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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살차니건자소설경(大薩遮尼乾子所說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교리(敎理)-대승기본(大乘基本)-1승(一乘)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經-五大部外諸重譯經
제목정보
대표서명 대살차니건자소설경(大薩遮尼乾子所說經)
경명 대살차니건자소설경(大薩遮尼乾子所說經) 10권
병음 DASAZHENIQIANZISUOSHUOJING
약경명 니건자소설경(尼乾子所說經), 살차니건자경(薩遮尼乾子經), 살차니건자소설경(薩遮尼乾子所說經)
별명 대살차니건자수기경(大薩遮尼乾子授記經), 보살경계분신법문경(菩薩境界奮迅法門經)
저자정보
역자 보리류지(菩提流支, Bodhiruci)
형태정보
권사항 10
확장정보
고려_위치 10-1005
고려_주석 병음은 通檢을 따름, 乾의 사전상의 음은 GAN도 가능. KBC는 번역시대를 後魏로 표기.
신수_NR T.0272
신수_위치 09-0317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장] Ḥphags pa byaṅ chub sems dpaḥi spyod yul gyi thabs kyi yul la rnam par ḥphrul ba bstan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
티벳_북경_NR 0813
티벳_북경_위치 32-245, Nu37a8
티벳_DU_NR 0146
티벳_DU_위치 Pa82a3
티벳_DT_NR 0146
티벳_DT_위치 12-110, Pa163,3
티벳_NOTE
산스_NAME [범] Bodhisattvagocaropāyaviṣayavikurvāṇanirdeśa
산스_NOTE
적사_VOL 10
적사_PAGE 501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172
중화_VOL 017
중화_PAGE 0840
중화_NOTE

[서지Bibliographical Introduction]

1. 개요
부처님이 보살에게 각각의 경우에 따라 적절한 수단과 방법, 즉 방편을 쓸 것을 가르치며, 대살차니건자(大薩遮尼乾子)와 엄치왕(嚴熾王)의 대화를 통하여 그 일례를 보인 경이다.
2. 성립과 한역
후위(後魏)시대에 보리류지(菩提流支)가 520년에 낙도(洛都)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불설보살행방편경계신통변화경(佛說菩薩行方便境界神通變化經)』이 있는데, 이 경은 품의 구분 없이 권수만을 나누었다.
약경명(略經名)은 『니건자소설경(尼乾子子所說)』ㆍ『살차니건자경(薩遮尼乾子經)』ㆍ『살차니건자소설경(薩遮尼乾子所說經)』이고, 별경명(別經名)은 『대살차니건자수기경(大薩遮尼乾子授記經)』ㆍ『보살경계분신법문경(菩薩境界奮迅法門經)』이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전체 10권, 12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처님께서 보살이 방편바라밀을 잘 배워서 교화할 대상에 맞는 적절한 구제방법을 사용할 것을 설하시고, 대승법을 설한 대살차니건자에게 수기(授記)하신 내용으로 되어 있다. 각 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 서품(序品) : 부처님이 울사연성 엄치왕의 동산에 있을 때, 많은 대중들에게 둘러싸여 사자좌에 올라 상서로운 광명을 보인다.
제2 문의품(問疑品) : 문수사리가 대중들을 대신하여 보살행방편경계분신법문(菩薩行方便境界奮迅法門)을 청한다. 부처님께서 계행을 깨뜨린 나쁜 비구는 듣지 못한다 하시니, 문수사리는 이 모임이 보두가 청정하다고 여쭙는다.
제3 일승품(一乘品) :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이 설한 법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그 모든 것은 대승이라는 하나의 불법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한다. 문수사리의 청에 따라 설법을 시작한 부처님은 대승법을 믿고, 대비를 성취하는 등의 보리심을 내게 하는 12법을 설한다. 또한 보리심을 내었는가 하는 것은 편안한 마음, 어여삐 여기는 마음 등의 12법으로 알 수 있다고 하면서 7종 바라밀, 즉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 방편 등의 바라밀에도 12법이 있음을 설명한다. 이들 바라밀 중에서 지계에는 13법이 있다. 특히 보살은 구제해야 할 대상에 맞는 수단과 방법을 쓰는 방편 바라밀을 잘 배워야 하고,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수많은 신통을 부릴 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끝으로 부처의 국토에는 일승, 즉 대승 불교가 있을 뿐이며, 방편 바라밀의 견지에서 여러 가지 교리가 있게 된다. 만일 어떤 사람에게는 대승을 설하고 다른 어떤 사람에는 소승을 설하지만 결코 차별하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며, 다만 방편으로 설한 것이다. 비유하면 수많은 강물이 큰 바다에 흘러 들어가, 오직 한 가지 짠맛이 되는 것과 같이 무수한 교리도 결국에는 대승으로 귀착된다.
