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金剛頂經瑜伽十八會指歸 一卷

ABC_IT_K1289_T_001
036_0835_b_01L금강정경유가십팔회지귀 1권(金剛頂經瑜伽十八會指歸一卷)
036_0835_b_01L金剛頂經瑜伽十八會指歸 一卷


개부의동삼사특진시(開府儀同三司特進試) 홍려경(鴻臚卿) 공(肅國公) 식읍삼천호사자증사공(食邑三千戶賜紫贈司空) 시대감정(諡大鑒正) 호대광지(號大廣智) 대흥선사(大興善寺) 삼장 사문 불공(不空) 한역
김영덕 번역
036_0835_b_02L開府儀同三司特進試鴻臚卿肅國公食邑三千戶賜紫贈司空謚大鑑正號大廣智大興善寺三藏沙門 不空奉 詔譯


금강정경유가(金剛頂經瑜伽)는 십만게송 18회(會)이다. 초회를 일체여래진실섭교왕(一切如來眞實攝敎王)이라 이름하는데 4대품(四大品)이 있다. 1품은 금강계(金剛界)라 이름하고, 2품은 항삼세(降三世)라 이름하며, 3품은 변조복(遍調伏)이라 이름하고, 4품은 일체의성취(一切義成就)라 이름한다. 4지인(四智印)을 나타내고 있다.
036_0835_b_04L金剛頂經瑜伽有十萬偈十八會會名一切如來眞實攝敎王有四大一名金剛界二名降三世三名遍調伏四名一切義成就表四智印
초품(初品) 가운데에는 6만다라(六曼茶羅)가 있다. 이른바 금강계대만다라(金剛界大曼茶羅)와 비로자나불수용신(毘盧遮那佛受用身)의 설이다. 오상(五相)으로써 현재에 평등하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한다.오상(五相)이란 이른바 통달본심(通達本心), 수보리심(修菩提心), 성금강심(成金剛心), 증금강신(證金剛身), 불신원만(佛身圓滿)으로, 이것이 바로 오지통달(五智通達)이다. 성불한 다음 금강삼마지로써 발생하는 37지(智)를 나타내어 널리 만다라의 의칙(儀則)을 설하고 제자를 위해 보살지(菩薩地)와 불지(佛地)에 속히 들게 하는 법을 수여한다.
036_0835_b_08L初品中有六曼茶羅所謂金剛界大曼茶羅幷說毘盧遮那佛受用身五相現成等正覺五相者所謂通達本心修菩提心成金剛心證金剛身身圓滿此則五智通達成佛後以金剛三摩地現發三十七智廣說曼茶羅儀則爲弟子受速證菩薩地佛地法
제2에는 다라니만다라를 설하는데 37존(尊)을 갖춘다. 이 가운데의 성중은 모두 바라밀형(波羅蜜形)에 머물러 널리 입만다라(入曼多羅)의 의궤를 설하고 제자를 위하여 4종안(四種眼)을 전수한다. 경애(敬愛)ㆍ구소(鉤召)ㆍ항복(降伏)ㆍ식재(息災) 등의 의궤를 설한다.
036_0835_b_14L第二說陁羅尼曼茶羅具三十七此中聖衆皆住波羅蜜形廣說入曼茶羅儀軌爲弟子受四種眼說敬愛鉤召降伏息災等儀
036_0835_c_01L제3에는 미세금강만다라(微細金剛曼茶羅)를 설하는데 역시 37존의 성중(聖衆)을 갖춘다. 금강저(金剛杵) 가운데에 그리는데 각각 정인(定印)을 지닌다. 자세하게 입만다라(入曼茶羅)의 의궤를 설하여 제자로 하여금 그 마음에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고 마음을 부드럽게 조화시키며, 마음을 자재하게 한다. 미세금강삼마지(微細金剛三摩地)를 설하여 사정려법(四靜慮法)을 수행하고, 사무량심(四無量心) 및 삼해탈문(三解脫門)을 수행하게 한다.
036_0835_b_18L第三說微細金剛曼茶羅亦具三十七聖衆於金剛杵中畫各持定印廣說入曼茶羅儀軌爲弟子令心堪令心調柔令心自在說微細金剛三摩地修四靜慮法修四無量心及三解脫門
제4에 일체여래광대공양갈마만다라(一切如來廣大供養羯磨曼茶羅)를 설하는데 역시 37존을 갖춘다. 그 가운데의 성중은 각각 본표치(本標幟)를 지니며 공양(供養)에 주한다. 자세하게 입만다라법(入曼茶羅法)을 설하고 제자를 위하여 수16대공양법(受十六大供養法)을 설하며, 네가지 종류의 비밀공양법(秘密供養法)을 설한다.
036_0835_c_02L第四說一切如來廣大供養羯磨曼茶羅亦具三十七彼中聖衆各持本幖幟供養而住廣說入曼茶羅法爲弟子說受十六大供養法說四種秘密供養法
제5에 사인만다라법(四印曼多羅法)을 설한다. 제자를 위해 네가지 종류의 속성취법(速成就法)을 수여하고 이 만다라로써 실지(悉地)를 구하게 한다. 성취의 상(像)은 위의 4만다라에서 구하는 바의 실지와 같다. 이 상의 앞에서 성취를 구하는 것이다.
