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二十九

ABC_IT_K0079_T_029
008_0205_b_01L대방광불화엄경 제29권
008_0205_b_01L大方廣佛華嚴經卷第二十九

동진 천축삼장 불타발타라 한역
이운허 번역
008_0205_b_02L東晉天竺三藏佛馱跋陀羅 譯

25. 심왕보살문아승기품(心王菩薩問阿僧祇品)
008_0205_b_03L心王菩薩問阿僧祇品第二十五

그때 심왕(心王)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른바 아승기(阿僧祇), 불가량(不可量), 무분제(無分齊), 무주변(無周遍), 불가수(不可數), 불가칭량(不可稱量), 불가사의(不可思議), 불가설(不可說), 불가설불가설 등 이런 말이 있사온데,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아승기 내지 불가설불가설입니까?”
부처님께서 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이 여래ㆍ응공ㆍ등정각에게 부처 경계의 매우 깊은 뜻을 묻는구나. 선남자여, 그대는 지금 자세히 들으라. 나는 설명하리라.”
008_0205_b_04L爾時心王菩薩白佛言世尊所謂阿僧祇可量無分齊無周徧不可數不可稱量不可思議不可說不可說不可說世尊云何阿僧祇乃至不可說不可說耶佛告心王菩薩言善哉善哉善男子饒益衆生故乃能問此如應供等正覺佛智境界甚深之義善男子汝今諦聽我當說之
그때 심왕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예, 부처님. 잘 듣겠습니다.”
008_0205_b_11L爾時心王菩薩白佛言世尊唯然善聽
008_0205_c_02L부처님께서 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백천의 백천을 한 구리(拘梨)라 하고, 구리의 구리를 한 불변(不變)이라 하며, 불변의 불변을 한 나유타(那由他)라 하고, 나유타의 나유타를 한 비바라(鞞婆邏)라 하며, 비바라의 비바라를 한 작(作)이라 하고, 작의 작을 한 래(來)라 하며, 래의 래를 한 승(勝)이라 하고, 승의 승을 한 부차(復次)라 하며, 부차의 부차를 한 아바라(阿婆邏)라 하고, 아바라의 아바라를 한 득승(得勝)이라 하며, 득승의 득승을 한 분계(分界)라 하고, 분계의 분계를 한 충만(充滿)이라 하며, 충만의 충만을 한 양(量)이라 하고, 양의 양을 한 해(解)라 한다.
또 해의 해를 한 차해(此解)라 하고, 차해의 차해를 한 이욕(離欲)이라 하며, 이욕의 이욕을 한 사(捨)라 하고, 사의 사를 한 취(聚)라 하며, 취의 취를 한 통(通)이라 하고, 통의 통을 한 빈신(頻申)이라 하며, 빈신의 빈신을 한 망(網)이라 하고, 망의 망을 한 중류(衆流)라 하며, 중류의 중류를 한 출(出)이라 하고, 출의 출을 한 분(分)이라 하며, 분의 분을 한 분별(分別)이라 하고 분별의 분별을 한 칭(稱)이라 하며, 칭의 칭을 한 지(持)라 하고 지의 지를 한 부전도(不顚倒)라 하며, 부전도의 부전도를 한 불번(不幡)이라 하고 불번의 불번을 한 정(正)이라 한다.
또 정의 정을 한 혜(慧)라 하고, 혜의 혜를 한 제일(第一)이라 하며, 제일의 제일을 한 각(覺)이라 하고, 각의 각을 한 비차투(毗遮妒)라 하며, 비차투의 비차투를 한 극고(極高)라 하고, 극고의 극고를 한 묘(妙)라 하며, 묘의 묘를 한 라바(邏婆)라 하고, 라바의 라바를 한 하리바(訶梨婆)라 하며, 하리바의 하리바를 한 해탈(解脫)이라 하고, 해탈의 해탈을 한 황(黃)이라 하며, 황의 황을 한 하리나(訶梨那)라 하고, 하리나의 하리나를 한 인(因)이라 하며, 인의 인을 한 현각(賢覺)이라 하고, 현각의 현각을 한 명상(明相)이라 한다.
또 명상의 명상을 한 마루타(摩樓陀)라 하고 마루타의 마루타를 한 인(忍)이라 하며, 인의 인을 한 지(枝)라 하고 지의 지를 한 마루마(摩樓摩)라 하며, 마루마의 마루마를 한 등(等)이라 하고 등의 등을 한 이의(離疑)라 하며, 이의의 이의를 한 종(種)이라 하고, 종의 종을 한 불방일(不放逸)이라 하며, 불방일의 불방일을 한 마다라(摩多羅)라 하고, 마다라의 마다라를 한 동(動)이라 하며, 동의 동을 한 도(到)라 하고, 도의 도를 한 설(說)이라 하며, 설의 설을 한 백(白)이라 하고, 백의 백을 한 요별(了別)이라 한다.
또 요별의 요별을 한 구경(究竟)이라 하고, 구경의 구경을 한 청량(淸凉)이라 하며, 청량의 청량을 한 아라(阿羅)라 하고, 아라의 아라를 한 조(潮)라 하며, 조의 조를 한 유(油)라 하고, 유의 유를 한 기라(祇邏)라 하며, 기라의 기라를 한 미(味)라 하고, 미의 미를 한 니라(泥邏)라 하며, 니라의 니라를 한 희(戱)라 하고, 희의 희를 한 사라(斯羅)라 하며, 사라의 사라를 한 취말(聚沫)이라 하고, 취말의 취말을 한 미라(彌羅)라 하고 미라의 미라를 한 견고(堅固)라 하고, 견고의 견고를 한 풍(風)이라 하며, 풍의 풍을 한 만(滿)이라 하고, 만의 만을 한 불가칭량(不可稱量)이라 하며, 불가칭량의 불가칭량을 한 근(根)이라 한다.
근의 근을 한 미세(微細)라 하고, 미세의 미세를 한 연화(蓮華)라 하며, 연화의 연화를 한 마가바(摩伽婆)라 하고, 마가바의 마가바를 한 불가탁(不可度)이라 하며, 불가탁의 불가탁을 한 혜루(醯樓)라 하고, 혜루의 혜루를 한 어(語)라 하며, 어의 어를 한 겁(劫)이라 하고, 겁의 겁을 한 바바(婆婆)라 하며, 바바의 바바를 한 간(間)이라 하고, 간의 간을 한 무간(無間)이라 하며, 무간의 무간을 한 이구(離垢)라 하고, 이구의 이구를 한 실승(實勝)이라 하며, 실승의 실승을 한 미라부(彌羅覆)라 하고, 미라부의 미라부를 한 차마라(遮摩羅)라 한다.
또 차마라의 차마라를 한 법(法)이라 하고, 법의 법을 한 파라마태(波羅摩駄)라 하며, 파라마태의 파라마태를 한 결정(決定)이라 하고, 결정의 결정을 한 유전(流轉)이라 하며, 유전의 유전을 한 광설(廣說)이라 하고, 광설의 광설을 한 무진(無盡)이라 하며, 무진의 무진을 한 등진실(等眞實)이라 하고, 등진실의 등진실을 한 무아(無我)라 하며, 무아의 무아를 한 아반타(阿槃陀)라 하고, 아반타의 아반타를 한 청련화(靑蓮華)라 하며, 청련화의 청련화를 한 수(數)라 하고, 수의 수를 한 취(趣)라 한다.
또 취의 취를 한 수(受)라 하고, 수의 수를 한 아승기(阿僧祇)라 하며, 아승기의 아승기를 한 아승기전(阿僧祇轉)이라 하고, 아승기전의 아승기전을 한 무량(無量)이라 하며, 무량의 무량을 한 무량전(無量轉)이라 하고, 무량전의 무량전을 한 무분제(無分齊)라 하며, 무분제의 무분제를 한 무분제전(無分齊轉)이라 하고, 무분제전의 무분제전을 한 무주변(無周徧)이라 하며, 무주변의 무주변을 한 무주변전(無周徧轉)이라 하고, 무주변전의 무주변전을 한 무수(無數)라 하며, 무수의 무수를 한 무수전(無數轉)이라 하고, 무수전의 무수전을 한 불가칭(不可稱)이라 한다.
또 불가칭의 불가칭을 한 불가칭전(不可稱轉)이라 하고, 불가칭전의 불가칭전을 한 불가사의(不可思議)라 하며, 불가사의의 불가사의를 한 불가사의전(不可思議轉)이라 하고, 불가사의전의 불가사의전을 한 불가량(不可量)이라 하며, 불가량의 불가량을 한 불가량전이라 하고, 불가량전의 불가량전을 한 불가설(不可說)이라 하며, 불가설의 불가설을 한 불가설전이라 하고, 불가설전의 불가설전을 한 불가설전전(不可說轉轉)이라 한다.”
008_0205_b_12L佛告心王菩薩言百千百千名一拘梨拘梨拘梨名一不變不變不變名一那由他那由他那由他名一鞞婆邏鞞婆邏鞞婆邏名一作作作名一來來來名一勝勝勝名一復次復次復次名一阿婆邏阿婆邏阿婆邏名一得勝得勝得勝名一分界界分界名一充滿充滿充滿名一量量量名一解解解名一此解此解此解名一離欲欲離欲名一捨捨捨名一聚聚聚名一通通通名一頻申頻申頻申名一網網網名一衆衆流衆流名一出出出名一分分分名一分別分別分別名一稱稱稱名一持持持名一不顚倒不顚倒不顚倒名一不幡不幡不幡名一正正正名一慧慧慧名一第一第一第一名一覺覺覺名一毘遮妒毘遮妒毘遮妒名一極高極高極高名一妙妙妙名一邏邏婆邏婆名一訶梨婆訶梨婆訶梨婆名一解脫解脫解脫名一黃黃黃名一訶梨那訶梨那訶梨那名一因因因名一賢覺賢覺賢覺名一明相明相明相名一摩樓陀摩樓陀摩樓陀名一忍忍忍名一枝枝枝名一摩樓摩摩樓摩摩樓摩名一等等等名一離疑離疑離疑名一種種種名一不放逸不放逸不放逸名一摩多羅摩多羅摩多羅名一動動動名一到到到名一說說說名一白白白名一了別了別了別名一究竟究竟究竟名一淸涼淸涼淸涼名一阿羅阿羅阿羅名一潮潮名一油油油名一祇邏祇邏祇邏名一味味味名一泥邏泥邏泥邏名一戲戲戲名一斯羅斯羅斯羅名一聚沫聚沫聚沫名一彌羅彌羅彌羅名一堅固堅固堅固名一風風風名一滿滿滿名一不可稱量不可稱量不可稱量名一根根根名一微細微細微細名一蓮華蓮華蓮華名一摩伽婆摩伽婆摩伽婆名一不可度不可度不可度名一醯醯樓醯樓名一語語語名一劫劫劫名一婆婆婆婆婆婆名一閒閒閒名一無閒無閒無閒名一離垢離垢離垢名一實勝實勝實勝名一彌羅覆彌羅覆彌羅覆名一遮摩羅遮摩羅遮摩羅名一法法法名一波羅摩馱波羅摩馱波羅摩馱名一決定決定決定名一流轉流轉流轉名一廣說廣說廣說名一無盡無盡無盡名一等眞實等眞實等眞實名一無我無我無我名一阿槃陀阿槃陀阿槃陀名一靑蓮華靑蓮華靑蓮華名一數數名一趣趣趣名一受受受名一阿僧祇僧祇阿僧祇名一阿僧祇轉阿僧祇轉阿僧祇轉名一無量無量無量名一無量轉無量轉無量轉名一無分齊無分齊無分齊名一無分齊轉無分齊轉無分齊轉名一無周徧無周徧無周徧名一無周徧轉無周徧轉無周徧轉名一無數無數無數名一無數轉數轉無數轉名一不可稱不可稱不可稱名一不可稱轉不可稱轉不可稱轉名一不可思議不可思議不可思議名一不可思議轉不可思議轉不可思議轉名一不可量不可量不可量名一不可量轉不可量轉不可量轉名一不可說不可說不可說名一不可說不可說轉不可說轉名一不可說轉轉
그때 부처님께서는 심왕보살을 위해 게송(偈頌)을 외우셨다.
008_0206_a_23L世尊爲心王菩薩以偈頌曰

