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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악집(仁嶽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인악집(仁嶽集)
저자정보
저자 의첨(義沾)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0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0_p0400a
시작책_끝번호 v10_p0423c
시작책_권수 3
시작책_단수 72
끝책_시작번호 v10_p0400a
끝책_끝번호 v10_p0423c
끝책_권수 3
끝책_단수 72

[서지해제]

1. 저자
인악 의첨仁嶽義沾(1746~1796) 경상도 달성 인흥촌仁興村 출생, 부친은 이휘징李徽澄, 모친은 달성 서씨. 18세에 용연사龍淵寺 가선 헌공嘉善軒公에게 출가, 22세에 벽봉 덕우碧峰德雨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서악西岳ㆍ추파秋波ㆍ농암聾巖ㆍ설파雪坡 등에게 배웠고, 이후 강백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기私記를 지었다. 1790년 수원 용주사龍珠寺 창건 시 정조의 명으로 증명 법사가 되어 의식을 주재하였고, 〈불복장봉안문佛腹藏奉安文〉 등을 지었다. 비슬산 명적암明寂菴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 문집 외에 『능엄경사기楞嚴經私記』ㆍ『원각사기圓覺私記』ㆍ『금강경팔해경金剛經八解鏡』ㆍ『십지기十地記』ㆍ『화엄경사기華嚴經私記』 등이 있다.
2. 서지 사항
대구 팔공산 동화사桐華寺, 1797년(정조 21) 간행. 목판본. 3권 1책. 27.7×18.3cm.
3. 구성과 내용
대구 팔공산 동화사桐華寺, 1797년(정조 21) 간행. 목판본. 3권 1책. 27.7×18.3cm.책머리에는 홍직필洪直弼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우재악禹載岳의 발문이 있다. 권1에는 오언절구 등 시 72편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용주록龍珠錄」 3편, 소疏 3편, 축문祝文 1편, 제문祭文 1편, 서序 1편, 기記 11편, 비碑 1편, 녹錄 2편, 상량문上樑文 4편이 실려 있다. 권3에는 서書 35편과 〈은사소상청인념조恩師小祥請人念助〉가 실려 있다. 부록으로는 제자 성안聖岸이 지은 〈인악화상행장仁嶽和上行狀〉이 실려 있다.<개행>시편들은 소감을 읊은 감회시感懷詩와 유가들과 화운和韻한 시, 그리고 승려들에게 준 시가 대부분이지만 국왕 정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도 있다. 「용주록龍珠錄」에는 〈용주사불복장봉안문龍珠寺佛腹藏奉安文〉과 〈경찬소慶讚疏〉, 〈용주사제신장문龍珠寺祭神將文〉이 있다. 이 글을 통하여 용주사 창건 배경과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답눌촌서答訥村書〉(3편)는 인악의 불교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자료이다. 그는 불교의 궁극적인 이론을 일심一心 사상으로 파악하면서 일심이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근원이므로 유가의 “하나의 근본이 만 가지로 갈라졌다.(一本萬殊)”라는 말과 같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