036_0835_c_06L第五說四印曼荼羅法弟子受四種速成就法以此曼荼羅求悉地成就像如上四曼荼羅中所求悉地於此像前求成就
제6에 일인만다라(一印曼茶羅)를 설한다. 만약 비로자나진언을 수지하고 아울러 금강살타보살(金剛薩埵菩薩)과 17존을 갖춘다면 나머지는 모두 13을 갖춘다. 또한 입만다라의(入曼茶羅儀)를 설하는데 제자에게 수여하여 먼저 행법을 받게하고 본존삼마지(本尊三摩地)를 수행하여 집중하게 한다.
036_0835_c_09L第六說一印曼荼羅若持毘盧遮那眞言及金剛薩埵菩薩具十七尊皆具十三亦說入曼荼羅儀與弟子受先行法修集本尊三摩地
다음에 항삼세대품(降三世大品)을 설한다. 6만다라(六曼茶羅)가 있다. 여래는 등정각을 이루고 나서 수미산 꼭대기에서 금강계륜(金剛界輪)을 펼친다. 모든 보살에게 명호와 직책을 수여한다. 마혜수라(摩醯首羅) 등은 완강하여서 교화하기 어려워, 적정법(寂靜法)으로서 교화를 받게 할 수가 없다. 모든 허공과 법계에 두루한 일체여래는 이구동음(異口同音)으로 청하고 108명찬(一百八名讚)으로써 금강살타를 예경한다. 이와같이 제천(諸天)도 적정법으로써 교화를 받게 할 수가 없다.
036_0835_c_13L次說降三世大品有六曼荼羅如來成等正覺已於須彌盧頂轉金剛界輪已與諸菩薩名號受職已摩醯首羅等剛强難化不可以寂靜法而受盡虛空遍法界一切如來異口同請以一百八名讚禮金剛薩埵如是諸天不可以寂靜法而受化
036_0836_a_01L 이때에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은 일체여래의 청을 받고 나서 곧 비노금강삼마지(悲怒金剛三摩地)에 들어 대위덕신(大威德身)을 드러내고 갖가지 방편으로써 조복시키고 이에 명을 마치게 한다. 마혜수라는 죽고 나서 스스로 하방(下方)을 봄에 62항하사세계를 지난다. 회장엄(灰莊嚴)이라 불리는 그 세계 가운데에서 등정각을 이루고, 이름하여 포외자재왕여래(怖畏自在王如來)로 된다.
036_0835_c_20L時金剛手菩薩受一切如來請已卽入悲怒金剛三摩地現大威德身以種種方便調伏乃至命終摩醯首羅死已自見於下方過六十二恒河沙世界名灰莊嚴彼世界中成等正覺名爲怖畏自在王如
집금강보살(執金剛菩薩)은 다리로써 이것을 누르고 금강수명(金剛壽命)의 진언을 송하면 다시 소생하여 이미 교화를 받아 마친다. 금강살타는 곧 대만다라를 설하고 제천을 인입(引入)해서 금강명호를 수여한다. 제천에 다섯 종류가 있다.
036_0836_a_03L執金剛菩薩以腳按之誦金剛壽命眞言復得蘇旣受化已金剛薩埵則說大曼荼羅引入諸天受金剛名號諸天有五類
상계(上界)에 거주하는 것은 천왕마혜수라 등 무량의 제천과 그 천후(天后)이다.
제2에 허공에 다니는 것은 제천의 일천자(日天子) 등 무량의 제천과 그 천후(天后)이다.
036_0836_a_06L居上界天王摩醯首羅等無量諸天及后第二遊虛空諸天日天子等無量諸天及后
제3에 허공천(虛空天)에 머무는 것은 마왕(魔王) 등 무량의 제천과 그 천후(天后)이다.
제4에 지거(地居)의 천은 주장천(主藏天) 등 무량의 제천과 그 천후(天后)이다.
036_0836_a_10L第三居虛空天魔王等無量諸天及后第四地居天主藏天等無量諸天及后
제5에 지하의 천은 바바희천왕(嚩嚩呬天王) 등 무량의 제천과 그 천후(天后)이다.
모두 다 인입하고 나서 제천에 교칙(敎勅)을 내린다. 모든 만다라를 건립하여 너희들이 모여 부르면 구하는 바 일체의 실지는 모두 수여하여 이루리라고.
이들은 모두 외금강부(外金剛部)이다.
036_0836_a_12L第五地下天嚩囉呬天等無量諸天及后悉皆引入已勅諸天建立諸曼荼羅汝等赴會所求一切悉地皆與成辦此等皆是外金剛部
제1에 대만다라의칙(大曼多羅儀則)을 설한다. 모두 37존을 갖추고 항복법 및 수신통법(修神通法)을 설한다.
036_0836_a_16L第一說大曼荼羅儀則皆具三十七說降伏法及修神通法
제2에 비밀만다라(秘密曼多羅)를 설한다. 37존을 갖추고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 모든 음성 및 금강의 가무(歌舞)가 있다.
036_0836_a_18L第二說秘密曼荼羅具三十七說引弟子儀此中諸音聲及金剛歌舞
제3에 법만다라(法曼多羅)를 설한다. 37존을 갖추고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서 자비와 희사로써 아비차로가법(阿毘遮嚕迦法)을 행하는 것은 미세금강조심의궤(微細金剛調心儀軌)라고 설한다.
