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불교잡지

佛敎第 四十八號

ABC_BM_00013_0048_T_001

0048_0001_a_01L佛敎第 四十八號

0048_0001_a_02L[표지]

0048_0001_a_03L
THE BUDDHISM

0048_0001_a_04L佛敎第四十八號

0048_0001_a_05L京城佛敎社發行

0048_0001_b_01L[광고]

0048_0001_b_01L[金光商會]

0048_0001_b_01L
京城府貫鐵洞二七○番地

0048_0001_b_02L金銀買賣

0048_0001_b_03L金箔製造 商金光商會

0048_0001_b_04L都散賣

0048_0001_b_05L電話光化門三七八番

0048_0001_b_06L振替京城一二八一番

0048_0002_a_01L六堂崔南善先生選輯 
0048_0002_a_02L時調類聚

0048_0002_a_03L
四六版美裝

0048_0002_a_04L三○○頁

0048_0002_a_05L定價壹圓五拾錢

0048_0002_a_06L書留送料十八錢

0048_0002_a_07L兩千年時調全集이오兼하야그辭典

0048_0002_a_08L 時調는朝鮮文學의精華입니다。우리精神生活의萬千年痕跡과 情恨世界의千百重波瀾
0048_0002_a_09L이 오직時調의中에그奇妙를投影하야있음으로 時調는그文學的價値로는毋論이어니와
0048_0002_a_10L무릇朝鮮의社會ㆍ思想ㆍ生活ㆍ文化史的硏究에 다 아모것보담有力한資料가되는것입니
0048_0002_a_11L다。다만時調는漢文學專制時代의壓迫을因하야그存在가微弱하고 딸아서蒐集採存의公
0048_0002_a_12L的扶持가없음으로 그硏究가甚히不便하더니 著者ㅣ斯道의復興을爲하야 積年의苦心
0048_0002_a_13L으로써 名公達士才子佳人의名作一千四百을採集하야 時節花木相思醉樂等二十部門으
0048_0002_a_14L로 分類編次하고 初中終三章의音別檢索과作家檢索과曲譜讀法等을添附하야 이古今
0048_0002_a_15L特絶의時調全集을編成하니 다만朝鮮文學修養의大典일뿐아니라 또한民族思想硏究의
0048_0002_a_16L寶筏일겄입니다。이제印役이畢하야大方의淸賞을恭▼(立+奚)합니다。

0048_0002_a_17L京城府堅志洞三二

0048_0002_a_18L發行所 漢城圖書株式會社

0048_0002_a_19L電話光一四七九番

0048_0002_a_20L振替京城七六六○番

0048_0002_b_01L佛敎第四十八號目次

0048_0002_b_02L
口繪 釋迦世尊頂相舍利塔(大本山通度寺)

0048_0002_b_03L□瓦ㆍ玉

0048_0002_b_04L□우리의方向은엇더한가?

0048_0002_b_05L□宗敎와社會事業發達의硏究
金泰洽

0048_0002_b_06L□近代哲學의鼻祖르네、데카르트
鐵啞一二

0048_0002_b_07L佛敎决疑

0048_0002_b_08L 三千大千의數字를뭇슴니다
尹一鍾 權相老答二○

0048_0002_b_09L 金剛山에對하야
金翠潭 權相老答二○

0048_0002_b_10L 佛陀의族性은如何
張元圭 權相老答二二

0048_0002_b_11L□十年後다시自然景을차저서
無號山房二三

0048_0003_a_01L□楊州各寺巡禮記
晩悟生二六

0048_0003_a_02L□海陽道隨筆
白陽桓民三二

0048_0003_a_03L□梵鐘을울일때
柳葉四○

0048_0003_a_04L□山으로가는男女
方仁根五二

0048_0003_a_05L□살길을차저서
류춘섭六○

0048_0003_a_06L□獨白
白基萬六一

0048_0003_a_07L□홀아비兄弟
春崗六二

0048_0003_a_08L□計年戱八韻(漢詩)
伴菊軒遺稿八九

0048_0003_a_09L□佛敎彙報
九一

0048_0003_b_01L[광고]

0048_0003_b_02L[鮮一紙物株式會社]

0048_0003_b_03L
京城府壽松洞二六番地

0048_0003_b_04L和洋紙卸商

0048_0003_b_05L(鮮) 鮮一紙物株式會社

0048_0003_b_06L電話光化門長

0048_0003_b_07L一○二○番

0048_0003_b_08L六九○番

0048_0004_a_01L[寫眞]

0048_0004_a_02L

0048_0004_a_03L釋迦世尊頂相舍利塔(大本山通度寺藏)

0048_0004_b_01L

0048_0005_a_01L
佛敎第四十八號

0048_0005_a_02L瓦ㆍ玉

0048_0005_a_03L
 汝ㅣ瓦를知하느냐 千百을聯
0048_0005_a_04L하면 곧蓋覆의功이有하니라 汝
0048_0005_a_05Lㅣ玉을知하느냐 徑寸이露하면
0048_0005_a_06L문득竊盜의患을貽하나니라 碎
0048_0005_a_07L玉으로써矯世하기보다는 全瓦
0048_0005_a_08L로써濟時함만不如하나니 今古
0048_0005_a_09L에至人들은 오즉此를得할而已
0048_0005_a_10L니라

0048_0005_a_11L(竺原妙道禪師가恕中無慍禪師의게말한一節)

0048_0005_a_12L

0048_0005_b_01L우리의方向은어떠한가?

0048_0005_b_02L

0048_0005_b_03L
 長久한時間의沈默이 遠大한理想을實現하고저한것이엿다면 一時間凖備가 大宇를振動할수업슬것이
0048_0005_b_04L다。大宇가元來로 瞬間的의것이 아니엿다면 그를振動식힐理想은 本是碌碌한무엇이아닐것이다
0048_0005_b_05L 事物에잇서서 初發의能力이 長久한時間을 潜在하엿든 原動力의發動이엿다면 初發後 發育期의
0048_0005_b_06L緩漫이 未來發展期를 바라보아서 準備時期라아니할수업다。그時期의微微한作用을愛靑松之始萌이라
0048_0005_b_07L할지언정 그것을비웃고 그것을蔑視하랴!

0048_0005_b_08L

0048_0005_b_09L
 우리의事情은 萬般이發育期에잇는지라 外面으로보아서는 가장微微타 아니할수업지마는 過去를
0048_0005_b_10L未來를보아서는 自慢을마지아니한다。

0048_0005_b_11L 過去의山谷生活이 實社會와接할時機에 우리의細胞的發動이 그얼마나甚하엿스며 熱度가 그얼마
0048_0005_b_12L나沸騰하엿든가! 그러나發育期에 잇어서 自家의不斷한努力이 이직世上에發露치못하엿슬 時間에
0048_0005_b_13L속몰으는사람들의 嘲笑는그얼마나 甚하엿드냐! 事情이事情인지라 何暇에그것을 介意하랴! 우
0048_0005_b_14L리는 오즉우리의 土臺부터서고저 自己를自己가 먼저認識함으로 남에게알게하고저 아인스타인의
0048_0005_b_15L相對性原理를 그대로實現하고저한다는것보다『自利ㆍ利他』를함에 餘地업시實行하고저한다。

0048_0005_b_16L

0048_0005_b_17L
 그지간에 脫線된일이 업는것은아니엿다마는 그것이 잇다면 會議所가 敎務院으로 變하는過渡
0048_0005_b_18L期에잇어서 內部的不安과 外部的干涉으로 靑年會가 社交運動에沒頭하느라고 自家의土臺가 不確
0048_0005_b_19L하엿든 嫌이잇지마는 彼一時의波動이엿슬지언정 그것으로以하야 自家의立脚을 이저버리엿슬때는
0048_0005_b_20L업섯다。우리의役事에잇서서 古物의保存도 우리는 실어하지아니하엿다면 新文化에對하여서도 우
0048_0005_b_21L리는無責任하지아니하엿엇다。무엇에서라도 우리의것이라면 찻고저 우리의精神生活을 整頓하고저

0048_0006_a_01L努力을쉬이지아니하엿다。

0048_0006_a_02L 個個의分子가아니면 集合軆인團軆의힘을일우지못하고 이것이다시人軆ㆍ家ㆍ面ㆍ郡ㆍ道ㆍ乃至一定한區域
0048_0006_a_03L에 生活하는人群으로 全宇宙大同의 缺陷과充實이 個軆活動如何에 依하야左右됨이 一個의微微한
0048_0006_a_04L原子的缺陷이 太陽系ㆍ銀河系ㆍ乃至恒星系에까지 變動을줄수잇는줄을 우리는잘記憶하고 잘늣긴다。

0048_0006_a_05L

0048_0006_a_06L
 그럼으로 우리의一擧足 一容止가 全혀大宇의行動을 甚하게는 支配하는줄을 暫時라도잇지아니
0048_0006_a_07L한다。即微微한一個의 『나』이지마는 一波纔動萬波隨의公式으로 進行되는것이다

0048_0006_a_08L 우리의個軆가얼마나 微微하냐! 地球上人類十六億을數하는中 一分子인즉 어찌『渺滄海之一粟』이
0048_0006_a_09L라아니하랴 그럼으로 우리는 손을細部에대이여서 小心前進하여야하는줄을 잇지아니한다

0048_0006_a_10L 同時에 우리는그-얼마나 크냐! 아무리微微한우리라도 우리의一聲이 全宇宙를 움즉이고支配
0048_0006_a_11L함에야 누가막을者가잇스랴! 그럼으로 우리의理想은 大宇에두기를躊躇하지아니한다。그러나大宇
0048_0006_a_12L의生命이 오즉動함으로延長되나니 動하지못하는것은 死物이다。우리의氣禀이 原來로大宇的임에야
0048_0006_a_13L動하지아니하고 어떠하랴!

0048_0006_a_14L

0048_0006_a_15L
 一個의힘으로 百斤을運할수잇다면 二個의힘이면二百斤을運할 것은 疑心을要할ㅅ것이아니다。그럼으
0048_0006_a_16L로우리는이에서 碌碌한『힘』을모아서 巨大한『힘』을만들고저한다。이러한處地에잇어서 만흔集合을가
0048_0006_a_17L지엿스며 이集合을 살이고저各個가努力을쉬이지아니할줄을自覺한다。每事에잇어서 過去의不完全을
0048_0006_a_18L늣기여서 오즉압흐로 前進함으로 餘地업시實行하기는 明日을못밋는것갓고 遠大한抱負을가지기로
0048_0006_a_19L는 全宇宙의無限大를 한껏늣김이다。

0048_0006_a_20L 着手가곳成功이라 우리의동무는 全大衆에 求하나니 不入地獄이면焉渡衆生을 우리는늘記憶하여
0048_0006_a_21L서 自家의잇는勇氣와 自家의個的인 唯我獨尊的自尊心은 우리로하여서 衆生界가盡하야샤 我願이
0048_0006_a_22L盡하고 乃至有情無情이 悉皆成佛하야샤 我願이方盡이라는것을 暫時라도 잇지아니하는 우리인지
0048_0006_a_23L라 前途의光明은 오즉우리의成功일것이다。(無號山房)

0048_0006_b_01L宗敎와社會事業發達의硏究

0048_0006_b_02L金泰洽

0048_0006_b_03L第三章 社會事業의歷史的觀察

0048_0006_b_04L第二節 東洋에在한社會事業沿革

0048_0006_b_05L가 印度에在한社會事業의發達

0048_0006_b_06L
 東洋의古代에在한救濟事業의制度를 觀察할ㅅ것
0048_0006_b_07L가트면 먼저印度及支那에就하야 考察하지아니하면
0048_0006_b_08L아니되겟다。그럼으로먼저印度에就하야 論코저한
0048_0006_b_09L다。西洋에잇서서는 精神的보다도 物質的으로써
0048_0006_b_10L救濟를行하고 그物質的救濟로써 靈魂을 救濟하
0048_0006_b_11L랴하얏나니 이것이西洋에在한 宗敎的救濟思想이
0048_0006_b_12L엿스며 그것이後에應報的觀念의弊害에빠아지게되
0048_0006_b_13L엿다。그러나東洋에잇서서는 物質方面보다도 靈
0048_0006_b_14L的方面에 重要点을두고 靈性即心의解脫로써 救濟
0048_0006_b_15L의目的을삼ㅅ게되엿다。이것이곧東洋에在한宗敎的
0048_0006_b_16L救濟의思想이며 印度에在한救濟事業의精神이다。
0048_0006_b_17L그러나 印度라고하는나라는 理想만을重要하게여
0048_0006_b_18L기고 歷史를그처럼 眼中에두지아니하기때문에 救
0048_0006_b_19L濟制度도또한 이것이라고할만한 確固한史實을볼
0048_0006_b_20L수가업다。그러나印度佛敎史는 印度의宗敎史인同
0048_0006_b_21L時에 印度國史라고할만한지라 佛敎史에依하야論
0048_0006_b_22L하야보려한다。

0048_0006_b_23L 印度는 이제로부터 約四千年前에잇서서 中央
0048_0006_b_24L亞細亞歐羅巴人種에屬한 아리야種族이라는民族이
0048_0006_b_25L南下하야 인도스와밋강가의兩河間의地에 建立한
0048_0006_b_26L나라이다。그原始時代에잇서서는 그身分職業等에
0048_0006_b_27L何等의區別이업섯스나 歲月을經過함에따라서 梵
0048_0006_b_28L天을崇拜하는 婆羅門敎라는宗敎가生하고 마누法
0048_0006_b_29L典이라는法制가 作成되야 第一階級婆羅門(僧族) 
0048_0006_b_30L第二階級刹帝利(士族) 第三階級吠舍(平民) 第四
0048_0006_b_31L階級首陀羅(奴隷)此等四種의差別的種族이나게되엿
0048_0006_b_32L다。그래서婆羅門族은 最高位를占하야 祭祀와學

0048_0007_a_01L術을掌하고 刹帝利族은 政治及軍事를掌하고 吠
0048_0007_a_02L舍族은牧畜、耕耘、商業等各種의實業에從事하고 首
0048_0007_a_03L陀羅族은 아리야種族以外의者로서 他人의게使役
0048_0007_a_04L케되야耕耘、運輸、屠殺等의賤役에服하고 奴隷로
0048_0007_a_05L서 자몯虐待를받게되엿다。그리하야此民族이 이
0048_0007_a_06L와가치 階級은嚴格히差別되여잇스나 元來로印度
0048_0007_a_07L는 熱帶地方으로서 地味가肥沃하고 穀物이豐富
0048_0007_a_08L한 多雨의國이기때문에 物質的生活問題를 超越
0048_0007_a_09L하야精神的冥想 思索의生活만을 營爲하고잇섯다
0048_0007_a_10L그런까닭으로 極端의樂天的思想이存在한同時에極
0048_0007_a_11L端의厭世的思想이흘러잇섯다。或時는天變地異의災
0048_0007_a_12L害가잇서서 生活上의威脅을 받은적도잇섯스나何
0048_0007_a_13L如間그러한外的災變等은 眼中에두지를아니하는民
0048_0007_a_14L族이기때문에 物的生活問題보다도 地理的熱度의
0048_0007_a_15L自然的脅威와 人爲的環境苦痛의階級制度에懊惱하
0048_0007_a_16L고 此世를離하는 解脫을要求하는國民이엿다。그
0048_0007_a_17L런故로 此國民은 此苦痛을解除하야줄만한 理想
0048_0007_a_18L的國王 轉輪聖王의出世를 바래서마지아니하엿다

0048_0007_a_19L 이러할때에 北印度迦毘羅國王의皇子 刹帝利族
0048_0007_a_20L悉達多라고하는太子(釋迦)가잇서서 當時印度에婆
0048_0007_a_21L羅門敎의僧族이䟦扈하고 他의三種族은 그抑壓에
0048_0007_a_22L苦痛함을보고 크게社會의腐敗와人生의無常을늣기
0048_0007_a_23L고 衆生濟度의念願을이르키엿다。그래서드듸혀宮
0048_0007_a_24L庭을버리고 雪山에入하야 難行苦行을行하고 解
0048_0007_a_25L脫의法을發見하야 佛敎를創立하고 平等博愛와慈
0048_0007_a_26L悲救濟를唱道하엿다。그래서一切衆生은 種性의如
0048_0007_a_27L何에不拘하고 正道를行하고欲心을버릴ㅅ것가트면
0048_0007_a_28L解脫涅槃의大道境에入함을敎示하고 第一먼저四姓
0048_0007_a_29L階級制度의撤廢를부르지즈시엿다。此로부터婆羅門
0048_0007_a_30L種族의抑壓에苦痛하고잇는 諸種族에屬한多數의人
0048_0007_a_31L民은 다-歡喜踊躍하야 此新宗敎에歸依하게된지
0048_0007_a_32L라 階級觀念은 漸次로업서지게되엿다。그리하야
0048_0007_a_33L印度各國은佛敎國으로化하야 이르는곳마다。我欲
0048_0007_a_34L을버리고 貧民의게布施함을놉히역이게되엿다。그
0048_0007_a_35L러나後에는純然한宗敎理想을脫離하고 應報的觀念
0048_0007_a_36L으로옴기게되엿다。

0048_0007_a_37L 釋尊在世의印度各國은勿論이요 釋尊入滅의後에
0048_0007_a_38L는 中印度摩揭陀國에君臨한阿育王과 中央亞細亞
0048_0007_a_39L의大月氏國을 統治한迦膩色迦王은 서로前後하야
0048_0007_a_40L한가지佛敎를崇敬하고 熱心으로佛敎弘通에힘쓰는

0048_0007_b_01L同時에 仁政으로써國民을다스리엿다。

0048_0007_b_02L 此中阿育王에就하야 王의事蹟을볼ㅅ것가트면 輓
0048_0007_b_03L近에發掘된刻文에依하야 岩面에나타난者十四와 柱
0048_0007_b_04L面에나타난者八로써볼수가잇나니 就中에重要한者
0048_0007_b_05L를抄譯하면다홈과갓다。

0048_0007_b_06L一、此敕令은天愛善見王의命令으로써刻한바이라
0048_0007_b_07L人은此土에서는어떠한生物이라도殺傷함을不得할
0048_0007_b_08L지니라又는宴의排設을不得할지니라。

0048_0007_b_09L二、天愛善見王은隣邦各國에 이르는곳마다二種
0048_0007_b_10L의藥劑即人類에用하는藥劑와動物에用하는藥劑를
0048_0007_b_11L給하니라 又는大道沿邊에人類及動物을爲하야井
0048_0007_b_12L戶를堀하니라

0048_0007_b_13L三、天愛善見王은五年마다地方의知事를會集식히
0048_0007_b_14L고義務로써達磨에關한敎訓을宣言하나니人人의父
0048_0007_b_15L母、朋友、知已、親戚에對하야義務를行케하니라
0048_0007_b_16L또는婆羅門及沙門에布施하고生物의命을重히하며
0048_0007_b_17L奢侈及暴言을避하니라

0048_0007_b_18L 本文이넘어張遑함으로다-引用하지못하나 大意
0048_0007_b_19L를取해보면 大略以上과가튼論旨이며 以上의本文
0048_0007_b_20L으로論하면 王이即位한지第十二年十三年頃에刻한
0048_0007_b_21L바이다。譯文中天愛善見王은即阿育王을指함이다。

0048_0007_b_22L 上述한바와가치이러한것이 歷代諸王의게模範을
0048_0007_b_23L垂한바가되야 救濟事業 社會事業이實行되야나려
0048_0007_b_24L오게되엿나니 此는모다佛敎의感化라고하겟다佛敎
0048_0007_b_25L는支那朝鮮及日本에傳하야잇는바 東洋에在한古代
0048_0007_b_26L의宗敎的救濟事業을 全혀佛敎의影嚮이만핫다고생
0048_0007_b_27L각한다。

0048_0007_b_28L나 支那에在한社會事業의發達

0048_0007_b_29L
 支那의文化는 漢民族에依하야 비롯한바이니 漢
0048_0007_b_30L族은今의支那本部의住民인바 그들은中央亞細亞▣
0048_0007_b_31L人種에屬한一民族으로서 黃河流域에侵入하야 ▣
0048_0007_b_32L住를占하게되엿다。저-漢民族이侵來하기以前의黃
0048_0007_b_33L河流域은 苗族이라하는民族이잇은듯하다。그러나
0048_0007_b_34L此漢民族은 此原住民인苗族을代身하야 黃河沿岸
0048_0007_b_35L의主가되게된지라 此部族으로부터 帝王을내게되
0048_0007_b_36L엿다。

0048_0007_b_37L 古傳에依하면 三皇五帝라고하는 훌륭한聖主가
0048_0007_b_38L잇서서耕作의法、交易의法、醫藥의方을가르치엿다
0048_0007_b_39L하며 다시音樂을作하고 曆法을修하고 文字를制

0048_0008_a_01L하고 舟車를作하야 支那諸般文化의基礎를짓게하
0048_0008_a_02L엿다하나 此는神話에갓가운말이라 且置하려니와
0048_0008_a_03L堯의時代 舜의時代 禹의時代等은 架空的이아니
0048_0008_a_04L라 幾許間事實로써認定할만한時代라고생각한다。
0048_0008_a_05L堯、舜、禹는 다-後世에支那의聖人君子로써崇拜
0048_0008_a_06L하고 理想的人物로써尊崇하는바 堯의事蹟으로써
0048_0008_a_07L古昔에傳하야오는것은 曆法의制度와舜의登庸이다
0048_0008_a_08L曆法制度라함은 羲氏와和氏가主로써此에當하야 一
0048_0008_a_09L年을三百六十日로하야 十二月로分하고 別로閏月
0048_0008_a_10L을設한것이며 次에舜의登庸이라함은 治水의困難
0048_0008_a_11L에起因하야 舜을登庸케한것이다。

0048_0008_a_12L 堯의在位六十一年頃에 黃河의水가汎濫하야 淮
0048_0008_a_13L水楊子江에通하야 平原과高阜를勿論하고 다-水
0048_0008_a_14L中에沈沒되야 民生이安處할곳이업는지라 治水의
0048_0008_a_15L事가 焦眉의急에逼迫케되엿다。그래서堯는鯀의게
0048_0008_a_16L命하야 此를退治케하엿스나 功을奏치못하고 舜
0048_0008_a_17L에至하야 鯀를誅하고 其子禹를召하야 此를代身
0048_0008_a_18L하게하엿다。그래서禹는 身을勞하고 思를焦하며
0048_0008_a_19L外에在한지八年에 家門을過하되 드러가지아니하
0048_0008_a_20L고 千辛萬苦를甞하야 마침내功을奏하고 天下를
0048_0008_a_21L安定케하엿다한다。그래서禹가舜의禪을受하고 即
0048_0008_a_22L位함으로부터는 奢侈를廢하고 儉約을主로하며宮室
0048_0008_a_23L을卑하고 飮食을粗케하며 民力의休養을圖하고 田
0048_0008_a_24L制를立하며 貢法을定하고 道路를開하며 有爲의
0048_0008_a_25L人材를登庸식혓다한다。又는儀狄이라는사람이旨酒
0048_0008_a_26L를釀造하야 禹의게獻上한바 禹는此를飮하고 甘
0048_0008_a_27L味를말하면서 此를排斥하야가로대 後世에반듯이
0048_0008_a_28L酒로써그의나라를亡하리라하며 儀狄을踈하고 旨
0048_0008_a_29L酒를禁하엿다는逸話까지잇다。또는當時에禹가 如
0048_0008_a_30L何히民生을爲하야 憂慮하엿든가함을알수가잇나니
0048_0008_a_31L禹가일즉히道上에서 罪人을만나매 車에나려서此
0048_0008_a_32L를問하고 左右의게일러가로대「堯舜의民은다-堯
0048_0008_a_33L舜의마음으로써 마음을삼앗스니 寡人이君位에잇
0048_0008_a_34L슬때에는 百姓도各各寡人의마음으로써 마음을삼
0048_0008_a_35L으라」고 痛心한일이잇섯다고한다。由此觀之할ㅅ것
0048_0008_a_36L가트면 政策이라할지라도 堯舜及禹의時代에잇서서
0048_0008_a_37L는 如何히民生을爲하야 慈善事業에努力하엿든가
0048_0008_a_38L함을推知할수가잇다。그러나唐虞三代는 萬般施設
0048_0008_a_39L이다-幼稚한時代엿는지라 따라서救濟事業도 볼
0048_0008_a_40L만한制度가업섯다。그러다가周代에이르러서 荒政

0048_0008_b_01L이라는制度가設케되야 社會事業에盡力케되엿다。
0048_0008_b_02L그러면荒政이라함은무엇인가 此는飢饉에對한政策
0048_0008_b_03L이다。

0048_0008_b_04L 大凡天災地變은 時와處를不問하고 偶然히發生
0048_0008_b_05L하야 人命과財產을奪하는故로 國家社會의平安을
0048_0008_b_06L害하는일이不少하다。그러나此는元來로 人力으로
0048_0008_b_07L써어떠케防止할수업지마는 平時에잇서서 豫히此
0048_0008_b_08L에應할準備를아니할수가업다。그런故로此를準備하
0048_0008_b_09L기爲하야荒政이라는 政策이行하게되엿다。此荒政
0048_0008_b_10L에는 세가지政策이含해가지고 비로소荒政의完全
0048_0008_b_11L을期케되엿나니 세가지政策이라함은事前策、當事
0048_0008_b_12L策、事後策此等의세가지다。事前策이라함은 飢饉
0048_0008_b_13L이發生하기前에豫히 此에對할準備를施할政策이니
0048_0008_b_14L此를備荒이라하는것이다。當事策이라함은 凶災發
0048_0008_b_15L生에應하야 適宜의處置를施할政策이요 事後策이
0048_0008_b_16L라함은 被災後에對한回復政策을指한것이니 此當
0048_0008_b_17L事策과事後策의二者를合稱하야 救荒이라한다。

0048_0008_b_18L 例할ㅅ것가트면 農桑을奬勵하고 樹木을廣植케하
0048_0008_b_19L고 倉儲를富裕케하며 浮靡를禁하는것은 事前策
0048_0008_b_20L이요 租稅를免除하고 饘粥을支給하고 錢穀을輸
0048_0008_b_21L送하고 穀價를低减하고 病死者를收容、埋葬함은當
0048_0008_b_22L事策이요 工事를起하고 耔種을配與하고 法禁을
0048_0008_b_23L緩케함은 事後策이다。以上의三策이具備하여야비
0048_0008_b_24L로소荒政이되는것이니 此는周의時代로부터비롯하
0048_0008_b_25L야 淸朝까지行한것이다。

0048_0008_b_26L 먼저周代에就하야論하건대 周代에잇서서創設한
0048_0008_b_27L荒政이라함은 十二에分하야볼수가잇나니 十二라
0048_0008_b_28L함은一은散利이니種食을貸하는것이요 二는薄征이
0048_0008_b_29L니租稅를輕減하는것이요 三은緩刑이니刑罰을寬大
0048_0008_b_30L히하는것이요 四는弛力이니徭役을止息하는것이요
0048_0008_b_31L五는舍禁이니禁令을解除하는것이요 六은去譏이니
0048_0008_b_32L關市의稅를免除하는것이요 七은眚禮이니諸禮의繁
0048_0008_b_33L을除하는것이요 八은殺哀이니凶禮를簡히하는것이
0048_0008_b_34L요 九는蕃樂이니樂을行치못하게하는것이요 十은
0048_0008_b_35L多昏이니婚을奬勵하는것이요 十一은索鬼神이니祭
0048_0008_b_36L祀치못할鬼神을祭함이요 十二는除盜賊이니刑을嚴
0048_0008_b_37L히하야盜賊을禁하는것이다。以上에述한것이 周官
0048_0008_b_38L十二荒政이라고하는것인데 此는周代에잇서서實際
0048_0008_b_39L的으로行한듯하다。

0048_0008_b_40L 그러나이것뿐만아니라 此外에다시保息이라는制

0048_0009_a_01L를設하야 實施한것이잇스니 保息이라함은 一은
0048_0009_a_02L慈幼、二는養老、三은賑窮、四는恤貧、五는寬疾、
0048_0009_a_03L六은安富等이러한六個의政策이다。此는荒政과大略
0048_0009_a_04L同形의政策인故로 一一히注釋치는아니한다。周代
0048_0009_a_05L에잇서서 如何히此救濟事業에 盡力하엿든가함은

0048_0009_a_06L『凡歲時有天患民病、則以節巡國中及郊野、而以王
0048_0009_a_07L命施惠』

0048_0009_a_08L라고한明文을보드래도 알만한일이다。此外에다시
0048_0009_a_09L義倉과常平倉의制度가잇서서 事前策으로서備荒의
0048_0009_a_10L用意를하고잇섯나니 此後漢代以後에는 特히此義
0048_0009_a_11L倉과常平倉의制度가擴張되야 備荒의用意를하고잇
0048_0009_a_12L섯다。그러면義倉及常平倉이라함은무엇인가 義倉
0048_0009_a_13L이라함은 每歲靑苗에據하야 每畝에二升의稅을徵
0048_0009_a_14L하야 此를貯蓄하얏다가凶年에此를賑貸하는것이니
0048_0009_a_15L賑貸할時에는 몬저尙書의게申告한然後에 分給하
0048_0009_a_16L는機關이며 常平倉이라함은 豐年에時價에加하야
0048_0009_a_17L粟를買收하야 此를貯蓄하얏다가 凶年에는時價에
0048_0009_a_18L减하야 此를出糶하는機關이다。

0048_0009_a_19L 漢代에잇서서는 此義倉及常平倉을中心으로하야
0048_0009_a_20L此倉穀을出糶하고 內帑或은太倉의粟及地方의倉粟
0048_0009_a_21L을發하야 賑濟賑貸하고 或은租稅의徵를 免除猶
0048_0009_a_22L豫하며 或은飢民을他處로移하는等의制度를 採用
0048_0009_a_23L하얏다。그러나此는政府方針으로서의政策에不過한
0048_0009_a_24L것이나 東漢時代以後에 印度의佛敎가傳來함으로
0048_0009_a_25L부터서는 譯經、造塔、建寺、設齋等의宗敎的事業
0048_0009_a_26L을하는同時에 宗敎的救濟觀念의根本에依하야 一
0048_0009_a_27L層救濟事業에盡力한것이 明若觀火한일이다。그것
0048_0009_a_28L은 處處에寺院의一部分을開放하야 流民을止宿식
0048_0009_a_29L히고 衣食을施給한事實에徵하야 當時를推知할수
0048_0009_a_30L잇는일이다。

0048_0009_a_31L 그로부터 隋唐의時代에이르러서는 官府所屬의
0048_0009_a_32L倉穀을發하고 或은租庸을减免하며 或은百姓을他
0048_0009_a_33L鄕에移하고 다시義倉과社倉의設備를整理하야 賑
0048_0009_a_34L濟의用에供케하엿다。此의證據는隋文帝開皇五年(西
0048_0009_a_35L紀五八九年)에度支尙書孫平이라고하는者가 周代의
0048_0009_a_36L備荒貯蓄의制度의例를引하야 文帝의게社倉의設置
0048_0009_a_37L를奏言한대 帝ㅣ詔를發하야 每縣에社倉의設置를
0048_0009_a_38L令하엿다。또한唐에잇서서는 太宗十一年(西紀六三
0048_0009_a_39L七年)에 律令을定하는同時에 社倉及常平倉을 諸
0048_0009_a_40L州에이르켜서 飢民賑濟의用에供케하엿다。그러나

0048_0009_b_01L그것이 漸次發達함에至케된것은 宋代의以後엿다
0048_0009_b_02L宋代에잇서서는 宋太祖乾德元年(西紀九六三年)에
0048_0009_b_03L詔를發하고 諸州及每縣에義倉의設置를令하야 義倉
0048_0009_b_04L을設置하고 仁宗慶曆年間(西紀一○四○年)에 賈
0048_0009_b_05L黯이라고하는者가 다시社倉과義倉의設置를請하얏
0048_0009_b_06L스며 그로부터繼續하야 朱子가또한社倉의建設할
0048_0009_b_07L議를主唱하고 民間에잇서서 社倉을設하야 賑濟
0048_0009_b_08L의用에供케하엿다。

0048_0009_b_09L 그리하야 宋은賑貧恤患의制가 前代에比하야가
0048_0009_b_10L장完備하게되엿나니 即凶年을만나면 常平惠民諸
0048_0009_b_11L倉의粟을發하야 平糶 貸種 賑給을行하고 만일不
0048_0009_b_12L足하면 省倉을發하며 或은漕粟을他路에轉하야用
0048_0009_b_13L하며 或은富民의錢粟을募하며 그리하여도만일不
0048_0009_b_14L足하면 內庫奉宸庫로부터 金帛을出하야救濟하며
0048_0009_b_15L此外에도或은賊租를蠲免하며 或은關市의稅를薄하
0048_0009_b_16L게하며 或은刑罰을省하며 百姓의流亡하는者는關
0048_0009_b_17L津의渡錢을免케해주며 또한流民의이르는곳은米穀
0048_0009_b_18L을給하며 或官第寺院에宿泊케하며 老衰幼弱한者
0048_0009_b_19L는 官衙에서收養하며 死者는埋葬하고 그遺族의
0048_0009_b_20L게는錢粟을加賜하며 또한蝗蟲를採捕하는者의게는
0048_0009_b_21L菽粟을代給하야 捕蝗의制를施行하엿다。

0048_0009_b_22L 元의時代에도 또한宋의制度와가치 大略同形의
0048_0009_b_23L樣式으로行하야나려왓나니 即租稅를减免하고 義
0048_0009_b_24L倉의粟을發給하며 富有好意의家로서已財를出하야
0048_0009_b_25L救濟하는者의게는 旌賞을加하고 客商을招하야米
0048_0009_b_26L穀을興販식혀서 一切의逋缺을蠲免하며 山場河泊
0048_0009_b_27L의禁斷을解하야 流民으로서他鄕에赴할者는 此를
0048_0009_b_28L救恤하야 官房寺院에宿泊케하고 歸鄕하는者의게
0048_0009_b_29L는 行糧을給與하며 兒女를典賣하는者는 此를救
0048_0009_b_30L贖하고 死亡하는者는 官地內에埋葬케하엿다。

0048_0009_b_31L 明의時代에이르러서는 事前策으로서 三種으로
0048_0009_b_32L分하야行하얏나니 一은勸農桑이니農務專理의地方
0048_0009_b_33L官을置하고 農民을勸誘하야農桑을奬勵식히는것이
0048_0009_b_34L요 二는儲積이니社倉과義倉을設하야 穀粟을貯蓄
0048_0009_b_35L하는것이요 三은捕蝗이니 蝗蟲發生의期에잇서서
0048_0009_b_36L此를撲滅하는것이다。當事策으로서는六種으로分하
0048_0009_b_37L야行하얏나니一은報災이니被災의情况을報告하는것
0048_0009_b_38L이요 二는勘災이니被災의程度를査勘하는것이요 三
0048_0009_b_39L은蠲免이니租稅를免除하는것이요 四는賑濟이니米
0048_0009_b_40L穀의類를賑給하는것이요 五는出糶이니常平倉의穀

0048_0010_a_01L物을安價로賣下하는것이요 六은振貸이니耔種口糧
0048_0010_a_02L을貸與하는것이다。

0048_0010_a_03L 淸朝에入하야는 明의制度를斟酌하고 周官十二
0048_0010_a_04L荒政에倣하야 新히十二荒政을設하얏다。十二荒政
0048_0010_a_05L이라함은 一은備糶이니災變을預防하는것이요 二
0048_0010_a_06L는除孼이니蝻蟲蝗蟲를撲滅하는것이요 三은救災이
0048_0010_a_07L니明制의報災와勘災를合하야行하는것이요 四는發
0048_0010_a_08L賑이니被災情形을報告하는同時에倉粟을發하야 飢
0048_0010_a_09L民을賑濟하는것이요 五는減糶이니常平倉의穀을時
0048_0010_a_10L價보다低廉하게賣下하는것이요 六은出貸이니災後
0048_0010_a_11L의播種에要하는耔種或은口糧을貸하는것이요 七은
0048_0010_a_12L蠲賦이니地租를免除하는것이요 八은緩徵이니地租
0048_0010_a_13L의徵狀을猶豫하는것이요 九는通商이니米商을被災
0048_0010_a_14L地에招하야米穀을販賣케하는것이요 十은勸輸이니
0048_0010_a_15L官紳商民에勸諭하야米錢을捐輸케하는것이요 十一
0048_0010_a_16L은興工業이니工事를興하고被災民을役하야 食에就
0048_0010_a_17L케함이요 十二는集流亡이니飢民이他鄕에流浪하는
0048_0010_a_18L者를召還하야 그의鄕里에安住식혀서 職業을與하
0048_0010_a_19L는것이다。此中에一과二는事前策이요 三으로부터
0048_0010_a_20L十까지는當事策이요 十一과十二는事後策이다。이
0048_0010_a_21L와가치淸朝의制는 完全히되여잇스나 實은古昔보
0048_0010_a_22L다劣下하야 空文에不過한것도만타。그러나地方에
0048_0010_a_23L잇서서는 普通蠲賦、緩徵、勸捐、平糶을行한듯하
0048_0010_a_24L다。此制度는支那本土뿐아니라 朝鮮又는臺灣等에
0048_0010_a_25L도 만히應用된듯하다。이와가치歷代가 荒政에留
0048_0010_a_26L意하게된것은 支那라한나라는 元來로地方이廣濶
0048_0010_a_27L한지라交通이不便하며 一次天災地變이起하면 그
0048_0010_a_28L災禍가미치는곳은 極히過大한災難을被하는故로被
0048_0010_a_29L災民이蜂起하야 土匪와結合하야 地方을侵掠하며
0048_0010_a_30L遂히國家의治安을害하는憂慮가잇는까닭이다。그런
0048_0010_a_31L故로 爲政者와學者를勿論하고 銳意로講究케된바
0048_0010_a_32L이니 一面은佛敎、儒敎、道敎等의宗敎的仁慈한目
0048_0010_a_33L的에서出한것이며 一面은保安警察의政策이다。此
0048_0010_a_34L로부터 中華民國으로되여서는 基督敎가傳來하야
0048_0010_a_35L學校이며病院을建設하야 社會事業에盡力케되엿다