불가설 불가설이
일체의 불가설에 충분했나니
불가설의 모든 겁 동안
불가설을 말하여도 그 끝없으리.
008_0206_a_24L不可言說不可說
充滿一切不可說
不可言說諸劫中
說不可說不可盡
008_0206_b_02L
저 불가설의 모든 부처 세계를
모두 가루를 내어 티끌 만들고
그 낱낱의 티끌 속에서
일체의 불가설을 다 연설하네.
008_0206_b_02L不可言說諸佛剎
皆悉盡末爲微塵
悉於一一微塵中
演說一切不可說

한 찰나 사이에
불가설의 모든 세계를 다 연설할 때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모든 겁 동안
생각생각 차례로 다 연설하네.
008_0206_b_04L悉能善於一念中
說不可說諸世界
不可稱說諸劫中
念念次第而演說

불가설의 겁은 다할 때가 있어도
불가설은 다할 때가 끝이 없나니
그러나 그 낱낱 티끌 속에서
불가설을 분별해 다 연설하네.
008_0206_b_06L不可說劫猶可盡
而不可說不可盡
悉於一一微塵中
分別演說不可說

불가설의 겁은 다할 때가 있어도
불가설은 다할 때가 끝이 없나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티끌 속에는
모두 다 불가설의 중생이 있네.
008_0206_b_08L不可說劫猶可盡
而不可說不可盡
不可言說微塵中
悉有不可說衆生

