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01_0588_c_01L대반야바라밀다경 제68권
001_0588_c_01L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六十八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001_0588_c_02L三藏法師玄奘奉 詔譯

18. 무소득품 ⑧
001_0588_c_03L初分無所得品第十八之八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04L舍利子布施波羅蜜多非我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07L舍利子四靜慮非我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09L舍利子八解脫非我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11L舍利子四念住非我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13L舍利空解脫門非我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15L舍利子眼非我亦無散失六神通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17L舍利子佛十力非我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19L舍利子一切智非我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8_c_21L舍利子無忘失法非我亦無散失恒住捨性非我亦無散失
001_0589_a_01L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01L舍利子一切陁羅尼門非我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03L舍利子極喜地非我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이생지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06L舍利子異生地非我亦無散失種姓地第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은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대승도 나가 아니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09L舍利子聲聞乘非我亦無散失獨覺乘大乘非我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89_a_11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고요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고요하며 다하는 성품도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89_a_12L復次舍利子諸法寂靜亦無散失以故若法寂靜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고요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89_a_14L舍利子問善現言何法寂靜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15L善現荅言舍利子色寂靜亦無散失識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17L舍利子眼處寂靜亦無散失意處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19L舍利子色處寂靜亦無散失法處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20L舍利眼界寂靜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001_0589_b_01L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a_23L舍利子耳界寂靜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02L舍利子鼻界寂靜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04L利子舌界寂靜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07L舍利子身界寂靜亦無散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09L舍利子意界寂靜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11L舍利子地界寂靜亦無散失識界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13L舍利子苦聖諦寂靜亦無散失道聖諦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15L舍利子無明寂靜亦無散名色六處死愁歎苦憂惱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17L舍利內空寂靜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寂靜亦無散失
001_0589_c_01L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b_23L舍利子布施波羅蜜多寂靜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03L舍利子四靜慮寂靜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05L舍利子八解脫寂靜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07L舍利子四念住寂靜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09L舍利空解脫門寂靜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11L舍利子眼寂靜亦無散失六神通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13L舍利子佛十力寂靜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15L舍利子一切智寂靜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17L舍利子無忘失法寂靜亦無散失恒住捨性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19L舍利子一切陁羅尼門寂靜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89_c_21L舍利子極喜地寂靜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寂靜亦無散失
001_0590_a_01L사리자여, 이생지가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01L舍利子異生地寂靜亦無散失種姓地第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고요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04L舍利子聲聞乘寂靜亦無散失獨覺乘大乘寂靜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0_a_06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멀리 여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멀리 여의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0_a_07L復次舍利子諸法遠離亦無散失以故若法遠離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멀리 여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0_a_09L舍利子問善現言何法遠離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10L善現答言舍利子色遠離亦無散失識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12L舍利子眼處遠離亦無散失意處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14L舍利子色處遠離亦無散失法處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15L舍利眼界遠離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18L舍利子耳界遠離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20L舍利子鼻界遠離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001_0590_b_01L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a_22L利子舌界遠離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02L舍利子身界遠離亦無散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04L舍利子意界遠離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06L舍利子地界遠離亦無散失識界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08L舍利子苦聖諦遠離亦無散失道聖諦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10L舍利子無明遠離亦無散名色六處死愁歎苦憂惱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12L舍利內空遠離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18L舍利子布施波羅蜜多遠離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21L舍利子四靜慮遠離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遠離亦無散失
001_0590_c_01L사리자여, 8해탈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b_23L舍利子八解脫遠離亦無散失八勝處九次苐定十遍處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02L舍利子四念住遠離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04L舍利空解脫門遠離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06L舍利子眼遠離亦無散失六神通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08L舍利子佛十力遠離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10L舍利子一切智遠離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12L舍利子無忘失法遠離亦無散失恒住捨性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14L舍利子一切陁羅尼門遠離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16L舍利子極喜地遠離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이생지가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19L舍利子異生地遠離亦無散失種姓地苐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遠離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대승도 멀리 여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0_c_22L舍利子聲聞乘遠離亦無散失獨覺乘大乘遠離亦無散失
001_0591_a_01L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1_a_01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공하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1_a_02L復次舍利子諸法空亦無散失何以若法空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공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1_a_04L舍利子問善現言何法空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05L善現答言利子色空亦無散失識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07L舍利子眼處空亦無散失處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08L舍利子處空亦無散失法處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10L舍利子眼界空亦無散失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12L舍利子耳界空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14L舍利子鼻界空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16L舍利舌界空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19L舍利子身界空亦無散失觸界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21L舍利子意界空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a_23L舍利子地界空亦無散失識界空亦無散失
001_0591_b_01L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기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01L舍利子苦聖諦空亦無散失聖諦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03L舍利子無明空亦無散失名色六處老死愁歎苦憂惱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과 무성자성공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05L利子內空空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空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11L舍利子布施波羅蜜多空亦無散失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空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14L舍利子四靜慮空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空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15L舍利子八解脫空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空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17L舍利四念住空亦無散失四正斷四神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空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20L舍利子空解脫門空亦無散失無相無願解脫門空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21L舍利子五眼空亦無散失六神通空亦無散失
