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教王...

ABC_IT_K1274_T_003
036_0727_b_01L
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대교왕경 하권
036_0727_b_01L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教王經卷下 伊


불공 한역
김영덕 번역
036_0727_b_02L開府儀同三司特進試鴻臚卿肅國公食邑三千戶賜紫贈司空謚大監正號大廣智大興善寺三藏沙門 不空奉 詔譯


대만다라광대의궤품
036_0727_b_04L大曼茶羅廣大儀軌品之三

다음1)에 마땅히 자세하게 금강제자의 금강대만다라(金剛大曼茶羅)에 들어가는 의궤를 설한다. 그 가운데에서 나는 우선 다함 없는 유정들의 세계를 구제하고, 이익케 하며, 안락케 하고, 가장 뛰어난 실지의 인과에 들어가도록 설하는 것이므로, 이 대만다라에 들어갈 때 그릇인가 그릇이 아닌가를 가리지 않는다.
036_0727_b_05L次當廣說金剛弟子入金剛大曼茶羅儀軌於中我先說令入盡無餘有情界拔濟利益安樂最勝悉地因果故入此大曼茶羅是器非器不應簡
무슨 까닭인가? 불성을 갖춘 어떤 유정이2) 큰 죄를 지었더라도 그가 이 금강계대만다라에 들어가고, 보고 들어가고 나면 모든 악취(惡趣)를 여읜다.
036_0727_b_10L何以故世尊或有有情作大罪者彼入此金剛界大曼茶羅見已入已離一切惡趣
불성을 갖춘 어떤 유정이 모든 이익과 음식과 탐욕과 염착과 삼매야를 증오하는 것을 먼저 행하는 등을 하는 것이 있더라도 이와 같은 부류도 뜻에 따라서 애락하고 들어가고 나면, 곧 일체의 바라는 바를 채우게 된다.
036_0727_b_12L世尊或有有情諸利貪欲染著憎惡三昧耶爲先行等如是等類隨意愛樂入已則得滿一切意願
불성을 갖춘 어떤 유정이 노래와 춤과 희희(嬉戱)와 음식과 완구(翫具)를 즐기면, 모든 여래의 대승현증법성(大乘現證法性)을 깨닫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다른 천족(天族)의 만다라에 들어가고, 모든 소원을 만족하는 일에 있어서 무상(無上)을 섭수하고, 능히 애락과 환락을 생한다.
036_0727_b_15L世尊或有有情愛樂歌儛飮食翫具由不曉晤一切如來大乘現證法性故入餘天族曼茶羅滿一切意願攝受無上能生愛樂歡
모든 여래족(如來族)의 만다라에는 금계(禁戒)를 두려워하여 들어가지 않는다. 그를 위하여 저 악취의 단로문(壇路門)에 들어가서, 마땅히 이 금강계대만다라에 들어오게 해야 한다. 모든 적열(適悅)한 가장 뛰어난 실지(悉地)와 안락과 열의를 수용토록 하기 위함이며, 능히 온갖 악취에서 도(道)를 현전하기 위함이다.
036_0727_b_19L一切如來族曼茶羅禁戒怖畏不爲彼入惡趣壇路門應入此金剛界大曼茶羅爲令一切適悅最勝悉地安樂悅意受用故能轉一切惡趣現前道故
036_0727_c_01L불성을 갖추고 다시 정법에 머무는 유정이 있다.3) 모든 중생을 위해서 모든 여래의 계(戒)와 정(定)과 혜(慧)와 가장 뛰어난 실지의 방편과 불보리(佛菩提)를 구하는 까닭에, 오래도록 선정의 해탈지(解脫地)4) 등을 수행하여 힘쓴다. 그들은 이 금강계대만다라에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모든 여래의 과(果)는 오히려 어렵지 않다. 하물며 다른 실지(悉地)의 종류에서이겠는가.
036_0727_c_01L世尊復有住正法有情一切衆生求一切如來戒定慧最勝悉地方便佛菩提故久修禪定解脫地等勞倦彼等入此大金剛界大曼茶羅纔入已一切如來果尚不難況餘悉地類
다음에 마땅히 또 먼저 4예(禮)5)로써 모든 여래를 예경해야 한다. 온몸과 팔을 수그려서 금강합장하고, 심장을 땅에 붙이고 동방을 예경해야 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7_c_06L次當且先以四禮禮一切如來金身舒臂金剛合掌以心臆著禮東方眞言曰

옴 살바다타아다 보유 바사타 나야달마 남 니리 야다야미
唵 薩嚩怛他蘖多 布儒開口角唇呼 跛薩他三合哪耶怛麽二合南 儞▼(口+栗)二合 耶多夜彌
살바다타아다 바아라 사다바 디­타 사바맘6)
薩嚩怛他蘖多 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 地瑟姹二合 薩嚩▼(牟+含)
036_0727_c_08L唵薩嚩怛他孽多布儒開口角唇呼跛薩他三合哪耶怛麽二合南你㗚二合耶多夜彌薩嚩怛他孽多嚩日囉二合薩怛二合地瑟姹二合薩嚩𤚥


곧 앞의 금강합장을 심장에 대고, 이마를 조아려 남방을 예경해야 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7_c_12L卽前金剛合掌住心以額禮南方言曰

옴 살바다타아다 보야 비세가야달마 남 녜리 야다야미 살바다타아
唵 薩嚩怛他蘖多 布惹毘曬迦耶怛麽二合南 涅哩二合夜多夜彌 薩嚩怛他蘖
다바아라 라다나 비션차 맘7)
多嚩日羅二合囉怛那二合 毘詵遮 ▼(牟+含)
036_0727_c_14L唵薩婆怛他孽多布惹毘曬迦耶怛麽二合南涅哩二合夜多夜彌薩嚩怛他孽多嚩日囉二合囉怛那二合毘詵遮𤚥

곧 앞의 금강합장을 머리에 두고 입을 땅에 대며 서방을 예경해야 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7_c_17L卽前金剛合掌安於頂以口著地西方眞言曰

옴 살바다타아다보야 바라 마리 다나야다마남 녜리야다야미 사바다
唵 薩嚩怛他蘖多 布惹 鉢羅二合靺▼(口+栗)二合多那夜怛麽南 涅哩夜多夜弭 薩嚩怛
타아다 바아라다마바라마리다 야 맘8)
他蘖多 嚩日囉達摩鉢囉靺▼(口+栗)多二合夜 ▼(牟+含)
036_0727_c_19L唵薩婆怛他孽多布惹鉢囉二合靺㗚二合多那夜怛麽南涅哩夜多夜弭薩婆怛他孽多嚩日囉達摩鉢囉靺㗚二合夜𤚥

곧 앞의 금강합장을 심장에 두고 정수리를 땅에 대고, 북방을 예경해야 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7_c_23L卽前金剛合掌當心以頂著地禮北眞言曰
036_0728_a_01L
옴 살바다타아다 보야 갈마니 아다마남 녜리야다야미 살바다타아다
唵 薩嚩怛他蘖多 布惹 羯磨尼輕呼 阿怛麽南 涅哩夜多夜弭 薩嚩怛他蘖多
바아라갈마 구로 맘9)
嚩日囉羯磨 句▼(口+路) ▼(牟+含)
036_0728_a_01L唵薩婆怛他孽多布惹羯磨寧輕呼怛麽南涅哩夜多夜弭薩婆怛他孽多嚩日囉羯麽句%(口*路)𤚥

곧 명주 비단[繒]으로 모서리를 이어서 걸치고, 명주 비단[帛]10)으로써 얼굴을 덮고 제자로 하여금 금강살타인(金剛薩埵印)11)을 결하게 하며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8_a_04L則以緋繒角絡披以緋帛覆面令弟子結薩埵金剛印以此心

삼마야사다밤12)
三摩耶薩怛鍐二合
036_0728_a_06L三摩耶薩怛鍐二合

곧 두 중지(中指)로써 화만(花鬘)을 지니게 하고, 이 심진언으로써 삼마야훔(三摩耶吽)13)에 들어가게 하라. 들어가고 나서 이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8_a_07L則以二中指令持花鬘以此心眞言令入三摩耶吽 入已作是言

아이야 사다밤 살바다타아다 구리 바라미스타 사다 나한뎨 바
阿儞也二合 薩怛鍐二合 薩婆怛他蘖多 句犁 鉢囉尾瑟吒二合薩多二合娜悍諦 嚩
아라지야 나무다바 나이사 야 미 예나 지나 니나다밤살바다타
日囉枳若二合那母怛跛二合那以使 也二合弭 曳那 枳娘二合泥那 怛鍐 薩婆怛他
아다싣디라비 비라 발다 사 계 보나라야 싣다야 라야나 차 다바
蘖多悉地囉比 避囉二合鉢旦二合 嘶 金吉溪反 布那囉惹 悉馱藥 囉惹那 遮 怛嚩
야녜리스타마하만다라스야 바가다 미암 마 뎨 사마요 미야 타
耶涅哩瑟吒摩訶曼茶羅寫也二合 嚩羯哆二合尾閻二合 麽 提 三摩渝 尾也二合
이직14)
儞渧丁翼反
036_0728_a_09L阿你也二合薩怛鍐二合薩婆怛他孽多句犂鉢囉二合尾瑟咤二合薩多二合娜悍諦嚩日囉抧若二合那母怛跛二合那以使也二合弭曳那抧娘二合泥那怛鍐薩婆怛他孽多悉地囉避跛囉二合鉢旦二合嘶金吉淫反布那囉惹悉馱藥囉惹娜遮怛嚩耶涅哩瑟咤摩訶曼茶羅寫也二合嚩羯多二合尾閻二合摩提三摩渝尾也二合剃你渧丁翼反

금강아사리 스스로 살타금강의 인(印)을 결한다. 그리고 제자의 정수리에 두고 이러한 말을 한다.
“이것은 바로 삼매야의 금강이다. 너의 정수리를 깨뜨리더라도 설해서는 안 된다.”
036_0728_a_18L金剛阿闍梨自應結薩埵金剛印安弟子頂作是言此是三昧耶金剛摧汝頂不應說
서수(誓水)를 가지하는 일을 한 번 하고, 제자로 하여금 서수를 마시게 한다.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8_a_21L加持誓水一遍令弟子飮誓水眞言曰
036_0728_b_01L
바아라살타 사바연 뎨이야 흐리나예 사마 바스톄 다 녜 비이야
嚩日囉薩埵 薩嚩延 諦儞耶二合 紇唎那曳 娑摩 嚩悉體汀以反哆 揑尼逸反避儞也
사다­사 남 야야이야 이 몯로 야이 난나 암 바아로나가 턱15)
二合薩怛乞叉二合喃 夜耶儞也二合儞 沒嚕二合耶儞 難那閻 嚩日▼(口+路)娜迦 坼
036_0728_a_22L嚩日囉薩埵 薩嚩延諦你耶二合二合那曳娑摩嚩悉體汀以反哆捏尼逸反避你也二合薩怛乞叉二合喃夜耶你二合你沒嚕二合耶你難那嚩日二合娜迦坼