그들 다 보현 공덕 찬탄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다 말하지 못하네.
가령 한 작은 털끝에
불가설의 보현이 있다고 할 때
008_0206_b_10L皆共讚歎普賢德
猶尚不能令窮盡
設使一微毛端處
有不可說諸普賢

그 모든 보현들이
불가설을 설명해도 다 못하리니
그 한 작은 털끝에서처럼
시방세계에도 또한 그러하네.
008_0206_b_12L彼諸一切普賢等
說不可說不能盡
如一微細毛端處
十方世界亦如是

그 낱낱 털끝에
불가설의 부처 세계를 둘 때
털끝으로 허공을 다 잴 수 있어도
거기 있는 부처 세계는 다 말 못하리.
008_0206_b_14L於彼一一毛端處
置不可說諸佛剎
毛端能量虛空盡
而說佛剎不可盡

그 낱낱 털구멍 속에 있는
갖가지 한량없는 부처 세계에
같은 무리도 불가설이거니와
다른 무리도 또한 불가설이네.
008_0206_b_16L於彼一一毛道中
種種無量諸佛剎
有同類者不可說
亦有異類不可說

그 낱낱 털구멍 속에는
불가설의 깨끗한 부처 세계 있는데
불가설의 장엄거리로
그 모든 부처 세계를 다 장엄하네.
008_0206_b_18L於彼一一毛道中
有不可說淨佛剎
以不可說莊嚴具
莊嚴彼彼諸佛剎

그 낱낱 털구멍에서
불가설의 이름들을 다 말하는데
그 낱낱의 모든 이름들
한량없는 부처 이름 모두 말하네.
008_0206_b_20L於彼一一毛道中
演出名身不可說
於彼一一諸名身
廣宣無量諸佛名

그 낱낱 부처님 몸에는
변화하는 털구멍이 불가설이고
그 낱낱 털구멍에서
다른 빛깔을 내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6_b_22L一一如來自身中
變化毛孔不可說
於彼一一毛孔中
出生異色不可說

그 낱낱 다른 빛깔에서
묘한 광명 놓음이 불가설이고
그 낱낱 광명 속에서
보배 연꽃을 냄이 불가설이며
008_0206_b_24L於彼一一異色中
放妙光明不可說
於彼一一光明中
出寶蓮華不可說
008_0206_c_02L
그 낱낱 보배 연꽃에는
각각 보배 잎이 있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보배 연꽃잎에는
미묘한 빛깔 있어 불가설이며
008_0206_c_02L於彼一一寶蓮華
各有寶葉不可說
於彼一一寶蓮葉
有微妙色不可說

그 낱낱 묘한 빛깔은
연꽃을 내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연꽃은
각각 광명을 놓아 불가설이며
008_0206_c_04L於彼一一妙色中
出生蓮華不可說
於彼一一蓮華中
各放光明不可說

그 낱낱 광명은
깨끗한 달을 내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달 속에서는
다시 깨끗한 달을 내어 불가설이며
008_0206_c_06L於彼一一光明中
出生淨月不可說
於彼一一諸月中
復出淨月不可說

그 낱낱 깨끗한 달은
깨끗한 광명 내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광명에서
밝고 깨끗한 해를 내어 불가설이며
008_0206_c_08L於彼一一淨月中
出淨光明不可說
於彼一一光明中
出不可說明淨日

그 낱낱 해에서는
깨끗하고 묘한 빛 내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묘한 빛에서
깨끗한 광명 내어 불가설이며
008_0206_c_10L於彼一一諸日中
出不可說淨妙色
於彼一一妙色中
出不可說淨光明

그 깨끗하고 묘한 광명에서는
사자좌를 내어 불가설이고
불가설의 장엄거리는
깨끗한 광명 내어 불가설이며
008_0206_c_12L於彼淨妙光明中
出不可說師子座
不可言說莊嚴具
出不可說淨光明

그 낱낱 광명에서는
기이하고 묘한 빛 내어 불가설이고
그 낱낱 묘한 빛은
밝고 깨끗한 보배 내어 불가설인데
008_0206_c_14L於彼一一光明中
出不可說異妙色
於彼一一妙色中
出不可說明淨寶

그 밝고 깨끗한 보배에서는
불가설 불가설의 수미산 같은
금강 보배 창고를 내어
청정하고 원만하게 장엄하였네.
008_0206_c_16L於彼一一明淨寶
出不可說不可說
金剛寶藏如須彌
淸淨具足而莊嚴

그 한 보배 수미산에는
모든 불가설 불가설의
미묘하고 특수한 부처 세계 있어
청정하고 원만하게 장엄하였네.
008_0206_c_18L於彼一寶須彌中
有不可說不可說
微妙殊特諸佛剎
淸淨具足而莊嚴

그 한 보배 수미산처럼
모든 보배 수미산도 그와 같나니
거기에는 무량 불가설의
원만하고 청정한 부처 세계 있네.
008_0206_c_20L如此一寶須彌山
一切須彌亦如是
悉有無量不可說
具足淸淨諸佛剎

이 불가설 불가설을
모두 다 분별하기 불가설인데
그것은 불가설전을 또 섭취하고
또 광명을 내어 불가설이네.
008_0206_c_22L是不可說不可說
皆悉分別不可說
攝取不可言說轉
出生光明不可說

그 낱낱 광명 속에서
모든 부처를 내어 불가설인데
그 모든 부처님들은
불가설의 청정한 게송 외우네.
008_0206_c_24L於彼一一光明中
出生諸佛不可說
彼諸一切如來等
說不可說淸淨偈
008_0207_a_02L
그 게송은 다 찰나찰나 사이에
불가설의 진실한 이치 말하고
미래 세상 모든 부처님들의
지혜를 보이어서 다함이 없네.
008_0207_a_02L彼偈悉於念念中
說不可說眞實諦
示現一切未來際
如來智慧無窮盡

그 낱낱 부처님들은
불가설의 범 음성 내고
그 낱낱 범 음성은
불가설의 깨끗한 법륜 굴리네.
008_0207_a_04L彼諸一一如來等
出不可說梵音聲
於彼一一梵音中
轉不可說淨法輪

그 낱낱 법륜에서는
불가설의 경전을 비 내리는데
그 낱낱 경전은
모든 법을 분별하여 불가설이네.
008_0207_a_06L於彼一一法輪中
雨不可說修多羅
於彼一一修多羅
分別諸法不可說

그 낱낱 모든 법은
또 모든 법을 말하여 불가설인데
또 그 모든 법은
중생의 의보(依報)를 말해 불가설이네.
008_0207_a_08L於彼一一諸法中
又說諸法不可說
又復於彼諸法中
說衆生依不可說

