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大乘寶要義論 卷第十

ABC_IT_K1475_T_010
040_0886_b_01L대승보요의론 제10권
040_0886_b_01L大乘寶要義論 卷第十

유정 등 한역
박용길 번역
040_0886_b_02L譯經三藏朝散大夫試鴻臚少卿光梵大師賜紫沙門臣 惟淨 等奉 詔譯


『화엄경(華嚴經)』에서 말한 것과 같다.
“법계행원분위선설보살무진불종세계세존보편지경계음성여래(法界行願分位宣說菩薩無盡佛種世界世尊普徧智境界音聲如來)께서 그 부처님 나라로부터 와서 세존이신 석가모니여래 앞에 이르러 보살위덕(菩薩威德)의 신상(身相)을 드러내 보이셨다. 말하자면, 일체의 신분(身分)과 일체의 상호(相好)와 일체의 털구멍과 일체의 아름답게 꾸민 것과 일체의 의복 및 일체의 딸린 물건 등이다.
040_0886_b_03L如『華嚴經』云法界行願分位宣說菩薩無盡佛種世界世尊普徧智境界音聲如來從彼剎中來至世尊釋迦牟尼如來之前出現菩薩威德身相所謂一切身分一切相好一切毛孔一切莊嚴一切衣服及緣具等
일체의 보살권속(菩薩眷屬)을 두루 갖춘 모든 세존이신 대비로자나불여래(大毘盧遮那佛如來)와 이전의 때에 머물렀던 과거의 일체 여래와 이후에 머무르면서 이미 수기(受記)를 받았거나 혹은 미처 수기를 받지 못한 미래의 일체 여래와 시방의 일체 부처님 나라에 두루 평안히 머무르고 있는 현재의 일체 보살은 옛날에 닦고 익힌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에 상응한 이전 행(行)의 바다에 일체의 받은 이들과 아울러 보시한 물건들이 한결같이 모습이 드러났으며, 일체의 신상(身相)과 일체의 털구멍과 일체의 상호(相好) 등이 역시 한결같이 눈앞에 드러나 보였다.
또한 불신(佛身)의 모든 부분과 언어와 일체의 의복과 장신구와 여러 가지 딸린 물건들도 역시 눈앞에 하나하나 드러나 보였다.
040_0886_b_09L一切菩薩眷屬具足所有世尊大毘盧遮那如來前際中住過去一切如來後際中住若已受記及未受記未來一切如來現在十方一切佛剎普徧安住一切菩薩昔所修習布施波羅蜜多相應先行海一切受者及所施物皆悉影現一切身相一切毛孔諸相好等亦悉對現而爲表示又復身諸分位及語言道一切衣飾衆緣具等而亦對現一一表示
040_0886_c_02L또한 옛날에 닦고 익혔던 지계바라밀다(持戒波羅蜜多)에 상응한 이전 행(行)의 바다와 또한 모든 인욕바라밀다(忍辱波羅蜜多)가 나타내 보여 주는 할절신(割截身)의 모든 분위(分位)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보살의 가행정진(加行精進)에 서로에 상응한 이전 행(行)의 바다와 또한 모든 여래의 넓고 큰 정려판사(靜慮辦事)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여래께서 큰 법의 바퀴를 굴려 법사(法事)를 갖추어 이루고 모든 소유를 버려 자재로이 신상(身相)의 모든 문을 비추어 보여 하나하나 나타내 보이시는 일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여래께서 기쁘게 바라보시는 모든 보살도(菩薩道)의 일체 세간에서의 최상의 애락(愛樂)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보살의 모든 훌륭한 원해(願海)가 더욱 불어나는 법문(法門)의 넓고 큰 아름다운 꾸밈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보살의 역바라밀다(力波羅蜜多)의 모든 청정한 모습을 고루 갖추는 일에 상응한 이전 행의 바다와 또한 모든 보살의 넓고 큰 법계의 일체의 신(神)들이 변화된 구름이 짓는 바의 모든 보살의 넓고 큰 지혜의 경지에 구름으로 변하여 상응하는 이전 행의 바다와 같은 대승[行海乘]의 이와 같은 열 가지 바라밀다가 비추어 나타나고 드러나 보였다.