곧 제자에게 고하여 말한다.
“지금 이후로부터 네가 사다아(娑跢我)를 관하는 것은 금강수와 같다. 내가 마땅히 말하는 것을 너는 마땅히 이와 같이 행해야 한다. 너는 스승에게 경만(輕慢)하지 말라. 너는 재앙과 화근을 부르는 일을 하지 말라. 죽고 나서 마땅히 지옥에 떨어진다.”
036_0728_b_04L則告弟子自今已後汝觀娑跢我如金剛手我所應言汝當如是作汝不應輕慢於我勿令汝招災禍死已當墮地
이와 같은 말을 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직 바라옵나니, 모든 여래시여, 가지하소서. 원하옵나니, 금강살타(金剛薩埵)여, 편입(編入)하소서.”
036_0728_b_08L作如是語已唯願一切如來加持願金剛薩埵遍入
금강아사리는 마땅히 살타금강의 인을 결하고 이 진언으로 송해야 한다.
036_0728_b_09L金剛阿闍梨應結薩埵金剛印作是言

아연다사마요 바아람 바아라사다바미디 사미리 탐아미사야도
阿衍怛三摩欲開口呼嚩日嚂二合嚩日囉薩怛嚩弭底丁以反薩蜜哩二合耽阿尾捨野都
뎨예바 바아라지나나마노다람바아라 볘사아16)
諦曳嚩二合嚩日囉枳孃那摩弩怛嚂嚩日囉吠奢噁
036_0728_b_10L阿衍怛三摩欲開口呼嚩日㘕二合嚩日囉薩怛嚩弭底丁以反薩蜜哩二合阿尾捨野都諦曳嚩二合嚩日囉枳孃那摩弩怛㘕嚩日囉吠奢噁

곧 분노권(忿怒拳)을 결하고, 살타금강인(薩埵金剛印)17)을 풀고 뜻에 따라서 금강어(金剛語)로써 대승현증(大乘現證)의 백자(百字)의 진언을 송한다. 곧 ‘아미사(阿尾捨)’18)라고 한다. ‘아미사’ 라고 하자마자, 곧 미묘지(微妙智)를 발생한다.
036_0728_b_14L則結忿怒拳摧薩埵金剛印隨意金剛語誦大乘現證百字眞言則阿尾纔阿尾捨已則發生微妙智
이에 따라서 타심(他心)을 알고, 타심을 깨닫고 모든 일에 있어서 3세(世)를 안다. 그 마음은 곧 모든 여래의 가르침 가운데에서 견고함을 얻어 모든 고뇌를 없애고, 모든 악취(惡趣)를 여의고, 모든 유정에 있어서 무너져 부서짐이 없으며, 모든 여래께서 가지하신다.
036_0728_b_17L由此知他心悟他心於一切事知三世心則得堅固於一切如來教中悉除一切苦惱離一切諸惡趣於一切有情無沮壞一切如來加持
036_0728_c_01L 모든 실지(悉地)는 현전하고 미증유를 얻어, 희열과 안락과 기쁜 마음을 생한다. 이 안락 등으로 말미암아서 또한 삼마지를 성취하고, 또는 다라니문이나 모든 바라는 바를 모두 만족시키고 내지 모든 여래의 체성을 성취한다.
036_0728_b_21L一切悉地現前得未曾有生喜悅安樂悅意此安樂等或成就三摩地或陁羅尼或一切意願皆得滿足乃至成就一切如來體性
곧 그 인(印)을 결하고 이로써 제자의 심장에서 풀고 이 심진언(心眞言)을 송한다.
036_0728_c_02L則結彼印以解於弟子心誦此心眞言


디­타 바아라 녜리탁 메 바바 사스바 도 메 바바 흐리나암 메 디디
底瑟▼(女+宅)二合 嚩日囉 涅哩濁 咩 婆嚩 捨濕嚩二合都 咩 婆嚩 紇唎娜閻 咩 地底
스타 살바싣딤 차메 바라 야차 훔 하 하 하 하 혹19)
瑟▼(女+宅) 薩嚩悉朕亭淫反上 遮 咩 鉢囉二合也車 吽 呵 呵 呵 呵 斛
036_0728_c_03L底瑟姹二合嚩日囉涅哩濁咩婆嚩捨二合都咩婆嚩紇唎娜閻咩地底瑟姹薩嚩悉朕亭淫反遮咩鉢囉二合車吽呵呵呵呵斛

곧, 그 화만(花鬘)으로써 제자로 하여금 대만다라에 던지게 한다. 이 심진언으로 송해야 한다.
036_0728_c_07L則以其花鬘令弟子擲於大曼茶羅以此心眞言曰

바라디차 바아라 혹20)
鉢囉底車 嚩日囉 斛
036_0728_c_09L鉢囉底車嚩日囉斛

꽃이 떨어지는 곳에 따라서, 곧 그 존(尊)을 성취한다. 바로 그 화만을 취하여 제자의 머리 위에 묶고, 이 심진언으로 송해야 한다.
036_0728_c_10L隨花落處則彼尊成就則取彼花鬘繫弟子頭上以此心眞言

옴 발라디그리흘나 다바 이맘 사다바 마하마라21)
唵 鉢囉底仡哩紇拏 怛嚩 弭▼(牟+含) 薩怛嚩 摩訶麽▼(扌+羅)
036_0728_c_12L唵鉢囉底仡哩紇拏怛嚩弭𤚥薩怛嚩摩訶麽攞

이로 말미암아 곧 대살타(大薩埵)가 섭수하고 빠르게 성취한다. 이루어 들어가고 나서 곧 얼굴 가린 천을 푸는 데에는 이 심진언(心眞言)으로써 송한다.
036_0728_c_14L由此則大薩埵攝受速得成就成已則解面以此心眞言

옴 바아라사타 살바연 뎨이야 작흘추 나가타낭다바 라 오나가
唵 嚩日囉薩埵 薩嚩延 帝儞耶二合 灼乞芻二合引 娜伽▼(女+宅)曩怛鉢二合羅 烏那伽
타야디 살바흘추 바아라 작흘추 라누다람22)
咤野底丁以反 薩嚩乞▼(口+蒭) 嚩日囉二合 灼乞▼(口+蒭) 囉弩多嚂
036_0728_c_16L唵嚩日囉薩埵薩嚩延帝你耶二合灼乞㗙二合娜伽姹拏怛鉢二合囉烏那伽咤野底丁以反薩嚩乞㗙嚩日囉二合灼乞㗙囉弩多㘕

곧 보라는 뜻[見]의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8_c_20L則誦見眞言

혜 바아라바사23)
係 嚩日囉波捨
係嚩日囉波捨
036_0729_a_01L
곧 제자로 하여금 차례대로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보게 하고, 보자마자 모든 여래의 가지를 호념한다. 곧 금강살타가 그 제자의 마음에 머문다.
036_0728_c_21L則令弟子次第而視大曼茶羅纔見一切如來加持護念則金剛薩埵住彼弟子心
곧 만다라를 봄으로 말미암아서 갖가지 광명의 모습과 유희신통을 본다. 여래의 가지에 말미암아서, 혹은24) 바가범대지금강이 본래 형상을 나타냄을 보고 혹은 여래를 본다.
036_0729_a_02L則見種種光相遊戲由見曼茶羅由如來加持故或見婆伽梵太持金剛示現本形或見如
이 이후로부터는 모든 의로운 이익과 모든 하고자 하는 바의 일과 모든 실지, 내지 지금강 및 여래를 획득한다. 대만다라를 보이고 나서 곧 금강25)으로 가지한 향수의 병으로써 제자의 정수리에 관정함에는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a_05L從此已後一切義利一切意所樂一切悉地乃至獲得持金剛及如來示大曼茶羅已則以金剛加持香水甁灌弟子頂以此心眞言

바아라비션차26)
嚩日囉毘詵遮
036_0729_a_08L嚩日囉毘詵遮

곧 따라서 일인(一印)으로써 만(鬘)을 묶고, 스스로의 표치27)로 하여 두 손의 손바닥 안에 두고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a_09L則隨以一印繫鬘以自幖幟安於二手掌中誦心眞言曰

아이야 비시가다 사다바 마사 몯다 바아라비셰가다 이난 뎨살바몯
阿儞也二合毘色羯多二合薩怛嚩二合麽斯 沒代 嚩日囉毘篩羯哆 伊難 帝薩嚩勃
다다밤 흐리흘나 바아라 소싣다예옴 바아라디바디다바 바비션
馱怛鍐二合 吃哩紇拏二合 嚩日囉 蘇悉馱曳 吽 嚩日囉地波底 怛嚩二合 麽毘詵


차미디­타 바아라삼마야 사다밤28)
遮彌底瑟▼(女+宅)二合 嚩日羅 三摩耶 薩怛鍐二合
036_0729_a_11L阿你也二合毘色羯多二合薩怛嚩二合麽斯沒代嚩日囉毘篩羯哆伊難帝薩嚩勃馱怛鍐二合吃哩紇拏二合嚩日囉蘇悉馱曳唵嚩日囉地波底怛嚩二合麽毘詵遮彌底瑟姹二合嚩日囉三摩耶薩怛鍐二合

곧 금강명으로써 관정함에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a_17L則以金剛名灌以此心眞言

옴 바아라사다바 자마비션차미 바아라나마비션가다 이 바아라 마마
唵 嚩日羅薩怛嚩二合 左摩毘詵遮弭 嚩日囉那摩毘篩羯哆 儞 嚩日囉二合麽麽
금강모압29)
金剛某甲
036_0729_a_18L唵嚩日囉薩怛嚩二合左麽毘詵遮弭嚩日囉那摩毘篩羯哆你嚩日囉二合麽金剛某甲
036_0729_b_01L
만약 제자를 위해서 명호를 수여하려면 마땅히 계(係)를 가지하여 이를 불러 사용해야 한다. 이미 입일체만다라의(入一切曼茶羅儀)를 설하고, 곧 제자에게 물어 말한다.
“네가 애착하고 좋아하는 것은 출생실지(出生悉地)의 지혜인가, 신통실지(神通悉地)의 지혜인가, 지명실지(持明悉地)의 지혜인가, 나아가 일체여래지(一切如來智)의 최승실지(最勝悉地)의 지혜인가?”
036_0729_a_21L若與弟子受名號應加係呼之已廣說入一切曼荼羅儀則問弟子言汝愛樂出生悉地智耶神通悉地智耶持明悉地智耶乃至一切如來智最勝悉地智耶
그 좋아하는 바에 따라서 마땅히 이를 설해야 한다. 곧 의리에서 이룩된 실지의 인지(印智)를 가르쳐야 한다.
036_0729_b_02L隨彼所樂應說之則教義利悉地成辦印智

금강형(金剛形)30)의 장(藏)에 머묾을
마땅히 마음속에서 관해야 하느니라.
관하고 나서 지(地)에 머물면
곧 마땅히 복장(伏藏)을 보리라.
036_0729_b_03L金剛形住藏
當於心中觀
觀已於住地
則當見伏藏

금강형을 관하고 나서
공중(空中)에 두루 관하라.
만약 떨어지는 곳에 따라가 보면
그곳이 바로 복장(伏藏)이니라.
036_0729_b_05L金剛形觀已
空中而遍觀
若見隨墮處
彼則是伏藏

금강형이 혀 위에 있다고
지자(智者)는 마땅히 이를 관해야 하니라.
스스로 이곳에 있다고 말하면
말하고 나서 진실로 성취하리라.
036_0729_b_06L金剛形於舌
智者應是觀
自言此處有
語已成眞實

