阿惟三佛)9)에 이르셨습니다. 이미 실답게 모든 것을 이루셔서 아직 법륜(法輪)을 굴리지 못한 이들을 평등하게 잘 아시니 모든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려주시기를 권청해야 합니다.
- 014_0480_c_03L“善男子、善女人,求菩薩道者,當作是請勸:某至心請勸一切諸佛,今現在佛、阿耨多羅三耶三菩及至阿惟三佛,其已成悉等知、未轉法輪者,某請勸諸佛,轉於法輪。
- 지금의 모든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시는 것은 권청을 수용하셨기 때문입니다. 경법을 설하셔서 일체 모든 사람들이 각기 뜻하는 바를 얻고 모두 다 편안하고 모든 천ㆍ용ㆍ귀신ㆍ건타라(乾陀羅)ㆍ아수륜(阿須倫)ㆍ가류라(迦留羅)ㆍ견타라(甄陀羅)ㆍ마휴륵(摩休勒)ㆍ인비인(人非人)ㆍ니려(泥黎)10)ㆍ벽려(薜荔)11)ㆍ금수(禽獸)의 온갖 힘들고 괴로움에 처해 있는 자들을 다 해탈시키고, 여실히 알지 못하는 이들은 어리석은 생각을 다 버리도록 하셔서 모두 바른 생각[正意]을 얻어 불도에 들어가게 합니다.
- 014_0480_c_08L今諸佛所轉法輪者,以用請勸故,所說經法,令一切人各得其所,悉令安隱。及諸天、龍、鬼神、乾陁羅、阿須倫、迦留羅、甄陁羅、摩休勒、人非人,其在泥黎、薜荔、禽獸諸勤苦中者,皆令得解脫。其無所曉者,皆令捨癡意,悉得正意,入於佛道。
- 또한 모든 부처님께서 반니원(般泥洹)12)에 들고자 하시면 권청하여 반니원에 들지 않도록 하여야 하니, 모든 사람들을 수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스로 헤아릴 수 없는 겁 동안 머무시고, 법신으로 머무시되 머무시는 바가 없으시며, 경법을 설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각기 뜻하는 바를 얻어 모두 용맹하게 삼만타발타라보살의 법행(法行)을 갖추도록 하시고, 모든 사람들이 다 이를 바탕으로 삼아 각기 편안함을 얻게 하시며, 모든 천ㆍ용ㆍ귀신ㆍ건타라ㆍ아수륜ㆍ가류라ㆍ견타라ㆍ마휴륵ㆍ인비인ㆍ니려ㆍ벽려ㆍ금수의 온갖 힘들고 괴로움에 처해 있는 자들을 빨리 해탈시키십니다.
- 014_0480_c_14L復次,其諸佛所欲般泥洹者,某請勸且莫般泥洹,用一切人故,且自住無央數劫,以法身住爲無所住。所說經法,令一切人各得其所。皆令勇猛,具足三曼陁跋陁羅菩薩法行。令一切人,悉以是爲本,各得安隱。及諸天、龍、鬼神、乾陁羅、阿須倫、迦留羅、甄陁羅、摩休勒、人非人、泥黎、薜荔、禽獸,諸勤苦者,早得解脫。
- 014_0481_a_01L 여실히 알지 못한 자들은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다 바른 생각을 얻어 불도에 들어가도록 하시며, 삿된 일을 짓는 자들은 그릇된 도를 다 버리고 바른 도에 들게 하셔서 모두 본래 없는 법에 머물게 하십니다.”
- 014_0480_c_23L其無所曉者,令捨癡意,悉得正意,入於佛道。其作邪者,皆捨邪道,入於正道,悉住於本無法。”
- 삼만타발타라보살이 말하였다.
- 014_0481_a_02L三曼陁跋陁羅菩薩言:
-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구하려면 마땅히 보시를 베풀어야 합니다. 뉘우치는 공덕과 감내함과 예를 올리는 것과 즐거이 소원하며 권청하는 여러 공덕을 짓고자 하면 지금 짓고 이미 짓는 등 온갖 공덕으로 말미암아 모두 다 하나로 되어 하나의 복미(福味)를 성취하게 됩니다.