036_0836_a_20L第三說法曼荼羅具三十七說引入弟子儀此中說以慈悲喜捨作阿毘遮嚕迦法微細金剛調心儀軌
036_0836_b_01L제4에 갈마만다라(羯磨曼多羅)를 설한다. 37존을 갖추어 만다라에 들어가는 의칙을 설하고, 제자로 하여금 호마의궤(護摩儀軌)를 배우게 한다. 무량의 불보살이 계신 곳에서 광대한 공양을 행하면 빠르게 실지가 현전함을 얻을 수 있다. 25종의 호마로(護摩爐)와 그 종류에 따르는 소구법(所求法)을 설한다.
036_0836_a_23L第四說羯磨曼荼羅具三十七說入曼荼羅儀令弟子學護摩儀軌於無量佛菩薩所成廣大供養速得悉地現前說二十五種護摩爐隨類所求法
제5에 사인만다라(四印曼多羅)를 설한다. 21존을 갖추고 모든 약법(藥法) 등을 성취한다. 이상의 4만다라 가운데의 성취법은 이 만다라 중에서 성취하고, 법은 이 만다라에서 상(像)의 앞에서 구한다.
036_0836_b_04L第五說四印曼荼羅具二十一成就諸藥法等已上四曼荼羅中成就法於此曼荼羅中成就法於此曼荼羅像前求
제6에 일인만다라(一印曼多羅)를 설한다. 17존을 갖추고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 및 선행법(先行法)을 설한다.
036_0836_b_08L第六說一印曼荼羅具十七說引入弟子及先行法
다음에 외금강부중(外金剛部衆)을 위해 사종만다라를 설한다. 각각의 본진언(本眞言)과 본인계(本印契)를 설하여 부처에 바친다. 부처는 교칙을 내려 대만다라를 설한다. 37존을 갖추어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하고 제자를 위해 사역(使役)의 외금강부궤칙(外金剛部軌則)을 설한다. 이 가운데 대불정(大佛頂)과 광취불정진언(光聚佛頂眞言) 및 인계를 설하고, 또한 일자정륜법(一字頂輪法)을 진술한다.
036_0836_b_09L次爲外金剛部衆四種曼荼羅各說本眞言本印契獻佛爲說敎勅大曼荼羅具三十七引入弟子儀說爲弟子使役外金剛部軌則此中說大佛頂及光聚佛頂眞言及契亦通一字頂輪法
다음에 제2에는 교칙을 내려 삼매야만다라(三昧耶曼多羅)를 설한다. 저 모든 천(天)과 천후(天后) 등 각각의 본진언(本眞言)을 바친다. 부처는 만다라를 설한다. 37존을 갖추어 설하고 제자를 위해 수야차녀법(修藥叉女法)을 설하며 자세하게 모든 의궤를 설한다.
036_0836_b_14L次說第二敎勅三昧耶曼荼羅彼諸天后等各獻本眞言佛爲說曼荼羅具三十七說爲弟子說修藥叉女法廣說諸儀軌
다음에 제3에 교칙을 내려 법만다라를 설하신다. 제천은 진언을 설하여 부처에 바친다. 부처는 그들을 위하여 만다라를 설하신다. 37존을 갖추어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하고 제자를 위하여 제천의 법인(法印)을 설하신다. 이 인계에 의한 까닭에 본서(本誓)에 위배되지 않는다.
036_0836_b_18L次第三說敎勅法曼荼羅諸天說眞言獻佛佛爲彼等說曼荼羅具三十說引入弟子儀爲弟子說諸天之法印由此印不違越本誓
036_0836_c_01L다음에 제4에 교칙을 내려 갈마만다라를 설하신다. 37존을 갖추어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그들 제천은 각각 본진언을 설한다. 부처는 만다라를 설하시고 제천의 무의(舞儀)를 설하시며 성취제사업속질법(成就諸事業速疾法)을 설하신다.
036_0836_b_22L次第四說敎勅羯磨曼荼羅具三十說引入弟子儀彼等諸天各說本眞言佛爲說曼荼羅說諸天舞儀說成就諸事業速疾法
다음에 변조복대품(徧調伏大品)을 설한다. 6종의 만다라이다.
036_0836_c_04L次說遍調伏大品有六種曼荼羅
제1에 대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變現)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 16종의 성취속질신통삼마지의(成就速疾神通三摩地儀)를 설한다.
036_0836_c_05L第一大曼荼羅具三十七皆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儀此中說十六種成就速疾神通三摩地儀
제2에 삼매야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구소와 경애의 16종 삼마지를 설한다.
036_0836_c_08L第二說三昧耶曼荼羅具三十七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儀中說鉤召敬愛十六種三摩地
제3에는 법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수심(修心) 및 지혜와 변재를 구하는 법의 16종을 설한다.
036_0836_c_11L第三說法曼荼羅具三十七皆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儀此中說修心及求智慧辯才法十六種
제4에는 갈마만다라를 설한다. 37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연화부공양의(蓮華部供養儀) 및 전죄장보장개전업장법(轉罪障報障蓋纏業障法)을 설한다.
036_0836_c_14L第四說羯磨曼荼羅具三十七皆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儀此中說蓮花部供養儀及轉罪障報障蓋纏業障法
제5에는 연화부사인만다라(蓮華部四印曼多羅)를 설한다. 21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성취선행법(成就先行法) 및 성취선행의 위와 같은 4종 만다라법을 설한다.