040_0886_b_19L又昔修習持戒波羅蜜多相應先行海又諸忍辱波羅蜜多示現割截身諸分位相應先行海又諸菩薩加行精進相應先行又諸如來廣大靜慮辦事相應先行海又諸如來轉大法輪法事成辦捨諸所有自在身相諸門影現一一表示相應先行海又諸如來喜見諸菩薩道一切世間最上愛樂相應先行海又諸菩薩諸勝願海增上法門廣大莊嚴相應先行海又諸菩薩力波羅蜜多諸行成辦淸淨相應先行又諸菩薩廣大法界一切神變雲廣大所作諸菩薩智境界相應先行海乘如是等十波羅蜜多影現表示
넓고 큰 법계의 넓고 큰 일체의 신들이 변화된 구름으로 변하여 부처님을 찾아뵈었다. 여기에서 보살들과 그 권속들은 부처님께 이마를 대는 예를 올리고는 위쪽에 자리하더니, 일체의 금강제보심장엄장대누각(金剛帝寶心莊嚴藏大樓閣)을 변화시켜 나타내어 그 안의 금강제청련화사자좌(金剛帝靑蓮華師子座) 위에 가부좌하고, 모든 보염마니왕(寶焰摩尼王)의 그물을 나타내어 그 위에 덮고, 다시 삼세일체여래음성보왕(三世一切如來音聲寶王)의 보배사슬로써 걸쳐 늘어뜨려 아름답게 꾸미고, 마니(摩尼)의 보관(寶冠)을 머리에 쓰고, 보살의 몸을 나타내어 가지(加持)하여 머물렀다.
040_0886_c_11L廣大法界一切廣大諸神變雲來詣佛所於是菩薩幷其眷屬頂禮佛已住於上方化現一切金剛帝寶心莊嚴藏大樓閣中金剛帝靑蓮華師子座上加趺而坐現諸寶焰摩尼王網彌覆其上復以三世一切如來音聲寶王纓珞垂挂莊嚴頂戴摩尼寶冠現菩薩身加持而住
040_0887_a_02L이 보살들과 그 권속들은 한결같이 보현(普賢)보살의 행원(行願)으로부터 생겨났으니, 일체 여래의 모두 갖춘 근문(根門) 안에 청정함을 나타내 보이고, 지혜의 눈이 관찰하는 바를 나타내며, 일체 여래의 법륜경(法輪經) 안에서 이법(理法)의 음성을 보고 듣는 지혜의 눈인 승해(勝海)에서 일체의 보살을 널리 거두어들여 모든 자재함을 얻고, 아울러 최상의 바라밀다를 얻었다.
일체 여래들이 모두 운집하자, 찰나찰나 중에 널리 신묘한 변화를 드러내고, 유정들의 몸이 넓고 큰 경지를 나타내 보였다.
040_0886_c_19L而此菩薩幷其眷屬皆從普賢菩薩行願出生於一切如來足根門中表現淸淨智眼所觀聞一切如來法輪經中理法音聲勝海普攝一切菩薩得諸自在及得最上波羅蜜多一切如來皆悉雲集於剎那剎那中廣現神變出現諸有情身廣大境界
일체 여래께서 무리지어 널리 모이신 도량신(道場身) 안의 광명은 일체의 세계를 비추어 드러내었고, 한 세계마다 안에서 널리 그림자가 나타남을 거두어들이니 모든 경계의 모습이 마치 작은 먼지가 모인 것과 같았다. 있는 바의 일체의 유정들의 선근이 성숙하여 마땅히 교화하여 제도할 만한 것들은 모두 때에 응하여 능히 와서 나타나니, 일체의 여래께서는 법륜의 구름을 굴리시고 일체의 털구멍은 음(音)의 경계(境界)를 외쳤다. 일체 세계에는 널리 두루 일체의 선근이 생겨나고, 이미 생겨난 즉시 유정들의 몸은 한결같이 평등하며, 일체의 방향으로 운해(雲海)를 흩어 한번 마음을 일으키는 찰나에 널리 신묘한 변화를 나타냈다.”
040_0887_a_03L一切如來衆會道場身中光明顯照一切世界於一世界中普攝影現諸境界相如微塵聚有一切有情善根成熟應化度者而悉應時能來應現一切如來轉法輪一切毛孔吼音境界一切世界普一切善根出生生已卽時諸有情身皆悉平等一切方分雲海一心剎那廣現神變
또한 이 경전에서는 말한다.
“보살의 큰 위덕력이 있다. 이 때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현(普賢)보살의 신상(身相)을 진실하게 관찰하니, 보살의 하나하나 몸의 모든 부분마다 하나하나 몸의 모든 부분이 분명하고, 하나하나의 계체(界體)마다 하나하나의 계체의 세분(細分)이 분명하고, 하나하나의 분신(分身)의 각기 다른 부분마다 하나하나의 분신의 각기 다른 부분이 분명하고, 하나하나 의지하는 취(聚)마다 하나하나의 의지하는 취가 분명하고, 하나하나의 털구멍마다 하나하나의 털구멍이 분명하였다.