- 014_0481_a_03L“善男子、善女人,求菩薩道者,當作施與。‘某所可悔功德,所可忍、所可禮、所可願樂、所可請勸諸功德;若欲作、若方作、若已作,諸所作功德,皆一切合會成就,爲一福味。
- 모든 부처님 법과 같이 그리고 부처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은 이들 공덕은 모든 부처님께 이르러 자재한 법을 얻어서 모든 곳에 베풉니다. 이미 베풀어 받았으면 베푼 것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베푼 것이 바르게 베푸는 것입니다. 집착하거나 끊음이 없는 법을 베풀어서 공덕을 간직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법을 붙잡아 얻게 하고 모두 살운야13)가 베푸는 것들과 같은 생각을 일으키게 해야 합니다.
- 014_0481_a_08L如諸佛法,如佛所知,是功德,便可所生致諸佛相,能得自恣法。諸所施與,已受施與而有施與,是施與爲正施與,無所著斷。某持是法施與功德,令一切人,皆逮得與法,皆令起意。如薩芸若施與等者。
- 지금 이것을 베풀어 삼만타발타라보살이 행한 바와 같은 공덕을 간직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는 니려 가운데 떨어지거나 벽려와 금수의 힘들고 괴로운 여덟 가지 악도(惡道)에 태어나지 않고 부처님이 계시고 보살이 있는 곳에 태어나게 되고 수하마제의 아미타불찰에 태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공덕을 간직하고 기쁜 마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갖추어서 두루 발현하게 해야 합니다.
- 014_0481_a_13L今某施與,令如三曼陁跋陁羅菩薩所行,持是功德令一切與。某莫墮泥黎中、薜荔、禽獸勤苦八惡道中生;皆令生有佛處、有菩薩處,皆令生須呵摩提阿彌陁佛剎。某持是功德,因某好心,具足遍發阿耨多羅三耶三菩心。
- 014_0481_b_01L이 법을 간직하고 베푸는 공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 주고 보호해 주며 그들이 스스로 귀의할 바를 받아들여 건너게[度] 해 주고 어둠 가운데서 밝게 빛나게 해 주며 밝음 가운데서 가장 밝게 해 주고 간직하는 가운데서 간직하게 해 주며 간직하는 가운데서 존귀한 것을 간직하게 해야 합니다. 아직 건너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내가 마땅히 건너게 하며, 아직 해탈하지 못한 이들을 내가 마땅히 해탈하게 하며, 아직 반니원(般泥洹)에 이르지 못한 이들을 내가 마땅히 반니원에 이르게 하는 등 모든 사람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합니다.
- 014_0481_a_19L某持是法施與之功德,爲一切人,作舍作護。受其自歸爲作度,於冥中作明、明中最明,於持中作持、持中尊持;一切人未度者,我當度之,未脫者,我當脫;未般泥洹者,我當令般泥洹。造作一切人,皆令發阿耨多羅三耶三菩心。
- 이 법을 간직하고 베푸는 공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몸[身] 등을 제공하고 몸을 받아 태어나는 모든 곳에서 생각[意]을 일으켜 항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에게 공양해야 합니다. 모든 불보살에게 전에 공양한 공덕을 간직하게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의 몸을 제공하고 보살법을 떠나지 않게 하며 가라밀과 문수사리와 유마갈(惟摩竭) 및 삼만타발타라보살 등과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 014_0481_b_03L某持是法施與之功德,令一切人與某身等,諸所生處,所可起意,常供養諸佛,供養諸菩薩,持前所作供養諸佛菩薩,令一切人與某身,不離菩薩法,不離迦羅蜜、文殊師利及惟摩竭與三曼陁跋陁羅菩薩等。
- 이들 모든 보살들의 행은 모두 다린니청정삼매(陀隣尼淸淨三昧)를 갖추었으며 한 마음[一心]도 동요하지 않아 모두 다 반야바라밀의 행을 성취하고 구화구사라를 환히 헤아리며 일체 법의 특별함이 있는 곳에 들어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 줍니다. 마땅히 이러한 모든 보살들의 혜행(慧行)을 얻어 원만하게 갖추어야 합니다.
- 014_0481_b_09L是諸菩薩所行,皆具足陁鄰尼淸淨三昧,一心不動搖,皆以成就般若波羅蜜所行,悉以曉了漚和拘舍羅,所入一切於諸法有差特,令一切人與某逮得,是諸菩薩慧行而具足。
- 이 법을 간직하고 베푸는 공덕으로 저 니려와 벽려와 금수의 세계에 구속되고 매여 있는 이들을 모두 다 해탈하게 하고, 눈이 없는 이는 눈을 얻게 하며, 귀머거리는 들리게 하고 힘들거나 괴로움에 처해 있는 이들은 다 편안함을 얻게 해야 합니다.
