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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義記)

제목정보
장소명 의기(義記)
이명 범망보살계경의소(梵網菩薩戒經義疏)
저자정보
찬자 이름천태(天台)
이명지의(智顗), 지자대사(智者大師), 천태대사(天台大師), 불롱(佛隴), 의공(顗公), 태최(台崔),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 덕안(德安), 혜의(慧顗), 지자(智者), 법공보각존자(法空寶覺尊者), 령혜대사(靈慧大師), 령혜대선사(靈慧大禪師), 복호(伏虎), 석지의(釋智顗)
생몰년539 ~ 598.01.09
국적수(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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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정보
총록정보 梵網經 義記二卷 天台說
찬술방식 설(說)
교감현황
형태정보
권수 二卷
현존정보
서지정보 권상,하: 목활자본, [不明], 1618. 1618년(元和 4) 木活字本, 대동급문고(大東急記念文庫)(五島美術館)
서지정보 권상,하: 목활자본, [不明], [不明]. [寬永연간] 木活字本, 대동급문고(大東急記念文庫)(五島美術館)
서지정보 권상,하: 목판본, 鳳停寺, 1769. 1769년(乾隆34년,영조4 5) 鳳停寺개판본, 용화사(龍華寺_全南潭陽)
서지정보 : 목판본, [不明], 1684. 1684년(貞享 1) 간본, 대곡대학도서관(大谷大學圖書館)
연계정보
한문대장경 ◎ 大正藏(T40 No.1811) 『菩薩戒義疏』 2卷, 天台智者大師 說, 門人灌頂 記 _【原】清康熙三年刊增上寺報恩藏本, 【甲】元祿三年刊大谷大學藏本 바로가기
한문대장경 ◎ 新纂卍續藏(X38 No.676) 『梵網菩薩戒經義疏』 2卷, 隋 智顗說 唐 灌頂記 _部別 : 中國撰述 大小乘釋律部一 大乘律疏 - 『卍大日本續藏經』 第一編 第 59 - 『卍續藏經』 (新文豐版) 第 59冊 바로가기
학술정보
단행본 吉津宜英, 華嚴一乘思想の硏究(東京: 大同出版社, 1991) 바로가기
단행본 佐藤哲英, 天台大師の研究(百華苑, 1961) 바로가기
학술논문 平川彰, 智顗の戒体論について(平川彰著作集 第八巻 『日本仏教と中国仏教』, 春秋社, 1991)

[장소해제]

章疏書名
보살계의소菩薩戒義疏
개요

『보살계경의소』는 천태종의 개조인 지의智顗가 대승 보살계의 대표경전인 󰡔범망경󰡕의 하권에 대해 강설한 것을 제자 관정灌頂이 기록한 것이다.
체제와 내용

『보살계경의소』는 2권으로 이루어졌다. 그 내용은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단락은 서문으로 다시 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제목을 풀이한 부분으로 보살계를 찬탄하고 본 경의 번역의 정황을 밝히고 본 서를 지은 뜻을 서술했다. 다음은 본서本序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삼중현의三重玄義를 시설했다. 첫째는 명칭을 풀이한 것이다. 계를 풀이하면서 『유가사지론』의 이역본인 『지지경』에서 설한 삼취계三聚戒를 범망계와 관련지웠다. 또한 불법을 장·통·별·원의 사교四敎로 통섭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보살의 행위의 깊고 얕음을 서술했다. 둘째는 계체를 무작가색無作假色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색법계체론色法戒體論으로 해석한다면 지의가 『마하지관』·『선바라밀禪波羅蜜』 등에서 밝힌 심법계체론心法戒體論과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모순과 오중현의五重玄義가 아닌 삼중현의를 시설한 것 등은 본 서의 지의의 찬술설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그 반론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아직 어느 것이 옳은지는 확정할 수 없다. 셋째는 요간料簡으로 신심信心을 필요로 함, 번뇌장·업장業障·보장報障을 없앰, 인연人緣과 법연法緣의 셋을 밝혔다. 두 번째 단락은 본문을 풀이한 것이다. 『범망경』을 서분·정종분·권설유통분勸說流通分의 셋으로 나누었는데, 10중48경계는 정종분에 포함된다. 내용에 있어서 『범망경』은 불성상주佛性常住라는 일승一乘의 묘지를 밝혔지만 순수하고 원만한 제호醍醐의 가르침인 원교圓敎는 아니고 별교別敎라고 판별한 것, 그 가르침의 대상은 오직 보살에 한정된다고 한 것, 『유가사지론』의 이역본인 『지지경』에서 유래한 삼취정계를 적극적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 등이 주목된다. 본 서는 현존하는 『범망경』 주석서 중 가장 오래된 것이고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신라의 원효·의적·태현 등이 찬술한 주석서에서 그 영향을 두루 확인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한명숙>
장소찬자

지의(538~597)는 수나라 때 스님으로 천태종의 개조이다. 형주荊州 화곡華容 출신이다. 속성은 진陳이고 자는 덕안德安이다. 천태대사天台大師라고도 한다. 18세에 출가하였다. 혜광慧曠에게 율장을 배우고 태현산太賢山에서 법화삼부경을 연구하였다. 560년 혜사慧思 선사를 방문하여 법화삼매를 배웠다. 『법화경』 「약왕품」을 외우다가 활연히 깨달았다. 혜사의 부촉을 받고 금릉金陵에 들어가 선법禪法을 전파했다. 와관사瓦官寺에서 『법화경』을 강의하면서 새로운 종의宗義를 수립하고 천태종 교관敎觀의 기틀을 세웠다. 575년 천태산에 들어가 오랫동안 칩거했다. 관정이 찾아와 그의 제자가 되었다. 585년 금릉 광택사에서 『법화경』을 강의했다. 589년 여산에 칩거하였다가 591년 양주에서 진왕 광에게 보살계를 주고 지자대사智者大師라는 칭호를 받았다. 595년 양주로 돌아왔다가 천태산으로 들어갔다. 597년 세수 60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저술로 『법화현의』·『마하지관』·『법화문구』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 한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