또 그 낱낱 털구멍에서는
불가설의 겁 동안 바른 법을 말하는데
그 한 털 끝에서와 같이
모든 시방에서도 또한 그러네.
008_0207_a_10L又於一一毛道中
不可說劫說正法
如彼一微毛端處
一切十方亦如是

불가칭의 걸림없는 마음과
모든 부처 변화가 불가설인데
그 낱낱 변화한 부처의
내는 변화도 또한 불가설이네.
008_0207_a_12L不可稱說無礙心
變化諸佛不可說
彼諸一一化如來
所出變化不可說

그 일체의 변화한 몸이
부처 세계에 두루 노는 것 불가설인데
불가칭의 그 변화한 몸은
온갖 묘한 빛으로 장엄하였네.
008_0207_a_14L彼諸一切所變化
徧遊佛剎不可說
不可稱說變化身
種種妙色而莊嚴

그 불가설의 부처 세계에서
일체 중생을 다 분별하고
또 그들을 다 깨끗이 하고
또 그들 구제해 해탈시키네.
008_0207_a_16L彼不可說佛世界
分別一切諸衆生
淸淨一切衆生類
度脫一切諸群生

장엄으로 장엄한 것 불가설이요
신력을 성취한 것 불가설이며
청정하고 자재한 것 불가설이요
중생 앞에 나타남이 불가설이네.
008_0207_a_18L莊嚴莊嚴不可說
成就神力不可說
淸淨自在不可說
應現衆生不可說

신력이 자재한 것 불가설이요
그 지혜의 경계가 불가설이며
불가칭설의 그 신력을 가지고
세간에 두루 다녀 청정케 하네.
008_0207_a_20L神力自在不可說
智慧境界不可說
不可稱說神力持
普轉世閒令淸淨

불가설의 깨끗한 방편법으로
경전을 설명하는 것 불가설이고
그 낱낱 경전에서
모든 불법 포섭하는 것 불가설이며
008_0207_a_22L不可說淨方便法
說修多羅不可說
於彼一一修多羅
攝諸佛法不可說

그 낱낱 깨끗한 법에서
바른 법을 또 말하는 것 불가설인데
그 낱낱 법 안에서
불가설의 결정한 법을 말하네.
008_0207_a_24L於彼一一淨法中
復說正法不可說
於彼一一諸法中
說不可說決定法
008_0207_b_02L
그 낱낱 결정한 법 안에서
불가설인 중생의 의보 말하니
한 갈래의 법도 불가칭이고
한 갈래의 마음도 불가칭이네.
008_0207_b_02L於彼一一決定中
說不可說衆生依
不可稱說種類法
不可稱說種類心

한 갈래 아닌 법도 불가칭이요
한 갈래 아닌 마음도 불가칭이며
한 갈래 아닌 근성도 불가칭이요
한 갈래 아닌 말도 불가칭이네.
008_0207_b_04L不可稱說非類法
不可稱說非類心
不可稱說非類根
不可稱說非類語

그가 능히 찰나찰나 사이에
중생을 다스리는 것 불가설인데
그 불가칭의 자재한 힘으로써
중생 앞에 나타나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7_b_06L彼悉能於念念中
調伏衆生不可說
不可稱說自在力
應現衆生不可說

저 불가설의 응화(應化)할 때에
혹은 같고 혹은 다른 갈래인 것을
보살은 다 잘 분별하여 아나니
셈 잘하는 사람도 능히 세지 못하리.
008_0207_b_08L彼不可說應化時
或有同類不同類
菩薩皆悉分別知
諸明筭者不能數

보살이 한 터럭 끝에
부처 세계 두는 것도 불가설인데
혹은 미세하고 혹은 넓고 좁으며
더럽고 깨끗함이 무량 불가설이네.
008_0207_b_10L菩薩於一毛端處
安置佛剎不可說
或有微細或廣狹
淨穢無量不可說

그 낱낱 부처 세계 가운데
다시 부처 세계 있는 것 불가설인데
보살은 그것 다 분별하여 아니
그러한 부처 세계 불가설이네.
008_0207_b_12L於彼一一佛剎中
復有佛剎不可說
菩薩皆悉分別知
如是佛剎不可說

한 털 끝에 무량세계 있어도
그 안이 조금도 비좁지 않고
미세한 그 털끝이 커지지도 않지만
두루 넓은 부처 세계 다 용납하네.
008_0207_b_14L一毛端處無量剎
而於其中不迫迮
微小毛端亦不大
悉容彌廣諸佛剎

부처 세계에 난잡함 없게 하고
형상은 본래 같아 다름없나니
한 부처 세계에 무량세계 있는 것처럼
모든 부처 세계에도 또한 그러네.
008_0207_b_16L不令佛剎有雜亂
形相如本而無異
一佛剎有無量剎
一切佛剎亦如是

허공과 같은 한량없는 세계를
한 터럭 끝에 다 용납할 때
부처 세계 형상은 그 불가설의
한 터럭 끝에서 각기 다르네.
008_0207_b_18L一毛端處悉容受
如虛空等無量剎
佛剎形相不可說
一毛端處各殊別

한 터럭 구멍에 들어갈 때에
차례로 다 들어가는 것 불가설이며
털구멍이 불가설을 다 들이지만
그 털구멍은 끝끝내 차는 일 없네.
008_0207_b_20L入於一毫毛道中
次第悉入不可說
毛道攝取不可說
毛道亦無究竟滿

차례로 겁이 들어가는 것 불가설이요
항상 잘 섭취하는 것 불가설이며
갖가지 방편이 불가설이요
중생 제도하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7_b_22L次第劫入不可說
常能攝取不可說
種種方便不可說
度脫衆生不可說

이와 같은 방편을 완전히 섭취하여
한량없는 경계는 불가설인데
보살이 불가설에 깊이 들어가나니
이것을 불가설에 깊이 든다 하네.
008_0207_b_24L具足攝取是方便
境界無量不可說
菩薩深入不可說
是名深入不可說
008_0207_c_02L
의근(意根)의 깊고 넓음 불가설이요
모든 곳에 두루 노님 불가설이며
용맹하게 정진함이 불가설이요
완전히 자재함이 불가설이네.
008_0207_c_02L意根深廣不可說
徧遊諸方不可說
勇猛精進不可說
具足自在不可說

그 모든 큰 서원이 불가설이요
얻는 공덕이 불가설이며
모든 경계가 불가설이요
끝까지 건너감이 불가설이네.
008_0207_c_04L彼諸大願不可說
所得功德不可說
彼諸境界不可說
能究竟度不可說

보살의 몸의 업이 불가설이고
청정한 입의 업도 불가설이며
청정한 뜻의 업도 불가설인데
청정한 그 해탈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06L菩薩身業不可說
口業淸淨不可說
意業淸淨不可說
淸淨解脫不可說