금강형의 모든 것을
마땅히 자신으로 관해야 하니라.
편입(遍入)해서 그곳에 떨어지면
그곳이 바로 복장이니라.
036_0729_b_07L金剛形一切
應當觀自身
遍入落於彼
其處是伏藏

그들의 심진언(心眞言)으로 송한다.
036_0729_b_09L彼等心眞言

바아라이디31)
嚩日囉儞地

라다나이디32)
囉怛那儞地

달마이디33)
達摩儞地

갈마이디34)
羯摩儞地
036_0729_b_10L嚩日囉你地囉怛娜你地達摩你地羯摩你地

다음에 마땅히 금강실지성변(金剛悉地成辨)의 인지(印智)를 가르쳐야 한다.
036_0729_b_12L次應教金剛悉地成辦印智

금강입(金剛入)을 내고 나서
물[水]35)에 금강형을 이루니
관함으로 말미암아 빠르게 성취하고
물 위에서 유행(遊行)하네.
036_0729_b_13L金剛入生已
水成金剛形
由觀速成就
於水上遊行

다시 금강입(金剛入)을 생하고
신색(身色)은 자신의 모습과 같네.
이와 같이 수습하면
자연히 부처의 모습과 같으니라.
036_0729_b_15L復生金剛入
身色如自形
修習於如是
自然如佛形

자신의 몸에 편입(遍入)하고
자신을 관하는 것은 공(空)과 같으니
하고자 함에 따라 수습하고 나면
곧 안달다(安達怛)36)를 얻느니라.
036_0729_b_16L遍入於自身
自身觀如空
隨樂修習已
則得安達怛

금강이 나에게 들어오고 나서
스스로를 금강과 같다고 관하라.
나아가 뛰어 상승하여
곧 허공을 다니게 되느니라.
036_0729_b_17L金剛入自身
觀自如金剛
乃至踊上昇
則得虛空行

이들의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b_19L如是等眞言曰

바아라야라37)
嚩日囉喏玀
바아라로바38)
嚩日囉嚕波

바아라가사39)
嚩日囉迦奢

바아라마함40)
嚩日囉麽▼(牟+含)
036_0729_b_20L嚩日囉惹攞嚩曰囉嚕波嚩曰囉迦奢嚩曰囉麽𤚥

다음에 곧 금강지명(金剛持明)의 실지로 이루어진 인지(印智)를 가르친다.
036_0729_b_22L次則教金剛持明悉地成辦印智
036_0729_c_01L
마땅히 달의 형상을 관해야 하고
허공에 상승(上昇)하여
손에 금강을 붙잡으면
금강지명(金剛持明)을 얻느니라.
036_0729_b_23L應觀月形像
上踊於虛空
手攀於金剛
得金剛持明

월륜에 상승하여
마땅히 금강보(金剛寶)를 관해야 하네.
깨끗한 몸을 지닌 이는 하고자 함에 따라
찰나에 공중에 오르게 되리라.
036_0729_c_02L昇於月輪上
應觀金剛寶
淨身者隨欲
剎那成騰空

월륜에 오르고 나서
손에 금강의 연꽃을 지니고
마땅히 금강안(金剛眼)을 관하면
곧 지명위(持明位)를 얻으리라.
036_0729_c_03L昇於月輪已
手持金剛蓮
應觀金剛眼
則得持明位

월륜 가운데에 머물러서
마땅히 업금강(業金剛)을 관하면
속히 금강교(金剛巧)를 획득하고
곧 모든 지명(持明)을 얻으리라.
036_0729_c_04L住於月輪中
應觀業金剛
速獲金剛巧
則得諸持明

이와 같은 등의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c_06L如是等心眞言曰

바아라다라41)
嚩日囉達玀

라타나다라42)
囉怛那達玀

파나마다라43)
播娜磨達玀

갈마다라44)
羯麽達玀
036_0729_c_07L嚩日囉達攞囉怛娜達攞播娜磨達攞羯磨達攞

다음에 곧 모든 여래의 최승실지(最勝悉地)로 이루어진 인지(印智)를 가르친다.
036_0729_c_09L次則教一切如來最勝悉地成辦印智

모든 금강정(金剛定)에 머물러
허공계를 관상하면
하고자 함에 따라 금강의 몸은
찰나에 허공에 오르게 되리.
036_0729_c_10L住諸金剛定
思於虛空界
隨樂金剛身
剎那成騰空

모든 깨끗한 등지(等持)에 머물고
최승(最勝)에서 수습하면
다섯 가지 신통을 획득하고
빠르게 지혜를 성취하리.
036_0729_c_12L住諸淨等持
修習於最勝
獲得五神通
速疾智成就

금강살타(金剛薩埵)가
모든 허공에서 두루함을 관하면
빠르게 관상하고 견고하게 하고 나서
곧 지금강으로 되네.
036_0729_c_13L觀金剛薩埵
遍於一切空
速念堅固已
則爲持金剛

일체는 부처의 모습을 이루고
허공에서 관상하면
모든 부처의 등지(等持)로 말미암아
곧 정각을 성취하게 되리.
036_0729_c_14L一切成佛形
觀想於虛空
由諸佛等持
則得成正覺

이와 같은 등의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29_c_16L如是等眞言曰

바아라바아라45)
嚩日囉嚩日囉

슏다슏다46)
述馱述馱

사다바사다바47)
薩怛縛薩怛縛


몯다몯다48)
沒馱沒馱
036_0729_c_17L嚩日囉嚩日囉述馱述馱薩怛縛薩怛縛沒馱沒馱

위와 같은 것은 바로 모든 것의 실지지(悉地智)로 이루어진 것이다.
다음49)에 마땅히 제자로 하여금 비밀감인(秘密堪忍)의 법을 지니게 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침에 서심진언(誓心眞言)을 송한다.
036_0729_c_19L如上是一切悉地智成辦次當令弟子持秘密堪忍法初旦誦誓心眞言曰
036_0730_a_01L
옴 바아라사다바 사바연 뎨이예 흐리나예 사마바살테 다녜
唵 嚩日囉薩怛嚩二合 薩嚩延 諦儞耶二合 吃唎那曳薩摩嚩薩體汀以反哆 揑尼逸反
피이야 다­샤 남 야야이야 이 몯로 야이난 나 암50)
避儞也二合 怛乞叉二合南 夜耶儞也二合儞 沒嚕二合耶儞難 那
036_0729_c_22L唵嚩日囉薩怛縛二合薩嚩延帝你耶二合紇唎那曳薩摩嚩薩體汀以反尼逸反避你也二合怛乞叉二合喃夜耶你也二合你沒嚕二合耶你難那


곧 이와 같이 고하여 말한다.
“너는 마땅히 이 서심진언을 거역하지 말라. 너는 재난이나 화근, 요절(夭折)을 초래하고 이 몸을 지옥에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말라.”
036_0730_a_04L則告如是言汝不應越此誓心眞言勿令汝招災禍夭壽以此身墮地獄
곧 마땅히 비밀인지(秘密印智)를 가르쳐야 한다. 금강입(金剛入)을 내고 나서 등인(等引)하여 손에서 미세금강장(微細金剛掌)을 박수하니 산과 바위도 오히려 경애한다.
036_0730_a_06L則應教秘密印智生金剛入已等引而手拍微細金剛掌山石尚敬愛
다음은 금강박인(金剛拍印)이다.
次是金剛拍印

입금강(入金剛)의 의(儀)를 마치고 나서
금강박(金剛縛)해서 손바닥을 친다.
미세한 장법(掌法)으로 하면
산과 바위도 오히려 편입하느니라.
036_0730_a_09L入金剛儀已
金剛縛掌擊
以微細掌法
山石尚遍入

위와 같은 입(入)의 의(儀)로써
금강박(金剛縛)을 널리 펼치라.
승박(勝拍)하면 마땅히 균등하게 부수고
찰나에 백족(百族)을 부수게 되리.
036_0730_a_11L以如上入儀
金剛縛舒展
勝拍應等摧
剎那壞百族

미세편입(微細編入)의 의(儀)는
모든 도(度)를 등인(等引)함이네.
금강박(金剛縛)해서 풀면
능히 모든 고통을 떨치고 승리하리.
036_0730_a_12L微細遍入儀
諸指以等引
金剛縛而解
能奪勝諸苦

다음에 마땅히 비밀성취를 설해야 한다. 바가(婆伽)51)에서 몸에 들어가서, 여인 혹은 장부(丈夫) 등 일체에 들어갔다고 관상하고, 그 몸으로써 두루 펼치게 하라.
036_0730_a_14L次當說秘密成就於婆伽入身女人或丈夫一切想入已彼身令遍舒
이들의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0_a_16L是等心眞言曰

바아라바샤52)
嚩日囉縛笘

바아라비샤53)
嚩日囉尾捨

바아라하나54)
嚩日囉訶那

바아라하라55)
嚩日囉訶囉
036_0730_a_17L嚩日囉嚩苦嚩日囉尾捨嚩日囉訶那嚩日囉訶囉
036_0730_b_01L
곧 마땅히 심진언을 수여하고 나서 스스로 본존(本尊)의 사지인(四智印)을 가르쳐야 한다. 이 의칙(儀則)으로써 제자에게 고하여 말한다.
“너는 신중하게 해서 이 인(印)을 아직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마땅히 가르쳐주지 말아야 한다. 무슨 까닭인가? 그 중생이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보지도 않고서 그들을 결(結)하면56) 모두 성취되지도 않으며, 곧바로 의혹이 생겨서 재앙과 화를 불러들여 곧 죽게 되어 무간대지옥에 떨어지고 악취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036_0730_a_19L卽應授與心眞言已教自本尊四智以此儀則告弟子言汝愼於餘人未知此印一切不應指示何以故彼有情不見大曼荼羅輒結彼等皆不成則生疑惑招災禍速死墮於無閒大地獄墮於惡趣
다음에 마땅히 모든 여래의 살타성취의 대인지(大印智)를 설한다.
036_0730_b_02L次當說一切如來薩埵成就大印智

심지(心智)로부터 마땅히 발하고
마땅히 금강일(金剛日)을 관하라.
스스로를 부처의 모습으로 관하고
마땅히 금강계(金剛界)를 송해야 하리.
036_0730_b_03L從心智應發
應觀金剛日
觀自爲佛形
應誦金剛界

이로 말미암아 성취하자마자
지혜와 수명과 힘과 년(年)을 획득하네.
온갖 두루한 행(行)을 얻으니
불체(佛體)를 얻음도 오히려 어렵지 않네.
036_0730_b_05L 由此纔成就
獲智壽力年
得一切遍行
佛體尚不難

이것은 모든 여래의 현증보리인(現證菩提印)이다.
036_0730_b_06L此是一切如來現證菩提印
다음에 마땅히 금강살타(金剛薩埵)의 성취의 대인(大印)을 결하는 것을 설해야 한다.
036_0730_b_07L次當說結金剛薩埵成就大印

자신감 있게 금강저를 던지고
평등하게 금강만(金剛慢)을 지니며
몸과 말과 뜻의 금강으로
금강살타(金剛薩埵)를 이루리.
036_0730_b_08L倨傲搊擲杵
等持金剛慢
心金剛
成金剛薩埵

이 변행인(遍行印)으로 말미암아서
모든 욕(欲)은 안락을 생하고
신통과 수명과 힘과 뛰어난 색은
금강살타(金剛薩埵)와 같네.
036_0730_b_10L由此遍行印
諸欲生安樂
通壽力勝色
如金剛薩埵

