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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

분류정보
주제분류 신행(信行)-기본신행(基本信行)-보은(報恩)
분류체계 正藏-初雕藏經部-大乘-大乘經單譯
제목정보
대표서명 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
경명 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 7권
병음 DAFANGBIANFOBAOENJING
약경명 보은경(報恩經), 불보은경(佛報恩經)
별명
저자정보
형태정보
권사항 7
확장정보
고려_위치 13-0166
고려_주석 원목록에는 失譯人名在後漢錄으로 표기.
신수_NR T.0156
신수_위치 03-0124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장] Thabs mkhas pa chen po saṅs rgyas drin lan bsab paḥi mdo
티벳_북경_NR 1022
티벳_북경_위치 40-291, Ke89a1
티벳_DU_NR 0353
티벳_DU_위치 A?86a2
티벳_DT_NR 0353
티벳_DT_위치 15-461, A?171,2
티벳_NOTE
산스_NAME
산스_NOTE
적사_VOL 13
적사_PAGE 051
적사_NOTE
불광_VOL
불광_PAGE
불광_ROW
가흥_NR
가흥_VOL
가흥_PAGE
송장_VOL
송장_PAGE
중화_NR 0431
중화_VOL 022
중화_PAGE 0571
중화_NOTE

[서지Bibliographical Introduction]

