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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경(溫室經)

개요

[경명] 불설온실세욕중승경 佛說溫室洗浴衆僧經
[별] 온실경(溫室經)
[역] 안세고(安世高)


내용

K0367 (T.0701 ) 1권 온실, 즉 따뜻한 욕실을 마련하여 스님을 목욕시키는 공덕에 대하여 설한다. 부처님이 마갈국의 인사굴산에 있을 때, 내녀(奈女)의 아들로 이름이 기역(耆域)이라고 하는 용한 의사가 왕사성에 있었다. 그는 부처님을 찾아와, 부처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보살들이 따뜻한 욕실에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청하였다. 그의 청을 들은 부처님이 설한다. 스님들을 목욕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맑은 물과 팥 비누, 내의 등의 일곱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목욕을 하면, 풍병과 습진 등의 병을 없애고, 몸이 거뜬해져 눈이 맑아지는 등의 일곱 가지 이로움이 있다. 또한 이렇게 공양하는 자는 4대(大)에 병이 없고, 태어날 때마다 청정하여 몸매가 단정하게 되는 것 등의 일곱 가지 복을 받는다. 끝으로 부처님이 아난에게 이 불전을 잘 받들어 지킬 것을 당부하자, 이와 같은 설법을 들은 기역과 그의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목욕에 필요한 준비를 한다. <출처 :『고려대장경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