삼금강(三金剛)57)의 의(儀)로써
그림과 같이 따라서 수습하고
표치의 인(印)과 상응해서
대살타(大薩埵)를 성취하네.
036_0730_b_11L以三金剛儀
如畫順修習
幖幟印相應
成就大薩埵

나는 지금 온갖 가르침의
능히 이룰 것과 이루어진 것을 설하리라.
성취자의 대업을
내가 지금 차제로 설하리라.
036_0730_b_12L我今說諸教
能成及所成
成就者大業
我今次第說

매일 우선 때에 따라서
스스로의 가지(加持) 등을
행하고 나서 처음과 같이 이루고
그런 다음에 마땅히 뜻에 따라야 한다.
036_0730_b_14L每日先依時
及自加持等
作已成如初
然後應隨意

다음에 마땅히 대인성취(大印成就)의 의칙을 자세히 설한다.
036_0730_b_15L次當廣說大印成就儀則

금강에 편입하고 나서
대인(大印)은 의칙과 같게 하네.
몸 앞에서 바로 결해야 하며
대살타(大薩埵)를 사유하라.
036_0730_b_16L遍入金剛已
大印如儀則
身前應當結
思惟大薩埵

그 지살타(智薩埵)를 보고
마땅히 자신을 관해야 하네.
구소(鉤召)하고 끌어들이고 박(縛)하고
기뻐하게 하여 성취하느니라.
036_0730_b_18L見彼智薩埵
應觀於自身
鉤召引入縛
令喜作成就

이와 같은 등의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0_b_19L如是等眞言曰

바아라사다바 아58)
嚩日囉薩怛嚩二合
036_0730_b_20L嚩日囉薩怛嚩二合

이것은 금강편입심(金剛編入心)이다.
036_0730_b_21L此是金剛遍入心

바아라사다바 녜리 사야59)
嚩日羅薩怛嚩 涅哩二合舍野
036_0730_b_22L嚩日囉薩怛嚩涅哩二合舍野

이것은 대살타 관념의 심(心)이다.
036_0730_b_23L此是大薩埵觀念心
036_0730_c_01L
자 훔 밤 혹60)
弱 吽 鍐 斛
036_0730_c_01L弱吽鍐斛

이것은 대살타(大薩埵)의 구소(鉤召)와 인입(引入)과 박(縛)과 기뻐하게 하는 마음이다.
036_0730_c_02L此是大薩埵鉤召引入縛令喜心

삼매야사다밤(三昧耶薩怛鍐)61)을 송하고
등뒤의 월륜에 편입하며
그 가운데에서 마땅히 살타(薩埵)는
아(我)삼매야 살다밤이라고 관하라.
036_0730_c_03L誦三昧耶薩怛鍐二合
遍入背後而月輪
於中應觀而薩埵
我三昧耶薩怛鍐二合

그 살타인(薩埵印)에 따라서
수습하고 자신을 관하라.
금강어(金剛語)로써 이루고
능히 제인(諸印)을 성취하네.
036_0730_c_05L隨彼薩埵印
修習觀自身
金剛語以成
能成就諸印

약훔밤곡(弱吽鍐斛)62)를 송하면
몸 가운데 모든 부처가 들어오네.
마땅히 잘 사유하면
대인(大印)을 성취하리라.
036_0730_c_07L誦弱吽鍐斛
身中入諸佛
應作善思惟
令大印成就

나는 지금 사업을 설하니63)
금강업(金剛業)은 무상(無上)이라.
부처를 관함으로 말미암아서 성취하고64)
속히 부처의 자성을 획득하리라.
036_0730_c_08L我今說事業
金剛業無上
由觀佛成就
速獲佛自性

살타금강(薩埵金剛)을 이루고65)
모든 부처의 주재(主宰)가 되네.
보금강을 결하여서66)
모든 보(寶)의 주재가 되네.
036_0730_c_09L成薩埵金剛
爲諸佛主宰
由結寶金剛
爲諸寶主宰

법금강(法金剛)을 성취하고67)
곧 능히 불법(佛法)을 지닌다.
업금강(業金剛)의 인(印)에 말미암아68)
곧 금강업(金剛業)으로 되네.
금강살타(金剛薩埵)69)를 성취함은
살타인(薩埵印)을 결함으로 말미암느니라.
능히 지금강(持金剛)을 불러서
금강소(金剛召)와 상응하느니라.
036_0730_c_11L成就法金剛
則能持佛法
由業金剛印
則爲金剛業
成金剛薩埵
由結薩埵印
能召持金剛
金剛召相應

금강염(金剛染)의 대인(大印)은
능히 모든 부처를 염(染)하네.
모든 부처를 기쁘게 함은
금강선재(金剛善哉)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0_c_13L金剛染大印
能染一切佛
令喜一切佛
由金剛善哉

부처의 관정70)을 받들어 베풂은
보인(寶印)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빠르게 금강광(金剛光)으로 됨은
금강광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0_c_15L奉施佛灌頂
由寶印儀則
速爲金剛光
由金剛光儀

금강당(金剛幢)을 지습(持習)하면
곧 일체의 원을 만족한다.
금강소(金剛笑)의 의칙에 말미암아
모든 부처와 함께 희소(戱笑)한다.
036_0730_c_16L持習金剛幢
則滿一切願
由金剛笑儀
共諸佛戲笑

금강법(金剛法)71)을 지니게 됨은
금강법(金剛法)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모든 부처의 뛰어난 지혜를 얻음은
금강리(金剛利)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0_c_17L持金剛法已
由金剛法儀
得諸佛勝慧
由金剛利儀

금강륜(金剛輪)을 지습(持習)하면
곧 능히 법륜을 굴린다.
부처의 어언(語言)을 성취함은
금강어(金剛語)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0_c_19L持習金剛輪
則能轉法輪
成就佛語言
由金剛語儀

빠르게 금강업(金剛業)72)을 획득함은
금강업(金剛業)을 행함에 말미암느니라.
금강갑(金剛甲)을 몸에 걸치면
금강신(金剛身)을 획득한다.
036_0730_c_20L速獲金剛業
由作金剛業
擐服金剛甲
獲得金剛身

금강약차(金剛藥叉)를 이루어서
금강약차와 같게 되리라.
모든 인(印)의 성취는
금강권(金剛拳)을 결함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0_c_21L成金剛藥叉
如金剛藥叉
一切印成就
由結金剛拳
036_0731_a_01L
금강희희(金剛嬉戱)73)로써
대금강열(大金剛悅)을 획득한다.
금강만(金剛鬘)을 결하면
부처로부터 관정을 받게 된다.
036_0731_a_01L以金剛嬉戲
獲大金剛悅
由結金剛鬘
從佛獲灌頂

금강가(金剛歌)와 상응하면
금강가를 획득하리라.
금강무(金剛舞)를 결하면
곧 모든 부처를 공양하리라.
036_0731_a_02L金剛歌相應
獲得金剛歌
由結金剛儛
則供養諸佛

일체를 모두 열택(悅澤)하게 함은74)
금강소향(金剛燒香)에 말미암느니라.
금강화(金剛花)와 상응하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공경하게 한다.
036_0731_a_03L悅澤皆一切
由金剛燒香
金剛花相應
令敬諸群品

금강등인(金剛燈印)에 말미암아서
공양하는 까닭에 눈[眼]을 획득하네.
능히 모든 고통을 제거함은
금강향(金剛香)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1_a_05L由金剛燈印
供養故獲眼
能除一切苦
由金剛香儀

금강구소(金剛鉤召)75)에 말미암아
능히 모든 뛰어난 업(業)을 행하네.
능히 모든 것을 인입함은
금강색(金剛索)의 의칙에 말미암느니라.
036_0731_a_06L由金剛鉤召
能作諸勝業
 能一切引入
由金剛索儀

금강쇄(金剛鎖)와 상응하면
모든 묶임을 감당하느니라.
금강입(金剛入)의 의칙에 말미암아서
능히 모든 편입(遍入)을 성취하느니라.
036_0731_a_07L金剛鎖相應
堪任一切縛
由金剛入儀
能成諸遍入

다음76)에 마땅히 모든 여래의 금강삼매야(金剛三昧耶)의 지인(智印)을 설한다.
036_0731_a_09L次當說一切如來金剛三昧耶智印

견고하게 합장77)을 결하고
모든 손가락을 서로 교차하여 결(結)함을78)
이름하여 금강장(金剛掌)이라 하며
완전히 결(結)함은 금강박(金剛縛)이네.
모든 삼매야인(三昧耶印)은
모두 금강박(金剛縛)에서 생겨난 것이네.
나는 지금 결(結)하는 의칙을 설하리라.
금강결(金剛結)79)은 무상(無上)이다.
036_0731_a_10L堅固結合掌
諸指互交結
名爲金剛掌
極結金剛縛
諸三昧耶印
皆生金剛縛
我今說結儀
金剛縛無上

견고한 살타금강(薩埵金剛)은80)
중지를 아(牙)81)처럼 세운다.
엄지82)와 중지는 보형(寶形)과 같으며
중지(中指)는 반대로 굽힌다.
036_0731_a_13L堅薩埵金剛
中指豎如牙
大中如寶形
中指而反屈

손가락을 옮기어 연잎과 같게 하고
중지를 교차해 합하며
검지를 중지에 붙이면
이름하여 제5불(第五佛)이라 하네.
036_0731_a_14L移指如蓮葉
中指於交合
頭指附中指
名爲第五佛

나는 지금 널리 여래족(如來族)의 삼매야의 승인(勝印)을 설하는데 이를 결(結)함으로 말미암아 성취하리라.
036_0731_a_16L我今遍說如來族三昧耶勝印由結作成就

두 손은 달 모양83)과 같게 하고
중지는 금강과 같게 하며
나머지 손가락의 면(面)을 붙이지 않는 것은
금강살타인(金剛薩埵印)이다.
끝을 구부린 승지(勝指)84)를 교차하여
탄지(彈指)의 세(勢)와 같게 하는데
금강살타85)는 네 가지로
이를 중인(衆印) 등으로 삼느니라.
036_0731_a_18L二手如月形
中指如金剛
餘指面不著
金剛薩埵印
頭鉤勝指交
由如彈指勢
金剛薩埵四
此爲衆印等

보금강(寶金剛)은 검지의
면을 합하여 반대로 구부리고
중지와 약지와 소지는
펼쳐내어 회전시켜서 심장에 댄다.
036_0731_a_20L寶金剛頭指
面合而反屈
無名小指
舒展旋當心

약지는 당(幢)과 같게 하고
내지 소지와 합하여
다시 소처(笑處)86)에 머물면
곧 그것을 등인(等印)이라 이름한다.
036_0731_a_22L無名指如幢
及與小指合
復住於笑處
則名彼等印

두 엄지를 세워서 나란히 하고
검지를 연꽃처럼 구부리는 것은
바로 저 금강검(金剛劍)의 인이다.
036_0731_a_23L豎齊二大指
頭指屈如蓮
則彼金剛劍
036_0731_b_01L
중지를 합하여 위 마디를 구부리고
곧 저 무명지(無名指)를 나란히 하고
소지를 교차하여 륜(輪)과 같게 한다.
036_0731_b_01L中合屈上節
則彼齊無名
小指交如輪

