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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화상투사례(義湘和尙投師禮)

제목정보
대표서명 의상화상투사례(義湘和尙投師禮)
저자정보
저자 의상(義湘)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1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1_p0043a
시작책_끝번호 v11_p0043c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3
끝책_시작번호 v11_p0043a
끝책_끝번호 v11_p0043c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3

[서지해제]

1. 저자
의상義相(625~702) 의상義湘ㆍ의상義想이라고도 표기. 시호는 원교 국사圓敎國師. 신라 왕족 출신. 15세 전후에 황복사皇福寺로 출가하였다. 661년 당나라에 가서 지엄智嚴 문하에서 『화엄경』 등을 배우고 의지義持라는 호를 받았다. 671년에 당나라의 신라 침공을 알리고자 귀국을 앞당겼다. 귀국 후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하여 화엄본찰로 삼았다. 이어서 화엄십산華嚴十山이라는 많은 화엄도량이 대를 이어 창건되었다.
2. 서지 사항
1529년(중종 24)에 간행된 『염불작법念佛作法』에 수록.
3. 구성과 내용
1529년(중종 24)에 간행된 『염불작법念佛作法』에 수록.7언 4구 24단락의 게송으로 이루어진 발원문. 1~8단락의 게송은 불보佛寶, 9~14단락의 게송은 법보法寶, 15~24단락의 게송은 승보僧寶를 각각 예배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개행>불보에는 화장세계 노사나불, 시방삼세 제여래, 35불 대보왕大寶王, 현겁 천불, 53불 대성존大聖尊, 영산 교주 석가존과 제대보살, 만월세계의 약사존과 양대 보살, 극락세계의 아미타와 관자재, 당래 하생 미륵존 등이 예배의 대상으로 칭명되었다. 법보로는 삼세제불 대법장 『화엄경』, 회삼귀일 『법화경』, 무상법왕 『원각경』, 최상승 『금강반야경』, 각종 다라니경들, 불이마하연의 『대승기신론』 등을 귀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승보 귀의 대상은 문수보현보살, 담무갈보살, 대비관자재보살, 지장보살, 55위 선지식, 역대 전등 제조사諸祖師, 성문 연각 현성중賢聖衆, 원만세계 진법장眞法藏, 도리천궁 제석존帝釋尊, 토지 가람 제선신諸善神과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이다.<개행>『투사례』의 게송은 7언 4구로 이루어졌는데, ‘화장세계노사나花藏世界盧舍那 해회보살공위海會菩薩共圍 아금지심귀명례我今志心歸命禮 원공중생항친근願共衆生恒親近’과 같은 형식이다. 모든 게송은 ‘아금지심귀명례’라는 구절이 되풀이되어 예불문의 형태를 갖고 있다. 『투사례』에는 귀의할 대상이 되는 제불과 경전과 보살과 대중을 모두 24종으로 나누어 나열하였다. 『투사례』에서 칭명하고 있는 불보살과 경전은 다양한데, 귀의의 대상이 되는 여러 불 가운데 노사나불이, 경전 가운데 『화엄경』이, 여러 보살 가운데 문수보살이 각각 앞에 나타나고, 55선지식이나 담무갈보살 등을 나타낸 점에서 화엄신앙의 영향이 작용한 면모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