0048_0010_a_36L無病이第一安이오

0048_0010_a_37L知足이第一富이오

0048_0010_a_38L善友가第一親이오

0048_0010_a_39L涅槃이第一樂이라

0048_0010_b_01L近代哲學의鼻祖 
0048_0010_b_02L르네、데카르트(Rene Gescartes)―――續―――

0048_0010_b_03L鐵啞

0048_0010_b_04L二、그의學說槪觀

0048_0010_b_05L
 우리는前號에「데카르트」의生涯와性格에對하야略
0048_0010_b_06L說하앗다 한哲學思想의軆系를理解하려함에이傳記
0048_0010_b_07L的考察이重要한意義를가진까닭이다 科學의劃定한
0048_0010_b_08L限界와規範을超越하야 人生과宇宙의眞相에對한統
0048_0010_b_09L括的이오究竟的인結論을下함이哲學의使命이다 그
0048_0010_b_10L럼으로哲學思考의出發點은勿論正確한科學的方法에
0048_0010_b_11L準憑하야開始될지나그의進展의過程과歸結의終極에
0048_0010_b_12L는오직哲學者의銳敏한觀察과嚴正한判斷、即哲學者
0048_0010_b_13L의人格的要素가思考의關節과脈絡을左右하는것이다
0048_0010_b_14L이는또한「觀察」、「判斷」等智的方面에만限하는것이
0048_0010_b_15L아니다。事物을鑑賞、審美하는情的傾向과所志를一
0048_0010_b_16L貫力行하는意志的活動이思索의方向에만흔影響을주
0048_0010_b_17L는것이다。이른바「人格的差律」이란것이한思想軆系
0048_0010_b_18L의特殊性을說明함에必要한것이다

0048_0010_b_19L 이제우리는「데」氏學說軆系를如下의五項에分하야
0048_0010_b_20L略述코저한다 (一)認識의方法及公準 (二)神學思想 
0048_0010_b_21L(三)宇宙論 (四)心理說 (五)道德論

0048_0010_b_22L (一)認識의方法及公準 우리의모든認識은그의對象
0048_0010_b_23L如何를勿論하고우리가事物에接觸할때마다늘活用하
0048_0010_b_24L는悟性(Entendement)의產物이다 그럼으로「데」氏
0048_0010_b_25L는이悟性의本質을正確히考察할必要가잇는줄생각하
0048_0010_b_26L얏다 悟性은언제든지同一한方式으로活動하는것이
0048_0010_b_27L다。簡單、明暸한것으로부터出發하야複雜、未知한
0048_0010_b_28L것을推究解得하려함이悟性의根本方法이다 直覺과
0048_0010_b_29L演繹이知識獲得의큰길임을「데」氏는이에看破하얏다

0048_0011_a_01L直覺으로써우리는肯定치아니치못할單純、明白한命
0048_0011_a_02L題를發見하고演繹으로써思考의連續推移에依하야自
0048_0011_a_03L然歸結되는複雜、未知의命題를論證하는것이라하얏
0048_0011_a_04L다그러나우리의直覺上에所與된것이아모리單純하고
0048_0011_a_05L明白한것이라할지라도或主觀的錯誤에지나지못할것
0048_0011_a_06L이아닐까우리의모든認識에客觀的價値를줄基礎는果
0048_0011_a_07L然어데잇슬까 이에「데」氏는「合理的懷疑」(Doute m
0048_0011_a_08Letbodique)라는銳利한思考의칼노써모든因習的學理
0048_0011_a_09L와感官的知識을解剖하얏다「어떠한惡靈(malin gen
0048_0011_a_10Lie)이우리를創造하야우리를恒常誤謬에빠지게하지
0048_0011_a_11L나안흘까」하는極端의假想까지하얏다 그러나우리
0048_0011_a_12L가아모리懷疑하래야懷疑할수업는事實을懷疑의究竟
0048_0011_a_13L에서發見하나니 即懷疑하는思考自軆의實在性이다
0048_0011_a_14L懷疑와誤謬는確實히思考의活動이다 내가懷疑하는
0048_0011_a_15L동안은내의思考가持續될것이오내가思考할동안은내
0048_0011_a_16L의存在가또한持續되지아니치못할것이다『내가思考
0048_0011_a_17L하니故로 내가存在한다!』(Cogito ergo sum)라함
0048_0011_a_18L은「데」氏哲學의基本思想이다

0048_0011_a_19L 果然이思考의實在性이「데」氏의생각한바와가치다
0048_0011_a_20L시懷疑할餘地가업슬것일까 懷疑가思考의存在를前
0048_0011_a_21L提함은心理的事實로보아서勿論그러타할지나내의思
0048_0011_a_22L考로부터내의存在를推論함이思考와存在의두槪念을
0048_0011_a_23L混同하는것이아닐까 何如間「데」氏는우에말한「고
0048_0011_a_24L지또」(Cogito)를우리의直覺上에나타난自明한眞理
0048_0011_a_25L인줄생각하얏다。그러나이眞理는아즉單純한直觀에
0048_0011_a_26L지나지못하는認識의主觀的出發點이라할것이다 어
0048_0011_a_27L떠케우리의認識을完成케할까 어떠케우리의認識內
0048_0011_a_28L容이確然한實在性이잇는것임을證得할까 이러한問
0048_0011_a_29L題를解决키爲하야「데」氏는「因果相應律」을利用하얏
0048_0011_a_30L다 原因과結果가서로符合될것이라함도또한우리의
0048_0011_a_31L自然智가가라처주는直觀的眞理인줄그가생각한까닭
0048_0011_a_32L이다 그런데이因果律로써認識의客觀性을直接으로
0048_0011_a_33L立證치안코먼저「神」(Dieu)의觀念의實在性부터檢證
0048_0011_a_34L하야間接으로認識一般의價値를評定하얏다「데」氏
0048_0011_a_35L에依하면모든觀念中에「神」이란觀念이가장特殊한것
0048_0011_a_36L이다 即無限의存在及絶對完全이「神」의觀念의內容
0048_0011_a_37L이다 그러면이러한觀念을 우리는어떠케가젓슬까
0048_0011_a_38L대체 그것이어데로부터오앗슬까 有限으로부터無
0048_0011_a_39L限、不完全으로부터完全이나오지못할것은우에말한
0048_0011_a_40L因果律이證明하는터이라 無限及至全의內容을가진

0048_0011_b_01L「神」의觀念은有限、不完全한나의思考로서지어낸것
0048_0011_b_02L도아닐지며生滅의떳떳함이없는外界로부터얻어드린
0048_0011_b_03L것도아닐것이다 그럼으로이觀念은반드시「神」自軆
0048_0011_b_04L가創造한것인데우리가先天的으로가진것이다 即우
0048_0011_b_05L리가「神」의觀念을가지게된것은神이觀念이表象하는
0048_0011_b_06L對象軆인「神」이實在한까닭이다 이러케「데」氏는觀
0048_0011_b_07L念의直覺上事實로부터그의對象의存在를因果律에依
0048_0011_b_08L하야推論한뒤곳認識의客觀的基礎를發見하얏다 何
0048_0011_b_09L故오하면우리는비록有限、不完全한것이나우리의分
0048_0011_b_10L明、明暸한直覺上觀念으로써無限、至全한宇宙의本
0048_0011_b_11L軆即「神」의實在를通了하는것임으로우리의認識하는
0048_0011_b_12L바모든것도無限、至全의實在의一部分일것임으로써
0048_0011_b_13L다 「神」의觀念을이러틋認識論가운데混入하는「데」
0048_0011_b_14L氏는决코宗敎的普通意味下에서말한것이아니다 本
0048_0011_b_15L軆學(Ontologie)上의이른바「存在의連鎻」또는「存在
0048_0011_b_16L의秩序」를意味한것이다 우리가明白、眞正하다고認
0048_0011_b_17L識하는모든個別軆는이全宇宙의秩序的連鎻中에必然
0048_0011_b_18L코그地位와價値를차질수잇슬것이라함이다 이것이
0048_0011_b_19L「데」氏의深刻한認識의神學的公準이란것이다 그러
0048_0011_b_20L나「데」氏가이러틋神學的形式을借用치안코라도그가
0048_0011_b_21L말한因果律만으로써能히宇宙의秩序라든지連鎻를演
0048_0011_b_22L繹할수잇슬것인데그러케되지못한것은자못遺憾이라
0048_0011_b_23L고아니할수없으며時代가時代임이라中古와近世를區
0048_0011_b_24L劃하는氏의思想이無意識的인만콤힘차게支配하는史
0048_0011_b_25L的環境을뛰어나기가여려웟든것도事實일것이다

0048_0011_b_26L (二)神學思想 「데」氏의神學에對한重要한思想은
0048_0011_b_27L「神」의存在를純理的으로證明함에잇다 그가말한
0048_0011_b_28L「神」의存在證據는大軆三種이니 첫재 우에도말하
0048_0011_b_29L얏거니와「神」이라는特殊한觀念의由來를「神」의事實
0048_0011_b_30L的存在를否定하고는 到底히說明할수없는것임이오
0048_0011_b_31L둘재有限軆인我及世界가無限軆인「神」을推測하는것
0048_0011_b_32L이라함이니 卽「有限」이란觀念은「無限」의觀念으로
0048_0011_b_33L부터界限的으로생긴것임이라無限軆를여이어서는없
0048_0011_b_34L엇슬有限軆의存在가그의本源인無限軆인「神」의存在
0048_0011_b_35L를證한다함이다 이또한結果로부터原因에推及하는
0048_0011_b_36L論法이다「有限」이無限으로부터나왓다함은「데」氏
0048_0011_b_37L가「無限」을積極的觀念으로본까닭이다 即「無限」을
0048_0011_b_38L먼저前提하고 그無限性을界限한것이消極的觀念인
0048_0011_b_39L「有限」이라함이다 그러나우리는「데」氏와正反對되
0048_0011_b_40L는說을主張할수없을까「有限」은우리의軆驗하는現

0048_0012_a_01L實이라이現實에不滿足하야그를超越하는理想界를想
0048_0012_a_02L像으로써構成함은心理的事實인즉「有限」에서「無限」
0048_0012_a_03L이射出되리라고도볼수잇슬것이다 그러나「데」氏는
0048_0012_a_04L아즉이心理學的考察을度外視하고오직「神」이란旣成
0048_0012_a_05L觀念에만注意하얏다 셋재 만일우리가分明、明暸
0048_0012_a_06L히無限、完全한「神」의觀念을思惟한다면우리가반드
0048_0012_a_07L시그러한「神」의存在를또한肯定치아니치못할것이라
0048_0012_a_08L함이니有名한本軆學上證據가이것이다 即「存在」를
0048_0012_a_09L否認함은「完全」의一部分을否認하는것임으로「完全」
0048_0012_a_10L한神의觀念을肯定하고그의存在를否認함은우리의自
0048_0012_a_11L家撞着일것이다 그러나「存在」와「完全」이同一한것
0048_0012_a_12L일까「存在」가勿論어떠한物軆가完全或不完全한性
0048_0012_a_13L質을가지기爲하야없지못할條件일것이나「存在」自軆
0048_0012_a_14L로보아서는决코「完全」이라는性質이아닐것이다「데」
0048_0012_a_15L氏의생각에依하면모든것에「軆」(sufstance)라는槪念
0048_0012_a_16L을抽象的으로假定하고「完全」이「神」의「軆」의屬性이
0048_0012_a_17L라면「存在」도그의屬性이되지안흘수없다는것이다

0048_0012_a_18L 「데」氏는이러틋純理的으로「神」의實在를證明하얏
0048_0012_a_19L슴으로그의「神」이란觀念이從來神學派에서말하는
0048_0012_a_20L人格的「神」의普通觀念과廻殊한것은事實이엇다 그
0048_0012_a_21L러나이「神」의實在證據를枚擧함에當하야「데」氏의推
0048_0012_a_22L論의가장힘잇는前提는언제든지因果律이엇다 이에
0048_0012_a_23L우리가만일이因果律을徹底히遵守한다면「데」氏와가
0048_0012_a_24L치「神」의觀念에만그치고말것일까「神」도또한「神」
0048_0012_a_25L을超過하는어떠한「因體」(Suqstance causale)를前提
0048_0012_a_26L할것이아닐까「데」氏는이難關을避하기爲하야「自因
0048_0012_a_27L軆」와「他因軆」를區別하얏나니 自因軆라함은物軆
0048_0012_a_28L의體된因이그物自體內에잇는것임이오他因體라함은
0048_0012_a_29L그와反對로物自體外에잇는것인데「神」은곳 自因體
0048_0012_a_30L이며絶對體이라고하얏다 即「神」自體가「神」의「因
0048_0012_a_31L體」이라는것이다 그러나이「自因體」라는것이矛盾
0048_0012_a_32L觀念이아닐까 스스로因이된다는것은또한스스로果
0048_0012_a_33L가된다는것이라 이에「神」의觀念의單一性이破壞되
0048_0012_a_34L지안흘까。「데」氏는이러한疊生의難問을解答하기爲
0048_0012_a_35L하야「神」의게는時間性이아무價値가없다고하야畢竟
0048_0012_a_36L時間의關係를여이고는像想할수없는因果律을否定함
0048_0012_a_37L에이르럿다 그가말한「永遠한眞理」(Verites eterne
0048_0012_a_38Llles)란것이確然히이러한思想에서나온것이다 가령
0048_0012_a_39L「三角形의角의總和가二直角과同等하다」는것이나
0048_0012_a_40L「一物體가同時及同事情下에서在하며非在할수없다」

0048_0012_b_01L는等의眞理는「神」의意志에隷屬된것이라하얏다「神」
0048_0012_b_02L의意志와理性은分離된것이아님이라「神」은永遠한眞
0048_0012_b_03L理를同時에意識하며支持하는것이라하얏다「神」이
0048_0012_b_04L곳宇宙의意志오理性이라는것이다 이에우리는後日
0048_0012_b_05L의「스피노사」의汎神論(Pantheisme)의端緖를發見할
0048_0012_b_06L수잇다

0048_0012_b_07L (三)宇宙論 우리는以上에「데」氏의認識論과神學에
0048_0012_b_08L對한見解를略說하야近世哲學의形而上的方向이那邊
0048_0012_b_09L에잇음을暗示하얏다 直觀과演繹이認識의方法이라
0048_0012_b_10L함이든지合理的懷疑로써認識의價値를評定함이라든
0048_0012_b_11L지因果律로써觀念上의「神」으로부터存在上의「神」을
0048_0012_b_12L論證함은모다傳習과神秘를驅除하는純理主義라는것
0048_0012_b_13L이다 이純理主義가그의宇宙論에더욱高調되얏다모
0048_0012_b_14L든自然物體間에量的關係를建立하야宇宙를純然히機
0048_0012_b_15L械的으로說明코저함이「데」氏物理學의特徵이다이에
0048_0012_b_16L「데」氏는物軆(Matiere)의根本性을延長性(Etendue)
0048_0012_b_17L과運動性(Mobililte’)의二種으로區分하얏다 우리
0048_0012_b_18L의感覺으로얻은物軆의諸性質、卽色彩라든지 音響
0048_0012_b_19L이라든지、臭、味等性質은사람을따라다른相對的일
0048_0012_b_20L뿐아니라變幻複雜함이그시없는지라우리의意識이얻
0048_0012_b_21L어케外界를表象한다는主觀的心象에지나지못한것이
0048_0012_b_22L다 勿論이感官的知識이우리의日用活動에는必要할
0048_0012_b_23L것이나物軆의客觀的根本性은되지못할것이다 그럼
0048_0012_b_24L으로우리가物軆에對한正確한知識을얻으랴면이러한
0048_0012_b_25L感官的表象을나고라도우리의思考가없앨수없는얻
0048_0012_b_26L어한根本性을發見치아니치못할지니 物軆의延長性
0048_0012_b_27L과運動性이그것이라함이다 이두根本性은가장普遍
0048_0012_b_28L的이며必然的인까닭이다。即「데」氏는어떠한物軆든
0048_0012_b_29L지空間性과時間性을떠나서잇슬수없는것인줄생각한
0048_0012_b_30L까닭이다 모든自然現象을延長과運動의두根本性에
0048_0012_b_31L다還元하야그生起、變遷에潜左한關係를數量的으로
0048_0012_b_32L說明함이自然科學、特히物理學의目的이라고「데」氏
0048_0012_b_33L는絶呌하얏다 字宙現象의變化及生成이어떠한神秘
0048_0012_b_34L力과超自然的干涉으로말미암아된다는中古의質的、
0048_0012_b_35L信仰的、物理學을打破하고因果의自然律에依하야近
0048_0012_b_36L世의量的、機械的物理學을創設함에「데」氏가말한物
0048_0012_b_37L軆의根本性說은果然適當하다고할것이다 何故오하
0048_0012_b_38L면延長性과運動性은漠然한觀察노나推理로써說明할
0048_0012_b_39L것이아니라數와量으로써 正確한討究를할수있음으
0048_0012_b_40L로써다。

0048_0013_a_01L 이러틋「데」氏가近世의科學的機械論을唱道하게된
0048_0013_a_02L것에는勿論當代에新興한自然科學의影響이많엇슬지
0048_0013_a_03L나攻擊과非難에싸인新學說에綜合的이오軆系的인基
0048_0013_a_04L礎를준것은「데」氏의非凡한獨創이라안흘수없다 더
0048_0013_a_05L구나그의主張한大軆가十七世紀는勿論 十八、十九
0048_0013_a_06L世紀末까지의모든自然科學의指導的精神이된것은그
0048_0013_a_07L의思想이얼마나深遠하엿든것임을미루어알수있다그
0048_0013_a_08L러나「延長」과「運動」으로써宇宙의現象을解說하려는
0048_0013_a_09L것은確實히演繹法을利用한것이다「데」氏도이演繹
0048_0013_a_10L方法의結論이究竟의眞理라고는믿지안엇다 觀察과
0048_0013_a_11L實驗이檢定할만한假說에지나지안는것이라함이다이
0048_0013_a_12L點에잇서셔「데」氏가近世의歸納論理의創說者인「뻬
0048_0013_a_13L콘」의게지쟌는經驗에對한尊敬을가젓다고할ㅅ것이
0048_0013_a_14L다 그러나그는넘어나假定的原理를重視한까닭에그
0048_0013_a_15L의自然哲學에一種의獨斷的氣分이많은것이다

0048_0013_a_16L 何如間이物軆의根本性說로부터歸結되는몃가지要
0048_0013_a_17L點을들건대 첫재宇宙의物軆가모다延長性을가진것
0048_0013_a_18L임으로物軆는無限의可分性(Divisibilite’)을가젓슬것
0048_0013_a_19L이며全宇宙에는뷘空間(Espaci vide)이없을지니空間
0048_0013_a_20L은「延長」을意味함이오「延長」은物軆를前提하는것인
0048_0013_a_21L까닭이다。그럼으로物軆에어떠한不可分의極微軆와
0048_0013_a_22L이極微軆사이에있을空隙을前提한絶對元子論이否定
0048_0013_a_23L된것이다 둘재모든物軆의變化는오직運動의法則에
0048_0013_a_24L依하야說明될것이라함이니 이運動法則은「神」의不
0048_0013_a_25L動性에依하야永久保存된다는것이다 이것이有名한
0048_0013_a_26L「데」氏의運動不燮律이란것이다 만일그가運動의根
0048_0013_a_27L㡳에「神」이라는形而上的觀念을물리치고自然動力을
0048_0013_a_28L推想하얏드면그는確實히勢力不變則을發見하얏슬것
0048_0013_a_29L이다 셋재이「神」의不動性으로부터「데」氏는運動의
0048_0013_a_30L特殊法則을演繹하니 物軆의惰性律이그것이다 卽
0048_0013_a_31L一物軆가外界의刺戟이없이運動狀에서停止狀으로或
0048_0013_a_32L은停止狀에서運動狀으로스스로推移할수없다는것이
0048_0013_a_33L다 넷재宇宙를한機械와가치본것이니 宇宙의太初
0048_0013_a_34L에모든物軆는混沌狀態에잇섯스나物軆에는運動性이
0048_0013_a_35L있음으로먼저廻旋運動이若干의中心되는곳에서이러
0048_0013_a_36L나기비롯하얏다 이廻旋運動으로부터된것이우리가
0048_0013_a_37L現今보는大小天軆이라고하얏다 이러케「데」氏는天
0048_0013_a_38L軆進化에對한近世의機械說을初唱하게되엿다

0048_0013_a_39L 以上은一般的으로無機軆에對한「데」氏의見解를말
0048_0013_a_40L하얏거니와그는有機軆即生理的現象을說明함에까지

0048_0013_b_01L라도嚴正한機械律을應用하려고하얏다 人軆는오직
0048_0013_b_02L物質로써構成된것인데그各部分의活動은熱과運動의
0048_0013_b_03L機械律에依하야되는것이라하얏다 그가物理學에서
0048_0013_b_04L神秘力을排除한것과가치그의生理學은心理學의覊律
0048_0013_b_05L을버쓰러하엿다 이에는「하-베」(Tbarvey)의血液
0048_0013_b_06L循環說의影響이많엇든것도事實이다 그의「動物精氣
0048_0013_b_07L說」(Esprits Amimaux)은神經學的機械論이라고할
0048_0013_b_08Lㅅ것이다 이「動物精氣」라는것은神經內에있는一種
0048_0013_b_09L의極纎한液流인데外界의刺戟과有機軆의反應이求心
0048_0013_b_10L神經과遠心神經을通過함으로써 되는것이라함이다
0048_0013_b_11L「데」氏는動物의모든機能과動作은無意識的으로機械
0048_0013_b_12L的으로되는것이라하엿다 動物은單純한機械와갓다
0048_0013_b_13L하야心理作用을絶對로否認하엿다 羊이狼을보고다
0048_0013_b_14L라나는것은狼의몸에서發射되는光線이羊의眼球에부
0048_0013_b_15L듸쳐 羊의神經內에있는「動物精氣」에反射作用을이
0048_0013_b_16L르켜서羊의筋肉으로하야곰發動케하는것이라!하얏
0048_0013_b_17L다 아아今日에만일「데」氏가九泉에서還來하야動物
0048_0013_b_18L心理學이比較心理學의重鎭임을보앗스면自愧의笑를
0048_0013_b_19L禁키어려울것이다

0048_0013_b_20L (四)心理說 「데」氏는오직사람의게만心理作用即精
0048_0013_b_21L神있다고하얏다 物軆가모든自然現象의根本軆인것
0048_0013_b_22L가치精神은모든心理事實의根本軆라하야物質과精神
0048_0013_b_23L을逈別하얏나니그의二元論의主張이이로부터나온것
0048_0013_b_24L이다 그러면古代로부터哲學者의머리를압흐게하든
0048_0013_b_25L精神物質의相互關係에對한問題를「데」氏는如何히解
0048_0013_b_26L决하얏는가 먼저그의生理學的見解를말하여보자 우
0048_0013_b_27L리精神이우리肉軆와直接交通되는곳은오직腦神經中
0048_0013_b_28L央에있는「松菓腺」(Glande pineale)이라하얏다 外界
0048_0013_b_29L로부터오는諸感官의刺戟은「動物精氣」를通하야感覺
0048_0013_b_30L神經을거처이松菓腺에來觸하야우리의精神으로하야
0048_0013_b_31L곰感覺과知覺、情緖及慾望을惹起케하며 精神自軆
0048_0013_b_32L가만일肉軆에어떠한運動을發作코저한다드래도또한
0048_0013_b_33L저松菓腺을刺觸하야運動神經內에있는「動物精氣」을
0048_0013_b_34L通하야筋肉과四肢로하야곰動作케하는것이라하얏다
0048_0013_b_35L勿論이素朴한生理學的見地에많은解剖學的誤謬가있
0048_0013_b_36L을것은當時의生理學的知識이發達되지못한까닭일것
0048_0013_b_37L이다。그러나우리의精神活動이直接䐉神經과重要한
0048_0013_b_38L關係를가진것을看破한것은얼마나「데」氏의頭腦가明
0048_0013_b_39L敏하엿든지를알수있다

0048_0014_a_01L 그러나精神의根本性은思考이다 思考와延長性이
0048_0014_a_02L根本的으로逈殊하다면精神과肉體의相互關係는以上
0048_0014_a_03L의生理學的見地로써滿足히說明할수없을것이다 絶
0048_0014_a_04L對獨立한兩個軆가우리의日常經驗하는바密接한關係
0048_0014_a_05L를가지는것은참不可思議가아닐가 「데」氏는이에對
0048_0014_a_06L한明答을하지안엇다 이러틋具體的經驗上에서나타
0048_0014_a_07L난事實은抽象的推理로써証明할必要가없이自明한것
0048_0014_a_08L이라고만하엿다 그는이에暗然히思考와物體間의契
0048_0014_a_09L合性을前提하엿다

0048_0014_a_10L 精神에對한이一般的見解下에서모든心理的現象을
0048_0014_a_11L說明하엿슴으로心理的現象을二方面으로分類하야硏
0048_0014_a_12L究하게되엿다。即感覺及記憶等에外界即物軆로부터
0048_0014_a_13L온要素와精神活動으로부터온要素를嚴格히區分하엿
0048_0014_a_14L다 思考와想像이相異되는點을前者는純然한精神活
0048_0014_a_15L動으로된것이오後者는物質的心象이썩기어있는까닭
0048_0014_a_16L이라하엿다 慾望과意志의差異點도또한그러하다하
0048_0014_a_17L엿다 「데」氏의意志에對한見解는자못特殊한것이다
0048_0014_a_18L意志는因果律을超越한것이며悟性보다一層廣汎한것
0048_0014_a_19L이라하엿다 即우리의理智로써理解할수없는것을意
0048_0014_a_20L志는撰擇하는作用이있다는것이다意志는無限한것이
0048_0014_a_21L오悟性은有限한것임으로우리의게誤謬가있는것이라
0048_0014_a_22L하엿다 感情的現象에對하야도物質的影嚮으로부터
0048_0014_a_23L된것과純然한精神活動으로된것을말하엿다 가령內
0048_0014_a_24L的情緖(Emotionsinterieuses)가튼것은後者에屬한것이
0048_0014_a_25L오激情(Tassious)即執着心가튼것은前者에屬한것이
0048_0014_a_26L라하엿다 要컨대「데」氏의心理學은二元的心靈說에
0048_0014_a_27L지나지못한것이다。

0048_0014_a_28L (五) 道德論 「데」氏의道德에對한思想은臨時順應
0048_0014_a_29L主義로써眞理探索과硏鑽에만努力한것임으로자못平
0048_0014_a_30L凡한것이다 宇宙와人生에對한究竟의眞理를把持하
0048_0014_a_31L기前에는우리의게完全한道德律을세울수없는것임으
0048_0014_a_32L로硏學期에있어서는傳習을臨時的으로首肯하라하엿
0048_0014_a_33L다。더구나道德에對한自己의見解를充分히發表치못
0048_0014_a_34L하게됨은當時神學派의攻擊이넘어나甚하엿든까닭이
0048_0014_a_35L다。「方法論」과「激情論」及徃復書簡中에흐터저잇는
0048_0014_a_36L幾多의斷片的見解를모아보면그가古代「스토아」學派
0048_0014_a_37L의게서많은影嚮을받앗든것이다 眞理를探求함이人
0048_0014_a_38L生의眞正한理想임을그는認定하고이理想實現에그는
0048_0014_a_39L畢生努力하엿다 우리는그의硏學生涯의實例가千篇
0048_0014_a_40L의理論보다貴重한것이라고할ㅅ것이다

0048_0014_b_01L投稿歡迎 佛敎決疑

0048_0014_b_02L退耕 相老 解答

0048_0014_b_03L第三十囘問答 三千大千의數字를뭇습니다

0048_0014_b_04L問者 元山府內 尹一鍾

0048_0014_b_05L十萬億國土决疑文中에三千大千世界란말삼이잇사온데 그것은무슨世界와무슨世界數가모듸여서 三千大千世界를成하엿스며 또
0048_0014_b_06L는 그算數가近代數法과드러맛슴닛가? 萬一差異가업시드러맛는다면近代數字로써仔細히顯示하야주심을비나이다

0048_0014_b_07L 三千大千世界는 略稱하면三千界、三千世界又는
0048_0014_b_08L大千界、大千世界라고도하는데

0048_0014_b_09L 一日月의繞行하는데를一世界라하나니 다시말하
0048_0014_b_10L면 須彌山을中心으로하고 七山八海가交互圍繞하
0048_0014_b_11L얏고 다시鐵圍山으로外郭을삼은것이 그것이일홈
0048_0014_b_12L이一小世界니 이小世界一千個를合하면 일홈이小
0048_0014_b_13L千世界요 이小千世界를一千倍하면 일홈이中千世
0048_0014_b_14L界요 이中千世界를千倍하면 일홈이大千世界니 이
0048_0014_b_15L大千世界를通稱하야 三千大千世界라함니다 三千이
0048_0014_b_16L라는것은 小千ㆍ中千ㆍ大千이라는千의三種이잇슴를
0048_0014_b_17L指한것이오 大千이라함은最後의大千世界를말한것
0048_0014_b_18L임니다。이三千大千世界의量를 數字로써表示한다면
0048_0014_b_19L一、○○○、○○○、○○○即十億임니다算式으로는

0048_0014_b_20L1000.3=1000X1000X1000=10.0000.0000=十億

0048_0014_b_21L第三十一回問答 金剛山에對하야

0048_0014_b_22L問者 慶源郡滿月山月明寺 金翠澤

0048_0014_b_23L世界에第一名山으로有名한金則山은 元來에八金剛이엿섯는데 七金剛은海中에잇다는 傳說이잇사오니 그것은무슨原因이잇
0048_0014_b_24L슴닛가? 叢石亭은本是그런가요? 山名은어째何必金剛山일까요? 金剛山이라는出處가잇겟지오

0048_0014_b_25L 金剛山이八箇가잇다는것은 아마이러한理由이겟
0048_0014_b_26L지오 即護法神中에八金剛이잇슴을假托하야 金剛山
0048_0014_b_27L도여덟이라고做出한것이겟지오 八金剛은여러분이
0048_0014_b_28L알으시는바와가치 爲先神衆擧目에도 白淨水ㆍ黃隨

0048_0015_a_01L求ㆍ靑除災ㆍ赤聲火ㆍ紫賢身ㆍ辟毒ㆍ大神力ㆍ定除災
0048_0015_a_02L의八金剛이잇지안슴닛가? 그리고 大妙金剛大甘露
0048_0015_a_03L軍茶利㷔鬘熾盛佛頂經에는 八大菩薩이八大金剛으
0048_0015_a_04L로化現하되 一金剛手菩薩은四面八臂의降三世明王
0048_0015_a_05L으로 二妙吉祥菩薩은兩臂六頭六足인大威德金剛明
0048_0015_a_06L王으로、三虛空藏菩薩은大笑金剛明王으로、四慈氏
0048_0015_a_07L菩薩은大輪金剛明王으로、五觀自在菩薩은馬頭金剛
0048_0015_a_08L明王으로、六地藏菩薩은無能勝金剛明王으로、七除
0048_0015_a_09L蓋障菩薩은不動尊金剛明王으로、八普賢菩薩은步擲
0048_0015_a_10L金剛明王으로現作하얏다는 말삼이잇슴니다 이러
0048_0015_a_11L한말에依하야 好事者의附會로八金剛에山字를添足
0048_0015_a_12L하야 金剛山이八箇라하여노코는 다시巧妙하게造
0048_0015_a_13L作한㾗迹을蔭蔽하기爲하야「三山反在水下」라는세
0048_0015_a_14L음으로 七金剛은水中에잇다고한것이라고생각함니
0048_0015_a_15L다 그리고叢石亭이야 本是그런것이겟지오 누가
0048_0015_a_16L人工을加味하야 그러케만드럿겟슴닛가? 傳說에
0048_0015_a_17L는彌勒佛의龍華會上에 宮殿樓臺를建築할七寶의
0048_0015_a_18L材木이라고도하지오마는! 어쩌서何必金剛山으로
0048_0015_a_19L作名하엿느냐함은 넘어나强辨인듯함니다 貴下의
0048_0015_a_20L居住하시는滿月山은 어쩨서何必滿月山이며 貴下
0048_0015_a_21L의姓名金翠潭은 어쩨何必金翠潭임닛가? 金剛山
0048_0015_a_22L의出處야잇지오 起世經에는「諸餘大山 須彌之外
0048_0015_a_23L別有一山 名斫迦羅(舊譯에鐵圍山) 高六百八十萬
0048_0015_a_24L由旬 縱橫亦六百八十萬由旬 彌密堅固 金剛所成
0048_0015_a_25L難可破壞」라하엿고 無量壽經에는「須彌山及金剛
0048_0015_a_26L鐵圍諸山」이라는말슴이잇고 維摩經肇法師註에는
0048_0015_a_27L「須彌山 天帝釋所住金剛山」이라하엿고 探玄記에
0048_0015_a_28L는 「金剛山頂者 即是此光明山」이라하고 長阿含
0048_0015_a_29L經에는「南州有金剛山 中有修羅宮 所治有六千由
0048_0015_a_30L旬」이라하며 八十華嚴經菩薩住處品에는「海中有
0048_0015_a_31L處 名金剛山 從昔已來 諸菩薩衆 於中止住 現
0048_0015_a_32L有菩薩 名曰法起 與其眷屬 諸菩薩衆 千二百人
0048_0015_a_33L俱 常在其中 而演說法」이라하고 淸凉國師가䟽釋
0048_0015_a_34L하되「東海近東有山 名爲金剛 雖非全軆是金 而
0048_0015_a_35L上下四周 乃至山間流水砂中 皆悉有金 遠望即謂
0048_0015_a_36L全軆是金 又海東人 自古相傳 此山徃徃有聖人出
0048_0015_a_37L現………又晋本海中有二住處 一名枳怛那 現有菩
0048_0015_a_38L薩名曇無竭 有萬二千 菩薩眷屬 言枳怛者 具云
0048_0015_a_39L昵枳多 此云踊出 金剛語軆 踊出語狀 曇無竭者
0048_0015_a_40L此云法生 亦云法勇 亦云法尙 今言法起 與生勇

0048_0015_b_01L義同」이라하엿스니 이金剛山의出處는 華嚴經中에
0048_0015_b_02L잇는 金剛山일ㅅ것임니다 웨그러냐하면 첫재海
0048_0015_b_03L中인것 둘재萬二千菩薩과 萬二千峯이相副하는것
0048_0015_b_04L셋재枳怛의同一임니다 東國輿地勝覽淮陽郡金剛山
0048_0015_b_05L註에「在長楊縣東三十里 距府一百六十七里 山名
0048_0015_b_06L有五 一曰金剛 二曰皆骨 三曰涅槃 四曰楓嶽
0048_0015_b_07L五曰怾怛」이라하엿스니 枳怛과怾怛은同音異字임
0048_0015_b_08L니다

0048_0015_b_09L第三十二回 佛陀의族姓은如何

0048_0015_b_10L問者 平北寧邊郡大本山普賢寺講堂 張元圭

0048_0015_b_11L先生님現今世界民族이多種으로分類되옵는바 우리佛陀께서는太古時代에在하오사어떠한民族中에서降生하섯슴닛가 그리하옵고
0048_0015_b_12L그民族의生起한起源과興亡의由來는또어떠하오며 現今모든民族中에서는어떠한地位를占하엿슴닛가 又는우리佛陀의先祖의譜系
0048_0015_b_13L를聞하온즉最初의建國主衆集置大轉輪王으로부터 佛陀의父王即淨飯聖王에至하기까지弘祚가長遠하야八萬四千二百五十五王으
0048_0015_b_14L로相繼不斷하실새姓氏가五種으로分派되엿다하오니 그五種姓의意義와分起한源流는어떠함닛가族姓의內槪를詳答하야주옵소서

0048_0015_b_15L 예 釋尊은勿論아리야民族임니다 아리야民族의
0048_0015_b_16L起源及興亡의歷史는人類史學上에 專識이업스닛가
0048_0015_b_17L잘알수가업습니다마는 大槪들은바로는 約五千年
0048_0015_b_18L前부터印度에入하얏는데 中央亞細亞의民族의淘汰
0048_0015_b_19L에因하야 南下하야는二에分하야 一은印度로入하
0048_0015_b_20L고一은波斯로入하야 次次五河地方으로入하야 山
0048_0015_b_21L水ㆍ草木ㆍ花果ㆍ日月의自然美를질겨하고 樂天的
0048_0015_b_22L自然生活을하엿스니 이것은略四千年前事이며 다
0048_0015_b_23L시略一千年後에는 五河地方으로부터 印度河를擴
0048_0015_b_24L拓發達하야 一은兩岸의先住民과衝突하야 人事鬪
0048_0015_b_25L爭의慘劇을생각하고 一은農商業의必要를생각하야
0048_0015_b_26L各各自己들의思索을發達시켜서 印度上古의文化를
0048_0015_b_27L形成하얏다하며 그民族의分布地는 印度ㆍ波斯ㆍ
0048_0015_b_28L希臘ㆍ緬甸等임니다 그러면現代에잇서서 그民族
0048_0015_b_29L들의地位를알수잇지안슴닛가?如來의五姓은 即瞿
0048_0015_b_30L曇ㆍ甘蔗ㆍ日種ㆍ釋迦ㆍ舍夷인데 異說이만치요마
0048_0015_b_31L는 佛本行集經을依한다면 淨飯王의六代祖가 賊
0048_0015_b_32L의게射殺을當하고 땅에흘넛든血塊로부터 二莖의
0048_0015_b_33L甘蔗가生하고 次에一男一女가生함으로 姓을甘蔗
0048_0015_b_34L氏라하고 別稱을日種이라하얏더니 그의四子가北
0048_0015_b_35L으로移住하야 釋迦로倡姓하고 또別稱을舍夷라하
0048_0015_b_36L엿스니 如來는 甘蔗王Lksvaku의末이라 瞿曇
0048_0015_b_37LGautama이姓이오 日種Suryamsa中의釋迦Sakya族
0048_0015_b_38L임으로 釋迦라稱하며 舍夷Saklㆍ는釋迦의女性名詞
0048_0015_b_39L니 亦瞿曇과가튼意味임니다 그런즉五種으로分派
0048_0015_b_40L된것이아니라 곧五種의姓을가지게된것임니다