곧 엄지의 박(縛)을 풀고
펼쳐서 입으로 부터 일으켜서
소지와 엄지의 면을 합하여
집회함은 업금강(業金剛)의 인이다.
036_0731_b_02L則解大指縛
舒展從口起
小大指面合
集會業金剛

곧 저 검지를 나란히 하고
심장에 머무르며 서서히 펼치며
검지를 굽혀서 아(牙)와 같게 하는데
소지도 역시 그렇게 한다.
036_0731_b_03L則彼齊頭指
住心而舒展
曲頭指如牙
小指亦復然

엄지와 소지의 사이로 해서
검지를 그 위에 굽히고
심장에서 엄지를 나란히 하고
팔을 펼치는 것을 이름하여 만(鬘)이라 한다.
036_0731_b_05L大指小指閒
頭指屈其上
於心齊大指
展臂名爲鬘

손바닥을 올려서 입에서 흩어서
무(舞)로 하여 정수리 위에서 합하고
금강박을 아래로 드리우며
손바닥을 위로 받들라.
036_0731_b_06L勝掌從口散
作儛頂上合
金剛縛下施
自掌而上獻

검지87)를 나란히 하고 서로 누른다.
서서히 펼치면 도(塗)의 모양과 같다.
한 검지를 굽힘으로 말미암아
두 검지88)는 박을 결하고
036_0731_b_07L齊頭指相逼
舒展如塗勢
由一頭指屈
二頭指結縛

엄지와 검지의 끝은 쇄(鎖)와 같게 해서
금강권처럼 합한다.
나는 지금 능히 이루도록 설하니
금강성(金剛成)은 가장 뛰어나다.
036_0731_b_09L大頭端如鎖
如金剛拳合
我今說能成
金剛成最勝

스스로 인(印)을 심장에 대는 것은
살타금강정(薩埵金剛定)이다.
다음에 사업을 행하는 것을 설하리라.
금강업(金剛業)은 무상(無上)이다.
036_0731_b_10L自印住於心
薩埵金剛定
次說作事業
金剛業無上

금강계 등의 인(印)은
여래를 집회하게 한다.
단사(壇師)89)는 제자에게
찰나에 가지를 성취케하리라.
036_0731_b_11L金剛界等印
由集會如來
壇師於弟子
剎那成加持

살타금강을 결하면
곧 지금강(持金剛)을 이룬다.
금강구(金剛鉤)를 결하자마자
능히 모든 부처를 부른다.
036_0731_b_13L結薩埵金剛
則成持金剛
纔結金剛鉤
 能召一切佛

욕금강(欲金剛)의 의칙인 까닭에
오히려 등각자(等覺者)를 염(染)하게 한다.
금강의 환희로 말미암아서
선재(善哉)의 소리를 모두 기뻐하시네.
036_0731_b_14L欲金剛儀故
尚染等覺者
由金剛歡喜
善哉聲皆喜

보금강(寶金剛)을 결하여서
부처로부터 관정을 획득하느니라.
금강일(金剛日)을 결하여서
부처와 같은 원광(圓光)을 얻느니라.
036_0731_b_15L由結寶金剛
從佛獲灌頂
由結金剛日
如佛得圓光

금강당(金剛幢)을 지니고 나면
곧 일체의 원을 만족하느니라.
금강소(金剛笑)의 의칙인 까닭에
제불과 함께 동등하게 웃느니라.
036_0731_b_17L持金剛幢已
則滿一切願
金剛笑儀故
共諸佛等笑

법금강(法金剛)의 인(印)을 지니면
법금강과 동등하게 되느니라.
두루 금강검(金剛劍)을 지니면
지혜를 얻어 구세자가 되느니라.
036_0731_b_18L持法金剛印
等同法金剛
遍持金剛劍
得慧救世者

금강륜을 지습(持習)하면
곧 능히 법륜을 굴린다.
금강어(金剛語)에 말미암아서
금강어를 성취한다.
036_0731_b_19L持習金剛輪
則能轉法輪
由金剛語故
金剛語成就

널리 업금강(業金剛)을 지니면
금강업과 동등하게 되며,
견고하게 금강호(金剛護)를 지으면
몸을 이루는 것이 금강과 같다네.
036_0731_b_21L遍持業金剛
等同金剛業
堅作金剛護
成身如金剛

금강아(金剛牙)의 승인(勝印)은
능히 모든 악마를 부순다.
견고하게 금강권을 결하면
모든 계인을 순조롭게 굴복시킨다.
036_0731_b_22L金剛牙勝印
能摧諸惡魔
堅結金剛拳
順伏請契印
036_0731_c_01L
희(戱)에 말미암아 희열을 얻고
만(鬘)에 말미암아 장엄을 얻으며
어(語)로 말미암아 말의 위의가 엄숙하고
공(供)을 얻음은 무(舞)에 말미암는 까닭이다.
036_0731_b_23L由戲得喜悅
由鬘得莊嚴
由語語威肅
得供由舞故

분향(焚香)은 세간을 자택(滋澤)케 하고
화(花)에 말미암아 색은 단엄하다.
등(燈)에 말미암아 세간은 청정하며
향(香)으로 말미암아 묘한 향을 획득한다.
036_0731_c_02L焚香滋澤世
由花色端嚴
由燈世淸淨
由香獲妙香

금강구(金剛鉤)는 구소(鉤召)하며
금강색(金剛索)은 인입(引入)하고
금강쇄(金剛鎖)는 능히 박(縛)하며
금강령(金剛鈴)은 편입(編入)한다.
036_0731_c_03L金剛鉤召得
金剛索得入
金剛鎖能縛
金剛鈴遍入

나는 지금 법인(法印)을 설한다.90)
036_0731_c_04L我今說法印

바아라야남(嚩日羅惹南)91)은 부처92)에 통하여
능히 견고한 금강계를 이룬다.
다음에 다시 나는 지금 마땅히 두루 설해야 한다.
법인(法印)의 승계(勝契)는 본의(本儀)93)와 같다.
036_0731_c_05L嚩日囉惹南通佛
能作堅固金剛界
次復我今當遍說
法印勝契如本儀

삼매야사다밤(三昧耶薩怛鍐)94)을 송하면
모든 인계에 주재하게 된다.
아나야살박(阿娜耶薩縛)95)를 송하고 나면
곧 능히 모든 부처를 구소한다.
036_0731_c_07L誦三昧耶薩怛鍐二合
一切印契爲主宰
誦阿娜耶薩嚩已
卽能鉤召一切佛

아곡 소가(阿斛蘇佉)96)를 칭송(稱誦)하고 나면
일체의 모든 부처 등을 염애(染愛)한다.
사도사도(娑度娑度)97)를 송하고 나면
모두 선재로써 환희하게 한다.
036_0731_c_09L阿斛蘇佉稱誦已
染愛一切諸佛等
娑度娑度語是已
皆以善哉令歡喜

소마하다밤(蘇摩訶怛鍐)98)을 송하고 나면
곧 일체불의 관정을 획득한다.
로보이유다(嚕褒儞庾多)99)를 송하고 나면
곧 정법의 위덕광명을 획득하리라.
036_0731_c_11L蘇摩訶怛鍐二合誦已
則獲一切佛灌頂
嚕襃你庾二合多語已
則獲正法威德光

알타발라바디(遏他鉢羅二合波底丁口反)100)를 송하면
능히 모든 뛰어난 원을 만족한다.
아아훔학(呵呵吽壑)101), 이 소(笑)를 송하고 나면
여래의 미묘한 소(笑)를 획득한다.
036_0731_c_13L誦遏他鉢囉二合波底丁口反
能滿一切殊勝願
呵呵吽壑作是笑
獲得如來微妙笑

살바가리(薩嚩迦哩)102), 이것을 송하고 나면
능히 비법(非法)을 맑게 하여 모두 청정하다.
누가 뇩거체나(耨佉掣之曳反那)103)를 송지(誦持)하고 나면
능히 모든 고통 받는 업을 끊느니라.
036_0731_c_15L薩嚩迦哩是誦已
能淨非法皆淸淨
耨佉掣之曳反那誦持已
能斷一切苦受業

발타 모지(勃馱冒地)104), 이것을 송하고 나면
만다라에 있어서 주재가 된다.
발라저섭나(鉢羅底攝娜)105)를 송하고 나면
모든 부처와 더불어 함께 말할 수 있다.
소바시다밤(蘇嚩始怛鍐)106)을 송하고 나면
두루 모든 행하는 것에서 자재하다.
이파야다밤(儞尼逸反也怛鍐二合)107)을 송하고 나면
찰나에 곧 무소외를 얻느니라.
036_0731_c_17L勃馱冒地是言已
於曼荼羅爲主宰
鉢囉底攝娜誦已
共預諸佛談語論
蘇嚩始怛鍐二合誦已
遍行一切而自在
尼逸反也怛鍐二合語已
剎那則得無所畏

사달로박걸차(捨怛嚕二合薄乞叉)108)를 송하면
능히 모든 원적자(怨敵者)를 속인다.
살바싣디(薩嚩悉地)109) 이를 송하고 나면
모든 묘한 실지를 획득한다.
036_0731_c_21L誦捨怛嚕二合薄乞叉
能啖一切怨敵者
薩嚩悉地是誦已
獲得一切妙悉地
036_0732_a_01L
마하라디(摩訶囉底)110)는 적열(適悅)을 얻느니라.
로바수볘(嚕波輸陛)111)도 역시 또한 그러하다.
실로다라조가(室嚕怛羅燥佉)112)는 즐거움을 얻느니라.
살바보서(薩婆布誓)113)는 공양을 얻느니라.
036_0731_c_23L摩訶囉底得適悅
嚕波輸陛亦復然
室嚕怛囉燥佉得樂
薩婆布誓得供養

발라하라이이(鉢囉訶羅儞儞)114)는 기쁨이다.
바라아미(頗玀哦弭)115)는 과(果)를 획득한다.
소뎨야홀리(蘇帝惹仡哩)116)는 빛을 얻느니라.
소헌탕의(素巘蕩儗)117)는 묘향(妙香)을 얻느니라.
036_0732_a_02L鉢囉訶羅你你悅
頗攞哦弭獲得果
素帝惹仡哩得光
素囐蕩儗得妙香

아야혜약(阿夜呬弱)118)은 구소를 성취한다.
아혜훔훔(阿呬吽吽)119)은 잘 인입한다.
계 살보타 밤(係薩普吒鍐)120)은 대(大)121)를 얻느니라.
건타오오(健吒噁噁)122)는 진동하게 한다.
036_0732_a_04L阿夜呬弱成鉤召
阿呬吽吽能引入
係薩普咤鍐大得
健咤噁噁令震動

나는 지금 법인(法印)을 설한다.
성취하여 청정하게 한다.
혀에 금강오고저를 관하고
능히 모든 사업을 행한다.
036_0732_a_06L我今說法印
成就令淸淨
於舌觀金剛
能作諸事業

다음123)에 갈마인(羯磨印)을 설한다.
마땅히 금강권124)을 결해야 한다.
등인(等引)으로서 양쪽으로 나누고
두 금강인(金剛印)을 이룬다.
036_0732_a_08L次說羯磨印
應結金剛拳
等引而兩分
成二金剛印

