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이 경은 모든 죄업을 소멸시킨다는 천전(千轉) 다라니를 포함해 5가지의 다라니에 관해 설한다.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Stoṅ ḥgyur shes bya baḥi gzuṅs이다. 별칭으로 『능멸중죄천전다라니경(能滅衆罪千轉陀羅尼經)』·『주오수경(呪五首經)』이라고도 한다.

중국 당나라 때 현장(玄奘)이 664년에 옥화사(玉華寺)에서 한역하였다.

이역본으로 아지구다(阿地瞿多)가 한역한 『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의 제5권, 지통(智通)이 한역한 『천전다라니관세음보살주(千轉陀羅尼觀世音菩薩呪)』, 시호(施護)가 한역한 『천전대명다라니경(千轉大明陀羅尼經)』이 있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모든 죄업을 소멸시킨다는 능멸중죄천전다라니주(能滅衆罪千轉陀羅尼呪)를 비롯해 육자주(六字呪), 칠구지불주(七俱胝佛呪), 일체여래수심주(一切如來隨心呪), 관자재보살수심주(觀自在菩薩隨心呪) 등 총 5가지 다라니에 관해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