040_0887_a_11L此經又云菩薩大威德力者爾時善財童子諦觀普賢菩薩身相乃見菩薩一一身諸分位一一身諸分位分明一一界體一一界體細分分明一一身分各別分位一一身分各別分位分明一一依聚一一依聚分明一一毛孔一一毛孔分明
040_0887_b_02L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바람ㆍ불ㆍ땅의 세계와 아울러 큰 바다ㆍ섬ㆍ강ㆍ시내ㆍ보배산과 아울러 수미산과 철위산(鐵圍山) 등의 국토ㆍ성읍(城邑)ㆍ마을ㆍ들판ㆍ나무숲ㆍ건물과 아울러 모든 인간ㆍ지옥ㆍ아귀ㆍ축생의 나아가는 곳과 아수라(阿修羅)의 세계ㆍ용(龍)의 세계ㆍ가루라(迦樓羅)의 세계ㆍ인간계ㆍ천상계와 아울러 범계(凡界)ㆍ욕계(欲界)ㆍ색계(色界)ㆍ무색계(無色界)의 이 모든 경계를 나타내어 한결같이 신력(神力)으로써 가지(加持)하여 머물렀다.
나아가 모양 있는 대상들과 보이는 색깔들과 구름ㆍ번개ㆍ별자리ㆍ밤ㆍ낮ㆍ만월과 반달ㆍ시간과 연(年)의 구분과 주겁(住劫)과 괴겁(壞劫) 등의 이와 같이 세계의 모양도 나타냈다.
있는 바의 동방의 일체 세계도 역시 이와 같이 관찰했으며, 남서북방과 네 간방[四維]과 위아래의 일체의 세계도 마땅히 마주하여 나타나는 그대로 관찰하는 바도 역시 그러했다.
040_0887_a_17L此三千大千世界所有風火地界大海洲渚江河寶山及須彌山鐵圍山等國土城邑聚落方處樹林舍宅幷諸人民地獄餓鬼畜生之趣阿修羅界龍界迦樓羅界人界天界及其梵界欲界色界無色界是諸境界以神力加持而住乃至形色顯色雲電星宿晝夜圓半月時年分住劫壞現如是等此世界相已所有東方一切世界亦如是觀南西北方四維上下一切世界如應對現所觀亦然
또한 모든 부처님들이 내려와 생겨나는 무리들의 모임인 도량(道場)과 아울러 유정들이 있는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와 전제(前際:과거)중에 머무르던 과거 일체 세계의 모든 것들도 서로 보현보살의 하나하나의 몸 안의 대인(大人)의 모양으로 나타나고, 모든 부처님이 내려와 태어나는 일체 보살들이 무리지어 모이는 도량과 아울러 유정들과 건물들과 밤과 낮과 겁수(劫數) 등을 보았으며, 이와 같이 하여 후제(後際:미래) 중에 머무르는 미래의 일체 세계의 부처님 나라 등에 널리 두루 하는 일체도 역시 그러했다. 한결같이 이와 같은 사바세계의 전제와 후제 중에 머무르는 일체 세계의 일체 모든 것들이 서로서로 비춘 모든 모양이 나타났다.
040_0887_b_05L又諸佛降生衆會道場及有情等所有此娑婆世界前際中住過去一切世界一切互相皆見普賢菩薩一一身中大人之相幷諸佛降生一切菩薩衆會道場及有情舍宅晝夜劫數如是後際中住未來一切世界佛剎等普徧一切亦然皆見如此娑婆世界前際後際中住一切世界一切互相見諸影相
이와 같이 하여 시방(十方)의 전제와 후제 중에 머무르는 일체 세계의 일체가 한결같이 보현보살의 하나하나의 몸 안에서 대인의 모양으로 나타나나, 하나하나의 털구멍 안에서 하나하나가 분명하여 서로 모양이 뒤섞임이 없었으며, 한결같이 보현보살이 세존대비로자나여래(世尊大毘盧遮那如來)의 앞에 있는 대보련화장사자좌(大寶蓮華藏師子座) 위에 앉아서 유희신통(游戱神通)을 나타내는 것이 보였다.
그때 이 동방연화길상세계(東方蓮華吉祥世界)의 현길상여래(賢吉祥如來)도 이 유희신통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동방도 이와 같이 널리 두루하고 시방의 일체 세계도 역시 그러해서 한결같이 일체 여래의 모두 갖춘 근문(根門) 안에서 각기 대보련화장사자좌(大寶蓮華藏師子座) 위에서 보현보살이 유희신통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다.