다음에 곧 결박(結縛)을 설한다.
지녀서 금강지(金剛指)를 만들고
오른손을 왼쪽에 둔다.125)
이 인(印)을 각승(覺勝)이라 이름한다.
능히 부처의 보리를 수여한다.
036_0732_a_09L次則說結縛
持作金剛拍
右手安於左
此印名覺勝
能與佛菩提

부동불(不動佛)은 촉지인(觸地印)이고
보생불은 시원인(施願印)이며
무량수불은 승정인(勝定印)이고
불공성취불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이다.
036_0732_a_11L不動佛觸地
寶生施願印
無量壽勝定
不空施無畏

다음에 바로 마땅히 널리
갈마인(羯磨印)의 차제를 설해야 한다.
금강살타 등은
능히 금강의 업을 굴린다.
036_0732_a_12L次今當遍說
羯磨印次第
金剛薩埵等
能轉金剛業

왼쪽은 만(慢), 오른쪽은 던지며
구(鉤)를 지니는 자세로 안주한다.
활 쏘는 법과 같게 상응한다.
선재는 심장에 머문다.
036_0732_a_13L左慢右搊擲
安住持鉤勢
相應如射法
善哉於心住

관정은 두 금강이다.
심(心)에 일(日)의 모양을 보이고
오른쪽의 팔꿈치를
왼쪽 주먹에 머물게 한다.
036_0732_a_15L灌頂二金剛
於心示日形
右肘住左拳

두 손바닥 및 입에서
왼쪽은 연꽃, 오른쪽은 개세(開勢)로 한다.
왼쪽은 심(心)으로 하여
검(劍)으로써 살해한다.
036_0732_a_16L二掌及於口
左蓮右開勢
左心釰殺害

선전(旋轉)하는 것이 화륜(火輪)과 같다.
금강의 둘을 입에서 흩느니라.
금강무(金剛舞)를 선전(旋轉)하고
양 뺨으로부터 정수리에 머문다.
036_0732_a_17L旋轉如火輪
金剛二口散
金剛儛旋轉
兩頰住於頂

갑주(甲冑)에 소지(小指)를 아(牙)로 한다.
두 주먹으로서 서로 합하고
마땅히 금강만(金剛慢)으로써 해야 한다.
정례하며 마음은 전율하고
만(鬘)을 묶어서 입의 밑에 내린다.
선전(旋轉)해서 금강무(金剛舞)로 한다.
036_0732_a_18L甲冑小指互
二拳而相合
應以金剛鬘
頂禮意戰悚
繫鬘口下寫
旋轉金剛儛

금강권의 의칙으로써
마땅히 소향 등을 바쳐야 한다.
일체불의 공양에는
공양의 인(印)을 분별한다.
036_0732_a_20L以金剛拳儀
應獻燒香等
一切佛供養
分別供養印

소지(小指)를 서로 걸고
검지는 위를 거는 것과 같게 한다.
색(索)과 같게 하고 둘은 쇄(鎖)와 같게 한다.
손을 뒤집어서 서로 누른다.
036_0732_a_21L小指互相鉤
頭指如上鉤
如索二如鎖
手背而相逼

나는 지금 성취를 설한다.
금강업(金剛業)의 작업 등이다.
마땅히 갈마금강을
심(心)에서 수습해야 한다.
036_0732_a_23L我今說成就
金剛業作等
應羯磨金剛
於心而修習
036_0732_b_01L
다음에 갈마인을 설한다.126)
금강의 업은 갖가지이다.
지권을 결하여서
능히 널리 불지(佛智)에 든다.
036_0732_b_01L次說羯磨印
金剛業種種
由結智拳故
能遍入佛智

아축비(阿閦毘)를 결하여서
기울어 흔들리지 않게 된다.
보생인을 결하여서
능히 다른 사람을 섭수한다.
036_0732_b_02L由結阿閦毘
獲得無傾動
由結寶生印
能攝受於他

법륜인(法輪印)을 결하여서
곧 능히 법륜을 굴린다.
무외승(無畏乘)에 의하여
속히 유정에게 무외를 베푼다.
036_0732_b_04L由結法輪印
則能轉法輪
由無畏勝速
施有情無畏

견고한 금강만(金剛鬘)을 지으면
금강살타의 즐거움을 얻느니라.
금강구소로 말미암아
찰나에 제불을 불러들인다.
036_0732_b_05L堅作金剛鬘
金剛薩埵樂
由金剛鉤召
剎那集諸佛

금강전(金剛箭)은 오히려
능히 금강처(金剛妻)를 염(染)한다.
금강희로 말미암아 제불(諸佛)이
모두 선재의 소리를 낸다.
036_0732_b_06L金剛箭令染
尚能金剛妻
金剛喜諸佛
咸施善哉聲

대금강보(大金剛寶)를 결하면
스승에 따라서 관정을 받느니라.
두루 금강일(金剛日)을 지니면
금강일과 같아지게 된다.
036_0732_b_08L結大金剛寶
從師受灌頂
遍持金剛日
得如金剛日

금강당번(金剛幢幡)을 세우면
곧 보배의 비를 뿌리게 된다.
널리 금강소(金剛笑)를 지니면
빠르게 부처와 평등하게 웃느니라.
널리 금강화(金剛花)를 지니면
곧 금강법을 본다.
견고하게 금강검을 결하면
능히 모든 고통을 끊느니라.
036_0732_b_09L豎金剛幢幡
則得雨寶雨
遍持金剛笑
速佛平等笑
遍持金剛花
則見金剛法
堅結金剛劍
能斷一切苦

널리 금강륜(金剛輪)을 지니면
능히 법륜을 굴린다.
존재하는 바의 모든 부처님 말씀은
금강어로써 이룬다.
036_0732_b_12L遍持金剛輪
能轉於法輪
所有諸佛語
成以金剛語

금강무(金剛舞)의 공양은
오히려 부처로 하여금 순복(順伏)케 한다.
금강갑(金剛甲)을 입음으로 말미암아
금강의 견실함을 획득한다.
036_0732_b_13L金剛儛供養
尚令佛順伏
由披金剛甲
獲金剛堅實

널리 금강아(金剛牙)를 지니면
오히려 금강을 능히 부수리라.
금강권은 능히 빼앗고
인(印)의 성취를 획득한다.
036_0732_b_14L遍持金剛牙
尚能壞金剛
金剛拳能奪
獲得印成就

금강희(金剛喜)는 기쁨을 얻으며
금강만(金剛鬘)은 묘한 색이다.
금강가(金剛歌)는 묘한 말이며
금강무(金剛舞)는 순종하게 한다.
036_0732_b_16L金剛喜得悅
金剛鬘妙色
金剛歌妙語
金剛儛令順

향으로써 마음을 기쁘게 하며
꽃으로써 일체를 빼앗느니라.
등공양(燈供養)의 불은 치성하고
금강향(金剛香)은 묘한 향이다.
금강구(金剛鉤)는 능히 부르며
금강색(金剛索)은 능히 끌어들인다.
금강쇄(金剛鎖)는 박(縛)하게 하고
금강경(金剛磬)127)은 움직이게 한다.
036_0732_b_17L以香意悅澤
以花奪一切
燈供大熾盛
金剛香妙香
金剛鉤能召
金剛索能引
金剛鎖令縛
金剛磬令動

나는 지금 널리 모든 인(印)의 도결(都結)128)의 의칙을 설한다.
우선 마땅히 금강으로서 자심을 최박(摧拍)해서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2_b_20L我今廣說一切印都結儀則先當金剛縛摧拍自心誦心眞言曰

바아라만다 다라타129)
嚩日囉滿馱 怛羅吒
036_0732_b_22L嚩日囉滿馱怛囉咤
036_0732_c_01L
곧 모든 인의 박은 스스로의 몸과 말과 마음의 금강에서 자재를 얻는다. 곧 금강편입삼매야(金剛編入三昧耶)의 인(印)을 결하고 이 심진언으로 송하라.
036_0732_b_23L則一切印縛於自身口心金剛得自卽結金剛遍入三昧耶印誦此心眞言

130)
036_0732_c_03L

곧 널리 아미사(阿尾捨)131)를 이루는 것은 친한 벗과 같다. 가지함에 곧 삼매야인으로서 대살타를 상념(想念)하고 이 심금강의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2_c_04L則成遍阿尾捨如親友加持則三昧耶印想念大薩埵誦此心金剛眞

마하 사마야사다모 함132)
摩訶 三昧耶薩怛無無毛反
036_0732_c_07L摩訶三昧耶薩怛無無毛反

이 진언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印)을 모두 성취한다. 이것은 바로 모든 인을 성취하는 광의칙(廣儀則)이다.
나는 도광(都廣)의 의칙133)을 설한다.
036_0732_c_08L由此眞言一切印皆得成就此是一切印成就廣儀則我說都廣儀則
처음에 스스로 인을 결한다. 결하고 나서 스스로 살타를 인하고 자신을 관함에 이 심진언으로써 한다.
036_0732_c_10L結自印結已自印薩埵觀自身以此心眞言

사마요 함134)
三摩庾 唅
036_0732_c_12L三摩庾唅

곧 스스로 살타를 인하고 자신을 관하고 나서 이 진언으로써 가지한다.
036_0732_c_13L則自印薩埵觀自身已以此眞言加

사마야 사다바 디­타 스바맘135)
三摩耶 薩怛嚩二合地瑟▼(女+宅)二合薩嚩 ▼(牟+含)
036_0732_c_15L三麽耶薩怛嚩二合地瑟姹二合薩嚩二合𤚥

곧 그런 연후에 마땅히 성취해야 한다. 이것은 성취의 의칙이다.
則然後應成就此是成就儀則
다음에 처음으로 의리의 성취를 구하는 것을 설함에는 이 진언으로 한다.
036_0732_c_17L次說初欲求義利成就以此眞言

아타싣디136)
遏他悉地
036_0732_c_18L遏他悉地

이 진언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따라서 금강성취를 얻는다.
036_0732_c_19L由此眞言隨意得金剛成就
다음에 금강실지의 성취를 설한다.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2_c_20L次說金剛悉地成就以此心眞言

바아라싣디137)
嚩日囉悉地
036_0732_c_21L嚩日囉悉地

다음에 지명성취(持明成就)를 설한다.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2_c_22L次說持明成就以此心眞言


바아라미이야 다라138)
嚩日囉尾儞耶二合 達囉
036_0732_c_23L嚩日囉尾你耶二合達囉
036_0733_a_01L
이로 말미암아 뜻에 따라 곧 지명성취를 얻는다. 가장 뛰어난 성취를 구하고자 하면 자인(自印)의 진언으로써 마땅히 성취를 구해야 한다.
036_0733_a_01L由此隨意卽得持明成就欲求最勝成就以自印眞言當求成就
나는139) 지금 스스로의 모든 몸과 입과 마음의 금강 가운데에서 금강의 의궤와 같이 행하는 것을 모두 설한다. 만약 인가지(印加持)의 완만함으로 해서 마음이 해이해지고자 하면 곧 이 심진언으로 해서 견고하게 하라. 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3_a_03L我今說一切都自身心金剛中作如金剛儀軌若印加持緩慢若意欲解則以此心眞言令作堅固眞言