- 014_0481_b_14L某持是法施與功德,在其泥黎、薜荔、禽獸,拘繫縛束中人,皆令得解脫。其無眼者得眼,聾者得聽,其在勤苦中者皆得安隱;
- 014_0481_c_01L 만약 이 불찰(佛刹)에서 저 다른 방향에 있는 불찰에 이르기까지, 아래로는 아비지옥에서 위로는 무극(無極:涅槃)에 이르기까지 그 중간에 있는 기어 다니거나 꿈틀거리는 부류[蠕動之類]로서 발이 있는 것이든 발이 없는 것이든, 미래(未來)이든, 연생(軟生)14)이든, 화생(化生)이든, 색이든, 무색이든, 생각[思想]이 있는 것이든, 생각이 없는 것이든, 일체의 인간이든 인간이 아닌 것이든 점차적으로 기대어 오면 이러한 때에 불안(佛眼)을 지녀 모든 것을 깨달아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람의 형상을 얻게 하여 불도(佛道)에 들어가게 하고 법을 듣고 환히 이해하여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게 합니다.
- 014_0481_b_18L若在是佛剎及彼方佛剎,下至阿鼻泥黎,上至無極,其中間蠕動之類,有足無足者,若未來、若軟生、若化生、若色無色、若思想無思想,及一切人、非人,轉相猗著者,以時能持佛眼,見知悉覺,令一切皆得人形,入於佛道,聞法悉曉了受,皆得阿耨多羅三耶三菩提心。
- 이 법을 간직하고 베푸는 공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지닌 이 공덕을 베풀어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행과 모든 보살의 평등한 행과 모든 가라밀의 행을 얻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공양하게 하며, 모든 불찰을 얻으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 3세의 법을 깨끗하게 하여 모두 깨달아 알게 하니, 비유하자면 금강이 뚫지 못하는 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 014_0481_c_02L某持是法施與功德,令一切人與。某持是功德,悉逮諸佛等行,諸菩薩等行、諸迦羅蜜行,令一切人,皆至供養、起願,得諸佛剎,能令淸淨於三世法,曉了能悉。譬如金剛,無所不穿。
- 모든 사람들에게 공덕을 베풀어 모두 다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 온갖 것에 감동하게 하며 실답게 평등하게 하고 온갖 깊은 지혜에 대해서는 다 붙잡아 얻도록 하며 모든 법에 대해서는 의혹을 일으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공덕을 간직함으로써 소원하는 바를 원만하게 갖추니, 마치 삼만타발타라보살의 법행과 같은 열 가지 힘[力]과 지위[地]를 다 얻습니다. 이렇게 증명하니, 이 공덕을 간직하여 모든 사람들이나 이러한 이들이 다 복을 얻기를 소원합니다.”
- 014_0481_c_07L令一切人與,某皆令得佛智慧,而具足諸所感動能悉等。於諸深慧皆逮得,於諸法而無疑。持是功德令某具足願,如三曼陁跋陁羅菩薩法行,十種力地皆悉逮。以是爲證。持是功德,願令一切人及某皆令得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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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복품(譬福品) - 014_0481_c_13L譬福品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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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리보살이 삼만타발타라보살에게 물었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구하여 밤낮으로 각기 세 번씩 뉘우치고 법행(法行)을 즐거이 권하여 위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행한다면 그 복은 어떠하겠습니까?” - 014_0481_c_14L文殊師利菩薩問三曼陁跋陁羅菩薩言:“若有善男子、善女人,欲求菩薩道者,晝夜各三悔過、勸樂法行如上說,其福者云何?”
- 삼만타발타라보살이 문수사리보살에게 대답하였다.
- 014_0481_c_18L三曼陁跋陁羅菩薩報文殊師利菩薩言:
- 014_0482_a_01L“만일 선남자ㆍ선여인이 보살도를 받들어 행한다면 7보를 가지고 염부제의 땅 안을 가득 채워 달사갈(怛沙竭)이나 아라하(阿羅呵:阿羅漢)나 삼야삼불(三耶三佛)15)에게 공양하는 정도의 것이겠습니까? 이와 같이 선남자ㆍ선여인은 밤낮으로 각기 세 번씩 법행(法行)을 즐거운 마음으로 권하고 또한 뉘우쳐야 할 바는 마땅히 뉘우치고 참아야 할 것은 마땅히 감내하고, 예를 올려야 할 분들에게는 마땅히 예를 올리고, 권청해야 할 분에게는 마땅히 권청하고, 베풀어 제공해야 할 것은 마땅히 베풀어 제공해야 합니다. 밤낮으로 위와 같은 가르침을 받들어 행하면 그 복은 달사갈께 염부제를 7보로 가득 채워 공양하는 것보다 뛰어나며 백 배ㆍ천 배ㆍ만 배ㆍ억 배ㆍ거억만(巨億萬) 배로도 끝내 비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으며 또한 비유할 수도 없습니다.”