0048_0016_a_01L十年後다시自然景을차저서

0048_0016_a_02L無號山房

0048_0016_a_03L十三

0048_0016_a_04L
 四月十三日午前에北倉에서 東北間으로向하는中
0048_0016_a_05L道路의新築으로 人民의出役이甚한데 峻嶺을뚜러
0048_0016_a_06L서 金剛山을 外人에게자랑하고저 하는計劃이라
0048_0016_a_07L하닛가 外面으로보아서 조치아니한것이 아니다
0048_0016_a_08L如何間地方發展이라하야 指揮하는분도 얼엽지마
0048_0016_a_09L는 道路修築에 直接受苦하는近邊人民도 功을數
0048_0016_a_10L하지아니할수업다

0048_0016_a_11L 未幾에長安寺洞口에들어오니 鬱蒼한松林中으로
0048_0016_a_12L지내가는맛은 참으로이즐수 업슬만치되엿다

0048_0016_a_13L 우선눈에보이는것으로 테니쓰運動塲이 보이니
0048_0016_a_14L人家가아직左右에 보이지아니하는지라 或野獸의
0048_0016_a_15L遊戱塲이거나 神仙의棋局處인가하는 생각도가지
0048_0016_a_16L게된다 如何間이것이 이러한곳에잇는지라 異常
0048_0016_a_17L하게 보이든것도事實이다

0048_0016_a_18L 長安寺호텔압헤와서는 瑞西山谷의 村舍가聯想
0048_0016_a_19L되나니 木造의單層洋製로 四方에散在한 까닭이
0048_0016_a_20L다 亦是近隣으로 朝鮮式의旅舍가 櫛比하야 山
0048_0016_a_21L中小村을構成하엿스니 모든것이前者에 보지못하
0048_0016_a_22L든것일뿐아니라 想像도못하든것이다

0048_0016_a_23L十四

0048_0016_a_24L
 萬川橋를건너서 禪院講衆에게來意를告하고 幾
0048_0016_a_25L日滯在하게되니 路毒으로因하엿슴이다 圓應和尙
0048_0016_a_26L을 表訓寺에서 相逢하고 寶德窟에過夏하게 되
0048_0016_a_27L여서 寶德窟의修道僧이되니 幾年後에 다시安靜
0048_0016_a_28L之地를 어든듯하다

0048_0016_a_29L 好事多魔로 病苦에因하야 다시長安寺로 올때
0048_0016_a_30L인즉 발서禪院淸衆에一員이엿다 三時起寢으로午
0048_0016_a_31L後十時까지 四分精進을 行하게되니 根器未熟으
0048_0016_a_32L로 難知、難支엿지마는 高德의愛護와 難遇의稀

0048_0016_b_01L有心은 나로서 이禪院에掛單을 하게된것이다

0048_0016_b_02L 때에잇어서 精進이難堪인때에는 古蹟과勝景을
0048_0016_b_03L叅拜하게되니 前日生活에比하야 特殊한生活이라
0048_0016_b_04L조곰도 支離하지아니한것마는 나의幸福으로생각
0048_0016_b_05L하는同時 外息諸緣은 하여가는中이지마는 內心
0048_0016_b_06L無喘은 참으로어려운것이다

0048_0016_b_07L十五

0048_0016_b_08L
 나는實狀 孤單한生活의餘毒으로 쉬이려함이요
0048_0016_b_09L坐禪의趣味를 맛보고저함이엿지마는 外觀으로보
0048_0016_b_10L아서 달은사람은 속도모르고 出衆한人物로만생
0048_0016_b_11L각하여서 뭇는것이만타 甚하게는 不可思議인듯
0048_0016_b_12L하게본다 이것도생각하면 억울하기 比할데업는
0048_0016_b_13L것이다 그런즉 每事가 自景에잇어서 實狀貧弱
0048_0016_b_14L하지마는 外華는恒常조아지는것이다 그들의 생
0048_0016_b_15L각을 나는决코그르다하지아니한다 달은사람이나
0048_0016_b_16L와同樣의事情으로 이러한곳에잇고 내가 그사람
0048_0016_b_17L을 觀察한다면 別것아니고 그들이나에게 가지
0048_0016_b_18L는判斷을 나도가지게되는것이다

0048_0016_b_19Lx   x

0048_0016_b_20L 나는여러번 金剛山을보앗지마는 볼때마다尋常
0048_0016_b_21L한印象을 나에게준다 그러나 美的價値에잇어서
0048_0016_b_22L생각하여본다면 山의母軆가 오즉不高不小함으로
0048_0016_b_23L앙당글업다하겟지마는 屈曲의線美에잇서서 雄壯
0048_0016_b_24L하다는것보다 周密함으로 巨大의美라기보다 차
0048_0016_b_25L라리 數學的美라함이足하겟는中 寺庵의建築이亦
0048_0016_b_26L是山을應하야 된것이라 趣味를傷하지아니하는限
0048_0016_b_27L度에서 그의固有한美를 자랑하는것이特色이고同
0048_0016_b_28L時에잇지못할ㅅ것은造物의技能이 勿論長久한歲月
0048_0016_b_29L에잇서서 大成하엿겟다하겟지마는 萬般에周到하
0048_0016_b_30L엿든것은 무엇보다事實일ㅅ것이요 그의自然的技
0048_0016_b_31L術을傷하게하는것은 遊覽客들의 題名일ㅅ것이다

0048_0016_b_32L十六

0048_0016_b_33L
 巨大의美에잇서서는 人工이라거나 天然이라거
0048_0016_b_34L나 이山에잇서서 內山에는 摩訶衍에서 毘慮峯
0048_0016_b_35L으로가는 中路에잇는 妙吉祥彫刻이니 이만한山
0048_0016_b_36L에다가 이만한 彫刻이아니면 調和할수업슬ㅅ것이
0048_0016_b_37L다 內山의 建設인즉 오즉이妙吉祥을 기달리여
0048_0016_b_38L서 大成이된것이요 妙吉祥은 內山的모든 設備
0048_0016_b_39L가 아니엿드라면 그의雄大를자랑할수업슬ㅅ것이다

0048_0017_a_01L或說에依하야 太上洞、萬瀑洞等字를보아서 古仙
0048_0017_a_02L道의占領이엿든것을 佛敎가빠아섯다하나 仙家的施
0048_0017_a_03L設이 堙沒되엿다할지라도 現今에잇서서본다면이
0048_0017_a_04L金剛山은 佛敎徒의손을經하야 大成되엿다 아니
0048_0017_a_05L할수업다 如何間自然物의色彩를 더하게하고 左
0048_0017_a_06L의늣김의美的을 더하게함에는 相當한知識을 要
0048_0017_a_07L求하게되나니 如何間 그들의抱負와 그들의知識
0048_0017_a_08L的眼界는 아니稱讃할수업다

0048_0017_a_09L十七

0048_0017_a_10L
 禪院解制後에 이곳을떠나게되니 方向은五臺山
0048_0017_a_11L으로定하고 純全한巡禮者모양으로 떠난것이다마
0048_0017_a_12L는 事情으로以하야 乾鳳寺에서 다시길을돌리여
0048_0017_a_13L서 神溪寺로오니 그것은知友一人을訪問함이엿다
0048_0017_a_14L이에서부터는 다시外山을 구경하게되니 十餘年
0048_0017_a_15L回顧가 다시마음을惱亂하게한다 外山에美인즉內
0048_0017_a_16L山에比하야 그다지말할餘地가업지마는 巨大의美
0048_0017_a_17L로는 九龍淵일것이다 內山의妙吉祥이 巨大의美
0048_0017_a_18L를 자랑하는同時에 外山에서는 이것이다 그런
0048_0017_a_19L즉 內山의人工과 外山의天然은 그대로『할모니』
0048_0017_a_20L이가되여서 金剛山을代表한다 그런즉 이山의全
0048_0017_a_21L般이 겨우二千米突未滿으로 이만한美的構造와어
0048_0017_a_22L만한巨大한美를 가지엿슴은 참으로 稀貴한일이
0048_0017_a_23L다 언제인가 내가地藏庵에잇슬때에 東京잇는英
0048_0017_a_24L國大使가말하기를『당신은조흔 나라를가지엿슴니
0048_0017_a_25L다』(Yom-have very nice land)가 그다지妄發이아
0048_0017_a_26L니엿다 如何間우리는 우리의것을잘理解하여야하
0048_0017_a_27L고 잘讃美하는中에 우리의것에 自慢하여야될ㅅ
0048_0017_a_28L것이다

0048_0017_a_29L十八

0048_0017_a_30L
 九月에다시 毘盧峯을 넘어서 다시말하면 金
0048_0017_a_31L剛山을 最高峯으로橫斷하여서 다시長安寺로오매
0048_0017_a_32L金風은蕭然하야 無意識的으로 過冬할準備를하게
0048_0017_a_33L되니 이것이 나로空虛한 地藏庵에서 冬期蟄伏
0048_0017_a_34L할時機를준것이엿다 孤庵에서 單獨으로 過冬하
0048_0017_a_35L고저하기는 이번이처음이다 이에서親知數人으로
0048_0017_a_36L過冬하게됨은 長安寺諸德의 保護하여주시고 愛
0048_0017_a_37L護하여주심은 勿論感謝하지마는 直指의炭翁和尙
0048_0017_a_38L과完山의柳先生의 琢磨하여주고 坐禪의도옴을주
0048_0017_a_39L어서 友情으로引導하여주엇슴에 感謝를올린다 (完)

0048_0017_b_01L楊州各寺巡禮記(續)

0048_0017_b_02L晩悟生

0048_0017_b_03L
 德亭里에서汽車를搭乘하고東豆川에至하야下車하
0048_0017_b_04L니때는上午十時頃이다 普通學校압흘지내서조그마
0048_0017_b_05L한개울을건너니이곳은即逍遙山洞口이다 飮食店十
0048_0017_b_06L餘家가散在하여잇는中央으로바른손편을끼고溪流를
0048_0017_b_07L沿하야限十五町假量을올라가니數間草家가나타나고
0048_0017_b_08L그집前面本橋를건너險峻한蒼壁을더위잡고艱辛히마
0048_0017_b_09L루턱이에올라서니이곧을元曉목이라稱하는名勝地이
0048_0017_b_10L다 그곧에서東쪽으로絶壁을바라보니그中허리에限
0048_0017_b_11L三四間되는七星閣이縹緲하게나타나며金碧이輝煌하
0048_0017_b_12L고또한層나려서는李栢月和尙이白雲庵을再剏하고落
0048_0017_b_13L成한지오래지안타한다 그곧은太古和尙이高麗忠肅
0048_0017_b_14L王五年己卯春에楊根龍門山으로부터當寺에來住하면
0048_0017_b_15L서白雲庵歌를지어읍프시니曰「逍遙山上多白雲、長
0048_0017_b_16L伴逍遙山上月、有時淸風多好事、來報他山更奇絶」
0048_0017_b_17L云云等의十六句로編成되엿다 그러나白雲庵의成壞
0048_0017_b_18L는何時임을알수업스나今般栢月和尙이開基할時에緣
0048_0017_b_19L이厚하고完全한솟뚝겅(鼎盖)한개를얻어古物로賢藏
0048_0017_b_20L하엿다한즉前寺의顚覆도그리오래지안흠을可히證明
0048_0017_b_21L하겟다

0048_0017_b_22L 거게서다시東편絶壁을기어올라한모퉁이를도라드
0048_0017_b_23L니自在庵一幅畵景이目前에羅列한다 또木橋를건너
0048_0017_b_24L서큰房前面을도라藥師殿압헤當到하니一道流瀑은건
0048_0017_b_25L너쪽石面으로나려지며그바른편으로는크다란岩石이
0048_0017_b_26L둘러잇고그岩石밋헤는天然的窟이뚤려잇는데限百餘
0048_0017_b_27L名사람은坐立이無碍일듯하며또窟속에는甘露泉이잇
0048_0017_b_28L서藥水로有名한데 이새음은元曉大聖이當寺를剏建
0048_0017_b_29L하고食水不足을遺憾으로생각하사拄杖子로窟속을뚤
0048_0017_b_30L음에淸泉이湧出하엿다하며春夏秋三節은遠近探勝의
0048_0017_b_31L笻屐이足跡을잇게되니眉叟先生逍遙山記에「循山渡
0048_0017_b_32L危橋、疊足行線路、上有百仞巓、曉聖來結宇 靈蹤
0048_0017_b_33L杳何處 留形遺素鵝、茶泉貯寒玉、酌飮味如流、此
0048_0017_b_34L地舊無水、釋子難捿住 曉公一來寄 甘液湧巖竇」라

0048_0018_a_01L는高麗李奎報詩를引用한六句中으로當寺形勝을大槪
0048_0018_a_02L模寫하엿다 道塲을一週한後큰房으로드러오니當寺
0048_0018_a_03L住持朴耘虛和尙이金剛回路에山內金宋窟을구경하고
0048_0018_a_04L도라오는길이라하며筆者를欣然히마저준다久濶의情
0048_0018_a_05L을娓娓히談話하다가栢月和尙의記抄하여둔當寺事蹟
0048_0018_a_06L을閱覽하고沿革을左記하다

0048_0018_a_07L自在庵(本山奉先寺方等地)

0048_0018_a_08L
 當寺는楊州郡治의東北으로約四里를隔한伊淡面鳳
0048_0018_a_09L巖里逍遙山下에在하니 距今一千三百年頃에新羅元
0048_0018_a_10L䁱聖師가剏建하고自在庵이라命名하엿스며

0048_0018_a_11L 高麗光宗王二十五年日本圓融天皇天延
二年宋太祖開寶二年
甲戌에覺圭大
0048_0018_a_12L師가太上王旨를奉하야當寺를再剏하니距今丙寅九百
0048_0018_a_13L五十二年이요

0048_0018_a_14L 高麗毅宗王七年日本近衛天皇仁平三年宋高
宗紹興二十三年金貞元元年
癸酉에精舍
0048_0018_a_15L가燬하거늘關東僧覺玲이佛殿僧寮를重修하니距今七
0048_0018_a_16L百七十二年이요

0048_0018_a_17L 李太王九年壬申에元空大師가濟庵和尙을際遇하야
0048_0018_a_18L寺院全部를再剏한後靈源寺라改額하니距今五十五年
0048_0018_a_19L이요

0048_0018_a_20L壬申春三月에水落山興國寺濟庵和尙이寶盖山에가
0048_0018_a_21L서千佛殿祈禱를마치고囘路에東豆川에와서宿泊할
0048_0018_a_22L새翌朝에店人을불러이附近에寺院이잇는가한즉此
0048_0018_a_23L去一里에逍遙山이잇고그山中에自在庵이잇소한다
0048_0018_a_24L그르면昨夜夢事와符合하다하고即發하야自在庵을
0048_0018_a_25L차저올라가니寺院이頹落하야참아볼수업시되고왼
0048_0018_a_26L집안이텡비엿는지라 생각이茫然하야瀑㳍水의나
0048_0018_a_27L려짐만보고우둑하니섯노라니 一位老僧이洞下로
0048_0018_a_28L올라오며반가히人事하고曰나는이절을직히는元空
0048_0018_a_29L이라하는중님니다 하도먹을것이업서外村에動鈴
0048_0018_a_30L을나갓드니昨夜夢中에二位少沙彌가黑衣紅袈로偃
0048_0018_a_31L然히드러와서付托할말이잇서차저왓노라하며自在
0048_0018_a_32L庵에貴客이明日到着할터이니急히드러가서반가히
0048_0018_a_33L迎接하고所願을請求하면뜻과가치成就하리라함에
0048_0018_a_34L動鈴하든것은中止하고그만드러왓삽더니果然스님
0048_0018_a_35L이오섯슴니다 山은畿內名勝이온대절이이모양되
0048_0018_a_36L엿사오니이절을囘復하여주옵소서하고辭氣가惻愴
0048_0018_a_37L한지라 濟庵和尙은내가이절에宿緣이잇서聖賢이
0048_0018_a_38L指示함이라하고主僧의請를欣然히承諾한後그달부
0048_0018_a_39L터着手하야三個年만에寺院全部를一新重刱하고佛
0048_0018_a_40L像其他動產을一一準備하며佛餉畓數十斗落까지獻

0048_0018_b_01L納하야大功德主가되엿다한다

0048_0018_b_02L 高宗太皇帝光武十一年丁未에滿月殿一所를除하고
0048_0018_b_03L寺院全部가兵火에燒하엿거늘越二年己酉에性坡濟庵
0048_0018_b_04L兩師가一新再創하고原名에依하야自在庵이라改稱하
0048_0018_b_05L니距今十八年事이라

0048_0018_b_06L 前記와가치沿革을記抄하고다시名勝을調査하니左
0048_0018_b_07L와如하다

0048_0018_b_08L一、元曉臺 當寺入口에在하니或稱元曉목(項)이
0048_0018_b_09L

0048_0018_b_10L二、下白雲臺 李栢月和尙의重剏한白雲庵舊址이
0048_0018_b_11L

0048_0018_b_12L三、中白雲臺 下白雲臺上에서東쪽으로隆起한高
0048_0018_b_13L峯이라

0048_0018_b_14L四、上白雲臺 中白雲臺上에在하니라

0048_0018_b_15L五、淸凉瀑 自在庵越便에서直瀉하나니라

0048_0018_b_16L六、獨立巖 淸凉瀑右傍에突起한數百丈의巖石이
0048_0018_b_17L

0048_0018_b_18L七、元曉井 元曉聖師가拄杖子로뚤은窟穴流泉이
0048_0018_b_19L

0048_0018_b_20L八、義湘臺 懸庵古址東南에在하니라

0048_0018_b_21L九、金宋窟 昔時에金宋兩家가亂離를避하야石窟
0048_0018_b_22L中에서臨時治產을하엿다云이라

0048_0018_b_23L十、羅漢殿窟 古時에十六聖像을窟中에奉安하엿
0048_0018_b_24L슴으로懶翁和尙의逍遙山天生石羅漢詩가잇나니
0048_0018_b_25L라다시古蹟을調査하야左와가치分科하니

0048_0018_b_26L甲、瑤石公主宮址

0048_0018_b_27L元曉聖師가新羅文武王의따님瑤石公主를尙하야弘儒
0048_0018_b_28L侯薛聰을生한後此地에宮을築하야幼兒을養하엿다云

0048_0018_b_29L乙、李太祖大王行宮古址

0048_0018_b_30L太祖大王의行宮은어찌此地에잇섯든가? 그原因을溯
0048_0018_b_31L考하면太祖大王이두夫人을두섯는데神懿王后韓氏가
0048_0018_b_32L六男을誕生하시니定宗이둘재시고太宗이다섯재시며
0048_0018_b_33L神德王后康氏는芳蕃芳碩과慶順公主를誕生하섯는데
0048_0018_b_34L太祖大王께서어린芳碩을鍾愛하사世子를封하시니鄭
0048_0018_b_35L道傳南誾等이芳碩에게阿附하야諸王子를暗害코저하
0048_0018_b_36L는지라太宗이아르시고機密을엿보더니鄭道傳等이마
0048_0018_b_37L침南誾의妾家에會集하야明燈歡笑한다하거늘太宗이
0048_0018_b_38L武士를親率하고該家에放火하니道傳이逃亡하야隣家
0048_0018_b_39L에潜匿커늘軍人이잡아내야太宗前에밧친대太宗이數
0048_0018_b_40L罪하여曰汝가王氏를旣負하드니또李氏를저바리고저

0048_0019_a_01L하느냐道傳이엿줍기를臣의목숨을살려주시면竭忠報
0048_0019_a_02L國하겟나이다太宗曰너의奸計는信用할수업다하시고
0048_0019_a_03L即時斬首하심에翌日百官이道傳等의罪를啓하며또世
0048_0019_a_04L子改封을䟽請하고太宗은芳蕃芳碩을다誅殺하니太祖
0048_0019_a_05Lㅣ忿을참지못하시와是年에咸興으로駐蹕하시다未幾
0048_0019_a_06L에一老夫가斗酒隻鷄를携帶하고慰問하니卽太祖의故
0048_0019_a_07L人이라一絶을口占하여曰「休道騰鱗北海間、莫言今日
0048_0019_a_08L錦衣還、我行不是歌豐沛 却愧明皇蜀道難」이라하시
0048_0019_a_09L다當地父老로더부러餘景을消遣하심에太宗이각금使
0048_0019_a_10L者를보내여서問候하고또囘駕를請하온즉오는대로斬
0048_0019_a_11L首하야돌려보내지아니하시니咸興差使란말이그때부
0048_0019_a_12L터始作되엿다한다 太宗이다시政丞朴淳을差遣하시
0048_0019_a_13L니朴氏는咸興에到着하야색기가진암소를몰고가다가
0048_0019_a_14L송아지는남게붓드러매고母牛만끌고드러가니母牛子
0048_0019_a_15L犢이떠러지기를실허하야서로소리를처擾亂하기가
0048_0019_a_16L이업는지라太祖ㅣ무르사대그소는어찌해서소리만지
0048_0019_a_17L르느냐예-색기가진母牛임에 그색기를못이저서그
0048_0019_a_18L러하옵니다하고 諷諫을만히하엿다 原來朴淳은太祖
0048_0019_a_19L의潜邸時故人이라一日은棋局을버렷드니그날은쥐가
0048_0019_a_20L天井으로부터색기를물고떠러지며그대로버리지안코
0048_0019_a_21L다라남에朴淳이太祖로저것을보시라하고伏地號泣하
0048_0019_a_22L니太祖께서저윽이感動하섯다 그러나斬首하라는侍
0048_0019_a_23L臣의䟽請이必有하리라하야秘密히朴의囘京을재촉하
0048_0019_a_24L엿드니俄이오斬首의䟽請이잇는지라 太祖께서벌서
0048_0019_a_25L龍興江을건넷시리라짐작하시고釰을주어보내시되만
0048_0019_a_26L일江을건넷거든그만두고도라오라令을네려섯다 使
0048_0019_a_27L者가급히조차가니朴淳이中路에腹痛이잇서遲滯가되
0048_0019_a_28L엿다가겨우船上에오르는지라 使者가칼을드러허리
0048_0019_a_29L를끈흐니後人이이를두고「身在江中頭在船」이란글
0048_0019_a_30L귀까지잇섯다한다 太宗이亟히囘駕를씨기고저하나
0048_0019_a_31L計策을定치못하고焦悶히지내더니或이말하기를無學
0048_0019_a_32L大師가아니면道理가업습니다 大抵無學의賛劃으로
0048_0019_a_33L大業을成하엿슬뿐莫逆의故人이라例를들면이러하니
0048_0019_a_34L一日은松京壽昌宮東軒에對坐하엿슬적에太祖게서今
0048_0019_a_35L日은無聊하니우리가君臣師弟의義를擺脫하고서로諧
0048_0019_a_36L謔嘲笑로써愉快히날을보내자하시며即時無學을가르
0048_0019_a_37L처도야지갓다하거늘無學은太祖를가르처부처님갓다
0048_0019_a_38L하니太祖게서스님은何故로납분말로對答지안느냐함
0048_0019_a_39L에 예-도야지눈으로보면모다도야지오부처님눈으
0048_0019_a_40L로보면모다부쳐님이라함에太祖께서크게깃거하야千

0048_0019_b_01L載一遇라稱讃하섯다한다 太祖와無學의魚水의歡이
0048_0019_b_02L잇슴을怳然히覺悟하사物色으로無學을訪問하고咸興
0048_0019_b_03L行을固請하시니無學曰父子之間에어찌이러할수잇사
0048_0019_b_04L오며余는將次무엇으로엿주릿가그만듯지아니하니太
0048_0019_b_05L宗이더욱懇請不已하거늘大師는不得已하야此를承諾
0048_0019_b_06L하고咸興에이르러太祖께謁見한대太祖ㅣ大怒曰스님
0048_0019_b_07L이芳遠(太宗名)을爲하야遊說함이아닌가無學曰殿下
0048_0019_b_08L께서는어찌생각이업스신잇가貧道가殿下로더부러相
0048_0019_b_09L識이多年임에特히殿下를爲하야한番覲問코저하는바
0048_0019_b_10L님이다太祖顏色이稍和하여曰予가政히無聊하더니그
0048_0019_b_11L르면寢食을가치하자하거늘無學이奉敎하고數十日을
0048_0019_b_12L留宿하되조금도太宗의말을아니하니太祖ㅣ더욱이信
0048_0019_b_13L賴하야每日他事를談話하고歲月을보내더니하로는太
0048_0019_b_14L祖를모서同寢하시다가夜半은되여太祖를說하여曰某
0048_0019_b_15L也(指太宗)가實로罪를지엇슴니다그러나殿下의愛子
0048_0019_b_16L는발서다죽엇고但只兄弟만남아잇는데만일棄絶하신
0048_0019_b_17L다면殿下一生에辛苦하시든大業을장차何人에게付托
0048_0019_b_18L하시릿가他姓에게委任하는것이나의血屬만가트릿가
0048_0019_b_19L願컨대세번생각하압소서太祖그러히여기시고 囘駕
0048_0019_b_20L하실생각을두신지라無學이急還하심을請함에太祖ㅣ
0048_0019_b_21L快諾하시고翌日로上京하시다가逍遙山下에이르러다
0048_0019_b_22L시愛子를생각하시고慘酷하고도痛憤하심을不勝하야
0048_0019_b_23L山之入口에行宮을建設하시고終老計를作하섯다 無
0048_0019_b_24L學이다시强勸함애太祖ㅣ말지못하야動駕하야議政府
0048_0019_b_25L에到着하시니京城附近이멀리보히는지라그만感懷가
0048_0019_b_26L觸發하야또드러갈수업다하시고幾日間當地에서議政
0048_0019_b_27L하섯다 無學이地理上極不可를奏請함에그제는豊壤
0048_0019_b_28L縣으로移駕하사行宮(今榛接面內閣里)을지으시고三
0048_0019_b_29L個月間을駐蹕하섯다 無學이太宗으로하여금誠意를
0048_0019_b_30L披瀝하야太祖로畢竟還宮케하섯슴에逍遙山行宮 議
0048_0019_b_31L政府 內閣里 大闕터等名稱이其時로부터始하엿다
0048_0019_b_32L云이라

0048_0019_b_33L丙、逍遙寺舊址

0048_0019_b_34L元曉臺上으로數町餘에잇더니丁未兵火에燒却되니라

0048_0019_b_35L丁、懸庵舊址

0048_0019_b_36L中峯石竇下에在하니라

0048_0019_b_37L戊、獅子庵舊址

0048_0019_b_38L山의絶頂北便에在하니라

0048_0019_b_39L 名勝과舊蹟을調査하여마치고는 한편방을치우고
0048_0019_b_40L그절에서 留宿하게되엿다 그리자京城에서靑年三

0048_0020_a_01L四名이妓生을同伴來着하야마루를새이에둔건너ㅅ방
0048_0020_a_02L에서자게되는데女唱男和로瀏亮한唱歌聲이寺內를震
0048_0020_a_03L動한다 筆者는調査로하야여러날疲困하든餘地에一
0048_0020_a_04L種快感이업지안어 아마도 이自在庵은他化自在天
0048_0020_a_05L거니疑心하엿다 그러나꼿노래도한두번이라고밤을
0048_0020_a_06L새이자하는모양이니安眠妨害가 여간이아니다 그
0048_0020_a_07L제는도로厭惡心이생기여서이러한勝地道塲에왜-저
0048_0020_a_08L런等類를禁止치안는가하는同時에逍遙山은騷擾山이
0048_0020_a_09L라改書하는것이조켓다는생각까지두엇섯다 눈을깜
0048_0020_a_10L아보지못하고그대로밤을지낸後아침밥이라고먹는둥
0048_0020_a_11L마는둥하고는그만白雲庵으로나려와栢月和尙을보고
0048_0020_a_12L年前兵火격든狀况을무러보왓다 예-그때情况이야
0048_0020_a_13L생각할수록깜작깜작놀래이지요 그때가아마隆熙元
0048_0020_a_14L年丁未九月頃임니다 하로는許蔿、金貴碩두사람이
0048_0020_a_15L義兵將이라自稱하면서兵丁數百名式을거나리고우리
0048_0020_a_16L寺中으로차저와서三四日을留陣하엿슴니다 그리자
0048_0020_a_17L鐵原寶盖山에서接戰이되야寺院全部가沒燒하엿다는
0048_0020_a_18L말을듯고우리절도免치못함을짐작하야卞性坡和尙과
0048_0020_a_19L議論한後佛像經卷其他動產全部를조곰隔越하여잇는
0048_0020_a_20L滿月殿에다갓다두엇슴니다 아니나 다를까九月二
0048_0020_a_21L十九日새벽에日兵이쏘다저드러오더니그만총소리가
0048_0020_a_22L콩복듯하며한時間쯤接戰을하더니所謂義兵이라고는
0048_0020_a_23L엇의로죄다다라나고日兵은寺院에衝火를하고물러갓
0048_0020_a_24L슴니다 그러하는同時에두어개잇든동무는㾗跡도업
0048_0020_a_25L서지고다만性坡스님과나하고는山谷에숨어잇다가나
0048_0020_a_26L려와본즉火光이冲天함애鎭火할道理가잇슴닛가滿月
0048_0020_a_27L殿집웅에올라가서웃옷을버서물에담거가지고불길을
0048_0020_a_28L막기로始作하엿습니다 盖瓦ㅅ장이벌거케다는同時
0048_0020_a_29L에불줄기가 거진거진닷케되니여간옷가지로막아낼
0048_0020_a_30L수잇슴닛가이법당이타게되면가치죽기로작정하엿습
0048_0020_a_31L니다 정황이업는중에性坡스님은大聲痛哭을함니다
0048_0020_a_32L그려 나는도리여우스면서여보시요「劫火洞燃에大
0048_0020_a_33L千이俱壞하고湏彌巨海도磨滅無餘라」는것을讀誦하
0048_0020_a_34L지안엇슴잇가?오늘날義務를다하다가죽고살기는運
0048_0020_a_35L數에一任하지 왜-어린아히와가치우느냐고말을하
0048_0020_a_36L엿습니다 그때를當해서佛陀의靈驗을보왓습니다十
0048_0020_a_37L月初旬이다되엿는데 어찌東風이잇기를바람닛가赤
0048_0020_a_38L壁江上에는諸葛孔明의南屛山祈禱의힘이라하지마는
0048_0020_a_39L뜻밧게東風이불기始作하더니那終에는사람이서서支
0048_0020_a_40L撐할수업시되옵듸다 그러닛가불줄기라든지煙氣가

0048_0020_b_01L하나도犯치못히고압헤잇는 靈山殿이불에타서업허
0048_0020_b_02L집듸다그려 그제는숨을도리키고땅으로나려음에밤
0048_0020_b_03L은들고추의를견딀수업다하야洞下에나려가서자고翌
0048_0020_b_04L朝에올라오니滿月殿에서煙氣가무렁무렁나옵듸다이
0048_0020_b_05L게왼일이냐하고뛰여가본즉前面柱上鳳頭에불이부터
0048_0020_b_06L익을익을하게되엿스나 불ㅅ광이이러나지안엇습듸
0048_0020_b_07L다無人空山에밤이새도록탓든모양인데어찌한곤데만
0048_0020_b_08L타고불이일어나지안엇습닛가그도藥師님의靈驗이라
0048_0020_b_09L아니할수업습듸다即時물한동의기러다가鎭火를하고
0048_0020_b_10L다시精神을차려서數年을두고一新成造를하엿습니다
0048_0020_b_11L한다 顚末을이와가치듯고雙岩寺를보기爲하야헹-
0048_0020_b_12L하게東豆川停車塲으로달려왓다 (未完)

0048_0020_b_13L海陽道隨筆(續)

0048_0020_b_14L白陽桓民

0048_0020_b_15L大石門

0048_0020_b_16L
 康津으로서는 西方約二十五里이며 白蓮寺로부
0048_0020_b_17L터서는 約十里道中인 道岩面石門里天然石門이잇
0048_0020_b_18L다。그와가튼高嶽이天塹的으로中斷되야 約十間의
0048_0020_b_19L兩側에奇岩이列聳하고 一大流가鑿鑿한兩原의間으
0048_0020_b_20L로曲流穿出하여 一大門戶形으로 天成한畵幅을이
0048_0020_b_21L곳大石門이라한다。挑發되는好奇心을抑制할수업서
0048_0020_b_22L芒鞋그대로竹杖을던젓다。入口에들어서자 道路兩
0048_0020_b_23L側에天然石으로세운선들(立石)이잇서 約五町마다
0048_0020_b_24L二重으로 複設되여잇는것이 上代의遺物로서 原始
0048_0020_b_25L文化의標本을보이고잇다。그런데不思議할ㅅ것이天
0048_0020_b_26L然地理이다。萬德山大脉이巖巖하게 南으로縱貫하
0048_0020_b_27L야德龍山으로 乃至頭崙까지天險的高山石脉이 人工
0048_0020_b_28L的으로割斷한것처럼 그中間으로一水道를겨우빼내
0048_0020_b_29L드시 이와가튼石門을創造하엿슬까? 左右의絶壁
0048_0020_b_30L은奇奇妙妙 中間의水石은絶絶恠恠하여 眞狀을무
0048_0020_b_31L에라고形言할수업다。岩角의激浪은流水曲을아뢰이
0048_0020_b_32L며 石澗의游魚는銀玉尺을번뜩인다。氷冷한石氣는
0048_0020_b_33L煩惱를淸爽케하며 釰立한溪峰은俠肝을刺戟케한다

0048_0021_a_01L「邑誌」에일은바「二山對峙如門 有川流出其間 淙
0048_0021_a_02L淙激響 若自岩中出 又有群峯矗矗 奇恠可賞」云云

0048_0021_a_03L白光勳詩 白蓮山到玉泉村 一水中分是石門 隨
0048_0021_a_04L興自知芳草路 獨皈時帶暮雲痕 秋風別夢遼城鶴 
0048_0021_a_05L明月鄕心楚寺猿 聞道仙人猶不死 若爲相見問三元

0048_0021_a_06L 等記錄韵句와가치 先輩의述이발서如實히摘記되
0048_0021_a_07L여잇다。그絶壁밋層岩우에는 前日에一小伽藍이잇
0048_0021_a_08L서스나(合掌庵?)而今은 다만遺址로만指點할뿐이
0048_0021_a_09L며 다시左側岩臺에는 近日의어느有志가山莊을經
0048_0021_a_10L營하는모양갓다。만일此地一帶가 漢城左便에노엿
0048_0021_a_11L드면 四季로人山人海는勿論이고 料亭茶店이櫛比
0048_0021_a_12L하련마는 僻巷에헛도이늑는 才子佳人과한가지로
0048_0021_a_13L不運의環境은 人與地가都是一般이다。이畵圖中에
0048_0021_a_14L드러선지 不過幾十分인듯한대 발서三時間이훨신
0048_0021_a_15L지내엿다。果然石門斜日에精神을일코 竟日忘皈를
0048_0021_a_16L自作한모양이다。第一石門에서時間을濫費하고 第
0048_0021_a_17L二石門은日程關係로 섭십하지만 徃探할수업시되
0048_0021_a_18L엿다。

0048_0021_a_19L頭崙山과大興寺

0048_0021_a_20L
 翌日은다시 海南郡三山面으로 方向을轉換하야
0048_0021_a_21L저-南天을놉히괴여잇는 雲氣玲瓏한頭崙山을멀리
0048_0021_a_22L바라보게되엿다。萬德山으로부터 屭贔하고嵯峨한
0048_0021_a_23L石火星脉이 海面을突破하고南下하야 南北八十里
0048_0021_a_24L를連瓦한鍾氣로 天臍를直衝하고 海援七○三米의
0048_0021_a_25L高度로 囘頭隆起한峯이 이곳頭崙이다。或은頭流
0048_0021_a_26L또는頭輪이라쓰기도하며 俗稱으로는大芚山이라부
0048_0021_a_27L르기도한다。古傳에依하면 白頭大幹脉이輪流하야
0048_0021_a_28L此에至한故로 名을得하엿다하며 山頂에登하면 濟
0048_0021_a_29L州島漢挐山으로더부러相望하게된다고한다。그山아
0048_0021_a_30L래잇는深邃한洞府는長春洞이라하며 洞府속에잇는
0048_0021_a_31L莊嚴한梵宇는 이곧前日의大芚寺로서今日의大興寺
0048_0021_a_32L이다。本寺는我邦最古의叢林으로 南國에大伽藍인
0048_0021_a_33L朝鮮三十本山에그하나이다。現在區域으로는三山面
0048_0021_a_34L九林里南方에在하야 一條溪流는九曲을이루어 十
0048_0021_a_35L里洞天이天作으로寬閑하며 流水杳然하야 初入에
0048_0021_a_36L발서武陵을찻다가 蓬萊島를誤入한感이업지아니하
0048_0021_a_37L다 佳境을漸入함에따라 樹林속으로내다보이는金
0048_0021_a_38L碧燦爛과 雲間에서떠러지는石磬소리는 果是人間
0048_0021_a_39L이아닌別天地이다。紅門안을드러서자 여러날쓸쓸

