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4세기에서 5세기 초 서역 출신인 기다밀(祇多蜜, Gītamitra)이 동진 시대 때 중국으로 들어와 한역한 것으로,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보살의 10주(住)에 대하여 설법한 경전이다

동진(東晋: 317~420)시대에 기다밀이 한역하였다.

약경명(略經名)은 『십주경(十住經)』이고, 별경명(別經名)은 『화엄십주품(華嚴十住品)』이다. 이역본으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60권본)의 제11 「보살십주품｣ㆍ『대방광불화엄경』(80권본)의 제15 「십주품｣ㆍ『보살십주행도품』ㆍ『불설보살본업경』의 제3 「십지품｣이 있다.

이 경은 축법호가 번역한 보살십주행도품(菩薩十住行道品)과 마찬가지로 화엄경 십주품의 이역으로서, 보살의 10주(住)에 대하여 설하고 있으며, 한역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경의 내용은 「보살십주행도품｣(K-92)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