옴 바아라 사다바 사마야 마노바 라야바아라 사다바다미노바 디­타
唵 嚩日羅二合 薩怛嚩 三摩耶 麽努波玀耶 嚩日羅 薩怛嚩怛尾怒波 底瑟▼(女+宅)
녜 리탁매바바 소도사요매바바 아노라가조매바바 소보사요매바바 소바
涅 哩濁寐婆嚩 蘇都使庾寐婆嚩 阿努囉羯都寐婆嚩 蘇布使庾寐婆嚩 薩嚩
싣딤매바라야차 사바가마소자매짇다시리야 구로 훔 아 아 아 아혹 바
悉朕寐鉢囉也車 薩嚩羯摩素者寐質多室哩藥 矩嚕 吽 呵 呵 呵 呵 斛
가범살바다타알다바아라마미민차 바아리바바 마하 삼마야 사다바 악
伽梵薩嚩怛他蘖多 嚩日囉摩弭悶遮 嚩日哩婆嚩 摩訶 三摩耶 薩怛嚩 噁
140)
036_0733_a_07L唵嚩日囉薩怛嚩三摩耶麽努波攞耶嚩日囉薩怛嚩怛尾怒波底瑟姹捏哩濁寐婆嚩蘇睹使庾寐婆嚩阿努囉羯都寐婆嚩蘇布使庾寐婆嚩薩嚩悉朕寐鉢囉也車薩嚩羯摩素者寐質多室哩藥矩嚕吽呵呵呵呵斛婆誐梵薩嚩怛他孽多嚩日囉摩弭悶遮嚩日哩婆嚩摩訶三摩耶薩怛嚩噁

이 진언으로 말미암아 설령 무간죄(無間罪)를 짓거나 모든 여래 및 방광대승(方廣大乘)의 정법을 비방하고 모든 나쁜 일을 짓더라도 오히려 모든 여래의 인(印)을 성취한 자는 금강살타의 견고한 체(體)에 말미암은 까닭이다. 현생에 빠르게 좋아하는 바에 따라서 모든 가장 뛰어난 성취를 얻고, 나아가 여래의 최승의 실지를 획득하리라.
036_0733_a_16L由此眞言設作無間罪謗一切如來及方廣大乘正法一切惡作尚得成一切如來印者由金剛薩埵堅固體故現生速疾隨樂得一切最勝成乃至獲得如來最勝悉地
036_0733_b_01L바가범일체여래, 금강살타는 이와 같이 설하신다.
나는 지금 모든 인(印)을 푸는 의칙141)을 설하리라.
저들로부터 출생한 바의 모든 인을 저들에게서 마땅히 풀어야 한다. 이 심진언으로 말미암는다.
036_0733_a_21L婆伽梵一切如來金剛薩埵作如是說我今都說一切印解脫儀則從彼彼出生所有一切印於彼彼當解由此眞言心

바아라 무
嚩日囉 穆142)
036_0733_b_02L嚩日囉穆

자신의 마음으로부터143) 금강보인(金剛寶印)을 일으켜서 관정처에 두고, 승지(勝指)144)로써 스스로 관정한다. 손을 나누어서 머리에 얽어서 만(鬘)을 묶는다.
036_0733_b_03L從自心起金剛寶印安於灌頂處勝指自灌頂分手纏頭繫鬘
다음에 갑주인(甲冑印)를 결하며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3_b_05L次結甲以此心眞言

옴 바아라라다나 비션자 함 살바무나라 미 나리 무 구로 바라가바제
唵 嚩日囉囉怛那 毘詵者 ▼(牟+含) 薩嚩母捺羅二合咩 捺哩二合穉 矩嚕 嚩囉迦嚩制
나밤145)
那鍐
036_0733_b_06L唵嚩日囉囉怛那毘詵者𤚥薩嚩母捺囉二合咩捺哩二合摨矩嚕嚩囉迦嚩制那鍐

갑옷을 걸치고 나서 이로써 손바닥을 나란히 하고 두들겨 환희하게 함에 이 심진언으로써 한다.
036_0733_b_09L被甲已以齊掌拍令歡喜以此心眞言

바아라 도사야 혹146)
嚩日囉 覩使耶 斛
036_0733_b_11L嚩日囉睹使耶二合

이 심진언으로 말미암아
박을 풀고 환희를 얻으며
금강의 체를 획득하는 것은
금강살타와 같다.
036_0733_b_12L由此心眞言
解縛得歡喜
獲得金剛體
如金剛薩埵

한번147) 금강살타를 송하면
마음의 애락함에 따라서 안락에 머문다.
송하고 나서 모두 빠르게 성취를 얻는 것은
금강수가 설하는 바와 같다.
036_0733_b_14L一遍誦金剛薩埵
隨意愛樂住安樂
纔誦皆得速成就
如金剛手之所說

바가범보현은 이와 같이 설하신다.
036_0733_b_16L婆伽梵普賢作如是說

금강살타 등의 살타는
일체를 성취하고 사업을 행한다.
뜻에 따라서 이 가운데에서 염송하면
모든 사업에서 모두 성취한다.
036_0733_b_17L金剛薩埵等薩埵
一切成就作事業
隨意念誦於此中
於諸事業皆成就

진언과 심(心)과 인(印) 및 모든 명(明)은
좋아하는 바에 따라서 모든 이취를 수습한다.
교(敎)의 설한 바 및 스스로 함에 있어서
모두 성취를 얻으며 모든 것에 두루하다.
036_0733_b_19L眞言心印及諸明
隨樂修習諸理趣
於教所說及自作
皆得成就遍一切

다음148)에 네 가지 비밀공양을 설한다. 마땅히 행함에 이 금강가영(金剛歌詠)의 진언으로 송해야 한다.
036_0733_b_21L次說四種秘密供養應作以此金剛歌詠眞言
036_0733_c_01L
옴 바아라 사다바 싱아라하 바아라 라다남 마노다람 바아라달마아야
唵 嚩日囉二合薩怛嚩 僧蘖囉賀 嚩日囉 囉怛那 麽努怛嚂 嚩日囉達摩▼(言+我)耶
니 바아라 갈마 가로 바바149)
嚩日囉 羯磨 迦嚕 婆嚩
036_0733_b_23L唵嚩日囉二合薩怛嚩僧孽囉賀嚩日囉囉怛那摩努怛㘕嚩日囉達摩誐耶奈嚩日囉羯摩迦嚕婆嚩

만다라 중에서 이 금강가영으로써 노래하고 금강무를 한다. 두 손의 손바닥 및 공양하는 꽃 등으로써 공양한다. 외(外)의 만다라에서 금강향 등을 공양하고 나서 본처에 둔다.
036_0733_c_03L於曼荼羅中以此金剛讚詠而歌金剛舞以二手掌及供養花等作供於外曼荼羅金剛香等供養已於本處
모든 것에 힘닿는 대로 공양하고 일체여래께 아뢰며, 뜻에 따라 향 등을 공양해 마친다. 하고 나서 만다라에 들어가는 자는 힘닿는 대로 대만다라에 모든 맛있는 음식과 안락하게 하는 것 등의 모든 자구(資具)를 바쳐서 가득 채워드리고 수용하시게 한다. 그리고 모든 여래께서 성취하신 금강금계(金剛禁戒)를 수여해야 한다.
036_0733_c_07L一切隨力而供養啓白一切如隨意香等供養已已入曼荼羅者隨力已獻大曼荼羅一切滋味飮食安樂等一切資具令充足受用應受與一切如來成就金剛禁戒

이것은 바로 모든 부처님의 체성으로
금강살타의 손에 머문다.
너는 지금 마땅히 금강살타의 금계를
견고하게 수지해야 한다.
036_0733_c_11L此是一切佛體性
住於金剛薩埵手
汝今應當而受持
金剛薩埵堅固禁

옴살바다타아다 싣디 바아라사마야 디­타 예샤다밤 다라야미 바
唵 薩嚩怛他蘖多 悉地 嚩日囉 三昧耶 底瑟▼(女+宅)二合 翳沙怛鍐二合 馱囉夜弭 嚩
아라 사다바 혜혜혜혜 훔150)
日囉 薩怛縛二合 呬 呬 呬 呬 吽
036_0733_c_13L唵薩嚩怛他孽多悉地嚩日囉三摩耶底瑟姹二合翳沙怛鍐二合囉夜弭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呬呬呬吽

곧 각각에 다시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설하지 말라. 곧 서심(誓心)의 진언을 송하라.
먼저151) 이미 들어간 자는 모든 여래께 아뢰어 살타금강의 인을 결하고, 아래로부터 위로 향하면서 풀어라. 이 심진언으로 송한다.
036_0733_c_17L則各各復告言勿得說於餘人則誦誓心眞言先已入者啓白一切如來結薩埵金剛印從下向上解以此眞言心
036_0734_a_01L
옴 그리 도바살바사다바 리타 싣디나다 야타노아 아타차다범
吃哩二合都嚩薩嚩薩怛嚩二合▼(口+栗)他二合 悉地捺多 也他努 蘖他車馱▼(口+梵)二合

몯다미샤암 부나라 아마나야 도 바아라 사다바 무152)
勃馱微灑閻 補那囉 ▼(言+我)麽那也 都 嚩日囉二合 薩怛嚩二合
036_0733_c_21L吃哩二合都嚩薩嚩薩怛嚩二合二合悉地捺多也他努誐孽他車馱二合勃馱微灑閻補那囉誐麽那也都嚩日囉二合薩怛嚩二合

