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닫기

대승대집경(大乘大集經)

1. 개요
이 경은 소승과 대승의 차이ㆍ성문과 보살의 본업(本業)의 차이ㆍ중생의 업고(業苦) 등에 대해 설한 것이다. 산스크리트경명은 Tathāgataśrīsamaya이고, 티벳어경명은 Ḥdus pa chen po theg pa chen poḥi mdo sde las de bshin gśegs paḥi dpal gyi dam thsig c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별칭으로 『대승대집경대집수미장경(大乘大集經大集須彌藏經)』ㆍ『대집수미장경(大集須彌藏經)』ㆍ『수미장경(須彌藏經)』ㆍ『수미장분(須彌藏分)』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북제(北齊)시대에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Narendrayaśas)가 558년에 천평사(天平寺)에서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는 역자 미상의 『대방등대집경(大方廣十輪經)』의 제15 「수미장분」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성문품(聲聞品)ㆍ보살본업품(菩薩本業品)ㆍ비시풍우품(非時風雨品)ㆍ다라니품(陀羅尼品)의 4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부터 소승과 대승의 차이ㆍ성문과 보살의 본업(本業)의 차이ㆍ중생의 업고(業苦)를 없애는 내용을 설하고 있다. 각 품마다 소승 성문의 수행보다는 대승 보살의 수행이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