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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題名情報
代表書名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著者情報
著者 기화(己和)
発行情報
刊行時期 조선
形態情報
巻事項 v07
拡張情報
開始冊_開始番号 v07_p0252b
開始冊_終了番号 v07_p0279c
開始冊_巻数 2
開始冊_単数 83
終了冊_開始番号 v07_p0252b
終了冊_終了番号 v07_p0279c
終了冊_巻数 2
終了冊_単数 83

[書誌해제]

1. 저자
미상. 득통 기화得通己和(1376~1433)의 저술로 추정되어 왔으나 분명하지 않음.
2. 서지 사항
발행지 미상, 1537년(중종 32) 후쇄. 목판본. 2권 1책. 28.4×17.5cm. 1537년에 간행된 동국대 소장본을 저본으로 하여, 1582년 용인 서봉사瑞鳳寺에서 간행한 고려대 소장본과 대조, 교감.
3. 구성과 내용
발행지 미상, 1537년(중종 32) 후쇄. 목판본. 2권 1책. 28.4×17.5cm. 1537년에 간행된 동국대 소장본을 저본으로 하여, 1582년 용인 서봉사瑞鳳寺에서 간행한 고려대 소장본과 대조, 교감.본서는 법제적 폐불 상태였던 조선 중종 후반기에 간행된 것으로 유교와 불교의 비교를 통해 양자의 일치점에 주목하는 한편 불교의 장점을 강조한 책이다.<개행>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부처의 일생과 교리, 불교 전래의 역사와 심성론 등을 상세히 다루었다. 특히 유儒ㆍ불佛ㆍ도道 3교를 비교하여 마음에 입각해 근본이 서로 같으며 도는 결국 하나임을 설파하였다. 다만 유교는 심心, 도교는 기氣, 불교는 성性을 위주로 한다고 하여 불교의 우월성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태극太極, 음양오행陰陽五行 등의 개념을 차용하여 체體와 용用에 적용하였고, 불교의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화신化身의 3신身을 무극無極과 태극, 음양, 24기氣와 8괘卦의 변화로 설명하였다. 한편 기화의 『현정론顯正論』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오계五戒와 유교의 오상五常을 대비시켜 오계가 오상의 구체적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고 보았다. 또 유교가 성性을 따르는 도라면 불교는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가르침이라고 하여 양자의 차이를 설명하였고, 불교의 인과因果 법칙이야말로 천도天道와 자연自然의 이치임을 강조하였다.<개행>끝으로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불교를 폐기하면 국토의 안정을 지키지 못하므로 선왕先王의 법도를 폐지하지 않으면서 유신維新의 천명天命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본문 뒤에는 묵신默信 등 간행에 조력한 이들과 시주자의 명단, 1537년의 간기刊記가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