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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疏)

제목정보
장소명 소(疏)
이명
저자정보
찬자 이름천태(天台)
이명지의(智顗), 지자대사(智者大師), 천태대사(天台大師), 불롱(佛隴), 의공(顗公), 태최(台崔),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 덕안(德安), 혜의(慧顗), 지자(智者), 법공보각존자(法空寶覺尊者), 령혜대사(靈慧大師), 령혜대선사(靈慧大禪師), 복호(伏虎), 석지의(釋智顗)
생몰년539 ~ 598.01.09
국적수(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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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정보
총록정보 請觀音經 疏一卷 天台說
찬술방식 설(說)
교감현황
형태정보
권수 一卷
현존정보
서지정보 단권: 목판본(永樂北藏), [不明], 1440. 1440년(正統 5), 永樂北藏本, 절강도서관(浙江圖書館)
서지정보 2종문헌합본: 목판본, [不明], [不明]. 시기미상, 예산문고(叡山文庫-比叡山延暦寺)
연계정보
한문대장경 ◎ 至元錄( No.1631) 『觀世音普門品經疏』 天台智者大師說 _函次 : 謹(687)
한문대장경 ◎ 洪武南藏(U221 No.1411) 『請觀音經疏』 1卷, 天台智者大師 說 弟子頂法師 記 _函次 : 池 1 (634)
한문대장경 ◎ 永樂南藏( No.1546) 『請觀音經疏』 _部別 : 此方撰述 _函次 : 煩(591)
한문대장경 ◎ 永樂北藏(P166 No.1644) 『請觀音經疏』 1卷, 隋智顗說-灌頂記 _部別 : 此土著述 _函次 : 法
한문대장경 ◎ 嘉興藏(J No.1554) 『請觀音經疏』 隋智顗說-灌頂記 _部別 : 此土著述 _法寶總目錄經號:1553 _函次:[正藏] 法(588)
한문대장경 ◎ 嘉興藏新文豐版 [正藏](3冊 No.71) 『請觀音經疏』 1卷, 隋 智顗說
한문대장경 ◎ 乾隆藏(L120 No.1510) 『請觀音經疏』 1卷, 隋 智者說 頂法師記 _部別 : 此土著述 _函次 : 伊
한문대장경 ◎ 縮刻藏( No.1699) 『請觀音經疏』 1卷, 隋智者大師說 弟子頂法師記 _部別 : 支那撰述-經疏部 _函次 : 呂 7 (30)
한문대장경 ◎ 卍正藏(M63 No.1569) 『請觀音經疏』 1卷, 隋 智者大師說 _部別 : 此土著述 _原版第 33
한문대장경 ◎ 大正藏(T39 No.1800) 『請觀音經疏』 1卷, 隋 智顗說 灌頂記 _部別 : 經疏部七 _ 聯關資料:No s.1043,1801 바로가기
한문대장경 ◎ 佛教大藏經(G64 No.1876) 『請觀音經疏』 1卷, 隋 智顗說.灌頂記 _部別 : 經疏部六
한문대장경 ◎ 中華藏(C96 No.1815) 『請觀音經疏』 1卷, 隋天台大師智顗說,弟子灌頂記 _【底本】凊藏本

[장소해제]

章疏書名
청관음경소請觀音經疏
개요

수(隋)의 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가 『청관음경(請觀音經)』을 주석한 것.
체제와 내용

수(隋)의 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가 『청관음경(請觀音經)』을 주석한 1권으로 『대정신수대장경』권 39(N.1800)에 수록되어 있다. 『청관음경(請觀音經)』이란 상세하게는『청관세음보살소복독해다라니주경(請觀世音菩薩消伏毒害陀羅尼呪經)』이라고 하는데, 역병(疫病)을 치료할 때 독송하는 경전이다. 본서는 『청관음경』을 천태지의가 강설한 것을 제자인 관정(灌頂)이 기록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우선 경제(經題)를 오중현의(五重玄義)로서 해석한 뒤 경문을 차례로 해석한다. 경제(經題)의 해석에서는, 청(請)은 능감(能感)의 군기(群機), 관세음(觀世音)은 능응(能應)의 성주(聖主), 소복독해(消伏毒害)는 역용(力用), 다라니(陀羅尼)는 정체(正體)이다. 인법(人法)으로 말하면 관세음이 인(人), 소복독해다라니가 법(法)이라고 한다.
본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성(理性)의 독(毒)’에 대한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다라니는 맹수나 도검(刀劍)의 난(難)과 같은 사독(事毒), 오주지(五住地)의 번뇌인 행독(行毒), 진여(眞如)의 이성(理性)에 즉한 이독(理毒)을 소멸시킨다고 설해진다. 그런데 조송천태(趙宋天台)에서는 이에 기초해서 이독(理毒)과 성독(性毒: 佛과 중생이 본성으로서 가지고 있는 性惡)이 같은가 다른가에 대해 논쟁이 발생하였다. 산가파(山家派)의 사명지례(四明知禮)는 ‘이독(理毒)이 바로 성독(性毒)이다’고 주장한 반면, 산외파(山外派)의 지원(智圓)은 ‘이독(理毒)은 소멸시킬 수 있지만, 성독(性毒)은 끊을 수 없다’고 반박하였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정영식>
장소찬자

수(隋)의 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는 천태대사(天台大師)·지자대사(智者大師)라고도 한다. 속성은 진(陳)씨이며, 천태교학(天台敎學)의 대성자이다. 18세에 법서(法緖)에서 출가하여 560년 광주(光州) 대소산(大蘇山)의 혜사(慧思)에게 사사하였다. 568년 이후 7년간 금릉(金陵: 지금의 南京)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법화경(法華經)』과 『대지도론(大智度論)』을 강의하였다. 575년 이후는 천태산에 머물면서 천태교학을 확립하였다. 진제(陳帝)와 그의 후계자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는데, 칙명으로 10년 후에는 다시 금릉으로 나와 광택사(光宅寺)에서 『법화문구(法華文句)』를 강의하였다. 진(陳)나라의 병란을 여산(廬山)에서 피하고, 591년에는 진왕(晉王) 양광(楊廣)의 간청에 따라 왕에게 보살계(菩薩戒)를 베풀고 왕으로부터 지자대사의 호를 하사받았다. 그 후 형주(荊州)의 옥천사(玉泉寺)를 개창하고 『법화현의(法華玄義)』·『법화문구(法華文句)』·『마하지관(摩訶止觀)』을 강의하였는데, 이 세 저서는 천태 3대부(天台三大部)로 불리었다. 그 밖에 『관음현의(觀音玄義)』·『관음의소(觀音義疏)』·『금광명현의(金光明玄義)』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방생회(放生會)를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