040_0887_b_14L如是十方前際後際中住一切世界一切皆見普賢菩薩一一身中大人之相一一毛孔中一一分明互相無雜皆見普賢菩薩在世尊大毘盧遮那如來之前坐於大寶蓮華藏師子座上現游戲神通此東方蓮華吉祥世界賢吉祥如來見此所現游戲神通東方如是普徧十方一切世界亦然皆見一切如來足根門中各有普賢菩薩坐於大寶蓮華藏師子座上現是游戲神通
040_0887_c_02L이와 같이 하여 시방의 일체 세계가 한결같이 일체 여래의 모두 갖춘 근문 안에서 각기 대보련화장사자좌 위에서 보현보살이 유희신통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다.
그때 이와 같이 널리 두루하는 시방일체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은 부처님 나라의 하나하나의 먼지 수가 모두 이 크고 넓은 법계의 부처님께서 모이신 도량이므로 한결같이 일체 여래의 모두 갖춘 근문 안에서 각기 대보련화장사자좌 위에서 보현보살이 유희신통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다.
040_0887_b_24L其十方一切世界悉見一切如來足根門中有普賢菩薩坐於大寶蓮華藏師子座上現是游戲神通時如是普徧十方一切佛剎如微塵數一一微塵數皆是廣大法界佛會道場見一切如來足根門中有普賢菩薩坐於大寶蓮華藏師子座上現是游戲神通
그때 하나하나의 신상(身相)도 한결같이 삼세일체(三世一切)에 마음의 대상이 비춘 모양이 나타나 보이고, 있는 일체 부처님 나라의 일체의 유정들과 모든 부처님께서 내려오셔서 태어나는 모든 보살들의 무리가 모이는 도량이 비추어 나타났다.
이 때 널리 일체의 유정들의 언어와 일체 부처님의 음성과 일체 여래의 큰 법륜을 굴리는 것과 일체 베풀어 설하여 신통 변화를 가르치는 것과 일체 보살의 집회와 모든 부처님들, 유희와 경계의 특징의 음성도 들었다. 이러한 것들의 총략(總略)은 그 설해 놓은 것과 같으니, 마땅히 모두가 이 보살마하살의 큰 위덕력임을 알라.”
040_0887_c_09L時一一身相悉得三世一切所緣影相表示所有一切剎土一切有情諸佛降生諸菩薩衆會道場影現表示時普聞一切有情語言一切佛音聲一切如來轉大法輪一切宣說教授神通變化一切菩薩集會諸佛游戲境相音聲此等摠略如其所當知皆是菩薩摩訶薩大威德力
040_0888_a_02L여기에서 마땅히 어떤 것이 이 여래의 큰 위덕력인지 묻는다면 『보살십지경(菩薩十地經)』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
“해탈월(解脫月)보살이 금강장(金剛藏)보살에게 물었다.
‘불자(佛子)여, 모든 보살이 경계(境界)를 행하는 것이 이와 같아서 신묘한 능력을 가지(加持)함이 이미 다시 한량이 없으니, 어떻게 능히 여래께서 행하시는 경계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금강장 보살이 말했다.
‘불자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사대주(四大洲)의 세계에서 작은 돌조각을 줍는 것과 같습니다. 혹은 두 개든 혹은 세 개든 크기는 콩알만 한데, 이와 같이 말합니다.
≺대지(大地)의 세계는 이것보다 약간 큰가, 아니면 한량이 없는가?≻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은 지금 그대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의 헤아릴 수 없는 법[無量法]과 보살법(菩薩法)을 서로 같이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040_0887_c_16L此中應問何等是如來大威德力『菩薩十地經』云解脫月菩薩問金剛藏菩薩言佛子諸菩薩行境界如是加持神力尚復無量云何能入如來行境界邪金剛藏菩薩言佛子:譬如有人於四大洲世界之中取小石塊若二若三如豆之量作如是言大地世界頗有過於此邪或無量邪說是語者如汝今時以諸如來應供正等正覺無量智法與菩薩法而相等比
불자여, 사대주의 세계에서 주운 콩알만 한 크기의 돌조각은 더없이 보잘것없는 분량으로서 달리 재어 볼 것도 없습니다. 여래의 경계도 역시 이와 같습니다. 또한 법운지(法雲地)보살에게 있는 공덕은 한량없는 겁을 지나더라도 정작 보잘것없는 일부분조차 말할 수 없거늘, 어찌 하물며 여래의 한량없는 지혜의 경계이겠습니까?
