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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

제목정보
장소명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
이명 화엄해인삼매론(華嚴海印三昧論)
저자정보
찬자 이름명효(明皛)
이명명효(明曉)
생몰년 ~
국적신라(新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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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정보
총록정보 海印三昧論一卷 明晶述
찬술방식 술(述)
교감현황 <安元寫本>: "海印三昧論一卷 明皛述" [皛: <正保寫本>,<元祿刊本>에 「皛」, <大正藏本>에 「晶」, <韓佛全本>에 「皛」, 案 「皛」].【cf. 朴鎔辰. "『新編諸宗敎藏總錄』의 對校와 校勘 硏究." 『서지학연구』, 67 (2016.09), 177-207.】 / <撰者 出生国 情報> 김상현,「신라명효의 해인삼매론고(新羅明皛의 海印三昧論考)」(『하석김창수교수화갑기념사학논총』,1992)
형태정보
권수 一卷
현존정보
서지정보 2종문헌합철: 필사본, 助範, [不明]. 1113년(永久 1) 原寫의 再寫本시기미상, 용곡대학도서관(龍谷大學圖書館)
서지정보 합철본: 필사본, [不明], 1901. 1113년(永久 1)原寫, 1721년(享保 6)對校, 1901년(明治 34)再寫, 경도대학도서관(京都大學圖書館)
연계정보
한문대장경 ◎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 명효(明皛) 1권 통일신라 H0040 바로가기
한문대장경 ◎ 大正藏(T45 No.1889) 『海印三昧論』 1卷, 新羅 明皛述 _部別 : 諸宗部二 _【原】大日本續藏經 바로가기
한문대장경 ◎ 新纂卍續藏(X58 No.1002) 『華嚴海印三昧論』 1卷, 新羅 明皛述 _部別 : 中國撰述 諸宗著述部五 華嚴宗 - 『卍大日本續藏經』 第二編 第 8 - 『卍續藏經』 (新文豐版) 第 103冊
학술정보
학위논문 金宰圭, 新羅華嚴敎學의 海印三昧에 관한 硏究 : 義湘과 明효를 중심으로(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 불교학과 석사학위논문, 2001) 바로가기
학위논문 문진영(정천), 明皛의 『海印三昧論』 硏究(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학위논문, 2019) 바로가기
학위논문 변재현(일혜), 『法界圖記叢髓錄』硏究(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학위논문, 2002) 바로가기
학술논문 金杜珍, 明皛의 華嚴三昧사상(진단학보, No.88, 1999, 진단학회) 바로가기
학술논문 문진영, 신라 명효 『해인삼매론』의 주요 내용과 특징(불교철학, Vol.7, 2020,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바로가기
학술논문 옥나영, 『不空羂索陀羅尼經』의 신라 전래와 그 의미(사학연구, No.111, 2013, 한국사학회) 바로가기
학술논문 이정희, 明皛 『해인삼매론』의 화엄사상과 밀교적 특성(한국불교학 55, 2009) 바로가기
학술논문 최연식, 신라 및 고려시대 화엄학 문헌의 성격과 내용(불교학보 60, 2011,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바로가기
학술논문 木村 清孝, 『海印三昧論』考(印度學佛教學研究 51巻2号, 2002-2003, 613-619) 바로가기
학술논문 稂荻, 李娜, 海印三昧——《華嚴經》 海洋符號解讀(中國俗文化研究. 2016年01期, 四川大學中國俗文化研究所)

[장소해제]

章疏書名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
개요
신라의 승려인 명효(明皛, 생몰연대 미상)가 해인삼매(海印三昧)를 시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제시한 것.
체제와 내용

『대정신수대장경』권45(N. 1889)에 수록되어 있다. 본서는 740년에 일본에서 필사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찬술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명효의 활동시기를 고려하면 700~740년 사이에 찬술되었다고 생각된다. 『화엄경』은 해인삼매(海印三昧)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해지듯이, 해인삼매는 불(佛)의 삼매이고 화엄학의 근본이기도 하다. 그 해인삼매를 중심으로 해서 논한 것이 본서이다. 내용을 보면, 무량(無量)의 법문이 모두 해인삼매에 들어가는 것을 설하고, 그 요점을 28구의 게송에 의해 보이고, 이것을 다라니(陀羅尼)라고 이름하여 법(法)과 의(義)의 이의(二義)로 나눈다. 그 가운데서 생사와 열반이 다르지 않고, 번뇌와 보리도 둘이 아니라고 설하며, 무량의 법은 일법(一法)이고 일법(一法)은 무량의 법이라고 설한다. 나아가 삼세제불의 모든 비밀의 가르침도 이 다라니게(陀羅尼偈)를 벗어나는 것이 없다고 한다.
본서에서는 이 게를 14자(字) 14행(行)의 도(圖)로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의상(義湘)의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와 유사한 것이다. 그러나 일승법계도인(一乘法界圖印)의 독시(讀詩) 방향이 중앙에서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돌아 출발점에서 끝나지만, 해인삼매도인(海印三昧圖印)의 독시방향은 이와 반대로 왼쪽으로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회귀한다. 이것은 밀교의 금강계만다라(金剛界曼茶羅)가 보여주는 좌선(左旋)은 향상(向上), 우선(右旋)은 향하(向下)라는 실천방향과 일치한다. 여기에서 본서가 밀교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정영식>
장소찬자

명효明皛(생몰연대 미상)에 대해서는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이외에 다른 자료가 전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행적을 알 수 없다. 다만 700년에 중국에서 밀교경전인 『불공견색다라니경(不空羂索陀羅尼經)』의 한역(漢譯)에 관계하였던 신라출신 승려 명효(明曉)가 보이는데, 효(皛)와 효(曉)가 발음과 의미가 같아 서로 통하는 글자라는 점에서 같은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면 명효는 7세기말에 중국에 유학하였다가 8세기 초에 신라로 귀국하여 활동한 인물로 볼 수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