0048_0021_b_01L한鄕村에팔인 塵眼으로는 이것이世外仙境이아니
0048_0021_b_02L면 山中別國인가하엿다。萬壑千峯의法雲이彌滿한
0048_0021_b_03L속에 高低殿閣이輪奐하고 大小堂宇가鱗錯함은眞
0048_0021_b_04L是烟霞世界이다。첫人事로二層大雄寶殿에나아가서
0048_0021_b_05L瞻禮를드리고 庭前에九層世尊塔을비롯하야 金法堂
0048_0021_b_06L藥師殿 龍華堂 達摩殿 寒山殿 枕溪樓로도라 西便
0048_0021_b_07L에잇는駕鶴樓 黃鶴樓 塔山寺 古鐘을次例로巡覽하
0048_0021_b_08L고 解脫門밧雲鶴橋를踏破하여다시千佛殿을拜觀
0048_0021_b_09L할쩨 이千佛殿은無樑成層으로層層히佛像을安置하
0048_0021_b_10L고 制度ㅣ極히奇巧하며 一名은無梁閣이라고한다
0048_0021_b_11L寺前에는信菴、思隱、性柔의古浮屠三座로爲始하야
0048_0021_b_12L將浮屠、明照大圓哲外數十座浮屠가有하며 蔡彭胤
0048_0021_b_13L撰으로並書한事蹟碑와 靑龍끗히잇는張維撰인淸虛
0048_0021_b_14L堂碑와 西山大師를主壁으로하고 松雲 雷默兩大師
0048_0021_b_15L를東西配享케한表忠祠를 一一히叅拜하엿다。頭崙
0048_0021_b_16L山은北으로月出山을囘顧하고 南으로達摩山를提携
0048_0021_b_17L하고 東으로天冠山를比肩하고 西으로仙隱山을引
0048_0021_b_18L接하고잇슬뿐아니라 上峯에올라가면 天然의石橋
0048_0021_b_19L가잇서 此를白雲橋라하며 氷崖萬仭의上에架設되
0048_0021_b_20L여 下臨하기地ㅣ無하며 騷人墨客들의登翫하는者
0048_0021_b_21Lㅣ반드시此橋를由하게된다는데 오즉年少하고足捷
0048_0021_b_22L한者라야 能히건너갈수잇다하며 絶頂에올라가면
0048_0021_b_23L岩穴의속이深邃하고寬平하여 此를金剛窟이라하며
0048_0021_b_24L그아래는또한金水窟이잇다한다。山頂에七峯이羅列
0048_0021_b_25L하엿스니 갈온法王、祝融、毗盧、般若、九井、上
0048_0021_b_26L兜率、中兜率等이며 此間으로瀉出하는溪曲은九曲
0048_0021_b_27L을이루어 左旋右轉으로 三里乃至五里를逶迤彎曲
0048_0021_b_28L하기九回에 다시海에達하며 이안에洞府를長春이
0048_0021_b_29L라함은 雜樹芊緜하고 冬栢이特히欝密한叢林을成
0048_0021_b_30L하야 滿山이四時長靑하며 葉裡紅葩가 雪中에生
0048_0021_b_31L輝함으로 이洞府에入한즉 일즉葉脫의秋를보지못
0048_0021_b_32L하고 매양花開의春이잇슬뿐이라한다。

0048_0021_b_33L林白湖詩 長春洞裡古仙府 十二瓊樓人到稀 溪
0048_0021_b_34L流淸淺白石出 行路高低紅葉飛 山風凄冷落桂子 
0048_0021_b_35L海雨飄蕭沾草衣 頭崙峯頂八千仞 待得麻姑笙鶴歸

0048_0021_b_36L다시本寺의沿革上으로보와 大芚寺事蹟에依하면

0048_0021_b_37L「海南有頭輪山 白頭山輪流至此故名」云云

0048_0021_b_38L(鷄林古記)云「天神桓因 降童男女於此山中 女
0048_0021_b_39L所成曰北彌勒 男所成曰南彌勒」云이라하엿스며

0048_0021_b_40L 最初百濟久爾辛王七年(丙寅)(距今一千四百五十

0048_0022_a_01L年前)에 靜觀尊者라稱하는道僧이잇서 至今本寺의
0048_0022_a_02L北方約十里의地 이곧頭崙峯下에基를開하고 挽日
0048_0022_a_03L菴을創設한것이 곧本寺의起源이다。이때하날로서
0048_0022_a_04L神童男女二人이下降하야助役하고 日을挽留하야時
0048_0022_a_05L間을延引하고 一日間에建築工事를竣하엿슴으로써
0048_0022_a_06L挽日菴이라命名하엿다는傳說이잇다。本寺는 百濟
0048_0022_a_07L時代로오늘까지 무릇八回의重創을하여왓스니 現
0048_0022_a_08L存木造瓦葺建物三十餘棟과 寺畓三十五萬餘坪 林野
0048_0022_a_09L八百七十餘町步를所有한大刹이다。

0048_0022_a_10L 第一創 挽日菴建設한後五十八年百濟聖王二十二
0048_0022_a_11L年(甲子)에阿度和尙이다시 地를開拓하고本寺及附
0048_0022_a_12L屬建物二十餘棟을建設하엿스며 (一說甲子是年에新
0048_0022_a_13L羅眞興王이母昭只夫人을爲하야 是寺를創建하엿다
0048_0022_a_14L하나 此는杜撰이라) 第二創 其後二百八十年만에
0048_0022_a_15L慈藏國師가法堂을改築하고 舍利塔을建置하고 寺
0048_0022_a_16L規를設하엿스며 第三創 距今一千二百年前元曉國
0048_0022_a_17L師가 다시諸佛堂을 改築하고 佛像을增置하야面
0048_0022_a_18L目을一新케하고 第四創 其後義相祖師가改築하고
0048_0022_a_19L寺規를改正하엿스며 第五創 距今一千年前 道詵
0048_0022_a_20L國師가修繕增築하고 第六創 距今三百年前 李朝
0048_0022_a_21L宣祖(戊戌)에靑蓮禪師가西山大師遺物을受하야奉藏
0048_0022_a_22L하고 西山大師及四溟大師의訓를宣傳하고 大히寺
0048_0022_a_23L內弊風을矯正하엿스며 第七創 距今約二百年前心
0048_0022_a_24L守大師가 古來의千佛像과同佛堂法堂이(嘉慶辛未)
0048_0022_a_25L燒失된後 다시佛堂을建하고 慶州祗林寺에서千佛을
0048_0022_a_26L造하야 丁酉十一月에 蔚山長津浦로부터 木船二
0048_0022_a_27L隻에 千佛을分載하고 軍令浦에至하려다가 暴風
0048_0022_a_28L을만나 日本長崎에漂流됨에 同地日本人의救助로
0048_0022_a_29L翌年七月十四日에 古達島에上陸하야 同月十五日
0048_0022_a_30L에本寺에安置하엿스며 第八創 光武三年己亥十月
0048_0022_a_31L에寺內大雄殿及同附屬建物이 火灾에罹하야全燒되
0048_0022_a_32L엿슴으로 六峯和尙이 翌年에再建를經始하야 十
0048_0022_a_33L年만에僅히竣功된것이今日의大興寺이다。本寺는三
0048_0022_a_34L十本山의一로서 僧侶男九○人、女八人、信徒二四
0048_0022_a_35L九二人이며 山內山外本末寺及各地布敎堂을通하야
0048_0022_a_36L僧侶一七六名、信徒五九五六名에達한다하며 本寺
0048_0022_a_37L에는法要會式을設하야 山內末寺는本會式에叅加커
0048_0022_a_38L하며 또한山內末寺로는淸新菴 北彌勒菴 (石佛南
0048_0022_a_39L北二臺) 南彌勒庵 上院菴 尋寂庵 普賢庵 新眞
0048_0022_a_40L佛 古眞佛 滿月堂 挽日庵等十個所가엇스며 山

0048_0022_b_01L外로는 本郡 康津 長興 珍島 和順 靈岩 羅
0048_0022_b_02L州等各地에 二十七個의末寺가잇스며 濟州島及木
0048_0022_b_03L浦에布敎堂이잇다한다。

0048_0022_b_04L西山大師와表忠祠

0048_0022_b_05L
 西山大師(淸虛子)일즉此山에遊하야 山水의佳를
0048_0022_b_06L賞하고 歸寂할際에 弟子泗溟堂의게 遺囑하기를
0048_0022_b_07L海南大興寺는俺의所樂하는바이니 我의衣鉢은반드
0048_0022_b_08L시頭崙山大興寺에傳하라하엿다。弟子等은 그遺言
0048_0022_b_09L에依하야 左의遺物을大興寺로보내여 寶藏케하고
0048_0022_b_10L世世로相傳하야 今日에至함이라 此의遺物은 內
0048_0022_b_11L外佛家의共히 尊崇하는바로서 大興寺의中興된所
0048_0022_b_12L以이라한다。

0048_0022_b_13L西山大師行錄에依하면「淸虛堂安州人也 俗姓崔
0048_0022_b_14L氏 系出完山 法諱休靜 歲庚辰生于安州 年二
0048_0022_b_15L十一庚子剃髮於崇仁長老 受戒於一禪和尙 聽法
0048_0022_b_16L於靈觀大師 南遊頭流 道益隆焉 法號西山大師
0048_0022_b_17L在昔壬辰乘輿播越 禪師自香山徃詣行在 迎大駕
0048_0022_b_18L於順安地 宣廟特嘉奬命爲八道十六宗都摠攝判兵
0048_0022_b_19L部僧義兵大將 使之協賛討賊 於是揮涕承 命 召募
0048_0022_b_20L僧徒一千五百餘 起關海西兩道 使門徒惟政率七百
0048_0022_b_21L餘僧 傳檄期會于順安地 與明兵爲後先 戰于牧丹
0048_0022_b_22L峯下遂捷 平壤克復(中略)癸巳選精銳七百僧 迎
0048_0022_b_23L大駕還都(中略)李如松以帖嘉奬曰 爲國討賊 誠
0048_0022_b_24L忠貫日 不勝敬仰 以詩贈之曰 無意圖功利、專
0048_0022_b_25L心學道仙、今聞王事急、摠攝下山巓、玆以名聞中
0048_0022_b_26L國 咸願一見 年屆八耋 啓于宣廟曰臣筋力衰耋
0048_0022_b_27L恐未能竭蹶盡忠 請以軍務分屬弟子 使惟政摠率
0048_0022_b_28L北方 使處英鎭撫南方 以爲諸僧兵歸屬聽令 宣
0048_0022_b_29L廟嘉其誠憫其老 賜號國一都大禪師禪敎都摠攝扶
0048_0022_b_30L宗樹敎登階普濟尊者敎旨 使之還山 是時○○疲
0048_0022_b_31L於動兵 乞以和好 宣廟議于禪師 禪師薦送惟政
0048_0022_b_32L爲之私囑曰 萬里滄溟 一有所失 ○必侮之 使
0048_0022_b_33L之預誦金剛經 以應彼問 其及專對之際 道術應
0048_0022_b_34L變之方 一如符合 於是○○大驚禮遇 刷還被擄人
0048_0022_b_35L三千餘口 禪師之明見尤爲神異(中略)歲甲辰正月
0048_0022_b_36L二十三日禪師入寂之時 遺囑弟子等曰 今我寂滅
0048_0022_b_37L之後 衣鉢傳于湖南道海南頭崙山大興寺 頭崙雖在
0048_0022_b_38L僻隅 俺有三節爲重者 一、則奇花異草四時光景
0048_0022_b_39L布帛菽粟亘久不泯 北有月出撑極天柱 南有達摩盤

0048_0023_a_01L結地軸 東之天冠西之仙隱屹然相對 海嶽互衛洞
0048_0023_a_02L府深邃 此則萬歲不朽之地也 一、則王化千里緩
0048_0023_a_03L急未曁 俺之功績雖無可稱 聖主殊恩憑此觀感則
0048_0023_a_04L後世豈無樹風聲警愚俗之道乎 一、則處英及諸弟
0048_0023_a_05L子皆在南方 此乃宗統所歸 俺意已定 爾等母違遺
0048_0023_a_06L囑 送我衣鉢及 聖上所賜大禪師 敎旨 移藏于頭
0048_0023_a_07L崙山中 使明照主管此事 付書惟政 托以後事 因
0048_0023_a_08L爲入寂 玆以頭崙僧戒洪天默等 異傳爲法門宗派」
0048_0023_a_09L云云(下略)

0048_0023_a_10L【衣鉢等遺寶】

0048_0023_a_11L一、碧玉製鉢盂 一、古袈裟 一、水晶珠 一、琥
0048_0023_a_12L珀製大念珠 一、同小念珠 一、布鞋二 一、金
0048_0023_a_13L剛杵 一、西山大師筆帖 一、人形蓮華牌 一、金
0048_0023_a_14L莊十字牌

0048_0023_a_15L 師之涅槃後一百八十五年(正祖十二年)戊申에師의
0048_0023_a_16L七世法孫天默戒洪等이 祠宇를剏建하고 이에京師
0048_0023_a_17L에赴하야 蹕路에書를올려 事ㅣ籌司에下問됨에 戶
0048_0023_a_18L部尙書徐有隣의狀啓로 上이이에允可하사 表忠으
0048_0023_a_19L로써 賜額하고 禮官을보내致祭하엿섯다。

0048_0023_a_20L 重要記錄으로는 正廟製西山大師畵像銘幷序、表
0048_0023_a_21L忠祠碑閣重建記、表忠祠剏建記、西山大師行錄、西
0048_0023_a_22L山大師碑文、同建祠事蹟碑銘、表忠祠上樑文、表忠
0048_0023_a_23L祠重移舊址記等이잇스며 또한本寺의南方約半里의
0048_0023_a_24L地點에잇는祝融峰은 그우에大藏臺가잇다 寺傳에
0048_0023_a_25L依하면「大藏臺岩石가운대 八萬大藏經을密藏하고
0048_0023_a_26L그우에梵字를書하엿다고하나 아즉한사람도此를發
0048_0023_a_27L見키不能하다하며 或은이르기를 大藏經은天下의
0048_0023_a_28L重寶로서 現今海印寺에一部가잇슴에不過한즉 此
0048_0023_a_29L岩臺上에密藏한經典을發見할때에는 大興寺은더욱
0048_0023_a_30L繁昌함을得할지니 本寺의幸運이此에過함이업슬지
0048_0023_a_31L며 最中挽日庵은 頭崙峯下에在한 神聖한靈地로
0048_0023_a_32L서 神秘的未來의光明을暗示하고잇다한다。

0048_0023_a_33L 本寺의事業으로는 大興寺의經營인 長春私立普
0048_0023_a_34L校가잇다。同校는舊韓國隆熙四年에 內部大臣의認
0048_0023_a_35L可를得하야 本寺構內인表忠祠側 講禮齋內에設立
0048_0023_a_36L하고 大正十一年에다시 朝鮮總督府의認可를얻어
0048_0023_a_37L朝鮮人男女의普通學校程度의課程을敎授하며 同校
0048_0023_a_38L創設以來約三百名의卒業生을내엿다하며 現在의在
0048_0023_a_39L學兒童數는 百數十名에達한다한다

0048_0023_b_01L達摩山과美黃寺

0048_0023_b_02L
 頭崙山脈의延長으로 다시三十里를南下하야 압
0048_0023_b_03L흐로大海를막다달라 約半島形의地盡頭上에서 다
0048_0023_b_04L시어물러 巍然히隆起하야 海陸을結合한靈嶽이 이
0048_0023_b_05L곧이른바達摩山(海南部松旨面)이다。그西麓에現存
0048_0023_b_06L한美黃寺는 오늘날大興寺의末寺에屬하엿지마는 傳
0048_0023_b_07L하는바에依하면 徃昔에는大興寺보담 莊嚴하든大伽
0048_0023_b_08L藍으로서朝鮮佛敎史上에 奇蹟的重要한有緣地이엿
0048_0023_b_09L섯다。따라寺院으로는師敎寺、美黃寺、兜率寺等이
0048_0023_b_10L一代의全盛을이루엇다한다。本山에對한沿革으로는

0048_0023_b_11L「乃者湖南達摩山美黃寺之刱跡 抑何奇之甚也 有
0048_0023_b_12L唐開元十三年乙丑新羅景德王八年八月十二日 忽
0048_0023_b_13L有一石舡泊于山底獅子浦口 天樣梵唄之聲 迭發
0048_0023_b_14L於船中 漁人欲迫而察之則 舡輒遠 義照和尙聞
0048_0023_b_15L之 與張雲、張善、二沙彌曁村主于甘、香徒一百人
0048_0023_b_16L同徃 齋沐虔禱 石船乃至岸 鑄成金人一軀 執櫓而
0048_0023_b_17L立 張以繡帆 就以觀之 其中有金凾具鎻鑰 盛
0048_0023_b_18L以玉軸金字華嚴經八十縛 法華經七縛 毘盧遮那
0048_0023_b_19L文殊普賢四十聖衆 三十三善知議 十六羅漢等畵
0048_0023_b_20L幀 又有金環黑石各一枚 香徒等齎經下岸 方議
0048_0023_b_21L奉安之地 黑石即坼而生靑黑牸牛一頭 倐忽長大
0048_0023_b_22L是夕金人入和尙夢曰我本于闐國王也 遍歷諸國求
0048_0023_b_23L安經像 望見山頂 有一萬佛現相 玆故來此 爾宜
0048_0023_b_24L駄經以牛 牛臥不起處 能安經之所也 和尙乃以
0048_0023_b_25L經載牛而行 初臥一壤而復起 至山峽而復臥 大
0048_0023_b_26L吼曰美 因而斃焉 初臥之壤 剏一蘭若 即今通敎
0048_0023_b_27L寺是也 後臥之峽 營一刹 以安聖經及神幀 額
0048_0023_b_28L之曰美黃 美取牛之聲也 黃取人之色也 奇乎異
0048_0023_b_29L哉 世稱神山 輒歸之三韓 達摩以方丈之枝 素
0048_0023_b_30L饒眞境故 有此聖迹靈蹤之來應焉 當時石牛金人
0048_0023_b_31L事 怳惚窅茫 非世耳之所可剽者而年代考證 不
0048_0023_b_32L啻八字打開 且貝葉金軀幀像等物故宛然也 窃念
0048_0023_b_33L諸佛出興 皆爲一大事 所謂一大事不外乎方便 今
0048_0023_b_34L玆塊然者 豈自生公點頭中來而角者 豈從雪山會
0048_0023_b_35L上 仍倣騰蘭駄來故事也耶 金神之夢感者亦有阿
0048_0023_b_36L難流通敎海之遺意焉 至於至元間南宋之達官君子
0048_0023_b_37L望風馳想 致令圖寫而去則 亦足爲叢林吐氣 此俱
0048_0023_b_38L可以書諸貞珉 標之永永者也 余於張天覺之理 白
0048_0023_b_39L香山之筆 皆蔑如而重上人遠來之意 因其所述而

0048_0024_a_01L詮次之 又有感於循物假物之義云爾 銘曰
0048_0024_a_02L石耶牛耶不可思 金耶人耶不可知 神無方而化無
0048_0024_a_03L涯 嘻噫」

0048_0024_a_04L「高麗釋無畏記」「全羅道朗州之屬縣曰松陽 實天
0048_0024_a_05L下之窮處也 縣之境有達摩山焉 北接頭輪 三陲皆
0048_0024_a_06L際海 山之腰 松櫟落落皆百餘尺 圍之如裳 上
0048_0024_a_07L純白石嵯峩屹立 如幢如壁 或如獅子嚬呻 或如
0048_0024_a_08L龍虎張爪牙 遠瞻則若積雪浮空也 冢嶺之東千仞
0048_0024_a_09L壁下 有彌陀穴 如鏟平刀削 可坐三兩人 前有層
0048_0024_a_10L臺 蒼茫海岳 倂入指顧問 自穴南行百步許 高
0048_0024_a_11L嵓之下 有小方池 與海通而深不得㡳 其水醎鹵
0048_0024_a_12L隨潮而盈縮 坤維有兜率菴 面勢得要 壯觀無匹 華
0048_0024_a_13L嚴祖師湘公所卜居也 菴北有西窟 羅代義照和尙
0048_0024_a_14L始寄栖而修落日觀也 西峽有美黃寺、通敎寺 北
0048_0024_a_15L有文殊菴、觀音窟 爽塏窈窕 眞不世境也 又有水
0048_0024_a_16L精窟、水精出焉 至元辛巳冬 有南宋大艦 飄來
0048_0024_a_17L泊于山東 有一巨官 指山而問居民曰 吾聞此國
0048_0024_a_18L有達摩山 將非此耶 曰是也、官即向山禮之曰 我
0048_0024_a_19L國但聞名遙敬耳 爾輩生長於此 可羡可羡 此眞達
0048_0024_a_20L摩常住之地 遂圖寫而去 偉哉玆山也 豈唯峻極
0048_0024_a_21L奇秀之狀 窮山海之環當而已 其聖迹靈蹤旣多 又
0048_0024_a_22L爲異邦之人所敬仰亦如彼也 然在於荒陬 世無登
0048_0024_a_23L攀而賞會者悲夫 若遺世翫道之士 有能登絶頂 御
0048_0024_a_24L風冷 叅大士於形骸之表而得所謂不傳之妙則 彼得
0048_0024_a_25L髓於小林者亦何人也」云云

0048_0024_a_26L 等記錄에依하야 寺史의槪要를推察할수잇다。그
0048_0024_a_27L러나 現在美黃寺를除하고는 모다殘礎破瓦가散亂
0048_0024_a_28L한遺址만잇슬뿐이며 現下美黃寺入口인 牛墳洞에는
0048_0024_a_29L牛墳이尙今依然하다。此는當時의駄經卜地하든 牸
0048_0024_a_30L牛의封墳으로서 牛墳洞의名稱이 此에서起因된所
0048_0024_a_31L以라한다。

0048_0024_a_32L 子息이親을奉養호대 甘露百味로 그口
0048_0024_a_33L를恣케하며 天樂衆香으로 그耳를娛케하며
0048_0024_a_34L名衣上服으로 그身을光耀케하며 兩肩에
0048_0024_a_35L荷負하고 四海를周流하야 아들의年命이마
0048_0024_a_36L치도록 養育한恩惠를賽報하면 可히孝라
0048_0024_a_37L謂할가 그것만으로孝라하지못하리라

0048_0024_a_38L佛說孝子經

0048_0024_b_01L梵鍾을울닐

0048_0024_b_02L柳葉作

0048_0024_b_03L墨鷺画

0048_0024_b_04L

0048_0024_b_05L
 크리스마스 축하회가 이나고 모도엿든사람들이 풀니여갈에는 나리든 눈은 멈첫스나 그
0048_0024_b_06L대신에 세찬바람이 돌집이라도 넘길듯이 불엇다。도로혀 집융우헤 싸엿든눈이 바람에 흐터저
0048_0024_b_07L날리는것이 나리는눈보담 더한층싸늘하게 사람의 에와서 부대치엿다。교당안에 안저서 수
0048_0024_b_08L한공긔와 화평한 음악에 밧갓세상을 이저버리엿든 군중들은 교당밧갓을나오자 더한층 치움을
0048_0024_b_09L지독하게늣기엿다。그리하야 도라가는사람들은 목아지를 움추리여 고숨도치들이 되여가지고거러
0048_0024_b_10L갓다。

0048_0024_b_11L 근정은 이날도 남보담 몬저나와서 날시가아모리치워도 그도역시불게하고 인력거를 을기시
0048_0024_b_12L작하엿다。괴로움을의이는데에 근정은 일종의말못할 쾌감을 늣기는것이엿다。그러자 저녁자정이

0048_0025_a_01L거운갓가웟슬에 근정은 손님한아를태워가지고 새문밧흥화문뒤에지 다려다주엇다。그리고는
0048_0025_a_02L그언덕을 다시돌처 뷔인 인력거를 을고 나려왓다。골목뒤흐로부터 부러오는바람의힘을바더가
0048_0025_a_03L며 근정은 무슨생각에 마음이팔녀 그대로 발을니하야 큰거리로나섯다。그러자마침 서대문턱
0048_0025_a_04L으로부터 동대문을향하야 홍등을밝히고 전속력을다하야 밤렐웨이를 달녀오는 뎐차는 흥화문압
0048_0025_a_05L흘 다달어왓다。근정은 작놀낫다。그리하야 그만몸을피하려고 발을멈추고 몸을트럿다。그러나
0048_0025_a_06L나려오는 힘과 발미테 눈이밋그러워 몸은그대로뎐차길궤도속으로 툭튀여들어가게되엿다。인력거
0048_0025_a_07L는 바람을바더 여전히내려미는힘이잇섯다。뎐차를보자 근정은긔게뎍으로 뎐차를피하려고 무의식
0048_0025_a_08L하게 들처서려하엿다。그러자그순간에 근정의발은 눈우헤서밋그러지고말엇다。그순간에 뎐차는그
0048_0025_a_09L대로와서 인력거와 마조치게되엿다。뎐차운전수는 창졸간에 당한일이라 약반간동은 밋처정거또
0048_0025_a_10L못하고 정신업시나갓다。그리다가 겨우나종에야정신을좀가다듬어서 정거를하엿다。그리고나려와보
0048_0025_a_11L앗다。근정은 정신업시업더저 긔절해버리엿다。일골은 바닥에기여 흙투성이가되여버리고 다
0048_0025_a_12L리가읏개여지고 팔은 인력거채 부러진토막이 코잇섯다。드려다보든 운전수는 상을흐리고
0048_0025_a_13L치움과 공포에벌벌고서잇다。그엽파출소에서도 순사가차나왓다。잠간동안 거리는흔잡하엿다
0048_0025_a_14L 얼마후에 근정은 정신을차렷다。자긔의누은곳이어대인지몰랏다。겻해ㅅ사람들의게물어 자긔는벌
0048_0025_a_15L서 S병원침대우해누은몸임을알엇다。왼다리는 저리고쑤시며 머리는 내여흔들리엿다。근정은 다
0048_0025_a_16L시금 괴로움에 못견대여 신음하는소리를내엿다。근정은 얼마후에 왼마음이 외로운생각이 나면
0048_0025_a_17L서 불현듯이 영애가 보고십헛다。근정은 남모르게 눈물을흘렷다。

0048_0025_a_18L 근정의 정신이 다시돌아온것을본 간호부는 근정에게와서 그의성명과 현주소와 즉업과 서
0048_0025_a_19L울안에 친척의유무를뭇게되엿다。근정은 자긔의 성명과 주소를말하고 천척은 한아도업고 오
0048_0025_a_20L즉 영애는 가튼고향ㅅ사람이닛가 알고지날이라고 대답하여두엇다。

0048_0025_b_01L 병원의통지로인함이엿든지 이일이잇슨 그이튼날오후에 영애는 근정의입원하여잇는 병원을차저
0048_0025_b_02L오게되엿다。영애는 근정의모양을보자 소스라처놀래엿다。근정의 얼골은 붕대로 왼통동여노하서
0048_0025_b_03L얼골은 코만 보이고 팔과 다리도 붕대로동여노하서 왼전신이붕대속에 파뭇처잇섯다。그야말로
0048_0025_b_04L눈으로뭉처노흔 눈사람가티무서웟다。영애는 들어오면서 의사의게들은말이잇섯다。아모리해도 올
0048_0025_b_05L흔편팔과 올흔편다리는 쓸수가업게될것이오 생명은 그리위태하지안흘것이며 애처로운일은 눈
0048_0025_b_06L이 그만 흙바닥에씻기여서 실명되기가쉬우며 얼골도 흉이대단히지리라고들엇다。영애는 가삼이
0048_0025_b_07L르르하게압헛다。그리고 정작들어와보니 가삼이 서늘하도록 영애는 놀내엿다。영애는 근정의
0048_0025_b_08L누어잇는 침대로갓가히갓다 손으로 몸을흔들어 근정을우려하엿다。그러자 겻헤서잇든 간호부
0048_0025_b_09L는 그것을 말리엿다。

0048_0025_b_10L 영애는 눈물을먹음은눈으로 한참 근정을바라다보다가 하는수업다는듯이 밧그로나와버리엿다。

0048_0025_b_11L 십여일이지나 근정의모든 상한곳이 나핫슬에는 과연 의사의말대로 올흔팔은 쓰지못하게되
0048_0025_b_12L고 다리는절늠바리가되엿스며 눈도멀고 얼골에는 근육이밀니고 가족이 주름잡혀 흉진곳이 번
0048_0025_b_13L들번들하게되여 과연 볼수가업게 되여버리엿다。그동안 영애는 몃번을 왓섯스나 근정의얼골은
0048_0025_b_14L보지못하고 그경과만을 듯고갓섯다。

0048_0025_b_15L 근정은 자긔의얼골을 자긔의손으로 만저보고 그만 업는실망을하게되엿다。영애를 맛나보지
0048_0025_b_16L안으려고지 결심하엿다。그리하야 그동안에 근정은 자긔의장래를 엇더케하엿스면 조흘를생
0048_0025_b_17L각하여보앗다。근정은 눈만어두울아니라。마음지어두엇다。

0048_0025_b_18L 근정은 자긔의 품에수건으로싸고 싸서너허두엇든 저금통장을 내엿다。그리하야 간호부를
0048_0025_b_19L주엇다。그리고 그곳에서 자긔의치료비를 제한외에는 남어지는 영애의게 전하여달나는 부탁을
0048_0025_b_20L하엿다。그리고 왼손에 막대하나를들고 병원을나섯다。병원을나슨 근정은 사실갈곳이 업섯다。

0048_0026_a_01L서슴지안코 가삼에서 무엇이 뭉클하고 올나오면서 눈에서는 눈물이흘넛다。근정은 마조막길을
0048_0026_a_02L걸어나왓다。『이마조막가는길에 영애나 한번보앗슬걸 맛난들 역시볼수도업스니………』

0048_0026_a_03L근정의속은 어두운중에도 메여질듯이 압헛다。

0048_0026_a_04L『죽엄은 모든것을 잇는 가장큰 위안이다。………그러나 긔왕 이러할신세엿드면 생겨나오기는
0048_0026_a_05L무엇하러나왓든고?………』

0048_0026_a_06L 근정은 한발우고 두발을여 나가는동안에 멀은두눈에서는 거운눈물이소사나오느라고 눈
0048_0026_a_07L갓이 더웟다。

0048_0026_a_08L『오냐 영애는 부대잘잇거라 나의남저지한지 풀어다구………』

0048_0026_a_09L 입안으로 이가티 푸념하듯이 중얼거리면서 근정은 뎡처업시 거러나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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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_0026_a_11L
 영애는 몃칠후에 S병원을 차저갓슬에 간호부의게로부터 근정의전하드라는말을듯고 저금
0048_0026_a_12L통장지바덧다。아즉도 그통장에는 금액이 오백원갓가히 남어잇섯다。영애는 그것을바더가지고
0048_0026_a_13L도라올에는 가엽슨생각이 가삼속에 가득하엿다。

0048_0026_a_14L『아! 그이는 어데로갓슬가? 눈지어둡고  병신된몸으로 간곳은과연어대엇슬고?………』

0048_0026_a_15L 이생각 저생각을하고 오는동안에 영애가 학교에다달엇슬에는 일종의 잘된듯한 늣김이잇섯
0048_0026_a_16L다。영애는 스사로 도로켜자긔의마음을 삷혀볼에는 근정이를 여노코생각할에는 불상한마
0048_0026_a_17L음과 동정이소삿스되 직접 자긔가 과연학교를맛초고나서 그와가튼 불구자와 혼인을할장래를생
0048_0026_a_18L각하고보니 마음이 불응하엿다。그러자 근정이가 업서진것이 한편으로는 잘된듯한생각이들엇다

0048_0026_a_19L『아! 과연 그이는 나의게는 고마운이엿다。큰은인이다。나는 그를 이즐수업는은인이다。그러나

0048_0026_b_01L나의 남편?은 될수업는이겟지! 그럼으로 그는그것을생각하시고 몬저스사로 몸을감초신것이
0048_0026_b_02L로고나 지 고마우신 어룬이다!』

0048_0026_b_03L 영애의마음은 동정하는마음과 슯흠과 일종의 다행한마음과 여러가지의생각이 뒤석거서 매우
0048_0026_b_04L복잡하게 흔들넛다。영애는 학교긔숙사에 다달어서 여러동무를대하고안젓슬에는 벌서그의머리
0048_0026_b_05L가온데에서는 근정의긔억이희미하여젓다。

0048_0026_b_06L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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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_0026_b_08L 밋그러지듯이 지나간세월은 벌서봄을마지하야 영애의 졸업긔가다달엇다。

0048_0026_b_09L 영애는 그동안 여러사람들의게 무한한 찬미를바더오든중에 특히 그가온대 가장열정을다하야
0048_0026_b_10L영애의 사랑을구할사람은 박은호엿다。은호는교회에서도 명망이놉흔사람이엿고  독실히 예수
0048_0026_b_11L를밋는사인동시에 인물도잘낫다는 호남아엿다。그실상 그사나희도 만흔녀성들의입에서 칭찬을밧
0048_0026_b_12L는남자엿다。본시 영애도역시 은호를 아니사모한것은아니엿스되 일방에 근정이와 매저두엇든약
0048_0026_b_13L속을 직힐의무심에을려 그마음을 죽여왓더니 급기야 근정이가 업서지고보니 그제는 조곰도 
0048_0026_b_14L릴것이업시 은호의게 마음을 돌리게되엿섯다。그러자 교회의목사와 학교에선생들도 은호와 영
0048_0026_b_15L애의새이에 약혼이성립되기를 은근히 바랏든일도잇섯다。그러자 영애가 학교를맛초게되고보니 영
0048_0026_b_16L애는 그고향에게신 그어머니의게 근정의 사정을 말하고 드대여 은호와 약혼을하게되엿다。

0048_0026_b_17L 영애는 학교를맛초고 고향에를단니려왓슬에는 날을닷토아 은호의게 편지를쓰는일에 골몰하
0048_0026_b_18L엿다。부모의뎡하여준사나희―는 천역을하든 근정보담은 신사뎍이오 화려한무대에서잇는 은호
0048_0026_b_19L의게 쏠리든마음은 더욱 그속도가럿다。

0048_0026_b_20L 봄빗이짓허 모든새생명이 들과 산에 넘처흘을 은호와 영애의 혼인을 보하는 종소리도 경

0048_0027_a_01L성의 개인하날에 울녀퍼젓다。가튼 새사람들의 새세상은 다시금 순간에 봄을지내고 다시금
0048_0027_a_02L여름을마지하게되엿다。신혼의향락을 지하기위하야 은호와 영애는 비로소 이녀름을리용하야
0048_0027_a_03L신혼려행을 낫다。향한곳은 금강산이엿다。

0048_0027_a_04L

0048_0027_a_05L
 은호와 영애는 몬저 내금강 장안사(內金剛長安寺)를 당도하엿다。장안사 법당 남편에잇는극
0048_0027_a_06L락뎐(極樂殿)장안사호텔에 짐을푸러노앗다。그날밤은 편히쉬이고 그이튼날 은호부부는 명경대(明
0048_0027_a_07L鏡臺)를 거처 령원암(靈源菴)을 단녀 거진석양이되엿슬에야 도라왓다。도라오는길에 청석소에
0048_0027_a_08L도착하엿다。래하는 중이 셋이안저서 무슨이야기를 재미잇게중어리며 서로 서로 바라보고안
0048_0027_a_09L젓기도하며 웃기도한다。영애는 다리도압흐고 보이는물도 퍽시원하게보여 거긔에서잠간쉬여가자
0048_0027_a_10L고하엿다。드대여 둘이는 중들의래하는엽헤ㅅ바우에 자리를정하고 둘이서나란히 안저잇섯다。
0048_0027_a_11L그러자은연중 두사람은 중들의이야기에 귀를기우리게되엿다。

0048_0027_a_12L『그러기에 연분이란알수업서………』

0048_0027_a_13L 중하나이 말하엿다。

0048_0027_a_14L『그날 그슨님이 아니엿드면 죽을 사람이지?』

0048_0027_a_15L 다른중이 그말을바더대답하엿다。

0048_0027_a_16L『죽기는웨죽어 그사람이 인과(因果)를 몰나서그러지………이생에나와서 하는우리들의일은 모도가
0048_0027_a_17L보신행(報身行)인줄만알면 그리괴로울것이 업는게야』

0048_0027_a_18L 이번에는  다른중하나이 말을하엿다。

0048_0027_a_19L『은 그사람의래력을드르니 긔막힌일이드군 눈멀고 팔병신이고 다리병신이 어데가서 엇더케

0048_0027_b_01L살겟나?』

0048_0027_b_02L『그럿타고죽어?』

0048_0027_b_03L 다른중이대들며 물엇다。

0048_0027_b_04L『허허 그나마도 그사람이 눈이멀엇스닛가 그얼골을 제가못보니말이지 그모양이되여서야 다시
0048_0027_b_05L그녀자를 볼용긔가 나겟나?』

0048_0027_b_06L 여긔지 우연히안저무심코듯든 영애는 가삼이 ㅅ금하며 다시금 그리로 귀를돌리고 더욱
0048_0027_b_07L주의하여들엇다。

0048_0027_b_08L『………겨울이기에 다행이엿서………물에저죽으려고해도 강이얼엇지 긔차에치여죽오려고해도 눈멀
0048_0027_b_09L엇지 천상 사람들업는틈에 목매여죽을수밧게업게도되엿서 그런데공교히도 헤담(慧潭)스님이 그
0048_0027_b_10L주막에들엇다가 그이를 불상이 녁이고 다리고오섯서 아마전생에 닥근바가 만흔사람이든가봐
0048_0027_b_11L온지도 얼마안되건만 벌서 도인의태가 여간만흔게안이야!그러고 조석으로 석할제보아요
0048_0027_b_12L그목성이되엿서………』

0048_0027_b_13L 이중의말을 듯고안젓든 영애는 별안간에 가삼속에서 무슨무거운것이 구을너러지며 정신이
0048_0027_b_14L앗득하엿다。동시에 무엇에질린듯이 얼골이 핼슥해젓다。겻헤안저 이것을본 은호는 작놀내여
0048_0027_b_15L영애를 흔들어일어안치엇다。영애는 가자고하엿다。은호는 영애를붓들어안고 청석소를나 극
0048_0027_b_16L락뎐을향하고 나려왓다。중들은여전히 이야기를게속하고잇다。