불자여, 내가 이제 진실로 그대에게 설하여 여래의 앞에서 증명을 하겠습니다. 설령 시방의 가없는 세계의 티끌처럼 많은 일체 부처님 나라에서 보살의 경지를 증득한 사람의 숫자가 가득히 차서 마치 벼와 삼대와 대나무와 갈대와 수숫대가 총총히 들어선 것과 같더라도, 저 보살들이 가없는 겁(劫)을 지나면서 펼쳐 설하고 열어 보인 여래께서 가지신 한 지혜 경계의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나아가 구지(俱胝) 나유다(那由多)의 백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또한 비유분(譬喩分)의 일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040_0888_a_03L佛子四大洲世界如所取者豆量石塊而極少分餘無有量如來境界亦復如是且法雲地菩薩所有功德無量劫猶尚不能說一少分何況如來無量智境佛子我今實言告汝如來前爲我作證假使十方無邊世界如微塵等一切佛剎證菩薩地者其數充滿如稻麻竹葦甘蔗叢林等菩薩經無邊劫宣說開示如來所有一智境界百分不及一乃至俱胝那由佗百千及譬喩分亦不及一
040_0888_b_02L『입여래공덕지부사의경계경(入如來功德智不思議境界經)』에서는 말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묘길상이여, 지금 이 모임 안에 혹시 어떤 유정이 있어서, 부처님ㆍ여래께서 갓 출가하신 일을 말하거나, 혹은 출가한 지 오래된 일을 말하거나, 혹은 모든 고행을 닦은 일을 말하거나, 혹은 보리장(菩提藏)에 앉아서 등정각(等正覺)을 이룬 일을 말하거나, 혹은 모든 악마의 군대를 깨뜨린 일을 말하거나, 혹은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이 권유하고 부탁하여 큰 법의 바퀴를 굴린 일을 말하거나, 혹은 이미 들은 성문승의 법을 펼쳐 말하거나, 혹은 연각승의 법을 말하거나, 혹은 대승의 법을 말하거나, 혹은 부처님 몸의 크기가 1심(尋:8尺)임을 보았다거나, 혹은 부처님 몸의 크기가 1구로사(俱盧舍)임을 보았다거나, 혹은 부처님 몸의 크기가 나타나기를 모든 유순(由旬)의 백천(百千)의 수량을 지남을 보았다거나, 혹은 부처님 몸이 진정한 황금색과 같음을 보았다거나, 나아가 혹은 마니보(摩尼寶)의 색깔과 같음을 보았다거나, 혹은 여래의 적정(寂靜)한 신상(身相)을 보았다거나, 혹은 여래께서 열반에 드신 모습을 보았다거나, 혹은 여래의 한 취신(聚身)의 모습을 보았다거나, 혹은 여래의 사리(舍利)가 널려 퍼져있음을 보았다거나, 혹은 십 년 만에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었다고 말하거나, 혹은 십 년 만에 대열반(大涅槃)에 들었다고 말하거나, 혹은 세존이신 석가모니ㆍ여래의 가르침 안에서 원만(圓滿)을 얻거나 혹은 숨어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거나, 혹은 10ㆍ20ㆍ30ㆍ40에서 나아가 백천의 구지(俱胝) 나유다(那由多)에 대열반에 들었다고 말하거나, 혹은 세존이신 석가모니ㆍ여래는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겁에 걸쳐 등정각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040_0888_a_14L『入如來功德智不思議境界經』云佛言妙吉祥今此會中或有有情謂佛如來初始出家或謂久已出家或謂修諸苦行或坐菩提場成等正覺或破諸魔軍或梵王帝釋護世勸請轉大法輪或聞宣說聲聞乘法或說緣覺乘法或說大乘之法或睹佛身高一尋量或見佛身高一俱盧舍或見佛身高顯過諸由旬百千數量或見佛身如眞金色乃至或見如摩尼寶色或見如來寂靜身相或見如來入涅槃相或見如來一聚身相或見分布如來舍利或謂十年成等正覺或謂十年入大涅槃或謂有於世尊釋迦牟尼如來教中得圓滿者或隱沒者或謂若十二十三十四十乃至百千俱胝那由佗劫入大涅槃或謂世尊釋迦牟尼如來於不可說不可說劫成等正覺
묘길상이여, 이와 같은 차별의 모습에 대해 여래께서는 한결같이 분별하지 않으시고 분별을 여의지도 않으시나, 여래께서는 깨달음을 일으킴이 없고 분별이 없는 법으로써 언제나 유정들의 마음에 따라 모든 행의 모습을 짓는다.’”
040_0888_b_10L妙吉祥於如是等差別之如來悉非分別非離分別而佛如來以無發悟無分別法常隨有情心作諸行相
『보살십주경(菩薩十住經)』에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묘길상이여, 여러 가지로 설명하리라.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세로 길이가 정확하게 50만 유순과 같고 연못의 가장자리는 평탄하며 연못의 물은 맑고 달콤한데, 다시 연꽃이 있어서 연못 안을 두루 덮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쇠로 만들어진 천 개의 바퀴살을 가진 마차와 가루라(迦樓羅)를 능가하는 신속하고 빠른 기운의 준마(駿馬)를 마음대로 부려 그 마차를 타고 가더라도 연못의 물이 묻지 않으며 말의 발자국도 역시 연꽃을 밟지 않는다.