001_0591_c_01L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b_23L舍利子佛十力空亦無散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捨十八佛不共法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02L舍利子一切智空亦無散失道相智一切相智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04L舍利子無忘失法空亦無散失恒住捨性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06L舍利子一切陁羅尼門空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空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07L利子極喜地空亦無散失離垢地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不動地善慧地法雲地空亦無散
사리자여, 이생지가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11L舍利子異生地空亦無散失種姓苐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獨覺地菩薩地如來地空亦無散
사리자여, 성문승이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공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14L舍利子聲聞乘空亦無散失獨覺大乘空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1_c_15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모양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모양이 없으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1_c_16L舍利子諸法無相亦無散失何以若法無相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모양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1_c_18L舍利子問善現言何法無相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19L善現答舍利子色無相亦無散失識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21L舍利子眼處無相亦無散失意處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1_c_23L舍利子色處無相亦無散失法處無相亦無散失
001_0592_a_01L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01L舍利子眼界無相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04L舍利子耳界無相亦無散失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06L舍利子鼻界無相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08L舍利舌界無相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11L舍利子身界無相亦無散失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13L舍利子意界無相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觸爲緣所生諸受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15L利子地界無相亦無散失識界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17L舍利子苦聖諦無相亦無散失道聖諦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19L舍利子無明無相亦無散失名色六處老死愁嘆苦憂惱無相亦無散失
001_0592_b_01L사리자여, 내공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a_21L舍利子內空無相亦無散失外空內外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04L舍利子布施波羅蜜多無相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07L舍利子四靜慮無相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09L舍利子八解脫無相亦無散失八勝處九次苐定十遍處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11L舍利子四念住無相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13L舍利空解脫門無相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15L舍利子眼無相亦無散失六神通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17L舍利子佛十力無相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19L舍利子一切智無相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21L舍利子無忘失法無相亦無散失恒住捨性無相亦無散失
001_0592_c_01L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b_23L舍利子一切陁羅尼門無相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02L舍利子極喜地無相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이생지가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05L舍利子異生地無相亦無散失種姓地苐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대승도 모양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08L舍利子聲聞乘無相亦無散失獨覺乘大乘無相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2_c_10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원(願)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원이 없으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2_c_11L復次舍利子諸法無願亦無散失以故若法無願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원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2_c_13L舍利子問善現言何法無願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14L善現答言舍利子色無願亦無散失識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16L舍利子眼處無願亦無散失意處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18L舍利子色處無願亦無散失法處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19L舍利眼界無願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2_c_22L舍利子耳界無願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001_0593_a_01L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01L舍利子鼻界無願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03L利子舌界無願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06L舍利子身界無願亦無散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08L舍利子意界無願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10L舍利子地界無願亦無散失識界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12L舍利子苦聖諦無願亦無散失道聖諦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14L舍利子無明無願亦無散名色六處死愁歎苦憂惱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16L舍利內空無願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願亦無散失
001_0593_b_01L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a_22L舍利子布施波羅蜜多無願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02L舍利子四靜慮無願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04L舍利子八解脫無願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06L舍利子四念住無願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08L舍利空解脫門無願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10L舍利子眼無願亦無散失六神通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12L舍利子佛十力無願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14L舍利子一切智無願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16L舍利子無忘失法無願亦無散失恒住捨性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18L舍利子一切陁羅尼門無願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는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20L舍利子極喜地無願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願亦無散失
001_0593_c_01L사리자여, 이생지가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b_23L舍利子異生地無願亦無散失種姓地第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원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03L舍利子聲聞乘無願亦無散失獨覺乘大乘無願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3_c_05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착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착하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3_c_06L復次舍利子諸法善亦無散失何以若法善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착하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3_c_08L舍利子問善現言何法善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09L善現答言利子色善亦無散失識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11L舍利子眼處善亦無散失意處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12L舍利子處善亦無散失法處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14L舍利子眼界善亦無散失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16L舍利子耳界善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18L舍利子鼻界善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20L舍利舌界善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
001_0594_a_01L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3_c_23L舍利子身界善亦無散失觸界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02L舍利子意界善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04L舍利子地界善亦無散失識界善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05L舍利子苦聖諦善亦無散失聖諦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07L舍利子無明善亦無散失名色六處老死愁嘆苦憂惱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09L利子內空善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15L舍利子布施波羅蜜多善亦無散失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善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18L舍利子四靜慮善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善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19L舍利子八解脫善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善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a_21L舍利四念住善亦無散失四正斷四神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善亦無散失
001_0594_b_01L사리자여, 공해탈문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01L舍利子空解脫門善亦無散失無相無願解脫門善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02L舍利子五眼善亦無散失六神通善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04L舍利子佛十力善亦無散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捨十八佛不共法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06L舍利子一切智善亦無散失道相智一切相智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08L舍利子無忘失法善亦無散失恒住捨性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10L舍利子一切陁羅尼門善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善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11L利子極喜地善亦無散失離垢地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不動地善慧地法雲地善亦無散