이와 같이 모든 만다라에서 삼매야승인(三昧耶勝印)을 풀어야 한다.
036_0734_a_02L如是於一切曼荼羅三昧耶勝印而作解
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教王經卷下
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이하에서 입단의궤(入壇儀軌)와 결연관정(結緣灌頂)을 설한다.
  2. 2)결연(結緣)의 근기를 밝힌다.
  3. 3)대승불교로부터 밀교로 들어가는 바른 근기의 사람을 가리킨다.
  4. 4)행자가 대승불교의 10지(地)에 도달하기까지 오래도록 수행하는 것을 밝힌다.
  5. 5)만다라에 들어감에는 마땅히 아촉불 등의 4불을 오체투지해서 예경해야 한다.
  6. 6)Skt. Oṃ sarvatathāgata pūjopasthānāyātmānāṃ niryātayāmi sarva-tathāgata- vajrasattva adhiśthasva māṃ.
  7. 7)Skt. Oṃ sarvatathāga pūjābhiṣekāy'ātmānaṃ niryātayāmi sarva-tathāgata-vajra- ratnābhiṣiñca māṃ.
  8. 8)Skt. Oṃ sarva-tathāgata pravartanāyātmānaṃ niryātayāmi sarva-tathāgata vajradharmapravartaya māṃ.
  9. 9)Skt. Oṃ sarva-tathāgata pūja karmana ātmāneṃ niryātayāmi sarva-tathāgata vajra-karma kuru māṃ.
  10. 10)가사를 가지고 편단우견(偏袒右肩)과 같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11. 11)외박(外縛)의 두 중지를 세워서 합한다. 곧 침인(針印)이다.
  12. 12)Skt. samayas tvam.
  13. 13)Skt. samaya hūṃ.
  14. 14)Skt. adya tvaṃ sarva-tathāgata kula-praviṣṭaḥ tad ahaṃ te vajra-jñānam utpādayiṣyāmi yena jñānena tvam sarva-tathāgata-siddhim api prāpsyasi kim utānyāḥ siddhiḥ// na ca tvayādṛṣta mahā-maṇḍalasya vaktavyaṃ mā te samayo vyathed iti.
  15. 15)Skt. vajra-satva svayaṃ te'dya hṛdaye samavasthitaḥ nirbhidya tat-kṣaṇaṃ yayād yadi brūyād imaṃ nayaṃ vajro'daka thaḥ.
  16. 16)Skt. ayaṃ tat samayo vajraṃ vajra-savam iti smṛtam āveśayatu te'dyaiva vajra-jñānam anuttaraṃ//vajr'āveśa aḥ.
  17. 17)최인(摧印)이라고도 한다. 두 손을 금강권으로 하고 두 중지를 상구(相鉤)하며 진언을 송하여 마친다.
  18. 18)Skt. samāviśati. 편입하다.
  19. 19)Skt. tiṣtha vajra dṛdho me bhava śāśvato me bhava hṛdayaṃ me'dhiṣṭha sarva-siddhiṃ ca me prayaccha hūm ha ha ha ha hoḥ
  20. 20)Skt. pratīccha vajra hoḥ
  21. 21)Skt. Oṃ pratigṛhṇa tvam imaṃ sattvaṃ mahā-balaḥ.
  22. 22)Skt. Oṃ vajra-satvaḥ svayaṃ te'dya cakṣūdghā anatat-paraḥ/udghā ayati sarvākṣo vajracakṣur anuttaraṃ//
  23. 23)Skt. he vajra-paśya.
  24. 24)가지세계(加持世界)의 해회(海會)가 현전함을 설한다.
  25. 25)오고저(五鈷杵)로써 가지한다.
  26. 26)Skt. vajrābhiṣiñca.
  27. 27)오고저(五鈷杵)이다.
  28. 28)Skt. adyābhisiktas tvam asi buddhair vajrā-bhiṣeka-taḥ/idam te sarva-buddha- tvaṃ gṛhṇa vajraṃ susiddhaye// Oṃ vajrādhipati tvam abhiṣiñcāmi tiṣ ha vajra samayas tvaṃ//
  29. 29)Skt. Oṃ vajra-satva tvām abhiṣiñcāmi vajra-nāmābhiṣeka-taḥ he vajra- nāmayasyayaṃ nāma kuryāt tasya he śabdaḥ prayoktavyaḥ iti//
  30. 30)오고저(五鈷杵)의 모습이다..
  31. 31)Skt. vajra-nidhi 금강장(金剛藏).
  32. 32)Skt. ratna-nidhi 보장(寶藏).
  33. 33)Skt. dharma-nidhi 법장(法藏).
  34. 34)Skt. karma-nidhi 갈마장(羯磨藏).
  35. 35)수상(水上)에 오고저(五鈷杵)를 관한다.
  36. 36)Skt. adṛśya, 숨겨진 모습[隱形]의 뜻.
  37. 37)Skt. vajra-jala 금강수(金剛水).
  38. 38)Skt. vajra-rūpa 금강색(金剛色).
  39. 39)Skt. vajrākāsa 금강허공(金剛虛空)
  40. 40)Skt. vajrāhaṃ 금강아(金剛我).
  41. 41)Skt. vajra-dhara.
  42. 42)Skt. ratna-dhara.
  43. 43)Skt. padma-dhara.
  44. 44)Skt. karma-dhara.
  45. 45)Skt. vajra-vajra.
  46. 46)Skt. śuddha-śuddha.
  47. 47)Skt. satva-satva.
  48. 48)Skt. buddha-buddha.
  49. 49)이하에서 여러 가지 성취법(成就法)을 설한다.
  50. 50)Skt. Oṃ vajra-satva svayan te'dye ḥrdaye samayasthita nirbhidya tat kṣaṇaṃ yayād yadi brūyā idaṃ nayaṃ.
  51. 51)Skt. bhaga, 입아아입관(入我我入觀)이다.
  52. 52)Skt. vajra-vaśa.
  53. 53)Skt. vajra-viśa.
  54. 54)Skt. vajra-hana.
  55. 55)Skt. vajra-hara.
  56. 56)‘인계를 결하면’의 뜻이다.
  57. 57)몸과 입과 뜻의 삼밀이다.
  58. 58)Skt. vajra-satva āḥ.
  59. 59)Skt. vajra-satva dṛṣya.
  60. 60)Skt. jaḥ hūṃ baṃ hoḥ.
  61. 61)Skt. samayas tvam.
  62. 62)Skt. jaḥ hūṃ baṃ hoḥ.
  63. 63)이하 37존의 대만다라를 설한다.
  64. 64)대일여래.
  65. 65)아촉불.
  66. 66)보생불.
  67. 67)아미타불.
  68. 68)불공성취불.
  69. 69)이하 16대보살이다. 금강살타에서 금강선재까지는 동방 4보살을 가리킨다.
  70. 70)‘부처의 관정’에서 ‘함께 희소한다’까지는 남방의 4보살이다.
  71. 71)‘금강법’에서 ‘금강어’까지는 서방의 4보살이다.
  72. 72)‘금강업’에서 ‘금강권’까지는 북방의 4보살이다.
  73. 73)이하 ‘금강무’까지는 내(內)의 4공양이다.
  74. 74)이하 ‘금강향’까지는 외(外)의 4공양이다.
  75. 75)이하 ‘편입을 성취한다’까지는 4섭(四攝)이다. 이상으로 삼십칠존이 모두 거론되었다.
  76. 76)삼매야만다라(三昧耶曼茶羅)를 설한다.
  77. 77)인모(印母)를 밝힌다. 견고한 합장은 금강합장이다.
  78. 78)외박(外縛)이다.
  79. 79)금강선(金剛線)을 맺는 법. 삼매야계단에서 주고받는 다섯 가지 선을 금강선이라 하는데, 이것을 세 번 맺어서 금강결(金剛結)을 짓는다.
  80. 80)5불의 인계를 밝힌다. ‘견고한 살타금강’은 아촉, ‘엄지와 중지’는 보생, ‘손가락을 옮기어’는 아미타불, ‘중지를 교차해’는 불공성취불, ‘검지를 중지에’는 대일여래의 인계이다.
  81. 81)대정신수대장경에는 각주에 牙=針이라 하고 있다.
  82. 82)여기에 범(梵), 장(藏), 송역(宋譯) 모두 다음의 문장이 들어간다. 이중지간복미굴차명아촉불승인(二中指間復微屈此名阿閦佛勝印)
  83. 83)외박(外縛)이다.
  84. 84)풍지(風指)이다. 즉 검지, 또는 두지(頭指)를 말한다.
  85. 85)살(薩)ㆍ왕(王)ㆍ애(愛)ㆍ희(喜)의 넷이다.
  86. 86)Skt. hāsa-sthāna 입(口)을 가리킨다.
  87. 87)엄지이기도 하다.
  88. 88)시호역 30권본에는 두 엄지이다.
  89. 89)Skt. maṇḍalā-cārya, 즉 아사리이다.
  90. 90)법만다라(法曼茶羅)를 설한다.
  91. 91)Skt. vajrajñānam.
  92. 92)오불에 통한다.
  93. 93)본의란 삼매야회(三昧耶會)의 인계이다.
  94. 94)Skt. samayas tvam.
  95. 95)Skt. ānayasva.
  96. 96)Skt. aho sukha.
  97. 97)Skt. sādhu sādhu.
  98. 98)Skt. su mahat tvam.
  99. 99)Skt. rūpo-dyota.
  100. 100)Skt. artha-prāpti.
  101. 101)Skt. ha ha hūṃ he.
  102. 102)Skt. sarva-kari.
  103. 103)Skt. duḥkkha ccheda.
  104. 104)Skt. buddha bodhi.
  105. 105)Skt. pratiśabda.
  106. 106)Skt. suvaśi tvam.
  107. 107)Skt. nirbhaya stvam.
  108. 108)Skt. śatru bhakṣa.
  109. 109)Skt. sarva-siddhi.
  110. 110)Skt. mahā-rati.
  111. 111)Skt. rūpaṃ-śobhā.
  112. 112)Skt. rotra-saukhyā.
  113. 113)Skt. sarva-pūjā.
  114. 114)Skt. prahlādini.
  115. 115)Skt. phalāgami.
  116. 116)Skt. sutejāgri.
  117. 117)Skt. sugandhāṇgi.
  118. 118)Skt. āyāhi jāḥ.
  119. 119)Skt. āhi hūṃ hūṃ.
  120. 120)Skt. he sphoṭa vaṃ.
  121. 121)혹은 대박(大縛), 능박(能縛)이다.
  122. 122)Skt. ghanta aḥ aḥ.
  123. 123)이하에서 갈마만다라(羯磨曼茶羅)를 설한다.
  124. 124)외박(外縛)하는 것.
  125. 125)지권인이다.
  126. 126)갈마회의 인계의 공덕을 설한다.
  127. 127)금강령(金剛鈴)을 말한다.
  128. 128)공통의 인을 결하는 것. 이하에서 일체법에 공통되는 인계와 진언을 설한다.
  129. 129)Skt. vajra-bandha traṭ.
  130. 130)Skt. aḥ.
  131. 131)Skt. aviṣṭa.
  132. 132)Skt. mahā samaya-satvo hūm.
  133. 133)여러 가지 성취법에서 그 전에 행해야 하는 의칙(儀則)을 설한다.
  134. 134)Skt. samayo'haṃ.
  135. 135)Skt. samaya satvādhiṣṭhasva māṃ.
  136. 136)Skt. artha-siddhi.
  137. 137)Skt. vajra-siddhi.
  138. 138)Skt. vajra-vidyā dhara.
  139. 139)이하에서 일체인(一切印) 공통의 의칙을 설한다.
  140. 140)Skt. Oṃ vajra-satva-samayam anapālaya vajra-satvatvena patiṣ ha dṛdho me bhava su-toṣyo me bhavān uraktto me bhava su-paṣyo me bhava sarva- siddhiṃ ca me prayaccha sarva-karma-su ca me citta śreyaḥ kurn hūṃ ha ha ha ha ho bhagavan sarva-tathāgata-vajra mā me mūñ ca vajrī-bhava mahā- samaya satva āḥ
  141. 141)해인(解印)의 의칙이다.
  142. 142)Skt. vajra muḥ.
  143. 143)관정(灌頂) 등에 사용되는 여러 인계를 설한다.
  144. 144)검지이다.
  145. 145)Skt. Oṃ ratna-vajrā bhisiñca sarva-mudrāṃ me dṛdhī kuru varak- avacenabam
  146. 146)Skt. vajra-tuṣya haḥ.
  147. 147)이하에서 금강살타의 공덕을 설한다.
  148. 148)이하에서 사종(四種)의 공양(供養)을 설한다.
  149. 149)Skt. Oṃ vajra-saṅgrahād vajra ratnam anuttaram vajra-dharma gāyani vajra karma karo bhava. 사지(四智)의 찬탄이다.
  150. 150)Skt. Oṃ sarva-tathāgata-siddhi vajra samaya tiṣṭha eṣa tvāṃ dhārayāmi vajra- sattva hi hi hi hi hūṃ.
  151. 151)이하에서 제존이 본국(本國)에 돌아가시기를 청하는 봉송(奉送)의 인언(印言)을 설한다.
  152. 152)Skt. Oṃ kṛto vaḥ sarva-satvātha siddhir dattā yathānugā gacchadhvaṃ buddha- viṣayaṃ punar āgamanāya tu vajra-satva mu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