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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집장경음의수함록(新集藏經音義隨函錄)

분류정보
주제분류 통불교(通佛敎)-사전(辭典)-음의(音義)
분류체계 正藏-續藏經部-目錄部
제목정보
대표서명 신집장경음의수함록(新集藏經音義隨函錄)
경명 신집장경음의수함록(新集藏經音義隨函錄) 30권
병음 XINJIZANGJINGYINYISUIHANLU
약경명
별명 가홍음의(可洪音義)
저자정보
편자 가홍(可洪)
형태정보
권사항 30
확장정보
고려_위치 34-0628
고려_주석 KBC와 通檢은 편역시대를 後晋으로 표기.
신수_NR
신수_위치
속장_NR
속장_위치
만속_위치
티벳_NAME
티벳_북경_NR
티벳_북경_위치
티벳_DU_NR
티벳_DU_위치
티벳_DT_NR
티벳_DT_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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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_NR 1170
중화_VOL 059
중화_PAGE 0546
중화_NOTE

[서지해제]

1. 개요
이 경은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에 등재된 한문 불경에서 어려운 음과 뜻에 주석을 붙인 일종의 사전이다. 별칭으로 『가홍음의(可洪音義)』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가홍(可洪)이 후당(後唐)시대인 931년 11월에 편찬을 시작하여 후진(後晋)시대인 940년 7월에 완성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30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에 등재된 1,076종 5,048권의 한문 불경 가운데 어려운 음과 뜻에 주석을 붙인 일종의 사전이다. 현응(玄應)이 편찬한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현응음의』), 혜원(慧苑)이 편찬한 『신역대방광불화엄경음의』(『혜원음의』), 혜림(慧琳)이 편찬한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혜림음의』), 희린(希麟)이 편찬한 『속일체경음의(續一切經音義)』 (『희린음의』)등과 동일한 부류이며, 시기적으로는 『신집장경음의수함록(新集藏經音義隨函錄)』(『가홍음의』)가장 후대의 문헌이다. 『가홍음의』의 저술 동기는 서문에 나타나듯, 이전의 음의에 오류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가홍음의』는 앞 시대의 4종 음의와 달리 『개원석교록』에 수록한 불경을 한 권도 제외하지 않고 각 권에 나타나는 한자를 선별해 주를 달고, 비구들의 전기와 기행문을 비롯 4종 음의의 서문에서 제시한 용어까지 첨가한다. 또 4종 음의가 음과 뜻풀이를 병행한 것과 달리, 『가홍음의』는 한자의 음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하고, 뜻풀이는 거의 생략한다. 음을 수정하는 데 주의를 기울인 이유는 독송을 강조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음의 표기는 반절법(半切法)을 사용하는데, 이는 특정 한자의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또는 끝소리만을 잘라 해당 한자의 음가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뜻풀이를 한 것은 극히 드물며 필요한 경우에 한해 편찬자가 주석을 단다. 또한 뜻이 동일한 말이 다르게 표기된 경우 대비해서 서술하여 그 음을 구별할 수 있다. 『가홍음의』에서 취급하는 경·율·논과 전기 또는 기행문 역시 『개원석교록』의 순서를 따른다. 대승음의에서 선별한 것은 대승 경전 55종 2,173권으로, 취급하는 경은 『대반야경』·『방광반야경』·『마하반야바라밀경』·『대보적경』·『대반광삼계경』·『대방광대집경』 등이다. 대승율음의에서 선별한 경은 『보살지지경』·『보살선계경』·『보살오법참회경』 등으로 26종 54권이다. 대승론음는 『대지도론』·『유가사지론』·『십지론』·『현양성교론』·『성유식론』·『대장부론』 등을 포함하는 97종 518권을 채택한다. 소승경음의는 『불설장아함경』·『증일아함경』·『잡아함경』·『정법염처경』·『중아함경』 등 240종 618권을 검토한다. 소승율음의는 『마하승기율』·『십송율』·『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근본설일체유부비구니율』·『승기비구계본』 등 54종 446권이다. 소승론음의는 『아비담팔건도론』·『아비달마법온족론』·『아비달마집이족론』·『구사론』·『이부종륜론』 등 36종 698권을 선별한다. 현성집음의는 『불소행찬』·『출요경』·『현우경』·『출삼장기집』·『대당내전록』·『일체경음의』·『대당서역기』·『법현전』·『홍명집』 등 108종 541권에서 가려 뽑는다. 특히 현성집음의는 가장 상세하고 치밀한 것으로 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중기 인도어 내지는 중기 인도 지역의 풍습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음의의 끝에는 편찬자의 발문이 있는데 여기에는 편찬자가 방산(方山)의 연조사(延祚寺)에서 100여 명의 비구와 함께 교정 작업을 여러 차례 거친 것과 음의의 편찬 동기, 편찬 기간 등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