청정한 그 지혜가 불가설이요
미묘하고 기특한 것 불가설이며
방편으로 깊이 듦이 불가설이요
의혹을 없애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7_c_08L淸淨智慧不可說
微妙奇特不可說
方便深入不可說
除滅疑惑不可說

용맹하게 정진함이 불가설이고
바른 법에 깊이 듦도 불가설이며
매우 깊은 삼매가 불가설인데
저 언덕 가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10L勇猛精進不可說
深入正法不可說
甚深三昧不可說
究竟彼岸不可說

저 모든 중생들도 불가설이요
모든 부처 세계 불가설이며
모든 중생들 몸 불가설인데
중생들의 그 희망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12L一切衆生不可說
一切佛剎不可說
諸衆生身不可說
衆生希望不可說

그 모든 업보들 불가설이고
중생 욕망 아는 것도 불가설이며
중생 성품 아는 것도 불가설이요
중생 분별하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14L彼諸業報不可說
知衆生欲不可說
知衆生性不可說
分別衆生不可說

그 응화(應化)하는 때도 불가설이요
태어날 곳 따르는 것 불가설이며
방편의 길 따르는 것 불가설인데
저 벗어나는 이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16L彼應化時不可說
隨所出處不可說
隨方便道不可說
彼諸出者不可說

위없는 그 지혜가 불가설이고
그 방편의 길도 불가설이며
모든 말하는 것 불가설이요
모든 변화하는 때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18L無上智慧不可說
彼方便道不可說
彼諸所說不可說
一切轉時不可說

이와 같이 큰 자비 성취하고는
저 모든 세간 중생 이롭게 할 때
응현하는 그 형상도 불가설인데
부처 세계에 노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20L如是成就大慈悲
饒益一切諸世閒
應現色像不可說
遊諸佛剎不可說

보살의 지혜가 밝고 깨끗해
시방 부처 뵈옵는 것 불가설이며
바른 법을 묻는 것도 불가설인데
부처님들 답하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22L菩薩智慧甚明淨
睹十方佛不可說
所問正法不可說
諸佛應荅不可說

색상을 나타내는 것 불가설이고
어디서나 노니는 것 불가설이며
부처님께 나아감 불가설이요
자재를 나타냄도 불가설이네.
008_0207_c_24L應現色像不可說
遊行諸方不可說
往詣佛所不可說
示現自在不可說
008_0208_a_02L
불가설의 온갖 색상으로써
불가설의 부처 계신 곳에 나아가
불가설의 온갖 공양거리로
불가설의 부처님께 공양드리네.
008_0208_a_02L以不可說諸色像
詣不可說如來所
以不可說供養具
供不可說諸如來

불가칭설의 청정한 온갖 보배와
불가칭설의 갖가지 보배 꽃들과
불가칭설의 묘한 화만 등으로
불가설의 부처님께 공양드리네.
008_0208_a_04L不可稱說淸淨寶
不可稱說衆寶華
不可稱說妙華鬘
供不可說諸最勝

그 깊은 신심은 불가설이요
청정한 해탈도 불가설이며
정직한 희망도 불가설인데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네.
008_0208_a_06L彼深信心不可說
淸淨解脫不可說
正直希望不可說
恭敬供養一切佛

보시의 마음 성취함이 불가설이요
과거 보시 마음도 불가설이며
보시를 닦는 것도 불가설인데
안팎을 다 보시함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08L成就施心不可說
過去施心不可說
修行布施不可說
內外悉施不可說

청정한 그 계율이 불가설이요
청정한 그 신심도 불가설이며
훌륭한 그 찬탄도 불가설인데
묘한 법을 사랑함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10L禁戒淸淨不可說
信心淸淨不可說
讚歎最勝不可說
生妙法愛不可說

모든 인욕 다 갖춘 것 불가설이요
무생법을 아는 것 불가설이며
적멸을 성취한 것 불가설인데
적멸지에 머무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12L具足諸忍不可說
深解無生不可說
成就寂滅不可說
住寂滅地不可說

정진을 다 갖춘 것 불가설이요
과거의 묘한 마음도 불가설이며
물러나지 않는 마음 불가설이요
욕을 참는 그 마음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14L具足精進不可說
過去妙心不可說
不退轉心不可說
忍辱之心不可說

모든 선정 창고도 불가설이요
모든 법을 관찰함도 불가설이며
고요히 안정된 뜻 불가설인데
모든 선정 아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16L一切禪藏不可說
觀察諸法不可說
寂靜定意不可說
了知諸禪不可說

그 바라밀 지혜도 불가설이요
삼매를 성취한 것 불가설이며
결정코 법 아는 것 불가설이요
부처 이루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18L波羅蜜慧不可說
成就三昧不可說
決定解法不可說
究竟諸佛不可說

보살의 행의 문이 불가설이요
모든 원 갖춘 것도 불가설이며
그 지혜의 경계도 불가설이요
청정한 법의 문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20L菩薩行門不可說
具足諸願不可說
智慧境界不可說
淸淨法門不可說

모든 법의 힘도 불가설이요
청정하게 법에 머묾 불가설이며
보살의 바른 생각 불가설이요
그 모든 법계 또는 불가설이네.
008_0208_a_22L彼諸法力不可說
淸淨住法不可說
菩薩正念不可說
彼諸法界不可說

지혜를 닦는 것도 불가설이고
지혜를 잘 배우는 것 불가설이며
그 지혜의 몸이 불가설인데
지혜에 머무름도 불가설이네.
008_0208_a_24L修行智慧不可說
善學智慧不可說
彼智慧身不可說
住持智慧不可說
008_0208_b_02L
그 깨끗한 법륜도 불가설이요
법의 지혜 또한 불가설이며
묘한 법의 구름 불가설이요
묘한 법의 비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02L彼淨法輪不可說
彼法智慧不可說
彼妙法雲不可說
彼妙法雨不可說

그 모든 신력 또한 불가설이고
방편법을 아는 것도 불가설인데
그들은 모든 찰나찰나 사이에
깊은 법계 아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8_b_04L彼諸神力不可說
解方便法不可說
彼悉能於念念中
解深法界不可說

회향을 성취한 것 불가설이요
찰나찰나 사이에 부처 세계의
바다를 두루 다님 불가설이며
가서 뵙는 부처님 불가설이네.
008_0208_b_06L成就迴向不可說
於念念中徧遊行
諸佛剎海不可說
所詣諸佛不可說

부처 세계 분별함도 불가설이요
갖가지의 장엄도 불가설이며
청정한 그 장엄도 불가설인데
미묘하고 깨끗한 빛깔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08L分別佛剎不可說
種種莊嚴不可說
莊嚴淸淨不可說
微妙淨色不可說

갖가지 여러 빛깔도 불가설이고
온갖 장엄거리도 불가설이며
청정한 부처 세계도 불가설이거니와
더러운 부처 세계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10L種種雜色不可說
衆莊嚴具不可說
淸淨佛剎不可說
垢穢佛剎不可說

