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현아, 공(空)해탈문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상(無相)ㆍ무원(無願) 해탈문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공해탈문의 본 성품[本性]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의 본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또 선현아, 5안(眼)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6신통(神通)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5안의 본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6신통의 본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001_0512_a_01L5안의 진여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6신통의 진여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5안의 제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6신통의 제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5안의 제 모양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6신통의 제 모양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또한 머물지도 않으니, 왜냐 하면 선현아, 5안ㆍ6신통과 그리고 그의 본 성품과 진여와 제 성품과 제 모양은 움직이거나 머무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부처님의 10력(力)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4무소외(無所畏)와 4무애해(無礙解)와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과 일체지(一切智)ㆍ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의 본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의 본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의 진여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의 진여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의 제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의 제 모양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의 제 모양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또한 머물지도 않으니,
또 선현아, 보살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리(菩提)인 불타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살의 본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리인 불타의 본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살의 진여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리인 불타의 진여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살의 제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리인 불타의 제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살의 제 모양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보리인 불타의 제 모양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또한 머물지도 않으니, 왜냐 하면 선현아, 보살과 보리인 불타와 그리고 그의 본 성품과 진여와 제 성품과 제 모양은 움직이거나 머무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유위(有爲)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위(無爲)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유위의 본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위의 본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유위의 제 성품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위의 제 성품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유위의 제 모양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지도 않으며, 무위의 제 모양도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또한 머물지도 않으니,
001_0512_b_21L有爲自相無來無去亦復不住,無爲自相無來無去亦復不住。
001_0512_c_01L 왜냐 하면 선현아, 유위ㆍ무위와 그리고 그의 본 성품과 진여와 제 성품과 제 모양은 움직이거나 머무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001_0512_b_23L何以故?善現!以有爲無爲及彼本性、眞如、自性、自相若動若住不可得故。
선현아, 그러므로 ‘대승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무름을 볼 수도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같다’고 말하느니라.
001_0512_c_02L善現!故說大乘無來無去無住可見,譬如虛空。
또 선현아, 너는 말하기를 ‘또 마치 허공은 처음과 나중과 중간의 시간을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 또한 그러하여 처음과 나중과 중간의 시간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삼세가 평등하기 때문에 대승이라 한다’라고 말하였는데,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참으로 그러하니라.
선현아, 이와 같은 대승 가운데는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탐냄과 탐내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성냄과 성내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어리석음과 어리석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교만함과 교만하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으며,
001_0513_a_01L아(我)와 무아(無我)의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으며,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은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멀리 여의는 것과 멀리 여의지 않는 것의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으며, 욕계(欲界)와 욕계를 벗어난 모양도 모두 얻을 수 없고,
선현아, 과거의 물질은 과거의 물질이 공하고, 미래의 물질은 미래의 물질이 공하고, 현재의 물질은 현재의 물질이 공하며, 과거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과거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고, 미래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미래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며,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하느니라.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물질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의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물질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물질을 얻을 수 없으니,
001_0513_b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과거의 눈은 과거의 눈이 공하고, 미래의 눈은 미래의 눈이 공하고, 현재의 눈은 현재의 눈이 공하며, 과거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은 과거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이 공하고, 미래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은 미래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이 공하고, 현재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은 현재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이 공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001_0514_a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과거의 빛깔은 과거의 빛깔이 공하고, 미래의 빛깔은 미래의 빛깔이 공하고, 현재의 빛깔은 현재의 빛깔이 공하며, 과거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은 과거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공하고, 미래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은 미래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공하며,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은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공하느니라.
001_0514_b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4_c_01L선현아, 과거의 눈의 경계는 과거의 눈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눈의 경계는 미래의 눈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눈의 경계는 현재의 눈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눈의 경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눈의 경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눈의 경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5_a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5_b_01L선현아, 과거의 귀의 경계는 과거의 귀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귀의 경계는 미래의 귀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귀의 경계는 현재의 귀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의 경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의 경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귀의 경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5_c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6_a_01L선현아, 과거의 코의 경계는 과거의 코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코의 경계는 미래의 코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코의 경계는 현재의 코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코의 경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코의 경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코의 경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6_b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6_c_01L선현아, 과거의 혀의 경계는 과거의 혀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혀의 경계는 미래의 혀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혀의 경계는 현재의 혀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혀의 경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혀의 경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혀의 경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과거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7_a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7_b_01L선현아, 과거의 몸의 경계는 과거의 몸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몸의 경계는 미래의 몸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몸의 경계는 현재의 몸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몸의 경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몸의 경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몸의 경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7_c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8_a_01L선현아, 과거의 뜻의 경계는 과거의 뜻의 경계가 공하고, 미래의 뜻의 경계는 미래의 뜻의 경계가 공하고, 현재의 뜻의 경계는 현재의 뜻의 경계가 공하며, 과거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과거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미래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미래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며, 현재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현재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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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001_0518_b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미래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미래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미래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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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아, 과거의 지계는 과거의 지계가 공하고, 미래의 지계는 미래의 지계가 공하고, 현재의 지계는 현재의 지계가 공하며, 과거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는 과거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공하고, 미래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는 미래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공하며, 현재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는 현재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공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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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_0519_a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얻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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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과거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공하고, 미래의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미래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공하며, 현재의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현재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공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과거의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과거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과거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얻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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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_0519_c_01L선현아, 공 가운데서는 현재의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얻을 수 없으니, 왜냐 하면 현재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곧 공이요, 공한 성품도 또한 공한 까닭이니라. 공 가운데서는 공도 오히려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공 가운데서 현재의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얻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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