0048_0027_b_17L 석양의빗이 장안사압봉 관음봉을 붉게물들엿슬에 해광뎐(海光殿)에서 종소리는 울녀나왓다
0048_0027_b_18L종소리에 석겨서 『문종성、번뢰단、지헤쟝、보리생、리디욱、츨삼게、원성불、도중생、(聞鐘聲、煩惱
0048_0027_b_19L斷、智慧長、菩提生、離地獄、出三界、願成佛、度衆生)』하고 느릿느릿 나즌목소리로 웨우는소리가
0048_0027_b_20L들녀나온다。영애는 그목소리의 낫익은데에 가삼이제렷다。종성을듯고 번뢰가허진다는것보다는

0048_0028_a_01L도로혀 오만번뢰는 다시일어낫다。영애는 팔을들어 이마에을씨스며 발을멈추고 한참서서 그
0048_0028_a_02L소리를들엇다。

0048_0028_a_03L『파디욱진언 옴 가라제야 사바하-』

0048_0028_a_04L 아지못할 신비스러운 소리가 종소리와아울너 들녀올에 영애는 그만 괴롭든생각도 스르르
0048_0028_a_05L사러지는듯하며 가삼한편에 이상한슯흔 감정이 연긔처럼돌앗다。영애는힘업시 머리를 겻해서잇
0048_0028_a_06L는 은호의팔에 기대여버리엿다。

0048_0028_a_07L『별안간에 웨이리시요?』

0048_0028_a_08L 은호는 영애의게 이가티물엇다。

0048_0028_a_09L『………………』

0048_0028_a_10L 영애는 머리를숙이고 대답을아니하엿다。

0048_0028_a_11L『어대가불편하시요? 피곤해서그리오?』

0048_0028_a_12L『종소리가 그다지 구슯흐게들님니다그려』

0048_0028_a_13L 참아 바로자긔의속은 말할수업고 대답을아니할수업는 영애는 이가티대답하엿다。그눈에는 눈
0048_0028_a_14L물이고혓다。

0048_0028_a_15L『아! 은혜를저바리고 의리를 모르는자의게는 반다시 하지안은곳에서 괴롬이오는것이로구나』

0048_0028_a_16L 영애는속으로 이가티생각하고 다시종소리나는곳을 유심하게바라다보앗다。종은치기를 다하야그
0048_0028_a_17L소리무겁게 여향만 울엉울엉 울릴이다。

0048_0028_a_18L『아! 저종겻헤는 그양반이 게시겟지?………아-니 종소리가 난것보니 벌서방안에 들으섯나
0048_0028_a_19L?………눈이 어두시닛가 지금방을 차저가시노라고 벽을더듬으시나?………아하 한팔한다리로엇더
0048_0028_a_20L케거르시노』

0048_0028_b_01L 영애는 무엇에질린사람갓타엿다。영애는 그남편은호의게 을녀가면서 눈은 종소리나는 곳을
0048_0028_b_02L바라다보고잇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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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_0028_b_04Lx       x

0048_0028_b_05L 밤이되엿다。밤은 점점고요하엿다。그러나 영애의 가삼속은 말할수업시 어즈러웟다。

0048_0028_b_06L 잠을 일우지못하고 침대우에서 애통하는 영애의게는 종소리가 다시금들렷다。작놀나 자리
0048_0028_b_07L에서 일어낫다。그러나 그종소리는 참종소리가아니엿다。밤은 점점깁허갈이다。그남편 은호는
0048_0028_b_08L겻헤서 코를골고누어자고잇다。

0048_0028_b_09Lx       x

0048_0028_b_10Lx       x

0048_0028_b_11L 새벽이되엿다。아침에일어나서 법당압흐로 돌면서 석을하는목탁소리가들니자 뒤를니어 다시종소
0048_0028_b_12L리가울녀퍼젓다。영애는 견댈수업서 침대에서일어낫다。그는 흐터진머리도 아모케나 모아을
0048_0028_b_13L고 종소리나는곳으로 향하엿다。과연본즉 험상스러운 근정의 얼골이 등불에의의하게뵈이엿다。이
0048_0028_b_14L순간에영애는 그얼골이 더욱이 자긔의 동정을을며 더욱이도 자긔의 무의리한것을 짓는듯
0048_0028_b_15L하엿다。바른팔은 펴지못하고 왼편팔로 종을울니면서 념불석을하고안저잇다。

0048_0028_b_16L『원차종성변법계、철위유암실개명、삼도리고파도산、일쳬중생성정각(願此鐘聲遍法界、鐵圍幽暗悉皆
0048_0028_b_17L明、三途離苦破刀山、一切衆生成正覺)』

0048_0028_b_18L 이소리를 어제저녁에듯든 그소리와 가튼소리ㅅ제로 아모 생각업는듯한얼골로 종을울리면
0048_0028_b_19L서읇조리고잇다。영애는 바라보다못해서 그대로 근정의압헤업허저버리엿다。

0048_0028_b_20L『근정씨!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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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_0029_a_02L『……파디옥진언………』

0048_0029_a_03L 근정은 여전히 못
0048_0029_a_04L드른듯이 진언을의이
0048_0029_a_05L고잇다。

0048_0029_a_06L『저를모르서요 제목
0048_0029_a_07L소리를 긔억못하시
0048_0029_a_08L겟슴닛가 영애올시
0048_0029_a_09L다』

0048_0029_a_10L 『영애』하는 말을듯
0048_0029_a_11L자 근정의 얼골은잠
0048_0029_a_12L간 영애의잇는곳으로
0048_0029_a_13L향하엿다。진언은 잠
0048_0029_a_14L간멈처젓다。영에는다
0048_0029_a_15L시울음석긴 목소리로
0048_0029_a_16L부르지젓다。

0048_0029_a_17L『용서해주서요! 영
0048_0029_a_18L애올시다』

0048_0029_a_19L 근정은 약간얼골을
0048_0029_a_20L흐리더니 다시금얼
0048_0029_a_21L골을도로고치고 다시

0048_0029_b_01L진언 을게속하면서 얼골을돌리엿다。

0048_0029_b_02L『나무앗다 시치남 삼약삼못다 구치남 옴 바바시 지리지리훔………』

0048_0029_b_03L 석을 맛초고 근정은 아모말업시 일어난다。방을향하고 들어가려고 왼편팔로 벽을 더듬어집
0048_0029_b_04L흐며 절늠절늠발을옴겨놋는다。영애는 보다보다못하야 다시 근정을불넛다。

0048_0029_b_05L『여보서요 스님?』

0048_0029_b_06L『웨그러심닛가?』

0048_0029_b_07L 것든다리를멈추고 근정은서서말을하엿다。

0048_0029_b_08L『제말슴좀들어주서요! 제청을들어주서요』

0048_0029_b_09L『무슨청이시요 들으리다』

0048_0029_b_10L『용서해주서요!』

0048_0029_b_11L『무슨용서요?………용서햇슴니다』

0048_0029_b_12L 근정은 다시발을옴겨 것기를시작하엿다。영애는 그뒤ㅅ태를 보고잇섯슬이오 엇잿스면조흘지
0048_0029_b_13L를몰랏다。근정은 방으로들어가버리엿다。방안에서는 뭇중들의 례불하는소리만 울려나올이엿다

0048_0029_b_14L 영애는 괴로움을견대기어려워 다시자긔의방에돌아왓다。그리고 그길로 그남편을 여일으키고
0048_0029_b_15L자긔의지내온 일을여노치아니하고 고백하엿다。

0048_0029_b_16L『용서해주서요 그러고 저는 다시 집에를도라가지안켓습니다。아마저는 그불상한이를위하야 
0048_0029_b_17L은혜를갑기위하야 이산중에머물러잇스면서 그이의뒤를도아드리겟습니다。………저를 사랑하시거든
0048_0029_b_18L제을 들어주서요!』

0048_0029_b_19L 은호도 눈에눈물을먹음엇다。아모리 미워하려고 질투하려고한들 근정에게 대하여서는 은호
0048_0029_b_20L도 머리가 제절로 숙여젓다。

0048_0029_b_21L『그러면 나도도라가지안코 여긔서잇스면서 가티그이의뒤를 도아드리고십소이다………』

0048_0029_b_22L『안돼요 당신이게서서는안돼요 나는 당신을 다시맛나지안을엽니다。다시나를 찻지안어주실것을약

0048_0030_a_01L속해주서요!』

0048_0030_a_02L『………………』

0048_0030_a_03L 은호는말도못하엿다。그대로 영애와 은호는둘이안고 실컨울엇다。

0048_0030_a_04L『오! 하나님이여! 우리의어린것들의게 시험이너머도극하십니다』

0048_0030_a_05Lx       x

0048_0030_a_06Lx       x

0048_0030_a_07L 은호와 영애두리서는 이날나제 근정의압헤와서 머리를숙이고 모든일을참회하고 그곳에 머물
0048_0030_a_08L러 근정의뒤를 도을것이매 허락만하여달라고청하엿다。

0048_0030_a_09L『저희들은 당신을 도아드림으로 저의들의마음이 도로혀가벼워질것을밋습니다………』

0048_0030_a_10L『녜! 감사함니다。그러나 저는 비록 눈이멀엇스나 제마음은 밝습니다。손과발은 불구자이지만
0048_0030_a_11L은 이제는 남의도음을 요구치안케되엿습니다。긔왕에 저를위하야 당신들의 모든것을다하시겟
0048_0030_a_12L다고하시니 마음을돌녀 모든중생들을위하야 써주십시요 그것이 곳 저를위하여 주시는것입니
0048_0030_a_13L다。 저는 두분의행복을 빌겟습니다。만일 나로인하야 두분에게 불행이잇다할진대 그는도
0048_0030_a_14L로혀 나로하여곰 죄업을 짓게하시는 바입니다』

0048_0030_a_15L 근정은 얼골에 말할수업는 맑은 우슴을우고 고요한 목소리로 말하엿다

0048_0030_a_16L『아니올시다 저희들의행복은 당신을 모섯슬에만 잇슬것으로밋습니다!』

0048_0030_a_17L 영애는 애통하는목소리로 부르지젓다。

0048_0030_a_18L『아-니올시다 그것은 당신의 편견이지요 당신은 좀더 세상인연을채우시고 후일에다시 법게
0048_0030_a_19L에 모듭시다』

0048_0030_a_20L 세사람은아모말이업섯다。

0048_0030_a_21Lx       x

0048_0030_a_22Lx       x

0048_0030_a_23L 은호와 영애는 다시금 서울로도라왓다。두사람은 비록 시내 복잡한속에서살으면서도 범종이
0048_0030_a_24L울일되여서는 안마음으로 근정을 생각하고 감사를올리엿다。()

0048_0030_b_01L山으로가는男女

0048_0030_b_02L方仁根作

0048_0030_b_03L1

0048_0030_b_04L
 나에게 친구가잇다면 다만 경호(京鎬)군일것이다。갓금나는 잘나 혼자잇슬 눈을감고가
0048_0030_b_05L만히 이러케 생각한다。

0048_0030_b_06L 「나를 지극히사랑하고 나를아러주며  내가 가장리해하는친구 죽기지 피가케 사랑하는
0048_0030_b_07L친구가이셰상에 잇는가?오-하나잇다。다만하나잇다。그것은 경호군이다。아-나는얼마나행복된사
0048_0030_b_08L람인가」이러케 나는갓금갓금 다짐짓드시 생각하고는 혼자서빙그레-웃고 조화하엿다。나의가장
0048_0030_b_09L친한친구가될아니라 장차는나의매부를삼을 즉내뉘동생과 사랑하는사이다。말하면 한집안식구와
0048_0030_b_10L가튼것이다。경호는 진실하며 불이날만치거운열정가인만치 내뉘동생을한 너머도 지나치게사
0048_0030_b_11L랑한다。

0048_0030_b_12L 내뉘동생을 추는것갓지마는 애가 역시 열정가이다。그러고 단순하고 천진하기이업다。얼골
0048_0030_b_13L도그러케동탕스럽게 미인이라고는할수업스나 얌전하고아담스럽고 녀자다운애교가잇서 말하면 알

0048_0031_a_01L한안해ㅅ감이다。그러케 녀학생들이 신둥머리지고 바람이드러 해죽거리고날는판에도 그애만은
0048_0031_a_02L저할공부나하고 단아하게 몸을가지며 오직경호를 사랑한다느니보다 숭배하고 공경하는 일종
0048_0031_a_03L신앙생활을게속하고 그것을 유일의 즐거움을 삼는모양이다。

0048_0031_a_04L 나도 아모다른즐거움보다 경호와 영애(英愛)(내뉘동생일홈)가 두리만나서 놀며 그윽한산골작
0048_0031_a_05L이에 맑은물이 졸졸졸흐르드시 사랑을속살거리는 것을듯고보는것이 가장 깃브다。그들의 사랑
0048_0031_a_06L은 무엇보다신성하고 엄숙하고한아름다운것을 나는아는닭이다。그것들두사람을 길너서 사희
0048_0031_a_07L에 바치는것이 나의 최고리상이며 오직하나되는사명으로 나는각오하는것이다。

0048_0031_a_08L 그런데 우리에게는 기가막히는사정이 하나생겻다。

0048_0031_a_09L 녀름철 장마ㅅ비가 나흘재나 대ㅅ줄기가치 쏘다저서 마치 하눌과이 비ㅅ줄로연결이된것처
0048_0031_a_10L럼 쉬지도안코퍼붓는이다。그래서 발서한강가에는큰란리가나고 서울은 뒤숭숭하게되며 일종공포
0048_0031_a_11L와불안의긔운이 바람처럼 휘휘싸고도렷다。그러한 어늬날 저녁 나는 속이상하여 니불을 뒤
0048_0031_a_12L집어쓰고 건느방에 누웟노라니

0048_0031_a_13L「옵바! 드러가도괜찬수?」

0048_0031_a_14L하고영애가 영창을바시시열고 드러온다。

0048_0031_a_15L『왜? 드러오렴!」

0048_0031_a_16L하고 나는 누은채 소리첫다。

0048_0031_a_17L영애는 드러와안저서 고개를숙이고 무슨말을 낼듯하면서도 머뭇거린다。나는

0048_0031_a_18L「왜 무슨할말잇늬」

0048_0031_a_19L하고무렷다。

0048_0031_a_20L「저-」

0048_0031_b_01L「맘하렴!」

0048_0031_b_02L「………………」

0048_0031_b_03L「아! 갑갑하다 무슨말이냐」

0048_0031_b_04L「저-옵바에게지 걱정을치기는………」

0048_0031_b_05L「무어냐 시원히말해라」

0048_0031_b_06L「저 저녁지을쌀이업서요」

0048_0031_b_07L나는이말을 드를 가슴에 큼직한돌이 러지는것가텃다。고개를 외여고안즌 젊으나젊은 말
0048_0031_b_08L하면 피ㅅ긔가잇슬영애가 풀이죽어서 이런말을하는 정경을볼 나의 눈속은 거워지고 저젓
0048_0031_b_09L다。

0048_0031_b_10L 내가 늙으신 어머니와 어린뉘동생을 거느리고살님을하며 특히 영애의 공부하는뒤를 대기에
0048_0031_b_11L참말로가젓다。나부터 공부를 하여야할처지이지마는 그만한여유가 업슴이다。그러나어늬회사
0048_0031_b_12L에 취직하여 월급을밧을 형편도못되여 할수업시 막버리로동을하여 그날그날의생활을 하게되엿
0048_0031_b_13L다。

0048_0031_b_14L 그러다가 요새몃츨비가와서 집에드러박혀잇슴으로 쌀과돈이러진거시다。그러나나는 그런줄
0048_0031_b_15L은몰낫다。아직도 며츨은넉넉한줄 아럿다。알고보니 오늘아츰에도 어머니와 영애는 굶고 독독글
0048_0031_b_16L근쌀한줌으로내게만 밥을지여주엇다。그러면 어머니와뉘동생은 종일굶은것이다。이것을 생각할
0048_0031_b_17L나는 정신이ᄲᅡᆫ작드렷다。

0048_0031_b_18L「아-어케든지 해야겟다」

0048_0031_b_19L하고나는 니불을차고 벌덕니러낫다。나는두루막이를 함부로 고 모자를들고서밧그로나왓다。

0048_0031_b_20L 우산도업는 나는 비를마즈며 광화문통(光化門通)으로나섯다。나서기는어케나섯지마는 어데로

0048_0032_a_01L갈 심산은 물론업다。한참이나 무의식하게 여오다가 문득 「어데로갈가?」하는 생각을하엿다
0048_0032_a_02L아모리 머리ㅅ속을 뒤지고 뒤저도 갈만한곳이 오르지안는다。나는안탁가웟다。지나가는아모에
0048_0032_a_03L게나 달녀드러 돈을앗고시펏다。아모집이나 쑥드러가서 쌀뒤주에서 쌀을폭폭펴서가지고나오고
0048_0032_a_04L시펏다。나는이만치 흥분이되엿다。왜?불상한어머니 늙으신나의어머니 는어린뉘동생 내가 지
0048_0032_a_05L극히 사랑하는 영애가 배곱하 창자를쥐고 나를기다릴생각을하니 어 미치지안흘가。

0048_0032_a_06L 그러나나는 아모러케도 할용긔-용긔람보다 모도가귀치안엇다。그러나 이대로 집으로갈수는업
0048_0032_a_07L다는 책임감이내뒤ㅅ덜미를 치고미럿다。나는  지향업시 거름을 음겨노핫다。

0048_0032_a_08L 도적질! 사람이 이런 도적질을하게되는것이다라고나는 차듸찬 우슴을우스며 생각하엿다。이
0048_0032_a_09L순간 나의 머리에 이상하게도 ! 하는무어시 니러낫다。

0048_0032_a_10L「올치 그사람을차저가자!」

0048_0032_a_11L 내가 밧게도생각난사람은 내고향에서 제일부자인 허진수(許鎭守)라는 젊은사람이다 그는서
0048_0032_a_12L울에와서 기생첩을어더가지고 살님을한다。진수와나는고향에서 보통학교를가치다닌동창이다。그러
0048_0032_a_13L나 그후에는 그와나와 별로히 만나지도못하고 길이다르고 생활정도가너머 현격하여서 피차에
0048_0032_a_14L찻지를못하엿다。

0048_0032_a_15L 그와나와못본지가 발서 팔년이지냇다。그런데 몃달전 우연히관수동어골목을 지나다가 진
0048_0032_a_16L수가큰집대문으로 막드러가랴는것을 발견하엿다。나는얼는그를 처다보앗스나 그는나를보고도 전
0048_0032_a_17L혀모르는모양이다。나는인사를 하랴다가 너머 내이흉하여서 용긔가나지아니하엿다。로동복을닙
0048_0032_a_18L은 나를 그가 반가히 생각지안을것을 너머도밝히나는 아는닭이다。나는 발을 멈추고 진수
0048_0032_a_19L가 드러간집에 문패와 모든것을 삷혓다。흰돌에 검은글시로 許鎭守라는 문패가 달니고 전화
0048_0032_a_20L번호표와 수도 쓰 라듸오………여러가지의 폐가죽달녀잇서 대문간만으로도 부자라는증명을 넉

0048_0032_b_01L넉히 나타내고잇다。그래서나는진수의주소만은 알고잇는것이다。내가 지금문 진수를 생각한것
0048_0032_b_02L은- 창피하지마는 가기만하면 돈십원은 어더올수가잇다는자신이생긴닭이다。

0048_0032_b_03L 나는 한슴을 휘-내쉬엿다。인제는 산것갓고희망이 생겻다。그보다 어머니와 뉘동생을 살닌
0048_0032_b_04L것가튼만족이 니러낫다。

0048_0032_b_05L 나는 총총거름으로 관수동을 향해갓다?진수의집대문을 열고 닷자곳자 사랑으로드러서서 주
0048_0032_b_06L인을 차젓다。

0048_0032_b_07L 넓은방 찬란하게차린 방에서는 젊은사람들 그야말로 씨서논배추폭가튼 히멀한 청년들이돌
0048_0032_b_08L나안저서 주인진수와 다른사람과바둑을 두는것을 구경하고안젓다。몃사람은 벌덕누워서자
0048_0032_b_09L기도하고담배를피우기도한다。바둑쥐는 르륵르륵하는소리가잇다금식 들니고 그들은 엄숙한첨
0048_0032_b_10L믁에 잠겻다가는 하하하하고웃기도하고「에-참!」하는 입맛다시는소리도이러난다。

0048_0032_b_11L 나는주인이 나오기지 마루테걸터안저 기다렷다。물론 바둑이나기전에는 하찬은 손님을
0048_0032_b_12L마지러나올리가업는것이다。나는 추녀에서 러지는 물방울을 드려다보며 얼마인지 안젓섯다。

0048_0032_b_13L「주인좀얼는 뵙게해주시요」

0048_0032_b_14L하고 나는하인에게 말하니

0048_0032_b_15L「가만잇소 바둑이 이나야지요」

0048_0032_b_16L하고 말을 내던진다。

0048_0032_b_17L 바둑은 이낫다。주인이젓스니 한턱하라고들더니 안에서 술상이나온다。그들은 입맛을
0048_0032_b_18L다시며 들며술을 주거니밧거니한다。하인은 내게미안하엿든지 주인에게가서

0048_0032_b_19L「저사람이 앗가부터 뵙자고안젓는데요」

0048_0032_b_20L하니 진수는 고개를내밀고 나를힐 보더니

0048_0033_a_01L 「좀기다리고잇스라지 그러찬으면래일오라든지」하고는 술잔을든다。나는휙니러나 나오고시펏다。
0048_0033_a_02L그러나 그러나 열번 백번고처생각하고안저서 그가나오기를 기다리는수밧게 아모도리가 업섯다

0048_0033_a_03L 얼마인지 오래오래잇다가 진수는 마루로나온다。나는벌덕니러나며

0048_0033_a_04L「참 오래간만이외다。」

0048_0033_a_05L하엿다。진수는 툭명스럽게 이러케반문한다。

0048_0033_a_06L「누구요 당신이!」

0048_0033_a_07L「모르시겟소 나는「영철」이요」

0048_0033_a_08L「영철?」

0048_0033_a_09L「아니고향사람 동창생도못아러부슈」

0048_0033_a_10L「글세-잘모르겟는데」

0048_0033_a_11L 하는 그의눈치를나는얼는 삷혓다。분명히 처음에는나를 못아러보앗지마는 나종에는 아럿다。
0048_0033_a_12L그러나 초라하게 차린 나를아른체하는것이 어늬모로든지 자긔에게 불리하고 여러친구에게 망
0048_0033_a_13L신스럽겟다는 백지ㅅ장가튼 얇은생각과 드러운자존심과 인색한부자의 항상게을니하지안는 가난
0048_0033_a_14L한사람에게대한 멸시는 경게(警戒)가 나를 모른다고 부인한것이다。

0048_0033_a_15L 나는더 무에라고말할용긔가나지안엇다。나의 북바치는분심으로말하면 진수의얼골에 침을콱!뱃
0048_0033_a_16L고여나오고십지마는 내눈에는 질깃질깃하게도 주린어머니와 뉘동생이 매달녀잇다。

0048_0033_a_17L「아모런 굴욕이라도참어라! 굶어서죽어가는인생을살니는데는 어한희생을 하여도 조흐니라」

0048_0033_a_18L하는생각이 내머리를 누르며 호령하엿다。

0048_0033_a_19L 나는 다시 약간우슴을우고 부드러운말씨로 진수가나를아러볼만치 여러가지로설명을 길게하
0048_0033_a_20L엿다。그러니 진수는 그말이듯기시려서

0048_0033_b_01L「응-글세 그러케말을하니 어렴푸시생각이나는것갓소。그런뎨대관절 무슨볼일이잇서왓소」

0048_0033_b_02L하는 그의말과태도는 랭정하다니보다 찬바림이 휙휙 돌고 몸서리가낫다。나는 말하여도소용이
0048_0033_b_03L업슬줄 번연히 알면서도무의식하게내입에서는 이런말이굴너나왓다。

0048_0033_b_04L「저 다른거시아니라 돈 한십원만융통해 주시면일간갓다드리겟습니다。좀급히쓸데가 잇서서요。
0048_0033_b_05L아니 지금늙은어머니가 도라가시게되엿슴니다。미안하지마는 사정을좀보아주서야 겟슴니다」

0048_0033_b_06L진수는 미리짐작이나한드시

0048_0033_b_07L「글세 사정이매오하오 그러나지금마츰수중에돈이업고 은행시간도지낫고―그것참안되엿구
0048_0033_b_08L려」

0048_0033_b_09L 하는 최후의 선언은나렷다。나는어지시원하고 오히려깃벗다。그에게 십원을 구제밧오면 괴
0048_0033_b_10L롭고 밧는손이닐터인데 오히려아조 못된다고하니 그와나와는 쵀권 쵀무의관게라든가 상하의
0048_0033_b_11L관게라든가 빈부의 차이라든가하는 거북살스러운 관게가업서지 고인제는 그저가튼사람의권리와
0048_0033_b_12L자유로도라온거시 나는시원하고깃벗다。나는무에라고인사를 해ㅅ버리고 휙나와 버렷다。

0048_0033_b_13L 얼마인지 것다가다시생각하니 분도나고  집으로뷘손들고갈생각을하니 답답도하엿다。

0048_0033_b_14L 나는 다른데더차저갈곳도업거니와 위선 그동안이라도 집에서 무슨일이나니러나지아니햇나 하는
0048_0033_b_15L궁금증이나서 집으로 터덜터덜 거러왓다。비는 주룩주룩여전히 심술굿게퍼붓는다。집으로드러가
0048_0033_b_16L니 영애가반가히 나와서맛는다。

0048_0033_b_17L어머니는 긔운하나업는목소리로

0048_0033_b_18L「너어듸가서 그러케 오래잇섯늬」

0048_0033_b_19L하는목소리가 방에서 울녀나왓다。
0048_0033_b_20L 나는 건느방으로드러가서 니불을 뒤집어쓰고 누웟다。나는모르는사이에 눈물이 주루루흘넛다

0048_0034_a_01L한참울다가 나를책망하고 눈물을거두웟다。영애는 마루테 그리고안저서 실심하니 비ㅅ방울
0048_0034_a_02L만처다보고잇는긔척이다。그러더니 영애는갑작이벌덕니러나서 옷을닙고

0048_0034_a_03L「잠간 어데갓다오겟서요!」

0048_0034_a_04L하고 밧그로나간다。나는 영애를 붓잡을 용긔가나지안엇다。「속이상해서 죽으러가는 거신가 아
0048_0034_a_05L니 내가나가서 뷘손으로 드러온것을 알고 제가 돈을어데가서 구별해가지고오랴고간거신가。혹
0048_0034_a_06L은 제 사랑하는사람에게 의론하러간것인가………」

0048_0034_a_07L 영애가 나간후에 나는 안탁갑게 여러가지생각에 헤매엿다。밤이기퍼열시가지난것가튼데도 오
0048_0034_a_08L지안는다。나는 속이 바작바작탓다。안방에 어머니도 안절부절을못하시고 내게 작고웬일이냐고
0048_0034_a_09L무르신다。비만심란스럽게주룩주룩 퍼붓는다。

0048_0034_a_10L 나는외로움과 슯훔에 추녀헤 훌적거리는「비」와함 우렷다。(게속)

0048_0034_a_11L◀新刋紹介▶

0048_0034_a_12L六堂崔南善先生編

0048_0034_a_13L時調類聚 全一冊 定價金 壹圓五拾錢

0048_0034_a_14L朝鮮人으로의싸여잇는精神은오즉時調에서볼수잇고 朝鮮的으로傳해오는財產은오즉時調만이
0048_0034_a_15L그것임니다 그럼으로眞實한朝鮮文學은時調이오 華美한朝鮮그림은時調일것임니다 朝鮮
0048_0034_a_16L心으로잇지안은 先生의붓으로 朝鮮精華의그림을그리고 朝鮮藝術의模型을그린것임니다。
0048_0034_a_17L一千四百餘首이金聲玉質을 二十種類에科分類聚하고 二百餘家의作者지列錄하야 質로나
0048_0034_a_18L量으로나 朝鮮文學의巨한淵叢임니다。

0048_0034_a_19L京城府堅志洞三二

0048_0034_a_20L發行所 電話光化門一四七九番
振替京城七六六○番
 漢城圖書株式會社

0048_0034_b_01L살길을차저서

0048_0034_b_02L류춘섭

0048_0034_b_03L
살길을차저

0048_0034_b_04L거리로 나서보니

0048_0034_b_05L사람들마다

0048_0034_b_06L것는길이달키로

0048_0034_b_07L

0048_0034_b_08L내친거름에

0048_0034_b_09L산골을 차저가니

0048_0034_b_10L신발소리에

0048_0034_b_11L놀난새놉히난다

0048_0035_a_01L獨白

0048_0035_a_02L(獨白의一節、病席에서)

0048_0035_a_03L白基萬

0048_0035_a_04L
가슴이압흐다、터질듯이압흐다

0048_0035_a_05L나는이밤에죽음을늣기고 새로이슬푸다

0048_0035_a_06L사람들아、생명이잇는동안생명을앗겨라

0048_0035_a_07L죽음이닥처온후에 몸부림함은 어리석은일이니

0048_0035_a_08L그러면슬품도、깁붐도、괴로움도、압홈도

0048_0035_a_09L생명이잇는동안、생명의선물이어니

0048_0035_a_10L생명이귀엽다、모든선물이오기를바란다。

0048_0035_a_11L

0048_0035_a_12L누가창을열어줄이가업나? 밤한울을보자

0048_0035_a_13L밤은고요히 개짓는소리도업시

0048_0035_b_01L푸른달빗과 푸른별빗이 슬푼을내어

0048_0035_b_02L업시외롭고 업시슬푸다

0048_0035_b_03L오、외로움과슬품、이것만이오직스물네해동안

0048_0035_b_04L찻고구하든헤 어든선물이어니

0048_0035_b_05L고적!너만이 나와함갈 벗님이로다。

0048_0035_b_06L

0048_0035_b_07L모든것을사랑하고십흐다、외로운가슴이팔을벌인다

0048_0035_b_08L큰놈이나、적은놈이나、둥근놈이나、모난놈이나

0048_0035_b_09L사람도、즘생도、한우님도、버테도

0048_0035_b_10L모든것을가리지말고 사랑하고십흐다。

0048_0035_b_11L나에게는발서 다른생각이업노니

0048_0035_b_12L마음이슬품에 세상이슬푸고、마음이외로움에 세상이그립다

0048_0035_b_13L아、팔을벌인다、진애도 독사도 안기여다고。

0048_0036_a_01L홀아비兄弟 全一幕

0048_0036_a_02L春崗 作

0048_0036_a_03L人物

0048_0036_a_04L兄、弟 聖實 지나가는女人

0048_0036_a_05L

0048_0036_a_06L두홀아비사는집

0048_0036_a_07L(中間에門이잇는 두방이連해잇다)

0048_0036_a_08L(兄과아우두사람은 마조안저집신을삼고 洞
0048_0036_a_09L里사람은 엽헤안저집도집어주면서 이약이
0048_0036_a_10L한다)

0048_0036_a_11L聖實 (기지게를켜면서) 아이구 인제는 밤이느
0048_0036_a_12L젓나보다 가자야하겟군

0048_0036_a_13L 허허 이사람 이약이한참재미잇는판에가나 요
0048_0036_a_14L새는 밤이엇더케긴지 첫닭운연에 자도 실
0048_0036_a_15L컨잘터인데

0048_0036_a_16L 그렷쿠말구요 그사람 마누라재미아들재미 보
0048_0036_a_17L고십허그러는게로군

0048_0036_a_18L聖實 재미가 무슨재미요 마누라재미도 다子息
0048_0036_a_19L이업슬제말이지요 이러케놀다드러가 房門만열
0048_0036_a_20L면 도야지색기모양으로 네마리나누엇지요
0048_0036_a_21L이놈이면 저놈이고 이놈이이러나 엄마
0048_0036_a_22L쉬 저놈이이러나 아버지 도모지 잠한잠
0048_0036_a_23L편안히 잘수잇는줄아시유

0048_0036_a_24L 허허 이사람 聖實이 그게樂이지머신가 우리가

0048_0036_b_01L튼두홀아비는 밥새도록 토막하고 쓰름하느
0048_0036_b_02L라구 그래우리갓겟나 一年에가다가 한번이
0048_0036_b_03L라도 우슬가잇겟지

0048_0036_b_04L聖實 그야그러치요 그럼점놀다갈가요 그짓놈
0048_0036_b_05L어것도 재미라구할는지

0048_0036_b_06L 이사람 그짓것이라니 자네아직나희어려 그
0048_0036_b_07L런소리하네 인제한살두살먹어보게 世上에子
0048_0036_b_08L息재미밧게 더어듸잇겟나나도자네와가치 젊
0048_0036_b_09L어서는 子息이구머구 다몰으고지내기문에
0048_0036_b_10L白髮이귀밋헤 휫날일제는 나오느니寒心밧게
0048_0036_b_11L업고 世上에서나죽은뒤 고만일것을생각하니
0048_0036_b_12L困히들든잠도네그려 녯일을생각하면 모다
0048_0036_b_13L가다내잘못이지 한나이라도 젊엇슬제 바람을
0048_0036_b_14L재고 精神차렷드면 아모리世上이뒤박혓다하
0048_0036_b_15L드라도 이런고생아니하고도살것을―――그러기
0048_0036_b_16L에 자네도귀치아느니머니말게

0048_0036_b_17L聖實 참인제말이지 성님은 길-이야좀조앗서요
0048_0036_b_18L그판에 咸鏡道물장사들이 다進士參奉을하
0048_0036_b_19L는판인데

0048_0036_b_20L 성님은말마러요 나는그 시골구석에서 
0048_0036_b_21L이나파먹는놈이닛간 말할것도업지만 성님이
0048_0036_b_22L야 그좀조왓서요 한창들날니든 徐判書宅
0048_0036_b_23L사랑에서 엇더케못해서 남들은다하다못해 원
0048_0036_b_24L하나式이라도 다여가지구가는판인데 二十
0048_0036_b_25L餘年이나 그집사랑밥을치다가 數는커녕 그
0048_0036_b_26L집이亡해버리는을 다보구도 이이되여홀
0048_0036_b_27L아비나를 차저와요

0048_0036_b_28L 여보게말말게 그판이야말로 나를그大監이
0048_0036_b_29L밋고 사랑하시는판인데 내입한번러지면 내
0048_0036_b_30L가마음대로 무엇이든지 한아하겟지만 도모
0048_0036_b_31L지나는 남에게아첨하기실코 입른소리 눈
0048_0036_b_32L가리고아융하는소리 도모지하기실커든

0048_0036_b_33L 그럼 그랫스닛간 그러치요 우지안는애기젓
0048_0036_b_34L줍딋가

0048_0036_b_35L 그러구도 내가마음만잡엇드면 조왓슬걸 그
0048_0036_b_36L宅통직이라는것은 한아도노치안엇지 그러
0048_0036_b_37L기문에 大監 중도만히드럿섯네

0048_0036_b_38L聖實 성님은 오나가나

0048_0036_b_39L 그래도 나종에는무슨이라도 잇섯겟지마는
0048_0036_b_40L이건아주鷄卵에有骨로 XXXXXX 萬事百

0048_0037_a_01L事도다水泡에도라가고 그宅家運이날로우러
0048_0037_a_02L저 그아모튼累巨萬의財物을 젊은令監이米豆
0048_0037_a_03L라나 그것으로다업새버리고 나가튼놈잘방도
0048_0037_a_04L업고 먹을밥도업네그려 내八字요모양이될줄
0048_0037_a_05L엇더케아럿겟나

0048_0037_a_06L聖實 그러게 그것보십시요 서울그런宅이 다턱
0048_0037_a_07L턱망하는데 우리洞內에서논섬직이나 붓치다
0048_0037_a_08L가 질머지고 西間島니 北間島니하는것도
0048_0037_a_09L남을랠수업는일이야

0048_0037_a_10L 그럿쿠말고 이놈의時態가엇더케 되여갈세음
0048_0037_a_11L인지 한놈의子息도 富者되엿단소리는업서도
0048_0037_a_12L파러가지고 갓단말만나네그려 여보게 그
0048_0037_a_13L셋그넓은들이 昨年지도 서울鄭判書宅것
0048_0037_a_14L이 아니엿나 그럿튼것이 즉금은 머-拓殖
0048_0037_a_15L會社이되엿다지 그거보게 우리가튼놈은 이
0048_0037_a_16L러다가는 에잇는 흙한옥큼도못차저오겟네

0048_0037_a_17L聖實 그러게말이올시다 世上이잘되려구이러는지
0048_0037_a_18L못되려구이러는지 모르겟서요 저도걱정이올
0048_0037_a_19L시다 子息은느러가고 먹을것은업고요 남의
0048_0037_a_20L한고랑이라도 어듸그러케 쉽사리어들수인
0048_0037_a_21L들잇습닛가 이洞里만하드라도 鄭判書宅 黃
0048_0037_a_22L進士宅 李靑山宅 다일번사람이사서 農塲이
0048_0037_a_23L니 머니벌니구안저서 저의리만해먹고 어
0048_0037_a_24L듸-온

0048_0037_a_25L 그러기에 잘못하면 우리도싸질머지고 間島
0048_0037_a_26L라나 거기가서 귀도못찻게되겟네 아모
0048_0037_a_27L리間島가조은들 우리三千里江山만하겟나 그
0048_0037_a_28L야내몰리게되면 하는수업지