중생 세계에 깊이 들어감 불가설이요
모든 중생 그 세계도 불가설이며
그 모든 업보들도 불가설이요
중생들의 그 소행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12L深入衆生不可說
衆生諸界不可說
彼諸業報不可說
衆生所行不可說

갖가지 그 근성도 불가설이요
중생들의 허망함도 불가설이며
중생들의 모든 성품 불가설이요
중생들의 모든 욕망 불가설이네.
008_0208_b_14L種種諸根不可說
衆生虛妄不可說
衆生諸性不可說
衆生欲樂不可說

중생들의 위의도 불가설이요
중생들의 번뇌도 불가설이며
중생들의 청정한 것 불가설인데
중생들을 다스림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16L衆生威儀不可說
衆生煩惱不可說
衆生淸淨不可說
調伏衆生不可說

보살의 신력은 불가설로서
변화하는 그 몸도 불가설이며
모든 행을 따르는 것 불가설이요
중생 해탈하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18L菩薩神力不可說
所變化身不可說
隨順諸行不可說
度脫衆生不可說

자재함 보이는 것 불가설이고
큰 광명 놓는 것도 불가설이며
광명의 묘한 빛깔 불가설인데
중생들을 깨끗이 함 불가설이네.
008_0208_b_20L示現自在不可說
放大光明不可說
光明妙色不可說
令衆生淨不可說

그 낱낱 털끝에서
광명 그물 놓는 것도 불가설이요
광명 그물 그 빛깔도 불가설인데
부처 세계 두루 비춤 불가설이네.
008_0208_b_22L彼於一一毛端中
放光明網不可說
光明網色不可說
普照佛剎不可說

용맹하게 정진함이 불가설이요
두려움 없는 것도 불가설이며
고요한 그 삼매도 불가설인데
세간을 다스리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b_24L勇猛精進不可說
成就無畏不可說
寂靜三昧不可說
調伏世閒不可說
008_0208_c_02L
청정한 몸의 업도 불가설이요
청정한 입의 업도 불가설이며
한량없는 뜻의 업도 불가설이요
청정한 좋은 행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02L淸淨身業不可說
淸淨口業不可說
意業無量不可說
淸淨勝行不可說

지혜 보배 성취함이 불가설이요
법계에 깊이 든 것 불가설이며
그 모든 다라니도 불가설인데
보살이 잘 배우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8_c_04L成就智寶不可說
深入法界不可說
諸陀羅尼不可說
菩薩善學不可說

음성이 청정한 것 불가설이요
지혜로 소리 아는 것 불가설이며
진실한 바른 생각 불가설인데
중생 말을 지니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06L音聲淸淨不可說
智慧知音不可說
眞實正念不可說
持衆生語不可說

보살의 행하는 바가 불가설이니
청정한 바른 깨달음도 불가설이며
온갖 공포 떠난 것도 불가설이요
세상을 다스림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08L菩薩所行不可說
正覺淸淨不可說
離衆恐怖不可說
調伏世閒不可說

불가칭설의 참 불자들
청정한 그의 행은 불가설이며
불자를 찬탄하는 것 불가설이요
그 끝까지 가려는 것 불가설이네.
008_0208_c_10L不可稱說眞佛子
彼淸淨行不可說
讚歎佛子不可說
欲究竟盡不可說

불가칭설의 모든 도사들
보살 찬탄하는 것 불가설이며
그 보살들도 불가설인데
청정한 그 공덕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12L不可稱說諸導師
讚歎菩薩不可說
彼諸菩薩不可說
淸淨功德不可說

모든 분제(分齊)는 불가설인데
그 머무름 따르는 것 불가설이며
이 지혜 따르는 것 불가설이요
불가설의 그 겁은 말할 수 없네.
008_0208_c_14L彼諸分齊不可說
隨彼所住不可說
隨住智慧不可說
不可說劫不能說

부처 뵙기 즐기는 것 불가설이요
지혜를 기르는 것 불가설이며
바른 법에 이르는 것 불가설이요
바른 법의 장애 버림 불가설이네.
008_0208_c_16L樂見諸佛不可說
長養智慧不可說
永度正法不可說
離礙正法不可說

삼세를 바로 관찰함이 불가설이며
삼세의 지혜도 불가설이며
그것을 헤아리는 것도 불가설이요
그 지혜 내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18L正觀三世不可說
三世智慧不可說
彼所稱量不可說
出生智慧不可說

보살의 뛰어난 행 불가설이니
갖가지 그 소원도 불가설이요
청정한 그 소원도 불가설이며
보리 갖추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20L菩薩勝行不可說
種種所願不可說
淸淨所願不可說
具足菩提不可說

모든 부처 보리도 불가설이요
그 지혜 일으킴도 불가설이며
진실을 분별함도 불가설이요
일체 법을 아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22L諸佛菩提不可說
彼起智慧不可說
分別眞實不可說
知一切法不可說

청정한 부처 세계 불가설이요
행하는 모든 힘도 불가설이며
그 수행하는 것도 불가설인데
한 찰나의 깨침도 불가설이네.
008_0208_c_24L淸淨佛剎不可說
所行諸力不可說
彼所修習不可說
一念開悟不可說
008_0209_a_02L
바른 법 연설하는 것 불가설이요
모든 부처 신통도 불가설이며
기뻐 날뛰는 것도 불가설이요
세간에 나타남도 불가설이네.
008_0209_a_02L廣說正法不可說
諸佛自在不可說
踊躍歡喜不可說
示現世閒不可說

묘한 법륜 굴리는 것 불가설이요
두려움 떠난 것도 불가설이며
연설하는 바른 법도 불가설인데
중생 구제하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9_a_04L轉妙法輪不可說
離衆怖畏不可說
所說正法不可說
度脫衆生不可說

불가칭설의 모든 겁 동안
보살의 온갖 공덕 찬탄할 때에
그 모든 큰 겁은 끝날 때 있어도
찬탄하는 그 공덕은 끝이 없으리.
008_0209_a_06L不可稱說一切劫
讚歎菩薩諸功德
彼諸大劫猶可盡
讚歎功德不可盡

불가칭설의 모든 부처님
한량없는 청정한 근성 가졌나니
불가설의 겁 동안 항상 찬탄하여도
부처님의 그 공덕은 다함없으리.
008_0209_a_08L不可稱說諸如來
各有無量淸淨根
不可說劫常讚歎
如來功德猶不盡

일체 시방의 모든 중생들
모두 한꺼번에 정각 이룰 때
그 낱낱 정각에는 불가칭설의
깨끗하고 묘한 몸 가지게 되리.
008_0209_a_10L一切十方諸衆生
皆悉一時成正覺
彼諸正覺一一有
不可稱說淨妙身