036_0836_c_18L第五說蓮花部四印曼荼羅具二十皆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此中說成就先行法及成就先行如上四種曼荼羅法
036_0837_a_01L제6에 연화부 가운데 일인만다라(一印曼多羅)를 설한다. 13존을 갖춘다. 모두 관자재보살의 변현이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수본존통수세간출세간법(修本尊通修世間出世間法)을 설한다.
036_0836_c_22L第六說蓮花部中一印曼荼羅具十皆觀自在菩薩變現說引入弟子此中說修本尊法通修世閒出世閒法
다음에 일체의성취대품(一切義成就大品)을 설한다. 그 가운데에 만다라가 있다.
제1은 대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이 가운데에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이 만다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탐궤업(貪匱業)을 제거한다. 풍부한 재화를 구하고 불보살의 경지 및 세간의 영화로운 지위를 구하는 것을 설한다.
036_0837_a_03L次說一切義成就大品中有六曼荼羅第一大曼荼羅具三十七此中說引入弟子儀由入此曼荼羅除貧匱業說求豐財求佛菩薩位及世閒榮位
제2에 비밀삼매야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이 가운데에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구복장법(求伏藏法), 속만단바라밀복덕취법(速滿壇波羅蜜福德聚法)을 설한다.
036_0837_a_07L第二秘密三昧耶曼荼羅具三十七此中說引入弟子儀說求伏藏法滿檀波羅蜜福德聚法
제3에 법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이 가운데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보부 가운데의 수삼마지법(修三摩地法)은 마음을 안주하게 하고 마음을 감당하게 하며, 마음을 부드럽게 조화시키고 마음을 자재롭게 하여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을 관하는 법을 설한다.
036_0837_a_10L第三法曼荼羅具三十七此中說引入弟子儀說寶部中修三摩地法心安住令心堪任令心調柔令心自見虛空藏菩薩法
제4에 갈마만다라이다. 37존을 갖춘다. 이 가운데에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가지굴복장사업법(加持掘伏藏事業法)을 설하고 아울러 보부 가운데의 광대공양제불의(廣大供養諸佛儀)를 설한다.
036_0837_a_14L第四羯磨曼荼羅具三十七此中說引入弟子儀說加持掘伏藏事業法幷說寶部中廣大供養諸佛儀
제5에 사인만다라(四印曼多羅)이다. 21존을 갖춘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수선행법(修先行法)을 설하고 내지 사만다라 가운데의 실지법을 설한다.
036_0837_a_17L第五四印曼荼羅具二十一說引入弟子儀說修先行法及說四曼荼羅中悉地法
제6에는 일인만다라이다. 13존을 갖춘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한다. 수일존법(修一尊法) 및 수제약(修諸藥) 등의 삼마지를 설한다.
이 모두는 곧 그 바가범집금강인 허공장의 변화이다.
036_0837_a_20L第六一印曼荼羅具十三說引入弟子儀說修一尊法及修諸藥等三摩皆是則彼婆伽梵執金剛虛空藏變化
036_0837_b_01L다음에 설하는 것은 모두 앞과 같다. 하나하나의 만다라 가운데에 비밀의 조성방편을 산송(散誦)한다. 차후에 나타내기를 석가모니불이 염부제에 내려와 변화신으로써 팔상성도(八相成道)하시는 것이다. 이 모두는 보현보살의 환화(幻化)이다. 일체여래는 다시 108명으로써 금강살타를 찬탄한다. 그와 같은 것이 제1회이다.
036_0837_b_01L次都說如前一一曼荼羅中秘密助成方便散誦次後示釋迦牟尼佛降於閻浮提變化身八相成道皆是普賢菩薩幻化一切如來還以一百八名讚揚金剛薩埵如是第一會
다음에 제2회를 설한다. 일체여래비밀왕유가(一切如來秘密王瑜伽)라 이름한다. 색구경천에서 설하고 4대품을 갖추었다. 자세하게 미세한 실상의 이치를 설하고 내지는 자세하게 항마혜수라를 설한다. 마혜수라천은 게송으로써 금강살타에 보답한다.
036_0837_b_05L次說第二會名一切如來秘密王瑜於色究竟天說具四大品廣說微細實相理及廣說降摩醯首羅摩醯首羅天以偈與金剛菩薩酬荅
다음에 제3회를 설한다. 일체교집유가(一切敎集瑜伽)라 이름한다. 법계궁전에서 설해진 것으로 일체여래가 이구동음(異口同音)으로 금강살타보살에게 물으셨다. 108가지 질문에 대해 금강살타보살은 일일이 답하였다.
036_0837_b_09L次說第三會名一切敎集瑜伽於法界宮殿說一切如來異口同音問金剛薩埵菩薩一百八問金剛薩埵菩薩一一荅
이 경 가운데 대만다라(大曼多羅)를 설한다. 5부의 낱낱의 부(部) 가운데에 대만다라(大曼多羅)가 있다. 각각 37존을 갖추고 통틀어서 하나의 대만다라를 이룬다. 낱낱의 존(尊)은 각각 4인(四印)을 설하니, 소위 대인(大印), 삼매야인(三昧耶印), 법인(法印), 갈마인(羯磨印)이다. 각각의 성취법을 설한다. 이 경 가운데에 130대종(大種)의 호마로(護摩爐)를 설한다. 낱낱의 호마로는 구하는 바에 따라 각기 다르다.
