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graphical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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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광염지풍우다라니경(金剛光焰止風雨陀羅尼經)

1. 개요
이 경은 비바람을 멎게 하는 다라니에 대해 설한다. 줄여서 『지풍우경(止風雨經)』·『지풍우다라니경(止風雨陀羅尼經)』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710년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비바람을 멎게 하는 다라니를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제자들과 함께 마가다국으로 가는 길에 천둥 벼락을 동반한 비를 만나자, 아난에게 제단을 쌓게 한 다음, 깨끗한 항아리에 물을 가득 담게 하고 주문을 외워 파수길(婆修吉) 용왕을 그 항아리 속에 잡아넣어 비바람을 멎게 한다. 부처님은 동방 지우(止雨) 진언을 비롯한 시방(十方)의 지우 진언을 설하고, 이어 시방의 바람을 잠재우는 방법과 다라니를 설한다. 그리고 얼로다왕(孼嚕茶王)이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금강뇌(金剛雷) 진언을 설한다. 이는 155구(句)의 대다라니로 수만의 사악한 용왕을 조복시키고 비바람과 뇌우를 멈추게 하는 공덕이 있다. 대범천 등도 부처님의 허락을 얻어 116구의 금강박추염(金剛雹錐焰) 진언을 설한다. 이 진언 또한 사악한 용신들을 조복 받는 효험이 있다. 이와 같은 수법을 행하자 용왕들이 찾아와 모든 중생을 괴롭히지 않겠노라고 약속한다. 이 다라니를 외울 때는 제단 위에 소똥과 밀가루로 용왕들의 형상을 빚어 놓고 제단의 네 귀퉁이에 다라니를 적은 깃발을 세운 뒤, 다라니를 서른다섯 번 외우면 곤충이나 비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