그 낱낱 깨끗하고 묘한 몸에는
불가칭설의 부처님 머리가 있고
그 낱낱의 부처님 머리에는
불가칭설의 넓고 긴 혀가 있고
008_0209_a_12L彼淨妙身一一有
不可稱說如來頭
彼如來頭一一有
不可稱說廣長舌

그 낱낱의 넓고 긴 혀는
한량없는 청정한 묘한 음성 내는데
그 낱낱의 묘한 음성으로써
불가설의 겁 동안 부처님 찬탄하네.
008_0209_a_14L彼廣長舌一一出
無量淸淨妙音聲
以彼一一妙音聲
不可說劫讚歎佛

불가칭설의 모든 겁 동안
부처 공덕 선양하고 찬탄하나니
불가설의 그 겁은 끝날 때 있어도
부처 공덕 찬탄하는 것 다함이 없네.
008_0209_a_16L不可稱說一切劫
宣揚讚歎佛功德
不可說劫猶可盡
歎佛功德無窮盡

혹은 미세한 한 티끌 속에
부처 세계 있는 것도 불가설인데
그 하나하나 부처 세계에
각각 현수(賢首) 있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9_a_18L若於一小微塵中
有諸佛剎不可說
於彼一一佛剎中
各有賢首不可說

그 현수부처의 세계 가운데
다시 부처 세계 있어 불가설이요
모든 법계에 빈틈이 없이
그 가운데 미세한 티끌 있나니
008_0209_a_20L賢首如來世界中
復有佛剎不可說
一切法界無有餘
其中所有諸微塵

그 낱낱 티끌 속 부처 세계의
이뤄지고 무너짐도 불가설인데
그 낱낱의 티끌 속에다
부처 세계 두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9_a_22L於彼一一微塵中
佛剎成敗不可說
於彼一一微塵中
安置佛剎不可說

다시 찰해(刹海) 둠이 불가설인데
방위 분별하는 것도 불가설이며
그 낱낱의 부처 세계 가운데
불가칭설의 모든 부처님 있네.
008_0209_a_24L復置剎海不可說
分別方類不可說
於彼一一佛剎中
不可稱說諸如來
008_0209_b_02L
부처님들 계신 곳의 그 수명은
불가칭설의 모든 큰 겁인데
그 부처님들 소행도 불가설이요
미묘한 바른 법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02L彼諸如來所壽命
不可稱說諸大劫
諸佛所行不可說
微妙正法不可說

위신 있는 도의 힘도 불가설이요
장애 떠난 그 지혜도 불가설이며
미묘한 그 지혜도 불가설이요
매우 깊은 그 경계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04L威神道力不可說
離障礙智不可說
微妙智慧不可說
境界甚深不可說

열 가지 힘 공덕도 불가설이요
부처님의 그 보리도 불가설인데
청정하게 깊이 든 것 불가설이며
청정한 그 법계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06L十力功德不可說
佛覺菩提不可說
淸淨深入不可說
淸淨法界不可說

지혜의 창고도 불가설이거니와
공덕 분별하는 것도 불가설이며
보살은 끝까지 바로 순응해
원만히 회향하는 것 불가설인데
한량없는 모든 회향 잘 분별하여
일체 모든 도사님께 다 회향하네.
008_0209_b_08L彼智慧藏不可說
分別功德不可說
菩薩究竟正隨順
具足迴向不可說
分別無量諸迴向
迴向一切諸導師

불가칭설의 모든 겁 동안
일심으로 모든 삼매 바로 받아서
불가설의 부처님 계신 곳에서
소행이 청정한 것 불가설이네.
008_0209_b_11L不可稱說諸大劫
一心正受諸三昧
於不可說諸佛所
所行淸淨不可說

불가설의 걸림없는 마음을 얻어
시방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그 닦은 행업이 불가설인데
신력으로 나타남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13L得不可說無礙心
悉徧遊行十方界
所修行業不可說
神力應現不可說

분별하는 부처 세계 불가설이요
앞에 나타나는 모든 부처 불가설이며
용맹정진하는 것도 불가설이요
지혜 성취하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15L分別佛剎不可說
諸佛現前不可說
勇猛精進不可說
究竟智慧不可說

일찍 한 앉은 자리 떠나는 일이 없어
시방 부처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나니
불가칭설인 여러 큰 겁에
시방 부처 세계를 두루 다니네.
008_0209_b_17L未曾離於一坐處
而能徧遊十方界
不可稱說諸大劫
徧遊十方諸佛剎

지혜의 방편도 불가설이고
여실한 지혜도 불가설이며
깨끗한 지혜 활동 불가설이고
찰나찰나 나타냄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19L智慧方便不可說
如實智慧不可說
轉淨智慧不可說
念念示現不可說

그 하나하나의 말 가운데서
부처 지혜 아는 것도 불가설이니
혹은 담박에 보리를 깨달으며
혹은 여러 번 만에 보리 깨닫네.
008_0209_b_21L於諸一一語言中
解佛智慧不可說
或於一時覺菩提
或種種時覺菩提

모든 털끝에 들어감이 불가설이요
미세한 것에 들어감도 불가설이며
특수하게 뛰어난 성품도 불가설인데
모든 부처 뵙는 것도 불가설이네.
008_0209_b_23L入諸毛端不可說
入諸微細不可說
殊特勝性不可說
見諸如來不可說
008_0209_c_02L
낱낱의 방편이 불가설이니
그 따라 모든 부처 성품에 잘 들어가고
부처 세계 성품이 불가설인데
그 따라 보리에 잘 들어가네.
008_0209_b_25L一一方便不可說
隨順善入諸佛性
諸佛剎性不可說
悉能隨順入菩提

무너지지 않는 법계 불가설이요
부처와 중생 세계 불가설이며
삼세에 포섭됨이 불가설인데
보살은 끝내 모두 불가설이네.
008_0209_c_03L不壞法界不可說
佛衆生剎不可說
三世所攝不可說
菩薩究竟不可說

