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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붕집(海鵬集)

제목정보
대표서명 해붕집(海鵬集)
저자정보
저자 전령(展翎)
역자 김두재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2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2_p0233b
시작책_끝번호 v12_p0253b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61
끝책_시작번호 v12_p0233b
끝책_끝번호 v12_p0253b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61

[서지해제]

1. 저자
해붕 전령海鵬展翎(?~1826) 자는 천유天遊.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선암사仙巖寺에서 출가하고, 최눌最訥의 법인法印을 받았다. 선교禪敎에 정통하고, 문장이 뛰어났으며, 덕이 높아 그 명성이 자자하였다. 호남칠고붕湖南七高朋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선암사에서 입적하였다.
2. 서지 사항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책(缺帙).
3. 구성과 내용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책(缺帙).서ㆍ발문이나 행장 없이 법어法語와 경찬敬讚 131편, 시 63편, 부록으로 장제張濟와 장옹張瞈이 쓴 〈제해붕대사시축운題海鵬大師詩軸韻〉이 실려 있다.<개행>법어는 80여 항목으로 문집에서 상당히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저자 자신이 쓴 서문을 붙였다.<개행>경찬은 석가의 제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대사, 조사, 거사, 그리고 당시 생존하던 고승들 131명에 대한 찬시이다. 모두 시대순으로 배열하였으며, 대체로 3, 4행 정도로 짤막하게 기술하였는데, 그들의 뛰어난 인품이나 또 그들이 이루었던 불도佛道의 특징적인 면모를 격조 있게 묘사하였다. 비록 몇 마디 되지 않는 말이지만 각 고승들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개행>시는 칠언절구와 칠언율시가 대부분이며, 주로 사찰을 소재로 한 시와 차운시가 많다. 특히 정조 임금의 죽음을 슬퍼한 〈근차정종조인산운謹次正宗朝因山韻〉은 애도의 정이 절절하여 감동을 준다. 그 밖의 시들은 대개 자신이 유람한 곳에서나 또는 계절에 따른 저자의 심회를 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