0048_0037_a_29L 내二十으로三十當年만해도 엇지世上이좃튼지
0048_0037_a_30L즉금에다대면 참堯舜적이지 그야徐判書宅
0048_0037_a_31L이라면 울니는宅이요 어느놈이무어라구
0048_0037_a_32L해 『에라이놈잘보고해』하면 『네네』우리가튼놈
0048_0037_a_33L도 徐判書宅에잇는놈이라면 고만일세그려捕
0048_0037_a_34L盜廳 警務廳도 大監片紙한장이면 고만인데
0048_0037_a_35L무엇이 무섭단말인가 그氣運에는 술도만
0048_0037_a_36L코돈도만코 게집도만터니 직금은아아-이제
0048_0037_a_37L야말로죽지못해사는것이지 그는氣運도튼튼
0048_0037_a_38L하겟다 人物도잘낫겟다 말잘하겟다 엇저다
0048_0037_a_39L가 藥房妓生이라도 한번만나를보아 이년들
0048_0037_a_40L이서로 침을생키면서 나를맛나려고 야단을

0048_0037_b_01L하엿다네 지금은나희六十에 이흑방속에서 홀
0048_0037_b_02L애비리 팔을언고한숨도쉬엿다 눈물도흘니엿
0048_0037_b_03L다 슬하에쓸子息커녕 병신자식하나업스니낫
0048_0037_b_04L에는새나즘숭모양으로 먹을것을차지러다니구
0048_0037_b_05L밤에는벅어리는 불밋헤서 이생각저생각모
0048_0037_b_06L진목숨이 왜아니죽나 죽을날을기다리니 죽
0048_0037_b_07L지는안코 世上에살어야 人生의樂이라구는 요
0048_0037_b_08L만콤도차질수가업네그려

0048_0037_b_09L 우리가튼八字에樂이 어듸잇겟슴닛가 성님그
0048_0037_b_10L래도 나보다는나시지 질겁든옛날이야기도하
0048_0037_b_11L시니 나는四十年살어야 父母의情을알가 안
0048_0037_b_12L해의情을알가 子息의情理를알가 하누님이나
0048_0037_b_13L가튼 人生을 왜내섯는지 모르겟서요 어려
0048_0037_b_14L서는 남의집머슴살이 늙어서는 손발이달토
0048_0037_b_15L록 을파는두더지노릇을하니 늙어서 이러
0048_0037_b_16L케 쓸쓸할줄아럿드면 나도젊어서 실컨놀아
0048_0037_b_17L나볼걸

0048_0037_b_18L聖實 그래도 이洞內에서는 두분이友愛만키는有
0048_0037_b_19L名하다구 稱讃아니하여요

0048_0037_b_20L 의조차업스면 그남어엇더케살게 그나마情을
0048_0037_b_21L부치구살나구 그미지근한情속에서 우리늙은
0048_0037_b_22L것이 依支하고사네그려 造物主가사람을낼제
0048_0037_b_23L는 樂이라는것은 골골로난우엇슬터인데 우
0048_0037_b_24L리의樂은어듸로가서 이러케 늣게오는지모르
0048_0037_b_25L겟네 西山에지는해와 東嶺에오르는달은무
0048_0037_b_26L슨닭으로 왓다갓다하는지 나를어서데려가
0048_0037_b_27L려고 그러는지 설흔사람울라구그러는지 年
0048_0037_b_28L年歲歲 봄은오것만 내나희언듯五十 봄은아
0048_0037_b_29L니오겟지만 樂이야점못을것이잇는지 하는것
0048_0037_b_30L업시번개가치 人生五十을―――아―――거진말이
0048_0037_b_31L야 五十이라니 참말로虛無하데 窓을열고내
0048_0037_b_32L다보면 들밧게山 山넘어구름 구름사이총총
0048_0037_b_33L한별들지라도 모도가늙어가는것갓헤그려

0048_0037_b_34L聖實 사람이란 다그러치요 나서는자라고 자라서
0048_0037_b_35L는늙고 늙어서는죽는것 녯날부터英雄豪傑이
0048_0037_b_36L다그랫는대요 그게天地理致지요

0048_0037_b_37L 늙을줄아럿드면 이나한번굴느고 큰기침이
0048_0037_b_38L나 한번하엿든들 後恨이나업슬것을

0048_0037_b_39L 그런이약이하면 무얼해요 집신날이나정신차
0048_0037_b_40L려 지우 그게다쓸대업는소리지요

0048_0038_a_01L 아-英雄도늙으면쓸대업고 豪傑도늙으면쓸대
0048_0038_a_02L업다 孔子가튼聖人도죽엇고 文王가튼名君도
0048_0038_a_03L살어젓거든 우리가튼匹夫야

0048_0038_a_04L聖實 참이젓군 성님酒幕리 나가보섯수 崔書
0048_0038_a_05L房네막걸리가 썩잘낫는데 새로春川집이라나
0048_0038_a_06L한三十되엿겟두군 그아주잘생겻는데요 엇재
0048_0038_a_07L성님이 아니오서요 오입이신데

0048_0038_a_08L 그런이약이말게 우리성님돈푼을 다잡수시
0048_0038_a_09L네 성님도늙엇다면서 그런데는아주―――나가
0048_0038_a_10L튼동생이나 갓금갓금지날적마다 드려다보게
0048_0038_a_11L고만좀두시우

0048_0038_a_12L 이사람은쓸대업시이래 내가머랫나 오거나말
0048_0038_a_13L거나 人物잘라고 돈마는 젊은놈이 그득한
0048_0038_a_14L데 나가튼늙은것이야 눈이나보겟나 그
0048_0038_a_15L지것이야 이애시들하다

0048_0038_a_16L 그래人物이곱든가 原州집보다엇대

0048_0038_a_17L聖實 그것보다는 헐신낫지요 그래요새洞里의입
0048_0038_a_18L이들이 낫이나밤이나 들낭거리고 야단낫
0048_0038_a_19L지요

0048_0038_a_20L 그럼소리도하겟군

0048_0038_a_21L聖實 그럼 그런데서울가서 만히잇기문에 서
0048_0038_a_22L울소리도잘하겟다 앗가낫에잠간갓더니 엽헤
0048_0038_a_23L房에서 둥바위金書房네가와서 소리를식
0048_0038_a_24L히는데 그잘하든데 그래한참이나서서드럿는
0048_0038_a_25L데 아닌것아니라잘해

0048_0038_a_26L 그짓것들이 소리가무슨소리 소리도녯날소
0048_0038_a_27L리말이지 즉금소리란것이야 말방귀만도못한
0048_0038_a_28L놈에것

0048_0038_a_29L聖實 소리曲調야 녯날이구즉금이구 곡조야틀일
0048_0038_a_30L라구 아모튼다갓겟지요 소리로말하드래도 무
0048_0038_a_31L슨소리무슨소리가 다한골에서 나온것이아니
0048_0038_a_32L야요

0048_0038_a_33L 그래도소리란 조가잇는게라네

0048_0038_a_34L聖實 머달러요 春川집이란게하는게나 요전에서
0048_0038_a_35L울집이라는게 하는소리나 다를것은업데

0048_0038_a_36L 자네가 다아나

0048_0038_a_37L 네미할것들은 우리가튼놈에게야 흥 돈이잇
0048_0038_a_38L서야할일이야

0048_0038_a_39L聖實 그러게 작은성님도 막걸니한진잡수러 쓱-
0048_0038_a_40L가보구려

0048_0038_b_01L 가만히잇서 집신죽이나삼거든

0048_0038_b_02L聖實 앗다 그년능글치기라니 원만한놈간이
0048_0038_b_03L지 먹겟든데 나도그문에 한잔먹는다는
0048_0038_b_04L술을 앗다 제미붓흘년문에 석잔이나먹기
0048_0038_b_05L문에 사흘치를한분에먹고 모라먹고굼다
0048_0038_b_06L가 그잇튼날 간걸이요

0048_0038_b_07L 암그러쿠말고 한참젊어서야 엿방맹이에 몸
0048_0038_b_08L달은것보다 더하지 게집에게 한번반해노흐
0048_0038_b_09L면 논문서가다무엇이고 집문서가다무엇이야
0048_0038_b_10L그진놈에것

0048_0038_b_11L 성님은 그러기문에 이날이지 걱정이
0048_0038_b_12L지머시우 다늙게반봇짐싼다고 쓸대업시가만
0048_0038_b_13L히게시요 요나마農事도못하면 이두늙은것이
0048_0038_b_14L어될갈터이요 우리도北間島로가려우

0048_0038_b_15L 그야 조키만하면 北間島아니라 洋國은못갈
0048_0038_b_16L라구

0048_0038_b_17L 그주책업는소리좀 고만두시우

0048_0038_b_18L 녀위야아느냐 이나팟지 늙고병들면 고
0048_0038_b_19L만인데

0048_0038_b_20L聖實 그러치요

0048_0038_b_21L 이사람 무얼안다고 그러치야

0048_0038_b_22L聖實 아니 일을터면말이야요

0048_0038_b_23L 자네는 精神차려 子息은 역역나면서그
0048_0038_b_24L게걱정아니야 쓸대업시 中만가주고

0048_0038_b_25L聖實 아이구 내가 그런이나되면―

0048_0038_b_26L 아에 그런소리말게 웃음의말이라도

0048_0038_b_27L 아그래 그런소리도못해 이게아주참나무몽둥
0048_0038_b_28L이갓해서

0048_0038_b_29L聖實 암정신차려야지요 北間島구석에가 오르르
0048_0038_b_30L게

0048_0038_b_31L 앗다 이사람 거긔는 사람사는곳이아닌가

0048_0038_b_32L聖實 (門을열고) 아이구 이눈쌔인것보아 그동
0048_0038_b_33L안이러케왓나 참정말 인제는 가자야하겟는걸

0048_0038_b_34L 왜가려나

0048_0038_b_35L聖實 가자야지요 (이러난다)

0048_0038_b_36L 눈이즉금도 오는데

0048_0038_b_37L聖實 오면엇대요 감니다

0048_0038_b_38L 살펴가게

0048_0038_b_39L 잘가게

0048_0038_b_40L聖實 네네네 (간다)

0048_0039_a_01L 우리도 고만잡시다

0048_0039_a_02L 자렴으나

0048_0039_a_03L 성님도 어서잡시다그려

0048_0039_a_04L 어서자―――

0048_0039_a_05L 그눈참 잘온다

0048_0039_a_06L 어-이눈보게 허연눈이 에-조타 가슴이다
0048_0039_a_07L-시원하다 왼世上이한결가치희구나 사람도
0048_0039_a_08L저가치 조코그르고 못나고잘나구가업시 한
0048_0039_a_09L결가태스면 조켓다

0048_0039_a_10L 그럼世上에貴賤이업게요

0048_0039_a_11L 그럼貴賤이잇슬닭이 무엇이란말이냐 손바
0048_0039_a_12L닥만 한우리洞內에도 몃層이사러 그中에우
0048_0039_a_13L리는 더말할수업는이로구나 에- 五十平
0048_0039_a_14L生에 樂이라구업고―――에-망할놈에世上

0048_0039_a_15L 그런생각하면 무얼하나요 고만자지요

0048_0039_a_16L 에- 못낫다 얼는자지

0048_0039_a_17L(門을닷는다자리를내려다 兄弟이불속에두
0048_0039_a_18L러누어 불을고잔다)

0048_0039_a_19L(한참만에밧게서 女人)

0048_0039_a_20L女人 사람죽겟쇠다 사람죽겟서요

0048_0039_a_21L 그누구요

0048_0039_a_22L女人 나야요

0048_0039_a_23L 내가누구란말이요 이밤중에

0048_0039_a_24L 누구야

0048_0039_a_25L 글셰말이다

0048_0039_a_26L女人 지내가는사람이야요

0048_0039_a_27L 지나가는사람이 엇젯단말이요

0048_0039_a_28L女人 지나가는사람인데―

0048_0039_a_29L 인데 엇재요

0048_0039_a_30L女人 내다좀보시우

0048_0039_a_31L 누구야

0048_0039_a_32L (門을열고) 엉

0048_0039_a_33L 엉이라니

0048_0039_a_34L 왼녀편네아니야

0048_0039_a_35L 녀편네요

0048_0039_a_36L (나가 아너온다) 아니 이추위에 그런데왼
0048_0039_a_37L일이시우

0048_0039_a_38L女子 아이구 하마하드면 어러죽을번하엿지요

0048_0039_a_39L 于先 이자리밋흐로 몸을좀느시우

0048_0039_a_40L 큰일날번 햇군그래 (이불을더덥허준다)

0048_0039_b_01L女子 五臟이 다어럿는지 배가하고 니다
0048_0039_b_02L못해 제려오는데 죽겟서요

0048_0039_b_03L 그럼 女人네가 그럿쿠말구요

0048_0039_b_04L女人 밥을 어제저녁에먹고―에구 에구

0048_0039_b_05L 그래 즉금지굶엇단말이요

0048_0039_b_06L 에 굼다니

0048_0039_b_07L女人 돈이잇서야지요 酒幕을차지려도업고 허엿
0048_0039_b_08L케눈이싸인고개를 몃고개나넘어왓는지

0048_0039_b_09L 그래 어듸지가는길이요

0048_0039_b_10L女子 나는 鐵原서 高城으로가는길이야요

0048_0039_b_11L 거러서

0048_0039_b_12L 그럼 거럿게 그런게아니야

0048_0039_b_13L女子 에구 고맙슴니다 찻다찻다못해 날은저무
0048_0039_b_14L러지고 길은이저버리고 精神업시오다가 여
0048_0039_b_15L긔를오닛간 불빗이보이겟지요 그래간신히간
0048_0039_b_16L신히

0048_0039_b_17L 하마트면 큰일날번햇구려 그될말이야 이밤
0048_0039_b_18L中에 그러고 高城이면 어듸이리가나 길도
0048_0039_b_19L잘못드럿구려

0048_0039_b_20L 좀 주물러야지 다린들오즉압흐겟소 (주무른다)

0048_0039_b_21L女子 에구 고맙슴니다

0048_0039_b_22L 억갠들 오즉압흐겟소 (주무른다)

0048_0039_b_23L女子 아이구 아이구 압허요

0048_0039_b_24L 이애 가만가만주물러

0048_0039_b_25L 가만가만 주무르는대요

0048_0039_b_26L 나처럼 이러케 어되가압흐오

0048_0039_b_27L女子 이억개좀 가만가만주물러주어요

0048_0039_b_28L 그래 아니지 나는즉금 私情을보아서 가만
0048_0039_b_29L가만주무르는데

0048_0039_b_30L 앗다 걱정마우 언몸이녹으면 그러케압흔것
0048_0039_b_31L이라우

0048_0039_b_32L女子 아이구 인제살엇다 나는죽는줄아럿거든

0048_0039_b_33L 참 큰일날번햇구려

0048_0039_b_34L 이불미치 하우

0048_0039_b_35L女子 네네―아주조아요

0048_0039_b_36L 인제 녹앗슬터이니 다리를펴시우네

0048_0039_b_37L女子 네네-이恩惠를 엇더케하나

0048_0039_b_38L 그런소리말고 마음을턱노코 대리를드시우

0048_0039_b_39L 손이이러케 고드름이니

0048_0039_b_40L 억개나주물러요 손은왜작구 만진단말이요

0048_0040_a_01L 내가만젓니 엇던가보앗지

0048_0040_a_02L女子 그만해도 산것갓슴니다그려 눈보라가 엇더
0048_0040_a_03L케치는지눈을수가잇서야지 배는곱하죽을지
0048_0040_a_04L경이구 눈보라에 눈을수는업고 해는저무
0048_0040_a_05L러가는데 길은알수업고 人家는보이지안코 
0048_0040_a_06L죽는줄만아럿구려

0048_0040_a_07L 암 그러쿠말구 그게될일이요 길도모르고밥
0048_0040_a_08L은굶어가면서 머나먼길에 女人네가될말이요
0048_0040_a_09L왼만한사내라도 죽을터인데 그참아주큰일
0048_0040_a_10L날번하엿지

0048_0040_a_11L女子 아이구 사람살곳은 곳곳이잇다우 그래도
0048_0040_a_12L사람이 죽으란법은업나보아요

0048_0040_a_13L 암 그러쿠말구요 참우리집을 드러오시기를
0048_0040_a_14L잘하섯수

0048_0040_a_15L女子 그런데 여긔가어듼데―――녀편네가 한사람도
0048_0040_a_16L업서요

0048_0040_a_17L 녀편네오 녀편네오 저어잠간

0048_0040_a_18L 우리집은 녀편네라구는 잇서보지를 못햇다우

0048_0040_a_19L女子 그럼 에그머니 내가 어듸를왓서

0048_0040_a_20L 앗다 걱정마시오 사람은맛찬가지지

0048_0040_a_21L女子 그러치만 여편네도업는집에 내가

0048_0040_a_22L 앗다여보 그러케놀낼것이야 머잇단말이요 호
0048_0040_a_23L랑이골이나 여호골이아닌다음에 마음을점노
0048_0040_a_24L코잇구려 여보게 그러구 너나가 밥을좀듸
0048_0040_a_25L여 待接을해야지

0048_0040_a_26L 성님이나가 듸시구려

0048_0040_a_27L 앗다 네좀 나가듸렴으나

0048_0040_a_28L女子 아니야요 내가듸여먹지요

0048_0040_a_29L 될말이요 어서네좀나가

0048_0040_a_30L 실수

0048_0040_a_31L女子 아니야요 내가나가서

0048_0040_a_32L 안이안이 내가나가듸지오 그러구서요 성님
0048_0040_a_33L아모이약이마러요 이러케추운날밧게나가는것
0048_0040_a_34L도 여간사람아니면 못하겟는데

0048_0040_a_35L女子 에그 辱보심니다그려

0048_0040_a_36L 온별말슴을하시우 성님아모말마러요 괘니(나
0048_0040_a_37L간다)

0048_0040_a_38L 이애 춥다門이나점닷구나가렴으나

0048_0040_a_39L 밧게서도 각금각금방안을듸려다보아야지

0048_0040_a_40L 듸려다보기는 이애가미첫나 (門을닷는다)

0048_0040_b_01L (밧게서) 성님 성님

0048_0040_b_02L 왜그래

0048_0040_b_03L 퍽추운데

0048_0040_b_04L 그래 무슨일로 이러케밤을 도아간단말이요

0048_0040_b_05L女子 高城이 우리親庭이야요 어머니病이急해서
0048_0040_b_06L가는길이람니다

0048_0040_b_07L 네그래요 그러치만 혼자 그러케먼길을

0048_0040_b_08L女子 혼자면엇대요 父母의病이急하다는데

0048_0040_b_09L 그럼 男便도업단말이오 엇저면이러케 혼자
0048_0040_b_10L나슨단말이요

0048_0040_b_11L女子 男便이요 그짓것이잇스면 무얼해요 집
0048_0040_b_12L안이라구는 도라보지안코 노름에팔니여 四
0048_0040_b_13L面八方으로 作定업시다니는것

0048_0040_b_14L 그럼 노름이구려

0048_0040_b_15L女子 노름이면 여간이오 나하고산지가十年에
0048_0040_b_16L잡혀간날이잇해나됨니다 그런놈의子息이야요 
0048_0040_b_17L고만속이만양傷해 죽겟서요

0048_0040_b_18L 그러치요 그런亡할사람잇나 이런가튼안해
0048_0040_b_19L를두고도 저런죽일놈잇나 그래당신이그르지
0048_0040_b_20L그런놈을바라고 엇더케산단말이오 나가트면
0048_0040_b_21L내버리고 다러나지 그것을 엇더케바라고 산
0048_0040_b_22L단말이요

0048_0040_b_23L女子 에구 허구한날 죽을번하엿지요 그저火나
0048_0040_b_24L는대로하면 금방이라도 다러낫겟지만 그래
0048_0040_b_25L도즉금지 참고산것은 닭이다잇담니다

0048_0040_b_26L 닭이무슨닭이란말이요

0048_0040_b_27L女子 말할수업는 닭이람니다

0048_0040_b_28L어듸 드러나봅시다

0048_0040_b_29L (밧게서) 성님악가 부지▼(/ㅇ)이엇다두엇수

0048_0040_b_30L 머-

0048_0040_b_31L 부지▼(/ㅇ)이말이야 (門을열고)

0048_0040_b_32L 거긔잇지어듸잇서

0048_0040_b_33L女子 에그 추은데

0048_0040_b_34L 아니 괜찬어요 (門을닷는다)

0048_0040_b_35L 그래악가말을드러야지

0048_0040_b_36L女子 머-말을해도조켓지만 무어-해무얼해

0048_0040_b_37L 앗다 그러지말고 좀하구려 우리는 알래든
0048_0040_b_38L일을 못알면잠이 아니오드라

0048_0040_b_39L女子 그것은 드러무얼해요

0048_0040_b_40L 그야 쓸대업는사람이 아러서는所用이업겟지

0048_0041_a_01L만 그래도 당신을爲하야 무슨조흔수가 생
0048_0041_a_02L각날는지 누가아오

0048_0041_a_03L女子 그러지아너도 엇더케하엿스면 조흘는지 모
0048_0041_a_04L르겟서요

0048_0041_a_05L 그러게말이지요 그러케속에만 너어두지마러요

0048_0041_a_06L女子 그럼할가 다른것이아니라요 우리사내는 우
0048_0041_a_07L리어머니의恩人으로 代代로親해오는터인데요
0048_0041_a_08L그래서 내婚姻도어머니가 우겨서 그런亡할
0048_0041_a_09L子息하고 골느고골나서 햇담니다

0048_0041_a_10L 엉 恩人이라

0048_0041_a_11L女子 恩人이구머시구간에 이子息이집안살림을암
0048_0041_a_12L닛가 안해를암닛가 하구한날 노름술로 집
0048_0041_a_13L안을蕩盡하는데 내가시집올 어머니가준 하
0048_0041_a_14L로가리밧하고 너마지기논지 다파러먹엇지요

0048_0041_a_15L 저런놈보게

0048_0041_a_16L女子 그인가요 세간할것업시 죄다팔어먹고내
0048_0041_a_17L한몸이남엇지요 젊으나젊은년이 엇더케삼
0048_0041_a_18L닛가 그래올녀름에도 어머니가서 그말을
0048_0041_a_19L하엿더니 그래도내生前에 버리지는못한다만
0048_0041_a_20L일네가 죽을지 버리지안코살면 내죽을
0048_0041_a_21L는 논하고밧하고 돈하고주마 그러거든
0048_0041_a_22L너도 그것만가지고살렴오나 네사내는 우리
0048_0041_a_23L집이서 代代遺言으로 恩人으로밧들든사람을
0048_0041_a_24L우리代에와서 엇더케 그러케하느냐 네사내
0048_0041_a_25L도차차 나희도먹고하면 나질터이지하서요그
0048_0041_a_26L래즉금지 가지가지속상하는일을 참고사려
0048_0041_a_27L왓는데 갑작이 어머니가도라가식게되엿다구
0048_0041_a_28L편지가왓서요 그래즉금遺言을 드르러이러케
0048_0041_a_29L밤을도아간담니다

0048_0041_a_30L 올치 그러닛간 당신은 논과밧을어드러 이
0048_0041_a_31L러케 밤을도아감니다그려 암그럴터이지 그
0048_0041_a_32L럼당신親庭에는 어머니하고 누가잇소

0048_0041_a_33L女子 아모도업고 外三寸밧게업서요

0048_0041_a_34L 당신의동생도업고

0048_0041_a_35L女子 원악어머니가나하나밧게 아니나ㅅ서요

0048_0041_a_36L 그럼 아주 오붓하구려 그럼당신의어머니財
0048_0041_a_37L物이 얼마나되는지 알수업스나 그것은당신
0048_0041_a_38L의것이로구려

0048_0041_a_39L女人 아니오 外三寸도좀주어야지요

0048_0041_a_40L 그래 그것을어더가지고는 엇더케할터이오

0048_0041_b_01L女人 엇기만하면 나는나혼자살지요 왜못사러요 
0048_0041_b_02L그고생을하면서 그놈의子息을바라구 살어요

0048_0041_b_03L 아니 그럼 젊은녀편네가 혼자

0048_0041_b_04L女人 왜못살어요 그래도 다사러간담니다

0048_0041_b_05L 올치올치 인제아럿소 다-그럿쿠그럿쿠그려
0048_0041_b_06L는

0048_0041_b_07L女人 아니야요 멀엇잿다고 내가 사내나 잇
0048_0041_b_08L는줄알고 그러시우

0048_0041_b_09L 응-사내 아니그럿닛간 응

0048_0041_b_10L女人 그런소리말어요

0048_0041_b_11L 앗다 엇더탄말이오 난김에다해바리지 당신
0048_0041_b_12L은인제 새로사내를엇겟단말이로구려 나가튼
0048_0041_b_13L늙은이에게는 그런議論을한들 엇더탄말이요

0048_0041_b_14L女人 글세 그래서 이약이를한것이야요 여긔서
0048_0041_b_15L는말이아니날터이닛간 말이지요 老人압히
0048_0041_b_16L고 하닛간―――도모지 엇더케햇스면 조흘지
0048_0041_b_17L모르겟서요 잇기는하나잇는데

0048_0041_b_18L 암 잇슬터이지 업슬니잇나

0048_0041_b_19L女人 나하고 엇더케이상스럼게 저절로親해젓서요

0048_0041_b_20L 그런것이라우 사내와녀편네사이는 그런것이
0048_0041_b_21L라우 우리도 한참젊어서야 당신가튼젊은녀
0048_0041_b_22L편네를 보기만하면 그여가만히잇지는못햇는
0048_0041_b_23L데 다른젊은인들 다갓겟지 그래당신가튼이
0048_0041_b_24L러케가튼 녀편네를 洞里젊은놈들이 그냥
0048_0041_b_25L두어 그놈들은 病身이든가

0048_0041_b_26L女人 그이하고 昨年부터約條가되엿서요 그래어
0048_0041_b_27L머니가 주신다는것만바드면 둘이어듸든지 다
0048_0041_b_28L러나가주고가서 살자구

0048_0041_b_29L 얼는그러케할일이지

0048_0041_b_30L女人 그런데 만일이번에가서 어머니가도라가면
0048_0041_b_31L일이되겟지만 다시回生하시면 기다려야할
0048_0041_b_32L생각이난감이라 나는하로밧비 그이하고살어
0048_0041_b_33L야만될일인대 젊으나젊은년이 하고한날獨守
0048_0041_b_34L空房은 너무쓸쓸해오 이것을모르는 어머니
0048_0041_b_35L는나더러 恩人이라구 작구살나니 나는엇더
0048_0041_b_36L케살어로 엇저다가 이사람저사람눈을속이고
0048_0041_b_37L그이하고 각금맛나기는 하지만 그래도적적
0048_0041_b_38L하고 쓸쓸하고 울적할가업겟슴닛가 가기
0048_0041_b_39L는가지만 엇더케될세음인지 알수업서요

0048_0041_b_40L 그럴듯해 그러닛간 당신어머니가 죽기前에

0048_0042_a_01L는준다는것을 아니준다

0048_0042_a_02L女人 世上업서도 못주겟대요

0048_0042_a_03L 허허 당신어머니가 올해몃치시우

0048_0042_a_04L女人 올해 에순아홉이서요

0048_0042_a_05L 에그 갈도되엿군그래

0048_0042_a_06L女人 그래도 엇더케 정정하신데요

0048_0042_a_07L 그러나 늙은이病이란 밋지못함니다

0048_0042_a_08L (밧게서) 성님성님 찬이잇서야지

0048_0042_a_09L 아모거나 가저오렴으나 이런山속에 別것인늬

0048_0042_a_10L (門을열고) 글세말이야요 일이되기만하면(드
0048_0042_a_11L러와안는다) 수는수인대

0048_0042_a_12L 이애는 무엇이수라구이러나 밥이나가저오너라

0048_0042_a_13L 인제 이드러야지요

0048_0042_a_14L 아니 듼다구하더니

0048_0042_a_15L 저런손님을엇더케 우리먹든것을―쌀한줌잇
0048_0042_a_16L기에 하연밥을待接하려구 즉금지여요

0048_0042_a_17L女人 아니짓기는 무얼지여요 배곱흔데 아모거
0048_0042_a_18L나 요기만하지요

0048_0042_a_19L 아니 그래도되엿수 밥을듸러다가 밧게서가
0048_0042_a_20L만히드르닛간 다그러치안키에 즉금지엿서요

0048_0042_a_21L女子 듯기는 무얼드러요

0048_0042_a_22L 앗다 우리성님에게 한이약이가 나는즉금못
0048_0042_a_23L드를것잇수 듯기는내가드러야할것을 쓸대업
0048_0042_a_24L시성님이드럿서요 나는그래도 나희도젊고 
0048_0042_a_25L즉금지 장가라고는 드러보지도못햇서요 그
0048_0042_a_26L래서그런지 그런이약이만드러도 고만마음이
0048_0042_a_27L확푸러지는게 헤헤헤 성님이게다 緣分이아
0048_0042_a_28L니야요

0048_0042_a_29L女人 에그머니 망측해라

0048_0042_a_30L 망측은 무슨망측 예사이지요 어서나가방에
0048_0042_a_31L불이라도 좀집헤야하겟군 에이추어(나간다)

0048_0042_a_32L 쟤는 주책업시 무슨소리를 함부로드러

0048_0042_a_33L女人 아이구 凶해라

0048_0042_a_34L 시골놈이란하는수업서

0048_0042_a_35L女人 아니老人서는 시골사람이아니야요

0048_0042_a_36L 아니요 아니요 千萬에 저사람은 시골무지
0048_0042_a_37L랭이지만 그래도 나는 時態가亡하닛간그러
0048_0042_a_38L치 그러치아느면서울徐判書宅에서 벌서어듸
0048_0042_a_39L守令하나는 차지햇슬터인데

0048_0042_a_40L女人 원―――

0048_0042_b_01L 내가 열아홉살에 서울로올라가서 昨年에야
0048_0042_b_02L나려온걸

0048_0042_b_03L女人 내엇전지 말슴이든지 다달러

0048_0042_b_04L 나도前에는 외입이로 서울서有名하든사람
0048_0042_b_05L이요 아-藥房妓生들이 턱턱반해잡버지는데야
0048_0042_b_06L하는수잇나 나도靑春時節에 조앗것마는 참
0048_0042_b_07L결갓구려 그에 머-즉금도 人物은 과
0048_0042_b_08L히흉물은아니지만 그야 人物잘낫겟다 말
0048_0042_b_09L잘하겟다 즉금도남에게 지지는아니하지만 아
0048_0042_b_10L모턴前만이야할수잇수

0048_0042_b_11L女人 아닌것아니라 한참적에는 야단도만히치섯
0048_0042_b_12L겟서요

0048_0042_b_13L 내가야단이 무슨야단이요 다-그년들이야단
0048_0042_b_14L이지

0048_0042_b_15L女人 그럼 왜 즉금은 이러케혼자사시우

0048_0042_b_16L 다들죽엇다우

0048_0042_b_17L女子 누가

0048_0042_b_18L 내가슴을태우든년들이 다-죽어업서지고 늙은
0048_0042_b_19L놈하나만남기고 저-먼世上으로갓지요 그러구
0048_0042_b_20L或間當身가튼니가 나를차지나 所用잇서야지

0048_0042_b_21L女人 그러쿠말구요 나가튼것들이야 所用이잇서요
0048_0042_b_22L잠간하로밤자고갈사람인데

0048_0042_b_23L 當身이악가 그사람 그사람하엿는데 그사람
0048_0042_b_24L이都合이 몃사람이나되우

0048_0042_b_25L女人 그사람이 그사람한아지요

0048_0042_b_26L 아니 모도가

0048_0042_b_27L女人 허허 몃잇지만 다쓸대업고 한사람밧게

0048_0042_b_28L 정말 그사람이로구려 그틈에나도 그사람노
0048_0042_b_29L릇이나합시다그려

0048_0042_b_30L女人 그것은 다-弄談이시지 老人이

0048_0042_b_31L 여보靑春들 나보고 늙엇다구마시우 白髮이
0048_0042_b_32L풀풀날닐지언정 마음이야늙엇겟소

0048_0042_b_33L女人 하하하 참웃우워

0048_0042_b_34L 웃지마우 당신의靑春인들 매양이겟소 花無
0048_0042_b_35L十日紅이라우 아하-

0048_0042_b_36L女人 하-하-에그가슴이야 에그다리야

0048_0042_b_37L 어듸어듸가 압흐단말이요(다리를주무른다)

0048_0042_b_38L女人 대리도 잘은주물으시우 시원하게 白書房
0048_0042_b_39L보다난데

0048_0042_b_40L 그지 白書房만콤이야 千書房인데 못하겟소

0048_0043_a_01L女人 아이구 웃우어라 千書房 하하 白書房이
0048_0043_a_02L라닛간 千書房 엇저면

0048_0043_a_03L 그런게 나종에는 머시든지

0048_0043_a_04L女子 에그 老人이애쓰심니다 팔압흐시지

0048_0043_a_05L XXX XXXXXXXX XXXXX XX
0048_0043_a_06LXXXX XXXXXXXXX XXXXXXX

0048_0043_a_07L女人 하하- 참웃우은소리도 잘하심니다

0048_0043_a_08L 그럼 웃은소리조차못하면

0048_0043_a_09L女人 처음뵙는대도 아주재미잇서요

0048_0043_a_10L 늙으니보구 너무웃지마우

0048_0043_a_11L女人 인제는 이리좀안지서요 참재미잇서 왜이
0048_0043_a_12L러케 늙으섯서요 너무분한데요

0048_0043_a_13L 분한말이야 해무얼하오 사람이라 생겻거든
0048_0043_a_14L늙지나말거나 怨讎白髮이 이다지도설구려

0048_0043_a_15L女人 우리白書房도 사람은퍽조와요 순하구도상
0048_0043_a_16L량하구 그러고도귀염성이 닥지닥지하고 
0048_0043_a_17L福이 그저얼골이나어듸나 덧지요 아주
0048_0043_a_18L퍽재미잇는이야요 나희도젊고 그런줄몰랏더
0048_0043_a_19L니 才操도마너요 그인가요 각금익살도잘
0048_0043_a_20L트리지요 아모튼駐在所에서도 아주이러케
0048_0043_a_21L아러주지요 저번에도 그所長하고 日本말로
0048_0043_a_22L직거리는데 나도아주일본말은 모르는줄만
0048_0043_a_23L아럿서요 내가엇더케놀랫던지 말도엇지면그
0048_0043_a_24L러케잘해요 나는그中에도 그白書房하나만밋
0048_0043_a_25L고 살어요 정말이지 人物도입부지요 눈이
0048_0043_a_26L어글어글한게 코ㅅ날이오하고 아레턱이탁
0048_0043_a_27L바친게 그만하면美男子지요

0048_0043_a_28L 흥 나도美男子라든가 어제가튼데

0048_0043_a_29L女子 하로만못보아도 病이나겟서요 늘눈에서
0048_0043_a_30L하고 귀에쟁쟁해요 어서내가八字를 곳처야
0048_0043_a_31L할터인데 하로가밧버죽겟서요

0048_0043_a_32L 성님 門점여우

0048_0043_a_33L 다되엿늬

0048_0043_a_34L 자-히히 찬은업는밥이지만 凶이나보지마시우

0048_0043_a_35L女人 아이구 이恩惠를엇더케하나

0048_0043_a_36L 恩惠가다무엇이요 어서만히좀자시우

0048_0043_a_37L 아-시장하고말고 시장만해 사뭇굶어왓는데

0048_0043_a_38L 어서 자시우

0048_0043_a_39L女人 네 (먹는다)

0048_0043_a_40L 그물이나좀마시고 자시요 마른창자에

0048_0043_b_01L 어서 찬찬히 만히자시구려

0048_0043_b_02L女人 네-만히먹구말구요

0048_0043_b_03L 네-오늘이야 사람이사는것갓다 방안이듯
0048_0043_b_04L해지는군 에-방안이 이러케환할수잇나 世
0048_0043_b_05L上에녀편네업시는 못살겟군 그러케쓸쓸하고
0048_0043_b_06L침침하든房이 이러케 흐흐이방안이 늘이러
0048_0043_b_07L케 화-ㄴ하고 쓸쓸하고적적한것이 變해야지
0048_0043_b_08L이러케늘조키만하면 조켓다 나는오늘가치조
0048_0043_b_09L흔날이업슴니다 호호 아-왼세상이 벼란간
0048_0043_b_10L이게왼세옴이야 내가슴이 툭터지는게 아-
0048_0043_b_11L이러케도조흔가―――이러케조흔줄은 몰랏는걸

0048_0043_b_12L女人 아이참 우수어죽겟네 조키는무엇이 조탄
0048_0043_b_13L말이요

0048_0043_b_14L 암조치조아 인제죽은들 무슨恨이잇서 나는
0048_0043_b_15L四十年동안을 쓸대업시사럿구나 나가튼사람
0048_0043_b_16L에게도 이러케깁븐가 잇슬터이지 그러면
0048_0043_b_17L그러치 쓸쓸하기는 매양이며 적적하기는매
0048_0043_b_18L양이야 어서만히나자시우

0048_0043_b_19L女子 먹는대로먹지요

0048_0043_b_20L 시장한것이 반건거니니 만히자시우

0048_0043_b_21L女子 그럼은요 나는악가가태선 죽을줄아럿서요

0048_0043_b_22L 성님 오늘은別날이야요 작구신이나서 못견
0048_0043_b_23L듸겟서요 山은첩첩 물은층층 이山골에서 마
0048_0043_b_24L지막길을 쓸쓸하게보낼줄아럿더니 성님윗방
0048_0043_b_25L에불을점늘가요

0048_0043_b_26L 암 너야지

0048_0043_b_27L 이번에는 성님이 점 나가너시우 나좀이야
0048_0043_b_28L기나하게

0048_0043_b_29L 오냐

0048_0043_b_30L女人 老人이치위에

0048_0043_b_31L 치위는무어

0048_0043_b_32L 왜 치위는 상을그리시우 동생은 이러케
0048_0043_b_33L조흔데 어서만히자시우

0048_0043_b_34L女人 곱헛든배라 그러케 만히먹히지안는데요

0048_0043_b_35L 그러트라도 나를보아서

0048_0043_b_36L女人 그래 단두분만사나요

0048_0043_b_37L 네 그저아직은 두사람이지요 그래 밧게서
0048_0043_b_38L드럿지 그런이약이는 참 오늘이별날이지요

0048_0043_b_39L女人 별날이요?