제4 예엄치왕품(詣嚴熾王品) : 자신의 몸을 괴롭혀서 도를 닦는 외도의 우두머리인 대살차니건자가 자신의 권속들과 함께 여행하다가 울사연성에 도착하자, 엄치왕은 이들을 환영한다. 이에 대살차니건자는 왕에게 사냥과 고기잡이 등으로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는 등의 10불선업(不善業)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과보를 설명한다. 그는 이 세상의 것은 무상하여 몸과 목숨이 유지되는 것은 잠시이며, 미래로 나아가기 때문에 현재를 믿지 말고 앞날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면서, 죄업과 과보는 소리가 메아리를 일으키며,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이 반드시 그 과보를 받으므로 악업을 짓지 말 것을 당부한다.
제5 왕론품(王論品) : 어떻게 하면 참된 왕이 되겠는가 하는 왕의 질문에 대살차니건자는 왕은 백성들의 부모이므로 바른 법에 의지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라 권한다.
제6 청식품(請食品) : 위의 설법에 탄복한 왕은 대살차니건자를 궁으로 맞이하여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의복을 선사한다. 대살차니건자는 자기들에게 음식과 의복을 베푼 자는 이 세상에서 열다섯 가지의 보람과, 내세에서 일곱 가지의 복을 받게 되나, 다른 이들에게 불법을 알린 자는 이보다 더 큰 복을 받고 부처의 깨달음에 이를 것임을 설한다.
제7 문죄과품(問罪過品) : 왕이 이 세간에 총명하고 재주가 있으면서도 죄가 없고 허물이 없는 자가 있는지 묻자, 대살차니건자는 실례를 들어 여러 사람이 모두 허물이 있음을 설한다. 특히 왕은 총명하나 성질이 포악하여 자비심이 없기 때문에 부모조차도 왕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이에 분노한 왕이 그를 벨 것을 명하자, 대살차니건자는 자신도 사람들의 죄과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함으로써 남들의 미움을 받는 자라고 말한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어두운 데서 등불을 얻은 듯 마음이 열린다.
제8 여래무과공덕품(如來無過功德品) : 왕이 다시 이 세간에서 총명하고 재주가 있으면서도 죄가 없고 허물이 없는 자가 있는지 묻자, 대살차니건자는 석가왕의 아들로 태어난 구담(瞿曇), 즉 고타마를 소개한다. 그는 고타마가 세상의 영화를 버리고 왕궁을 떠나 6년 동안의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석가모니 부처가 된 일과, 그리하여 그가 특수한 인물의 표식인 32종호를 갖춘 일, 부처가 되기까지 닦은 37조도품 등과 법신(法身)에 대하여 차례로 왕에게 설한다. 이에 왕은 불퇴전 보리심을 얻는다.
제9 예여래품(詣如來品) : 대살차니건자의 말을 들은 왕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자신의 동산에서 설법하고 있음을 알리고, 대살차니건자와 함께 자신의 권속을 데리고 부처님을 찾아간다.
제10 설법품(說法品) : 부처님을 찾아온 목적을 묻는 사리불에게 대살차니건자는 부처님을 보거나 설법을 듣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한다. 그는 색(色) 등을 보아서 부처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일체 형상을 보지 않는 것이 부처님을 보는 것이며, 부처님이 온갖 이름과 글귀와 말씨와 소리에서 설법하심을 알기 때문에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부처님은 나의 설법과 똑같다고 한 후에 목건련에게 그가 무수한 몸을 나타내어 무수한 중생들을 제도한 대승보살이라 한다.
제11 수기품(授記品) : 가섭이 대살차니건자에게 무수한 부처들을 섬겼으면서도 왜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했는가 묻자, 그는 깨달음이란 없음을 말하는 것이므로 몸으로나 마음으로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부처님은 그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그가 미래에 부처가 되어 이 법문을 설하게 된다고 한다.
제12 신공덕품(信功德品) : 부처님은 이 불전을 외우고 쓰고 펼치고 남을 위하여 널리 말하면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보다 더 큰 공덕을 얻는다고 하면서 아난에게 이 불전을 널리 전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이 불전에서는 아수가왕(阿輸迦王), 즉 아쇼카왕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지 100년 후에,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의 사리(舍利)를 널리 퍼뜨릴 것이라고 예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