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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록(山志錄)

제목정보
대표서명 산지록(山志錄)
저자정보
저자 심여(心如)
발행정보
간행시기 조선
형태정보
권사항 v12
확장정보
시작책_시작번호 v12_p0273a
시작책_끝번호 v12_p0278c
시작책_권수 1
시작책_단수 18
끝책_시작번호 v12_p0273a
끝책_끝번호 v12_p0278c
끝책_권수 1
끝책_단수 18

[서지해제]

1. 저자
보제 심여普濟心如(1828~1875) 속성은 마馬. 어려서 두륜산에 들어가 가선대부嘉善大夫 희문禧文 화상에게서 머리를 깎았고, 문암聞庵에게 수계受戒했으며, 초의艸衣 선사에게 보살계를 받았다. 대둔사 상원암上院庵에서 입적하였다.
2. 서지 사항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책. 복사본이 동국대학교에 소장되어 있다.
3. 구성과 내용
발행 사항 미상. 필사본. 1책. 복사본이 동국대학교에 소장되어 있다.총 6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저자의 행장이라 할 수 있는 〈보제강백전普濟講伯傳〉이 있다. 이 글은 발문으로서의 성격도 지닌다. 글쓴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며, 저자의 작품에 〈금강록金剛錄〉이 있음을 밝히고, 이 작품의 역사적인 맥락도 함께 밝혔으나 〈금강록〉은 이 문집에 들어 있지 않다.<개행>시는 칠언율시와 칠언절구가 대부분이며, 오언 율시는 8편만 있고, 오언절구나 고시는 전혀 없다. 시의 내용은 ‘산지록’이라는 문집의 제목처럼 산에 사는 자신의 뜻과 심회를 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개행>시 가운데서 특징적인 것은 원나라 석옥 화상石屋和尙의 「잡시雜詩」 12수에 차운한 것으로, 산사의 그윽한 정경과 거기에서 지내는 즐거움과 흥취, 그리고 도심道心을 노래하였다. 또 이 시에 바로 이어 칠언절구 12수가 있는데, 역시 산사의 정경 묘사와 함께 흥취를 노래한 것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정약용의 외손자였으며 당시 뛰어난 문사였던 방산舫山 윤정기尹廷琦와 교유한 시를 비롯하여 〈여해제유공음與海諸儒共吟〉과 같은 시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해남의 여러 선비들과 교유한 시도 보인다. 그 외에도 당대의 여러 스님들에게 보낸 시나 차운한 시 들도 많다. 시는 전체적으로 보면 평이한 편이지만 때로 고사故事를 많이 섞어 쓴 것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