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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니계본(四分尼戒本)

1. 개요
이 계본은 이름 그대로 사분율 비구니들의 계율 조문이라는 뜻을 지닌다. 법장에서 전승한 『사분을』 가운데 비구니 계율 조목인 348조문이 열거되어 있다. 계본은 비구니들의 포살 모임에서 독본으로 이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별명으로는 『사분비구니계본(四分比丘尼戒本)』이 있다.
2. 성립과 한역
요진(姚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가 403년에서 413년 사이에 번역한 것을 당(唐)나라 때 회소(懷素)가 682년에 서태원사(西太原寺)에서 편찬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소승 부파인 법장부의 계율인 사분율 중에서 비구니의 계율들을 모은 것이다. 계율의 조목 내용은 8바라이법, 17승가바시사법, 30니살기바일제법(尼薩耆波逸提法), 178바일제법(波逸提法), 8바라제제사니법(波羅提提舍尼法), 100중학법(衆學法), 7멸쟁법(滅諍法) 등이다. 이와 같이 비구니가 지켜야 할 계율로서 총 358가지를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