1. 개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악우(惡友)를 사랑하며, 자선(慈善)을 행하고, 선지식에게 친근하는 것 등의 내용이 마치 여러 경을 모아놓은 것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약경명(略經名)은 『불보은경(佛報恩經)』, 『보은경(報恩經)』이다.
2. 성립과 한역
한역자는 미상이다. 이 경의 한역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후한(後漢)의 환제(桓帝)에서 헌제(獻帝) 사이에 번역된 것으로 추정된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알려진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전체 7권 9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의 내용은 대체로 마하가섭을 비롯한 비구와 관세음 등 여러 보살이 등장하며, 설한 곳은 왕사성의 기사굴산이다. 서품(序品)에 이어, 부모에게 대한 효도(孝道)와 봉양(奉養)을 설한 효양품(孝養品)ㆍ대치품(對治品)ㆍ발보리심품(發菩提心品)ㆍ논의품(論議品)ㆍ친근품(親近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품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 서품(序品) : 설법의 배경이 설해져 있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실 때, 아난이 탁발하러 성에서 나왔다가 6사(師) 외도의 무리인 범지(梵志)를 만났다. 그 범지는 아난에게 그대의 스승인 구담(瞿曇)은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를 죽게 한 불효자라고 하였다. 부처님의 처소로 돌아온 아난은 부처님에게 경법(經法) 중에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것이 있는가에 대하여 설법을 청한다. 아난의 청을 받은 부처님이 빙그레 웃으며 오색의 광명을 발한다. 광명이 시방(十方)의 모든 불찰(佛刹)에 이르자, 무량한 보살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하여 부처님의 처소로 모여든다.
제2 효양품(孝養品) : 부처님이 연화대(蓮華臺)에 올라 아난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설법하신다. 여래는 중생으로 수많은 몸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이 여래를 만나서 여래의 부모가 되기도 하였고 여래가 모든 중생의 부모가 되기도 하였다. 여래는 모든 부모를 위하여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하였고 버리기 어려운 것도 버리며 부모에게 효도로써 공양하였다. 여래는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았기 때문에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으며, 모든 중생들은 여래로 하여금 본원을 만족하게 하고 모든 중생들은 여래에게 큰 은혜를 입었으므로 여래는 중생들을 버리지 않는다. 여래는 방편을 행하여 어떤 때는 노사나불이라 불리기도 하고 혹은 도솔천에 있거나 하생(下生)하기도 한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과거에 수사제(須闍提)가 자신의 살을 베어 부모님을 봉양했다는 전생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제3 대치품(對治品) : 부처님께서 보살이 수행을 하는 데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방편을 보이시고, 어떤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한 전륜성왕이 부처님 법을 구하여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몸에 1천 개의 상처를 내어 거기에 기름을 가득 채운 후에 등불을 밝혔다. 그 결과 그는 생(生)한 것은 죽기 마련이며 나고 죽는 것을 멸(滅)하는 것이 낙(樂)이라는 반게(半偈)를 얻었고, 이 사실을 안 제석천(帝釋天)이 왕의 상처를 치유하였다. 그 전륜성왕의 태자들이 부왕의 상처가 치료된 것을 기뻐하자, 왕은 태자들에게 효자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제4 발보리심품(發菩提心品) : 희왕(喜王)보살이 부처님께 보살이 어떻게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지를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보살이 은혜를 안다는 것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는 것이고, 보살이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모든 중생들을 가르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또한 보살이 처음에 3보리심(菩提心)을 낼 때에는 3보리심을 얻으면 반드시 모든 중생을 대열반에 들게 하고 반야바라밀을 얻게 하겠다는 서원을 세워야 하며, 이것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 타인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그리고 과거에 부처님이 8지옥에 떨어졌으나 고통 가운데서도 인자한 마음으로 깨달음의 마음을 내었다고 말씀하신다.
제5 논의품(論議品) : 부처님께서 도리천(忉利天)에서 어머니인 마야부인과 천인(天人)들을 위하여 90일 동안 설법하시고 염부제로 돌아오시니, 우전왕(優塡王)을 비롯한 대중들이 환희하며 부처님을 성대하게 맞이한다. 부처님께서 삼매에 들어 보탑(寶塔)을 땅에서 솟아나게 하시자, 대중들이 궁금해 한다는 것을 안 미륵보살이 부처님께 설법을 청한다. 부처님께서는 과거에 바라나국의 태자가 자기 몸을 희생하여 부왕의 병을 구한 전생 인연으로 보탑이 솟아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또 어머니 마야부인과 부처님의 전생 인연을 들려주시고, 아난에게 부모님과 착한 벗의 은혜를 생각하고 은혜를 알며 항상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설하신다.
제6 악우품(惡友品) :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둘러 싸여 미소로 광명을 내시니, 그 광명이 시방을 비추고 8지옥에 이르러 제바달다의 몸을 비추고 그의 고통을 없애 주신다. 이것을 본 아난이 부처님께 제바달다는 이전에 부처님을 해치려고 하였는데 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는지 여쭌다. 부처님께서는 대중들에게 제바달다와 부처님의 과거 인연을 들려주시고, 제바달다는 항상 악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해쳤지만 부처님은 인욕하면서 자비의 힘으로 늘 그를 가엾게 여겼으므로 빨리 성불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보살은 방편을 닦아 중생들을 인도하면서 큰 고통을 받으므로 ‘제바달다는 악인이다’, ‘제바달다는 지옥에 떨어졌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설하신다.
제7 자품(慈品) :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열반에 들겠다고 하시자, 이 말을 들은 사리불이 여래께서 열반에 드시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고 부르짖고, 허공에 올라 자신의 몸을 불살라 먼저 열반에 든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의 요청으로 그 인연을 설하신다. 과거에 바라나국에 대광명왕(大光明王)이 있었는데, 그는 자애로운 마음으로 모든 이에게 보시하고 다른 사람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 그런데 대광명왕의 덕행을 시기한 주변의 작은 나라 왕이 브라만을 보내어 대광명왕의 머리를 보시 받게 하였다. 브라만의 청을 받은 왕은 즉시 자신의 머리를 브라만에게 보시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한 대신은 통곡하며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설법을 마치신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그때의 대신은 지금의 사리불이고, 대광명왕은 바로 부처님의 전생이라고 말씀하신다. 또 부처님이 이모인 교담미(憍曇彌)를 비롯한 여러 여인들에게 출가를 허락하시고, 여래는 모든 중생들에 대해 은혜가 있다고 헤아리지 않으며 은혜가 있다고 헤아리는 것은 여래의 평등심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제8 우파리품(優波離品) : 부처님께서 우파리는 출가하여 3명(明)ㆍ6통(通)과 8해탈을 갖추었으며 정법(正法)을 보호하고 율(律)을 지키는 데 제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우파리는 과거에 수많은 부처님들의 처소에서 덕의 근본을 심었으며 부처님들의 법 가운데 율을 제일 잘 지킨다고 설하시자, 난다[難陁] 비구가 기뻐하며 우파리의 발에 예를 올린다.
제9 친근품(親近品) :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보살이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착한 친구를 가까이 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법을 들으며, 들은 법의 의미를 사유하고, 부처님이 설하신 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자,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사자(獅子)보살 등이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