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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택법보은문(請擇法報恩文)

제목정보
대표서명 청택법보은문(請擇法報恩文)
저자정보
저자 쾌선(快善)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09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09_p0633c
시작책_끝번호 v09_p0650b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51
끝책_시작번호 v09_p0633c
끝책_끝번호 v09_p0650b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51

[서지해제]

1. 저자
기성 쾌선箕城快善(1693~1764) 속성은 유柳, 경북 칠곡 출생. 13세에 팔공산 송림사松林寺로 출가하고 청허 대사의 후예인 낙빈 홍제洛濱弘濟의 법을 이었다. 글씨에 능하여 동화사棟華寺, 은해사銀海寺 등에 여러 편액이 남아 있다. 1764년에 대구 동화사에서 『염불보권문念佛普勸文』을 간행하였다.
2. 서지 사항
경남 밀양 화악산 봉천사鳳泉寺 운주암雲住庵, 1767년(영조 43) 개간. 목판본. 22.1×16.2cm. 계명대 소장본에는 다른 소장본에 없는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3. 구성과 내용
경남 밀양 화악산 봉천사鳳泉寺 운주암雲住庵, 1767년(영조 43) 개간. 목판본. 22.1×16.2cm. 계명대 소장본에는 다른 소장본에 없는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저자가 당시 불교계의 혼란상을 비판하고 이의 극복 방안을 제언하는 내용을 담은 논설로 총 21장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는 그가 처해 있는 시대가 사상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대임을 말하였고, 앞 시기 인물인 청허 휴정과 같이 불교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만한 인물이 없음을 한탄하였다. 특히 서산 대사가 선禪과 교敎를 총괄하고, 또 염불문을 포괄하여 『선가귀감禪家龜鑑』을 지었다는 것과 이를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심법요초心法要抄』를 지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개행>저자는 후학들이 서산 대사의 설법만 반복하여 해석하고 수용할 뿐, 이를 새롭게 해석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 비판하면서 시대와 현실에 적합한, 그리고 대중의 근기에 합당한 수행의 핵심적 방법을 제시할 것을 주창하고 있다.<개행>그리고 선만을 강조하는 것도 교만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며, 덕망 있는 대덕들이 함께 모여 일단의 법어로 완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 후기 불교계의 현실 인식과 그 해결 방안이 명쾌하게 정리된 탁월한 논설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