040_0888_b_13L『菩薩十住經』云佛言妙吉有多種說者如有大池縱廣正等五十萬由旬池岸平坦池水淸甘有蓮華徧覆池內若或有人以鐵所成千輻輪車而以駿馬勝迦樓羅迅疾勢者而駕馭之其車行得不著池馬迹亦復不踐蓮華
묘길상이여, 여래께서도 또한 이와 같으시다. 커다란 마차를 타고 저 커다란 연못 안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독사가 물을 튀기며 솟아올라서 만약에 찰나 동안이라도 저 독사가 마차 뒤를 따라 돌아오면, 그 마차는 즉시 일곱 번을 거듭 오른쪽으로 선회하고, 만약에 다시 독사가 그 커다란 수레를 따라 한 번 오른쪽으로 선회하면 그 마차도 즉시 오른쪽으로 선회하기를 셀 수가 없다.
040_0888_b_19L妙吉祥如來亦復如是乘於大車游彼大池中有毒蛇鼓水騰踊若剎那間而彼毒蛇隨車後轉其車卽時七返右旋若復毒蛇隨彼大車一返右旋其車卽時右旋無數
040_0888_c_02L아난(阿難) 등의 대비구가 법을 설하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아난이 열 가지의 법을 설하여 그 뜻을 드러낼 경우, 아난이 한 가지의 법을 설하면 즉시 사리자(舍利子)는 천 가지의 법을 설하여 그 뜻을 드러낸다. 만약 사리자가 다시 한 가지의 법을 설하면 즉시 대목건련(大目乾連)은 8만의 세계를 지나간다. 대목건련이 다시 한 세계를 지나면, 즉시 여래께서는 시방의 법계에서 최상으로 자재하게 허공의 끝을 넘어서 널리 두루 하는 일체의 세계해(世界海)와 하나하나의 세계와 하나하나의 바닷가와 하나하나의 범부의 세계 안에 드러내 보이신다.
040_0888_b_24L如阿難等諸大苾芻說法亦然有時阿難說十種法表示其義若復阿難說一種法卽時舍利子說千種法表示其義若復舍利子說一種法卽時大目乾連過八萬世界復大目乾連過一世界卽時如來於十方法界最上自在越虛空際普徧一切世界海一一世界一一洲渚一凡夫道中示現
040_0889_a_02L여래께서는 도솔천궁(兜率天宮)에서 마치시고 인간으로 하강하여 태(胎)에 들고 태에 머무르고 태를 나오시니, 범왕과 제석은 받들어 모시어 목욕으로 아름답게 꾸미며, 널리 일곱 걸음을 걷고 시방을 관찰하여 사자후(師子吼)를 하시며, 일체의 공교(工巧)ㆍ기예(技藝)ㆍ명론(明論)ㆍ사업(事業)을 익히고 배워서 태자의 지위에 오름을 보이시며, 왕궁 안에서 놀고 희롱하고 기쁘게 즐기고 정원에서 노니시다가 출가하여 고행하시며, 일찍이 유미죽(乳糜粥)을 드셨으며, 보리장(菩提藏)에 가서 앉아 정각을 이루시며, 악마의 군대를 꺾어 항복시키고 숲을 살피시면서 경행(經行)하시며, 대범천왕(大梵天王)이 법의 바퀴를 굴리실 것을 간청하며, 도리천궁(忉利天宮) 등으로 들어가시며, 국토의 분량과 겁명(劫名)의 차례와 위덕(威德)의 신상(身相)과 수명의 많고 적음과 대중들의 모임을 아름답게 꾸며 부처님의 나라를 청정히 하시며, 교법을 아름답게 꾸며 보리심(菩提心)을 일으키시며, 모든 행원(行願)을 닦아 바라밀다를 이루시며, 모든 경지의 신통과 지혜와 인욕을 원만히 하시며, 총지(總持:다라니)와 삼마지(三摩地)의 모든 해탈문(解脫門)을 갖추시며, 여래의 한량없는 것과 모든 공양사(供養事)의 한량없는 것과 여래 및 보살법의 경계가 한량없는 것과 법의 구름이 드넓고 커서 행하는 바의 분량이 있는 것과 유정들을 성숙시키는 방편의 분위(分位)에 차별의 양(量)이 있는 것과 대유희신통변화(大游戱神通變化)를 일으키는 것과 일승(一乘)의 대열반을 드러내 보이시고, 사리를 나누어 주시며, 교법(敎法)이 머무르는 때의 멀고 가까움과 법이 멸하는 때를 분별하는 것들이 한결같이 이와 같은 대법(大法)의 연못으로부터 드러나 보이는 바이다.
