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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중변론송(辯中邊論頌)

1. 개요
이 경은 『변중변론』의 게송 부분을 별도로 편집한 것으로, 서로 대립하는 두 변(邊)을 지양한 중도(中道)의 의의를 논한다. 산스크리트경명(梵語經名)은 Madhyāntavibhāga Kārikā이고, 티벳어경명(西藏語經名)은 Dbus daṅ mthaḥ rnam par ḥbyed paḥi tshig leḥur byas pa이다. 줄여서 『중변송(中邊頌)』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61년에 옥화사(玉華寺)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변중변론』의 게송 부분을 별도로 편집한 것으로, 서로 대립하는 두 변(邊)을 지양한 중도(中道)의 의의를 분별해 논한다. 『변중변론』과 마찬가지로 모두 7품으로 이루어진다. 각 품의 이름은 제1 「변상품(辯相品)」, 제2 「변장품(辯障品)」, 제3 「변진실품(辯眞實品)」, 제4 「변수대치품(辯修對治品」), 제5 「변수분위품(辯修分位品)」, 제6 「변득과품(辯得果品)」, 제7 「변무상승품(辯無上乘品)」 등이다. 한편 이 불전의 게송이 미륵의 것임을 밝힌 것은 현장(玄奘)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