036_0837_b_13L此經中說大曼荼羅五部一一部中五曼荼羅各具三十七成一大曼荼羅一一尊各各說四印所謂大印三昧耶印法印羯磨印各說成就法此經中說一百二十五種護摩爐一一爐所求各異
036_0837_c_01L다음에 제4회를 설한다. 항삼세금강유가(降三世金剛瑜伽)라 이름한다. 수미산 정상에서 설하신 것이다. 금강장(金剛藏) 등 8대보살의 낱낱의 존(尊)은 각각 4종만다라를 설한다. 초회는 항복마혜수라(降伏摩醯首羅)와 제천이 만다라에 들어와 직위를 받고 명호를 받는 것을 설한다. 4종만다라란 소위 대만다라(大曼多羅), 삼매야만다라(三昧耶曼多羅), 법만다라(法曼多羅), 갈마만다라(羯磨曼多羅)이다. 내지 낱낱의 존이 제자를 끌어들이는 의칙과 성취법을 설한다. 나중에는 통틀어서 제존의 삼매야의 결인차제(結印次第)를 설하고, 비밀금계(秘密禁戒) 및 비밀수행을 설한다.
036_0837_b_18L次說第四會名降三世金剛瑜伽須彌盧頂說金剛藏等八大菩薩一尊各說四種曼荼羅初會說降伏摩醯首羅及諸天入曼荼羅受職受名號四種曼荼羅所謂大曼荼羅昧耶曼荼羅法曼荼羅羯磨曼荼羅及一一尊說引入弟子儀及成就法後都說諸尊三昧耶結印次第及說秘密禁戒及秘密修行
제5회는 세간출세간의 금강유가라 이름한다. 바라나국(波羅奈國) 공계(空界) 중에서 간략히 오불만다라(五佛曼多羅)와 제보살, 제외금강부만다라(諸外金剛部曼多羅)를 설한다. 낱낱의 만다라는 4종을 갖추었다. 각기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 및 실지를 구하는 법을 설한다.
036_0837_c_04L第五會名世閒出世閒金剛瑜伽波羅奈國空界中略說五佛曼荼羅及諸菩薩諸外金剛部曼荼羅一一曼荼羅具四種各說引入弟子儀及求悉地法
제6회는 대안락불공삼매야진실유가(大安樂不空三昧耶眞實瑜伽)라 이름한다. 타화자재천궁(他化自在天宮)에서 설한다. 이 경 가운데 보현보살의 만다라를 설한다. 차후에 금강장(金剛藏) 등을 설하여 금강권보살(金剛拳菩薩) 및 외금강부(外金剛部)에 이르기까지 반야이취(般若理趣)를 설한다.
036_0837_c_09L第六會名大安樂不空三昧耶眞實瑜伽於他化自在天宮說此經中說普賢菩薩曼茶羅次說毘盧遮那曼茶羅次後說金剛藏等至金剛拳菩薩及外金剛部說般若理趣
낱낱의 존은 4종만다라를 갖추어 설한다. 각각 제자를 끌어들이는 의칙을 설하고, 이취반야바라밀다(理趣般若波羅蜜多)의 법을 수여한다. 내지 사종인(四種印)을 수여한다. 법품(法品) 가운데에 각각 세간과 출세간의 실지를 구하는 법을 설한다.
036_0837_c_14L一一尊具說四種曼茶羅各說引入弟子儀授理趣般若波羅蜜多法及受四種印法品中各說求世閒出世間悉地法
제7회는 보현유가(普賢瑜伽)라 이름한다. 보현보살의 궁전에서 설한다. 이 경 가운데에 설하기를, 보현보살 등으로부터 금강권보살(金剛拳菩薩) 및 외금강부에 이르기까지 낱낱의 존은 각각 사종만다라를 설한다.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하고, 사종인을 수여하고 세간과 출세간의 실지를 수행하는 법을 설한다. 이 경 가운데에서 ‘수행인에게는 따로 시간과 장소가 없고, 세간의 금계(禁戒)에 의지하지 않으며, 보리심을 우선으로 삼고, 무위계(無爲戒)를 근본으로 삼는다’고 설한다.
036_0837_c_17L第七會名普賢瑜伽於普賢菩薩宮殿中說此經中說普賢菩薩等至金剛拳菩薩及外金剛部一一尊各說四種曼茶羅說引入弟子儀說受四種印修世閒出世閒悉地此經中說修行人無時無方不依世閒禁戒菩提心爲先無爲戒爲本
036_0838_a_01L제8회는 승초유가(勝初瑜伽)라 이름한다. 보현의 궁전에서 설한다. 보현보살 등 외금강부에 이르기까지 각각 사종만다라를 설한다. 실상의 이치 및 분별의 모든 만다라의칙(曼多羅儀則)을 설한다. 제7회의 설보다 조금 더 자세할지라도 대략 비슷하다.