- 014_0481_c_19L“若有善男子、善女人,奉行菩薩道者,持七寶,滿閻浮提地內,供養怛沙竭阿羅呵三耶三佛,不如是善男子、善女人,晝夜各三勸樂法行,所當悔者悔之,所當忍者忍之,所當禮者禮之,所當願樂者願樂之,所當請勸者請勸之,所當施與者施與之,晝夜奉行,如上教。其福出於供養怛沙竭滿閻浮提七寶,百倍、千倍、萬倍、億倍、巨億萬倍,終不可比、不可計、亦不可譬。”
- 이 법을 설할 때 헤아릴 수 없는 숫자의 모든 천인(天人)들이 허공중에 머물면서 하늘 꽃과 향 및 기악(伎樂)을 공양하고 부처님과 보살들 위에 뿌렸다.
- 014_0482_a_06L說是法時,無央數諸天,於虛空中住,持天花香及伎樂供養,散佛及諸菩薩上。
- 문수사리보살과 삼만타발타라보살이 이 경을 설해 마치자, 모든 천ㆍ용ㆍ귀신ㆍ아수륜ㆍ인비인이 경을 듣고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께 나아가 예를 드리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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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_0482_a_08L文殊師利菩薩、三曼陁跋陁羅菩薩說是經已,諸天、龍、鬼神、阿須倫、人、非人,聞經大歡喜,前爲佛作禮而去。
三曼陁跋陁羅菩薩經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1)보현보살(普賢菩薩)을 말한다.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여래의 협시(挾侍) 보살이다.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서 여래의 좌측에 위치하고 보현보살이 횐 코끼리를 타고서 여래의 오른쪽에 위치한다. 문수사리가 지(智)ㆍ혜(慧)ㆍ증(證)을 나타내고 보현은 이(理)ㆍ정(定)ㆍ행(行)을 나타내어 함께 본존여래의 이지(理智)와 정혜(定慧)와 행증(行證)이 원만하게 갖추어져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문수와 보현은 일체 보살 가운데 상수(上首)이다. 보현의 명칭은 『삼만타라보살경(三曼陀羅菩薩經)』에서 맨 처음 보이고 나중에는 여러 경전에서도 보이며 보편적인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 2)범어로는 upāya-kauśalya이며 10바라밀 가운데 하나이다. 뜻으로 번역되어 방편선교(方便善巧)ㆍ선교방편ㆍ선권방편(善權方便) 등으로 쓰였다.
- 3)선지식(善知識)이란 뜻이며 범어로는 kalyāṇamitra이다. 정직하고 덕행이 있어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 4)범어 tathāgata의 음역으로서 여래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존칭 가운데 하나이다.
- 5)좁은 뜻으로는 가람의 수호신을 의미하고, 넓은 뜻으로는 불법을 옹호하는 모든 하늘의 선신(善神)을 가리킨다.
- 6)범어로는 Sukhāmati 또는 Sukhāvati의 음역으로 서방 극락정토를 가리킨다.
- 7)달사갈(怛沙竭)과 같은 뜻이다.
- 8)열반의 혜(慧)라는 뜻이다.
- 9)범어로는 abhisambuddha이다. 음역으로 아비삼불타(阿毘三佛陀)로 번역되기도 한다. 의역(意譯)으로는 현등각(現等覺)이며 정각을 성취한 사람을 의미한다.
- 10)범어 niraya의 축약된 음역이다. 그 뜻은 10계(界) 가운데 가장 열악한 경계인 지옥을 말한다.
- 11)범어로는 preta이며 3악도(惡道) 가운데 하나인 아귀이다.
- 12)반열반의 뜻이다.
- 13)범어로는 sarvajña이며 뜻에 따라 일체지(一切智)로 번역되었다. 온갖 법상(法相)을 깨달아 아시는 부처님의 인식 지혜를 의미한다.
- 14)저열한 상태로 태어나는 것들을 의미한다.
- 15)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완성한 사람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로 번역된다.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섭도진(攝道眞)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