0048_0043_b_40L 어제지는 몰랏든당신을 이러케맛낫스니

0048_0044_a_01L女人 그게무슨별날이야요

0048_0044_a_02L 성님 불을점안저서 찬찬히만히시우 온近
0048_0044_a_03L來에는 房에불보앗수 아주쇠구둘인데

0048_0044_a_04L女人 아이구 老人이치우신데

0048_0044_a_05L 아니야요 우리성님은 더위를못견듸여도 추
0048_0044_a_06L위가튼것은 아니타시지요

0048_0044_a_07L女人 그것도 나는 더위추위 다무섭든데

0048_0044_a_08L 그래 을해 몃살이나되엿수

0048_0044_a_09L女人 서른둘이야요

0048_0044_a_10L 서른둘 生日은

0048_0044_a_11L女人 八月이야요

0048_0044_a_12L 몃친날이요

0048_0044_a_13L女人 스무나흔날이야요 앗다 그것은 다-아러
0048_0044_a_14L무엇하오

0048_0044_a_15L 먼저 그런것부터아러야지

0048_0044_a_16L女人 망칙해라 남의生年月日은 아러무얼해요

0048_0044_a_17L 姓은무엇이요

0048_0044_a_18L女人 安가야요

0048_0044_a_19L 安가 나는千書房이요 나희는올해 만흔둘生
0048_0044_a_20L日은 四月열나흔날이요

0048_0044_a_21L女人 누가보면

0048_0044_a_22L 누가보면 시집가고 장가가는것인줄밧게더알
0048_0044_a_23L겟소

0048_0044_a_24L女人 에그머니

0048_0044_a_25L 앗다여보 그럴것무엇잇소(손을잡으려한다)

0048_0044_a_26L女人 점점할수록(리친다)

0048_0044_a_27L 世上에 이러케조흔가 잇단말이요 내가
0048_0044_a_28L이러케조흘는 당신도조켓지요

0048_0044_a_29L女人 조키는무엇이조와요

0048_0044_a_30L 아이구 손도부들부들하지

0048_0044_a_31L女人 실업시마러요

0048_0044_a_32L 아니 당신은 내가즉금지한이약이를 모다
0048_0044_a_33L실업시들엇단말이요 아-가슴이야 벼란간뭉
0048_0044_a_34L클해지는군 나는眞心으로말이요 나희四十이
0048_0044_a_35L넘도록 이러케마음을노코 女人네하고 이약
0048_0044_a_36L이해본적도업지마는 이러케당신을 처다보
0048_0044_a_37L면서 텅비인내마음을 시원해본적도 오늘이
0048_0044_a_38L처음이요 마주막이요 다시는 내生前이런
0048_0044_a_39L가 잇겟소

0048_0044_a_40L女人 에그머니 이를엇저나

0048_0044_a_41L 겁을내지마우 겁이다무엇이요 내가무섭소 서

0048_0044_b_01L로조차구 이러는것인데 당신이나를무서워 된
0048_0044_b_02L단말이요 자-그만하면 속도든든하고 精神
0048_0044_b_03L도낫겟구려 우리시골은 이러케山두매라우 당
0048_0044_b_04L신이실타면 조고마한살림을 질머지고 山
0048_0044_b_05L넘어고개넘어 어듸던지가지요

0048_0044_b_06L女人 말슴은고마우나 나는이미 마음을허락한곳
0048_0044_b_07L이 잇는사람이니 너무조롱마시오

0048_0044_b_08L 허-허-그래도 내말을못알어듯는군 그야그
0048_0044_b_09L러켓지만 오늘부터는 내말대로하구려

0048_0044_b_10L女人 즉금은 길못갈가요

0048_0044_b_11L 온별소리가 다만쿠려 다私情을드러알지만 아
0048_0044_b_12L모리 어머니病이 危急하다하드라도 이밤중
0048_0044_b_13L에 엇더케그러구 내말은左右間엇더타말을해
0048_0044_b_14L주어야 아니하우

0048_0044_b_15L 에구 추워 날맹낭하다 방이좀더웟나 (윗방
0048_0044_b_16L을가서만진다) 에그밍근하군 이애우리는 이
0048_0044_b_17L윗방에서 자자

0048_0044_b_18L女人 아직 춥지안어요

0048_0044_b_19L 앗다차차더워오지

0048_0044_b_20L女人 대리팔이어럿다 녹으닛간 고만나른하여지
0048_0044_b_21L는데요 에그四肢야

0048_0044_b_22L 오늘저녁은 한데서 잘좀지무시우 그러
0048_0044_b_23L면 來日은 것든할터이니

0048_0044_b_24L女人 여기가 이러케 山속이야요

0048_0044_b_25L 산속이고말고요 세상과아주등진곳이라우

0048_0044_b_26L 그러기에 別有天地라우 새소리바람소리밧게
0048_0044_b_27L아모소리도못듯는곳이라우

0048_0044_b_28L女人 아이구 어마어마하지 山속으로 얼마나왓
0048_0044_b_29L는지

0048_0044_b_30L 이山속이 참깁지요

0048_0044_b_31L女人 아마밤도깁헛지요

0048_0044_b_32L 악가 불을며 드르닛간 첫닭이우든데

0048_0044_b_33L女人 그럼 퍽느젓게요 어서들주무시우

0048_0044_b_34L 멀 어느세요

0048_0044_b_35L女人 저는 저방에가서잘터이니 어서여긔서들주
0048_0044_b_36L무서요

0048_0044_b_37L 아니 우리들은저기서자지

0048_0044_b_38L 그러지요

0048_0044_b_39L女人 아니요 저는저방에가서자요

0048_0044_b_40L 정그러타면 하는수잇소

0048_0045_a_01L女人 에고 대리야

0048_0045_a_02L (엽房으로가면서) 그동안 房이나더웟나 에
0048_0045_a_03L그-인제 미지근하군

0048_0045_a_04L女人 아이구 편안히들주무시요(엽헤房으로간다)

0048_0045_a_05L 자-여기가좀하군 이리누우시우

0048_0045_a_06L女人 이러케 너무고맙게하여주니 이功을무엇으
0048_0045_a_07L로갑나

0048_0045_a_08L 앗다 갑기는나종갑고 어서주무시우 내덥흘
0048_0045_a_09L것갓다줄터이니 (다시온다)

0048_0045_a_10L女人 덥흘것은 무얼해요

0048_0045_a_11L 성님 우리야엇덧소 그이불가저갑시다

0048_0045_a_12L 아모케나 하렴으나

0048_0045_a_13L 성님 여긔서주무시우 나는 천천히잘터이니

0048_0045_a_14L 자네는

0048_0045_a_15L 나는 좀잇다가잘터이야요

0048_0045_a_16L (다시엽房으로가) 자-이거라도점덤흐시우

0048_0045_a_17L (엽房으로가서) 홀아비내음새가 물컹-나는
0048_0045_a_18L이불이지만 그냥덥흐시구려

0048_0045_a_19L 홀아비내음새가 귀한것이요

0048_0045_a_20L 房이더웁기나한가

0048_0045_a_21L 성님은 어서가주무시요

0048_0045_a_22L 그래 이에가왜이러나

0048_0045_a_23L女人 困하시겟지

0048_0045_a_24L 아니 나는이런는 눈이더말말하여지는걸

0048_0045_a_25L 어서주무시고 來日아침 塲이나좀보아오시구려

0048_0045_a_26L 허허허 하는수잇늬 가잘수밧게(건너온다)

0048_0045_a_27L 우리성님은 서울서잘놀든버릇으로 누가오면
0048_0045_a_28L저러케 밤을새자고 붓들고아니놋는다우 어서
0048_0045_a_29L그리누어요

0048_0045_a_30L女人 어서가주무시요 내걱정은말구요

0048_0045_a_31L 아니 무어내걱정은마러요 나는오늘가치깁븐
0048_0045_a_32L날이 어듸잇겟소 우리가치놀고 이약이나
0048_0045_a_33L합시다그려 世上에이런놈의八字고 身勢가
0048_0045_a_34L잇겟소 나희四十이넘도록 남과가치호강은못
0048_0045_a_35L할망정 이런깁흔山中에서 나홀로쓸쓸하게도
0048_0045_a_36L살어왓구려 당신이약이듯고보니―그리고
0048_0045_a_37L나는이러케 당신가튼이하고안저 이약이도처
0048_0045_a_38L음이요 암처음이지 무슨놈의八字가 계집한
0048_0045_a_39L아가 아니태인단말이요 흥―모도가 天生
0048_0045_a_40L緣分이야 허허

0048_0045_b_01L女人 넘우남을가주고 조롱마시오 점자는양반이

0048_0045_b_02L 내人物도 남만못해 財物도업지마는 그래도
0048_0045_b_03L그래도흥흥

0048_0045_b_04L (이동안에 누엇다가 다시이러나 門구녕으로
0048_0045_b_05L드려다본다)

0048_0045_b_06L女人 어서가주무시요

0048_0045_b_07L 아니 이러탄말이라도 드러야지 그러치안으면

0048_0045_b_08L女人 계집사람가주고 넘어그러지마서요

0048_0045_b_09L 내가 엇잿단말이요 두말말고내말만듯구려

0048_0045_b_10L女人 에구머니 뉘말을들으란말이요

0048_0045_b_11L 앗다 이건무슨소리요 걱정마러요

0048_0045_b_12L (다시가서 누어바린다)

0048_0045_b_13L女人 아이구 世上에 그런눈이라니 왼終日온담

0048_0045_b_14L 여보 말마러요 우리곳눈이란 시작하기가무
0048_0045_b_15L섭지 몃해를두고오는데

0048_0045_b_16L女人 에구머니나 무서워라

0048_0045_b_17L 눈이와서前後左右에차면 여긔야말로別有天
0048_0045_b_18L地요 한울은푸르고 世上은銀世界라 검정개
0048_0045_b_19L는 이리고 저리고 집집이굴에서 
0048_0045_b_20L얀연긔가 소르르오를적에 놉히나려오는 비
0048_0045_b_21L둘기한雙이 저의나무가지에안저 지저귀거든
0048_0045_b_22L나는 아침물을기러오고 당신은 밥을짓는다
0048_0045_b_23L世上에서뉘라서 시비할사람도업고 다만우리
0048_0045_b_24L둘이 前事를내던저두고 다시두터운緣分을매
0048_0045_b_25L저 百年이다진토록 살다가죽거든 저긔저山
0048_0045_b_26L우에 가치누어 우리아들사는것이나 구
0048_0045_b_27L버봅시다그려 이러케되면 八字가좀좃소

0048_0045_b_28L女人 그런소리 나더러는마러요

0048_0045_b_29L 말라면 나더러 엇더케하란말이요 그러케되
0048_0045_b_30L면 내가당신을 둘너업고 山조코물조혼데 어
0048_0045_b_31L대던지가서 石田을깁히갈어먹다가 그도실커
0048_0045_b_32L든 다시치고나서서 다른곳으로 고개고개
0048_0045_b_33L넘어서 山川精氣차저 오래오래살다가 구름
0048_0045_b_34L이나 타고올너가서 銀河水에배를고 玉女
0048_0045_b_35L佳人한가지 살어나볼가요 그도저도실흐면

0048_0045_b_36L女人 하-하-世上에別사람도 다보겟다 엇더
0048_0045_b_37L케드럿는지 精神이다업구려 밤도깁헛스니
0048_0045_b_38L어서가서주무시우 아이구참 오줌이나좀누어
0048_0045_b_39L야하겟군 엇더케 이약이를햇는지 오줌이다
0048_0045_b_40L마려워

0048_0046_a_01L 여보 내말對答해요 내말을드러요 사람의緣
0048_0046_a_02L分이란 이러케妙하고 神通한곳이라우 어제
0048_0046_a_03L지도 당신이 이世上에잇는줄을 엇더케알엇
0048_0046_a_04L스며 당신인들 내가이世上 어느구퉁이에
0048_0046_a_05L잇는줄 아럿겟소 이것이도모지 鬼神이感動
0048_0046_a_06L하시고 하누님이 시키시는일이라 엇지拒逆
0048_0046_a_07L하릿가 두말말고 나종일은 생각지도말고 내
0048_0046_a_08L말許諾이나하우―――

0048_0046_a_09L女人 하-하-엇잿든

0048_0046_a_10L 엇잿든이다무엇이요 엇더케한시한刻인들 거
0048_0046_a_11L역할수가잇단말이요 다른생각아모것도말고 丈
0048_0046_a_12L夫의말을順從하오 나도丈夫이거든 당신을내
0048_0046_a_13L手中에넛치못하고 엇더케살겟소 자-어서어서

0048_0046_a_14L女人 글세 오줌이나 누고와서요

0048_0046_a_15L 여보 한사람이죽고살판에 그게무슨소리란말
0048_0046_a_16L이요

0048_0046_a_17L女人 글세 잠간만참어요 사람죽겟구려 엇더케
0048_0046_a_18L졸으시는지 여긔잠간만누어잇서요 얼는올터
0048_0046_a_19L이니 (문밧으로나간다)

0048_0046_a_20L(弟한참이나 무엇을생각하다가 엽헤房으로가
0048_0046_a_21L서 兄을흔든다)

0048_0046_a_22L 성님 성님

0048_0046_a_23L 왜그래 (이러안는다)

0048_0046_a_24L 성님 성님은이동생을 불상히생각하시지요 나
0048_0046_a_25L보다世上에 더불상한놈은 업다고생각하심닛가

0048_0046_a_26L 암 너가치 불상한사람이 어듸잇단말이냐

0048_0046_a_27L 그러면성님 즉금저녀편네를 그대로보내실테요

0048_0046_a_28L 그럼엇더케하느냐

0048_0046_a_29L 엇더케하느냐구 성님은저녀편네에게 반햇지
0048_0046_a_30L요 성님은저녀편네를 그대로는 아니보낼터
0048_0046_a_31L이지요 이동생은조곰도 생각지안코스려고
0048_0046_a_32L하시지요 내가다아러요 성님이저녀편네를 엇
0048_0046_a_33L더케든지 여내려구하는줄도아러요 내가모
0048_0046_a_34L르는줄아시우 그러치만 내가다아러요 성님
0048_0046_a_35L은 동생의공도모르심니다그려 이동생이아니
0048_0046_a_36L엿드면 늘성님은 어듸로갈번하엿서요 그
0048_0046_a_37L공을생각하드라도 성님은 엇지동생마음에잇
0048_0046_a_38L는 녀편네를 스려구하오(울녀구하면서)아
0048_0046_a_39L-내가불상한놈의身勢이지 나희四十이넘도록
0048_0046_a_40L情理라구는모르구살다가 아성님조차 나를미

0048_0046_b_01L련한시골놈이라구 함부로업수히여기고 저녀
0048_0046_b_02L편네를먼저 차지하려구

0048_0046_b_03L 이애 그게무슨當치아는말이냐 世上에그런法
0048_0046_b_04L이어듸잇단말이냐 네가아직내마음을 모르닛
0048_0046_b_05L간그러치 내가 네게다그럴리야잇느냐 决斷
0048_0046_b_06L코업는일이다 내가네성인데 네나희四十이나
0048_0046_b_07L넘도록 홀아비로늙키는것만해도 성된나는가
0048_0046_b_08L엽고 한으로『이런제-기 동생한아잇는것
0048_0046_b_09L을 저모양으로맨드렷구나』하고 날마다後悔
0048_0046_b_10L를하는터인데 그럴리야잇겟느냐

0048_0046_b_11L 성님이그러타면 저녀편네가 내말은아니드를
0048_0046_b_12L가요

0048_0046_b_13L 그야내인들알수잇느냐 저녀편네를차지하고 아
0048_0046_b_14L니하는것은 다네手段에잇는것이닛간 내야무
0048_0046_b_15L슨말을하겟느냐

0048_0046_b_16L 성님 그러면 저녀편네는 내것이야요 아-
0048_0046_b_17L무슨놈의八字가 四十이나寂寞하다가 이제야
0048_0046_b_18L겨우 樂이라구하는것이 이러케올말이람
0048_0046_b_19L아-四十年이 참으로支離하구나 그동안눈물
0048_0046_b_20L도만히흘니엇지 성님의가슴을 어르만지면서
0048_0046_b_21L소리업시눈물을 얼마나흘니엿는지아러요 아
0048_0046_b_22L-그날밤을 그는그러고 그 알수업지
0048_0046_b_23L요 생각할수잇나요 모다눈물을흘니엿슴니다

0048_0046_b_24L 걱정마러라 나는네성이다 너와나사이보다 더
0048_0046_b_25L각가운사람이 어듸잇단말이냐 나와너는살을
0048_0046_b_26L난후고 를난훈 한사람이아니냐 이셰상에
0048_0046_b_27L서 단두사람인데 네가나를사랑아니하면 엇
0048_0046_b_28L더케하고 내가너를사랑아니하면 엇더케한단
0048_0046_b_29L말이냐

0048_0046_b_30L 성님 밋슴니다 가보아야지 (도로와서보다가
0048_0046_b_31L문을열고밧갓으로나간다)

0048_0046_b_32L 어듸가련

0048_0046_b_33L 오줌을 누러갓는데 나가점보아야하겟서요(退
0048_0046_b_34L塲) (兄잇는房門이 가만히열니더니 女人이드
0048_0046_b_35L러온다)

0048_0046_b_36L女人 아이그 그저아니주무시요

0048_0046_b_37L 당신은 왜아니자우

0048_0046_b_38L女人 오줌누고왓지요 온엇더케 사람을가주고 못
0048_0046_b_39L살게구는지 죽을하엿서요

0048_0046_b_40L 당신문에 그러는것인대 좀조흔일이요

0048_0047_a_01L女人 조아요 나도귀찬어죽을햇는데 아이그엇
0048_0047_a_02L저면 남을내버려두시구 혼자만이러케자려구
0048_0047_a_03L하서요 나는내방으로건너오실줄알고 기다
0048_0047_a_04L리다못해서 오줌이마렵다구 핑게를하고왓서
0048_0047_a_05L요 나는저러케 함부로드리덤비는것 무서워
0048_0047_a_06L시려요 아이구허리야 (비스듬이두러누어서)
0048_0047_a_07L정말은 악가이방으로 드러오면서 먼저눈에
0048_0047_a_08L이기는―――그러구 왼일인지 작구만마음이
0048_0047_a_09L異常해지겟지요 아주 어듸서만히보든사람가
0048_0047_a_10L치 반갑겟지 그래겨우마옴이 턱노히면서 참
0048_0047_a_11L으랴도 참을수업시 작구만처다만보구십고 팔
0048_0047_a_12L다리를주물르는데 갓치살이달적마닥 엇더케
0048_0047_a_13L한지

0048_0047_a_14L 누가말이요

0048_0047_a_15L女人 누구 나조흔사람이야 괘니알면서도 시침
0048_0047_a_16L이를지 엇저면 그러케도 매정하단말이
0048_0047_a_17L요 남은이러케 가슴이 뭉쿨해죽겟는데

0048_0047_a_18L 무엇이

0048_0047_a_19L女人 무엇은 무엇이야요(손을잡고)그러치안어요
0048_0047_a_20L엇저면―――

0048_0047_a_21L(沈默)

0048_0047_a_22L(弟가윗房으로드러온다)

0048_0047_a_23L女人 이러케안젓스면 조치요 이밤이 니가지
0048_0047_a_24L말고 찬찬히느럭느럭 갓스면조켓지요 그러
0048_0047_a_25L치요

0048_0047_a_26L(弟가門구멍으로 드려다본다)

0048_0047_a_27L女人 아이구 엇저면이러케 깁흔山中에서 잘사
0048_0047_a_28L서요 아이구팔이야 팔굼치가 엇더케압흔지
0048_0047_a_29L(슬그머니 兄에게안킨다) 수염도 잘도나섯
0048_0047_a_30L수 아주무슨大臣가튼데요 왜 아무말도아니
0048_0047_a_31L해요 (집으면서) 이약이점해요 어서어서

0048_0047_a_32L(房門이열니면서 弟가登塲)

0048_0047_a_33L 성님 나하고무엇이라約條를햇서요 엇저면악
0048_0047_a_34L가말은 어듸로가고 이게다 무슨짓이야요

0048_0047_a_35L 내가엇잿단말이냐 나는아모말도아니하엿다

0048_0047_a_36L 아모말도아니하엿스면―――여보 당신도생각해
0048_0047_a_37L보아요 내가악가 그러케말하닛간 잠간기다
0048_0047_a_38L리라구나오더니여기와서 이러케잇단말이요 
0048_0047_a_39L나는 그것도모르고 당신을 찬눈위로차저헤
0048_0047_a_40L매엿지 (女人의팔을잡고) 에-그래 내말을아

0048_0047_b_01L니들을터이냐 정말이―――世上이今時에 빗을
0048_0047_b_02L일코캄캄하다 여보시요 당신은 永永내말을
0048_0047_b_03L저바리겟소 저바린다면 나는엇더케살라고 에
0048_0047_b_04L-나는당신하고 죽을터이요 죽을터이야

0048_0047_b_05L女人 하하 나하고죽어―――참웃으워죽겟다 내게
0048_0047_b_06L반해서 나를죽인다 자-죽이려거든 죽이여
0048_0047_b_07L보아요 자―――

0048_0047_b_08L 정말이냐 내가너하나야 못죽일줄아너냐 목
0048_0047_b_09L아지를 그냥눌너죽일터이다 에-이년 (달이
0048_0047_b_10L여든다)

0048_0047_b_11L女人 하-하- (여밀면서) 그참웃어워죽겟네

0048_0047_b_12L 이년 민다 이년이 이년이

0048_0047_b_13L女人 에- (칼을여들고) 나를죽인다구

0048_0047_b_14L 이애 이게왼일이냐 (女人의칼을막는다)

0048_0047_b_15L女人 너의들이 내가 누구인지아느냐 하-하-
0048_0047_b_16L나는 저산넘어 깁흔골속에서사는 여호이다 
0048_0047_b_17L너의兄弟가 여긔서산다기에 잠 작란이나
0048_0047_b_18L해볼가하고 왓더니 하-하-

0048_0047_b_19L 에-무어-여호 (달니여든다)

0048_0047_b_20L女人 (칼로 兄을른다)

0048_0047_b_21L 에구머니 ……… (이불에쓰러진다)

0048_0047_b_22L 오-성님 네이년 네가 사람인줄아럿더니 여
0048_0047_b_23L호이다 妖魔에게 내가질줄아너냐

0048_0047_b_24L女人 왜이래 너마저내칼에 니여죽고십흐냐

0048_0047_b_25L(둘이싸호다가 弟가칼에닌다)

0048_0047_b_26L 아-하 (兄엽헤쓰러진다)아-이년이이년이

0048_0047_b_27L女人 하-하- (여호모양으로 강정더니) 하-하
0048_0047_b_28L-불을탁고 이불을덥허주고간다)

0048_0047_b_29L(먼곳에서 닭우는소리 개짓는소리나며 날
0048_0047_b_30L은점점밝어온다)

0048_0047_b_31L (코를고은다)

0048_0047_b_32L 에구에구

0048_0047_b_33L(聖實밧게서)

0048_0047_b_34L聖實 여보성님 성님―이게웬일이야 그저주무
0048_0047_b_35L시우 오늘은 왼늣잠이시우 성님 성님

0048_0047_b_36L 그누구왓소

0048_0047_b_37L聖實 나야요

0048_0047_b_38L 으-ㅇ 聖實인가 드러오게 (門을여러준다) 
0048_0047_b_39L이애가 왜이러나 어듸압흐냐 이애어듸압허

0048_0047_b_40L聖實 어듸가 압흔게지요

0048_0048_a_01L 이애

0048_0048_a_02L 엉 엉 엉 (운다)

0048_0048_a_03L 어듸압흐냐

0048_0048_a_04L 응

0048_0048_a_05L 어듸압허

0048_0048_a_06L 아니 그런데 성님 그녀편네가 여호인줄이
0048_0048_a_07L야 엇더케알엇겟서요

0048_0048_a_08L 그녀편네가 무슨녀펀네란말이냐

0048_0048_a_09L聖實 허-허-녀편네 작은성이 을엇는게
0048_0048_a_10L로구려

0048_0048_a_11L (이러나서)   어제밤 그일이 그게
0048_0048_a_12L무슨소리야

0048_0048_a_13L 聖實 (웃는다)

0048_0048_a_14L  이무에야 歷歷한生時인데 성님은모르
0048_0048_a_15L시우

0048_0048_a_16L 내가 알수잇늬 네가것이야

0048_0048_a_17L 아니 이라니 分明히나하고살자고 해서―
0048_0048_a_18L 하-하 그게이다 이란어느인지 歷歷
0048_0048_a_19L한것이니라 너는 오래안 호라비로 그리
0048_0048_a_20L든을 엇나보다 허-허 그속에서 네
0048_0048_a_21L가잠간조왓든것이지 너와나와 단둘이 오래
0048_0048_a_22L안 쓸쓸하게사러왓스니 生時에는 즐겁지
0048_0048_a_23L못하나마 속이야 즐겁지못할게 무엇이야
0048_0048_a_24L아-사람이란 이러케쓸쓸한것인가

0048_0048_a_25L 이야요 어제밤일이―아-그조차 오래
0048_0048_a_26L지못하고 을니 虛事로구나 (울녀한다)

0048_0048_a_27L 이애 너는불상하다 人生의樂이라구는 요만
0048_0048_a_28L콤도 모르고 너도나와가치 늙엇구나 아-
0048_0048_a_29L野俗하다 世上의 아름답고고흔도 헛터저
0048_0048_a_30L버리면 쓸대업는것이다

0048_0048_a_31L 성님 生時와갓해요 그녀편네의얼골이 즉
0048_0048_a_32L금도내눈에서한데 그러치 좀둥구스럼하고
0048_0048_a_33L코가 옷하니 그러치 아- 엇저면 나를
0048_0048_a_34L이러케 속이엿슬가 (운다)

0048_0048_a_35L 다시갈수업는것은이요 다시차질수업는것은
0048_0048_a_36L속에사람이란다

0048_0048_a_37L 성님 하는수업시 내내가다시보니 옛날모
0048_0048_a_38L양이 도로되엿서요 아- 사람의일이란 모
0048_0048_a_39L도가 이러케속과가튼가 그러기에어제밤

0048_0048_b_01L도 生時와 조곰도 다름업섯지

0048_0048_b_02L聖實 그무슨을 엇기에 그러시우

0048_0048_b_03L 이란 이러케도 설은것일가 설은줄아럿드
0048_0048_b_04L면 그이나마 오래엇지요

0048_0048_b_05L 그래도 날이잇지 사람의一生도 과가치
0048_0048_b_06L설은것이다 어제靑春 오늘白髮이 이아니
0048_0048_b_07L면무엇이며 오늘生時 내일저승길이 모다
0048_0048_b_08L이아니면 무엇이냐 어서 자리나 개여언고
0048_0048_b_09L밥이나먹자

0048_0048_b_10L門을열고 아-간밤에 눈도만히왓다 왼세상
0048_0048_b_11L이하엿쿠나 이애 精神차리고 이러나

0048_0048_b_12L 가만히잇서요 어제ㅅ밤 을좀 생각하게 가
0048_0048_b_13L만히잇서요 조용하게

0048_0048_b_14L 그래도 잠에醉햇군

0048_0048_b_15L 가만히잇서 즐겁든속으로 다시한번차저가
0048_0048_b_16L게 가만히―――

0048_0048_b_17L(오래안 弟는 우둑허니 무엇인지 생각
0048_0048_b_18L하고잇다가 그대로누어버리고 兄과聖實이
0048_0048_b_19L는精神업시 듸려다보고잇다)

0048_0048_b_20L (업더저)이란 다시갈수업구나 (운다) 「」

0048_0048_b_21L本誌는

0048_0048_b_22L今後로는 先金이아니면 絶對로發送치안
0048_0048_b_23L슴니다。

0048_0048_b_24L乞送金이라는圖章이皮封에잇거던 그即
0048_0048_b_25L時로送金하야주시오。

0048_0048_b_26L代金이러진後一個月이다가도록 繼續送
0048_0048_b_27L金치아니하면 斷乎히發送치안슴니다 誌
0048_0048_b_28L代는 그달그달에보내는것보다는 六個月又
0048_0048_b_29L는一年의 先金을보내는것이 利益임니다

0048_0048_b_30L送金은반듯이 振替口座京城五四八
0048_0048_b_31L二番
으로보내시면 無限히便利하고經濟
0048_0048_b_32L임니다

0048_0048_b_33L小爲替證書나郵便切手로보내시면 中間에
0048_0048_b_34L閪失되는弊가種種잇슴니다 閪失되는에
0048_0048_b_35L는責任을本社에서지지안슴니다。

0048_0048_b_36L그리고郵便切手로보내시면 반듯이一割을
0048_0048_b_37L增收함니다 誌代의過去分도未納하신분
0048_0048_b_38L이만사오니아모록速速히보내주십시오。

0048_0049_a_01L許年戱八韻

0048_0049_a_02L件菊軒遺稿

0048_0049_a_03L
 屈指吾年四十八 九九計數即六八 本四生四始爲
0048_0049_a_04L八 隣九增九更十八 靑猪消息二十八 碧鷄光陰三
0048_0049_a_05L十八 公然歲月費幾八 蒲柳衰容四十八 吾曾入學
0048_0049_a_06L自一八 復到破苽稱二八 鄧拜三公時三八 潘驚二
0048_0049_a_07L毛年四八 孟心不動在五八 蘧悟知非經六八 河圖
0048_0049_a_08L增一乃七八 聖壽除九餘八八 天開時後未生八 月
0048_0049_a_09L入秋中酉建八 二四會合厥數八 七九中間其位八 
0048_0049_a_10L 二十四旬月盈八 九十六朔歲滿八 一月之中有三
0048_0049_a_11L八 初八十八二十八 一歲之中累見八 晦朔旬望盈
0048_0049_a_12L虛八 坤宮數爻氣母八 震索精神生子八 一仲秋中
0048_0049_a_13L仲秋八 四方位內方位八 稱耋中壽皆指八 杖朝高
0048_0049_a_14L年亦在八 八八之上加八八 一百廿八再八八 粤自
0048_0049_a_15L太古數用八 一萬歲後加千八 羲皇手下畫卦八 帝
0048_0049_a_16L堯眉端神彩八 虞廷元凱擧用八 周師尙父窮達八 
0048_0049_a_17L武侯設陳奇門八 文公起文歷代八 高陽里號荀龍八
0048_0049_a_18L 崆峒山轍穆駿八 拊石賢夔諧音八 種柳箕師敎條
0048_0049_a_19L八 一石才中獨得八 寸陰惜處居外八 神農牛首角
0048_0049_a_20L形八 美女蛾眉山字八 漢符四七運廿八 夏時五六
0048_0049_a_21L周七八 文章藝苑大家八 井制農畦人口八 天上星
0048_0049_a_22L辰二十八 人間珍味第一八 子厚詩思得愚八 元禮
0048_0049_a_23L模楷號俊八 舞庭佾數僭季八 射塔浮圖仰南八 丞
0048_0049_a_24L相出師成都八 太子觀濤廣陵八 二典六府經敎八 
0048_0049_a_25L五倫三綱人事八 相生至理每隔八 計畫成占輒除八
0048_0049_a_26L 汾陽子壻每計八 伯達仲季四乳八 渡江時年紀三
0048_0049_a_27L八 念珠曹名取百八 疑情世多公山八 閑趣誰專節
0048_0049_a_28L灘八 民俗賓興鄕政八 騷家神筆軆分八 初弦月色
0048_0049_a_29L値九八 上枝春花廻百八 如何物性鷰去八 又是天
0048_0049_a_30L時鴈來八 星槎問津漢使八 月殿來遊唐帝八 周苽
0048_0049_a_31L雨露久享八 蜀桑根株繁植八 楚伯長身軒然八 溫
0048_0049_a_32L公九分多於八 釋迦爲佛誕四八 子奇治河年十八 

0048_0049_b_01L重言四海海潤八 五添三山山秀八 田園棗熟晩撲八
0048_0049_b_02L 京國槐黃忙赴八 順數過七仍至八 壽欲經稀還望
0048_0049_b_03L八 鏗壽百百百輒八 聃誕十十十者八 天工造化雷
0048_0049_b_04L收八 山水丹靑屛疊八 炎凉大同十尙八 强弱懸殊
0048_0049_b_05L一服八 杜子征詩値閏八 武夷棹歌和第八 寒江白
0048_0049_b_06L虹匕尺八 古壁紅炎起人八 詩速七步猶緩八 飮有
0048_0049_b_07L九日何無八 國俗觀燈其日八 農夫稱仙是月八 書
0048_0049_b_08L鴈丹楓上林八 胡鷹白雪邊風八 長安才子擅名八 
0048_0049_b_09L瑤池仙女絶色八 浣溪茅捲高秋八 周郊禾起返風八
0048_0049_b_10L 山行六七里未八 塔造九層高過八 知章太白飮仙
0048_0049_b_11L八 尙書僕射官座八 夢絹尺數壽滿八 腹松奇兆公
0048_0049_b_12L十八 披甲健容钁鑠八 畫沙賢姿聦頴八 皇朝官爵
0048_0049_b_13L顯品八 太廟威儀享▣八 耆英一人能叅八 竹林七
0048_0049_b_14L賢難爲八 河南衣鉢易簀八 古道旌旗引兵八 叅於
0048_0049_b_15L五行土屬八 推以一年秋序八 字分多寡眼前八 數
0048_0049_b_16L合毫毛理中八 河龜文彩足六八 易象陰陽坤地八 
0048_0049_b_17L三千甲子幾八八 萬至一萬千至八 丙丁戊己庚辛八
0048_0049_b_18L 二三四五六七八 閑翁非是愛吟八 八是閑翁計年
0048_0049_b_19L八 靈壇日晏開牎八 坐翫今古世上八

0048_0049_b_20L入社紹介

0048_0049_b_21L文藝部 女士 金一葉

0048_0049_b_22L營業局員 金學奎

0048_0049_b_23L

0048_0049_b_24L本誌는반듯이 先金이아니면 發送
0048_0049_b_25L치안슴니다

0048_0049_b_26L振替口座京城五四八二番

0048_0049_b_27L佛敎社

0048_0050_a_01L本社의新計劃

0048_0050_a_02L◎軆裁變更

0048_0050_a_03L本誌는이제부터面目을곤치고
0048_0050_a_04L內部를곤치어서充實에充實을
0048_0050_a_05L더하고豊富에豊富를求하려함
0048_0050_a_06L은다시말삼할것도업시事實로
0048_0050_a_07L써여러분의압헤펴드리게되엿
0048_0050_a_08L슴니다마는 그보다도더욱滿
0048_0050_a_09L天下여러분의게大聲으로佈告
0048_0050_a_10L하옵는한條件이잇슴니다 卽
0048_0050_a_11L過去에나려오든方式다시말하
0048_0050_a_12L면偏局하든會報의軆裁를一變
0048_0050_a_13L하야純全히大衆讀物로自期하
0048_0050_a_14L야文藝、學術、온갓方向을모
0048_0050_a_15L다一超하야高級的學術雜誌가
0048_0050_a_16L되게되엿슴니다高名大家의筆
0048_0050_a_17L鋒과奇文巨題의傑篇이陸續히
0048_0050_a_18L展開될것을敢히豫告함니다

0048_0050_a_19L◎支分社募集

0048_0050_a_20L本社에서全鮮的으로支社與分社
0048_0050_a_21L를募集하겟사오니 支社又는分
0048_0050_a_22L社를設置코자하시는意向이잇는
0048_0050_a_23L분이거던 返信料를添附하야本
0048_0050_a_24L社에一次問議하야주소서

0048_0050_a_25L◎本社刋行物半
0048_0050_a_26L額提供

0048_0050_a_27L本社에서는今後로種種의書籍을
0048_0050_a_28L附屬刋行하려함니다 그리하야
0048_0050_a_29L本誌先金讀者의게는半額으로提
0048_0050_a_30L供하겟슴니다讀者證을添附하야
0048_0050_a_31L注文하십시오

0048_0050_a_32L◎書籍割引

0048_0050_a_33L本社는讀者를奬勵키爲하야讀者
0048_0050_a_34L여러분의게는書籍을割引提供코
0048_0050_a_35L저함니다누구시든지本誌讀者券
0048_0050_a_36L을添附하야注文하시면朝鮮에서
0048_0050_a_37L刋行된書籍은무엇이던지一割引
0048_0050_a_38L으로迅速히보내드리겟슴니다

0048_0050_a_39L◎投稿大歡迎

0048_0050_a_40L 政治와時事를除하고 一切의
0048_0050_a_41L原稿를모다 歡迎함니다 不敢
0048_0050_a_42L하오나 嚴選하야入選되시니게
0048_0050_a_43L는薄謝을드리겟슴니다 (原稿는
0048_0050_a_44L一切返還치안슴니다) 더욱이佛
0048_0050_a_45L敎思想啓發、佛敎信仰皷吹、佛敎
0048_0050_a_46L에서늣긴것 (例하면 前日에他
0048_0050_a_47L宗敎를信仰하다가 如何한길으
0048_0050_a_48L로佛敎에歸依햇다는것、佛敎에
0048_0050_a_49L歸依하기前後에달라진
0048_0050_a_50L感覺가튼것)을特別
0048_0050_a_51L히歡迎함니다。

0048_0050_b_01L[광고]

0048_0050_b_02L[鮮一藥業商會]