036_0838_a_01L第八會名勝初瑜伽於普賢宮殿說普賢菩薩等至外金剛部各各說四種曼茶羅說實相理及分別諸曼茶羅儀則稍廣於第七會說大略同
제9회는 일체불집회나길니계망유가(一切佛集會拏吉尼戒網瑜伽)라 이름한다. 진언궁전(眞言宮殿)에서 설하였다. 이 가운데에 설하기를 자신을 세워서 본존유가로 삼고, 신체 밖에서 형상과 유가(瑜伽)에만 몰두하는 것을 꾸짖고 자세하게 실상의 이치를 설한다. 아울러 오부(五部)의 근원을 설하고, 더불어 유가의 법을 설한다. 구미(九味)를 갖춘다.
036_0838_a_05L第九會名一切佛集會拏吉尼戒網瑜伽於眞言宮殿說此中說立自身爲本尊瑜伽訶身外主形像瑜伽者說實相理幷說五部根源幷說瑜伽法具九味
이른바 화려(華麗)금강살타(金剛薩埵)ㆍ용건(勇健)비로자나(毘盧遮那)ㆍ대비(大悲)지금강(持金剛)ㆍ희소(喜笑)관자재(觀自在)ㆍ진노(瞋怒)금강광(金剛光)ㆍ공포(恐怖)항삼세(降三世)ㆍ염환(厭患)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ㆍ기특(奇特)금강소(金剛笑)ㆍ적정(寂靜)유가 중의 비로자나이다.
036_0838_a_10L所謂華麗金剛薩埵勇健毘盧遮那大悲持金剛喜笑觀自在嗔怒金剛光恐怖降三世厭患釋迦牟尼佛奇特金剛笑寂靜瑜伽中毘盧遮那
보현보살 등을 설하여 금강권(金剛拳)에 이르기까지 각각 4종만다라 및 인입제자의와 수사종인(修四種印)을 설하고, 아울러 5부 중의 가찬무의(歌讚舞儀)를 설한다.
036_0838_a_13L說普賢菩薩等至金剛拳各說四種曼茶羅及引入弟子儀及受四種印幷說五部中歌讚舞儀
제10회는 대삼매야유가(大三昧耶瑜伽)라 이름한다. 법계궁전(法界宮殿)에서 설하였다. 보현보살 등 금강권(金剛拳)에 이른다. 십육대보살(十六大菩薩)은 각각 4종만다라를 설하고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과 사종인을 수여받는 법을 설한다. 이 가운데에 게송을 설하여 말한다.
036_0838_a_16L第十會名大三昧耶瑜伽於法界宮殿說普賢菩薩等至金剛拳十六大菩薩各各說四種曼茶羅說引入弟子儀受四種印法此中說偈云

어리석은 범부는 무지(無智)에 덮여 있어
이 이취(理趣)를 알지 못한다.
다른 곳에서 부처를 구하여도
이곳에 계신줄 깨닫지 못하는구나.
036_0838_a_20L愚童覆無智
不知此理趣
餘處而求佛
不悟此處有

시방세계 가운데
다른 곳에서 얻지 못한다.
마음이 스스로 등각(等覺)으로 되는 것이지
다른 곳에서 부처는 설할 수 없다.
036_0838_a_22L十方世界中
餘處不可得
心自爲等覺
餘處不說佛
036_0838_b_01L
제11회는 대승현증유가(大乘現證瑜伽)라 이름한다.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에서 설하였다. 비로자나불 등, 금강비수갈마보살(金剛毘首羯磨菩薩)에 이른다. 내지 팔대보살(八大菩薩)과 사섭(四攝) 출생의 동진실섭유가(同眞實攝瑜伽)의 낱낱의 존은 4종만다라와 4종인을 갖추고 자세하게 실상의 이치를 설하고 마음에 만다라의칙을 건립한다.
036_0838_a_23L第十一會名大乘現證瑜伽於阿迦尼咤天說毘盧遮那佛等至金剛毘首羯磨菩薩及八大供養四攝出生同眞實攝瑜伽一一尊具四種曼茶羅四種印廣說實相理心建立曼荼羅儀則
제12회는 삼매야최승유가(三昧耶最勝瑜伽)라 이름한다. 공계보리장(空界菩提場)에서 설하였다. 비로자나 등 4부 가운데 상수보살(上首菩薩)과 금강권 등 8보살, 그리고 외금강부는 각각 4종만다라와 4인 등의 여덟가지를 설한다. 이 경 가운데에 자신의 위에 만다라를 건립하고 자신이 본존유가이다라고 설하여 자세히 아자문(阿字門)의 염정(染淨)에 통달해서 유위와 무위는 무애한 것임을 설한다.
036_0838_b_06L第十二會名三昧耶最勝瑜伽於空界菩提場說毘盧遮那等四部中上首菩薩金剛拳等八菩薩及外金剛各各說四種曼荼羅四印等八此經於自身上建立曼荼羅說自身本尊瑜伽廣說阿字門通達於染淨爲無爲無礙
제13회는 대삼매야진실유가(大三昧耶眞實瑜伽)라 이름한다. 금강계만다라도량(金剛界曼多羅道場)에서 설하였다. 시방의 일체의 부처는 이구동음(異口同音)으로 금강살타에게 청한다.
“오직 바라건대 삼매야진실의 교법을 설하라. 우리들은 먼저 이미 받았다. 오직 바라건대 금강살타여. 모든 보살을 위하여 설하고 전수하라.”