사리자여, 이생지가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15L舍利子異生地善亦無散失種姓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獨覺地菩薩地如來地善亦無散
사리자여, 성문승이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착하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18L舍利子聲聞乘善亦無散失獨覺大乘善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4_b_19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죄가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죄가 없으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4_b_20L舍利子諸法無罪亦無散失何以若法無罪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죄가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4_b_22L舍利子問善現言何法無罪亦無散失
001_0594_c_01L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b_23L善現答舍利子色無罪亦無散失識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02L舍利子眼處無罪亦無散失意處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04L舍利子色處無罪亦無散失觸法處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05L舍利子眼界無罪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08L舍利子耳界無罪亦無散失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10L舍利子鼻界無罪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12L舍利舌界無罪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15L舍利子身界無罪亦無散失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17L舍利子意界無罪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觸爲緣所生諸受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19L利子地界無罪亦無散失識界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21L舍利子苦聖諦無罪亦無散失道聖諦無罪亦無散失
001_0595_a_01L사리자여, 무명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4_c_23L舍利子無明無罪亦無散失名色六處老死愁歎苦憂惱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02L舍利子內空無罪亦無散失外空內外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08L舍利子布施波羅蜜多無罪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11L舍利子四靜慮無罪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13L舍利子八解脫無罪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15L舍利子四念住無罪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17L舍利空解脫門無罪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19L舍利子眼無罪亦無散失六神通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21L舍利子佛十力無罪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無罪亦無散失
001_0595_b_01L사리자여, 일체지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a_23L舍利子一切智無罪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02L舍利子無忘失法無罪亦無散失恒住捨性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04L舍利子一切陁羅尼門無罪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無亦無散失
사리자여, 극희지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06L舍利子極喜地無罪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이생지가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09L舍利子異生地無罪亦無散失種姓地苐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12L舍利子聲聞乘無罪亦無散失獨覺乘大乘無罪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5_b_14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샘[漏]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샘이 없으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5_b_15L復次舍利子諸法無漏亦無散失以故若法無漏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샘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5_b_17L舍利子問善現言何法無漏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18L善現答言舍利子色無漏亦無散失識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죄가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20L舍利子眼處無漏亦無散失意處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22L舍利子色處無漏亦無散失法處無漏亦無散失
001_0595_c_01L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b_23L舍利眼界無漏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03L舍利子耳界無漏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05L舍利子鼻界無漏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07L利子舌界無漏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10L舍利子身界無漏亦無散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12L舍利子意界無漏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14L舍利子地界無漏亦無散失識界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16L舍利子苦聖諦無漏亦無散失道聖諦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18L舍利子無明無漏亦無散名色六處死愁歎苦憂惱無漏亦無散失
001_0596_a_01L사리자여, 내공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5_c_20L舍利內空無漏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03L舍利子布施波羅蜜多無漏亦無散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4정려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06L舍利子四靜慮無漏亦無散失四無量四無色定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8해탈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08L舍利子八解脫無漏亦無散失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4념주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10L舍利子四念住無漏亦無散失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공해탈문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12L舍利空解脫門無漏亦無散失無相願解脫門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5안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6신통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14L舍利子眼無漏亦無散失六神通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이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16L舍利子佛十力無漏亦無散失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일체지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18L舍利子一切智無漏亦無散失道相一切相智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20L舍利子無忘失法無漏亦無散失恒住捨性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a_22L舍利子一切陁羅尼門無漏亦無散失一切三摩地門無漏亦無散失
001_0596_b_01L사리자여, 극희지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01L舍利子極喜地無漏亦無散失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이생지가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04L舍利子異生地無漏亦無散失種姓地第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薩地如來地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성문승이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독각승과 대승도 샘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07L舍利子聲聞乘無漏亦無散失獨覺乘大乘無漏亦無散失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모든 법도 그러하여 도무지 제 성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001_0596_b_09L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諸法亦爾都無自性
또 사리자여, 모든 법은 물듦[染]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나니, 왜냐 하면 법은 물듦이 없으며 다하는 성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001_0596_b_10L復次舍利子諸法無染亦無散失以故若法無染無盡性故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어떤 법이 물듦이 없으며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까?”
001_0596_b_12L舍利子問善現言何法無染亦無散失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이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13L善現答言舍利子色無染亦無散失識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영역이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15L舍利子眼處無染亦無散失意處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이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17L舍利子色處無染亦無散失法處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눈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18L舍利眼界無染亦無散失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귀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21L舍利子耳界無染亦無散失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001_0596_c_01L사리자여, 코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b_23L舍利子鼻界無染亦無散失香界鼻識界及鼻觸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혀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02L利子舌界無染亦無散失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몸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05L舍利子身界無染亦無散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뜻의 경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07L舍利子意界無染亦無散失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지계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09L舍利子地界無染亦無散失識界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11L舍利子苦聖諦無染亦無散失道聖諦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무명이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13L舍利子無明無染亦無散名色六處死愁歎苦憂惱無染亦無散失
사리자여, 내공이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물듦이 없고 또한 흩어져 없어짐도 없습니다.”
001_0596_c_15L舍利內空無染亦無散失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染亦無散失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六十八
丁酉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