26. 수명품(壽命品)
008_0209_c_05L大方廣佛華嚴經壽命品第二十六

그때 심왕보살마하살은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의 석가모니부처님 세계의 한 겁은 저 안락세계의 아미타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요, 그 안락세계의 한 겁은 저 성복당(聖服幢) 세계 금강(金剛)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며, 그 성복당 세계의 한 겁은 불퇴전음성륜(不退轉音聲輪) 세계의 선락광명청정개부(善樂光明淸淨開敷)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요, 불퇴전음성륜 세계의 한 겁은 저 이구(離垢) 세계의 법당(法幢)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며, 그 이구 세계의 한 겁은 저 선등(善燈) 세계의 사자(師子)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입니다.
또 그 선등 세계의 한 겁은 저 선광명(善光明) 세계의 노사나장(盧舍那藏)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요, 그 선광명 세계의 한 겁은 초출(超出) 세계의 법광명청정개부연화(法光明淸淨開敷蓮華)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며, 그 초출 세계의 한 겁은 저 장엄혜(莊嚴慧) 세계의 일체광명(一切光明)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이요, 그 장엄혜 세계의 한 겁은 저 경광명(鏡光明) 세계의 각월(覺月)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입니다.
불자들이여, 이와 같이 차례로 내지 백만 아승기 세계를 지나 최후 세계의 한 겁은 저 승련화(勝蓮華) 세계의 현수(賢首)부처님 세계의 하룻밤 하루 낮인데, 보현보살 등 여러 큰 보살이 그 안에 가득 차 있습니다.”
008_0209_c_06L爾時心王菩薩摩訶薩告諸菩薩言佛子此娑婆世界釋迦牟尼佛剎一劫於安樂世界阿彌陀佛剎爲一日一夜安樂世界一劫於聖服幢世界金剛佛剎爲一日一夜聖服幢世界一劫於不退轉音聲輪世界善樂光明淸淨開敷佛剎爲一日一夜不退轉音聲輪世界一劫於離垢世界法幢佛剎爲一日一夜離垢世界一劫於善燈世界師子佛剎爲一日一夜善燈世界一劫於善光明世界盧舍那藏佛剎爲一日一夜善光明世界一於超出世界法光明淸淨開敷蓮華佛剎爲一日一夜超出世界一劫於莊嚴慧世界一切明光明佛剎爲一日一夜莊嚴慧世界一劫於鏡光明世界覺月佛剎爲一日一夜佛子如是次第乃至百萬阿僧祇世界最後世界一劫於勝蓮華世界賢首佛剎爲一日一夜普賢菩薩等諸大菩薩充滿其中

27. 보살주처품(菩薩住處品)
008_0209_c_23L大方廣佛華嚴經菩薩住處品第二十七
008_0210_a_02L
그때 심왕보살마하살은 다시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동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선인기산(仙人起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금강승(金剛勝)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3백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남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승누각산(勝樓閣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법혜(法慧)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5백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서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금강염산(金剛焰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무외사자행(無畏師子行)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3백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북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향취산(香聚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향상(香象)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3천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동북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청량산(淸凉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문수사리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1만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동남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지견고(枝堅固)로서 과거에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천관(天冠)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1천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서남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수제광명산(樹提光明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현수(賢首)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3천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서북방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향풍산(香風山)으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향광명(香光明)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5천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네 큰 바다 가운데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지달(枳怛)로서 과거에 모든 보살들이 거기 살았고, 현재에는 담무갈(曇無竭)이라는 보살이 거기 살면서 1만 2천 보살을 권속으로 두고 항상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 가운데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공덕장엄굴(功德莊嚴窟)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비사리성(毗舍離城) 남쪽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선주(善住)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파련불읍(巴連弗邑)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금등승가람(金燈僧伽藍)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마유라국(摩瑜羅國)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장양공덕(長養功德)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구진나야국(拘陳那耶國)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법좌(法座)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청정피안국(淸淨彼岸國)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모진린타공덕(牟眞隣陀功德)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풍지(風地) 안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무애(無碍)로서 용왕이 지은 것이니,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감보국(甘菩國)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최상자(最上慈)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진단국토(眞旦國土)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나라연산(那羅延山)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변이(邊夷) 국토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우두산(牛頭山)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계빈(罽賓) 국토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울제시산(鬱提尸山)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난제발단나성(難提拔檀那城)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제라부하(梯羅浮訶)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항상 거기 살았습니다.
또 암부리마국(菴浮梨摩國)에 보살들의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정치사곡(正治邪曲)으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거기 살았습니다.
또 건타라국(乾陀羅國)에 보살들이 사는 곳이 있는데 이름은 적정굴(寂靜窟)로서 과거에 여러 보살들이 거기 살았습니다.”

광협(廣狹) : 뒷글자는 음이 흡(洽)이다.
정예(淨穢) : 뒷글자는 어(於)와 폐(廢)의 반절이다.
기달(枳怛) : 앞글자는 거(居)와 지(帋)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당(當)과 할(割)의 반절이다.
파련(巴連) : 앞글자는 백(伯)와 가(加)의 반절이다.
불읍(弗邑) : 앞글자는 분(分)과 물(勿)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어(於)와 급(汲)의 반절이다.
변이(邊夷) : 뒷글자는 이(以)와 지(脂)의 반절이다.
울제(鬱提) : 앞글자는 우(紆)와 물(物)의 반절이다.
발단(拔檀) : 앞글자는 포(蒲)와 발(撥)의 반절이다.
암부(菴浮) : 앞글자는 오(烏)와 함(含)의 반절이다.
008_0209_c_24L爾時心王菩薩摩訶薩復告諸菩薩言佛子東方有菩薩住處名仙人起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金剛勝於其中止有三百菩薩眷屬常爲說法南方有菩薩住名勝樓閣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法慧有五百菩薩眷屬常爲說法西方有菩薩住處名金剛焰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無畏師子行有三百菩薩眷屬常爲說法北方有菩薩住處香聚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香象有三千菩薩眷屬常爲說法東北方有菩薩住處名淸涼山過去諸菩薩常於中彼現有菩薩名文殊師利有一萬菩薩眷常爲說法東南方有菩薩住處名枝堅固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天冠有一千菩薩眷屬常爲說法西南方有菩薩住處名樹提光明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賢首有三千菩薩眷屬常爲說法西北方有菩薩住處名香風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薩名香光明有五千菩薩眷屬常爲說法四大海中有菩薩住名枳怛過去諸菩薩常於中住彼現有菩名曇無竭有萬二千菩薩眷屬常爲說法海中有菩薩住處名功德莊嚴窟過去諸菩薩常於中住毘舍離城南有菩薩住處名善過去諸菩薩常於中住巴連弗邑有菩薩住處名金燈僧伽藍過去諸菩薩常於中住摩瑜羅國有菩薩住處名長養功德過去諸菩薩常於中住拘陳那耶國有菩薩住處法座過去諸菩薩常於中住淸淨彼岸國有菩薩住處名牟眞鄰陀功德過去諸菩薩常於中住風地內有菩薩住處名無礙龍王所過去諸菩薩常於中住甘菩國有菩薩住名最上慈過去諸菩薩常於中住眞旦國土有菩薩住處名那羅延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邊夷國土有菩薩住處名牛頭山去諸菩薩常於中住罽賓國土有菩薩住處名鬱提尸山過去諸菩薩常於中住難提拔檀那城有菩薩住處名梯羅浮訶過去諸菩薩常於中住菴浮梨摩國有菩薩住處名正治邪曲過去諸菩薩常於中住乾陀羅國有菩薩住處名寂靜窟過去諸菩薩常於中住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二十九
廣狹下洽音 淨穢下於廢切  枳怛上居紙切下當割切
巴連上伯加切 弗邑上分勿切下於汲切 邊夷下以脂切
鬱提上紆物切 拔檀上蒲撥切  菴浮上烏含切
甲辰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