036_0838_b_13L第十三會名大三昧耶眞實瑜伽金剛界曼荼羅道場說十方一切佛異口同音請金剛薩埵唯願說三昧耶眞實敎法我等先已受訖唯願金剛薩埵爲諸菩薩說
청하고 나자 보현보살은 17자의 진언을 설하고 적열불공만다라(適悅不空曼多羅)를 설한다. 17존을 갖춘다. 역시 4종만다라를 설하고 108도계(道契)를 설하고 통구세간출세간실지(通求世間出世間悉地)를 설하였다. 이 모든 보살 및 외금강부에 따라 각각 본만다라와 본진언과 본계인(本契印)을 설하여 마친다.
036_0838_b_18L旣授請已說普賢菩薩十七字眞言說適悅不空曼荼具十七亦說四種曼荼羅說一百八道契說通求世閒出世閒悉地此諸菩薩及外金剛部各各說本曼荼羅本眞言本契印竟
036_0838_c_01L 보현보살은 비밀 가운데의 만다라와 17존지분(尊支分)을 설한다. 각각 또한 본존의 몸에 들어가 함께 5존으로 되고 함께 하나의 연화대(蓮華臺)에 머문다. 눈과 입으로부터 그리고 일체의 지분(支分)이 변이해서 곧 인(印)을 이루고 단대인결갈마인(但大印結羯磨印)에 머문다. 앞서 행함을 기다리지 않고 결호(結護)의 가지를 바라지 않고, 또한 거짓으로 우러러 청하지 않는다. 숙업의 죄장은 능히 핍박하지 못하고 또한 장애가 되지 않는다. 빠르게 성취하게 된다.
036_0838_b_23L普賢菩薩說秘密中曼荼羅十七尊支分各復入本尊身共成五尊同居一蓮花臺一字眞言從眼口及一切支分變異卽成印但住大印結羯磨印不待先行不籍結護加持亦不假迎請宿業罪障不能𣣋逼亦不障礙速疾成就
제14회는 여래삼매야진실유가(如來三昧耶眞實瑜伽)라 이름한다. 이 경 가운데에 보현보살, 십육대보살, 사섭은 한 몸으로 되고, 4종만다라의 4인을 설하여 자세하게 5부가 서로 원융함을 설한다. 여래부는 곧 금강부, 연화부는 곧 보부로 서로 상섭(相涉)한다. 법계는 곧 진여, 반야가 곧 실제로서 거짓으로 시설한 데에 다름이 있지 본래에 있어서는 곧 하나의 몸이다. 다음에 보현의 뒤의 모든 보살 및 외금강부는 각각 본진언과 본만다라와 본인계를 설한다.
036_0838_c_06L第十四會名如來三昧耶眞實瑜伽此經中普賢菩薩十六大菩薩四攝成一身說四種曼荼羅四印廣說五部互圓融如來部卽金剛蓮花部卽寶部互相涉入法界卽眞如般若卽實際於假施設有異於本卽一體普賢後諸菩薩及外金剛部各各說本眞言本曼荼羅本印契
제15회는 비밀집회유가(秘密集會瑜伽)라 이름한다. 비밀한 곳에서 설하였다. 이른바 유사파가처(喩師婆伽處)의 설이다. 반야바라밀궁(般若波羅蜜宮)이라 이름한다. 이 가운데에 교법단(敎法壇), 인계, 진언을 설한다. 금계에 머물고 여세간(如世間)의 탐염(貪染)의 상응어(相應語)와 흡사하다. 모임 가운데에서 제개장보살(除蓋障菩薩)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를 예하며 아뢰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대인(大人)은 마땅히 거친 말, 잡되고 오염과 상응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까?”
036_0838_c_14L第十五會名秘密集會瑜伽於秘密處說所謂喩師婆伽處說號般若波羅蜜宮此中說敎法壇印契眞言住禁似如世閒貪染相應語會中除蓋障菩薩等從座而起禮佛白言世尊大人不應出麤言雜染相應語
036_0839_a_01L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들이여, 청정과 상응하는 말은 어떠한 모습이 있는가? 나의 이 말은 문자를 가지(加持)한다. 마땅히 인연 따라 제도하고자 하는 방편이어야 한다. 불도로 끌어들이고, 또한 모습이 없다. 대이익을 이룬다. 너희들은 마땅히 의심을 내지 말라.”
이로부터 자세하게 실상의 삼마지를 설한다. 모든 보살은 각각에 4종만다라의 4인을 설한다.
036_0838_c_20L佛言汝等淸淨相應語有何相狀我之此加持文字應化緣方便引入佛道亦無相狀成大利益汝等不應生疑從此廣說實相三摩地諸菩薩各各說四種曼荼羅四印
제16회는 무이평등유가(無二平等瑜伽)라 이름한다. 법계궁(法界宮)에서 설하였다. 비로자나불 및 모든 보살과 아울러 외금강부 등은 각각에 4종만다라를 설하고 4인을 갖추었다. 이 가운데에 생사열반, 세간과 출세간, 나와 남이 평등하여 둘이 아닌 종심(種心)을 들고, 눈과 소리와 향기와 맛과 감촉의 잡염의 사려는 어지러운 마음에 머물지라도 무이(無二)로서 동등한 진여법계는 모두 일체의 불신을 이루는 것을 설한다.
