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graphical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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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등다라니경(大方等陀羅尼經)

1. 개요
이 경은 마귀를 조복시키는 방법과 참회법 등을 설한 경전이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Pratyutpannabuddhasammukhāvasthitasamādhi Sūtra이다. 별칭으로 『대방단특다라니경(大方檀特陀羅尼經)』·『단특다라니경(檀特陀羅尼經)』·『방경다라니경(方經陀羅尼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북량(北涼)시대에 법중(法衆)이 402년에서 413년 사이에 장액(張掖)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마귀를 조복시키는 방법을 비롯해, 수기(授記)와 참회법 등을 설한 경전이다. 모두 5분(分)으로 나누어지는데, 간략하게 내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초분(初分)」은 마하 단지(袒持) 다라니를 설하게 된 배경과 그 다라니의 공덕을 설명한다. 부처님이 화취(華聚) 보살에게 단다라 마왕을 항복시키도록 마하 단지 다라니를 전해 준다. 화취 보살은 그 다라니를 통해 단다라 마왕을 비롯해 600만의 마왕과 92억의 수하들까지 항복시킨다. 이어 부처님은 화취 보살과 뇌음 보살의 과거 인연을 설한다. 「수기분(授記分)」은 부처님이 뇌우 비구가 조만간 뇌음(雷音) 보왕(寶王) 여래가 될 것이라 수기를 내리고, 500명의 제자는 보월왕불(寶月王佛)이라는 동일한 이름을 갖는 부처가 될 것이며, 시방의 천신들도 일체지(一切智)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한다. 아귀(餓鬼)에게 12연기법을, 아수라에게 6바라밀을 설한다. 아난에게는 이 경의 공덕을 설한다. 「몽행분(夢行分)」은 열두 가지 꿈과 수행법에 대해서 설한다. 몽행이란 꿈을 꾼 내용에 따라 수행한다는 뜻인데, 부처님이 문수보살에게 단다라(袒茶羅)ㆍ근제라(斤提羅)ㆍ바림나(波林羅) 등의 12몽왕(夢王)을 꿈에서 보았을 때 행하는 7일간의 수행 방법에 대해 설한다. 「호계분(護戒分)」은 네 가지의 중대한 죄〔四重禁〕와 여덟 가지 계율을 위반한 죄〔八重禁〕등 출가자나 신도들이 계율을 어겼을 때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한 방편을 설한다. 「부사의연화분(不思議蓮華分)」은 경전의 유포와 다라니를 지송하는 공덕에 대해 설한다. 여기서 부사의연화는 무수한 꽃잎이 달려 있고 그 꽃잎마다 무수한 부처가 앉아서 다라니의 의미를 설하는 신비한 꽃이다. 부처님은 그 각 부처의 의미와 그 부처에게 속한 다라니의 공덕을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