0048_0050_b_03L
六壯丸(壯筋補血) {神經衰弱、陽萎不起、遺精多夢、貧血虛弱、房事不容、先天不足、消化不良、陰陽雙補} 一個月分五圓

0048_0050_b_04L順經丸(婦人靈藥) {月經不調、月經前後腰痛、赤白帶下、子宮濃漏、惡血凝滯、逆上頭痛、血塊冷積、其他婦人病諸症} 一個月分七圓

0048_0050_b_05L全治丸(淋疾) {五淋根治、淋疾消渴、膀胱炎、尿道炎、其他淋疾諸症} 二週日分一圓九十錢

0048_0050_b_06L靈神丸(益壽) {飮食不化、腹痛、氣滯、胸腹痛、悶痛、吐瀉霍亂、酒滯、暑滯、水土不服、頭痛眩暈} 十錢、二十錢五十錢、一圓

0048_0050_b_07L梅毒丸(梅毒全治) {下甘、梅瘡傳染、落鼻瘡、奏効如神} 一個月分四圓

0048_0050_b_08L京城府橋南洞一三五番地

0048_0050_b_09L鮮一藥業商會

0048_0050_b_10L金亮鉉

0048_0050_b_11L金珞鉉

0048_0051_a_01L佛敎彙報

0048_0051_a_02L晋州佛敎靑年會創立

0048_0051_a_03L
 去四月八日下午一時半부터 晋州佛敎堂에
0048_0051_a_04L서男女를統合한 晉州佛敎靑年會創立總會를
0048_0051_a_05L開하고司會吳澤彥氏의創立에對한 趣旨說明
0048_0051_a_06L이有한後 會則通過等一般事項을討議進行하
0048_0051_a_07L고任員을選擧하얏다는데 被選된任員은左와
0048_0051_a_08L如하다뎌라

0048_0051_a_09L庶務部專務幹事
吳澤彥

0048_0051_a_10L同 常務幹事
李康洙

0048_0051_a_11L文敎部專務幹事
李昌均

0048_0051_a_12L同 常務幹事
申 欇朴甲秀

0048_0051_a_13L
河貞順黃連伊

0048_0051_a_14L理財部專務幹事
吳澤彥

0048_0051_a_15L同 常務斡事
趙東喆余千順

0048_0051_a_16L體育部專務幹事
曹錫祿

0048_0051_a_17L同 常務幹事
玄有福河順女

0048_0051_a_18L晋州佛敎靑年會의
0048_0051_a_19L園遊會

0048_0051_a_20L
 晉州佛敎靑年會에서는 同會創立을紀念하
0048_0051_a_21L며 友誼를報睦하기爲하야去四月十五日에男
0048_0051_a_22L女會員의園遊會를開催하야 佳山麗水의松林
0048_0051_a_23L白沙로畵境된常地平居近方에 壯絶한春景을
0048_0051_a_24L探賞하엿다더라 (晋州)

0048_0051_a_25L桐華寺住持和尙의
0048_0051_a_26L歡迎會

0048_0051_a_27L
 去四月十八日大本山桐華寺에서는 佛敎專
0048_0051_a_28L門講院講友會主催로 靑年及學生五十餘名이
0048_0051_a_29L當寺尋釼堂內에會集하야 日本佛敎視察을終
0048_0051_a_30L了하고 歸寺한住持黃普應和尙을爲하야歡迎
0048_0051_a_31L會를開催한바同和尙으로부터 無限한感想講
0048_0051_a_32L演이잇섯다더라

0048_0051_a_33L佛敎專修學校의開學

0048_0051_a_34L校長은宋宗憲氏
0048_0051_a_35L
 朝鮮佛敎中央敎務院에서 經營하는佛敎專
0048_0051_a_36L修學校의建築은早히昨年度에完了하고 開學
0048_0051_a_37L을準備하야오든中 去三月三十日付로當局의
0048_0051_a_38L許可를得하얏음으로 四月三十日에盛大히開
0048_0051_a_39L學式을擧行하고五月一日부터 敎授하야오는
0048_0051_a_40L바校長은宋宗憲氏가被選되엿스며 學生은定
0048_0051_a_41L員五十名이라는데科程은 佛敎外에文學、哲
0048_0051_a_42L學法制經濟가잇게된지라 學術專攻者의初有
0048_0051_a_43L한學府가誕生되엿다고 一般의期待에滿足하
0048_0051_a_44L다더라

0048_0051_a_45L覺皇敎堂의布敎擴張

0048_0051_a_46L
 京城府壽松洞覺皇敎堂은 朝鮮의中央布敎
0048_0051_a_47L堂으로써 布敎事業에盡力하야오든바今春부
0048_0051_a_48L터金大隱師를布敎師로請하야 더욱히布敎事
0048_0051_a_49L業을擴張케하얏다는데 去五月부터日土二部
0048_0051_a_50L로分하야土曜日은從來와가치 舊式에依하고
0048_0051_a_51L口曜日은一般靑年男女를爲하야 通俗佛敎講
0048_0051_a_52L演으로써行하게하엿다더라

0048_0051_b_01L杏村洞敎堂의
0048_0051_b_02L水陸齋開催

0048_0051_b_03L
 京城府杏村洞佛敎布敎堂에서는 陰三月十
0048_0051_b_04L五日에漢江上流에서 水隨齋를行하엿다더라

0048_0051_b_05L新渡學生歡迎會

0048_0051_b_06L
 去四月二十九日午前九時에 東京府下駒澤
0048_0051_b_07L村駒澤大學內에서 在日朝鮮佛敎靑年會主催
0048_0051_b_08L로新渡學生歡迎會를開하고 朴昌斗氏의司會
0048_0051_b_09L下에崔英煥吳官守姜在鎬氏의 歡迎辭와新渡
0048_0051_b_10L學生中全雄奎金泰鎭兩氏의答辭와 其他會員
0048_0051_b_11L의感想談이잇섯다더라 (東京)

0048_0051_b_12L在日朝鮮佛敎靑年會

0048_0051_b_13L第八回定期總會
0048_0051_b_14L
 去四月二十九日午前十一時에 東京府下駒
0048_0051_b_15L澤大學內에서 在日朝鮮佛敎靑年會第八囘定
0048_0051_b_16L期總會를開하고 臨時議長李智光氏司會下에
0048_0051_b_17L諸般事項을討議한後任員을改選한바 被選된
0048_0051_b_18L幹部는左와如하다더라

0048_0051_b_19L庶務部 吳官守 朴昌斗

0048_0051_b_20L理財部 崔英煥 崔應觀

0048_0051_b_21L編輯部 張道煥 郭重坤 崔垣烈 (東京)

0048_0051_b_22L法住寺의法脈相續式

0048_0051_b_23L
 忠北大本山報恩郡法住寺에서는 去五月六
0048_0051_b_24L日에坦應禪師 (當寺住持和尙의恩師)의入山
0048_0051_b_25L以來六旬의紀念式을 當寺住持柳護庵의主催
0048_0051_b_26L下에서 極樂殿을塲所로하고盛大히擧行한後
0048_0051_b_27L仍히左의法脈相續式이잇섯다더라

0048_0051_b_28L柳護庵
金東奎號湖應

0048_0051_b_29L
姜元準號湖光

0048_0051_b_30L
金昌成號湖明

0048_0051_b_31L
金慶鎭號湖船

0048_0051_b_32L
朱太淳號湖峰

0048_0051_b_33L
朴三千號湖暎

0048_0051_b_34L
鄭基煥號湖鏡

0048_0051_b_35L張石霜
朴東一號湖城

0048_0051_b_36L張春溪
金炳鉉號湖山

0048_0051_b_37L朴包虛
柳在璿號湖月

0048_0051_b_38L朴齊虛
崔東炯號石峰

0048_0051_b_39L以上十一人 (法住)

0048_0051_b_40L逍遙山의設齋

0048_0051_b_41L
 楊州郡逍遙山自在庵은 即近畿唯一한勝地
0048_0051_b_42L로서設齋는頻繁하나 掛佛이업섯슴에此를遠
0048_0051_b_43L距離인各寺로 臨時借運한즉費用의夥多함은
0048_0051_b_44L姑捨하고 不便이莫大하든바現監院金德照氏
0048_0051_b_45L는이것을遺憾으로생각하고 京鄕間信心檀越
0048_0051_b_46L의自願寄附를 募集하야 掛佛幀을造成하고
0048_0051_b_47L三月十五日로 佛事囘向兼各信徒의預修齋를
0048_0051_b_48L奉行하긔로하고 山下에在한東豆川驛前에서
0048_0051_b_49L侍輦式을하게됨에 各地로모여드는觀光男女
0048_0051_b_50L가滿山遍野하야 因山以後에처음보는盛擧이
0048_0051_b_51L엿다더라 (奉先)

0048_0051_b_52L姜鳳熈氏의慈善

0048_0051_b_53L
 楊州郡伊淡面逍遙山은 七十餘町步를持有
0048_0051_b_54L한近畿名勝地로되 年前測量時에國有로編入
0048_0051_b_55L되엿슴에 時住持李寶山和尙은此을寺有로回
0048_0051_b_56L復코저하엿스나 넉넉지못한寺院에서各項手
0048_0051_b_57L續費用이辦出無路인지라하는수업시 同面安
0048_0051_b_58L興里에小作하는姜鳳熙氏를訪問하고 信用貸
0048_0051_b_59L付로金一百圓을借入하야 目的은達하엿스나
0048_0051_b_60L爾來十餘星霜에利子一圓도 報償치못하엿든
0048_0051_b_61L바現監院金德照氏勸誘에依하야 姜氏로부터
0048_0051_b_62L元利金을全部蕩減하여줌에 그慈善心을紀念
0048_0051_b_63L하긔爲하야 該氏令胤의八男二女와其他家眷
0048_0051_b_64L을懸板에記入하야永遠한不忘케하엿다더라

0048_0052_a_01L大本山楡岾寺
0048_0052_a_02L本末寺總會

0048_0052_a_03L
 去五月五日下午五時에 江原道高城郡大本
0048_0052_a_04L山楡岾寺에서는 第十五囘定期總會를開하고
0048_0052_a_05L本末寺法改正의件 寺財經理의件 興學布敎
0048_0052_a_06L의件을討議하엿다더라 (楡岾)

0048_0052_a_07L소비옛政府가
0048_0052_a_08L佛敎硏究所를設立

0048_0052_a_09L
 最近레닌、구라도大學을卒業하고日本으
0048_0052_a_10L로佛敎를硏究하기爲하야 入來한 「시유쓰기
0048_0052_a_11L-」氏의 談에依하면 소비옛政府는本年秋頃
0048_0052_a_12L부터佛敎硏究所를開設한다더라

0048_0052_a_13L獨逸各大學에在한
0048_0052_a_14L佛敎學及印度學講座

0048_0052_a_15L
에나(Jena)大學 梵語

0048_0052_a_16L쾰은(Koeln)大學 梵語、우과니사토、

0048_0052_a_17L뽄(Bonn)大學 梵語入門、巴梨佛典、
0048_0052_a_18L梵語、印度哲學、梵典
0048_0052_a_19L印度文學史

0048_0052_a_20L伯林(Berlin)大學 梵語、巴梨語、現代印度
0048_0052_a_21L뮌스러(Muenster)大學 梵語、古代와現代
0048_0052_a_22L의印度

0048_0052_a_23L풰닉스배러(Koenigsberg)大學 梵語入門、
0048_0052_a_24L梵典、東洋의觧脫宗敎

0048_0052_a_25L푸락(Prag)大學 佛敎、梵語、印度現代
0048_0052_a_26L의宗敎的運動

0048_0052_a_27L라입씨이(Leipzig)大學 梵語、梵書의民
0048_0052_a_28L族的硏究、리구吠陀

0048_0052_a_29L말부러(Marburg)大學 印度古典文學、梵
0048_0052_a_30L語、우파니사토

0048_0052_a_31L뷜스붉(Wuerzburg)大學 梵語、經典

0048_0052_a_32L뮌헨(Muencheu)大學 梵語、印度哲學、
0048_0052_a_33L印度言語及그의硏究
0048_0052_a_34L史、印度民族學入門

0048_0052_a_35L틔빙근(Tuebingen)大學 梵語、吠陀本典

0048_0052_a_36L하이들벨윽(Heidelberg)大學 大乘佛敎
0048_0052_a_37L序門、梵語、巴梨語、
0048_0052_a_38L西藏語

0048_0052_a_39L브레슬라우(Breslau)大學 梵語入門、巴
0048_0052_a_40L梨文法

0048_0052_a_41L푸라이부륵(Freiburg)大學 北方아리야
0048_0052_a_42L語入門、梵語、佛敎
0048_0052_a_43L經典

0048_0052_a_44L할-레(Halle)大學 東洋學硏究室印度의
0048_0052_a_45L部指導、梵語、印度
0048_0052_a_46L의詩、印度의宗敎

0048_0052_a_47L괴틩근(Goettingen)大學 梵語、巴梨語
0048_0052_a_48L리구吠陀、偈頌演習

0048_0052_a_49L키-ㄹ(Kiel)大學 印度宗敎史、印度哲學
0048_0052_a_50L梵語、巴梨語、婆伽梵
0048_0052_a_51L歌、印度註釋의方法

0048_0052_a_52L엘랑겐(Erlanglen)大學 梵語、佛敎

0048_0052_a_53L프랑뭘(Frankfnert)大學 梵語、古代印
0048_0052_a_54L度文書

0048_0052_a_55L끼-스(Giessen)大學 梵語、印度겔만民
0048_0052_a_56L族의比較神話學

0048_0052_a_57L함붉(Hamburg)大學 吠陀、耆那經典

0048_0052_a_58L 以上

0048_0052_a_59L佛敎專修學校

0048_0052_a_60L校職員의認可
0048_0052_a_61L
 佛敎專修學校의開校授業은 別報와갓거니
0048_0052_a_62L와校長及敎授講師의認可를申請中이든바 去
0048_0052_a_63L五月四日附로 敎授及講師職員一同의認可가
0048_0052_a_64L出하고 同五日附로宋宗憲大禪師가校長으로
0048_0052_a_65L認可되엿더라 (京城)

0048_0052_b_01L淸平寺의戒山林

0048_0052_b_02L
 去陰三月一日부터 金剛大本楡岾寺首班地
0048_0052_b_03L春川郡淸平寺에서는 現住持李唯日師와上院
0048_0052_b_04L寺住持金昌雲師의發起로 金剛山乾鳳寺洪鐵
0048_0052_b_05L牛大禪師를本壇傳戒和尙阿闍梨로 請邀하야
0048_0052_b_06L五日間比丘戒及菩薩戒의 傳戒山林을하얏다
0048_0052_b_07L는데受戒者는 法侶及信士를合하야二十二人
0048_0052_b_08L이라더라 (春川)

0048_0052_b_09L佛專學生의學費增加

0048_0052_b_10L
 佛敎專修學校學生의學費에對하야 從來月
0048_0052_b_11L額三十圓으로定하야스나 該校學生으로부터
0048_0052_b_12L四十圓이아니면 經過하기어렵다는要求가잇
0048_0052_b_13L슴으로 情狀을參酌하야五圓式을增加하기로
0048_0052_b_14L敎務院에서决定하고 學校當局과打合한後去
0048_0052_b_15L五月十五日에 敎務院庶發第七八號로各寺에
0048_0052_b_16L公函을發하얏다더라

0048_0052_b_17L仙巖寺本末住持總會

0048_0052_b_18L
 去五月六日에 全羅南道順天郡大本山仙岩
0048_0052_b_19L寺에서 本末住持第十六囘定期總會를開하고
0048_0052_b_20L昭和三年度敎務院 二種財產補充額分配의件
0048_0052_b_21L昭和三年度光州郡布敎所維持費分配의件、敎
0048_0052_b_22L務院評議員旅費에關한件、日本佛敎視察員旅
0048_0052_b_23L費에關한件 敎育에關한件 上佐立代에關한
0048_0052_b_24L件等을討議하얏다더라 (仙巖)

0048_0052_b_25L海印本末恊議員
0048_0052_b_26L第四囘定期大會

0048_0052_b_27L
 去四月十八日에 慶尙南道陜川郡大本山海
0048_0052_b_28L印寺에서는 本末寺恊議員第四囘定期總會를
0048_0052_b_29L開하고 敎育에關한件、布敎이關한件、本末
0048_0052_b_30L寺評議員選定의件等을討議하엿다더라
0048_0052_b_31L (陜川)

0048_0052_b_32L조선글화엄경講義會

0048_0052_b_33L
 京城府鳳翼洞二番地大覺敎堂 白龍城老師
0048_0052_b_34L의祖織인三藏譯會에서는 從來에幾多의經典
0048_0052_b_35L을譯出하얏스며 華嚴大經을純朝鮮文으로譯
0048_0052_b_36L出하는것은 一般이早知하는바인데陰二月二
0048_0052_b_37L十日부터同三月十七日까지 該敎堂에「조선
0048_0052_b_38L글화업경講義會」를開催하고講師白龍城ㆍ李
0048_0052_b_39L春城ㆍ李根雨三師의講義와講演으로 一般聽
0048_0052_b_40L衆은未曾有를得하얏스며 그囘向即三月十七
0048_0052_b_41L日夜에는該敎堂에는日曜學校生徒의 祝賀와
0048_0052_b_42L餘興까지잇섯더라

0048_0052_b_43L淸溪寺의觀音祈禱

0048_0052_b_44L
 京畿道水原郡儀旺面淸溪寺에서는 高陽郡
0048_0052_b_45L阿峴里信士金洛勳氏의誠心으로 巨大한財產
0048_0052_b_46L을投하야百日間을限하고 去陰正月一日부터
0048_0052_b_47L三月十二日까지 從初至終을無障히成就囘向
0048_0052_b_48L하엿다더라

0048_0052_b_49L普賢寺의爲祝祈禱

0048_0052_b_50L
 平安北道寧邊郡大本山普賢寺에서는 李王
0048_0052_b_51L職부터 純宗孝皇帝大朞를際하야爲祝金一封
0048_0052_b_52L을下賜하신바가잇슴으로 去陰三月七日부터
0048_0052_b_53L十三日까지 七日間祈禱를精進하야從初至末
0048_0052_b_54L無障히囘向하얏다더라 (寧邊)

0048_0052_b_55L上南夜學講習會修業式

0048_0052_b_56L
 慶南咸陽郡西上面上南里 夜學講習會에서
0048_0052_b_57L는現今學生七十餘名으로써 講師林致洙、尹
0048_0052_b_58L昶午兩氏의奉仕的熱誠에依하야 敎授하야오
0048_0052_b_59L든바去四月二十日에 盛大한修業式을行하얏
0048_0052_b_60L다더라 (咸陽)

0048_0053_a_01L大興寺本末定期總會

0048_0053_a_02L
 去三月二十七日八兩에 該本山事務所內에
0048_0053_a_03L서 本末寺第十六囘定期總會를開하고敎育에
0048_0053_a_04L關한件、布敎에關한件、山林에關한件、僧規
0048_0053_a_05L에關한件、法人出資에關한件、本年度分配金
0048_0053_a_06L에關한件、本年度預算에關한件、前年度分配
0048_0053_a_07L金未收에關한件 等其他事項을討議하얏다더
0048_0053_a_08L라 (大興)

0048_0053_a_09L大興寺袈裟佛事

0048_0053_a_10L
 全南海南郡大本山大興寺信徒 濟州島南氏
0048_0053_a_11L正眞覺、長興郡金氏覺信華両化中의 發願으
0048_0053_a_12L로 本年陰三月三日에該本寺千佛殿千佛聖尊
0048_0053_a_13L의袈裟(幷座具)及僧伽梨佛事를 始作하야十
0048_0053_a_14L三日間精進하야 同月十五日에囘向한바一殷
0048_0053_a_15L法侶는近來稀有이佛事일뿐外라 또한無障圓
0048_0053_a_16L滿成就를讃歎하며 諸位施主의功德을感荷하
0048_0053_a_17L는同時에 化主兩信女의願力을祝福함이至深
0048_0053_a_18L至切하다더라 (大興)

0048_0053_a_19L表忠寺大光殿
0048_0053_a_20L建築契約成立

0048_0053_a_21L
 慶南密陽郡丹場面九川里 表忠寺에서는建
0048_0053_a_22L築工事擔任者住持張寶雲、同審査員金慶▣、
0048_0053_a_23L朴大隱、具蓮耘等諸氏가 去二月二十九日同
0048_0053_a_24L郡舞鳳庵內에集合하야 大光殿建築工事에對
0048_0053_a_25L한工費一萬六千四百四十六圓四十錢을 祕密
0048_0053_a_26L裡에預定하고 三月二日午後에入札을擧行한
0048_0053_a_27L結果密陽郡丹塲面九川里廉慶達氏가 金一萬
0048_0053_a_28L八千六百五十九圓二十錢에 落札合格으로可
0048_0053_a_29L决되엿음으로 三月四日에建築擔任者와落札
0048_0053_a_30L合格된木手廉慶達氏와相方으로 契約을締結
0048_0053_a_31L하다더라 (密陽)

0048_0053_a_32L長安寺의國齋

0048_0053_a_33L
 去五月二日에 江原道淮陽郡長安寺에서는
0048_0053_a_34L李王職으로부터 金五百圓의下賜가잇섯슴으
0048_0053_a_35L로純宗孝皇帝大祥國齋를奉行하얏다더라

0048_0053_a_36L三藏學會組職

0048_0053_a_37L機關誌「無我」까지刋行
0048_0053_a_38L
 去五月十四日午前九時 東京市神田區仲猿
0048_0053_a_39L樂町二二野澤方에서 朝鮮佛敎東京留學生 
0048_0053_a_40L中特히 佛敎專攻者吳官守崔英燠氏等數人의
0048_0053_a_41L發起로三藏學會를組織하얏는데 그目的은佛
0048_0053_a_42L敎의眞理와 一般宗敎及哲學을硏究討議하며
0048_0053_a_43L有時는論文을印出하야 朝鮮佛敎界에提供한
0048_0053_a_44L다하며該會의機關紙로하야 「無我」라는誰志
0048_0053_a_45L지刋行하기로決定하얏다더라 (東京)

0048_0053_a_46L覺皇敎堂의佛敎講演

0048_0053_a_47L
 市內壽松洞覺皇敎堂에서는 金大隱氏를布
0048_0053_a_48L敎師로하야二五月日부터 日土를分하야新舊
0048_0053_a_49L式의布敎를兼行하는바 說敎經典及講演題目
0048_0053_a_50L은左와如하더라

0048_0053_a_51L五月五日
阿彌陀經金大隱

0048_0053_a_52L同 六日
現代思潮와佛敎

0048_0053_a_53L同十二日
觀無量壽經

0048_0053_a_54L同十三日
歐米의佛敎金法麟

0048_0053_a_55L同十九日
觀無量壽經金大隱

0048_0053_a_56L同二十日
現代的信仰의方向白性郁

0048_0053_a_57L大覺日曜學校設立

0048_0053_a_58L
 京城府鳳翼洞二番地大覺敎會內에는 去四
0048_0053_a_59L月十五日부터大覺日曜學校를設立하고 現在
0048_0053_a_60L男女學生八十餘人을敎授하는데 顧問은白龍
0048_0053_a_61L城李仁杓、李萬升、高鳳雲、崔昌雲、校長은李
0048_0053_a_62L根雨、敎師는李春城、安壽吉諸氏이며五月六
0048_0053_a_63L日에第一囘學藝會아지開催하야하모니(獨
0048_0053_a_64L奏)、자수노래(獨唱)、동화(五色사심이)、유
0048_0053_a_65L희(밝은달獨唱)、딴쓰、뻬니쏘、요술、연극
0048_0053_a_66L等을觀衆의喝采裡에興行하엿다더라

0048_0053_b_01L○住持就職認可

0048_0053_b_02L
 京畿道廣州郡彥州面奉恩寺住持로 羅晴湖
0048_0053_b_03L就職의件二月二十日認可하다

0048_0053_b_04L(已上昭相三年四月十三日官報)

0048_0053_b_05L 平安南道平壤府永明寺兼同平原郡 公平面
0048_0053_b_06L法興寺住持로高崙玉就職의件 四月二十六日
0048_0053_b_07L認可하다

0048_0053_b_08L(已上昭和三年五月四日官報)

0048_0053_b_09L○住持異動

0048_0053_b_10L異動年月日
異動事由所在地寺刹名住特氏名

0048_0053_b_11L昭和二年十二十三日
再住京畿道江華郡華盖面華蓋庵朴南虛

0048_0053_b_12L同 二十八日
同 始興郡西二面望海庵李湖南

0048_0053_b_13L同 四月二十七日
滿期同 廣州郡都尺面修道庵李法蓮

0048_0053_b_14L同 三年一月十三日
就職金敬欣

0048_0053_b_15L大正十二年六月十一日
滿期同 高陽郡神道面慈雲庵孫松庵

0048_0053_b_16L昭和二年十二月二十八日
就職權豊谷

0048_0053_b_17L大正十五年六月七日
滿期同 坡州郡炭縣面黔丹寺金敬欣

0048_0053_b_18L昭和三年一月十三日
職就丁德悟

0048_0053_b_19L同 二年六月一日
滿期同 楊州郡蘆海面鶴林庵表錦雲

0048_0053_b_20L同 三年一月十三日
就職李梵善

0048_0053_b_21L
再任同 楊平郡龍門面龍門寺嚴應虛

0048_0053_b_22L同 十四日
隱仙庵金奉三

0048_0053_b_23L同 二年七月三十日
辭職同 驪州郡北內面神勒寺李混惺

0048_0053_b_24L同 三年二月十七日
就職姜性仁

0048_0053_b_25L同 一月十八日
滿期忠淸北道淸州郡賢都面懸巖寺李範洙

0048_0053_b_26L
就職張應眞

0048_0053_b_27L大正十二年二月二十四日
滿期忠淸南道洪城郡洪北面龍鳳寺朴德雲

0048_0053_b_28L昭和二年十一月十二日
就職李敎性

0048_0053_b_29L同 十二月二十日
滿期同 公州郡鶴龍面鷄龍甲寺芮大恒

0048_0053_b_30L同二年一月三十一日
就職李混虛

0048_0053_b_31L大正十五年五月三十日
滿期同 牙山郡溫陽面五峰庵李瑞蓮

0048_0053_b_32L昭和三年一月三十一日
就職李秋月

0048_0053_b_33L同二年八月二十八日
滿期同 鹽峙面神心寺李水敏

0048_0053_b_34L同三年一月三十一日
就職李瑞蓮

0048_0053_b_35L同二年十二月二十日
滿期同 保寧郡嵋山面白雲寺吳蓮澤

0048_0053_b_36L同三年二月七日
就職李鍾煥

0048_0053_b_37L大正十四年二月二十四日
取消同 瑞山郡浮石面浮石寺俞寅明

0048_0053_b_38L昭和三年二月十日
就職俞重穆

0048_0053_b_39L同二年十二月五日
滿期同 大田郡山內面中庵梁道典

0048_0053_b_40L同三年二月十日
就職吳蓮澤

0048_0053_b_41L同 十五日
再任同 洪城郡結城面高山寺申月照

0048_0053_b_42L
同 論山郡論山面灌燭寺徐弄山

0048_0053_b_43L大正十五年十一月五日
滿期同 江景面聳岩寺金東洙

0048_0053_b_44L昭和三年二月十五日
就職朴泰一

0048_0053_b_45L同 二十一日
再任同 瑞山郡海美面日樂寺具寬泳

0048_0053_b_46L同 一月七日
全羅北道南原郡山內面實相寺南性法

0048_0054_a_01L同二年六月九日
滿期全羅南道麗水郡突山面向日庵李奉基

0048_0054_a_02L同三年一月二十六日
就職朴再榮

0048_0054_a_03L同二年五月七日
滿期隱寂庵金海隱

0048_0054_a_04L同三年一月二十六日
就職崔在順

0048_0054_a_05L同二年十月九日
滿期同 潭陽郡龍面菩提庵韓泰爕

0048_0054_a_06L同三年二月三日
就職金皓溟

0048_0054_a_07L同 一月九日
再任慶尙北道淸道郡華陽面德寺申宇一

0048_0054_a_08L同 十四日
同 永川郡大昌面靈芝寺朴度洙

0048_0054_a_09L
同 達城郡嘉昌面南地藏寺朴性允

0048_0054_a_10L大正十五年五月八日
滿期同 奉化郡明湖面淸凉庵張聖月

0048_0054_a_11L昭和三年一月二十一日
就職金龍雲

0048_0054_a_12L同 一月七日
再任慶尙南道昌寧郡桂城面靑蓮庵金聖浩

0048_0054_a_13L同二年八月二十六日
滿期同 咸陽郡馬川面碧松寺奇尙燮

0048_0054_a_14L同 十二月二十八日
就職金萬應

0048_0054_a_15L同三年一月二十三日
再任同 昌寧郡桂城面三聖庵金琯海

0048_0054_a_16L
同 咸陽郡馬川面靈源寺吳京律

0048_0054_a_17L同二年十一月十七日
滿期黃海道黃州郡九聖面西舍庵李寶潭

0048_0054_a_18L同 二月二日
就職鄭壽萬

0048_0054_a_19L同 七日
辭職同 鳳山郡洞仙面高山寺朴奉善

0048_0054_a_20L同 八日
就職金昌海

0048_0054_a_21L同二年十月三日
滿期江原道襄陽郡道川面神興寺李昌林

0048_0054_a_22L同 十二月二十四日
就職金明虛

0048_0054_a_23L同 二十六日
滿期咸鏡南道定平郡長原面成佛寺權水根

0048_0054_a_24L同 二十七日
就職韓應洙

0048_0054_a_25L同三年一月七日
再任同 端川郡何多面普賢寺林戒恩

0048_0054_a_26L大正十四年九月
死亡同 利原郡南面觀海庵金大義

0048_0054_a_27L昭和三年一月九日
就職金宇胤

0048_0054_a_28L同 十六日
再任同 端川郡南斗日面開花寺金秉華

0048_0054_a_29L(已上昭和三年四月二十八日官報)

0048_0054_a_30L○本末寺法中改正認可

0048_0054_a_31L
 咸鏡南道咸興郡北州東面 歸州寺寺法中改
0048_0054_a_32L正의件四月二十八日認可하다

0048_0054_a_33L(已上昭和三年五月四日官報)

0048_0054_a_34L○寺有土地賣却許可

0048_0054_a_35L許可年月日
昭和三年四月二十七日

0048_0054_a_36L賣却의目的
財團法人 朝鮮佛敎中央敎務院
0048_0054_a_37L出資

0048_0054_a_38L賣却土地
永川郡淸通面 治日洞四八六番
0048_0054_a_39L地田一四四坪外九筆合計三、三
0048_0054_a_40L一六坪

0048_0054_a_41L出願人
慶尙北道永川郡淸通面 銀海寺
0048_0054_a_42L住持池石潭

0048_0054_a_43L(已上昭和三年五月四日官報)

0048_0054_a_44L○寺有土地讓與處分許
0048_0054_a_45L

0048_0054_a_46L計可年月日
昭和三年四月二十七日

0048_0054_a_47L讓與의目的
財團法人朝鮮佛敎中央敎務院에
0048_0054_a_48L對하야寄附行爲로出資하기爲하
0048_0054_a_49L야寺有土地의讓與

0048_0054_a_50L讓與할土地
金泉郡甑山面坪村里百十二番地

0048_0054_b_01L畓四百八十三坪外三十七筆合計
0048_0054_b_02L二萬八千二百七十一坪

0048_0054_b_03L出願人
慶尙北道金泉郡甑山面靑岩寺住
0048_0054_b_04L持金大雲

0048_0054_b_05L(已上昭和三年五月四日官報)

0048_0054_b_06L○寺有財產處分許可

0048_0054_b_07L許可年月日
三月三十日

0048_0054_b_08L處分의目的
寺財에餘裕가업는지라豫定의事
0048_0054_b_09L業을遂行하기不能함으로써國有
0048_0054_b_10L地의借地權과가치旣植裁樹를無
0048_0054_b_11L價讓渡코지함

0048_0054_b_12L處分할財產
尙州郡化西面下松里山三十九番地
0048_0054_b_13L內貸付國有林一一九町二段七畝
0048_0054_b_14L步의借地權及旣植樹赤松十萬本

0048_0054_b_15L出願人
慶尙北道尙州郡內四面南長寺住
0048_0054_b_16L持林鍾灝

0048_0054_b_17L(已上昭和三年四月十三日官報)

0048_0054_b_18L○寺有林伐採許可

0048_0054_b_19L
 慶尙北道奉化郡小川面古善里 山四山五番
0048_0054_b_20L地弘濟庵寺有林八十四町 四段八畝步中七十
0048_0054_b_21L九町八段六畝步內의五十五年 乃至六十五年
0048_0054_b_22L生赤松千二百本間伐의 件三月二十八日許可
0048_0054_b_23L하다

0048_0054_b_24L(已上昭和三年四月六日官報)

0048_0054_b_25L 江原道平昌郡珍富面東山里山一、四、五、一
0048_0054_b_26L一、一三、一四、一五、二四、二六、三一의一、三
0048_0054_b_27L一의 二各番地月精寺寺有林五千六百三十五
0048_0054_b_28L町四段七畝步中 三千九百七十八町七段步內
0048_0054_b_29L의百年生以上의 針葉樹二十九萬五千百三十
0048_0054_b_30L尺締、同ヲノヲレカンバ一萬九千五百七十
0048_0054_b_31L一尺締、同ナラ十七萬三百九十一尺締、合計
0048_0054_b_32L四十八萬五千九十二尺締擇伐의 寺二月二十
0048_0054_b_33L七日許可하다

0048_0054_b_34L(已上昭和三年五月七日官報)

0048_0054_b_35L留學生一人

0048_0054_b_36L又復徃生

0048_0054_b_37L 支那南京에서留學하던
0048_0054_b_38L慶北義城郡大本山孤雲寺
0048_0054_b_39L學生金奎河君은 去四月
0048_0054_b_40L二十一日午後三時에寂滅
0048_0054_b_41L에就하엿더라

0048_0054_b_42L故李英宰君浮
0048_0054_b_43L屠義捐金芳名

0048_0054_b_44L金五圓  法華寺中

0048_0054_b_45L金五圓  金映遂

0048_0054_b_46L金壹圓  鄭善祐

0048_0054_b_47L金五拾錢 朴東仁

0048_0054_b_48L金五拾錢 張五峰

0048_0054_b_49L 合計金拾貳圓也(泉隱寺第
二囘報告
)

0048_0054_b_50L金壹圓  朴三千

0048_0054_b_51L金壹圓  姜元準

0048_0055_a_01L本社地方通信記者配置

0048_0055_a_02L
安錫淵 慶尙北道義城郡孤雲寺

0048_0055_a_03L金敎賞 忠淸北道報恩郡法住寺

0048_0055_a_04L金宗煥 全羅南道海南郡大興寺

0048_0055_a_05L權海月 江原道高城郡楡岾寺

0048_0055_a_06L徐丙武 全羅南道順天郡仙巖寺

0048_0055_a_07L陳相一 忠淸南道公州郡麻谷寺

0048_0055_a_08L曹東庵 江原道高城郡乾鳳寺

0048_0055_a_09L劉二淸 咸鏡南道安邊郡釋王寺

0048_0055_a_10L呂運暎 全羅南道求禮郡華嚴寺

0048_0055_a_11L鄭弘權 慶尙南道陜川郡海印寺

0048_0055_a_12L柳慧明 慶尙南道咸陽郡龍湫寺

0048_0055_a_13L張翰奎 慶尙北道聞慶郡金龍寺

0048_0055_a_14L金東燮 慶尙北道聞慶都大乘寺

0048_0055_a_15L朴鼎陽 江原道襄陽郡神興寺

0048_0055_a_16L宋仁洙 慶尙北道尙州郡南長寺

0048_0055_a_17L金圓祥 慶尙北道醴泉郡鳴鳳寺

0048_0055_a_18L尹昶午 慶尙南道咸陽郡靈覺寺

0048_0055_a_19L李仁雨 慶尙南道東萊郡梵魚寺

0048_0055_a_20L辛鏡海 慶尙南道梁山郡通度寺

0048_0055_a_21L[판권지]

0048_0055_a_22L
本誌先金

0048_0055_a_23L一個月 三十錢

0048_0055_a_24L六個月 一圓六十錢

0048_0055_a_25L一個年 三圓

0048_0055_a_26L(郵便切手는一割增收)

0048_0055_a_27L送料不要


0048_0055_a_28L昭和三年五月卅日 印刷

0048_0055_a_29L昭和三年六月一日 發行

0048_0055_a_30L「佛敎」第四十八號

0048_0055_a_31L「定價三十錢」(送料不要)

0048_0055_a_32L京城府壽松洞四十四番地

0048_0055_a_33L編輯兼發行人 權相老

0048_0055_a_34L京城府壽松洞四十四番地

0048_0055_a_35L印刷人 方仁根

0048_0055_a_36L京城府堅志洞三十二番地

0048_0055_a_37L印刷所 漢城圖書株式會社

0048_0055_a_38L京城府壽松洞四十四番地

0048_0055_a_39L發行所 佛敎社

0048_0055_a_40L電話光化門一○二二番

0048_0055_a_41L振替口座京城五四八二番

0048_0055_b_01L[광고]

0048_0055_b_02L白龍城禪師 飜譯 
0048_0055_b_03L조선글화엄경

0048_0055_b_04L
全十二冊 定價十七圓五十錢 送料一圓}(要先金)

0048_0055_b_05L世界文學中에가장汪洋한것은佛敎요 汪洋한佛敎中에가장冲深한것은華嚴經
0048_0055_b_06L임니다 이와가치汪洋冲深한것을 白龍城禪師의巨筆로 詳細明瞭하게通俗
0048_0055_b_07L的普遍的으로 純朝鮮文으로譯出하야 男婦老幼를勿論하고 누구나易讀易
0048_0055_b_08L解케된것임니다 斯速히寶典을座右에두십시오

0048_0055_b_09L京城府鳳翼洞二番地

0048_0055_b_10L發行所 三藏譯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