036_0839_a_02L第十六會名無二平等瑜伽於法界宮說毘盧遮那佛及諸菩薩幷外金剛部等各各說四種曼荼羅具四印中說生死涅槃世閒出世閒自他平等無二種心擧目聲香味觸雜染思慮住亂心無二同眞如法界皆成一切佛身
제17회는 여허공유가(如虛空瑜伽)라 이름한다. 실제궁전(實際宮殿)에 머물어 설하였다. 비로자나불, 보현보살 및 외금강부는 낱낱이 4종만다라를 설하고 4종인을 갖춘다. 이 가운데에 수행자는 낱낱의 존과 상응하며 그 크기는 모두 허공과 동일하다. 법신과 상응하며 일체의 만물을 여읜다. 법체의 광명의 양은 허공과 같고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다. 이 경 가운데에 허공삼마지의 상응의 법을 설한다.
036_0839_a_09L第十七會名如虛空瑜伽住實際宮殿說毘盧遮那佛普賢菩薩及外金剛部一一說四種曼荼羅具四種印此中修行者與一一尊相應皆量同虛空法身相應離一切萬物法體光明量同虛空無來無去此經中說虛空三摩地相應法
제18회는 금강보관유가(金剛寶冠瑜伽)라 이름한다. 제4정려천(靜慮天)에서 금강살타보살이 부처를 청하여 대범천사하세계주(大梵天娑訶世界主)를 위하여 5부의 유가만다라와 제자를 인입하는 의칙을 설하였다. 37존을 갖춘다. 또한 4종만다라를 설하고 4인을 갖춘다. 아래 외금강부에 이르러 제자를 위하여 심염송(心念誦)을 수학(受學)케 한다. 월륜 위에서 오른쪽으로 진언의 글자를 돌린다.
036_0839_a_16L第十八會名金剛寶冠瑜伽於第四靜慮天金剛薩埵菩薩請佛爲大梵天娑訶世界主說五部瑜伽曼荼羅引入弟子儀具三十七亦說四種曼荼具四印下至外金剛部爲弟子受學心念誦於月輪上右旋列眞言字
036_0839_b_01L 마음을 집중하여 낱낱의 글자에서 실상의 이치와 상응하고 두루 다시 시작한다. 역시 통달하여 세간과 출세간의 실지를 성취한다. 염주를 지니는 편수를 거짓으로 하거나 제한하지 말라. 단지 이치의 문을 증득해야 한다. 마음은 산동(散動)하게 하지 말고, 본존유가에 머무는 것을 궁극으로 삼는다.
036_0839_a_22L注心於一一字實相理相應周而復始亦通成就世閒出世閒悉地不假持珠遍數以爲劑限但證理門心不散動住本尊瑜伽爲限
이 경은 미세한 곳까지 성취하지 못하는 20종의 상을 설하고, 내지 실지와 가까운 여러가지 상과 유가교(瑜伽敎)의 18회를 설한다. 혹은 4천송, 혹은 5천송, 혹은 7천송이다. 통틀어 10만송이 된다. 5부의 4종만다라와 4인을 갖추고 37존을 갖춘다. 낱낱의 부에 37존을 갖추고 내지 1존은 37존을 이룬다. 또한 4만다라와 4인을 갖추고 서로 섭입하는 것은 제석의 그물의 구슬들의 광명이 서로 비추어서 전전하여 한이 없는 것과 같다.
036_0839_b_03L此經微細說不成就二十種相及說鄰近悉地多種相瑜伽敎十八會或四千頌或五千頌或七千都成十萬頌具五部四種曼荼羅四具三十七尊一一部具三十七乃至一尊成三十七亦具四曼荼羅四印互相涉入如帝釋網珠光明交映展轉無限
수행자는 이 유가 가운데의 대의(大意)를 잘 통달하면 변조불(遍照佛)과 같다. 낱낱의 신체의 부분, 낱낱의 털구멍, 낱낱의 상, 낱낱의 수형호(隨形好), 낱낱의 복덕의 자량, 낱낱의 지혜의 자량은 과위(果位)에 머문다. 유가이승(瑜伽二乘)의 불공불법(不共佛法)을 연설하고 만다라삼매야법문사업(曼多羅三昧耶法門事業)을 설한다.
036_0839_b_10L修行者善達此瑜伽中大意如遍照佛一一身分一一毛孔一一一一隨形好一一福德資糧一一智慧資糧住於果位演說瑜伽二乘不共佛法說曼荼羅三昧耶法門事
가득하기는 허공과 같고, 증득은 위에서 설한 바와 같으며, 각각의 분제(分劑)는 각각 잡란하지 않고 원만하게 사신(四身)을 증득한다. 이른바 자성신(自性身), 수용신(受用身), 변화신(變化身), 등류신(等流身)이다. 이는 능히 빠르게 일체유정을 이익하고 기쁘게 한다. 모든 보살, 성문, 연각과 모든 외도는 유가금강승교법금강정유가경십팔회지귀(瑜伽金剛乘敎法金剛頂瑜伽經十八會指歸)라 이름한다.
036_0839_b_15L量同虛空證者如上所說各各分劑各不雜亂圓證四身所謂自性身受用身變化身等流身是能頓作利樂一切有情諸菩薩聲聞緣覺及諸外道名瑜伽金剛乘敎法
金剛頂瑜伽指歸一卷
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