040_0888_c_09L從兜率天宮沒降人間入胎住胎出胎梵王帝釋承接沐浴莊嚴周行七步觀察十方作師子吼習學一切工巧伎藝明論事現處太子之位於王宮中嬉戲娛樂游賞園林出家苦行食乳糜粥已詣菩提場坐成正覺摧伏魔軍觀樹經行大梵天王請轉法輪入忉利天宮等國土分量劫名次第威德身相壽量多少衆會莊嚴佛剎淸淨教法莊嚴發菩提心修諸行願成波羅蜜圓滿諸地神通智忍具摠持三摩地諸解脫門如來無量諸供飬事無如來及菩薩法境界無量法雲廣大所行分量成熟有情方便分位差別之量起大游戲神通變化示現一乘大般涅槃分布舍利分別教法時久近及法滅時皆從如是大法池中之所出現
또다시 모든 외도(外道)들이 수행하는 자리 및 일체의 유정들이 마땅히 일을 삼아야할 것에 대하여 여래께서는 깨달음을 일으킴도 없으시고 분별하는 마음도 없으심으로써 동시에 모두 나타내시며, 끝 간 데 없는 구경(究竟)의 경지를 부지런하고 용맹하게 나타내 보이신다.
무릇 이와 같은 것들이 찰나에 때를 갖추어 시방 일체의 하나하나를 자신의 털구멍 속에 있는 바의 모든 방향에 두루 하는 삼세일체(三世一切)의 여래 및 모든 보살들의 바다 같은 모임과 넓고 큰 일체의 부처님 나라를 공덕으로써 아름답게 꾸미며, 일체의 유정들의 집과 궁실(宮室)을 넓고 크고 아름답게 꾸미며, 일체의 유정들의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의식의 감각 대상을 넓고 크게 베풀어 놓으며, 모든 보살의 행을 빠짐없이 쌓아 모아 넓고 크고 아름답게 꾸미며, 일체 여래의 경계를 아름답게 꾸민다.
040_0889_a_04L又復於諸外道所修行及一切有情所應作事如來以無發悟無分別心同時悉現於後邊際究竟分位勤勇示現凡如是等剎那俱時十方一切一一自身毛孔之中所有徧諸方分三世一切如來及諸菩薩衆會之海廣大一切佛剎功德莊嚴諸有情聚舍宅宮室廣大莊嚴諸有情聚眼耳鼻舌身意處廣大施諸菩薩行皆悉積集廣大莊嚴切如來境界廣大莊嚴
여래께서는 이와 같은 모양들을 갖추실 때, 깨달음을 발함도 없고 분별도 없는 마음으로써 널리 두루 드러내 보이신다. 끝 간 데 없는 구경에 대해 부지런하고 용맹하여 찰나에 때를 갖추시며, 일체의 시방 세계를 거두어들이시며, 나아가 범부의 세계 안에서 다함없음마저 다하여 다시 남아 있음이 없다. 여래께서는 모든 유정들의 세계에서 일체 유정들의 하나하나의 유정 각각의 신상(身相)ㆍ형색(形色)ㆍ현색(顯色)ㆍ음성(音聲)ㆍ어언(語言)ㆍ비유(譬喩)ㆍ설법(說法)과 같은 것들의 양을 나누고 차별하시는 일을 갖추실 때, 깨달음을 일으킴도 없고 분별도 없는 마음으로써 널리 두루 드러내 보이시며, 유정들의 각각의 마음과 뜻을 따라 끝 간 데 없는 구경에 대해 부지런하고 용맹하시어 마땅히 드러내 보이실 바를 따르고 베풀어 지을 바를 따르신다.
040_0889_a_14L如是等相來俱時以無發悟無分別心普徧示於後邊際究竟勤勇剎那俱時攝一切十方世界乃至凡夫道中有盡無盡無復遺餘諸有情界一切有一一有情各各身相形色顯色音聲語言譬喩說法凡如是等分量差如來俱時以無發悟無分別心普徧示現隨諸有情別別心意於後邊際究竟勤勇隨應表示隨所施作
040_0889_b_02L묘길상이여, 비유하자면, 백월(白月)1)의 15일 동안의 밤에 모든 염부제의 일체의 남자들과 여인들과 사내아이들과 계집아이들이 각기 직접 눈으로 달의 모양을 바라보더라도 저 달은 전혀 분별이 없는 것과 같다.
