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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살발다수리유날야경(佛說薩鉢多酥哩踰捺野經)

1. 개요
북송(北宋) 때 법현(法賢)이 한역하였으며, 다른 이름으로 『유날야경(踰捺野經)』이라고도 한다. 모든 행(行)은 무상하고 생멸하며, 견고하지 못하고 궁극적인 법이 아님을 설한다.
2. 성립과 한역
북송(北宋) 때 법현(法賢)이 991년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8 『칠일경(七日經)』(승가제바 역),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0 「칠일품(七日品)」(승가제바 역)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부처님이 비사리국(毘舍梨國)의 원후정누각정사(猨猴井樓閣精舍)에 머물 때, 여러 비구들에게 제행무상의 이치를 태양이 뜨고 짐에 비유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겁말(劫末)에 이르게 되면 화염으로 인해 세간이 불타게 됨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러한 재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의 3독(毒)을 끊어야만 한다고 설한다. 또한 부처님이 전세에 묘안(妙眼) 여래였을 때 겪은 겁말의 재난을 회상하면서, 탐욕과 애욕을 버리고 깨달음의 길에 이르도록 수행에 힘써야 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