여래께서도 역시 또한 이와 같아서 깨달음을 일으킴도 없고 분별도 없는 마음으로 모든 행의 모양을 지으시고, 불공불법(不共佛法)을 성취하시는 까닭에 유정들의 마음과 뜻에 따라 마땅히 교화하여 제도함을 따르신다. 일체 유정들이 각자가 직접 널리 여래를 바라보더라도 여래의 마음은 역시 분별이 없으시다.
이러한 까닭에 반드시 알아야 한다. 혹시 분별이 있거나 혹시 분별이 없더라도 모든 부처님ㆍ여래께서는 한결같이 깨달음을 일으킴이 없지만, 불공불법을 성취하신 까닭에 마땅히 일체의 행상(行相)을 따라 베풀어 지으신다.’”
040_0889_a_23L吉祥譬如白月十五中夜之時徧閻浮提一切男子女人童男童女各各現前觀月輪相而彼月輪悉無分別如來亦復如是以無發悟無分別心作諸行相由成就不共佛法故隨有情心意隨應化度一切有情各各現前普觀如來而如來心亦無分別
여기에서 마땅히 알아야 한다. 넓고 크고 심히 깊은 모든 경전 안에서만 모든 불보살의 커다란 위덕(威德)의 힘을 드러내 설하니, 만약에 어떤 사람이 능히 깊은 믿음과 이해를 낳아서 베껴 쓰고 독송하고 존중하고 공양하면 이 사람은 복을 얻음이 넓고 크기가 한량이 없다.
또한 이 경전에서는 말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묘길상이여, 비유하자면 수미산왕(須彌山王)이 여러 산들 가운데 우뚝하여 드러나 비치는 것이 빼어나고 미묘하고 역시 높고 역시 넓고 또한 가장 큰 것과 같다.
040_0889_b_07L故當知若有分別若無分別諸佛如來悉無發悟而成就不共佛法故應施作一切行相此中應知諸廣大甚深經中而獨顯說諸佛菩薩大威德力若有人能深生信解書寫讀誦尊重供飬者是人獲福廣大無量經又云佛言妙吉祥譬如須彌山王勝出衆山顯照殊妙亦高亦廣而復最大
묘길상이여, 만약에 보살로서 이 정법을 믿고 이해하는 사람도 역시 이와 같아서 일체의 보살마하살들 가운데 우뚝하다. 시방의 일체 세계의 티끌처럼 많은 모든 보살들의 무리로서 혹시 이 정법에 대해 믿음과 이해를 낳는 사람은 있는 바의 다섯 가지 바라밀다의 선근을 낳고, 아승기겁(阿僧祇劫) 안에서 능히 쌓아 모음으로써 드러나 비치는 것이 빼어나고 미묘하며 또한 높고 넓고 또한 가장 크다.
묘길상이여, 설령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있는 바의 시방 일체 세계의 일체 유정들에게 한결같이 권유하여 보리심을 발하도록 하더라도, 다시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을 믿고 즐거워하면, 받는 바의 이 복은 앞에 비해 배(倍)가 되어 가히 헤아릴 수가 없다.
040_0889_b_16L妙吉祥若菩薩信解此正法者亦復如是勝出一切菩薩摩訶薩十方一切世界如微塵等諸菩薩衆若於此正法生信解者所有五波羅蜜多出生善根於阿僧祇劫中而能積集顯照殊妙亦高亦廣而復最大妙吉祥若善男子善女人所有十方一切世界一切有情而悉勸令發菩提心復有善男子善女人信樂無餘依涅槃者此所獲福比倍於前不可數量
040_0889_c_02L묘길상이여, 정녕코 선남자와 선여인으로 하여금 널리 일체의 유정들이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을 믿고 즐거워하도록 하라. 만약에 다시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있어서 이 정법을 능히 믿고 즐거워함을 낳거나, 혹은 스스로 베껴 쓰거나 혹은 남으로 하여금 베껴 쓰도록 하거나, 혹은 스스로 독송하거나 혹은 남으로 하여금 독송하도록 하거나, 나아가 단지 능히 믿고 즐거워하고 받아 지니고 향과 꽃과 등불과 물감 등의 온갖 공양물로써 이것을 공양하면, 받는 바의 이 복은 앞에 비해 배가 되어 가히 헤아려 말할 수가 없다.’”
040_0889_c_03L妙吉祥正使善男子善女人普令一切有情信樂無餘依涅槃若復善男子善女人於此正法能生信樂若自書寫若令佗書寫若自讀誦若令佗讀誦乃至但能信樂受持以香華燈塗等諸供具而供飬之此所獲福比倍於前不可稱數
大乘寶要義論卷第十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1. 1)초승부터 보름까지의 반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